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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형받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복귀하는 날 꽃길 강요했다

    실형받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복귀하는 날 꽃길 강요했다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가 정지됐다가 가까스로 복귀한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갑질 논란으로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회장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광주시체육회 복도와 사무실에는 화환과 화분이 넘쳐났다. 이 회장이 직무에 복귀하면서 지인들과 직원들에게 화환과 화분을 보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무 복귀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역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인을 통해 화환을 보내 달라고 해서 매우 황당했다. 체육회 직원과 측근들이 ‘회장님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화환을 보내 달라’고 말하는데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이 회장은 2016년 6월 광주 서구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한 조례’를 가결되게 해 준 대가로 클럽 운영자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달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춤 허용 조례’는 2019년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클럽에서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 5월 보궐선거에서 민선 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됐지만, 인구수 대비 선거인 수를 충족하지 않는 등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선 무효’ 판결을 받고 직무가 정지됐다. 낙선자들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회장님은 사무실에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화분은 축하의 의미로 보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 ‘불명예 복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꽃길’ 눈총

    ‘불명예 복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꽃길’ 눈총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가 정지됐다가 가까스로 복귀한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민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5일 출근한 다음 광주시체육회 복도와 사무실에 사흘 동안 수 십 개의 화환과 화분으로 넘쳐났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직무에 복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떡을 돌리고 지인들에게는 화분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 회장이 직원과 지인들에게 “화환을 보내 달라”고 직접 부탁한 점이다. 광주지역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인을 통해 화환을 보내 달라고 해서 매우 황당했다. 체육회 직원과 측근들이 ‘회장님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화환을 보내 달라’고 말하면 차마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마땅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서구 치평동에 사는 50대 한 시민은 “시체육회 선거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으면 복귀하더라고 자중하는 것이 좋지, 무슨 대단한 취임식 같이 거창하고 떠들썩하게 복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로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27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클럽에서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 클럽 관계자들에게 ‘춤 허용 조례’ 등 입법 로비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 3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났다. 또 지난해 11월 보궐선거 이후 낙선자들이 이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직무정지신청을 했다가 제기한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이 회장이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상동 회장은 지난해 3월, 임기 1년 만에 김창준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지만 내년 1∼2월로 예정된 다음 회장 선거일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남은 임기는 앞으로 7개월 정도다. 광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회장님이 사무실에 나오지는 않고 있다”면서 “화분은 축하의미로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 ‘검수완박 규탄’…국회 앞에 등장한 화환

    ‘검수완박 규탄’…국회 앞에 등장한 화환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골자로 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지난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규탄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국민의힘 전체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긴급 의총을 열고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국가이익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것인지 똑똑히 생각하라”며 “국민의힘 제안을 수용하고 검수완박법 처리를 미뤄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검수완박) 통과를 규탄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한편, 국회에 따르면 박병석 국회의장은 전날 제396회국회(임시회) 집회를 공고했다. 본회의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검찰청법은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 국민의 힘 충북지사 후보 갈등 심화...불똥 어디까지

    국민의 힘 충북지사 후보 갈등 심화...불똥 어디까지

    충북지사 선거를 둘러싼 국민의 힘 당내갈등이 시민단체들의 고소·고발을 불러오는 등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다. 김영환·이혜훈 전 의원의 지사선거 출마를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되면서 시민단체 명의가 도용됐기 때문이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1일 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김영환·이혜훈 전 의원을 비난하는 근조화환 50여개가 도청 인근에 설치됐는데,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명의가 무차별 도용되는 백색테러가 자행됐다”며 “10여개 단체가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단체는 실체를 확인할수 없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충북학생청년연합과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의 소행으로 유추된다”며 “사법당국은 시민단체 명예를 훼손하고 공직선거에 불법으로 영향을 미친 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충북학생청년연합 대표와 총괄본부장, 윤사모 충북지역 회장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논란은 강남 3선, 안산 4선 출신 국회의원이 갑자기 지역을 무시하고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시작됐고,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 등이 줄을 서면서 오늘의 사태를 부추겼다”며 “국민의 힘 충북도당은 사죄하고 하루빨리 문제를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근조화환은 지난 7일 밤 도청 서문에 등장했다. 화환 리본에는 ‘출마가 뜬금없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정치인을 비난하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국민의 힘 공정은 어디갔느냐’, ‘한마디 말도 못하는 정우택 도당 위원장은 창피하다’, ‘공천 짜고치는 거냐’, ‘박덕흠·이종배·엄태영은 사퇴하라’는 문구도 있다. 화환 리본에는 시민단체 이름도 적혀있다. ‘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정확한 시민단체 이름이 표기됐거나, 특정 시민단체가 연상되도록 ‘충북민예총 연합’, ‘청주노동인권단체모임’ 이라고 쓰여 있다. 시민단체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드러나자 윤사모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준비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 “김영환, 이혜훈은 돌아가라” 근조화환 등장

    “김영환, 이혜훈은 돌아가라” 근조화환 등장

    서울과 경기에서 다선 의원을 지낸 출향 정치인들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일 저녁 도청 서문 주변에는 여러 단체 명의의 근조화환 50개가 설치됐다. 근조화환 리본에는 ‘김영환과 이혜훈은 사람이냐‘ 등 국민의 힘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 김영환 전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을 비난하는 내용들이 적혀있다. ‘국민의 힘 공정은 어디갔느냐’, ‘한마디 말도 못하는 정우택 도당 위원장은 창피하다’, ‘공천 짜고치는 거냐’, ‘박덕흠·이종배·엄태영은 사퇴하라’는 문구도 있다. 조화 인근에는 ‘김영환 이혜훈 돌아가라 충북 사람 아니잖아요’라는 현수막이 걸린 천막도 설치됐다. 수도권에서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경기지사 선거 출마선언을 한 뒤 10여일만에 충북지사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 국민의 힘 충북지역 현역의원인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의 권유가 있었다. 김 전 의원은 괴산이 고향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충북지사 출마가 뜬금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 서초 갑 3선의원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도 아버지 고향인 제천에서 유년기시절을 보내 충북의 딸이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시선은 차갑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측은 “경선에 들러리 서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는 부끄러운 판에 올라가지 않겠다며 지난 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교수는 “충북의 아들딸 운운하며 지역 연고를 억지로 강조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했다. 근조화환과 관련, 이 전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혜훈 죽이기’라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혜훈이 얼마나 두려우면 이런 행동들을 할까라고 이해하지만 모든 일에는 금도가 있다”며 “음모와 비방에 당당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치된 조화는 모양이나 재질, 글씨체 등 한곳에서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공정선거를 해치는 위법한 행위로 사법당국의 법적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단체들도 근조화환 때문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화환에 적힌 단체 이름 때문이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근조화환 명의를 보면 그동안 지역에서 진보개혁적 활동을 해온 충북연대회의 소속 단체들 이름이 교묘하게 혼용돼 있다”며 “소속 단체들은 근조화환 설치 여부도 알지 못하고, 근조화환을 설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당국은 화환을 설치한 단체에 대한 자금출처 등 수사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 밥알이 불어 넣은 생명력…예술로 태어나다

    밥알이 불어 넣은 생명력…예술로 태어나다

    이예선 작가의 개인전 ‘밥알이 살아있다’가 29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가모갤러리 2전시관에서 열린다. ‘어떻게 밥으로 작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인류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의식주, 그 중 이 작가는 밥을 짓고 그것으로부터 얻어진 밥알을 재료로 예술 활동을 펼친다. 작가는 대식구에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어머니께서는 반찬이라고 할 만한 반찬을 상에 올리지 못한 민망한 심정을 그저 밥으로 대신했던 걸 기억한다. “밥알이 살아 있네. 밥이 아주 잘됐어”라는 어머니의 말에 어린 작가는 밥알이 한 톨씩 일어서서 움직이는 상상을 했다. 밥이 삶을 지속하게 하는 생명의 근원임을 체득했던 어린시절의 경험을 소환한 밥알로 만든 조형 작업은 ‘살아 있음’에 주목한다. 이처럼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주제를 ‘밥알이 살아 있다(rice is alive)’로 제시해 왔다.그는 밥의 지독한 DNA를 신뢰한다. 산자와 망자(제삿밥)에게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밥은 이미 생존의 역할을 포함한 포괄적 의식이다. 갓 지은 밥의 밥알로 부조 형태의 사람을 만들거나 커다란 환조의 형상을 만드는 등 천태만상의 사람들이 밥알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밥알을 짓이겨 꽃잎 하나하나를 이어 붙여 커다란 장미 화환을 만든 ‘루즈(Rouge)’ 연작 등 작품 곳곳에는 생명 의식이 잠재해 있다. 전시 ‘밥알이 살아있다’는 식재료는 보존성이 없다는 인식에 반기를 든다. 그리고 밥알이라는 재료가 가지는 인류의 식량 그 이상의 효용성을 예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독창적인 시각언어로 보여준다. 이 작가는 “쌀은 친환경적이고 한국의 민족성을 대표하는 소재“라며 ”K-아트로 대표할 만한 소재이자 작품일 것”이라고 전했다.서울갤러리가 주관한 이예선 작가의 개인전 ‘밥알이 살아있다’에 대한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서울포토] 나란히 나란히 놓인 추모

    [서울포토] 나란히 나란히 놓인 추모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천안함 46용사 묘역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 수백개 화환·주변 숙박업소 만실… 5000명 열렬한 환영

    수백개 화환·주변 숙박업소 만실… 5000명 열렬한 환영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자택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자택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많아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자택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대형 태극기도 자택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64)씨는 “이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했을 덴데 도움이 된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친구들과 함께 어제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자택 앞에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등 중량급 지역 보수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자택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 앞에 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해 소주병을 투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미수 및 집시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자택으로 들어간 뒤 다시 나와 각 언론사를 대표한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표 기자들의 숫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오전 일찍부터 모이기 시작했다.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사저 앞에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등 중량급 지역 보수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 앞에 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했다’고 소주병 투척이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미수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기자와의 일문일답은 박 전 대통령 대신 측근인 유영하변호사가 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과 진행하려고 했으나 유 변호사로 변경됐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사저로 들어간 뒤 다시 나와 각 언론사를 대표한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표 기자들의 숫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화환 수백개, 사진 장식 등이 길가를 장식했다. 환영 인파는 경찰이 쳐놓은 펜스와 통제선 바깥에서 머물며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태극기나 풍선을 들고 흔드는 이들이 많았다. 낮 12시 15분께 박 전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사저 초입에 들어오자 지지자들은 손뼉을 치며 “박근혜”,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등을 연호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아침 삼성병원에서 나설 때 보인 올림머리 모양에 남색 코트 차림 그대로였고 마스크를 쓴 표정은 밝았다.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마이크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면이 결정된 후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전인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 처음부터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신 분들이 바로 이곳의 여러분들”이라며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도 했다. 주변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잠시 후 박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이어갔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간의 인사말을 마친뒤 사저로 들어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입주한다는 소식에 사저 주변에는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찾아들었다. 우리공화당이 주도하는 환영 집회도 열려 이날 사저 일대는 내내 북적거렸고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환영 방식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인파 집결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혼란 등을 우려해 사저 주변에 미리 펜스를 치고 20개 중대를 배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드론 비행과 촬영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서며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된 이후 약 5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성병원 주변에도 퇴원을 축하하는 화환과 현수막이 정문 건너편까지 늘어섰다.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특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들도 박 전 대통령의 퇴원 광경을 지켜봤다. 병원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그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현풍IC를 통해 대구로 들어와 달성군 사저에 도착했다.
  •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탄핵 뒤 5년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곧 바로 사저로 왔다. 낮 12시15분에 도착한 박 전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했다. “지난 5년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은 달성에서 내리 국회의원 4번을 한 기억을 하나씩 되새기기도 했다. “달성군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대구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해 앞으로 활동을 암시했다. . 인사말 도중 박 전 대통령을 향해 30대 한 시민이 던진 소주병이 바닥에 깨지며 행사가 1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박 전대통령이 인사말을 끝내고 사저에 들어가고 난뒤 유영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주중 사저 방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 직접 연락 받지 못했다. 연락오면 만날지 여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달성으로 내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달성은 처음 정치 시작한 곳이고 여기에서 대통령까지 당선돼 늘 마음에 고향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박 전대통령의 건강이 완치된 것이 아니다”며 “당분간 서울과 대구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저 주변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불어나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할 시간에는 5000여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열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다.
  • [포토] 박근혜 입주 하루앞둔 사저

    [포토] 박근혜 입주 하루앞둔 사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입주 예정일을 하루 앞둔 23일 사저 주변은 묘한 긴장과 함께 환영 분위기가 고조됐다. 청와대 경호처와 경찰 관계자들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주변에는 전날까지 경찰 1, 2명이 배치됐으나 이날은 10여명이 배치됐다. 45인승 경찰버스 3대와 순찰차 2대도 현장을 지켰다. 누구나 접근이 가능했던 사저 정문은 이날부터는 정문에서 10m 떨어진 곳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경찰 2명을 배치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막았다. 이런 상황 속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환영 분위기도 가열되고 있다. 이날 사저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 수십 개가 도착해 오전에만 총 100여 개의 화환이 주변을 장식했다. 또 사저 담벼락에는 지지자들이 붙인 여러 장의 편지가 눈길을 끌었다. 한 지지자는 편지에서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여생 편안히 지내시라”며 “거듭 환영합니다”라고 남겼다. 10여명의 보수 유튜버들은 사저를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시간당 3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사저를 찾은 60대 달성군 주민은 “내일은 너무 복잡할 것 같아 오늘 왔다”며 “박 전 대통령께서 고생하신 것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아무쪼록 고향에서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해 오후께 달성군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마감 후] ‘검찰총장 대통령‘은 또 나와선 안 된다/한재희 사회부 기자

    [마감 후] ‘검찰총장 대통령‘은 또 나와선 안 된다/한재희 사회부 기자

    서초동을 드나드는 법조기자로서 이번 대선의 관전평은 한마디로 ‘이게 실화구나’였다. 30년 가까이 검사 생활만 했던 사람이 홀연 정치판에 뛰어든 지 9개월 만에 대권을 품다니. 수많은 정치 신인들이 겁없이 대망을 꿈꾸다 힘없이 고꾸라졌던 것을 상기하면 아직도 놀랍다. 현직 검사들의 관전평도 들어 봤는데 이건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소 관계에 따라 각자 감회가 남달랐다. 하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한마디는 있다. “검찰 조직엔 참 불행한 일.” 한 수도권 검찰 간부 입에서 대뜸 나온 말이다. 말뜻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검사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이 되는 과정에서 검찰 구성원들에게 상처가 됐던 장면이 참 많았단 의미다. 그 첫 장면은 2013년 10월 21일 서울고검 국정감사장을 꼽고 싶다. 국회의원들의 알맹이 없는 호통에 피로감을 느끼던 저녁 시간 갑자기 윤 당선인이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그는 “이렇게 된 마당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며 수사와 관련해 검찰 상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뭐 이런 일이 다 있느냐”며 이튿날 신문 1면에 나갈 ‘수사 초기부터 외압’ 제하 기사를 부랴부랴 작성하던 회사 선배의 모습이 기억난다. 검찰의 치부가 전국에 생중계된 순간이었다. 다음 떠오른 장면은 윤 당선인이 2014년 1월자 인사로 대구고검에 발령 나 은둔하던 시절이다. 검사가 정부에 밉보이면 갑자기 비수사 부서로 좌천될 수 있단 걸 다시금 상기시켜 준 사례였다. 마침 대구에 출장 갈 일이 있어 윤 당선인에게 대뜸 연락했는데 잘 알고 지내던 기자가 아니었음에도 흔쾌히 만나 애써 “잘 지낸다”고 했던 ‘근황 토크’가 기억난다. 다만 씁쓸한 미소까지 완벽히 감추진 못했다. 2020년 1월에도 중요한 장면이 나왔다. 알고 지내던 한 종합일간지 기자가 자기네 신문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처음으로 넣는다는 얘길 했다.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윤 당선인이 10.8%로 전체 2위에 올랐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결정타가 돼 여권과의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결국 윤 당선인은 임기를 4개월 남기고 퇴진한 뒤 대선 행보를 걸었다. 최근 대검찰청 정문 앞에는 김오수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60여개의 화환이 늘어서 있다. 김 총장을 향해 “윤 당선인의 길을 가라”는 격려도 쏟아진다. 외압을 버티고 버텨 대선후보로 거듭나란 얘기다. 윤 당선인과 죽마고우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 총장의 퇴진을 압박하자 나온 반응이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 재임 중이던 지난해 1월 기존 2년이던 검찰총장 임기를 4년으로 늘리자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심지어 그는 개정안 제안 이유로 ‘검찰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 방지’를 들었다. 왜 1년 만에 입장이 바뀌었는지 우리는 짐작이 가능하다.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원이 따가운 질책으로 비선출 권력을 견제할 순 있지만 이것이 그저 정치공세라면 곤란하다. 윤 당선인 같은 대통령이 또 나오면 안 된다. 그건 검찰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단 걸 의미한다. ‘검찰주의자’인 윤 당선인이 이러한 검찰을 꿈꾸며 싸워 왔던 것인지 ‘윤핵관’이 아닌 본인 입으로 듣고 싶다.
  • 박지현 “멱살 잡아야 하나”… ‘안희정 부친상 조문’ 여권 인사 비판

    박지현 “멱살 잡아야 하나”… ‘안희정 부친상 조문’ 여권 인사 비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친상 빈소에 조문한 여권 인사들에 “‘진짜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이 대표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가 17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안희정씨 (부친상) 조문을 간 것을 보고는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아파서 힘들어 죽겠는데, 진짜 이 아저씨들은 왜 그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11일 진행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안 전 지사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내거나 직접 조문을 가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합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 오거돈, 박원순, 안희정의 권력형 성범죄라거나 2차 가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대선까지 시간을 끌고온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고민은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이 민주당을 대표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이 정치판 안에서 거대 의석을 가진 당인데 이런 식으로 그냥 흘러가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으로 저도 들어오게 됐다. 변화의 목소리를 내고자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선 국면에서 본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교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썩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대표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바쁘고 너무 전략만을 위해 일을 한다”고 빌판했다. 본인이 젠더 문제만 부각시킨다는 일각의 평에 대해서는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하는 게 어떻게 젠더 문제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는 사회의 정말 심각한 범죄 문제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정치권에 많구나 생각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가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미 (민주당에) 들어온 이상 정치인이 돼버렸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께서 정치를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한다”며 “저도 그거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계속하는게 맞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감 후] “뼈와 살을 가르는” 민주당의 ‘냉무 사과’/이민영 정치부 기자

    [마감 후] “뼈와 살을 가르는” 민주당의 ‘냉무 사과’/이민영 정치부 기자

    “뼈와 살을 가르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쇄신하겠다.” 스릴러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무시무시한 표현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첫 일성에서 나왔다. 지난 14일 첫 비대위 회의에서 회초리, 화살 같은 뾰족한 단어가 등장했고 지난 16일 광주에서도 죄인, 성찰, 쇄신, 고통 같은 반성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단어가 거듭 나왔다. 대선 패배 후 8일째. 민주당은 분골쇄신은커녕 살갗에 생채기만 나도 아프다고 팔짝 뛰는 어린아이 같다. 반성한다는데 무엇을 반성하는지 찾아보기 어렵다. “잘못했다”는 온갖 미사여구가 동원된, 사실상 알맹이는 없는 ‘냉무’(내용 없음) 반성문은 읽는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일단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없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사실상 계급 투표 현상이 나타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부동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강남이나 한강벨트 등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국민의힘을, 강북 등 낮은 지역은 민주당을 찍었다. 경기도에서는 일부 야권 성향 지역 외에 과천, 성남 분당 등 이른바 ‘준강남’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주택자들은 부쩍 오른 보유세에 분노했고, 무주택자들은 ‘벼락 거지’ 처지를 한탄했다. 집값이 폭등한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로 체감 보유세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재건축·재개발을 틀어막은 탓에 서울 핵심지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았고, 세입자를 보호한다던 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는 도입 취지와 다르게 돌아갔다. 정책 입안, 법 통과 과정마다 민주당의 책임은 곳곳에 박혀 있다. 그런데 책임 있는 자들은 일언반구도 없다. 광역단체장의 성비위와 2차 가해 문제도 마찬가지다. 많이 자주 사과한 것 같지만 책임 있는 자들의 진정한 사과는 없었다. 정작 패배에 큰 책임 없는 자들의 반성문에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남 탓하지 말라’, ‘편 가르지 말라’, ‘내부총질’이라며 반박하기 일쑤다. 바른미래당 출신의 채이배 비대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퇴임사엔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내부는 벌집을 쑤신 듯 뒤집혔다. n번방 사건을 파헤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문 대통령 등 여권 인사들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비판했을 때도 반응은 비슷했다. 민주당이 패배한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부동산 문제, 광역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와 2차 가해 사례는 열거하면 끝도 없다. 조국 사태로 불거진 내로남불, 인사 참패, 위성정당 등 민주당이 실책한 순간마다 속 뒤집히는 말을 던졌던 인물들은 여전히 국민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민주당은 이제 0.73이라는 숫자를 잊어야 한다. 0.73% 포인트 차로 석패했다고 위안하기에는 책임이 크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선택하지 않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후보를 선택한 48.56%를 새겨야 한다. 분골쇄신하기 위해 뼈와 살을 가를 필요도 없다. 안팎에서 쏟아지는 패배 원인을 반성문에 죄다 적고,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방식을 고민하는 데 백가쟁명식으로 논의하면 된다. 민주당 국회의원 172명이 잘못한 것 하나씩만 적어도 잘못한 점 172가지가 나올 것이다. 그것이 현재 민주당이 골몰하고 있는 6·1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기본 자세다.
  • ‘법과 원칙에 따라…‘, 김오수 총장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

    ‘법과 원칙에 따라…‘, 김오수 총장 응원 화환과 꽃바구니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김오수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과 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김오수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한 것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3년 5월 말까지로 임기 2년 중 1년 2개월이상 더 남아있다. 김 총장(사법연수원 20기)은 윤 당선인(사법연수원 23기)보다 검찰 조직에선 선배 기수다. 법조계에서는 김 총장의 아직 임기가 1년 넘게 남아있고 윤 당선인이 평소 검찰의 독립성을 강조한 만큼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는 한 다음 정부에서도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대장동 의혹’ 등 현 정부 인사 관련 검찰 수사가 미진한 이유를 지휘 문제에서 찾은 국민의힘에서는 김 총장이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시기는?… 병원 앞 쾌유 기원 화환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시기는?… 병원 앞 쾌유 기원 화환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내온 쾌유 기원 화환이 놓여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매입해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다. 대선 이후 대구 달성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퇴원 계획과 달성 사저 이동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 “여성·청년 공천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민주 비대위 2030의 첫 일성

    “여성·청년 공천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민주 비대위 2030의 첫 일성

    박지현 “2차 가해도 사과하지 않고 모르쇠”“성폭력, 성 비위,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권지웅 ”평등법 2002년 노무현 후보 공약” 대선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비대위 내 2030인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권지웅 비상대책위원은 첫 일성으로 여성, 청년, 차별금지법을 언급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가산점이나 할당제에 얽매이지 않고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에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면서 ”쇄신과 변화에 발맞춰 여성과 청년에게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여성·청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정치판의 구조적 문제로 기회의 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넓히겠다)“고 말했다. 여권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민주당이 침묵했던 것도 비판했다.박지현 “지금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쇄신의 기회라는 점 기억해야”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권력형 성범죄, 성 비위에도 피해자에 대한 배려 없이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남용했고, 2차 가해도 사과하지 않고 모르쇠 해 왔다“며 ”사과하겠다며 입을 열기까지에도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성폭력, 성 비위,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도입하겠다“며 ”이는 다가올 지방선거의 공천 기준에도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쇄신의 기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외부 수혈에도 쇄신하지 못하는 당에 어떤 희망을 걸 수 있겠나. 절대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연, 지연, 혈연, 온정주의로 사회적 규범을 어긴 정치인을 감싸는 이들이 여전히 민주당에 남아있다“며 ”개인적으로 위로를 전하는 게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공개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친상에 여권 인사들이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권지웅 “국민 10명 중 9명이 평등법의 필요성 말하고 있어” 권지웅 비상대책위원은 평등법 제정을 언급했다. 지난 대선 기간 선대위 청년선대위원장을 지낸 권 위원은 ”민주당은 평등법 제정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평등법 제정을 미루는 핑계가 아닌, 평등법 제정을 설득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라 불린 평등법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고 2007년 차별금지법으로 처음 발의됐다“면서 ”논의가 시작된지 20년이 흘렀고 국가의 소극적인 대응 속에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등법이 없는 기간 동안 우리는 군인 변희수 하사를 잃었고 기숙사와 임대주택이 행정에 의해 쉽게 거부되는 일을 자주 마주했다“면서 ”출신 지역, 가족 형태, 성 정체성, 정치적 의견 등을 그대로 드러내기 어려운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차별을 방치했다. 차별은 자연스럽게 불평등으로 고착됐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은 ”국민 10명 중 9명이 이 법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전 대선)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도 평등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대통령 근조화환/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통령 근조화환/박현갑 논설위원

    올해 설 연휴 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설 선물을 받았다며 지인이 관련 영상물을 보내왔다. 축하한다고 하자 해마다 받았는데 올해가 마지막이라서 올렸다고 한다. 모든 국민이 대통령 선물을 받는 건 아닐 터이니 기분 좋은 일일 게다. 서민들로서는 대통령 선물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청와대가 대통령 선물 내역을 언론에 알리는 이유다. 조화도 마찬가지다. 장관급 이상 고위관료나 여야 정치인, 그리고 각 분야에서 사회통합이나 국위선양에 앞장선 사람 등 지명도 있는 인사의 빈소에는 대체로 대통령 근조조화가 놓인다. 유가족으로서는 위로가 될 게다. 지난 12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친 빈소에 놓인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화환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말이 나오고 있다. “권력형 성범죄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이다. 민주당의 이탄희 의원은 안 전 지사 부친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문 대통령과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 “섬세하지 못했고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 무감각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안 전 지사의 모친 빈소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빈소에도 조화를 보낸 바 있다. 당시에도 정의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왔었다. 대통령의 선물이나 조문에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전두환씨가 사망했을 때 조화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전씨와의 5·18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는 근조화환을 보냈다.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는 메시지였다. 대통령이 환경미화원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성범죄 가해자에게 건네진 대통령 조화를 둘러싼 비판은 성 피해자 중심주의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그러나 대통령이 성폭력 가해자의 부친상에 조화를 보냈다고 해서 피해자를 외면하는 것으로 비판할 만큼 우리 사회의 포용성이 빈약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정치적 판단에 앞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적 예의로 이해할 순 없을까.
  • 이탄희, 문 대통령 ‘안희정 부친상 근조화환’에 “피해자 상황에 무감각”

    이탄희, 문 대통령 ‘안희정 부친상 근조화환’에 “피해자 상황에 무감각”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부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근조화환을 보낸 데 대해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섬세하지 못했고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 무감각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고, 양측 입장을 모두 이해는 한다”면서도 “우리의 이런 무감각한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며 “그런데도 피해자의 일상과 사회적 명예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 직함 등의 근조화환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포위망을 더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면서 “신중했어야 한다. 개인 자격으로 또는 비공개로 위로할 방법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런 무감각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연합정치’ 정치개혁안도 성공할 수 없다”며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에서부터 ‘피해자 관점을 가진 사람’이 민주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태도를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고립되는 날이 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부친상을 당한 그는 지난 8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그날 오후 10시40분쯤 복역 중인 여주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됐다. 이후 문 대통령과 민주당 고위 인사들이 안 전 지사에게 조화를 보냈고, 정치권에선 조화를 보내는 행위가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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