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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3일

    [쥐띠] 36년생 아쉽더라도 작은 것에 만족하라. 48년생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60년생 구설수를 조심하라. 72년생 건강 관리에 힘써라. 84년생 이동하면 별 소득이 없다. [소띠] 37년생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기겠다. 49년생 흔들리면 더욱 상처를 입는다. 61년생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73년생 분수를 지키며 일하라. 85년생 도움을 받아 잘 진행한다. [범띠] 38년생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이 된다. 50년생 눈앞의 이득에는 마음 비워라. 62년생 안정을 취하라. 74년생 때가 왔으니 놓치지 말고 잡아라. 86년생 변동은 금물이다. [토끼띠] 39년생 매사 순리를 따르면 길하다. 51년생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 63년생 고집 부리면 망신을 당한다. 75년생 음주 운전은 절대 삼가라. 87년생 뜻한 바를 이룬다. [용띠] 40년생 건강에 유의하라. 52년생 사고를 조심하고 위험한 모험을 피하라. 64년생 과격한 행동은 삼가라. 76년생 실수를 대비하라. 88년생 시빗거리가 생기니 대비하라. [뱀띠] 41년생 애쓴 만큼 소득이 있다. 53년생 먼저 선수를 쳐서 도리어 고전한다. 65년생 자기 일에 충실하라. 77년생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89년생 방심하면 손실이 있다. [말띠] 42년생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54년생 관록운이 따른다. 66년생 일단은 움직여야 좋다. 78년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90년생 검토한 후에 실행하라. [양띠] 43년생 꼼꼼히 살펴야 나중에 탈이 없다. 55년생 쓸쓸하게 하루를 보낸다. 67년생 작지만 횡재수가 있겠다. 79년생 계약관계를 잘해야겠다. 91년생 뜻밖의 일로 인정을 받겠다. [원숭이띠] 44년생 즐겁고 만족스러운 기쁨을 누린다. 56년생 순조로운 하루를 보낸다. 68년생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일 처리가 된다. 80년생 차분히 일하라. 92년생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라. [닭띠] 45년생 무리한 행동은 위험하다. 57년생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69년생 친지와의 즐거움을 나눈다. 81년생 성공을 향해 달려라. 93년생 지나친 기대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 [개띠] 46년생 사고수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58년생 부부 간의 화합이 좋구나. 70년생 부지런히 움직이면 길하다. 82년생 용기 있게 헤쳐 나가라. 94년생 어른의 의견에 따르라. [돼지띠] 47년생 건강과 재운이 왕성하구나. 59년생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라. 71년생 신규 사업은 별 소득이 없겠다. 83년생 바라던 일을 이루겠다. 95년생 손해 또는 구설수가 있다.
  •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촌철살인… 지방자치는 [ ] (이)다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촌철살인… 지방자치는 [ ] (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전부터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지방자치권 보장 등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고자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도 내세운 바 있다. 지방자치의 일선에 서 있는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은 지방자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촌철살인식으로 들어봤다. 순서는 가나다순이다. 정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사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지방자치는 ‘사이다’이다. 주민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 명쾌한 해결책이다. 지방자치는 자치단체 책임 아래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으로 적극적인 관심·참여를 통해 지방자치를 실현한다면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마을공동체 김성환 노원구청장 지방자치는 ‘마을공동체’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풍조로 인해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무관심한 세상이 됐다. 마을 공동체를 복원해야 하는 이유다.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 강화 등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돼야 한다.●오케스트라 김수영 양천구청장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악기의 고유한 소리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처럼, 지방자치도 주민의 소리가 오롯이 반영되고 지역마다 다양한 특성이 각자의 색을 나타낼 수 있을때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밥 김영배 성북구청장 지방자치는 ‘밥’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요,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食爲民天).” 세종실록에 8번이나 나오는 말이다. 시민과 가장 밀착된 지방정부가 시민과 손잡고 삶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 시민과 공동체의 역량이 자라고 지역과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다.●이웃 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방자치는 ‘이웃’이다. 이른 아침 현관문을 나서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깨끗한 골목과 거리, 이웃과의 정을 나누고 건강·문화프로그램을 즐기는 주민자치회관부터 늦은 저녁 귀갓길 안전을 책임지는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까지, 지방자치는 멀리 있지 않다.●집단 지성의 힘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방자치는 ‘집단 지성의 힘’이다. 다양성이 능력을 이긴다. 우수한 한 명의 엘리트보다 평범한 10명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다. 지금까지는 강력한 하나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다양한 개인의 합인 집단지성이 모여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다.●혁신 나진구 중랑구청장 지방자치는 ‘혁신’이다. 출범한 지 20년이 넘어 성년이 된 지방자치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각 지자체가 혁신 콘텐츠로 지역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자치구의 사업에 대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소통 노현송 강서구청장 지방자치는 ‘소통’이다. 지방자치는 소통이란 실천적 도구를 통해 교육, 복지 등 주민들의 구체적 삶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 배제가 아니라 포용으로 갈등, 반대, 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게 소통이고 지방자치의 작동 원리다.●동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지방자치는 ‘동력’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지방정부와 주민은 준비가 돼 있다. 이 시대가 청년을 믿듯 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믿고 맡겨야 한다. 지방자치는 헌법 제117조가 보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맞춤옷 박겸수 강북구청장 지방자치는 ‘맞춤옷’이다. 지방자치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정책시행이 중앙정부보다 쉽다. 복잡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그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정부가 필요하다.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복지가 필요하다.●동행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방자치는 ‘동행’이다. 같이 길을 가야만 완전할 수 있고,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내쉬는 숨이 맞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온 빈부격차, 지역편차, 인구절벽이라는 사회 문제는 우리 모두의 과제다. 열린 마음이 없다면 조금의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주민참여 박홍섭 마포구청장 지방자치는 ‘주민참여’다. 내가 사는 마을의 불편함을 덜어보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고민하면서 참여하고 소통하는 게 바로 주민자치다.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면 각계각층의 지혜와 참여를 모으는 협치가 필요하다.●눈높이 성장현 용산구청장 지방자치는 ‘눈높이’다. 보이는 만큼 성장한다고 했다. 보이는 만큼 생각하게 되고, 생각의 높이가 곧 삶의 높이가 되며, 개개인의 삶의 높이가 나아가 사회의 높이가 되는 것. 지방자치의 눈높이를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주민 삶의 만족도와 사회발전의 정도가 결정된다.●오케스트라 신연희 강남구청장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주듯이 지방자치가 지역마다 다른 특성을 살려 화음을 만들 때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특성을 살리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방자치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펼치자.●주민행복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방자치는 ‘주민행복’이다. 국가의 미래는 지방자치의 성패에 달려 있고 지방분권의 실현 없이는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없다. 지방정부가 잘하는 일은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권한을 이양해 맞춤형 주민행복 서비스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무한도전 유종필 관악구청장 지방자치는 ‘무한도전’이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려면 국가운영 시스템을 비효율적인 중앙집권에서 실질적 지방자치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 지방의 다양성을 살린 개성 있는 발전을 추구할 때 분권형 지역중심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수다.●촛불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방자치는 ‘촛불’이다. 공권력이 독점하다시피 해 온 행정의 권한을 온 국민이 함께 향유함을 알리는 새 시대가 열렸다. 새 시대의 출발은 국민의 열망을 담은 촛불의 힘이 빚어낸 성과다. 촛불이 대한민국을 변화시켰듯 지방자치가 지방정부를, 나아가 국가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우리집 이성 구로구청장 지방자치는 ‘우리집’이다. 지방자치는 주민 모두가 한가족이 돼 알콩달콩 행복을 누리는 집이다.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날 수도 있고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로 배려하고 힘을 모으면 사랑이 꽃피는 집, 행복이 샘솟는 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사람 이창우 동작구청장 지방자치는 ‘사람’이다. 지역에 따라 사람 사는 모습이 제각각이고 문화 역시 다르다. 결국 지방자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저마다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탄생했다. 지방자치는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바람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방자치는 ‘바람’이다. 지방자치는 국민 주권주의를 통한 시민 민주주의 시대를 앞당기자는 촛불 시민의 바람이고,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시대적 흐름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우리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지방분권 개헌이라는 국민적 바람으로 승화될 것이다.●협치 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방자치는 ‘협치’다. 지방자치가 발전하려면 신뢰와 협력의 기초 위에서 참여에서 권한으로 나아가는 협치가 중요하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로 구민이 주인인 지방자치로 성공하려면 주민과 행정이 같이 결정하고 집행, 평가하는 협치공동체 확산이 필수다.●현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방자치는 ‘현장’이다. 지방자치는 삶의 현장에서 들리는 주민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이다. 구는 ‘현장행정’을 구정의 제1원칙으로 삼고 모든 정책에 주민의 의견을 담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문제를 풀었다. 현장이야말로 지방자치의 나침반이다.●공감 조은희 서초구청장 지방자치는 ‘공감’이다. 주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User Experience)한 니즈(needs)에 대해 자치단체는 필요한 정책을 발굴, 주민 눈높이 행정을 펼침으로써 공감케 하는 것이다. 구는 도심 속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반딧불센터 등 주민 공감의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왔다.●골목 차성수 금천구청장 지방자치는 ‘골목’이다. 골목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최소단위의 공간이다.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인이 되는 게 진정한 지방자치이다. 내 삶을 바꾸고 마을과 골목 일들이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소통 최창식 중구청장 지방자치는 ‘소통’이다.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참여가 기반이 된다. 그리고 참여는 소통이 있어야 가능하다.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고, 그만큼 행정이 청렴해질 수 있다. 또한 소통은 이웃을 배려하여 누구나 같이 잘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 文대통령의 ‘달빛 기도’ … “어르신·젊은이 진심 나눴으면”

    文대통령의 ‘달빛 기도’ … “어르신·젊은이 진심 나눴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청와대 인근 삼청동의 한 수제비집을 찾아 오찬을 함께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 부부는 각자 우산을 들고 식당을 향했으며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수행했다. 대통령 부부가 식당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곳곳에서 셀카 촬영 요청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수제비와 파전, 막걸리를 주문했으며 옆 테이블에 앉은 시민들과 막걸릿잔을 부딪치며 건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청와대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을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한가위를 소재로 한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인용해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도 종종 SNS에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인용했다.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관계 이상설이 돌 때에는 이해인 수녀의 ‘산을 보며’란 시를 인용해 심경을 에둘러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어르신이 젊은이들에게 ‘못해도 괜찮다’, 젊은이가 어르신들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납니다’, (이렇게)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추석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대원과 군인, 비상근무 중인 공직자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사전 조율 없이 감사 전화를 걸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울산서 고속버스 승용차 추돌 후 전신주 들이받아…7명 다쳐

    울산서 고속버스 승용차 추돌 후 전신주 들이받아…7명 다쳐

    30일 오후 1시 46분쯤 울산시 남구 화합로 보람병원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근 전신주를 그대로 들이받아 7명이 다쳤다.버스 승객 15명 중 다친 7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서는 일단 고속버스가 운행 중 끼어들기 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는샘물 ‘크리스탈’ 비소 기준치 초과…3만 2000여병 시중에 유통

    먹는샘물 ‘크리스탈’ 비소 기준치 초과…3만 2000여병 시중에 유통

    환경부, 지자체에 제품 회수·폐기 명령 요청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비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판매 중지됐다.환경부는 최근 전국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을 일제 점검한 결과,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제이원이 지난 8월 4일 생산한 ‘크리스탈’ 2ℓ짜리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비소가 리터당 0.02㎎ 검출돼 먹는샘물 제품수(물리·화학적으로 처리된 물) 수질 기준(0.01㎎)을 초과했다. 비소는 불용성이며 독성도 약하지만, 비소화합물은 유독하며 대부분 수용성이다. 급성 중독(70∼200㎎ 일시 섭취)되면 복통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이날 생산된 제품은 모두 4만 2240병이다. 보관 중 바로 폐기한 9600병을 제외하고 3만 2640병은 시중에 유통됐다. 환경부는 감독 책임이 있는 경기도에 해당 업체의 자체 생산 중단과 함께 이미 생산·유통된 제품에 회수폐기 명령을 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이 제품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경기도는 해당 제품을 회수 중이다. 환경부는 또 크리스탈을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했다. 이 시스템에 등록되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경우 바코드에서 바로 인식돼 판매되지 않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관·판매 중인 유통업체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해당 제조업체로 반품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도 구매한 유통·판매업체나 제조업체에 문의해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 업체는 올해 7월 26일 현장점검 당시에는 제품수가 아닌 원수(原水)에만 문제가 있었지만, 이후 제품수에서 비소가 검출된 만큼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제조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 확인·회수에 관한 문의는 제조업체 제이원(02-3397-6999)이나 유통·판매업체 크리스탈(1588-3234)에 하면 된다. 소비자 반품 시 유통·판매업체 크리스탈에서 환불조치를 해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트럼프 방중 앞두고 北에 ‘채찍’… 美와 모처럼 대북공조

    中, 트럼프 방중 앞두고 北에 ‘채찍’… 美와 모처럼 대북공조

    트럼프 “대북금융제재, 시진핑이 호응” 국무부도 “中 대북정책 바뀌고 있다” 외신 “北고립 위한 美·中 공동대응 개선”요즘 중국의 모든 국내 정치 일정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제19차 공산당 대표대회(당대회)에 맞춰져 있고, 외교 일정은 11월 초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무역 전쟁’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중국이 두 가지 대사(大事)를 성공적으로 치르느냐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북한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중국의 잔칫상을 엎어 온 전례와 최근 ‘상상 이상의 보복’을 천명한 김정은의 태도를 들어 당대회 기간 또는 트럼프 방중 기간에 중대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북한 변수를 통제하기 위해 전례 없는 ‘채찍’을 들었다. 지난 28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120일 이내 북한과의 합자·합작 기업 전부 폐쇄 명령은 그 결정판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 든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 제재) 위협에 시 주석이 호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고액 기부자 행사에서 중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결정된 배경을 설명하며 “내가 요청했기 때문에 그(시진핑)가 그렇게(북한 은행 거래 중단) 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이날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의 대북 정책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 제재는 안보리 제재 결의안에 모두 들어 있는 내용이어서 새로울 건 없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결의안 채택 보름 만에 일사천리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대외에 제재 방식을 구체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결의안 채택 이후 2~3개월 지나 잊힐 때쯤 슬그머니 발표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미국과 국제사회에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폐쇄는 양국 간 상업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의미해 북·중 경제관계에 ‘대못’을 박은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 내 북한 기업은 물론 북한 나진·선봉 특구에 진출한 중국 기업도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북·중 합작 기업 현황은 중국 정부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투자액은 2010년 1120만 달러(약 128억원)에서 2015년에는 7만 달러(약 8000만원)로 떨어졌다. 합작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내 100여개 북한 식당이 내년 1월 예정대로 자취를 감추면 얼어붙은 북·중 관계를 극적으로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태도 변화로 미국과 중국은 모처럼 화합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쪽에서는 이미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류옌둥 부총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미국 쪽에서는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 이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도 방중 일정에 들어간다. 외신들은 “미국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북 제재 등에 대한 중국의 미온적 태도에 불만을 가졌지만 최근 북한 고립을 위한 공동대응 과정에서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주영, “생리통으로 두 번 응급실을 찾았다” 무슨 일? [전문]

    이주영, “생리통으로 두 번 응급실을 찾았다” 무슨 일? [전문]

    배우 이주영이 생리대 전주결과에 대한 불만글을 올려 소비자들의 공감을 샀다.이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약처의 생리대 전수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의 보도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주영은 먼저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1년여 간 사용해왔던 소비자임을 밝히며 “올해만 생리통으로 두 번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주영은 “응급실에 가지 않은 달에도 생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에 시달렸다”면서 이 문제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고부터 시작된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영은 “정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이번 전수조사까지 초래했던 그 많은 여성들의 불편을 식약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라고 반문하며 “계란 파동 때 만큼의 철저한 조사가 아닌지도 화가 나는데 마트나 슈퍼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던 제품들을 대폭 할인해 떨이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앞으로 평생 국내에서 시중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일로 생리대 대체제로서 판매 주가를 올렸을 탐폰 또한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8일 오전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주영은 최근 종영한 MBC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이선옥 역으로 활약했다. 이하 이주영 글 전문 지난 8월 릴리안 사로부터 시작되었던 생리대 전수조사 이전까지 나는 최소 1년 이상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해왔었고 올해에만 생리통으로 두 번 응급실을 찾았다. 운좋게 응급실에 가지 않은 달에도 생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에 시달렸지만 응급실만은 피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감사하며 지옥같은 생리기간을 참아냈다. 심지어 릴리안 사의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던 이와같은 증상들에도 나는 단순히 내 몸의 문제겠지 하며 넘겼고 아마 이번 사태로 피해를 받은 대부분의 여성들 또한 그랬으리라 생각된다. 일부도 아닌 여자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일생에 거쳐 치르게 되는 이 과정을 도대체가 이 나라는 어떻게 생각하는걸까. 정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이번 전수조사까지 초래했던 그 많은 여성들의 불편을 식약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벌써부터 함께 문제가 되었던 생리대 회사는 모든 생리대의 ‘안전’이 확인되었다며 생산 재개를 준비한다는 기사가 난다. 문제가 되었을 때의 대처는 그렇게 느리더니. 왜 계란 파동 때 만큼의 철저한 조사가 아닌지도 화가 나는데 마트나 슈퍼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던 제품들을 대폭 할인하여 떨이로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더이상 이런 눈 가리고 아웅은 통하지 않는다. 나는 앞으로 평생 국내에서 시중 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일로 생리대 대체제로서 판매 주가를 올렸을 탐폰 또한 전수조사 해야한다고 본다. 다른 건 몰라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이런 식으로 치부해버리는 건 못 참는다. 평생 써도 안전하다고? 장난하나. 왜 평생 살충제 계란은 못 드시겠습니까?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언근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장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신언근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장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신언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9월 28일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제2회 세계일보 지역∙사회 발전 공헌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사회갈등해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신 위원장은 30년 이상의 정당경력과 건축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8년간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왔다. 신 위원장은 지역내 가장 큰 숙원사업인 신림선 경전철 착공을 비롯하여 ▲서림동 공영차고지 조성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신림~봉천터널 진입부 이전 ▲관악산 상류 저류조 3개소 건설 ▲신림역 승강장 구조개량공사 시행 ▲신림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악구 돌샘행복마을, 구립 경로당 건립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 ▲동방1교 확장∙재설치 ▲삼성동 시장 옆 유휴가압장 리모델링 ▲서울시 중장기도시계획기본계획에 관악구를 중심지역으로 포함 시키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와 시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많은 일을 추진하고 해결했다. 신 위원장은 지역의 큰 숙원사업들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함께 이루어 내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또한 약속한 공약을 대부분 이행하면서 지역사회 상생∙화합을 통한 발전과 통합을 이룬 노력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신 위원장은 수상 후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시민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왔다” 며 “아직 시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더 많이 남아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세계일보에서 주최하는 2017 제2회 세계일보 지역∙사회 발전 공헌대상은 통일 준비 분야, 사회갈등해소 분야에서 각각 노력한 단체 5곳과 개인 5명에게만 수상하는 시상으로 서울시의원으로는 신 위원장을 포함하여 2명만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김춘수 서울시의원 ‘지역 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수 의원(영등포3)은 지난 9월 28일 계일보가 주최하는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002년 5월 생명나눔 장기기증 및 각막기증 서약을 하여 질병이나 사고로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돕고자 결심했고, 새마을부녀회 조직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 지원사업 등 계층간 물질적·의식적 격차 해결 및 상생·화합을 위한 활동해 왔으며, 2003년 대신시장과 영진시장을 연결하는 도로개설과 신길동과 여의동을 연결하는 샛강다리(문화의다리) 건설 추진 등 지역갈등 해소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또, 청소년 노인등 세대간 공감과 화합을 위한 활동에서도 △불우환경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청소년 육성회 장학금 지원사업 △기부천사 나눔콘서트 효사랑 나눔행사 △각 동 노인회관 놀이공간 설치사업 △실버 층을 위한 여의도 파크골프장 시설개선 등 세대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의원은 이외에 지역주민 민원해결과 공공정책간 갈등의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분야에서 여의도초등학교 교실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설계비 예산 확보와, 신림경전철 입출구 위치를 놓고 발생한 주민과 민간사업자의 마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기여한 바도 있다. 최근에는 신길동 중학교 부족으로 여의도까지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길 재개발 구역 내에 중학교를 신설하도록 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17년 9월 교육부로부터 신설 승인을 받아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일조를 했고, 수십 년 동안 양도·양수를 인정해오던 지하상가 상인의 권리를 한순간에 금지시켜 영세상인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조례안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으로 조례의 개정을 저지하여 영세상인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다. 김 의원은 수상 후 오로지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을 뿐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궂은일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객관적·심층적 역학조사로 생리대 불안 해소를

    정부가 생리대 위해 논란이 불거진 지 넉 달 만에 1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생리대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자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환경부·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역학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고 심층적인 조사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666개 제품을 대상으로 10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시험과 인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발표했다. 식약처는 최악의 조건인 “생리대를 하루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며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 이번 조사에서 빠진 VOCs 74종의 인체 위해성을 조사하고, 농약과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내년 5월까지 검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검사 방법이 없어 이번에 사용된 분석법은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와 식약처 공식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다렸던 식약처 발표에 소비자들은 ‘몸에 이상이 생긴 소비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 ‘이럴 줄 알았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가습기 사건 때도 정부는 처음에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고, 살충제 달걀 파문 때도 안전하다고 했다며 정부 발표에 강한 불신을 표출했다. 식약처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제품별 VOCs 검출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앞으로는 분기별로 생리대를 수거·검사해 VOCs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VOCs 검출 원인을 파악해 저감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식약처가 발표한 안전대책만으로는 소비자 불안이 해소될 것 같지 않다. 역학조사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역학조사는 생리대 외에 스트레스, 생활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과학적·객관적 역학조사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길밖에 없다. 안전 대책의 철저한 시행과 함께 생리대 유해 여부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과도하다면 적극적으로 사실관계를 바로 알리는 노력도 해 나가야 한다.
  • 설정 對 수불… 말 많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설정 對 수불… 말 많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현 집행부 입김 커 내홍 예고 간선제로 치러 정당성 시비도 허위 학력·선거법 위반 제기 ‘적폐 청산’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다음달 12일 치러진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격을 인정받은 네 명의 후보가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는 설정 스님과 수불 스님, 혜총 스님, 원학 스님 등 모두 조계종의 쟁쟁한 인물들. 하지만 사실상 설정과 수불의 양자 대결 전망이 우세하다.설정 스님은 14세 때인 1954년 수덕사에 들렀다가 출가한 인물. 1998년까지 중앙종회의장을 지낸 이후 2009년 덕숭총림(수덕사) 4대 방장으로 추대됐다. 1980년 10·27 법난 때 보안대로 끌려가 단식 좌선으로 버티면서 자술서를 쓰지 않은 일화가 유명하다.수불 스님은 간화선의 대가로 널리 통한다. ‘닦되 닦은 바가 없다’는 뜻의 수불이란 법명에 간화선 이력이 드러난다. 부산에서 안국선원을 열고 간화선 수행프로그램인 7박8일 집중수행을 시작했다. 1956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출가한 혜총 스님은 포교전문가로 알려졌다. 제5대 포교원장을 지냈고 재단법인 대각회 이사장, 부산 감로사 주지로 있다. 원학 스님은 붓을 들고 수행하며 40여년 남종화의 맥을 이어 온 불화 전문가. 총무원 총무부장과 문화부장, 불교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후 중앙종회의원을 네 번 맡았다. 선거인단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앙종회와 교구본사에 영향력 있는 자승 총무원장이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설정 스님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수불 스님은 “종단 집행부는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종헌종법에 규정된 교역직 종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불교는 지난 10년 사이 불자 300만명이 감소하고 종단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불미스러운 추문과 편가르기로 인해 화합승가를 이루지 못해 지탄받고 있다.”(수불 스님) “불교를 중흥시키고 종단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소임을 외면하지 않고 성실히 그 길에 나서겠다.”(설정 스님) 두 스님은 이렇게 출마의사를 밝혔다. 모두 종단개혁과 승풍안정을 역설하지만 선거는 혼탁한 양성을 띤다. 후보등록 이전부터 두 스님을 둘러싸고 진행된 논란이 어떻게 정리될지도 관심 사안이다. 설정 스님은 ‘허위 학력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대 원예학과 졸업’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돼 스님은 결국 ‘서울대부설 방송통신대 농학과 졸업’이라며 의혹을 인정했다. 수불 스님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여름 하안거 때 교구본사들에 지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조계종의 여당 격인 ‘불교광장’ 소속 중앙종회 의원 9명은 수불 스님을 조계종 선관위에 고발한 상태이다. 수불 스님은 조계종 선관위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안거의 운영기금을 지원하는 대중공양은 종법에 근거 있는 ‘특별 찬조금’으로 선거법의 예외에 속한다”고 반박했다. 종단 안팎에 적폐 청산의 목소리가 드높은 만큼 선거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부대중이 추진했던 직선제가 무산된 채 기존 간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선거의 정당성을 둘러싼 시비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사실상 현 집행부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보와 반집행부 성향이 강한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된 만큼 누가 당선되더라도 적지 않은 내홍이 예상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개월 논란 끝에… “한 달 7일, 하루 7.5개씩 평생 써도 안전”

    2개월 논란 끝에… “한 달 7일, 하루 7.5개씩 평생 써도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발표한 생리대 위해성 평가는 생리대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많은 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인체에 100% 흡수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마련됐다. 이런 조건에서도 인체 위해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소비자 불안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식약처는 내다봤다.식약처는 한 달에 7일간 하루 7.5개씩 생리대를 평생 쓰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팬티라이너는 하루 3개씩 매일 평생 쓰는 것으로 가정했다. 기저귀 사용량도 일반적으로 하루 6개씩 쓰는 것을 12개로 늘렸다. 김만구 강원대 교수는 VOCs 방출량 위주로 분석했지만 식약처는 제품 속 VOCs 함량을 모두 측정한 뒤 모든 양이 흡수된다는 극단적 상황을 가정해 인체 위해성을 분석했다. 생리대를 영하 196도 초저온으로 얼린 뒤 분쇄하고 다시 120도 고온으로 가열해 생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물질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도 공인된 생리대 VOCs 측정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식약처가 이번에 처음 개발했다.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위원인 조정환 숙명여대 약대 교수는 “김 교수의 방출 시험은 생리대 내부 VOCs 함량을 측정한 이번 시험법과 비교해 측정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며 “가장 가혹한 실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전문가 검증을 거쳤다. 분석 결과 1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안전역’ 수치는 성분별로 일회용생리대 9~626, 면생리대 32~2035, 팬티라이너 6~2546, 공산품 팬티라이너 17~1만 2854, 유기농 등 해외직구 일회용생리대 16~4423 수준이었다. 건강에 위험이 없고 국산 일회용생리대의 VOCs 검출량이 특별히 높다는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제품별 수치 차이도 미미한 수준이어서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의도치 않게 비난 여론에 시달린 ‘깨끗한나라’ 제품의 VOCs 검출량에 대해 이동희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쓰는 기저귀도 마찬가지로 위해성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험 결과 생리대보다 더 적은 양의 VOCs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국민 불안을 감안해 홈페이지(www.mfds.go.kr)에 제품명과 업체명, 검출량 정보를 모두 공개했다. 식약처는 나머지 VOCs 74종에 대해서도 위해성을 분석해 오는 12월까지 발표한다는 방침이지만 생식독성, 발암성 등 인체 위해성이 낮아 1차 조사 결과를 뒤엎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강경성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나머지 VOCs 74종은 검출량이 낮거나 위해도가 낮은 성분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와 별도로 실제로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수집해 질병 발병 위험이 있는지 역학조사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식약처에 270건, 한국소비자원에 80건, 여성환경연대에 2700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돼 있다. 이영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부위원장은 “역학조사는 생리대 외에도 스트레스, 생활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만약 생리주기가 변하거나 생리량이 줄어 걱정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사용 원료, 제조공정 분석을 통해 논란의 핵심인 VOCs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업계 자율협약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저감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VOCs로 인한 인체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국민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생리대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생리대, 기저귀 제조·수입 업체가 품목별 VOCs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식약처 자체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탐폰 등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생리용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내년 5월까지 위해성 조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오송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시민들 “안전하다니 마음 놓여” “피해사례 많아 못 믿어”

    시민들 “안전하다니 마음 놓여” “피해사례 많아 못 믿어”

    릴리안 제조사 강한 유감 표명 “자극적 연구, 소비자 혼란 야기”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렇게 밝히자 시민들의 반응은 “믿을 수 없다”와 “다행이다” 둘로 갈렸다.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이모(35·여)씨는 “생리대가 유해하다고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지금 와서 안전하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나”라면서 “믿을 수 없지만 또 대안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릴리안 생리대 피해자를 위한 소송준비 모임 카페에서도 식약처의 발표에 분노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카페 회원들은 “피해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 이게 말이 되느냐”, “여론을 잠재우고, 기업 망하지 않게 하려고 검사하는 척만 한 것 아니냐”, “식약처의 실험보다 김만구 강원대 교수의 실험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식약처가 자기 책임을 덮기 위해 쉬쉬하며 안전하다고 발표한 게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직장인 장모(31·여)씨는 “모든 생리대가 유해하다고 해서 착용하기가 너무 찜찜하고 불안했는데 안전하다고 하니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유해 생리대로 지목된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만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 생리대 발표를 주도한 여성환경연대는 거세게 반발했다. 앞서 여성환경연대는 생리대의 유해성 발표를 설익은 자료를 바탕으로 섣불리 발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신문 9월 1일자 1면> 고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장은 “VOCs 10종에 대해서만 조사를 한 뒤 모든 생리대 제품에 유해성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생리대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난 뒤에 유해성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리대가 직접 사용되는 여성의 질점막은 일반 피부에 비해 더 예민하고 유해 물질에 취약한데, 식약처의 위해성 조사에서는 일반 피부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조사의 신뢰도에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이번 생리대 파동에서 유해 생리대로 지목돼 생산·판매를 올스톱했던 릴리안의 깨끗한나라는 “VOCs의 유해성이 분명하게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 시민단체와 대학교수가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깨끗한나라는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 시험을 진행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식약처, 생리대·기저귀 안전 결론

    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생리대와 어린이용 기저귀는 평생 써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없다고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가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위험성을 거론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첫 번째 조사 결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충북 오송본부에서 생리대, 기저귀에 대한 ‘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인체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생리대 등에 포함된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VOCs 10종의 유해성을 분석했다.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666개 품목,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위 5개사 기저귀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생리대 제품별로 VOCs 검출량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었다. 식약처는 연말까지 이번 조사에서 빠진 VOCs 74종의 인체 위해성을 추가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농약과 기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검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를 통해 부작용 사례를 논의하고 조만간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질병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오송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류영진 식약처장, 생리대 관련 질문에 ‘버벅’…이낙연 총리 또 ‘호통’

    류영진 식약처장, 생리대 관련 질문에 ‘버벅’…이낙연 총리 또 ‘호통’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리대 안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이낙연 국무총리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처장은 이 총리로부터 또 호된 ‘질책’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류 식약처장이 생리대 안전성 조사 결과와 대책을 보고하자 이 총리가 꼬치꼬치 질문을 던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처장은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의 인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최대 검출량을 기준으로 해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간략히 보고했다. 이에 이 총리는 “10종을 제외한 나머지 VOCs 검사는 어떻게 하느냐”, “VOCs가 아닌 다른 화학물질은 어떻게 하느냐”, “역학조사는 어떻게 하느냐”며 질문을 계속했다. 류 처장은 역학조사와 관련해 “역학조사는 관계기관이 협조해서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총리는 “아직도 협조가 안 됐다는 말인가. 생리대 사태가 8월에 생겼는데 두 달 동안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았나. 여성들이 당장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처장의 답변이 미진하자 총리가 격노했고, 회의장이 순간 얼어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류 처장에게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질문했고, 류 처장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을 하지 말라”고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류 처장은 이후 국회에 출석해 총리의 질책에 대해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언급했다가 여야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총리는 평소 각료 및 고위 공직자들의 현안 숙지와 대국민 설명 의무를 강조해 왔다. 지난달 24일 차관급 공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살충제 계란 파동을 예로 들면서 “공직자는 국방·근로·교육·납세라는 4대 의무 외에 ‘설명의 의무’라는 것이 있다. 그걸 충실히 못 하면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특히 임명장 수여 당시 오동호 국가인재원장에게 “‘국민 앞에 나설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공무원교육 커리큘럼에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가인재원은 이달 중앙부처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설명·소통’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이 총리는 이날 현안조정회의 서두에서도 “식약처는 사실에 부합하는 가장 과학적인 설명을 소비자들이 가장 알기 쉽고 믿을 만하게 해야 한다. 두 가지 요구에 부응하는 그런 설명을 여성들께 해드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가 정확성과 알기 쉬움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다 충족시켜서 설명하는 것을 생활화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리대 업체들 “유해 논란 유감…명확한 안전기준 확립할 것”

    생리대 업체들 “유해 논란 유감…명확한 안전기준 확립할 것”

    유해 논란이 일었던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생리대 업체들은 “유해 논란이 유감”이라면서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등 생리대·기저귀 제조 업체 5개사는 이날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5개사는 “생리대와 기저귀는 각각 의약외품과 어린이용 제품으로 안전성을 관리해왔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경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우려를 낳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성과 관계없이 검출 여부에 대한 혼란과 우려가 증폭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식약처 발표에서 나타난 VOC 수치가 관리 기준보다 현격히 낮아 위해성과 연계하기 어렵다”면서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더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고 또 법이 정한 안전기준 등을 준수할 뿐 아니라 자율적인 공통 안전기준을 정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섬유제품 환경친화기준(KATRi Eco-Quality Standard 1000:2016)을 우선 생리대부터 적용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국민 불안 해소 위해 생리대 역학조사 실시

    정부, 국민 불안 해소 위해 생리대 역학조사 실시

    정부가 생리대와 여성 질환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간다.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8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위해성 평가 브리핑에서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를 통해 생리대 부작용 사례를 논의하고,환경부·질병관리본부 등과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생리대 VOCs 검출시험 결과, 생리대의 인체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역학조사까지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식약처에 보고된 생리대 부작용 사례는 270건이며, 소비자원과 여성환경연대에 들어온 보고는 각각 80건, 2700건이다. 식약처는 부작용 사례 분류 작업에 들어갔으며 최대한 빨리 역학조사 방법과 시기,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영규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부위원장(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은 “역학조사는 생리대 외에도 스트레스, 생활환경, 기저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위원회는 역학조사가 과학적이며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시중 생리대, 하루 7.5개씩 월 7일 평생 써도 안전”

    식약처 “시중 생리대, 하루 7.5개씩 월 7일 평생 써도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생리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피부 흡수율을 100%로 가정했을 때 하루에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사용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유기화합물 중 끓는 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휘발성이 있는 물질을 총칭한다. 주유소, 자동차 배기가스,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데 톨루엔, 벤젠, 자일렌, 에틸렌, 스타이렌 등이 대표적이다. 김만구 교수와 다른 분석법식약처는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와 해외 직구 제품 등 총 666개 생리대를 대상으로 VOCs 10종의 전체 함량을 측정하는 위해평가를 시행했다. 생리대를 초저온으로 동결해 분쇄한 후 고온으로 가열해 생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물질을 측정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의 방출시험과 달리 함량시험으로 분석한 것과 관련,인체 위해성은 제품에서 검출 가능한 최대치를 평가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생리대에 함유된 VOCs 양을 모두 측정해 가장 많이 인체에 노출되는 최악조건을 산정했다는 설명이다. 검사법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 등의 검증을 거쳤다.현재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생리대의 VOCs 시험방법은 없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생리대의 VOCs가 인체에 흡수되는 전신노출량과 인체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량(독성참고치)를 비교한 ‘안전역’ 개념으로 평가했다. 독성참고치를 전신노출량으로 나눈 값인 안전역이 1 이상이면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 666개의 안전역은 모두 1 이상을 기록,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품 종류별로는 일회용 생리대는 성분별로 9~626,면 생리대는 32~2천35,팬티라이너는 6~2천546,공산품 팬티라이너는 17~1만2천854,유기농을 포함한 해외 직구 일회용 생리대는 16~4천423의 안전역을 나타냈다. 특히 생리대의 VOCs이 피부에 100% 흡수되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생리대를 하루에 7.5개씩 한 달에 7일간(월 52.5개),팬티라이너는 하루에 3개씩 매일(월 90개) 사용한다는 조건에서도 충분히 안전하다는 뜻이다. 식약처는 생리대에서 검출된 VOCs 종류와 양은 모두 달랐으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VOCs의 경우 생리대의 원료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식약처는 “일회용 생리대,면 생리대,해외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등 모두 인체 위해성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리대 사용을 우려하기보다는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해 사용 시 자주 교체하는 등 올바르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권했다. 기저귀의 경우 시중에 유통된 380개 품목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했고,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위 5개사 10개 기저귀를 우선 검사한 결과에서도 VOCs 검출량이 매우 낮아 위해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오늘 오전 11시 생리대 인체 위해성 조사결과 발표

    식약처, 오늘 오전 11시 생리대 인체 위해성 조사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리대의 인체 위해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식약처는 이날 오전 11시 충북 오송 본부에서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생리대 위해성 논란이 불거지자 시중에 유통 중인 모든 생리대를 대상으로 VOCs 검출 시험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검출 결과를 바탕으로 생리대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지 최종 판단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생리대, 팬티라이너, 면생리대 등이며, 검사 물질은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트리클로로에틸렌,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벤젠, 톨루엔, 자일렌, 헥산,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 10종이다. VOCs는 대기 중에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로 주로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앞으로 2차 전수조사를 통해 이번에 조사하지 못한 VOCs 76종과 잔류농약 등에 대해서도 위해성 조사를 할 예정이다. 여성환경연대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재작년 생리대 11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하고, VOCs가 여성의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을 제기하며 생리대 논란을 촉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레·노스페이스·머렐·콜핑·빈폴·케이투 등 비싼 값 못하는 등산바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등산 바지가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 바지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안전성·내구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1~5급)은 모든 제품이 1∼2급으로 매우 낮았다. 소비자원은 “업체들이 자사 등산 바지가 땀을 잘 흡수하고 잘 마른다고 표시,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흡수성과 속건성이 매우 낮았다”고 지적했다. 물이 옷에 닿았을 때 빠르게 스며들지 않도록 튕겨 내는 ‘발수성’(0~5급)의 경우 세탁 전에는 모든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아웃도어 전용 세제를 사용해 손세탁을 하고 나니 머렐(5217PT118), 콜핑(KOP0930MBLK) 등 2개 제품의 발수성이 1급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밀레(MXMSP-003M6) 제품은 햇빛에 의해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인 ‘일광견뢰도’가 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 품질 기준에 못 미쳤다.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 시험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통과했다. 다만, 발수가공제로 인한 ‘과불화화합물’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드페이스(REWMPAS17110), 빈폴, 케이투 5개 제품에서 유럽의 민간 친환경인증 기준치(1.0㎍/㎡)를 초과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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