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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성남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 28일 점등

    ‘7회 복정동 어울림 빛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5㎞ 구간에서 열린다. ‘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20만개 전구로 꾸민 20가지의 거리 조형 장식물의 불을 일제히 켠 뒤, 화려한 야경 속 선한목자교회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복정동 일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거리 곳곳의 조형물이 불을 밝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성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복정동 분수광장에는 ‘사랑이 이뤄지는’ 터널, ‘3년 내 부자되는’ 터널, 캐럴·팝송·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높이 10m·폭 4m 대형트리, 장미 500송이와 3명의 발레 공주, 날개 모양 포토존 등이 아름답게 빛난다. 복정동 주민센터에서 가천대 경계까지 산책로에는 350그루 가로수에 설치된 은하수 조명이 화려한 빛의 물결을 이룬다. 상가 밀집 지역 가로수에는 별, 무지개, 반지 모양의 조명 시설이 보석처럼 박혀 반짝인다. 오는 11월 3일과 11월 10일 오후 4시 분수광장에선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성인 댄스팀 ‘히엠스(HIEMS)’, 동서울대학교 기타동아리 ‘이방인’, 트로트 가수 이채아, 가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앙상블’의 관현악 5중주 등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순이)가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 교회 신자, 유관단체원,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호남 아름다운 사람들의 축제 한마당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가 21년간 영·호남 화합을 나누며, 달빛 동맹을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31일 오전 11시 달서구 용산동 소재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에서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빛 화합 축제인 ‘제21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단체가위바위보, O?X퀴즈, 판 뒤집기, 박 터트리기 체육행사와 지역별 장애인, 자원봉사팀 8개 팀이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를 가진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실내를 벗어나 국화향기 가득한 대구수목원으로 함께 탐방을 떠난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는 1997년부터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가 양 지역을 번갈아 방문, 개최해 장애인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동시에 장애인이 지역교류의 주체가 돼 달빛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는 1989년 자매결연을 맺고, 공무원간 각종 친선 체육경기, 청소년 홈스테이, 행정교류협의회 등 기초자치단체간 우의를 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 단체, 민주평통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민간부문까지 확대해 양 지역 교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의 화합과 소통은 물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인사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즐기는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광주 북구와 각종 민·관 교류를 통해 달빛 동맹을 견고히 다져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울산 바다·바람·기술의 ‘부유식 해상풍력’…제2 조선산업 띄운다

    울산 바다·바람·기술의 ‘부유식 해상풍력’…제2 조선산업 띄운다

    호황을 누리던 울산 경제가 최근 몇 년 새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9회 말 패전 위기에 등판한 구원투수로 ‘위기의 울산호’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침체된 경제를 살릴 해법을 찾는 데 하루하루를 보내며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봤습니다. 희망으로 그득한 미래 울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습니다. 송철호(69) 울산시장을 23일 집무실에서 만나 민선 7기를 그려내는 시정 방향을 들어 봤다. 대담: 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시정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구체화해야 하는데. -3대 거점을 중심으로 일자리 세부사업을 가지런히 다듬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은 기존의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문화관광 산업은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반구대암각화 선사문화관광지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다. 크루즈 관광이 큰 몫을 해내리라고 믿는다. 특히 항만과 석유화학 인프라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메카 육성’은 울산을 세계적인 산업·경제 도시로 이끌 것이다. 항만, 석유화학 인프라, 동북아오일허브 등을 기반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고,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생각이다. →울산은 산업도시다. 침체된 산업을 살릴 방법은.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은 울산의 핵심 산업이다. 정보통신기술과 융합을 통한 주력 산업 첨단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3차원(3D) 프린팅 산업, 이차전지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꽃을 활짝 피워 산업 수도의 위상을 되찾겠다. 자율주행차,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개발사업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산업도 스마트 공장 지원 등을 통해 불황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바이오화학과 정밀화학으로 석유화학산업 사업화를 다양화하고, 신소재 개발을 위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정성을 들이는데. -울산 앞바다는 해상풍력발전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가졌다. 따라서 정부 주도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민간 주도의 발전단지 조성이란 투 트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지 않아도 꾸준히 부는) 양질의 바람과 40m 이상 수심 등 최적의 자연조건과 부유체를 만들 수 있는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기반, 생산한 전기를 연결할 계통망과 소비처를 갖춘 게 울산이다. 2021년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상징적인 사업도 될 수 있다. 현재 대학·연구기관·기업 등에서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민간기업의 투자 의향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울산을 북방경협 중심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북한을 포함해 러시아 등 유라시아 극동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침체된 울산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울산항에 러시아 천연가스 비축기지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북극 자원과 화물 운송을 위한 북극항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추진 계획을 밝혔고,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도 맺었다. 두 도시는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러시아의 원유·가스 극동지역 비축기지를 울산에 유치하려고 제안한 러-산(Ru-san·러시아+울산) 마켓’ 개설과 조선산업 협력 등을 위한 후속 조치도 준비 중이다. 지난 16일 블라디보스토크 부시장 등이 울산을 방문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울산을 환동해 해상 물류기지와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크루즈 산업 육성 계획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올해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470만명)보다 17% 늘어난 510만명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울산엔 전용 부두가 없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이벤트성으로 잠시 입항한다. 반면 크루즈 산업을 위한 해양과 항만 인프라는 훌륭하다. 산악, 해양, 생태, 산업, 역사·문화 등 관광객을 유인할 자원도 풍부하다. 무엇보다 관광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크루즈 산업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크루즈 전용 부두와 터미널을 갖추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재 10만t급 이상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를 건립하기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낼까 한다. →인접한 도시와의 상생도 중요한데. -지방 도시가 수도권과 경쟁하려면 인접 도시와 손을 맞잡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 울산은 포항·경주와 ‘해오름 동맹’을, 부산·경남과 ‘부·울·경 상생협약’을 맺어 동반 발전을 꾀한다. 해오름 동맹은 결성 2년 만에 문화, 예술, 관광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상수도 시설 공동이용 등 주민 불편 해소에도 성과가 적잖다. 부·울·경 상생협약은 3개 지역을 ‘원팀’으로 묶어 광역 행정과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것이다. 민선 7기 출범 전인 지난 6월 26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광역교통, 수자원 통합, 혁신경제, 통합안전, 신공항 추진 등 5개 분과를 꾸렸다. 지난 10일에는 3곳 단체장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북방경제협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소통행정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통은 민주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이고도 공정한 의사결정 방법이다. 민선 7기 시정 운영 원칙도 소통과 화합의 협치 행정으로 내걸었다. 1호 공약인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이 소통행정의 시작이다. 시립미술관 건립 공론화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좋은 열매를 맺었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서도 노사 간 사회적 대타협을 거쳐 차츰 실마리를 찾고 있다. 앞으로 노사민정 ‘화백회의’를 통해 노사 문제 해결방안을 더불어 모색하고,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 정리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권변호사 출신…‘지역주의 족쇄’ 풀고 8전9기 신화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권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9번의 선거 도전 끝에 당선돼 ‘8전 9기’의 신화를 썼다. 송 시장은 부산 중구 보수동에서 태어났으나 초·중학교를 전북 익산의 할머니 댁에서 보냈다. 다시 부산으로 와서 부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해 1985년 부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개업과 동시에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사회운동에 직접 뛰어들지는 못하다가 1987년 민주항쟁을 계기로 현실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1987년에는 울산으로 옮겨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과정에 노동인권 변호를 전담했다. 이 덕분에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남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렸다. 정치 인생은 쉽지 않았다. 1992년 울산 중구 총선 출마를 시작으로 지난 6·13지방선거까지 26년 동안 총선 6번과 지방선거 3번 등 9번의 선거를 치렀다. 첫 선거부터 8번을 모두 패한 뒤 올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8전 9기’의 신화를 썼다. 할머니 댁에서 잠시 보낸 시간이 선거 때마다 ‘지역주의 족쇄’로 그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의 헌신적인 지역봉사 활동이 ‘지역주의 족쇄’를 풀었다. 울산국립대유치추진위원장,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추진위원장, 울산광역시쟁취시민운동본부 위원장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그는 “그 누구도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화성에 소금 녹아있는 지하수 존재…충분한 산소 가능성

    화성에 소금 녹아있는 지하수 존재…충분한 산소 가능성

    우주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적합한 양의 산소가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소속 이론물리학자인 블라다 스타멘코비치 박사 연구진은 화성의 지하에 고농도의 소금이 녹아 있는 지하수가 존재하며, 이 지하수에는 미생물이나 해면동물이 생존하기에 충분한 산소가 녹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지구의 대기는 산소가 21% 정도로 호흡 시 산소를 필요로 하는 생물에게 문제가 없지만, 화성 대기에는 산소가 0.14%에 불과해 미생물이나 해면동물 등도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추정돼 왔다. 하지만 NASA의 화성탐사 로버인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산화망간(산소와 망간의 화합물)을 발견했고, 산소가 일정량 이상 있어야 생성되는 산화망간의 존재가 확인되자 연구진은 화성에도 생명체가 살아가기에 충분한 산소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됐다. 연구진은 극저온의 기온에서 산소가 짠 물에 용해되는 컴퓨터 모델, 그리고 지난 2000만 년 전과 향후 1만 년의 기후변화에 관한 모델을 종합해 분석했고, 이를 통해 산소를 많이 품고 있는 지역을 추정해냈다. 그 결과 고농도의 소금과 산소가 녹아있는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화성의 극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큐리오시티 등 화성탐사를 통해 확인된 화성의 짠 지하수는 영하 195~영하 20도의 극저온에서도 물이 얼지 않으며,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은 미생물 등 생명체에게 산소를 공급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화성 지하에 있는 짠 물의 산소 농도는 해면과 같은 원시 다세포 생물이 살아갈 수 있을 정도”라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지만,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유력 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한 4·25체육단이 온다… 춘천에 ‘평화의 골’ 터진다

    북, 육로 방남… 中 등 6개국 8개팀 참가남북한 스포츠 교류 행사인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 공동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아흐레에 걸쳐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6개국(남북한, 중국, 베트남, 이란, 우즈베키스탄) 8개 팀 23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회 일정을 밝혔다. 북한에선 4·25체육단과 려명체육단을 합쳐 84명(선수 73명, 임원 11명)이 참가한다.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남한으로 넘어와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응원단 숙소로 썼던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다 다음달 3일 출국한다. 28일 강원도 선발팀과 베트남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20경기가 열린다. 지난 대회까지 강릉 주문진중 선수단을 보냈던 강원도는 이번엔 연합팀을 구성했다. 한국 중등연맹 선발도 뛴다. 하나은행과 4·25체육단, 경기도 연천 미라클 등 여자부 친선경기도 선보인다. 대회는 다음달 2일 폐막식, 결승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대회 기간 강원도 내 학생 2만 3000여명이 주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 북한 선수단은 31일 오후 지역 고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29일과 30일, 폐막식 당일 케이팝과 치어리딩, 난타, 농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이 대회를 통해 남북 체육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 참가해 북한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제안했다. 올해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도 강원도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 정례화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등 남북 체육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제4회 평양 대회 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육로를 통해 방북해 대회를 치르는 데 합의했다. 이번 대회 동안 내년 5월 함경남도 원산에서 개최하는 제6회 대회와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남북 공동 행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등 모두를 한데 아우르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남북한 평화시대의 밑거름으로 평가되도록 한층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폐목재에서 고부가 바이오물질 채취한다

    폐목재에서 고부가 바이오물질 채취한다

    국내 연구진이 폐목재나 바이오연료를 사용하고 난 찌꺼기인 폐바이오매스를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화학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부산대 화학생명공학과 제정호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하정명 박사 공동연구팀이 폐바이오매스에서 연료첨가제나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인 감마발레로락톤(GVL)을 추출해 낼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촉매 B:환경’ 최신호에 실렸다. 최근 지구온난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매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목재 성분 중 바이오연료로 전환될 수 있는 성분은 50% 정도에 불과하고 생산효율도 낮다는 문제가 있다. 또 폐바이오매스 성분 중 하나인 헤미셀룰로오스는 바이오매스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GVL은 헤미셀룰로오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물질로 친환경 용매, 연료첨가제, 바이오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고가의 귀금속 촉매와 수소가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정효율이나 경제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 귀금속 촉매인 루테늄 대신 저가의 실리카 제올라이트에 지르코늄을 끼워 넣은 저가의 금속산화물 촉매를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지르코늄-제올라이트 촉매를 활용하면 헤미셀룰로오스를 GVL로 전환하는 효율이 70%까지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정호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목재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분을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기술이 상용화돼 목재 바이오연료 생산공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공정의 효율성은 물론 경제성은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는 23일, ‘2018년 서울특별시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7천 명 규모 개최 ‘눈길’

    오는 23일, ‘2018년 서울특별시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7천 명 규모 개최 ‘눈길’

    ‘2018 서울특별시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를 오는 2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체육 생활화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도전과 열정으로 하나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협회 임직원 및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약 7천여명이 참가하여 장애인 체육을 통하여 모두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지체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 지체 장애인들의 체육 한마당이다. 식전공연은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며, 대북팀의 웅장한 공연으로 참가자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대회 순서는 식전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개회식, 체육경기, 브라스밴드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은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23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복지부장관상 및 서울시장상 수여식을 갖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창원 위원장, 오중석 시의원, 지원이 가수에게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김광환 중앙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대신하여 윤준병 행정제1부시장님이 환영사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와 국회의원 등 내빈의 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경기는 단체줄다리기, 휠체어 400m 릴레이, 육상 400m 릴레이, 한궁, 좌식배구 등 총 5개 종목으로써 모두 예선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시도별 종목 성적을 최종 집계하여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시·도가 종합우승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신체적인 불리로 인해 각종 운동경기 참가의 기회가 적은 지체 장애인들이 서울의 한복판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예정이며 특히, 지체장애인들의 주 종목인 휠체어 400m 릴레이는 각 시·도 협회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과 박수 속에서 남,여 선수들이 교대로 그라운드를 질주하면서 경기가 진행된다. 본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장 황재연 위원장은 “2018년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특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애인이 행복한 무장애 세계 일류 도시인 이곳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국의 지체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끝까지 함께 동행하고, 상호 협력하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색다른 인터뷰] 남북한은 화합 귀하게 여기는 민족, 더는 분단으로 약점 잡히지 않기를

    [색다른 인터뷰] 남북한은 화합 귀하게 여기는 민족, 더는 분단으로 약점 잡히지 않기를

    “(1992년) 한·중 수교 16일 전에 북한에 가서 김일성 주석을 만났는데 한국의 김정숙 여사처럼 웃고 떠들며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예술가 한메이린(韓美林·82)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한·중 양국 우정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달 18일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찾은 날 베이징 외곽 퉁저우에 있는 한메이린미술관에서 만난 그는 사실상 한 나라인 남한과 북한이 좋은 관계를 맺기를 기원했다. 1936년 산둥성 지난시에서 태어난 한은 칭화대 미술학원을 졸업하고 서예를 비롯해 조각, 회화, 디자인, 도예 등 전 예술 방면에 걸쳐 창작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도 베이징을 비롯해 항저우, 인촨 등 중국에 세 곳이나 있다. 모든 작품을 지방 정부에 기증한 그는 베이징 미술관 안에 작업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마련해 매일 새로운 예술을 시도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날에는 넓은 작업 공간에 울려 퍼지는 격정적인 클래식 음악과 함께 인체의 아름다움을 먹선으로 그려낸 수묵화 작업이 한창이었다. 누드 수묵화는 최근에 열중하고 있는 작업으로 수십 분만에 수십 장의 작품을 완성해 냈다. 3000점의 작품이 있는 베이징 미술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로고와 마스코트, 봉황을 형상화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로고 디자인으로 중국의 국보로 불리게 된 그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도 많은 중국인이 미술관을 찾아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경계 없이 뻗어나가는 한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다. ‘격정·융화·올림픽’을 주제로 한 그의 세계 순회전시는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지난 6~7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오는 12월 베이징 자금성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의 세계순회전이 서울에서 열릴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인연이 컸다. 지난해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으로 서울에서 열린 중국 화가 치바이스(齊白石)의 전시를 관람한 김 여사는 한과 인사를 나눴고,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 한메이린미술관을 찾았다. 두 사람은 미술관에서 건강식으로 유명한 한의 집밥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전시 공간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한의 세계순회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도왔다.한은 “한국과 중국은 손만 내밀면 손뼉을 칠 수 있는 가까운 관계”라며 “고대 문자를 서예로 표현한 나의 예술을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감동했다”며 서울 전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1992년 북한을 방문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당시는 남과 북이 대립하는 상황이었고 한·중 수교 직전이라 북한이 불만스러웠던지 김일성 주석과 같이 사진도 찍고 북한의 미술협회장과 대화도 했지만 직접적인 교류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술에 대해서는 아직 1960~70년대 문화대혁명 시대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며 당시에는 북한 예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은 “북한의 예술은 한국과의 교류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사람들은 화합하기를 원하지 뿔뿔이 흩어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한민족이 화합해서 분단 때문에 약점을 잡히거나 다른 나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위귀’(和爲貴)라는 글씨를 직접 쓰면서 “남북한은 사실상 한 나라로 화합을 귀하게 여기는 민족”이라고 덧붙였다. 한이 스스로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자존심이 세고 자부심이 넘치는 민족’이다. 하지만 중국적 특성이 넘쳐나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인정하고 받아준 데 대해 감사하고 감동했다고 표현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전시가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문화 체계가 같고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중국의 피카소’라는 평가에 대해 강하게 손사래를 쳤다. 한은 “나는 중국의 한메이린으로 동양과 서양의 예술 스타일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피카소를 전혀 모방하거나 따라 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양의 예술은 혼을 담아내고 기가 스며들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양 예술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림 한 장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파안대소하게 한 일화도 소개했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열렸다. 당시 아베 총리는 내내 심각한 표정이었지만 한이 즉석에서 말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자 활짝 웃었다고 한다. 그는 “일본 총리 얼굴의 미소가 바로 외교라고 생각한다”고 귀띔했다.한은 “정치적 외교를 할 때는 서로 껴안지 않아도 문화 교류를 하면 정상들도 내려놓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화합의 장을 펼칠 수 있다”며 “예술가들은 문화 교류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에 끼어들어서는 안 되지만 민간 예술교류는 절대 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은 일본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의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쟁이 일어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든 평화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은 일본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문제”라며 “모든 정부는 평화를 통해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남북 회담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는 정치적 문제도 민간 예술과 문화 교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은 “남북이나 한·중 관계도 말로 표현하기보다 문화 교류로도 충분할 수 있다”며 “정치적 문제도 마음에 와닿고 피부에 와닿는 문화로 해결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한메이린은 누구 중국에서 한메이린은 누구나 다 아는 예술가다. 국제사회로부터 중국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인정받았다. 20세기 중국의 위대한 화가 치바이스처럼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 등지에 답사를 가서 현지 문화를 작품으로 담아낸다. 높이가 80m에 가까운 대형 관우 조각상부터 우표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1992년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중국화를 증정하기도 했다. 올해 네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왼팔로 아기를 안고 오른팔로 붓을 휘두른다. 중국의 전통을 담아낸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와 로고를 제작하는 등 올림픽 문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쿠베르탱상을 받았다. 한·중 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그의 노력이 높게 평가돼 올해 중국인 1호 한국 문화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훈장은 오는 24일 수여된다.
  • 서대문 주민이 준비하고 즐기는 ‘굴레방 나눔 한마당’ 열린다

    굴레방(북아현동의 옛 지명)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서울 서대문구가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굴레방 축제는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힘을 모았으며 학교와 자치회관 등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에는 ‘굴레방 사랑의 마음모으기’ 대장정 커팅식을 열었는데 이후 한 달여간 추진한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사랑의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1000인분 비빔밥 만들기’도 열린다. 현재 북아현동에는 북아현1-2와 1-3구역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완료됐고 맞은편으로는 일반 주택 밀집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화합을 다진다. 북성초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재학생, 북아현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포시즌 동아리 회원들이 합창, 시물놀이, 악기연주, 율동을 선보이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이대종합사회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대문지회에서 장애인바리스타, 전통놀이체험, 안마체험, 촉각도서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북아현동 새마을부녀회와 교동협의회, 북아현동 마봄협의체는 먹거리장터, 고추장나눔, 나무호패만들기, 안전바늘로 손가방 만들기, 한지공예,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무르익는 가을 먹거리, 볼거리, 체험과 즐길 거리가 다양한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가 많은 주민 분들께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주민센터(02-330-8163)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 글로벌 영어교육도시 ‘2018 전국 레인보우 영어캠프’ 성료

    제주 글로벌 영어교육도시 ‘2018 전국 레인보우 영어캠프’ 성료

    제주도 영어교육도시(Global Education City)내 각 기관간 사회공헌활동으로 공동 진행 중인 ‘전국 레인보우 영어캠프’(이하 ‘2018 영어캠프’)가 19일 성료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와 함께하는 이번‘2018 영어캠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국제학교법인 제인스의 예산 및 운영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전국 성장촉진지역내 법적취약계층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2018 영어캠프’는, 우리 아이들이 제주 천해의 자연환경에서 보다 영어를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학습 커리큘럼 위주로 치밀하게 구성하여 교육혜택을 부여하였다. 특히, 원어민 교사와의 함께 이루어진 제주 생성 화산활동 실험, 영어 레시피 이용한 요리수업,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코딩 수업, 모형 비행기 제작 수업 등의 실습형·현장 체험형 학습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진행되며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사랑과 화합의 어울림’을 강조한 이번 캠프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장차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조화로운 사회를 구성하기를 기대하는 관계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 송기동 원장은 ‘영어학습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아이들의 미래 꿈의 발전’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춘봉 이사장 직무대행은 ‘제주도 글로벌 영어교육도시 내 기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손길이 우리나라 교육격차 해소를 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제주 지역사회의 기관 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레인보우 영어캠프는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영어 학습에 대한 희망을 실어주는 사랑의 무지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국제스토리텔링 축제 첫회 오늘 개막···25일까지 10개국 이야기꾼 입담 과시

    ‘평화’와 ‘협력’을 주제로 한 한국 국제 스토리텔링 축제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축제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인종 간의 장벽을 넘어서면서 동서양 이야기 문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발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19~20일 서울, 20~21일 춘천, 22~23일 경주, 24~25일 경기에서 진행한다. 참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 루마니아,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인도, 태국, 폴란드 등 10개국으로 이들 이야기꾼의 입담이 청중들을 사로잡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부 미생물, 우주서 생존 가능…ISS 1년 실험 결과

    일부 미생물, 우주서 생존 가능…ISS 1년 실험 결과

    일부 미생물은 우주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연구팀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본실험모듈(JEM)에서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을 우주 환경에 노출하기 위해 고안한 패널에 두고 1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일부가 극단적인 온도와 방사선을 견딜 수 있었다고 국제학술지 ‘우주생물학’(Astrobiology) 최신호(5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JEM에서 진행 중인 ‘탄포포 미션’(민들레 임무)의 일환으로, 인류를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가 지구 밖에서 기원했을 수 있다는 ‘판스페르미아‘(panspermia)설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연구는 생명체의 기본 재료가 되는 유기화합물이 우주에서 날아와서 생명체가 됐을 수도 있다는 가설에 따라 미생물 외에도 유기화합물 역시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이 견딜 수 있는 온도와 방사선 등의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1년 뒤 패널에서 수집한 자료는 표본 일부가 우주여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미생물과 유기화합물이 다른 행성에서 또 다른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최근 외계에서 이른바 ‘골디락스 존’(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존재하는 행성을 대거 발견되면서 위와 같은 가설에 관한 관심이 지난 몇 년 사이 다시 높아졌다. 이번 결과 덕분에 생명체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수많은 세월이 떨어진 힘겨운 여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사진=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양전지 효율 높이는 양자점 개발했다

    태양전지 효율 높이는 양자점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는 양자점 박막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응용역학연구실 정소희 박사팀은 안정성이 뛰어나 흡수 및 발광파장을 조절할 수 있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결정인 양자점을 쉽게 만들 수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5일자에 실렸다. 양자점 태양전지는 양자점 소재를 표면에 입혀 태양전지에 적용한 것으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이 높고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개발 중인 양자점 박막은 불안정성이 커서 효율이 들쭉날쭉해 상용화하기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광학적, 전기적 특성이 뛰어난 원소주기율표 3족 원소와 5족 원소를 이용해 양자점 잉크와 박막을 만든 뒤 양자점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3~5족 원소가 화합물을 이루고 있는 반도체물질들은 가전제품이나 휴대폰 등 기기의 소형화에 많이 활용된다. 이렇게 만든 양자점 박막은 대기에 노출되어도 전하 농도가 보존돼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이 확인됐다. 정소희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3~5족 양자점 잉크와 박막은 대기에 노출된 상태에서도 전하 농도 보존성이 우수하고 크기 조절을 통해 전하를 조절할 수 있어 태양전지는 물론 광센서 등 다양한 광전자 응용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근혜 국정농단 상고심 주심에 노정희 대법관…37일 만에 재판 절차 재개

    박근혜 국정농단 상고심 주심에 노정희 대법관…37일 만에 재판 절차 재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상고심 재판을 노정희 대법관이 맡게 됐다. 대법원은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 재판의 주심으로 대법원 2부 소속인 노정희 대법관을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37일 만에 주심 대법관이 정해지면서 그간 진행되지 않고 답보 상태였던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 심리가 제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12일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접수한 뒤 대법원 1부에 사건을 임시 배당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것 외에 별다른 재판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상고심을 맡게 된 노정희 대법관은 지난 8월 취임했다. 1990년 판사로 임용됐다가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2001년 다시 판사로 임용됐다. 노정희 대법관은 종중 구성원의 범위와 관련한 재판에서 종중의 현대적 의의와 민법상 성·본 변경제도의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한 자녀는 어머니가 속한 종중의 종원으로 인정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노정희 대법관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뛰어나 주위의 신망을 얻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대법원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문 대통령 교황과 면담 시작…김정은 ‘방북 초청의사’ 전달

    유럽 순방 중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밝힌 교황에 대한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냉전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히는 한편,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후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에도 교황을 만난 적이 있다. 교황이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었던 문 대통령은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교황궁 베드로광장을 가로질러 캄파네문을 통과해 교황청 경호경찰 선도차의 안내에 따라 교황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궁 입구에서 영접 나온 간스바인 궁정장관 등 교황의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로네토홀에서 교황과 첫 인사를 한 데 이어 교황서재로 함께 이동해 기념촬영을 한 뒤 통역만 배석한 채 면담에 들어갔다. 우리 측 통역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파견 근무하면서 교황청립 토마스아퀴나스대학교 교의신학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대전교구 소속 한현택 신부가 맡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호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영화문화 발전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10월 17일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달호 의원, 권수정 의원과 함께 ‘서울시영화제 협의체’가 주관하는 「서울시 영화제 개최를 통한 영화문화 발전 토론회」를 서울시의회 5회의실에서 주최하였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호진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 영화 관람 비율이 88.4%인 것을 바탕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예술 관람 경험 수단에 있어 영화 관람이 지배적인 형태에 있음을 설명하며 영화제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서울에서 개최된 영화제들은 독립영화, 애니메이션영화, 실험영화, 뉴미디어 대안영화, 소수자영화, 음식 등 상업영화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 지역성, 영화의 형식, 특정계층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고, 이는 시민들에게 미학적 체험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와 각 계층이 갖는 문제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호진 의원은 “영화제는 각 계층에 관한 공감을 통해 계층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되므로 영화제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봐야 한다”며 “영화제는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이어지는 문화예술향유축제이다” 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타임지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할 정도로 한류의 힘은 점점 강해지고 있고, 작금의 한국 영화는 지속적으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는 사회의 흐름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의 번영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위해 수고한 여러 관계자 및 공무원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들의 축제 릴레이…행복 채우는 가을 중구

    주민들의 축제 릴레이…행복 채우는 가을 중구

    서울 중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손수 빚어 낸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19일 신당5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는 제16회 백학축제가 손님들을 맞는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당5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주축으로 성동고, 성동글로벌고, 중구장애인복지관, 나눔문화학교 등이 참여한다. 서양호 중구청장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댄스·초대가수 공연, 치어리딩, 주민노래자랑 등 알찬 무대를 준비했다. 아울러 20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중림동 명견만리’ 축제가 열린다. 서울역 인접 마을인 중림·만리동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지난해 이 지역으로 급격히 유입된 입주민 1500가구와 원주민 사이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축제는 조광익 화백의 그림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이어 서소문역사공원, 약현성당 등 지역 명소 카드놀이와 지역 대표음식인 ‘약밥’ 이름 짓기로 동네를 속속들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26일에는 도심 한복판 521살 된 은행나무에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제7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가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앞에 자리잡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열린다. 27일 중림동 손기정체육공원에서는 ‘제5회 손기정둘레길 걷기축제’가 시작된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 힘으로 순수하게 벌이는 마을축제에서 이웃끼리 정을 되찾고 행복이란 선물을 덤으로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여순사건 70주년] 항쟁 vs 반란… 끊이지 않는 ‘정명 논쟁’

    예술계 “본질 흐려져… 표현 자유 침해” 여수시 “통합 차원 공식명칭 권고한 것” 지난 1월부터 ‘여순항쟁 그림전’을 준비해 오던 박금만씨와 동료 2명은 최근 미술관 전시를 포기했다. 여수시가 ‘항쟁’이 아닌 ‘사건’으로만 표기를 해야 한다고 알려 왔기 때문이다. 여순사건으로 할아버지를 잃은 박씨는 “여수가 반란이 아닌 항쟁의 도시임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작품에 그런 생각을 반영할 수 없으면 더는 작업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순사건을 다룬 오페라 ‘1948년, 침묵’의 팸플릿에서도 ‘항쟁’이라는 표현이 지워졌다. 여수시가 ‘항쟁’ 표현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이후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 측은 ‘여순항쟁’을 ‘여순 10·19’로 고쳤다. 한 예술계 관계자는 “외압에 의해 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의 본질이 흐려져선 안 된다”면서 “여순사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통합’을 우선시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장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여순사건’을 여전히 ‘반란’으로 보는 시선도 많기 때문에 ‘항쟁’과 ‘반란’을 모두 제외하는 것이 갈등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한해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합의한 공식 명칭을 따를 것을 권고한 것일 뿐”이라면서 “시가 시민사회에 개입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인 황순경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은 “항쟁이라는 표현에 대해 경찰유족회 등 안보·보훈 단체들의 반발이 크다”면서 “70주년을 맞아 올해만큼은 화합에 더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여수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로즈메리 물’ 마시면 기억력 15%까지 높아져 (연구)

    ‘로즈메리 물’ 마시면 기억력 15%까지 높아져 (연구)

    허브의 일종인 로즈메리의 추출물이 함유된 물을 마시면 기억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참가자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로즈메리 물이나 일반 생수를 250㎖씩 마시게 하고 그 효능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영국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나 웹사이트에서 750㎖짜리 큰 병 1개에 3.45파운드(약 5100원)에 판매하는 ‘넘버원 로즈메리 워터’를 사용했다. 이는 제조업체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 이 물에는 로즈메리의 추출물과 천연 향(아로마)이 함유돼 있다. 참고로 영국의 여러 슈퍼마켓에서는 로즈메리를 70펜스(약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각 음료를 마시게 하고 20분이 지난 뒤부터 일련의 인지기능 검사를 수행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단 몇 초 만에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단어 15개를 보고 기억한 뒤 1분 안에 최대한 많은 단어를 떠올리는 검사도 포함됐다. 또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중 산소량을 측정하기 위해 뇌 스캔도 시행했다. 이 자료는 참가자들이 검사를 수행하는 중에 필요한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소비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됐다. 그 결과, 로즈메리 물을 마시면 기억력이 최대 15%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즈메리 물을 마신 참가자들의 혈중 산소량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뇌에서 쓰이는 에너지의 수요를 높이는 인지기능 검사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로즈메리에는 뇌 혈류를 증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유가 들어있기 때문이라면서 여러 식물의 정유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인 유칼립톨(Eucalyptol)이 기억력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흔히 에센셜 오일로 불리는 정유는 식물이 함유한 향기 강한 휘발성 기름이다. 유칼립톨은 뇌의 혈류를 높이는 질소산화물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마크 모스 박사는 “로즈메리 워터 몇 모금이 뇌를 빠르게 충전해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이번 결과는 로즈메리 워터 섭취 덕분에 통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기억 기능이 향상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즈메리는 기존 여러 연구에서도 그 향을 맡으면 단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로즈메리 향은 로즈메리 외에도 세이지와 레몬밤의 향을 혼합한 경우만큼 효과적이진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 역시 햄릿에서 로즈메리가 주인공의 기억력을 도왔다고 서술했다. 하지만 로즈메리의 혜택을 아는 사람은 셰익스피어만이 아니었다. 고대 그리스의 학생들은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볼 때 로즈메리로 만든 화환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7세기 영국 약초학자 니콜라스 켈페퍼가 1826년 발간한 저서 ‘약초 도감’에는 로즈메리가 기억 손실은 물론 감기와 두통, 심지어 코마에도 효과가 있다고 쓰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정신약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동물’ 흔적 찾았다

    [와우! 과학]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동물’ 흔적 찾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오만과 시베리아, 인도 등지에서 수집한 오래된 암석과 유류(oils)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여기에서 지구상에 출현했던 가장 오래된 동물의 흔적, 즉 화석을 찾아냈다. 연구진이 찾은 화석은 일반적인 화석처럼 뼈대를 가지고 있는 형태가 아닌, 분자 형태의 화석이다. 분자 화석은 미세 유기물 흔적으로, 그 내부에 그것이 어떤 생명체인지를 말해 주는 생물학적 지표의 하나다. 분석 결과 화석의 주인은 캄브리아 대폭발로 출현한 것으로 알려진 원시 해면동물로 밝혀졌다. 6억 3500만 년 전 암석과 유류에서 나온 해면동물의 분자화석은 생체 내에서 신호 전달 물질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복합체의 한 종류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현존하는 보통해면류에 의해서만 합성되는 26-mes(26-methylstigmastane) 복합체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이 화합물의 발견은 보통해면류와 이러한 종류의 초기 다세포 동물(혹은 단세포 동물이 다세포 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의 동물)이 6억 3500만 년 전에도 번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화석이 아닌 분자화석으로는 당시 해면의 모습에 대해 특정할 수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약 5억 4000만 년 전인 캄브리아기 시기에 갑자기 동물의 문(門)이 폭발적으로 등장(캄브리아기 대폭발)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생태와 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 15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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