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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수질 분석 능력 “국제적 인정”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수질 분석 능력 “국제적 인정”

    경기 부천시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7개 전 응시 항목을 통과해 기관의 수질 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RA는 전 세계 환경 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이다. 미국 환경보호청(US EPA)과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증한 국제 숙련도 시험시행기관이다. 국제숙련도 시험(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평가방법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 시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후 검증 기관에 제출하여 항목별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부천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농약류와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의 미지 시료를 분석·제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먹는 물 수질검사에 대한 뛰어난 측정 및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검증된 수질검사능력을 바탕으로 부천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 등 각종 먹는 물에 대해 계속해서 철저히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수질검사 장비의 현대화와 분석 담당자들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성호의 종교로 읽는 세상] 축복도 죄가 되나요

    [김성호의 종교로 읽는 세상] 축복도 죄가 되나요

    1992년, 그러니까 28년 전 이맘때쯤 종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사건이 있었다. 개신교 감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가 이 교단 신학교인 감리교신학대 학장을 지낸 신학자 변선환(1927~1995) 목사를 출교(黜敎) 조치한 일이다.`교회 바깥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변 목사의 다원주의 발언이 화근(?)이었다. 신학의 토착화를 외치며 다원주의를 펼쳤으니, 성경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다는 근본주의의 개신교단에서 용서할 수 없는 이단 신학자로 낙인찍힌 것이다. 출교는 목회자와 신자의 자격을 박탈당한 채 교회에서 영원히 거세되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극형이다. 출교 3년 후 연구실에서 세상을 떠난 변 목사는 지금도 종교 간 화합과 다원주의를 말할 때 회자된다. 타 종교를 존중하고 대화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적그리스도’ 취급을 받고 종교재판에 회부됐던 변 목사 사후 한국 종교계에선 화합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변 목사가 초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그 첨병이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KCRP는 해마다 종교 간 화합주간 행사를 연다. 신자들이 성당이며 절집, 교당, 예배당 같은 이웃 종교 시설을 교차 방문해 서로 종교를 알아가도록 주선도 한다. 그 앎과 이해의 모토는 바로 `다름도 아름답다´이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화해와 일치에 나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신앙직제협의회)도 특별한 사례다. 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정교회가 참여한 이 협의회는 천주교를 이단시하는 일부 보수 개신교계의 반대 시위로 가끔씩 골치를 앓지만 일치기도회며 신학 대화모임을 잇고 있다. 2017년에는 교황청과 루터교세계연맹이 함께 작성한 `갈등에서 사귐으로´를 신구교 신학자들이 공동 번역 출간해 세계 기독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보수 개신교 안쪽은 변화가 없어 보인다. 부쩍 늘어가는 종교 간 화합과 화해의 몸짓과는 달리 성경과 예배당에 몰두하는 배타의 신행과 고집스런 독단이 활개 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감리교단에서 한 목회자를 놓고 `출교´를 다시 들먹인다. 지난해 8월 31일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한 수원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담임목사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재판위원회에 회부한 것이다. 교회법인 `교리와 장정´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는 혐의다. 이 교리와 장정에는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가 범과(잘못을 저지름)에 해당한다. 재판에 지면 이 목사는 출교의 중징계를 당할 수 있다니 28년 전 변 목사의 종교재판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다. 지인의 요청으로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목사는 `축복도 죄가 되느냐´며 교단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2016년 경북 김천 개운사 법당 훼손 사건에 개신교 신자 대신 사과하고 복구 기금을 모금한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는 해고됐다가 법원 승소와 재단 이사회의 복직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학교 측 방해에 막혀 출근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학교 측은 손 교수가 불교 법회에서 `예수님은 육바라밀(6가지 수행덕목)을 실천한 보살´이라고 한 것을 문제 삼는다. 손 교수 발언은 예수의 신성과 삼위일체를 부정한 것으로 정통 교리를 따르지 않는 이단행위라는 입장이다. 손 교수 복직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각 종교 전문가들이 종교 간 대화 모임을 만드는 추세와는 사뭇 다르다. 세상이 어수선해서일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사목방문해 그곳 이슬람교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명한 `인간의 형제애에 관한 선언´이 부쩍 자주 회자된다. 평화에 대한 약속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남겼다는 의미를 지닌 그 선언엔 이런 문구를 새겼다. `도덕 가치들과 올바른 종교 가르침들을 지켜나갈 때 급진주의와 맹목적인 극단주의에 대응할 수 있다.´ 우리네 종교는 왜 자꾸 거꾸로 갈까.
  • 우리 개신교는 왜 아직… “축복도 죄가 되나요?”

    우리 개신교는 왜 아직… “축복도 죄가 되나요?”

    1992년, 그러니까 28년 전 이맘때쯤 종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사건이 있었다. 개신교 감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가 이 교단 신학교인 감리교신학대 학장을 지낸 신학자 변선환(1927~1995) 목사를 출교(黜敎) 조치한 일이다. `교회 바깥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변 목사의 다원주의 발언이 화근(?)이었다. 신학의 토착화를 외치며 다원주의를 펼쳤으니, 성경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다는 근본주의의 개신교단에서 용서할 수 없는 이단 신학자로 낙인찍힌 것이다. 출교는 목회자와 신자의 자격을 박탈당한 채 교회에서 영원히 거세되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극형이다. 출교 3년 후 연구실에서 세상을 떠난 변 목사는 지금도 종교 간 화합과 다원주의를 말할 때 회자된다. 타 종교를 존중하고 대화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적그리스도’ 취급을 받고 종교재판에 회부됐던 변 목사 사후 한국 종교계에선 화합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변 목사가 초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그 첨병이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KCRP는 해마다 종교 간 화합주간 행사를 연다. 신자들이 성당이며 절집, 교당, 예배당 같은 이웃 종교 시설을 교차 방문해 서로 종교를 알아가도록 주선도 한다. 그 앎과 이해의 모토는 바로 `다름도 아름답다’이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화해와 일치에 나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신앙직제협의회)도 특별한 사례다. 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정교회가 참여한 이 협의회는 천주교를 이단시하는 일부 보수 개신교계의 반대 시위로 가끔씩 골치를 앓지만 일치기도회며 신학 대화모임을 잇고 있다. 2017년에는 교황청과 루터교세계연맹이 함께 작성한 `갈등에서 사귐으로’를 신구교 신학자들이 공동 번역 출간해 세계 기독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유독 보수 개신교 안쪽은 변화가 없어 보인다. 부쩍 늘어가는 종교 간 화합과 화해의 몸짓과는 달리 성경과 예배당에 몰두하는 배타의 신행과 고집스런 독단이 활개 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감리교단에서 한 목회자를 놓고 `출교’를 다시 들먹인다. 지난해 8월 31일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한 수원 영광제일교회 이동환 담임목사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재판위원회에 회부한 것이다. 교회법인 `교리와 장정‘’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는 혐의다. 이 교리와 장정에는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가 범과(잘못을 저지름)에 해당한다. 재판에 지면 이 목사는 출교의 중징계를 당할 수 있다니 28년 전 변 목사의 종교재판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다. 지인의 요청으로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목사는 `축복도 죄가 되느냐’며 교단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2016년 경북 김천 개운사 법당 훼손 사건에 개신교 신자 대신 사과하고 복구 기금을 모금한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는 해고됐다가 법원 승소와 재단 이사회의 복직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학교 측 방해에 막혀 출근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학교 측은 손 교수가 불교 법회에서 `예수님은 육바라밀(6가지 수행덕목)을 실천한 보살’이라고 한 것을 문제 삼는다. 손 교수 발언은 예수의 신성과 삼위일체를 부정한 것으로 정통 교리를 따르지 않는 이단행위라는 입장이다. 손 교수 복직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각 종교 전문가들이 종교 간 대화 모임을 만드는 추세와는 사뭇 다르다. 세상이 어수선해서일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사목방문해 그곳 이슬람교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명한 `인간의 형제애에 관한 선언’이 부쩍 자주 회자된다. 평화에 대한 약속을 구속력 있는 문서로 남겼다는 의미를 지닌 그 선언엔 이런 문구를 새겼다. `도덕 가치들과 올바른 종교 가르침들을 지켜나갈 때 급진주의와 맹목적인 극단주의에 대응할 수 있다.’ 우리네 종교는 왜 자꾸 거꾸로 갈까.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노원서비스공단노조, 구청 점거

    區 “선발 방법·근무조건 달라 형평 문제” 20억 추가비용도 고민… “대화로 풀 것” 민주노총 서울 노원구 서비스공단분회가 정년이 보장된 무기 계약직의 일반직 전환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25일 노원구 서비스공단에 따르면, 노조는 157명에 이르는 무기계약직원에 대한 일반직 전환과 그중 미화와 주차, 경비 등 57명에 대해서는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공단 사업장에 대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뒤 지난 23일부터 노원구청을 점거하고 있다. 공단 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조직관리와 공단 운영을 담당하는 일반직원과 주차, 미화 등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무기 계약직원은 채용 당시부터 선발 방법이나 근무조건, 직무가 명확히 구분돼 있는데 일반직으로의 전환 요구는 현장 근무를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업무가 주요 업무인 공단 경영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며 90명에 이르는 기간제 무기 계약직원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했다. 현재 공단 무기계약직은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된 정규직으로 승진과 호봉제 체계도 갖췄다. 구 측은 무기계약직의 정년 연장이 청년 취업과 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막을 뿐 아니라 기득권 보호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단 측의 고민은 또 있다. 현재 서비스 공단은 노원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 공기업이며 지난해 74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한해 약 20억원에 이르는 추가비용이 소요된다. 서비스공단은 2017년 기간제 계약직 전원을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공단 관계자는 “노사화합과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근로자 후생 복지를 위해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대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집회를 계기로 노동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지역에서 공론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경남 하동군은 여름 대표 축제인 올해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달 23~26일 백사청송(白沙靑松)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사)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개최 시기와 슬로건, 축제 기본방향 등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은 지난해 보다 하루 늘었다. 축제추진위는 ●전통 재첩잡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기반 마련 ●섬진철교∼섬진교 축제 공간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다변화와 가족단위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확대 ●섬진강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휴(休)의 여름 대표 힐링축제 등을 올해 축제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같은 기본 방향에 맞춰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을 4일간 진행한다.군은 섬진강 전체를 아우러는 하동지역 특색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개최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2020~2021년 정부지정 문화관광 예비축제에 올랐다. 하동군은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5년안에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육성·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로 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이어 ‘하동 전통 재첩잡이’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주제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특별 행사로 하동송림공원 입구에 조성된 알프스하동 하모니파크 개장식도 열린다. 재첩 프로그램으로는 ‘황금재첩을 찾아라’, ‘전통 재첩잡이 체험’, ‘재첩모형 알까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등이 진행된다.공연 프로그램은 개막축하쇼, 하동청년회의소의 치맥페스티벌, 군민 화합한마당 가요제, 제9회 정두수가요제, 플라잉보드쇼,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 시범경기 등이 마련된다. 시원한 섬진강에서 즐기는 수상프로그램으로 물놀이장 및 워터슬라이드, 바나나보트, 제트보트 타기 등을 매일 진행한다. 강 주변에서는 전국 모래조각 경진대회, 재첩요리 경연대회, 숲속 영화관 상영, 모래 미끄럼틀 타기, 야간카페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연관 프로그램으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드론대회, 전국생활체육 복싱왕 대회, 씨름대회, 영호남 사회인야구 최강전 등이 개최된다. 녹차꽃빵 판매관, 지리산 공기캔 홍보관, 재첩판매장,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관, 알프스푸드마켓존, 각종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이수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 정부 방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의회 송치용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송치용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는 교육행정위원회 송치용 부위원장(정의당·비례)이 지난 24일 2020년도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은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출범 후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교육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의원을 반기별로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부위원장은 주로 유치원 급식과 방과후 과정 운영 등 유치원 운영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했으며, ‘경기도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제10대 의회 전반기 동안 83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특히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고질적인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를 고발해왔으며,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뿌리 뽑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특정감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해왔다. 또한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교육위원 간의 화합과 원활한 의사결정을 이끌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송 부위원장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활동을 마감하면서 함께 달려온 전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10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경기도의원으로서 맡은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미리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김미리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는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1)이 지난 24일 2020년도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행정위원회 의정대상은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출범 후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교육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의원을 반기별로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7건의 대표발의 조례를 포함해 제10대 의회 전반기 동안 113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특히 대표발의한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에서는 경기꿈의학교 운영위원회의 위원구성을 개선하고 지역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여 꿈의학교가 지역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했으며, 이후에도 꿈의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교육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해왔다. 또한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교육위원 간의 화합과 원활한 의사결정을 이끌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 부위원장은 “교육행정위원회의 일원으로서 경기교육의 발전만을 위해 노력해왔을 뿐인데 제10대 의회의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남은 2년도 도민의 행복과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6월 24일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운영 발전 및 화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 의원’ 으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제10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심규순 의원은 경기도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하여 훼손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였으며,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경기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심 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나눔봉사회를 구성하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도내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에 도움을 줌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심규순 의원은 “공로패 수상은 동료 의원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밝힌 후, “후반기에도 1,370만 도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희망차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계종 원로회 의장 지낸 혜광당 종산 대종사 입적

    조계종 원로회 의장 지낸 혜광당 종산 대종사 입적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지낸 화엄사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가 23일 오전 5시 입적했다. 세수 97세, 법랍 72년. 전남 태생인 종산 대종사는 1947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히 전남 구례 화엄사를 찾았다가 불연을 맺었다. 도광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52년 화엄불교 전문강원을 졸업한 뒤 출가해 40여년간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 천축사 등 전국 선원에서 41안거를 지냈다. 천축사 무문관에서 6년간 등을 바닥에 대고 눕지 않는 수행인 장좌불와(長坐不臥)와 저녁에 일절 음식을 먹지 않는 오후불식 등 용맹정진한 수행자로 유명하다. 조계종 제9대 중앙종회 임시의장, 법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직지선원 조실로 추대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은 뒤 2004년 4월 원로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2012년까지 활동했으며 2012년 화엄사 양대 문중 문도회의 요청으로 화엄사 조실에 추대됐다. 같은 해 종단 안정과 화합을 이끈 공로로 조계종 종정 표창을 받았다. 빈소는 구례 화엄사 화엄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화엄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다비는 화엄사 다비장에서 진행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보훈대상] 참전 유공자 장년순

    [보훈대상] 참전 유공자 장년순

    장년순(74)씨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 수석 부지부장이다. 의류업체 대표로 월남전 참전 전우로서 각계각층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전우들에게도 의류제품을 기증해 단체의 화합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불우이웃들에게 의류제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국외에도 의류제품을 기부하는 등 국위 선양에 힘쓰고 있다. 소외받고 어렵게 생활하는 주변 이웃과 월남전 참전 전우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봉사하는 기부천사로 명성을 얻으며 월남전참전자회 활성화와 전우들의 복지 향상에 공헌했다.
  • “파란 벤치만 보였다”… 트럼프 112일 만의 선거유세 흥행 참패

    “파란 벤치만 보였다”… 트럼프 112일 만의 선거유세 흥행 참패

    100만명 예상… 2만석 중 3분의1 비어 흑인 시위·주류 언론·방역당국 등 공격 “좌파 꼭두각시 바이든” “쿵 플루” 막말 “코로나 검사 줄여라” 방역 부정발언 논란 캠프 6명 확진에도 거리두기 잘 안 지켜 NYT “트럼프, 관중 수 적어 격분했다”‘트럼프가 파란색 물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이후 112일 만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BOK센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 현장. 코로나19 감염 우려 탓인지 100만명이 입장 신청을 했다는 사전 공언과 달리 2만석 규모의 센터는 3분의1이나 텅 비었다. 미 언론은 현장의 의자 색깔이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임을 빗대 트럼프의 위기를 이같이 묘사했다. 기대와 달리 참석이 저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BOK센터 밖에서 시민들을 만나기로 했던 일정도 취소했다. 그는 이날 100분 남짓한 유세 연설 내내 코로나19와 인종차별 시위 등으로 촉발된 갈등에 상처 입은 민심을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로 다독이기는커녕 흑인 시위대와 주류 언론, 중국은 물론 방역 당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등에게까지 전방위로 ‘싸움’을 걸고 분열과 분노의 언어를 쏟아냈다. 트럼프의 첫 일성은 지지자들을 둘러보며 한 “당신들은 (나의) 전사들이다”라는 나긋한 말이었다. 그러더니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일어선 시위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위대를 “혼란에 빠진 좌익 폭도”라고 몰아붙이고, “우리의 유산을 파괴하고 새로운 폭압적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바이든은 과격 좌파의 무기력한 꼭두각시”라고 퍼부어 댔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경합주에서 승기를 잡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달 정치자금 8080만 달러(약 977억원)를 모으며 트럼프(7400만 달러) 대통령을 앞섰다. 트럼프의 언어가 점점 독해지는 이유가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선을 구걸했다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그것이 일어난 방)의 핵폭탄급 폭로를 의식한 듯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거듭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그는 “코로나19를 ‘쿵 플루’(Kung Flu)로 부르겠다”며 인종차별적 언어를 구사했다. 이는 중국 무술인 ‘쿵후’와 유행성 독감을 뜻하는 ‘플루’(인플루엔자)를 합성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대규모 실내 집회를 감행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그는 “진단검사는 양날의 검이다. 진단검사를 하면 더 많은 (확진) 사람들을 찾아내게 된다. 그래서 내가 (방역 당국에) 진단검사를 제발 줄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유세 직후 한 행정부 관료가 “대통령 말은 분명 농담”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누적 확진자가 233만명에 달하는 상황인데 여전히 국민 보건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발언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트럼프 캠프 관계자 중에서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음에도 유세장 방역은 허술했다. 입장 때 마스크를 배포하고 체온을 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엄격히 지켜지지 않았고, 마스크를 낀 참석자도 드물었다. 가디언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플래카드를 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 사람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2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실내 유세장의 관중이 적었던 것에 대해 크게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 캠프의 기대와 달리 이날 유세 규모는 굴욕”이라고 꼬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도의회 정승현·김강식·이혜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정승현·김강식·이혜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 소속 정승현(민주, 안산4), 김강식(민주, 수원10), 이혜원(정의, 비례) 의원이 지난 17일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에게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창균 의원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승현, 김강식, 이혜원 의원이 선정되어 총 3명의 위원이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승현 의원은 남북관계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해 경기도의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아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했다. 또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상생의정의 모범을 보였다. 김강식 의원은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개정안 및 ‘국고보조사업자의 정산보고서 검증 제도 개선을 위한 보조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을 대표발의 하며 사업 정산보고서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검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또 청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의 연봉을 최저임금의 7배 이내로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성장, 적정한 소득분배 유지 등을 규정한 헌법 119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의원들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의 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중심의 더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최경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은 17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에서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최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현장 중심의 활발한 소통으로 지역주민과 도민의 권익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 확보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만성질환 치료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병원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 지원과 조례를 제정했다. 또 학교 자체예산으로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노후한 체육관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수업 환경과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여 교육복지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조례,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설치·운영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난 2년간 총 125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대표·공동발의했다. 아울러 공청회와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전문가와 교사, 학생, 학부모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정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교육행정이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되는지 주시해 도민의 복리 증진 강화되도록 노력하는 등 의원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최 의원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면서 수상해 지난 2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로 더 큰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면서 “후반기를 맞이하여 역지사지의 태도로 지역 주민과 도민의 복리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식물의 식사 방법과 진화

    반려견이나 반려묘 같은 동물과는 달리 식물들은 특별히 먹을 것을 챙겨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분에 식물을 키우다 시들시들해지면 얼른 물을 주고 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기회복을 한다. 식물이 먹는 것이라고는 물과 약간의 비료뿐인 것 같은데 2㎏의 묘목이 5년이 지나면 70㎏이 된다. 늘어난 68㎏은 어디에서 왔을까. 식물의 엽록체는 빛에너지로 ATP와 NADPH라는 화학에너지를 만든다. 식물은 이 두 가지의 화학에너지를 이용해서 자신이 ‘먹을 것’을 스스로 만든다. 여기서 ‘먹을 것’이란 당을 말한다. 당을 만들려면 탄소, 수소, 산소와 같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식물은 잎에 있는 기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탄소의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리고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물관을 통해 줄기, 가지를 지나 잎까지 수송한다. 그러면 당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가 확보된다. 엽록체는 루비스코라는 효소를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의 탄소를 탄소가 5개인 분자와 결합시켜 탄소 6개인 분자를 만든다. 이 분자는 불안정해 금세 둘로 갈라져 탄소 3개인 분자로 바뀐다. 탄소를 고정해서 얻은 최초의 분자가 탄소 3개인 분자이기 때문에 이런 식물들을 C3 식물이라고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식물이 이에 해당한다. 탄소 3개인 분자는 캘빈회로를 거쳐 당을 생산한다. 앞서 언급한 식물의 늘어난 68㎏은 고정된 이산화탄소와 물의 무게이다.온대지방에 사는 C3 식물은 덥고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C3 식물은 기공을 닫아 버린다. 기공이 닫히면 이산화탄소가 공급되고 캘빈회로 이전 단계인 명반응 결과 생긴 산소가 빠져나가야 하는데 통로가 닫혀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 상태에서 광합성은 계속 진행돼 산소는 증가하고 캘빈회로의 재료인 이산화탄소는 감소한다. 그러면 루비스코 효소가 늘어난 산소와 결합하고 그 결과 캘빈회로는 반으로 급감한다. 당의 생산이 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산소를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소량의 이산화탄소가 생기게 된다. 이를 광호흡이라 한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식물들이 생존하기 어려운 것일까? C3 식물은 아마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항상 그렇듯 진화는 방법을 찾아냈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 맞게 진화한 식물들은 탄소고정 효소를 최고 사양으로 바꾸고 캘빈회로와 공간적으로 분리시켰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산소 농도가 높아도 루비스코보다 성능 좋은 탄소고정 효소를 사용해 탄소를 고정시킬 수 있다. 이렇게 고정해서 생긴 최초의 화합물은 탄소를 4개 가지게 되는데 이를 C4 식물이라고 한다. 옥수수나 사탕수수, 사탕무와 같은 C4 식물은 에너지를 소모해 가면서 이 분자를 캘빈회로가 있는 세포로 이동시켜 당을 만들도록 한다. 사막에서 서식하는 선인장이나 파인애플 등의 식물은 탄소고정과 캘빈회로를 서로 다른 시간에 진행시켜 당을 만든다. 지구상 생물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가기 마련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 간 어울림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바꾸어 버린 환경에서도 사회적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지구상 생물들이 생존하는 비법이기 때문이다.
  • 노래와 시로 전한 위로와 희망…KBS ‘평화음악회’ 성료

    노래와 시로 전한 위로와 희망…KBS ‘평화음악회’ 성료

    남북을 넘어 전 세계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고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KBS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총기획 김호상·연출 고국진, 이하 ‘평화음악회’)가 성료했다. 14일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평화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와 실향민 및 코로나 19 의료진에 대한 미니 다큐 형식을 섞은 다채로운 구성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남북공동선언 당시인 2000년에 태어난 배우 김새론이 전한 평화의 메시지로 막을 올린 무대는 세대 화합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졌다. YB, 김호중, AB6IX, 백아연, 송소희, 김진호, 포레스텔라, 김소현, 다이나믹 듀오 등 대중가요부터 힙합, 록, 발라드, 뮤지컬, 국악 등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함께 이겨내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평화의 길 위에서 프리젠터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관련된 영상과 무대가 펼쳐지는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향민과 이산 가족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이 소개됐고, 백아연이 부른 ‘고향의 봄’의 무대에서는 실향민 이재순 할머니가 직접 첫 소절을 불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김호중은 청춘합창단과 함께 조용필의 ‘친구여’를 웅장하고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메시지가 좋은 뜻깊은 음악회다 보니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들이 참여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도 큰 울림을 줬다. 진행을 맡은 배우 박하선은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프리젠터로 참여한 배우 박성웅은 이철환 시인의 ‘아픔도 슬픔도 길이 된다’는 시를 낭독하며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국민가수 양희은은 ‘봉우리’와 ‘상록수’를 부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우리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국민 밴드 YB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나는 나비’를 부르며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평화 음악회’는 총4개의 테마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묵묵히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KBS 대형이벤트방송사업단이 제작했다. 연출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으로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을 수상한 고국진 PD가 맡았다. 고국진 PD는 “평화로운 일상을 모두가 바라고 있는 상황이기에 남북간의 평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무엇보다 분단으로 코로나19로 떨어진 사람들 간의 만남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오염물질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 준다… 눈으로 확인했다”

    “오염물질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 준다… 눈으로 확인했다”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오염물질 배출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는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온 게 이번에 처음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동시 감축이 화두 지난 5월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은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의 박록진(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초대 소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지난겨울은 코로나19라는 특이사항이 있어 계절관리제의 효과를 알아내기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정부가 의지를 갖고 계절관리제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간다면 더욱 가시화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배출원인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등이 중요한 이유다. 그는 “미세먼지는 기본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 황화합물(SOx) 등이 유발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학계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미세먼지 배출물질도 줄이는 ‘동시감축-동시편익’(co-control, co-benefit)의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게 화두”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연구소는 서울시가 보건환경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온 미세먼지 연구의 협력체계를 구축히고 과학적으로 미세먼지를 측정 분석, 미세먼지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연구소는 올해 10월 말 도입을 목표로 예산 20억 9000만원을 들여 모바일랩(이동관측 실험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랩은 원하는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화학성분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다. 국내 처음으로 도로를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오염 측정, 이동현상을 규명할 수 있다. 박 소장은 “모바일랩은 어느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만들어지는지 분석할 수 있어 미세먼지 오염의 과학적인 원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달리며 대기 오염 측정 ‘모바일랩’ 추진 연구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중장기 연구과제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박 소장은 향후 연구소 운영 계획에 대해 “서울시 미세먼지 배출자료 데이터베이스(가칭 서울캡스)를 만들어 지역별로 얼마나 미세먼지 배출원이 나오는지 정밀조사할 것”이라면서 “미세먼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이 많은 자치구를 파악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센 언니, 약한 언니 어딨나”… 웃었지만 셌다, 연경의 화합론

    “센 언니, 약한 언니 어딨나”… 웃었지만 셌다, 연경의 화합론

    김연경이 ‘여자배구 세계 원톱(one top)’의 자신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연경은 1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11년 만의 국내 리그 복귀 기자회견에서 ‘국외에서 뛰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V리그(국내 리그)에서 개선해야 할 점의 하나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바꾸면 더 좋은 선수들이 한국으로 오고, 우리도 더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단들이 각자 선수들과 자유롭게 계약하는 FA와 달리 트라이아웃은 한국 리그에 오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신청을 받아 한 장소에 모은 뒤 구단별 추첨 순서에 따라 지명하는 제도다. 팀간 실력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이지만 FA에 비해 톱 클래스 선수를 뽑기 힘든 단점이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여일 단장과 박미희 감독한테서 꽃다발을 받은 뒤 핑크색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11년 만에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는데 만나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많은 팬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했다. 연봉을 대폭 깎아 흥국생명과 계약한 이유에 대해 김연경은 “코로나19로 해외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내년 올림픽을 잘 준비하면서도 샐러리캡 문제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많은 해외 구단들과 에이전트들이 전화가 와서 연봉을 듣고 놀라워한다”고 했다. 김 단장도 “김연경 선수의 통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 김연경 선수가 다른 선수들의 거취와 연봉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된다고 누차 말했다”고 했다. 김연경 효과로 여자배구 신생구단이 창단된다면 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한 팀 말고 두 팀이 창단된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의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실세트(한 세트도 안 지는 것) 전망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 말만큼 쉬웠으면 전승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각 팀 전력을 따져봤는데 모든 팀이 상당히 강하더라”며 “특히 IBK기업은행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고, 현대건설은 원래부터 잘했다”고 했다. ‘앞으로 흥국생명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강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팀 주장인 김미연 선수를 잘 따를 것이다. 센 언니고 약한 언니고 없이 선수들과 잘 화합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우리는 평등하다” 인형들고 시위…인종화합 독려하는 美어린이들

    “우리는 평등하다” 인형들고 시위…인종화합 독려하는 美어린이들

    미국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종 간 화합을 독려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주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홀로 가두시위’를 벌이는 이웃집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소년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BLM)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동네를 행진했다. 그전에는 집 앞 도보에 그림을 그리고 이웃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한 이웃은 “사랑을 선택하라”라는 글로 호응했다.홀로 흑인운동을 벌이는 소년의 모습이 주목을 받자 곳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뜻을 보탠 어린이들의 사연도 속속 전해졌다. 한 여성은 자신의 딸 역시 ‘BLM’ 구호와 ‘인종차별을 멈추라’라는 글씨를 적어 흑인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깨어있는 꼬마가 많은 것 같다. 어린이여 일어나라!”라며 관련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이애나 이튼이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손녀딸이 ‘숨을 못 쉬겠다’라는 플로이드의 절규가 담긴 팻말을 목에 걸고 거리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희생자들의 이름을 길바닥에 적어 내려간 아버지를 따라 장난감 레고로 시위대를 만든 아들도 있었다.한 소녀는 자신의 애착인형을 활용했다. 10살 소녀는 다양한 인종과 출신, 계층, 종교를 가진 소녀를 본뜬 애착인형 ‘아메리칸 걸’ 손에 “우리는 동등하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적힌 팻말을 쥐여줬다. 일각에서는 어린이들이 뉴스에서 본 시위 장면을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볼멘소리를 내지만,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참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는 평가도 많다. 데일리메일은 특히 플로이드의 딸 지아나(6)와 같은 또래가 시위에 동참하는 모습은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지아나는 플로이드 사망 이후 “아빠가 세상을 바꿨다”고 말해 흑인 인권 운동에 동력을 더하기도 했다.지아나의 이 같은 발언은 9일 플로이드의 장례식에서도 또 한 번 거론됐다.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는 9일 46년의 생을 마감하고 고향땅 텍사스주 휴스턴에 잠들었다. 미국 현충일이었던 지난달 25일 사망 이후 정확히 보름 만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장례식장에 보낸 영상에서 “아빠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플로이드의 딸 지아나의 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인종적 정의를 실현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휴스턴시는 플로이드가 영면에 들어간 날을 기념해 6월 9일을 ‘조지 플로이드의 날’로 선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일문일답] 11년만에 국내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기자회견

    [일문일답] 11년만에 국내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기자회견

    [국내 복귀 소감] (김연경 선수) 일단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다. 만나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11년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해서 많은 팬분들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된다.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 및 핑크스파이더스 입단 진심 축하드린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가 전세계에서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안전지대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후배들을 위한 통큰 배려 특히 감사드린다. 앞으로 적극 지원 통해 내년 올림픽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다. [질의응답] -국내복귀까지 많은 고민 있었을 거 같은데 결심 굳힌 결정적 계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국가대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해외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내년 올림픽 앞두고 어떻게 하면 최고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국내복귀가 경기력 유지하는데 좋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 -국내 복귀 결심 했지만 샐러리 캡이라든지 피해 감수하고 결정했던 건데. 감내 준비가 돼있었는지 “사실 샐러리캡 부분에서 걱정을 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첫번째 목적은 경기력이라고 생각했고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경기력 때문에 샐러리캡이나 연봉은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세계 최고 연봉 타이틀 갖고 있었는데 그걸 내려놓은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사실 걱정이 되게 많았다. 내가 과연 괜찮을까,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긴 했는데 배구 선수로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게 뭘까 생각했을 때, 올림픽 메달이라는 걸 생각했다.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많은 세계 구단, 많은 세계 에이전트들이 연락이 와서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냐고. 저는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연경 선수가 11년간 해외 리그 뛰시면서 V리그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어떤 변화가 눈에 띄었는지 궁금하다. “어려운 질문인데 제가 뛸 때만 해도 벌써 11년 전이기만 한데 와... 엄청 오래된 거 같고. 이렇게 많은 관심 속에서 배구를 하지 못할 시기였던 거 같다. 샐러리캡 부분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배구에 대한 인식 많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활성화되는 상황인 것 같아서 좋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어우흥) 이라는 말 등 흥국생명의 독주를 걱정하는 모습이 많다. 무실세트 우승, 전승우승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무실세트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스포츠라는게 쉽지 않다. 말로만 하면 저희는 전승을 했다. 말만큼 쉬우면 저도 대충할 수 있을 것.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모든 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할 거다.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 뚜껑을 열어봐야할 거 같다.” -김수지 선수, 양효진 선수 반응 궁금. 이재영 선수처럼 흥국생명 후배들하고 어떤 인사 나눴는지 궁금. “김수지 선수, 양효진 선수 등 친구들이 상당히 환영하고 너무 좋아했다. 워낙 친하다보니까 앞으로 기댈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니까. 한국에 온다는 걸 좋아했지만 한편으로 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싫어하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흥국생명 선수들하고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30대 중반 향해 가는데 체력적인 부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 “30대 초반이다.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고. 휴식도 많이 취했다.” -식빵언니 유튜브, 시즌 중에도 하실 건가. “계속 한다.” -후배들을 위한 통큰 배려도 주목을 받았다. 평소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떤 건지. “사실 흥국생명에 들어오게 될 때 처음부터 했던 얘기들이 후배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내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샐러리캡 문제가 있겠구나 싶었다.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제가 피해를 감수를 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제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좋은 생각이라고도 얘기해주셨고. 결정하는데 큰 문제 없이 결정하게 됐다.” -금액만큼이나 기간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결정을 하면서 내년 생각까지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올해를 잘해서 내년 올림픽을 해보자라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의문점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거는 또 다음에 생각을 해야될거라고 생각을 한다. 올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단장님께 여쭤보고 싶다. 김연경 연봉이 전세계에서 예상보다 매우 낮았는데 여기에서 세이브된 예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말씀해주시고. 김연경 선수 배려에 대한 화답의 메시지도 주셨으면 좋겠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의 통큰 배려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선수 운영이라든지, 샐러리캡 문제라든지 상당히 여유가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사실 김연경 선수께서 여러가지 고민하시다가 다른 선수들 후배들에 대한 거취라든지 연봉부분에 대해 문제가 되면 안된다고 누차 말씀하셨다. (김연경 선수 계약 연봉인 3억 5000만원은)구단 입장에서 다른 선수 연봉 계약 시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렸던 것이다. 앞으로 협상해야겠지만 다른 선수들의 연봉 협상은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미뤄졌을 때의 심정.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소감. “올림픽이 미뤄졌을 때 씁쓸함이 있었다. 물론,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건강이 제일 중요한만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충분히 받아들였다. 내년에 하는 것도 준비하는 과정이 여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 과정을 좀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무튼 잘 준비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데뷔 첫 해 신인왕, MVP 다 쓸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 없나.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하나도 없다. 받을 건 다 받았잖나. 챔피언 결정전 MVP, 신인상, 정규리그 MVP 웬만한 건 다 받아서 큰 욕심은 없다. 팀 우승하는 게 더 큰 것이다. 내년 올림픽, 메달 이게 가장 큰 것 같다.” -다가오는 2021시즌 정규리그 MVP 누구로 예상하나. “만약 우승했을 때를 가정한다면. 다른 팀이 했으면 각자의 팀에 메인 선수들이 받을 거고. 아무래도 저희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투표 권한이 있으시지 않나. 기자님들 잘 좀 부탁드리겠다. 투표 권한이 있으시니까.” -흥국생명에서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호흡 맞추는게 어떤 도움이 될지. 중점적으로 도움이 될지. “일전에도 제가 올림픽에 대한 얘기는 많이 하긴 했다. 올림픽은 내년이다. 그래서 국가대표에서 어떻게 할 거를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맞추겠다는 그런 것보다는, 팀이 올시즌 우승하는게 목표가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하기 위해서 준비를 할거고, 국가대표는 추후 훈련이 있을 때 국가대표팀에 가서 훈련을 할 거 같은데 그거는 그거고, 이거는 이거다. 아무래도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이 같은 팀에서 뛰기 때문에 호흡 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 같다. 팀 우승을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흥국천하, 흥국독식이란 얘기가 나온다. 이 팀은 견제해야 한다, 이 선수는 견제된다는 점 말씀해주신다면 “저도 이제 국내 복귀 결심하고 팀 전력을 따져봤는데 모든 팀이 상당히 강하더라. 특히 올해 많이 강화된 팀들이 있다. 특히 IBK 기업은행 같은 경우는 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을 많이 해서 팀 변화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원래부터 잘했다. 다 잘하는데. KGC 인삼공사, 도로공사 잘하고 있고.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재밌을 것 같다. 우리 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얘기하는 만큼 강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국 배구 리그가 그전보다 레벨이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 모든 선수를 다 견제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국 쉬러 오는 곳이었는데 당분간 사는 곳이 됐는데. 거기에 대한 소감. “살러 들어오다보니까 쇼핑이나 이런 걸 할 때 눈에 들어오는게 되게 많더라. 집에 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어차피 잠깐 있다 갈거야’하고 안샀던 물건들을 지금은 하나씩 구입을 하면서 집에 짐이 많아지고 있고 가구들도 많아지고 있고 사람이 사는듯한 분위기가 생겨서 그런 점이 달라진 거 같다. 그전에는 잠시 들어오는 거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도 많고 해야할 거도 많기 때문에 스케쥴을 빡빡하게 움직였다면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부모님이나 언니들도 좋아하고 마음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을 거 같아다.” -개인 쇼핑몰 개업할 계획은. “없다.” -11년동안 해외에서 뛰었는데요. 4팀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프로로서 가장 크게 느낀 점.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지. “11년이라고 얘기들이 많아서. 11년 얘기하면 엄청 오래된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제 엊그저께 있었던 일 같은데 벌써 11년이 됐더라. 저는 일본에서도 뛰었고 유럽에서도 뛰고 중국에도 뛰었는데 배운게 많았던 것 같다. 가장 큰 건 프로정신을 배운 것 같다. 자기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 몸관리를 배운 것 같다. 그안에서의 시스템이나 운동을 전수적하는 부분 이런 걸 배우기도 했다. 11년이라는 세월이 배구선수로서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왔고, 라바리니 감독이 여자배구팀 이끄는 등 외국인 지도자들이 한국배구 많은 변화주고 있는데. 선진 외국 리그 다수 경험한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계획도 생각하고 계신지. “지금 당장 내년도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몇년뒤를 얘기하라고 하니까 그렇긴 한데, 지도자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있는 것 같다. 방송 쪽 생각도 한다. 행정 쪽 생각도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다.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선수 생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 동시에 질문 드리는데 김연경 선수 복귀에 대해 구단 뿐만 아니라 배구인들도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특히 김연경 선수 복귀 계기로 해서 제7구단 창단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던 것 같은데. 외국인 감독 일부 의중을 비치셨고. FA 되기 전이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신생팀 창단된다면 FA로 보내줄 수 있다면. 창단 작업이 수월할 거 같은데 단장님께 여쭤보려고 하는데 혹시 만약에 신생팀 창단하겠다는 기업이 나오고 김연경이 원한다고 했을 때 흥국생명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할 수 있을지. 만약 흥국생명 그런 요청하고 배구계 요청있다면 신생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기자에게 역으로) 구체적인 얘기가 되는 데가 있습니까. 최근에 기사에 올라와서 좀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생팀 관련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는 상황이고요. 무엇보다 김연경 선수 생각이 가장 중요. 창단 문제는 한국배구연맹하고 관계돼있는 거기 때문에 같이 협의해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 “김연경 효과로 신생팀 창단된다고 하면 1팀말고 2팀이 창단된다고 하면 좋을 거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흥국생명에서 얘기해주시는데 저의 결정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 (신생팀 창단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나머지 5개 구단 ‘잼잼이’(김연경 선수의 유튜브 팬을 일컬는 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흥국생명 많은 팬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나머지 구단 팬분들도 그렇게 얘기하시긴 하지만 제가 플레이하는 걸 가까이 보시면서 되게 즐거워하실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비록 지는 한이 있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 그것 또한 좋은 경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팬들도 흥국생명 팬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가격리 어떤 시간이었나.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자가격리 2주 상당히 힘들다. 여기 있는 분들은 웬만함녀 다 안해보셨을 것. 2주동안 집에만 있으려고 생각하니까, 힘들더라. 일주일 동안 대청소도 하고 버릴 것도 버리고 하면서 일주일은 금방갔는데, 다음 일주일은 시간이 정말 안가서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시간 보냈다. 하지만 자가격리는 지금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그렇게 자가격리하시는 분들이면 당연히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덕분에 챌린지 대상자로 지명했다. “대통령님한테 지목을 받았을 때는 상당히 영광스러웠다. 내가 지목을 받아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러웠고 덕분에 챌린지에 참가하게 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고생한 의료진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부터 국내 복귀를 해왔는데 분홍색 유니폼 입은 느낌. 해외에서 우수한 것 도입할만한게 있을까. “저한테 맨날 어려운 질문이나 이렇게 난감한 질문 하시는지 모르겠다. 핑크색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괜찮은 거 같고. 많이 설렌다. 지금이라도 코트에 들어가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설렌다. 제가 개선돼야 할 점 질문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외국인 선수 제도가 트라이아웃 제도 잖나. 그걸 자유계약으로 바꾸면 어떨까. 죄송합니다 KOVO분들. 그 제도를 바꾸면 많은 좋은 선수들이 와서 그 선수들에게 배우는게 있고, 좋은 선수들이 서로 모여서 하면 한국 배구 수준이 많이 올라갈 거 같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겠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을 했고 외국에서도 팀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는데 흥국생명에 온 상태니까 새로 합류한다면 새로운 선수단 안에서 리더십. 강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가. 11년전에는 동생의 입장이었는데. “지금 현재 팀 주장은 김미연 선수로 알고 있다. 때문에 김미연 선수를 잘 따르는 선수가 될 것이다. ‘작대기’가 없기떄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센 언니고, 약한언니고 이런 거 없다. 선수들과 잘 화합해서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식빵언니’ 유튜브 애청자다. 흥국생명 첫 연봉은 부모님 속옷을 사주셨는데, 이번에 받는 첫 연봉은 무엇을 하실 것인가. “7월달에 첫 월급을 받는다. 이번에는 부모님보다는 제 자신한테 큰 선물을 주고 싶다.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고급 가방을 생각하고 있어서 아무튼 그렇다. TMI다 TMI.” -연경 선수 생각하기에 이 선수는 우리나라에 왔으면 통할 거 같은 선수는. 있다면 이름 밝혀줄 수 있는지. 빨리 코트에 나서고 싶은데. “외국인 선수 추천은 개인적인 친분이 들어갈 거 같은데. (해외 리그 팀)에서 같이 뛰던 선수들이 많다. 원래 받던 연봉보다도 적게 받고 간다고 하니까 나랑 같이 뛰면 한국에 오겠다고 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저 개인적으로는 나탈리아 선수가 오면 우리 한국 배구가 발전도 되고 저랑도 좀 친하니까 될 것 같다.” -KOVO컵 대회에 연경 선수를 코트에서 볼 수 있는지. (박미희 감독) “아직까지는 김연경 선수 몸 상태 어떤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거기에 따라서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정규시즌 출사표를 들어보고 마무리를 짓겠다. “11년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를 하게 됐는데 너무 설렌다. 많은 팬 분들이 기다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훈련이나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

    ‘임을 위한 행진곡’이 민주화 시위대의 출정식에서 독재에 맞서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힘을 주던 노래였다면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은 격한 시위를 마무리하던 고단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색다른 감동을 주던 노래라고 생각한다.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같은 대목에서 함께했던 이들과의 정서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함께, 우리라는 동질감은 서로 두 손을 맞잡으면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지금 옆 사람과 손을 꼭 잡아 보시길 바란다. 그런데 알고 보면 우리 호모사피엔스만이 서로 두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리고 이것은 두 발로 걸을 수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체질적 특징은 바로 두 발로 똑바로 서서 걷는 것, 직립보행이다. 침팬지 같은 영장류들도 가끔은 두 발로 걷기도 하지만, 잠시 일어서거나 후다닥 뛰어갈 때 잠깐뿐이다. 포유류 중에서 언제나 두 발로 걷는 동물은 우리들 사람, 호모사피엔스뿐이다. 두 발로 걷게 되면서부터 이동에서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석기를 만들면서 다른 동물들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명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두 발 걷기 덕분에 인류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의 창이 열리게 되었던 것이다. 1978년 탄자니아의 라에톨리에서 발견된 초기 인류의 발자국 화석은 무려 360만년 전에 우리의 먼 조상이 이미 오늘날 우리처럼 직립보행을 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라에톨리의 발자국 화석은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쌓이고 비가 내려 마치 진흙밭처럼 질척질척해진 이곳을 지나가던 고인류와 동물들의 발자국이 찍히면서 만들어졌다. 이 발자국 화석에는 인간 특유의 두 발로 걷는 보행 방식이 잘 남아 있다. 서로 바짝 붙어 있는 발자국으로 보아 공포의 화산 폭발을 피해 불안하게 두리번거리며 발걸음을 내딛던 이들은 두 손을 맞잡고 걸으며 두려움을 이겨 냈을지도 모르겠다. 수백만 년 전 힘겹게 두 발로 일어서서 어눌한 첫걸음을 떼며 새로운 진화의 길로 접어든 인류가 석기를 만들고, 불을 피우고 동굴벽화를 그리고, 구석기 비너스를 깎으면서 오늘날 우리가 돼 가는 과정은 앞으로 수백만 년 후 인류가 어떠한 모습으로 이 땅에 살아가게 될지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노멀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 겪어 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공포가 우리를 감싸고 있는 요즘이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오늘날까지 걸어온 그 길은 언제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험의 길’이었다. 그리고 그 길은 혼자 걷는 외로운 길이 아니라 두 손을 서로 맞잡은 가족과 동료, 공동체가 함께하는 ‘화합과 공존의 길’이었다. 인류가 지금까지 걸어온 과거는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미래도 보여 준다.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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