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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무면허 양식장 일제 정비로 수산물 수급 안정화

    전남도, 무면허 양식장 일제 정비로 수산물 수급 안정화

    전라남도가 최근 무면허 양식장 난립으로 수산물 과잉생산과 판매단가가 하락한 양식 수산물 수급 안정화와 건강한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무면허 양식장 특별단속에 나선다. 양식장 특별단속은 전복과 어류, 김 등 주요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무면허 양식과 면허면적 초과, 유해화학물질 보관과 사용, 양식장 불법행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단속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양식 유형별 맞춤형 단속을 벌인다. 전복과 어류 등 가두리 양식장은 현장 조사로 불법행위 유무를 살펴보고 해조류 양식장은 불법 양식 해역의 시설물 설치시기에 어업 지도선을 상주 배치해 불법 시설물 설치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불법행위로 적발된 어업인은 수산 관계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지고 불법 시설물은 자진 철거하도록 하며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한다. 전남도는 지난 7월부터 양식장이 밀집한 고흥과 해남, 완도, 진도, 신안 5개 군 500여 명의 양식 어민을 대상으로 단속 사전예고와 불법 시설물 자진 철거 유도를 위한 교육과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또 불법 양식 시설물 설치 예방을 위해 어장 이용 개발계획 승인 제한과 해양수산사업비 감액 등 양식장 관리 부진 시군에 페널티를 주는 등 불법 양식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양식 수산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불법 시설물 철거에 따른 양식장 물길 트기 등 조류 소통을 원활히 해 건강한 양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양식 생산량은 연간 169만 톤으로 전국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 10명 사상자 낸 에쓰오일 폭발사고 원하청 책임자 13명 기소

    10명 사상자 낸 에쓰오일 폭발사고 원하청 책임자 13명 기소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선균)는 지난해 5월 사망 1명을 포함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정유생산본부장 A씨와 생산운영본부장 B씨 등 총 13명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과 화학물질관리법위반으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전신 화상을 입은 하청 현장소장과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 원·하청 직원 등 6명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밸브 정비작업 과정에서 공장에서의 사전 위험성평가가 매뉴얼대로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밸브 개방 과정에서 화학물질인 부탄(C4) 누출 우려에도 이를 대비한 덮개판 설치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공장 내 여러 부서와 하청업체 가운데 한 곳이라도 매뉴얼에 따라 위험성을 제대로 평가하거나 안전 점검을 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에쓰오일 대표이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은 에쓰오일 대주주인 외국기업이 선임한 외국인 대표이사가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은 서울 본사 최고 안전책임자(CSO)에게 모두 위임해 실질적, 최종적 경영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어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 본사의 최고 안전책임자 C씨도 경영책임자에 해당하나 위험성 평가 절차와 급박한 위험을 대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모두 이행했다고 보고 역시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산업안전 중점 검찰청으로서 앞으로도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철저해 수사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쓰오일은 입장문을 통해 “관계법령을 준수하고,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5월 19일 에쓰오일 온산공장 알킬레이션 공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직원 9명이 다쳤다.
  • 인천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

    인천항서 발견된 붉은불개미…긴급 방제

    인천항에서 악성 외래종 붉은불개미 군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소독약 살포 등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전날 붉은불개미 10마리를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전문가 합동 조사를 통해 개미 유충 등 400여마리로 형성된 군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군체는 같은 종의 생물이 집단을 이뤄 일정기간 동안 한 장소에서 사는 것으로, 알을 낳는 여왕개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역본부는 전날 개미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 통제라인에 점성페인트와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했으며,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개미 발견 지점에서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뒤 이동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 생태로 보아 유입된 지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9월 이후 붉은불개미는 국내에서 총 20차례 발견됐다.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출몰이다. 검역본부는 8일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845개를 추가 설치하고 정밀조사를 일주일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에 소독약제와 개미베이트(먹이살충제)를 살포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검역과 외래병해충 분포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입자, 창고관리인 등 수입물품 취급자 등은 외래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꼬리 부분의 날카로운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학물인 알칼로이드인 솔레놉신과 벌, 독거미, 지네 등에 있는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다.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로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번식력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매우 어렵다.
  • 민관 협력으로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 ‘온라인 방어체계’ 강화

    민관 협력으로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 ‘온라인 방어체계’ 강화

    민관이 협력해 온라인에서의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7일 네이버·카카오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 불법·유해정보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생수병에 독극물을 넣어 직장동료를 테러한 사건이나 지난 5월 한국인 4명이 해외 직구로 구입한 자살키트를 구입한 사건처럼 온라인 쇼핑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화학물질을 불법 구매한 뒤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불법유통 차단을 위해 관련 전공학과 재학·졸업자 등이 참여한 ‘온라인 감시단’을 가동해 불법 유통, 사제폭발물 등의 유해 게시글 등을 신고받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유역환경청에 조치를 요청하는 방법으로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방통위를 통한 조치는 불법무기류 같이 법적으로 명확하게 금지된 부분에 대해서만 가능하고, 위원회 심의의결 절차 과정이 필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차단에 한계가 분명하다. 업무협약에 따라 감시단이 불법사이트 등의 유해정보를 분석해 정책기구에 전달하면, 회원사가 자체적으로 사이트를 차단 또는 삭제 조치하게 된다. 안전원은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정책기구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상 불법·유해정보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어체계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설거지 많이 시켰다고…카페 점장 음료에 락스 탄 직원

    설거지 많이 시켰다고…카페 점장 음료에 락스 탄 직원

    한 카페 직원이 점장이 마시던 음료에 청소용 세제를 몰래 섞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직원은 자신의 행위가 들통나자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털어놨다. 점장은 이 직원이 평소 ‘설거지를 많이 시킨다’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의 한 카페 점장은 7월 2일 휴게공간에서 음료를 마시다 곧바로 뱉어내야 했다. 화학약품 냄새가 강하게 올라왔고 목구멍까지 뜨거운 느낌을 받은 것이다. 조금 전까지 문제없이 마시던 음료였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돌려본 뒤 깜짝 놀랐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싱크대 아래에서 뭔가를 꺼내 점장이 마시던 음료에 섞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직원이 음료에 탄 것은 청소용 표백제, 흔히 ‘락스’로 불리는 화학물질이었다. 많이 마시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독성 물질이다. 점장은 해당 직원이 몇 달 전부터 “내 설거지가 너무 많다”는 등 업무 분담에 불만을 제기했던 일을 떠올렸다고 한다. 점장이 경찰에 고소하자 이 직원은 “순간의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한 어리석은 행동”이라면서도 “그날 정신이 나갔었는지 감정을 못 참고 그러한 몹쓸 행동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그렇지만 점장을 다치게 하려고 한 행동은 절대 아니었다면서 “합의 및 고소 취하를 생각하신다면 연락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점장은 직원의 가족이 찾아와 ‘머리가 깨져도 (합의금) 이 정도면 다 되는 건데 지금 멀쩡하시지 않느냐, 많이 안 다쳤는데 이렇게까지 하느냐’며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카페 본사 측은 이 직원을 해고했고,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농업용 비료와 바이오 디젤 등으로 한정됐던 커피찌꺼기(커피박)와 폐식용유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시설 규제를 폐지하고 보관량과 처리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3일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각각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한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제 중심으로 재활용을 제약한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 공백도 방지키로 했다. 커피박과 이산화탄소 포집물, 폐벽돌·폐블록·폐기와·폐식용유 등을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이 기대된다. 커피박은 주로 농업용 비료 생산에 활용됐으나 건축이나 산업제품의 원료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플라스틱과 혼합해 테이블이나 전등갓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포집물은 골재·유리·시멘트 등 비금속광물 제품과 펄프·종이 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 폐벽돌·폐블록·폐기와는 수리·수선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폐식용유는 석유대체연료 중 바이오중유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찌꺼기,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찌꺼기 등을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다. 환경부는 항공기 연료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재사용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폐배터리 및 리튬이차전지 폐기물 재활용 사업자의 보관량 제한을 3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늘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뒷받침했다. 소형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과다 배출 논란을 반영해 소각시설 용량 기준을 시간당 ‘25㎏’에서 ‘200㎏’으로 높여 신규 설치를 제한키로 했다. 다만 도서지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50㎏’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재비산 먼지를 줄이고 차량 후방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은 수직 방향 배기관 설치가 의무화된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자뿐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비배출시설계 수집·운반업자도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집·운반 위탁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집·운반업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 이상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의 폐기물 처리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 폭발음과 함께 찢긴 보관탱크… “폐산 외부 누출”(종합)

    폭발음과 함께 찢긴 보관탱크… “폐산 외부 누출”(종합)

    인천 폐산 재활용업체서 폭발“방제 완료…염소 등 누출 없어”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폐산(산성폐액) 재활용업체 외부에서 폐산 보관 탱크 2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기물 보관탱크 상부가 찢긴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도로를 통제했으며, 소방당국은 방유제를 설치해 폐산이 다른곳에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은 채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탱크 2기 안에 보관 중이던 15㎥ 규모 폐염산과 폐염소산나트륨 등 폐산 일부가 외부로 누출됐다. 당초 염소와 수산화나트륨 등도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환경부는 조사 결과 해당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외부로 누출된 화학물질은 모래로 덮는 등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해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인천서 화학물질 보관탱크 폭발 “외출 자제”

    [속보] 인천서 화학물질 보관탱크 폭발 “외출 자제”

    31일 오후 2시 6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무기화학물질 제조공장 외부에서 화학물질 보관 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5㎥ 규모 탱크 안에 보관 중이던 폐기 대상 화학물질인 염소·염소산나트륨·수산화나트륨이 외부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는 물질들이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누출된 화학물질을 수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는 사고 사실을 알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은 채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유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깜박깜박하면 올리브유·잘 안 들리면 오메가3 [달콤한 사이언스]

    깜박깜박하면 올리브유·잘 안 들리면 오메가3 [달콤한 사이언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어 하는 열망이 커지고 있다. 잔병치레하며 100세까지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갖가지 건강기능식품이나 몸에 좋다는 식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 7월 23~2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영양학회 연례 콘퍼런스 ‘영양학 2023’에서는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다. 우선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올리브를 이용한 식단을 마련하는 것이 치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30년 동안 9만 명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식습관 조사와 사망원인을 장기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올리브유를 하루 반 수저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올리브유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8% 정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1스푼을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으로 대체할 경우도 치매로 인한 사망위험은 최대 14%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올리브유의 일부 항산화 물질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앞서 다양한 연구들에서는 올리브유를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뇌 건강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앤 줄리 테시어 박사는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같은 가공 지방이나 동물성 지방보다 식물성 지방인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식단을 꾸미는 것이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또 캐나다 겔프대 인간건강·영양과학과, 미국 터프츠대 영양과학 및 정책학부 공동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 혈중 농도와 청력 장애가 반비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약 20%에 해당하는 15억명 이상이 청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 수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청력 장애는 가벼운 수준에서 심각한 수준까지 다양하며 환경적 요인, 유전적 성향, 약물 사용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청력 장애는 간단하게는 의사소통과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부터 교육, 직업 기회, 기타 일상생활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의료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40~69세 남녀 약 10만명의 청력 측정 결과와 혈중 DHA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DHA 수치가 높은 중년과 노년층은 DHA 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노화로 인한 청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대 20%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내이 세포를 보호하고 소음, 화학물질,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맥버니 터프츠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사람은 체내 DHA 생산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등 푸른 생선과 오메가-3 보충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36개 모두 “이상 없다”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 36개 모두 “이상 없다”

    최근 제주도 불특정 다수에 배송된 대만발 수상한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테러 등 의심될만한 내용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 신고는 11건에 36개 물품이 접수됐으며, 검사결과 모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36건 중 25개 물품은 제주우편집중국이 우편물 분류과정에서 대만에서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한 번에 신고했으며 그 외에는 개별 신고됐다. 도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만발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테러 등 의심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도는 20~21일 개별사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36개 품목에 대한 확인결과 24개 품목은 수취인이 주문한 사실이 확인되어 배송 조치하고 나머지 물품은 검사를 진행했다. 수취인이 확인되지 않은 12개 물품에 대해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우편물을 개봉하고,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5개 물품에 대해서는 현장 검사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4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잇따라 ‘브러싱 스캠(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 올려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행위)’을 의심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께서 수상한 우편물을 적극적으로 신고한 덕분에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안전성을 확인했으나 앞으로도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 신속히 옷, 장갑, 안경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대만에서 보낸 소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장 등 3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 온실가스 분해 능력 갖춘 ‘자생 미생물’ 첫 확인

    온실가스 분해 능력 갖춘 ‘자생 미생물’ 첫 확인

    온실가스 분해 능력이 뛰어난 자생 미생물 첫 발견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및 화학물질 제조업계에서 효과적인 활용이 기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한국과학기술원 조병관 교수,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세토젠은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와 같은 C1 가스를 아세트산(빙초산)으로 전환하는 혐기성 미생물이다. 동물 분변에서 분리한 미생물의 학명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로 미국 민간기업인 란자테크에서 사용하는 미생물(클로스트리듐 오토에타노게눔)과 비교해 탄소 분해력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분해 과정에서 알코올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생물자원관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세션에서 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생물자원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전환 기술 개발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순환경제학회와 지속적인 협력에 나선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생 미생물 발견으로 아세토젠 미생물을 활용한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 소재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저탄소·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형 생물자원 기반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괴소포 올라… 직구까지 끊는다

    의심 신고 2623건… 903건 분석 중경찰 “현재까지 테러 혐의점 없어” “국내보다 저렴해서 해외 직구를 자주 했는데 이제 돈을 더 내더라도 ‘안전값’이라고 생각하고 국내에서 사려고요.” 평소 한 달에 4~5번은 해외 직구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이모(24)씨는 괴소포 사건에 불안감이 커졌다고 했다. 전모(26)씨도 괴소포 사건 이후 해외 직구를 중단한 상태다. 전씨는 “특히 중국 직구는 더 불안하다”며 “유럽이나 미국발 직구를 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전국에 무작위로 발송된 ‘괴소포 사건’으로 해외 배송 우편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접수된 관련 신고 2623건 가운데 1720건(65.6%)은 오인 신고나 상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03건은 경찰이 수거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787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620건, 인천 135건, 충남 127건, 경북 119건, 전북 105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외 배송 우편물을 개봉하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오인 신고도 늘고 있다. 괴소포와 비슷한 규격이거나 발송지가 중국이나 대만이면 우편물을 열지 않고 신고부터 하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소 등이 영어로 적혀 있는 소포나 택배에 대한 오인 신고가 가장 많다”며 “주문하고도 깜빡하거나 발송인이 모르는 사람인 경우 불안감에 일단 신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포나 택배를 받는 개인뿐 아니라 우체국에서 ‘의심스러운 국제우편물’이라며 신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날까지 신고가 접수된 괴소포 가운데 화학물질 등이 발견된 예는 아직 없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외 온라인쇼핑몰 판매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국무조정실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전남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

    전남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신규 세원 발굴과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석유정제와 저장시설, 유해화학물질에 대한‘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입법을 추진하기로 하고 울산과 충남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과세 타당성 제시 연구용역 추진 등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제활동이 시장 거래를 거치지 않고 제삼자의 생활이나 경제 활동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외부불경제 효과를 유발하는 석유정제와 저장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부과의 타당성과 공감대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입법이 석유화학산단 재난관리와 환경보호 개선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전남과 유사한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울산과 충남 등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을 통해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과세 입법안을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단계에서 보류된 상태다. 또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확대 건의문을 제출하고 행정안전부 주관 ‘유해화학물질 신규 과세 유관기관 회의’에 참석해 지자체 대표로 과세 타당성 주제 발제를 해 중앙부처 공감을 끌어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방세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과세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이슈화하는 등 홍보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석유정제와 저장시설과 유해화학물질 과세 입법이 통과되면 연간 약 600억 원의 세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울산과 충남 등 관련 시도와 연대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확대를 조속히 실현, 자주재원을 확충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전국서 ‘괴소포’소동 … 피해사례 없어

    전국서 ‘괴소포’소동 … 피해사례 없어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우편물이 해외에서 배송됐다는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괴소포’ 등 우편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독극물로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지만 평소 소포나 택배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2시4분쯤 충남 천안시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알 수 없는 가스가 포함된 수상한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A4 용지 크기의 비닐봉지에 싸여 있던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됐다. 출동한 군 폭발물 처리반과 천안시보건소 등의 엑스레이 측정 결과 알 수 없는 가스 검출이 확인돼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충남에서는 지난 21∼22일 천안과 서천·당진·금산·아산 등에서 30건이 넘는 ‘수상한 우편물’ 신고가 잇따랐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는 21일 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 도내 전역에서 420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으나, 절반 가량인 214건은 ‘오인’신고 있다. 우편물은 대형마트,일반 가정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배달됐으며 공공기관에도 35건 배달됐다. 경찰이 소방서 등과 함께 출동해 우편물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거나 립틴트 등 크기가 작은 값싼 물품이 대부분이다.국제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다.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에 신고된 국제우편물 관련 의심 신고는 107건이다. 이 중 오인 신고가 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40건은 경찰에,3건은 군부대에 각각 인계됐다. 현재까지 우편물이나 택배 배송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지역에서는 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유독물질 택배 의심신고는 강릉 2건, 철원과 원주 각 1건 등 모두 7건이다. 현장 확인 결과 위험성 없음 4건, 오인 신고 3건 등이다. 이밖에 제주,대전,경남 함안 등 전국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우편물들에는 다른 지역의 사례와 다르지 않게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P.O.Box 100561-003777,Taipei Taiwan’이 적혀있었다. 접수된 신고 중 유해화학물질이 확인되거나,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서 발송된 수상한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지역 해외發 ‘수상한 소포’ 신고 420건…“인명피해 없어”

    경기지역 해외發 ‘수상한 소포’ 신고 420건…“인명피해 없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와 관련한 112 누적 신고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420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14건(50.9%)은 오인 신고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접수됐다. 지역별 신고 현황은 고양 43건, 수원·부천 28건, 화성 26건, 용인 24건, 남양주 22건, 성남·광주·의정부·안산 20건, 김포 19건, 광명 17건, 시흥 16건, 평택 12건, 하남 11건, 양평·양주 10건 등이다. 신고는 주로 민간 시설(385건)에서 이뤄졌으며, 공공기관(35건)이 직접 신고한 사례도 접수됐다. 접수된 신고 중 유해화학물질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21일부터 사흘간 2254명을 동원해 경찰 및 군과 공동 대응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 광주·전남도 해외택배 주의보…밤새 의심 신고 63건

    광주·전남도 해외택배 주의보…밤새 의심 신고 63건

    밤새 광주·전남에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63건 접수됐다. 하지만 대부분 오인신고 사례로, 아직까지 유해 화학물질이 든 택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22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유해물질 의심 택배 신고는 광주 31건, 전남 32건이 접수됐다. 전날 오후 광주 남구에서는 주택에 정체불명의 국제 택배물이 놓여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정수기 필터로 확인됐다. 서구 동천동에서는 정체불명의 해외택배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화장품이 들어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목포 산정동에서도 전날 대만발로 추정되는 해외택배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해외에서 주문한 냉풍기로 학인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특공대와 소방, 군 당국은 현장에서 주변을 통제하고 관련 우편물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을 유해물질로 의심해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수거된 물품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우편물을 열어본 시민들이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지자체 관계자는 “전날 의심 택배 관련 재난 문자 발송과 관련 기사 내용이 전파되면서, 의심 신고 사례가 많이 증가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본인이 외국에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의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전국에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잇따라 ‘불안’

    최근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가정집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잇따라 배송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우편물을 개봉한 일부 시민들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18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의 한 가정집 우편함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차량 4대와 인원 14명을 동원해 우편물을 확인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배송된 우편물 2개 중 의심 신고된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것. 이 우편물은 립밤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들어 있다. 이날 신고자 옆집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송된 우편물 1개도 발견됐다. 비슷한 시간 동구 추동의 한 식당에서도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대전 동구는 이날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대만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은 열어보지 마시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우체국에서도 대만발 수상한 소포가 발견됐다. 경찰은 특공대를 보내 소포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군이 소포를 회수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초우체국 직원과 이용객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이 소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2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한 시민이 “주문하지 않은 택배가 대만에서 배송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자는 경찰로부터 “우체국에 소포를 반송하라”고 안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 30분쯤 울산 동구 서부동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노란색 비닐봉지로 된 국제 소포가 배송됐다. 이를 열어 본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이 드러나지 않아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봉지에 별다른 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장애인복지시설 주소와 함께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혔지만, 시설 직원과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 등을 조작하려고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뜻한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에 거주하는 A씨도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이 소포를 발견했고, 소포를 뜯어 투명 지퍼백에 담긴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를 확인한 뒤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포도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경찰과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 나가 폭발물과 방사능, 화학물질, 생화학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소포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함안과 경기 용인시 등에서 말레이이사와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뉴스를 통해 울산 사건을 접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는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대만서 노란봉투 배달됐는데… 제주도 테러의심 소포에 놀랐다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돼 이 시설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대만에서 자택으로 배송된 “수상한 소포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노란색 봉투에 담겨있던 이 소포는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쯤 주거지 1층 우편함에서 처음 이 우편물을 수령했으며, 소포를 뜯어보니 주문한 적이 없는 화장품으로 추정되는 튜브형 용기 2개가 들어있어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하지만 ‘20일 낮 울산지역 한 장애인복지시설 직원 3명이 사무실에 도착한 소포를 개봉한 후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쓰레기통에서 해당 소포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받은 소포는 울산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소포와 비슷한 노란색 봉투에 들어 있었다. 도는 상황을 접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검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현장에서 튜브형 화장품 용기 2개가 투명지퍼백에 담겨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심물질은 절차에 따라 지퍼백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폭발물 검사, 방사능 검사, 화학물질 검사, 생화학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 또는 불검출됐다. 정확한 검사결과는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신고자의 건강사태는 양호하며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낮 12시 29분쯤 울산 동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노란색 비닐봉지를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했다. 원장은 비닐봉지를 여는 순간 곧바로 어지러움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의심우편물을 개봉했을 경우 더이상 접촉하지 말고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차단하고 입던 옷이나 담요 등을 덮어 확산을 막는다. 창문을 닫고 밀폐시킨 후 우편물 개봉장소에서 이동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고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심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며 “냄새를 맡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자제하고 의심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신속히 옷, 장갑, 안경 등을 벗고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의심우편물 발견시 대국민 행동대응 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홍천 북방에 농공단지 짓는다…200억 들여 2025년 완공

    홍천 북방에 농공단지 짓는다…200억 들여 2025년 완공

    강원 홍천군은 북방면 상화계리에 북방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북방농공단지는 오는 2025년까지 축구장 면적의 14배가 넘는 10만1801㎡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00억원이다. 홍천군은 완공에 앞선 내년부터 분양에 들어가 △식료품제조업 △음료제조업 △화학물질·제품 △전자·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기계장비·의료용물질·의약품 등 7개 분야 16개 기업을 완공과 동시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북방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북방농공단지 신설 외 기존 농공단지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기고] 미래 블루에너지 염분차발전/김현욱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기고] 미래 블루에너지 염분차발전/김현욱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인류 역사에서 물과 에너지는 늘 상호의존적인 관계였다. 물레방아부터 발전소 온배수에 이르기까지 고품질의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다량의 물이 필요하고, 양질의 담수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최근 기후위기 해법 가운데 하나로 이러한 물ㆍ에너지 융합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염분차발전(Salinity Gradient Power)은 강과 바다의 염도 차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물ㆍ에너지 융합 기술로, 매우 유망한 미래 블루에너지 기술이다. 두 용액 사이에 염도 차이만 존재하면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염 용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여러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염분차발전은 에너지 생산과 환경 보호 두 가지 측면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에너지 생산 측면에서는 주야, 계절 변화에 따라 큰 변동성 없이 일정한 전력 생산이 가능해 계통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용률이 거의 100%인데 태양광과 풍력에 견줘 같은 용량 대비 4~7배의 연간 발전량을 얻을 수 있다. 또 화재나 폭발 및 화학물질 배출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이러한 고이용률, 저변동성, 고안정성은 우리가 미래 에너지에 바라는 가장 큰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환경보호 면에서는 에너지 생산을 위한 전 주기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다. 또 발전을 위한 연료로 바다나 강 이외에 농축수나 하수방류수와 같은 환경폐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된 환경폐수는 발전 과정에서 정화 또는 희석돼 최종 배출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이러한 장점 덕에 최근 한국에서도 염분차발전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강원 동해에서 일종의 연구시설인 100㎾급 염분차발전 플랜트 구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염분차발전기는 네덜란드의 50㎾급으로, 100㎾급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용량이다.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년간 관련 연구를 통해 향후 이를 ㎿급 대형 플랜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강 하구나 새만금과 같이 다량의 담수와 염수원이 확보된 지역에서는 이론적으로 연간 3TWh 이상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해수담수화 시설과의 연계도 가능해 물 부족 지역인 동남아와 중동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에너지는 1년 365일 쉼 없이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깨끗하며, 안전한 모습이어야 한다. 대표적인 물ㆍ에너지 융합 기술인 염분차발전은 그런 미래 블루에너지의 모습을 그려 가고 있다. 인류를 위한 공헌을 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 장점과 잠재력이 매력적이어서 더욱 도전이 필요한 기술이다. 전력산업의 100년 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국내 염분차발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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