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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성 유기화합물 32종 지정/수도권 대기오염 막게

    ◎배출억제 시설 의무화 환경부는 19일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등 수도권 17개 시의 오존 오염도와 악취를 줄이기 위해 32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고시했다. 이번에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선정된 화학물질 및 제품은 아세트알데히드,아세틸렌,아크롤레인,아크릴로니트릴,벤젠,1·3 부타디엔,사염화탄소,부탄 및 이성체,1·2 부텐,사이클로핵산,클로로포름,디클로로메탄,공업용 에탄올,에틸렌,디클로로에틸렌,포름알데히드,디에틸아민,n­핵산,메탄올,메틸에틸케톤,프로필렌,i­프로판올,프로필렌옥사이드,메틸렌클로라이드,디메틸아민,1·1·1­트리클로로에탄,트리클로로에틸렌,1­2­디클로로에탄,메틸터셔리부틸에테르,휘발유,납사,원유 등이다. 대기환경 규제지역에서 석유 정제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를 위한 정제·제조·저장·출하시설,저유소 주유소 등 저장·출하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내년 말까지 설치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들 물질의 배출을 규제함으로서 여름철강한 햇빛을 받아 오존을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배출량을 줄여 오존 오염도를 낮추고 안산 신도시 및 인천의 악취오염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이에 앞서 96년 9월 여천 산업단지,97년 7월 울산 및 온산·미포산업단지에 각각 47종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을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지정,배출을 규제하고 있다.
  • 흡연자 폐암 차단 유전자 첫 발견/英 연구팀 쥐실험 성공

    ◎새 치료제 개발 청신호 【런던 AFP 연합】 흡연자들을 폐암으로부터 보호하는 단일 유전자가 발견됨으로써 새로운 폐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에 있는 나인웰병원 분자약리학과의 롤랜드 울프 박사는 27일 암을 일으키는 유독성 화학물질에 대해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단일 유전자를 사상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울프 박사는 이 단일 유전자는 특히 담배연기 속에 들어 있는 유독성 화학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쥐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 고려대 의대 千駿 교수(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6)

    ◎전립선암 새 유전자 치료물질 세계 첫 개발/‘오스테오칼신 프로모터’ 쥐·개 임상실험서 확인/부작용 없고 癌세포만 선택 파괴하는 효과 입증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도 암(癌)은 정복되지 않고 있다.수술외에 방사선요법,항암화학요법,면역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따로 또는 병용해서 시도하고 있지만,상당수 암에서는 아직도 생존율을 높이는 데 만족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21세기 의학의 꽃’으로 불리는 ‘유전자 치료법’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전자 치료법은 환자에게 결핍된 유전자나 전혀 새로운 기능의 유전자를 인체에 넣어,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근원적으로 고치는 것이다.90년대 들어와 유전자 조작기술이 발전하면서,현실적인 항암치료법의 하나로 급속히 부각되고 있다. 고려대 의대 千駿 교수(39·안암병원 비뇨기과)도 이 분야를 연구하는 젊은 의사다.그는 미국 암연구학회 정회원으로,국내보다 유전자치료법이 한 단계 앞서 있는 미국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분자생물학교실 연구원으로 일하던96년 7월 골육종(뼈암)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발표한 게 계기였다.정상세포를 파괴할 수도 있는 기존의 유전자 치료법의 부작용을 제거,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골육종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획기적인 내용이었다. ○美 암연구학회서 검증 그는 골육종 등 악성 골종양 및 뼈로 전이된 전립선 암세포에만 특이하게 적용되는 촉진제(프로모터)를 운반체인 아데노바이러스에 붙여,전달하는 방법을 썼다.국내에서는 유전자치료를 할때 운반체로 라이포좀이나 특히 레트로바이러스를 많이 쓰는데,미국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는 것.운반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아데노바이러스를 반복해서 쓰면 항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최근에는 항체가 안 생기도록 면역요법을 유전자 치료법과 병행,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千교수의 연구 핵심은 운반체가 아닌 프로모터.바로 악성 골종양세포 및 뼈전이성 전립선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붙는 ‘오스테오칼신 프로모터’(Osteocalcin­promoter)다.이것을‘HSV­TK’라는 자살유도유전자와 함께 아데노바이러스로 암세포에 운반한다.이렇게 해서 합성된 것이 ‘rAd­OC­HSV­TK’라는 새로운 유전자치료 물질이다.r=recombinant로 재조합했다는 뜻이다. 이전의 유전자 치료법에서는 ‘오스테오칼신 프로모터’가 아니라 ‘유니버설 프로모터’를 썼다.그런데 유니버설 프로모터는 아무 세포에나 붙어,정상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千교수는 세계 최초로 ‘오스테오 칼신 프로모터’를 독자적으로 개발,이런 부작용을 없애고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그의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발표된 직후 유효성을 검증받았다.이어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등록을 기다리고 있다.일본의 한 연구팀도 몇 개월 뒤 비슷한 내용으로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지만 千교수의 연구결과가 출원중이었기 때문에 거부됐다. 千교수가 골육종을 유전자 치료법의 1차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이 걸리는 이 병이 기존의 항암요법으로는 잘 낫지 않기 때문이다.악성 골종양중 가장 빈도가높고,처음 진단했을 때 이미 15% 정도가 폐나 뼈에 전이된 것으로 나타난다. 부분적으로 절제수술을 하고 적극적인 항암제 투여를 해도 2년 생존율은 불과 65% 정도.30% 이상의 환자는 1년안에 폐로 번진다. 더구나 1차 치료가 끝난 뒤 2차로 재발하면 항암제 치료도 효과가 없다.골육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했다. 비뇨기과에서 흔히 보는 전립선암도 비슷한 경우.미국내 남성암 발생률 1위로 호르몬 치료가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었다.하지만 치료후 일단 암조직이 호르몬 저항성으로 변하고,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뼈전이까지 생기면 더 이상 방법이 없었다.千교수가 처음 관심을 가진 것은 이처럼 뼈까지 이미 퍼진 전립선암이었다.지금은 일반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유전자 치료법의 유효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千교수의 유전자치료법은 동물실험까지 모두 끝난 상태.95년부터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실험(동물실험)에서는 암세포만 선택해서 죽이는 확실한 효과가 입증됐다. 그는 뼈로 암세포가 넓게 퍼져 기존의 항암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환자들을 대상으로 곧 1차 임상실험에 들어간다.여기서 안전성이 입증되면 미국과 공동으로 2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기존의 항암요법에 새로 개발한 유전자치료법을 병용하려는 연구도 하고 있다. 이렇듯 千교수가 한국인 의학자로 드물게 유전자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우직하게 연구에만 몰두했기에 가능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는 하루 4시간 이상 자 본 기억이 없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연구원을 할 때는 밥먹고 새벽까지 실험만 하는 생활의 반복이었지요.학교 도서관에서도 언제나 제일 먼저 나와,맨 꼴찌로 나가니 수위들의 눈총을받을 만도 했지요” 이런 노력 끝에 새로운 유전자치료법 개발에 어렵게 성공했지만 연구지도를 맡았던 교수조차 처음엔 이 사실을 믿어주지 않았다.실험이 성공한 뒤에도 반복해서 연구내용의 확인작업만 시킬 만큼 불신감이 컸다. 그러다 그의 연구내용이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돼 ‘엑설런트’(excellent) 판정을 받고,권위있는 학술저널에서 잇달아비중있게 다뤄지자 그제서야 인정하는 눈치였다. ○독일 등 외국서 8회 발표회 千교수의 관련 논문은 그 뒤 미국에 9편 등 외국 논문집과 학회지에 모두 11편이 실렸다.암유전자요법에 대해 지난 2년간 독일 등 외국에서 모두 8번이나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 이처럼 유전자치료 분야에서 세계 톱클래스의 반열에 들었지만 그는 유전자치료법을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유전자치료법이 지금까지 나온 암치료법 중 가장 앞선 방법임에는 틀림없지만 기존의 항암치료법 등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만 철저하게 선택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 물론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도 이미 암세포가 폐 등으로 퍼져 다른 방법으로는 회생가능성이 전혀 없는 말기환자들만 엄선해 시도하게 된다. 千교수는 “3년 넘는 동물실험에서 효과는 입증됐지만 사람은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곧 시작할 임상실험 결과에 적지 않은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감추지는 않았다. ◎유전자 치료법이란/선천성 유전질환서 암·에이즈 등 후천성까지/바이러스­라이포좀 등 화학물질도 사용 치료 유전자치료법은 초기에는 선천성 유전질환이 주된 대상이었으나,요즘은 암,에이즈 등의 후천성 질환의 치료에 주로 쓰인다. 유전자치료법은 90년 미국에서 처음 임상실험이 시작된 뒤 현재 200여개의 임상실험에서 1천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95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許大錫 교수팀이 악성 피부암과위암 등 말기환자 9명에게 면역유전자요법을 실시한 것이 처음.실험결과,2명에게서 암이 줄어든 사실이 확인됐다. 유전자의 치료에서는 유전자의 전달방식이 특히 중요하다.레트로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양이온성 라이포좀 등의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세포내로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이 주로 쓰인다. 라이포좀은 합성이 가능해 실험실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달효율이 낮다는 게 문제.바이러스는 전달효율은 높지만 면역반응 또는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최근에는 이들의 장점만을 합성하려는 연구가 심도있게 진행중이다. 암치료를 위한 유전자 요법은 암세포에 발생한 유전자의 결함을 교정하는 방법,특정유전자가 형질도입된 세포는 특정약제에 민감하게 반응해 죽게 되는데 이를 이용,암세포를 죽이는 방법(千교수의 경우),체내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골수세포에 항암제의 저항성을 갖게 하는 유전자를 형질도입한 후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죽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부작용없이 더욱 효과적으로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유전자전달체계의 개발,원하는 세포에서만 유전자가 작용하게 하는 방안,저하된 암환자의 면역체계의 활성화방안 등이 앞으로 개선되야 할 부분이다.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金周恒 교수(47)는 “유전자치료는 현재까지는 대상환자의 10∼20%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 미미한 실정이지만 장기이식이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널리 쓰이듯 머지 않은 장래에 유전자치료도 보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千駿 교수 약력▲고려대 의학박사 ▲고려대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부교수 ▲고려대 암연구소 유전자치료 연구부장 ▲미국 암연구학회정회원 ▲미국 암학회 연구비 수혜,전립선암 환자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법 개발 ▲97년도 대한의사협회 학술상 수상
  • 한국신발명연구소 申錫均 소장(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3)

    ◎달러 위폐감식기 등 4,000여개 발명/특허·실용신안건 700건… ‘韓國의 에디슨’/국제발명상도 89회 수상,기네스북에 올라 ‘일흔살의 청년’.申錫均 한국신발명연구소장을 주변에선 이렇게 부른다.내년이면 벌써 고희(古稀).그를 나이대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한창 나이의 젊은이 못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요즘도 하루 한 건씩 발명을 하고 있다. 번득이는 아이디어는 양복 안주머니에 신주 모시듯 항상 품고 다니는 ‘발명수첩’에 다 들어 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수첩에는 깨알같은 글씨와 복잡한 그림들이 빼곡히차 있다.매일 매일 쓰는 일종의 ‘발명일기’.러시아어,영어,일어,독어로 음과 뜻을 뒤섞어 써 놓았기 때문에 申소장말고 다른 사람은 절대로 알아보지 못한다. ○5세때 ‘자전거 우산’ 발명 이렇게 해서 그가 지금까지 발명한 것만 4천개가 넘는다.이 가운데 특허나 실용신안권을 따낸 것만 700여건.국제발명상도 89번이나 받아 이 부문 세계 최다(最多) 기록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세계천재회의 주최 발명대회에서는 87년에서 90년까지 4년 내리 금메달을 땄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한국의 에디슨’이다.사실 어려서부터 발명에 천재성을 보인 점에서 그는 에디슨과 닮았다.첫 발명품을 내놓은 것이 겨우 다섯살 때.대부분의 발명이 그렇듯 ‘필요’의 산물이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자전거를 탈수 없게 된 꼬마는 고민에 빠졌다.우산을 손에 들고 자전거를 타자니 너무 불편했다.궁여지책으로 우선 자전거핸들에 우산대를 붙잡아맸다.일단 비는 피하게 됐지만 이번엔 우산때문에 앞을 볼수가 없었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우산을 조금 찢어 투명 셀로판지로 창을 내는 방법.이렇게 하자 고민은 순식간에 풀렸다. 발명가 申소장의 천부적인 소질을 보여주는 이 얘기는 91∼96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탐구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특이한 것은 그의 발명품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았다는 점. 야구장이나 낚시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모자에 쏙 들어가는 소형 솔라셀(Solar Cell) 라디오가 대표적인 작품이다.당시 스위스에서 출간되는 불어신문 ‘라 쉬스’(La Suisse)는 이런 기발한 발명을 한 한국인 발명가의 인터뷰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입체투시기’도 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스테레오 렌즈’를 이용,평면사진을 입체로 볼 수 있게 만든 것으로 82년 7월 권위있는 영국의 과학전문잡지 ‘포퓰러 사이언스’에 자세히 소개됐다. 이런 그의 발명품은 사물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으로 만들어진다.‘위조지폐 만능감식기’가 좋은 예이다. 申소장은 은행에서 달러를 바꿀 때 은행원들이 일일이 위폐감식기로 확인하는 것을 보고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니며 쓸 수 있는 위폐감식기를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처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당시 쓰던 감식기를 수집해 뜯어 보고 성능을 분석하기를 수백차례.결국 연구를 시작한 지 11년만에야 열매를 맺었다. ○‘공해환경 특별상’ 수상 그가 만든 담배갑 절반 크기의 위폐감식기는 지폐안의 특수화학물질을 읽어내는 원리.진짜돈이면 불빛이 들어오면서 ‘삐’소리가 나고 가짜돈이면 아무런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는 이 발명으로 90년 스위스 제네바대회에서 금상을 받는다. 요즘은 점점 크기를 줄여 나가 궁극적으로 볼펜형으로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거창한 발명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그가 만든 아주 간단한 발명품한 가지는 ‘화장지의 인출 안전장치’다. 상자 모양의 화장지는 두장씩 나오면 불편하다.마지막 몇장이 상자안에 남아 있어도 골치.이전에는 또 곽화장지에는 비닐이 붙어 있었다. 申소장이 새로 만든 것은 비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장지통의 윗덮개종이부분만 톱니모양으로 잘라 낸 것.거기에 화장지가 물리면서 한 장씩 쏙쏙 뽑힌다. 비닐을 붙이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으니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고 환경공해도 막을 수 있었다.9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발명신기술전시회에서 공해환경분야의 특별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발명가답게 申소장은 발명가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인류의 역사는 한마디로 발명의 역사입니다.첨성대나 망원경이 없었다면 천문학자가 무슨 수로 별을 관측했겠습니까? 타이머가 없었다면 스포츠경기에서 정확한 기록을 재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했겠지요” 하지만 발명가가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국내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과학,기술은 이미 오래전 대중화한 반면 발명은 극히 소수만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만든 금속활자나 충무공의 거북선이 우연히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우리는 누구보다도 창의력이 뛰어난 민족입니다.다만 지금까지 도덕교육에만 치중하는 탓에 그런 쪽의 발전이 더뎠을 뿐입니다” 그는 한국인의 이런 두뇌자원을 기술화,상품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스위스 하면 곧바로 시계라고 머릿속에 떠오르듯 우리만의 특성을 갖춰야 합니다.‘한국=아이디어왕국’이라는 공식이 성립됐으면 합니다” □약력 △1929년 출생.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졸 △연세대 산업대학원 기계공학석사 △미국 뉴욕 유니온 유니버시티 이학박사 △한국신발명연구소 소장 △한국발명학회 회장 △국제발명가협회 고문 △3.1문화상 수상(84년)△서울올림픽경기장 수상(88년) △금탑산업훈장 수훈(92년) △국제발명상 89회 수상 △세계최다 국제발명상 수상기록으로 기네스북 등재
  • 가짜 휘발유 뿌리 뽑아야(사설)

    환경부가 5개 정유사와 합동으로 가짜휘발유·경유에 대한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이 문제는 80년대부터 계속된 것이다.90년대 들어서면서 그 규모가 커저 3천드럼씩 양산하다가 걸린 전문회사가 한둘이 아니다.최근에도 적발건수가 96년 104건,97년 178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사태후 더 많이 유통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이번 기회에 단속뿐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책을 세우는것이 좋을 것이다. 가짜 유류는 여러면에서 위험을 수반한다.가짜휘발유는 용제류인 솔벤트와 폭발촉매제인 톨루엔·아세톤 등 휘발성이 강한 화공약품에 약간의 휘발유를 섞어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인체에 유해한 유독가스를 물량적으로 배출할뿐 아니라 엔진 등 내연기관까지 급속하게 마모시킨다.이상폭발의 위험성도 갖고 있다.가짜 경유는 또 황함량이 기준보다 10배나 높아 대기오염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가짜유류는 적당한 수준에서 가끔 적발할 일이 아니다.체계적으로 추적하여 발본색원해야 할 대상이다.따라서 적발팀을 상설화해야 한다.주유소에도 책임이 있다.주유소가 감별하지 못해 파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유통시킨 책임은 묻는게 좋다.한국석유품질검사소는 불법유류 감별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계몽에도 나서야 한다.그리고 추적 수사가 필요하다.톨루엔 등 화학물질은 그 유통과정과 양을 통해 역추적이 가능하다.현재까지 이를 끝까지 추적하는 전담팀이 없었던것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볼수도 있다. 85년 가짜 휘발유를 제조·판매한 한 주유소에 서울시가 영업허가 취소처분을 내린 일이 있다.이 사건에 서울고법은 86년 재량권 남용으로 업주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후 주유소에 대한 책임은 애매해졌다.그러나 이제 대기오염 위험성 문제만도 그때와는 달라졌으므로 위험물질 제조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다뤄야 할것이다.
  • 체내 중금속/이중한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시티에 주재하는 외교관 부인들에게 80년대말부터 특별한 주문을 하고 있다.우선 체류하는 동안 임신을 하지않도록 권유하고,임신을 했다면 귀국할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왜 그런가.멕시코시티에서 탄생하는 신생아는 10명중 7명이 세계보건기구(WHO)기준치를 초과하는 혈중 납 함유량을 갖고 태어나고,이중에는 6배 이상이나 가진 아이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아연·카드뮴 등 함유량도 같은 상태다.원인은 물론 대기오염. 미국에서는 93년 대기오염물질이 임신과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가 발표돼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미국내 모든 임신의 5분의 1이 자연유산으로 끝나는데 이중 15%가 조산이나 체중미달이고 이 태아발육 장애의 66%가 환경적 요인이 중요 작용을 하고 있다는 연구였다. 최근 역학조사에서는 글리콜에테르용제로 알려진 화학물질군이 생식장애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이 물질들은 많은 제품과 산업공정에 광범위하게 쓰이는데,예컨대 페인트의 광택제,필름,전선절연제 등에서는 필수적이다.때문에미국 직업건강안전국(OSHA)연구자들은 글리콜에테르의 대기중 농도도 대폭 낮게 규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도 대기의 중금속 오염을 관심사로 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오염치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행정은 아직 함유도가 미약하다는 것을 강조하려 할뿐이다.그런데 17일 울산시교육청이 우리로서는 대담한 자료를 내놓았다.울산공단지역 초등학교생들의 체내에 납·비소·아연 등 중금속이 다량 축적돼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납의 경우 석유화학공단 인접 학생 평균은 8.3마이크로g/㎗,전원지역 학생은 3.8마이크로g/㎗로 2.2배에 달한다. 그렇다고 갑자기 놀랄 일은 아니다.대도시 자동차 배기가스오염에서도 신생아까지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인데 공단지역 오염치가 이 정도라는 게 이상할 것은 없다.문제는 사실을 파악하고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려는 태도 여부에 있을 뿐이다.이 점에서 울산교육청은 중요한 첫 행동을 한 것이다.이제할 일은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정기적 건강진단 체제라도 확실히 수립하는 것이다.
  • 이라크 화학전 제조물질/미­영서 수년간 비밀 수출

    【런던 AFP 연합】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생물·화학무기 물질을 수출, 이라크의 생물·화학무기 제조능력을 도와준 사실이 미국의 기록에서 드러났다고 영국의 채널4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탄저균과 보툴리누스균을 포함한 생물학전 물질 14회 탁송분이 85년에서 89년 사이 미국에서 이란으로 수출됐으며 이라크가 89년 쿠르드에 독가스 공격을 가한 뒤에도 몇차례 수출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이 91년 걸프전 때 미군을 신경가스 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의 화학물질 수입 주문을 차단하자 이라크는 수입선을 영국으로 바꿔 92년 3월 영국으로부터 신경가스 해독제를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4월까지 논의 중단 요구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한 채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궁 사찰에 대한 논의를 오는 4월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리처드 버틀러유엔 이라크 무기사찰 특별위원회(UNSCOM) 위원장이 21일 밝혔다. 버틀러 위원장은 이날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와 단독회동한 뒤 가진기자회견에서 “아지즈 부총리가 (미사일 탄두와 VX 화학물질에 대한) 기술평가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대통령궁 사찰문제에 대한 논의를 중단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 물리학자 프리먼 다이슨/21세기를 진단한다

    ◎무한한 태양에너지 지구촌 부의 균형화 촉진/태양광을 유전공학기술로 변환… 연료함유 작물 재배/인터넷 통해 문화·정보 등 공유… 지역·계층차 극복/농촌도 경제활동 장애없어 산업·도시민 U턴 현상 가속화 21세기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 것인가.‘생명의 기원’,‘상상의 세계’‘에로스와 가이아’ 등의 저자로서 미국의 이름있는 물리학자인 프리먼 다이슨 프린스턴대 교수(고등학문연구소)의 혜안을 통해 21세기를 과학적,사회적으로 미리 진단해 본다. 다가오는 새 세기는 새로운 시작에 알맞은 때다.기술은 지구 곳곳의 수십억명 빈곤층을 도와줄 힘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 기술의 너무나 많은 부분이 돈많은 사람들의 장난감 만들기에 쓰여지는 중이다.부자들의 장난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필수품 쪽으로 기술이 방향을 새롭게 틀어야 한다.이런 일이 일어날 기운은 무르익어 있다.마침 새 세기의 도래에 알맞게 3가지 거대한 혁명적 힘이 우리 앞에 다가와 있다.태양,유전자정보(게놈) 해독력,그리고 인터넷이 그것이다.이 3대 힘은 현우리 시대의 가장 나쁜 몇몇 악을 일소할 만큼 강력하다.이 악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도시화 물결 되살려 지구 곳곳,특히 열대 지방의 가난한 나라에서 자포자기의 수백만명이 마을을 떠나 이미 만원상태인 도시로 몰려든다.인구 증가가 이런 이동의 한 원인이다.또다른 원인은 빈곤과 마을의 일자리 결핍이다.인구폭발과 빈곤은 우리가 품위있는 미래를 향유하기 위해선 반드시물리쳐져야 한다.빈곤의 정도를 경감시킬 수만 있다면 유럽이나 일본에서 처럼 인구는 자연스레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즉 빈곤에 제동을 걸 수만 있다면 인구폭발은 멈춰지는 것이다.세계 모든 곳에서 일자리와 사람이 도시로,도시로만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 수 있을까.새 기술들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이런 일방적 물결을 되돌려 놓을 수 있다.물결을 되돌리기 위해선 마을 자체가 부의 원천이 되야 한다.개도국,후진국들의 퇴락한 시골 마을들이 어떻게 부의 샘터가 될 수 있을 것인가.다음 3가지 사실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다. 첫째 태양에너지는 전 지구에 균등하게 배분된다.둘째 유전자 공학은 모든 곳에서 이 태양에너지를 지역적 부의 창출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셋째 인터넷은 전세계 마을의 주민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태양과 게놈과 인터넷은 지난날 전기와 자동차가 유럽의 마을에 부를 가져다 주었듯이 지금 가난한 마을을 부자동네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태양에너지는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풍부하다.도시보다는 시골에,온난한 곳보단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열대지방에 더 흔하다.지구에 쏟아지는 태양에너지 다발은 그 어떤 에너지 원보다도 엄청나다.열대지방 1평방마일에만 낮밤을 평균해서 1천 메가와트가 쏟아진다.이 정도의 에너지는 온갖 생활편리품이 갖춰진 인구밀집 도시 하나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태양에너지는 단 한가지 간단한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쓰여지지 못하고 있다.너무 비싼 것이다. 현재 태양에너지가 비싼 것은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서 이를 모아야 하는데 돈을 별로 안들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한 때문이다.태양광을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광전판,브라질의 설탕거대농장처럼 태양광을 알콜 등 석유대체 연료로 변환하는 에너지 농작물 등이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주요방식이다.대개 에너지농작물 재배식은 농토나 삼림지 용이고 광전판 채집식은 사막에서 쓰인다.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다.광전시스템은 변환 효율성이 높아 10 내지 15%에 이른다.반면 설치 및 유지비가 비싸다.에너지 농작물은 1%가량의 낮은 변환 효율도에 그치고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데 돈이 많이 들며 성가시다.대신 광전판 전기가 항상적이지 못하고 간헐적이며 에너지로 축적시키는 데 돈이 드는 데 비해 에너지농작물에서 나온 연료는 축적가능해 다용도로 쓰기에 편하다.태양에너지가 값싸지려면 이 광기전적,생물학적인 두가지 방식의 장점을 결합하는 기술이 필수적인 것이다.2가지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면 이것이 가능하다.첫째 에너지 농작물이 광기전적 채집 때처럼 10% 가량의 효율로 태양광을 연료로 변환시킬 수 있게 된다.그러면 토지 및 농작물수거의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둘째 이 농작물은 연료를 채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일일이 수확,수거할 필요가 없게 될 수도 있다.즉 농작물이 나무의 영원한 숲 형태가 돼 태양광에서 변환된 액체 연료가 이 나무의 뿌리로부터 지하 파이프 라인을 통해 수거되는 것이다.이 2가지 진보가 결합하게 되면 우리는 값싸고,풍부하고,환경적으로 선한 태양에너지 공급을 즐기게 된다.이처럼 미래의 에너지 공급체제는 광대한 숲 형태일 수 있다.이 숲의 상당부분은 주거지에 가까이에 있되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야생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된다.그러나 더 많은 부분은 주거지에 개방되어 나무아래 마을과 조그만 도시들이 번성한다.사유림 소유자들은 이 나무들의 태양에너지 연료변환율이 10%일 경우 경제적 이득을 위해 이런 나무를 심을 생각을 품게 된다.그렇다고 미래의 에너지 플란테이션이 동일 수종의 단조로운 대삼림지일 필요는 없다.숲 속에 개활지도 있고 마을이랑 호수도 있어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풍치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이같은 미래의자연풍경을 현실화하는 핵심 도구는 유전자 공학이다. ○생물학적 시설 건립 현재 대규모 자금이 인간 유전자의 DNA배열 해독에 투자되고 있다.이 인간 게놈프로젝트는 주로 의료적 응용을 목적으로 한다.인간질병의 이해와 치료에 크게 공헌할 것이지만 에너지와 관련된 나무 유전자공학에는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인간 게놈과 함께 박테리아,효모,벌레,과실파리 등의 유전자정보도 해독되고 있다.유전자공학 기술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는 인간 게놈 보다는 한층 간단한 생명체의 게놈이 유익할 수 있다.20∼30년 안에 우리는 게놈을 한층 깊게 이해할 것이며,이 이해는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연료로 변환하는 나무 개량종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할 것이다. 유전자공학으로 연료용 수목을 만들어 내게 될 때 쯤이면 우리는 태양광을 갖가지 유익한 화학물로 변환하는 나무 개량종 또한 만들 수 있게 된다.이런 화학물에는 컴퓨터를 위한 실리콘 칩과 차량용 가솔린도 포함된다.이 정도가 되면 경제적 고려가 산업을 도시에서 시골로 이동시킨다.광업,제조업 등이 지역적으로 얻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에다 폐기물을 소모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유전자 공학적으로 만들어낸 생물체 등을 기반으로 어디서나 가능하게 된다.더 나아가 바다에서 산호충같은 작은 군체들이 커다란 산호초나 섬을 이뤄내듯이 이를 육상에다 유전자공학적으로 응용해 생물학적인 도로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의 삼각 가운데 셋째이자 가장 중요한 다리는 인터넷이다.인터넷은 외떨어진 곳의 사업체와 농장들이 근대적 지구경제의 일부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다.외떨어진 지역 주민들이 사업 계약을 맺고,상품을 사고 팔고,친지들과 연락을 유지하며,여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완전 숙지하는 가운데 자신의 교육을 계속하고,취미나 도락도 추구할 수 있게 한다.이것은 부자 나라에서 컴퓨터를 깨친 사람들과 가난한 나라에서 돈많은 엘리트에게만 열려있는 지금의 그런 인터넷이 아니다. ○‘열린 세계’ 모두 체험 광섬유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과의 통신을 위해 우주공간의 통신위성망을 활용하고모든 마을마다 지역 네트웍이 연결된 그런 진정한 지구 인터넷이다.새 인터넷은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사람들의 문화적 고립을 종식시킬 것이다. 값싼 태양에너지,산업 작물·식물의 유전자공학,그리고 전 지구적 문호개방의 인터넷 등에 관한 기술적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번 가정해 보자.이 3대 문제 해결은 전세계적인 사회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염가의 태양에너지와 유전자공학은 시골 지역에 현대화된 농업,광업,제조업 등 기간산업의 기지를 제공해 준다.그러면 상호조정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2,3차적 경제활동,예컨대 식품가공,출판,교육,흥행,의료 등이 기간산업의 뒤를 따라 과밀 도시에서 시골 읍이나 마을로 이동한다.마을이 부유해지면 사람들이 꾀고 부가 도시로부터 되돌아 온다.미래의 놀라운 신세계에서는 누구나 시골에서 살아야만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우리들 중 상당수는 언제나 대도시나 중소 도시에서 사는 걸 선호한다.요는 사람들이 자유럽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에너지와 유전자공학과 인터넷이 힘을 합쳐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시골마을이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의 프린세튼 만큼이나 잘 사는,그런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세계를 일궈내리란 것은 어쩌면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불평등은 항상 고집스레 잔존하고 빈곤은 사라지지 않아 왔다.그러나 지금까지 말해온 방향으로 세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다이슨 교수 약력 ▲미 프린스턴대 고등학문연구소(아인쉬타인 박사의 미국 귀화후 평생재직으로 유명) 물리학 교수(53년∼94년,현재 명예교수) ▲트리가 원자로 및 오리온 우주선 설계참여. ▲미 과학자협회 회장(63년) 역임 ▲미 과학원 회원(64년) 영국 학술원 회원(52년) 독일 바바리아주 학술원해외회원(75년)프랑스 과학한림원 해외회원(89년) 선임 ▲미 물리학협회 하이네만상(65년) 네덜란드 한림원 로렌쯔메달(66년) 영국 학술원 휴즈메달(68년) 독일 물리학회 막스플랑크 메달(69년) 이스라엘 볼프상(81년) 미 물리학회 게만트상(88년) 미 과학 피베타카파상(88년) 브리타니카상(89년) 이탈리아 메구치 메달(90년) 미 물리학교사협회외르스테드상(91년) 미 에너지부 페르미상(95년) 이탈리아 펠리넬리상(96년) 등 수상 ▲‘우주 교란‘(79년) ‘무기와 희망‘(81년) ‘생명의 기원’(86년) ‘전 방향으로의 무한’(88년) ‘에로스에서 가이아로’(92년) ‘상상의 세계’(97년) 등 저작 ▲미 서평가협 넌픽션부문 상(84년) ▲이스라엘 에수바대,영국 옥스포드대,글라스고우대,런던시립대,스위스 연방기술공대,이탈리아 스쿠올라 노르말 수페르오레 대,미 프린스턴대,다쓰머쓰대 등 18개대 명예박사 학위
  • 유독물질 12종 생산규제 추진/유엔환경계획

    ◎환경오염 막게 국제협정 2000년 체결 【도쿄 교도 연합】 다이옥신과 다른 치명적인 유독 화학물질들에 의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조약이 오는 2000년에 체결될 것 같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 조약이 유독 화학물질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정이 될 것이라면서 유독 화학물질 대책이 전세계적 차원에서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같은 조약 체결을 위해 첫번째 국제 협상이 UNEP 주관하에 내년 6월말부터 7월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 국제조약에서는 다이옥신,PCB,DDT 등을 비롯해 독성이 강하고 용해가 잘 되지 않는 화학물질 12 종류가 규제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혈압 치료 신물질 개발

    ◎한국화학연 ‘KR­31080’ 20개국 특허출원/하루 1번 투여… 기침·두통 등 부작용도 없어 하루에 한차례만 복용해도 흡수성이 뛰어나 기존 약물보다 탁월한 혈압강하 효과를 내는 새 고혈압치료제 신물질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화학물질연구단 유성은 박사팀은 지난 3년동안 총 15억여원의 연구비를 들여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도 약효가 뛰어난 고혈압치료제 신물질 ‘KR-31080’을 개발,(주)선경인더스트리와 상용화를 협약했다고 15일 밝혔다. ‘KR-31080’은 협압 유지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중의 하나인 ‘안지오텐신Ⅱ’의 작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화합물이다.이 신물질은 흡수성이 강하고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 한차례의 경구투여만으로도 고혈압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 특징.또 기존 고혈압치료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기침이나 두통 따위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유박사팀은 신물질과 관련,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 대전소년원생 10명 집단청원/“자격증 딸때까지 퇴원않겠어요”

    ◎실습재료 풍부… 시설·강사진도 우수/취업난속 사회에 떳떳하게 발디디게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소년원(원촌직업전문학교·원장 이정주) 원생 10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딸 때까지 퇴원을 연기해 달라고 자청해 화제다.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보호처분 15개월을 선고받고 이달말 퇴원을 앞둔 이모군(18·강원도 원주시) 등 원생 10명은 최근 “2급 기능사 자격증을 딸 때까지 퇴원하지 않을테니 2∼3개월만 더 있게 해달라”며 소년원측에 집단 청원했다.내년 3월 기능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있는 이군 등이 퇴원 연기를 자청하고 나선 것은 자격증없이 사회에 나갈 경우 취업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곳 소년원은 실습재료가 풍부한데다 시설과 강사진이 사회의 일반 학원 못지않게 좋아 자격증 취득조건도 좋은 것도 퇴원을 미루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소년원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들이 사회에 떳떳하게 발을 디딜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으며 원생들의 부모도 “기왕이면 자격증을 따서 나오라”며 찬성했다. 소년원관계자는 “이번 원생들의 집단청원이 다른 원생들의 사기까지 크게 북돋우고 있다”며 “퇴원뒤에는 취업을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배 만드는 동아리 ‘모모’

    ◎수업시간 배운 조선이론 모형배 만들며 몸에 익혀요/이론만 알고 졸업 ‘아쉬워’/실제 제작… 후배들엔 교재로 배를 만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의 동아리 ‘모모’(회장 김혁·22·4년). 모모는 지난 94년 11월 배에 관한 이론만 터득하고 졸업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이 학과 노재규군(24)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 등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미리 모형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였다.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는 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모형배를 만들기 때문에 ‘조선소’라고 불린다. 이들이 조선소에서 처음 제작한 작품은 화학물 운반선.지도교수인 신종계 교수가 구해다 준 설계도면에 따라 아크릴을 이용,실물 50분의 1 크기로 제작했다.5㎝ 크기의 아크릴을 이어 붙이느라 8명이 꼬박 2주동안 밤을 새워야 했다.이 모형은 후배들의 수업에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회원들은 지금까지 주재료인 아크릴 외에도 나무 우유팩 스티로폼을 이용,컨테이너선 오일탱커 등 10여개의 모형배를 제작했다.현재 아직 만들어보지 못한 LNG선과 해양부유식 구조물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배를 만드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배에 관련된 모든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2년마다 한번씩 모터보트 경연대회를 주최하기도 한다. 지난해 겨울에는 종이로 만든 배에 사람이 타고 빨리 도착하는 대회에 참가,4위를 기록했다.지난 95년 가을 대학축제 때에는 우유팩을 모아 배를 만든뒤 공대 호수를 건너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기도 했다. 회장 김혁군은 “모형배를 만들면 설계도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소에서 겪는 어려움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종류의 배를 제작해 후배들에게 남겨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심 ‘달리는 폭발물’ 무방비

    ◎고압가스·독극물 운방차량 관리법규 없어/사고땐 대형참사… ‘위험물 운송법’ 제정 시급 고압가스나 유독 화학물질 등을 실은 위험물 적재차량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으나 무방비 상태다.이들 차량에 대한 관리 법규도 없고 사고에 대비한 재난관리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다. 도심에서 돌발적인 교통사고나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나 폭발,유독물질 누출 등의 사고가 일어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외국처럼 ‘위험물 운송법’의 제정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운송물질의 위험 정도에 따라 포장 방법,수송 시간과 경로,주·정차 지역을 제한하고 이를 어겼을 때의 처벌 및 운송 중 사고 발생 시의 대처 방안 등도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험물 차량에 대해서는 95년까지 ‘소방법 시행령’에 근거,운행을 제한했으나 지난 해부터는 관련 규정이 삭제됨으로써 별다른 규제 법규가 없는 실정이다.일반 화물 차량처럼 도로교통법에 따라 단속을 받을 뿐이다. 위험물 차량의 사고는 상당수가 폭발·화재 사고로 이어져 94년에는 모두 260건이 발생,22명이 숨지고 391명이 다쳤다. 95년에는 266건,96년에는 338건 등 해마다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올 상반기에도 이미 2백여건을 넘어섰다. 지난 3월에는 충남 당진군에서 유황격류 1만6천l를 실은 차량이 중앙선 침범 차량을 피하려다 개천으로 추락,하천과 토양을 오염시켰다. 지난 8월에는 서울 동작구 올림픽대로 노량대로를 지나던 2만l들이 유조차가 승용차와 정면충돌,승용차와 유조차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험물 차량에 대한 단속법규가 없어 위험하다 여겨져도 제대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APEC,조기개방 대상 제시

    ◎화학물질·수산품·환경·보석 등 40개부문 【싱가포르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27일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자유무역 및 투자를 달성키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발적 조기개방 대상 40여개 부문을 제시했다. 싱가포르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막된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각국대표들은 화학물질·생선·수산제품·환경부문 제품 및 서비스·임산품·엔지니어링제품·장난감·보석 등을 포함해 40여개 부문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조기에 제거하겠다고 제의했다. 이들 부문의 장벽 철회는 APEC 18개국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오는 2010년까지 나머지 국가들은 2020년까지 무역 및 투자 장벽을 완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특정 부문의 무역장벽을 자발적으로 조기에 제거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 “미 식품위생검사 엉터리”/WP지 주말판 보도

    ◎냄새맡기·만져보기 등 100년전 방법 답습/O­157·살모넬라 등 세균오염 속수무책 미국의 식품위생이 검사기관의 일손부족과 검사방법의 낙후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또한 최근 미국내 일련의 식품오염으로 인한 질병발생은 정부의 예방조치 소홀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주말판인 퍼레이드가 19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농업과학기술위원회의 자료를 인용,매년 3천3백만명의 미국인이 식품오염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가운데 9천명이 사망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또한 이로인한 질병치료에 매년 2백20억달러가 소모되고 있어 국가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도 크다고 지적했다. 퍼레이드는 이같은 문제가 정부의 검역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식품검역당국의 격무에 따른 인원부족,검사방법의 낙후,처리과정의 감독소홀 등을 들었다. 이 잡지는 특히 육류의 경우 식품안전검사국의 검사방법이 100년전의 것과 동일한 오직 냄새맡기와 만져보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나마 미생물에 의한 오염은 속수무책이라고 비난했다.더우기 자르기,갈기 등 육류의 처리과정에서 오는 오염은 현재 공장 자체의 예방에 맡기고 있을뿐 당국의 감독이 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식품오염 사건이 발생하자 당국은 식품 처리시설에 대해 위험물분석 및 통제시스템(HACCP) 도입을 의무화 하도록하고 대형공장은 내년초부터,중·소공장은 1년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식품오염의 원인으로 조사되지 않아왔던 살충제에 의한 화학물질 잔류에 대해서는 지난해 환경보호국에 의해 인체 유해량의 기준설정 연구에 들어갔으며 2006년쯤 구체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또 현재 미국내 식품경찰 역할을 하고 있는 주요기관으로는 ▲식품의약국(FDA,육류 제외 모든 식품) ▲식품안전검사국(FSIS,농무부산하 육류담당)) ▲동식물보건조사국(APHIS) ▲환경보호국(EPA)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 등 5개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오염 질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병원균은 30여가지로 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는 ▲E.콜라이0­157(신장질환) ▲살모넬라(식중독,관절염) ▲리스테리아(수막염,유산) ▲캠필로박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 미국 육류 12건 비밀회수/올해 자국서

    ◎박테리아 오염… 수출여부 확인안돼 미국은 올해 자국내에서 유통되는 육류 12건에 대해 박테리아 오염 등의 이유로 비밀리에 회수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애틀 무역관이 입수한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1997 리콜 케이스’라는 자료에 따르면 농무부는 지난 3일 현재 박테리아 오염으로 21건 2천7백18만 파운드의 날육류 및 가공육류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렸으며 이중 12건에 대한 회수명령은 비공개로 발동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공개로 회수명령이 발동된 육류는 네바다산 그라운드 비프(박테리아 오염)를 비롯,켄터키(이물질함유),오클라호마(〃),콜로라도(〃),워싱턴(박테리아),아리조나(〃),텍사스(부패),웨스트 버지니아(박테리아),캐나다(화학물질),아리조나(브랜드오기),네바다(〃),외국산(약품함유) 등이다. 무공은 회수명령 비공개 이유와 이들 육류들이 해외에 수출됐는지 여부는 즉각 밝혀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발암물 취급자 이직후도 무료건강진단/특수건강진단제도 개선안

    ◎종합검진 합격해야 유해부서 근무 가능 벤젠 석면 등 발암물질 취급자는 이직후에도 무료로 정기 건강진단을 받을수 있다.납 특정화학물질 유기용제 등을 취급하는 유해부서에 근무하려면 건강검진에 합격해야 한다. 노동부는 6일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수건강진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이달중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발암물질 취급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검진 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건강관리수첩을 교부하기로 했다. 또 사후관리 대상을 질병 유소견자에서 요관찰자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직업병 의심자는 산재요양 및 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정밀검진을 적극 의뢰키로 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1차 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돼야 2차 검진을 의뢰했으나 앞으로는 1,2차 검진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실시되던 건강진단 실시주기를 사업장 또는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 국방위/“북 화학무기 공격 방책 있나”(국정감사 중계)

    ◎화학전부대 창설 등 독자 대비책 촉구/군구조개편 여론수렴… 내년 6월 확정 4일 국회 국방위의 합참 및 국군정보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시 수도권 방어대책과 군구조개편 검토설의 사실여부 등을 집중 따졌다. 신한국당의 김종호 의원(충북 괴산)은 “수천t의 화학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민간인 방호대책이 없다”고 지적한 뒤 북한의 화학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화학전부대를 창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회의의 정동영 의원(전주 덕진)은 “5백여발의 스커드미사일과 분당 1만여발을 발사할 수 있는 장사정포가 수도권 방공망의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 외에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책을 캐물었다. 민주당의 하경근 의원(전국구)은 군구조개편과 관련,“작전통수권 환수에 대비한 군구조개편설로 공군과 해군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군조직개편 계획의 공개를 요구했다. 국민회의의 임복진 의원(광주 남)은 이밖에 올 12월의대선과 관련,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노력과 각오를 캐물었다. 윤용남 합참의장은 답변에서 “화학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화학전 조기경보,초전 생존성 보장,적능력 무력화,사전억제 등 다양한 대비책을 한미연합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의장은 또 군구조개편에 대해서는 “통합군이 될지,무슨 군이 될지 아직 명칭이나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연말까지 군구조개선 시안을 만든뒤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6월쯤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히고 ”군내부의 논의과정에서 각군의 입장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날로 확산되는 인니 산불피해 안팎

    ◎‘죽음의 연무’에 동북아6국 신음/열대 우림지역 60만∼80만㏊ 초토화/5만여명 호흡기 질환… 환경파괴 심각 국제적 대재앙이 되고 있는 ‘죽음의 연무’가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며 동남아시아 6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와 대기속 공해물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연무로 28일까지 5명이 숨지고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26일에는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가루다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탑승자 234명 전원이 사망하고 27일에는 말라카 해협에서 화물선이 충돌,29명이 사망·실종됐다.동남아시아 하늘을 뒤덮고 있는 연무의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공해물질과 결합해 발생 ▷원인◁ 연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 지역,수마트라섬 등의 열대우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다.산불 연기와 공해물질이 결합하며 연무가 발생한 것이다.이번 재앙은 농장주인들과 벌목회사들이 산불을 이용,농장을 만들고 불에 탄 지역에 새로운 나무등을 심기위해 놓은 불이 걷잡을수 없이 번지며 발생했다. ▷현황◁ 산불은 갈수록 확산되어 지금까지 60만∼80만ha이 피해를 입었다.연무피해가 가장 심각한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는 지난 1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사라와크 주도 쿠친,인도네시아,태국 등에 있는 공항들이 한때 폐쇄됐다.사라와크에 있는 학교,공장,사무실 등도 문을 닫았다.일부 공장과 상점등은 문을 다시 열었으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잠비,칼리만탄에 있는 일부 지역의 시계는 20m∼100m도 안되고 자동차들이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사라와크지역에서는 한때 대기오염지수가 위험수준인 300의 거의 3배인 851까지 올랐으며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도 258를 기록했다.연무 피해는 싱가포르·브루네이·태국·필리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명피해◁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4명,말레이시아에서 1명이 각각 숨졌다.인도네시아 페칸바루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중 대부부이 학생인 10여명은위독한 상태다.인도네시아에서 3만5천여명,말레이시아에서 1만5천여명이 호흡기 질환,안과 질환,후두염,설사 등의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태국과 필리핀에서도 수백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2천만명 이상이 연무피해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유독성 화학물질이 혼합되면 수백만명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수 있다고 경고했다.인도네시아 의사인 에르디아나토씨는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면 수년후 폐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가뭄으로 식량난 우려 ▷환경피해◁ 홍콩대학 과학기술연구소의 팡 밍 교수는 “산불과 연무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동물·식물·곤충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연무가 태양빛을 차단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가뭄과 기온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식량난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진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양국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자국 소방인원을 총동원하고 한국과 일본·캐나다·프랑스·미국에 긴급 지원요청을 하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개월째 지속된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엘니뇨를 꼽는다.연례행사인 이지역의 삼림방화를 자연스레 진화시켜주던 열대우림성 소나기인 스콜이 지난 4개월동안 한차례도 내리지 않은 것은 바로 엘니뇨 때문이다.또 9월말쯤이면 시작되는 우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도 엘니뇨다. 이탄층이 지표아래 광범위하게 형성된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의 토양구조 때문에 불이 땅속으로 옮겨가 석탄이 타듯 장시간 타들어가는 것도 진화를 어렵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산불경제손실 계산 엄두 못내/관광객 급감… 관련국간 외교문제 비화 동남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는 연무 피해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외교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현재로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측량은 불가능에 가깝다.산불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도 알 수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 손실을 액수로 환산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도 엄청나지만 연무피해는 동남아국가들의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미국·영국·독일·덴마크 등 돈 많은 나라들이 자국민들에게 동남아 관광을 자제하라고 경고했고 일본도 똑같은 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남아 연무 피해는 그간 사이 좋게 지내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연대에도 손상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일례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싱가포르 등 인도네이아 인접국들은 차후에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청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극적인 진화등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심각한 것은 지구촌 생태계의 손상이다.프랑스 임업 전문가들은 이번에 산불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삼림이 정상으로 되돌아가는데 최대 반세기가 걸릴 것으로 전망,막연하나마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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