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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또 「독 가스」 살포… 10명 입원/이바라키현

    ◎슈퍼마켓서… 구토·두통 증세 【도쿄 교도 AFP 연합】 일본 동부 이바라키(자성)현 시모다테(하관)시내에 있는한 슈퍼마켓에서 10일 독가스가 살포돼 주민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피해자들은 이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며 구토와 두통,눈과 코의 통증을 호소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내에서 아무런 물질도 발견하지 못했으나 누군가 화학물질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간장문제 끝난것 아니다(사설)

    시판 화학간장(산분해간장) 유해성여부에 대한 보건복지부 결론은 결국 해롭지 않다로 내려졌다.국민적 패닉현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사안이었으므로 우선 무해하다는 것을 다행으로 믿고 싶은 심정이다.하지만 개운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왜냐하면 「유해하다고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무해함을 밝혔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으로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이 어중간한 고비를 넘기는 데 있어서 우리는 무엇이 실제문제인가를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당국은 무엇보다 여전히 지속가능성 있는 의구심에 대응을 해야 한다.우선 기초식품만이라도 전면적 점검을 다시 하고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식품의 유해성 기준을 만들어내야 한다.이를 위해 당연히 권위 있는 식품검사체계를 가져야 한다. 20세기는 합성화학물질의 대성공시대이기는 했지만 이제는 그 대부분이 인체에 위해를 주는 독성물질이라는 데 개안을 했다.때문에 미국은 국가조사위원회(NRC)까지 만들었다.93년보고서에 의하면 5만여종의 산업화학물질에서 현재 20%정도만 독성영향가능성여부를 판별하고 있고 이중 직업적·신체적 노출한계치를 설정한 것은 7백여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한편 똑같은 물질에의 노출에서도 지역적·체질적으로 반응도가 다를 수 있다.이 점에서 우리 자신의 역학적 검사는 또 별도로 이루어져야 한다.이런 작업에 나서지 않는 한 끊임없이 불신의 고리만 누적해온 우리 식품문제는 점점더 사회적 불안을 만들게 될 것이다. 경실련은 중요한 문제를 제기는 하였으나 과학적 논증에서 성급했고 사회적 파장을 고려함에서 신중성이 부족했다.그리고 복지부 결론 대안으로 「산처리식품대책기구」를 설치하자는 것도 바른 대안은 아니다.지금 필요한 것은 대책기구가 아니라 조사·검증·판별력등의 심층연구능력이다.이번 경우를 교훈으로 시민운동도 좀더 치밀해지고 과학화돼야 할 것이다.
  • 간장에 발암물질 있다니(사설)

    시판중인 대부분 간장에 발암물질DCP(디클로로 프로판올)와 불임을 유발하는 MCPD(모노클로프 프로판올)가 세계보건기구(WHO)권고치의 60배까지 함유돼 있다는 경제정의실천연합의 지적이 나왔다.이는 경실련 의뢰로 이루어진 공인 연구소의 분석결과라는 점에서 우리를 또 한번 경악케 할뿐 아니라 상용기초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극대화 하고 있다. 보사부와 장류업계는 이에 대한 기준치를 아직 정한 것이 없으므로 어떤 단정도 할수 없다는 입장인 것 같다.그러나 이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거점에서 취할수 있는 태도가 아니다.지적사실을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한 과학적 기준과 우리의 실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빠르게 밝히는 것만이 할 일이다.최근 연이었던 우유·돼지기름의 유해여부 논란처럼 또다시 사실확인 조차 유야무야하고 시민들의 불확실한 불안감만 증폭시키는 것을 이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발암물질을 주로한 각종 화학물질에의 위험도 문제는 오늘날 가장 첨예한 세계적 관심사이다.20세기 화학은 환상적인새물질들을 개발해 냈으나 80년대 들어 독성을 줄이는 기술이 더 중요한 연구과제로 떠올라 있다.이에따라 생산공정의 개선만이 아니라 독극물기준들을 새롭게 만들게 된 것이다.이 추세에 비추어 본다면 우리는 지금 직접적으로 생활부면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의 부작용과 그 폐해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지적까지 받을만 하다. 이번 제기된 간장함유 발암물질을 계기로 모든 기초식품들의 생산공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피할수 없는 화학물질들이 개재돼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새로운 기준들을 정하는 일을 전면적으로 해야만 할 것이다. 모든 위험평가는 객관적으로 평균화 할수 있는 것도 아니다.지역·집단에 따라 같은 노출이라도 그 반응도는 다르다.따라서 독자적 평가를 할수 있을만한 과학적 능력도 가져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역학적·독물학적 연구기능도 체계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
  • 인공지능 컴퓨터/어떻게 발전할 것인가(21세기 첨단과학:1)

    ◎스스로 생각하며 인간과 대화한다/구체적 행동 유발하는 숱한 감정 분석·입력/음성·손짓으로 명령△ 비전문가도 시스템관리 현대과학은 그 발전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미국의 저명한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이 그의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한 것처럼 현대는 끊임없는 패러다임(사고의 틀이나 논리의 중심)의 변화로 이루어져 가고 있으며,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내고 이에 적응하는 작업 자체가 또다른 분야로서의 과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을 정도다. 근대과학을 지배하던 뉴턴의 고전물리학이 독일의 하이젠베르크에 의해 수정되고 그의 이론이 현대과학의 새 주역이 될 것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처럼 「현대과학」도 곧 다가올 21세기에는 어떠한 패러다임에 의해 주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차세대 문명의 중심이 될 기초과학,생명과학,첨단공학 등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며,특히 21세기를 주도할 핵심기술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전망해본다. 과연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탄생할까.현재 컴퓨터의 가장 치명적인 결함이 스스로 사고할 수 없다는 점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지금까지 이 생래적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이 노력을 해왔으나 성과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사람처럼 상식을 지닌 컴퓨터」가 우리에게로 다가오고 있다.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컴퓨터가 태동하고 있는 것이다.컴맹이 없는 사회를 실현해줄 인공지능컴퓨터의 미래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부분으로 나누어 알아본다. ○CYC 프로젝트 대표적 ▷하드웨어부문◁ 인공지능컴퓨터를 가능하게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의 뒷받침이다.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었다고 해도 시스템이 이를 실현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이 하드웨어부문에서 눈부신 진전을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CYC프로젝트」로 이름지어진 미국 텍사스대의 인공지능컴퓨터 개발계획이다.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컴퓨터는 『행복한 사람의 표정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면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우는 것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여준다. 또 자동차·나무·뉴욕시 등의 개념을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 개념들을 가지고 스스로 사고해 뉴욕시의 노란영업용택시와,전형적인 택시운전사의 모습,떨어지는 낙엽등을 「상식」으로 파악해 눈앞에 펼쳐준다. 이밖에 작업을 하다가 사용자가 잘못된 명령을 내렸을 때도 스스로 이를 판단해 상황에 가장 알맞는 명령으로 재해석해 낼 수도 있다.이는 컴퓨터와 인간간에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AI)연구의 첫 시도는 지난 44년의 맨해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이때 가장 초보적인 인공지능의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65년 스탠포드대학의 덴드럴프로젝트에서는 화학물질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정도로 사고능력이 강화됐다.물론 이는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가장 그럴듯한 구조를 선택하는 능력정도로 한정됐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한 울림장을 주는 발전이었다. 75년에는 의학분야에 인공지능이 적용되기 시작했다.「마이신」이라고 불린 프로그램의 뇌막염환자 진단율이 의사들이 할 수있는 평균치를 넘어설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곧 한계가 드러날 수 밖에 없었다.가장 기본적인 문제들,다시 말해 인간과 가까워질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다.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기억하는 데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인간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일들,예를 들어 상대방의 얼굴표정을 읽어낸다거나 대화중에 말을 흐린다거나 하는 것들을 컴퓨터는 할 수 없었던 것이다.상대방이 얼굴을 찡그리는 이유를 「감정」이 없는 컴퓨터가 어떻게 알아낼 수 있겠는가. 이같은 사소한 일들이 사실은 인공지능발전의 원천적인 한계였다.때문에 네트워크부분이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연구분야는 사실 「낙제생」이라는 오명을 덮어쓸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YC프로젝트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방법으로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이 팀은 신문기사·소설·광고 등을 분석해 인간이 어떤 감정에 의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가를 분석했다.지금까지 10만개의 개념이 입력되었고 이정도면 상식선의 감정을 거의 모두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개념 44년 첫 도입 종전의 인공지능과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시스템에 입력된 모든 정보가 사전적인 정의와 공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경험론적」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정도의 수준까지 올리는 데는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이 시간동안 연구팀은 사람이 왜 밥을 먹는 지,어린이가 어떤 동물을 보고 무서워 하는 지,왜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찰이 무장을 하고 있는 지 등 아주 사소한 사실조차 모두 컴퓨터에 입력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CYC프로젝트로 완전한 인공지능컴퓨터를 만들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인간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10만개의 개념으로 한정시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추세로 데이터가 쌓여 나간다면 인공지능은 수년안에 현실로 다가오리라는 주장에는 아무도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부문◁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하드웨어만큼 눈부신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현재의컴퓨터는 소위 「직접조작」에 의하지 않고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즉 사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중앙처리장치에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는 바로 이부분이 현재까지의 컴퓨터와 가장 다르다.고도의 교육을 받지 않은 비전문가가 시스템을 관리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컴퓨터가 사용자의 정보를 미리 알아서 일일이 관리를 하고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이다.즉 컴퓨터와 사용자가 동등한 파트너로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MIT등의 컴퓨터연구소에서는 지난 10년간 발전해온 하드웨어를 충분히 이용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예를들어 전자우편이 왔을 때 그 우편의 내용을 분석해 상대방에게 간단한 메시지 정도는 스스로 답장할 수 있다. ○사용자 실수 바로잡아 이밖에도 카메라를 컴퓨터와 연결시켜 컴퓨터가 사용자의 표정을 읽어내 그 순간 순간에 그 사용자가 늘 취해오던 행동을 시스템차원에서 분석해 자동적으로 처리해 주기도 한다.잠깐의 실수로 키를 한번 잘못 눌렀을 때 이를 컴퓨터가 잡아내 올바른 명령으로 바꿔주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능해진 단순작업이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는 또 기존의 키입력이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릴 것으로 기대된다.컴퓨터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손짓을 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컴퓨터가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마치 친구들과 대화를 하듯이 모든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컴퓨터」는 서서히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 우리기업 불리한 국제계약 많다/신고제 폐지후

    ◎기술료 일방부담·판매지역 제한 일쑤/공정위,한중 등 3개사에 시정권고 부당한 국제계약 체결이 공정거래법에 의해 제한되고 있음에도 불구,국내업체들이 외국회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거나 합작투자할 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는 작년 4월 국제계약 신고의무제가 폐지되면서 자율심사요청제로 바뀐 이래 처음으로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국제계약체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한국중공업 등 3개업체를 적발,60일이내에 불공정한 계약내용을 수정하도록 시정권고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지난해 8월 일본 ABB사와 배출가스의 폐열을 이용한 가열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하면서 ABB사가 개발한 중요한 개량기술은 한국중공업이 별도의 기술료를 부담하고 사용하는 반면 한국중공업이 개발한 개량기술에 대해서는 ABB사가 별도의 기술료 부담없이 사용토록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이건창호시스템은 작년 3월 독일 슈코사와 창문제작 관련 기술도입계약을 맺으면서 계약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수 없고 경쟁제품의 제조·판매분야에서 제3자와 협력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규정,판매지역제한 및 경쟁제품 취급제한에 해당됐다. 또 (주)케이시텍은 작년 5월 미국 ADCS사와 반도체 산업용 화학물질의 제조,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맺으면서 판매지역을 한국에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정거래위는 국제계약상 불공정거래행위 등의 유형 및 기준에 관한 고시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건의를 받아들여 영문고시와 표준계약서,국제계약사례집 등을 곧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제계약 사전신고의무제가 폐지되기 전에는 계약체결 이전에 계약의 불공정 여부에 대한 사전 심사를 거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으나 작년 4월부터 민간 기업이 필요로 할 경우에만 심사를 요청하는 자율심사요청제로 바뀜에따라 국제계약에 불공정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작년 한해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제계약의 불공정조항을 계약체결 이전에 찾아내바로잡아준 것은 모두 40건으로 이 가운데 36건이 기술도입을 포함한 무체재산권 관련 계약이고 나머지 4건은 수입대리점 계약이었다.
  • 식품 안전관리 강화하라(사설)

    검찰이 인공색소 첨가 해초무침을 대량 불법제조,유통시킨 업자를 구속기소하고 유명백화점들이 이들 제품을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해초무침등 단순가공식품에는 인공색소를 쓸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데도 색소를 과다하게 첨가한 유해식품 제조 유통업자는 당연히 엄벌돼야 하며 이런 불법식품을 판매한 백화점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식품안전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일급 과제다.우리가 지향하는 선진일류국가의 기본조건이다.식품 원재료에서부터 가공 유통되는 모든 식품은 절대로 안전해야 한다.생산되는 식품을 갖가지 농약이나 화학물질 잔류물로부터 안전하도록 하는 것도 과제이지만 가공 유통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가공과정에서 첨가된 인공화합물은 기준에서는 적합하다고 해도 섭취후 체내에서 다른 화합물과 작용하여 유해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단속된 해초무침에 첨가된 인공색소의 경우 과다할 때는 발암성이 있다는 것이어서 허용 가공식품에서도 일정량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독성 첨가물을 건강 장수식품으로 인식하여 다량 식용하고 있는 해초류에 사용했다는 것은 용납할수 없는 일이다. 부정불량식품 단속은 오래전부터 강화돼 왔다.각 시·도와 중앙행정기관이 연례적으로 몇차례씩 단속해 오면서도 이번 적발된 업소가 3년여나 이런 제품을 불법 제조 유통시켰다는 것은 그간의 식품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말썽이 일때마다 반짝하고 마는 단속의 되풀이가 뿌리깊은 식품부정에 더욱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닌지 검토해 볼 일이다. 불량식품 단속에는 제조업소 근절조치가 더욱 강화돼야 하지만 식품단속때 마다 위반사항이 드러나는 백화점의 부정식품판매 시정책도 강화돼야 한다.육류등 식품의 가공일자를 고쳐 팔거나 유해한 식품을 파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신용상징인 백화점들이 그 신뢰성을 이용해서 아무 식품이나 팔고 매장이익만 챙기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당국은 불량식품 근절책을 더욱 실효있게 추진하라.
  • 환경부/정부 3개 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사업장 폐기물 감량목표」 상반기 도입/「지하·실내 공기질 관리법」 연내 제정 추진/1조 투입… 환경 기초시설 2백68곳 증설 환경부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삶의 질을 높이기위해 체감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 올해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의 새해 주요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체감환경개선◁ ▲대도시 스모그 감소추진=대도시등의 스모그를 줄여나가기위해 올해 약 1백만t의 일반연료를 청정연료인 LNG로 바꿔 오염배출량을 38만t 정도 줄이는 한편 매연여과장치 부착과 배출허용기준강화로 자동차오염물질도 약 7만t 줄일 방침이다.지난해 7월부터 서울에서 시행중인 오존오염경보제를 올해 인천에 확대실시하고 97년까지 6대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의 연간 스모그 발생일수를 49일에서 45일 정도로 낮추도록 각종 대기오염 발생요인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지하 및 실내공기질관리법 제정추진=지하의 실내공기의 질을 개선하기위해 지하철역·백화점등의 공기질을 측정토록하고 환기시설의 설치,유해물질 발생 건축자재 사용규제등을 규정할 수 있는 법규를 올해안에 제정한다. ▲소음규제 강화=학교·도서관 주변등의 소음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며 굴삭기·항타기등 고소음 기계류에대해서는 소음표시를 해 판매토록 추진중이다. ▷하천 수질개선 및 상수원 확충◁ ▲환경기초시설 확충=하수처리율을 45%에서 50%로 높이기위해 올해 1조3천1백45억원을 투입,하수처리장 1백62개소등 환경기초시설 2백68개소를 신·증설할 방침이다.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뇨처리장부터 민간전문기관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지하수 오염예방 대책=지하수 개발때 신고제를 허가제로 강화하는 한편,굴착업등록제를 도입해 지하수 개발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폐공예치금제도를 도입,폐공을 효율적으로 처리토록 함으로써 폐공으로 인한 지하수원 오염을 막는다. ▲복류수(강바닥 밑을 흐르는 비교적 깨끗한 물) 및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추진=수질오염사고가 잦은 낙동강 하류의 부산·경남지역에서 강바닥위에서 채취하는 물의 의존도를 줄여나가기 위해 복류수 및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또 올해 4개 후보지를 선정,시추작업을 벌이고 하루 1만t 규모의 취수시설을 설치한다.영산강 하류지역에서도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위한 사전조사를 벌인다. ▲정수처리시설확충=올해 1천89억원을 들여 17개소의 고도 정수처리시설 건설에 착공,올해 동두천·원주·진해등 8개소를 완공한다. ▲지방도시 상수도 개발=광역상수도와 달리 국고지원을 받지못하는 지방중소도시(시·읍)의 상수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1개 지역에서 사업비의 50%인 3백억원을 국고융자하는 한편 농특세로 추진하는 면단위 농어촌의 생활용수 개발사업으로 36개 지역에서 4백억원을 지원한다. ▲해양오염방지대책=적조 및 해양오염사고의 예방과 조기방제 기능을 강화하기위해 2월말까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해양오염방지5개년계획을 추진한다. ▷폐자원의 재활용 및 폐기물 안전처리 강화◁ ▲폐기물 감량목표제 도입=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사업장 폐기물 감량화지침」을 만들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감량목표를 설정,추진한다. ▲쓰레기 감량화추진=규격 포장으로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를 지원,폐기물의 산지처리를 활성화하고 대규모 농산물 시장에는 자체 퇴비화시설을 설치,운영토록 한다.경제성이 낮아 민간에서 처리를 기피해온 폐플라스틱 선별파쇄시설을 3개소 늘리고 폐비닐 재생공장 1개소,폐비닐 중간처리 시설 3개소,폐유리병 중간처리 시설2개소등을 새로 건립한다. ▲재활용산업 육성=올해 3백억원을 재활용업체에 장기저리로 지원,재활용업체의 부지난을 덜 수 있도록 하고 자연·보전녹지안에 재활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오염되지 않은 토양의 유지·관리 대책 추진◁ ▲오염유발물질 저장시설 관리강화=석유류,유독물제조·저장시설등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지하지장시설을 토양오염시설로 지정하여 정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토록 한다. ▲토지오염측정망 확충=토지오염측정지역을 전국의 5백22개소에서 7백80개소로 늘리고 측정항목도 유류,유기인등 5개물질을 추가키로 했다. ▲토양복원 기술개발=우리실정에 맞는 토양복원기술을 개발하고 토양중 농약 잔류량에 대한 공정시험방법과 잔류허용기준의 제정을 추진한다. ▷유해화학물질 등 관리강화◁ ▲유해성 심사 강화=각종 화학물질등에 대해 현재 시행중인 유해성 심사는 급성독성 여부에 따라 유독물질로 지정하고 있어 환경적측면에서 고려가 약하기때문에 앞으로는 환경 잔류성·축적성·발암성등을 유독물 지정기준으로 보강한다.또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잔류성·축적성이 높아 만성독성이 우려되는 물질은 「감시물질」로 지정하여 별도 관리를 한다. ▷환경기술개발 및 환경산업 육성◁ ▲환경산업체 통합관리=현재 분산·관리되고 있는 30여종의 환경산업체를 통합관리하고 중소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설비등 환경산업육성을 위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술개발과제 발굴=올 상반기중 기업의 현장애로기술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술개발과제 선정때 실용성과 경제성 분야의 배점비율을 60%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또 첨단환경기술개발을 통한 국내환경질의 향상뿐아니라 중국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큰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환경적으로 건전한 기업을 지도·육성하기위한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는 심사방법과 기준을 업종별 상대평가로 내실화하고 현재 1년단위인 지정기간을 3년으로 늘린다. ▷지구환경보전 및 한반도 환경협력증진◁ ▲지구환경 보전위한 국제협력 강화=「의제 21」의 후속 이행조치로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실천계획의 수립을 추진하고 환경의식 증진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올 10월중 개최한다. 개발도상국의 지구환경보전사업 지원을 위해 지구환경금융(GEF)에 올해 2백24만달러를 출연하는 한편 개도국 환경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각종 기구에 적극참여=생물다양성협약,바젤협약,기후관련협약 등 우리나라가 가입한 31개 환경협약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습지조약에 관한 람사협약(물새서식지로서 특히 중요습지에 관한 협약)에의 가입도 추진한다. ▲한반도주변국과의 협력강화=오는 2월과 5월 도쿄와 서울에서각각 열리는 한·일,한·중환경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한중일의 환경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황해의 오염문제 등을 논의하기위해 환경부장관의 중국방문도 추진한다. ▷녹색시민환경운동의 지속적인 확산◁ ▲주민의 환경정책참여유도=민간환경단체의 정책협의회기능을 활성화를 유도하고 환경정보지 등을 통한 정부의 환경정보제공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재정여건이 취약한 민간환경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재단법인 한국환경민간단체진흥회의 기금지원을 늘리고 민간환경단체의 각종 환경보전활동에 대한 후원도 강화한다. ▲명예환경감시원제도 보강=명예환경보전 명예지도관과 업계운영한다. 지역별 소임제도를 통한 오염행위 감시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초·중·고·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환경자원봉사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확산한다.
  • 남극상공 오존구멍 점점 커져/유럽대륙의 2배규모/세계기상기구조사

    ◎시베리아·남미 피해 심해 오존층 파괴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극상공의 경우는 최근 유럽대륙 크기의 2배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다.세계기상기구(WMO)는 오존층의 감소현상이 남극상공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베리아,남미 등이 가장 많이 피해를 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오존층은 지구상에서 사용하는 클로로플루오로카본(CFC) 등의 화학물질 때문에 점차 감소해왔다.환경론자들은 이미 방출된 CFC 때문에 이 물질의 사용을 당장 중지한다 하더라도 오존층의 파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 마약중독 예방주사 곧선봬/코카인에 면역성갖는 화학물질 미서 개발

    ◎인체에 무해… 항체 만들지 않아 어린이들이 홍역이나 소아마비 예방주사를 맞듯 멀지않아 마약중독을 막을 수 있는 백신주사가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최근호에서 미 캘리포니아 소재 스크립스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쥐에 대해 코카인의 맹독성으로부터 어느 정도 면역성을 갖도록 하는 화학물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스크립스연구소의 킴 젠다 연구원 등은 수두창에 대해 면역성을 갖도록 하기위해 약한 바이러스를 주입,항체를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코카인이 몸에 들어올 경우 이를 확인,즉각 수많은 항체가 그 진로를 차단함으로써 코카인이 뇌의 중앙신경계통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면역체제에는 코카인과 같이 느껴지면서도 코카인의 무해한 성분들에 대해서는 항체를 생성하지 않는 화학성분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쥐들에 대해 이 화학성분(백신)을 주사한데 이어 3주 및 5주후에 다시 추가접종을 한 뒤 상당량의 코카인을 주입시키는 실험을 했다. 그러나 이 쥐들은 코카인중독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안락사를 시킨 뒤 뇌의 코카인량을 조사해 본 결과 접종을 하지 않은 쥐보다 65%이상 코카인 성분이 적게 나왔다. 미 국립마약연구소의 앨런 레스너소장은 『이는 마약치료연구에 흥미로운 돌파구』라고 평가하면서 『코카인 중독폐해를 안전하게 막기 위한 연구에서 매우 유망한 새로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코카인은 뇌에 도달할 경우 도취감을 일으키는 도파민호르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도파민호르몬의 활동을 차단할 경우 극심한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다.
  • 25년째 백열등 생산/서울 한광실업(앞선기업)

    ◎옥외등·투광구등 8개국에 수출/전구 결함 개량… 자체브랜드 제품 준비 『하루 빨리 전구의 규격화가 이뤄져야 합니다』2대째 백열등만을 생산해온 한광실업(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강진규 대표이사(40).은행가나 교수가 꿈이었던 강사장은 중소기업인 생활 10년만에 백열등 전문가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 백열등의 결함이었던 에디슨 베이스(소켓에 접속되는 전구의 금속부분)와 전구유리 부분 접착방법을 개량한 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잘 알려진 기업인이다.화학물질을 고열로 가열하는 방법으로 유리와 베이스를 분리해 소켓에서 에디슨 베이스가 빠지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강사장이 전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4년.당시 뉴욕주립대에서 은행재정학 박사과정에 있던 그는 부친 강인수씨가 고혈압으로 쓰러지자 귀국하는 다음날로 한광을 짊어졌다.한광은 실크무역과 전구전문업체로 62년 창업된,비교적 역사가 오랜 기업이었다.백열등은 71년부터 25년째 생산중이다. 강사장은 부친덕을 많이 봤다.하지만 순탄한 길만 걷지는 않았다.은행문턱은항상 높았고 경쟁도 심했다.87년 독립한 직원이 전구업체를 차려,수출이 5분의 1로 급감하는 타격을 입기도 했다.청계천에 대리점을 두고 있지만 내수판매는 가급적 적게 한다.납품대금을 6개월짜리 어음으로 끊어주는 업계관행이 싫어서다. 그때문에 한광은 수출에 주력해왔다.강사장이 발로 뛰어 수출길을 연 캐나다의 실바니아사 등 8개국에 납품하고 있다.91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을 시작해 올해 수출은 1백50만 달러정도.그간 생존을 위해 소형 내수위주에서 중대형 수출로 마케팅 전략을 바꿨다.소형전구(구경 25∼40㎜)대신 중·대형전구(구경 80∼1백55㎜)로 주력상품을 전환,투광구와 옥외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투광구는 동남아나 일본의 건설현장에서 야간조명등으로 쓰이고 옥외등은 미국과 캐나다의 주택에서 주변을 밝히는데 사용된다. 올해 강사장은 일본 수출을 겨냥해 「라이텍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단 옥외등을 개발했다.5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갔고 지금도 각종 시험중이어서 강사장은 일주일에 이틀은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보낸다.전구산업은 자본회임 기간이 길어 매력이 없지만 그는 가업이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선진국수준의 고품질 백열등을 만들어 상인과 소비자 인식을 바꿔놓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그를 사로잡고 있다.
  • 질병유발단계의 대기오염(사설)

    서울 하늘이 올 겨울들며 심한 안개가 잦고 짙은 스모그현상도 자주 되풀이 되고 있다.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는 실증이다. 서울 대기오염은 이제 복합적인 오염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갖가지 건물과 산업장 차량등에서 배출되는 석탄과 석유류 연소 배출물 및 여러 화학물질 미세분진 등이 자연정화 한계를 넘어서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주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최근 차량이 급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소산화물이 대기중에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층을 생성시키고 이것이 또 다중결합구조를 가진 유기화학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각종 광화학적 산화물을 생성시킨다는 설명이다.다양한 종류의 독성 대기오염물질이나 유해화학물질 배출이 추측되고 있으나 아직껏 기초적인 자료를 파악치 못해 문제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기오염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성기관지염,기관지천식,상기도질환 등은 서울에서 대기오염이 심한지역,오염도가 높은 겨울철에 입원환자가 증가한다는 지적도 있다.아직 전국적인 폐질환자의 대기오염 관련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으나 관련 의사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호흡기계 질환 호소가 많다는 것이다.최근들어 서울의 일부 병의원에서는 호흡기계 만성질환자들에게 서울을 피해 공기 맑은 곳에서의 요양을 적극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 대기오염 대책은 이제 국민 건강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시행돼야 한다.공해피해는 입증한 다음 대책을 세우려면 이미 늦은 것이란 것이 선진국 조언이다.지난주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학 국제회의에서도 공해는 건강위해가 유추되는 수준에서 바로 오염원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됐다. 가장 직접적인 대기오염 개선 방법은 배출원 규제다. 전반적인 시책을 서둘러야 하지만 우선 오염이 심할 때는 차량운행부터 제한하는 긴급조치가 있어야 한다.
  • 메틸 브롬화물/2010년이후 사용 금지/미­EU합의

    ◎“오존층파괴 CFC의 50매” 【브뤼셀 연합】 선진 공업국들은 11일 오존층 보호과 관련,메틸 브롬화물의 사용을 오는 2010년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중인 이들 각국의 환경장관들은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대책을 협의하는 가운데 염화불화탄소(CFC,일명 프레온 가스)에 이어 이보다 훨씬 유해한 메틸 브롬화물의 사용을 규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2001년까지 메틸 브롬화물의 사용을 25% 감축하고 이어 20 05년까지 50% 줄이는 한편 2010년까지는 농업상의 극히 중요한 일정 부문을 제외하고는 사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맹독성 화학물질인 메틸 브롬화물은 특히 제3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연간 세계 사용량이 7만3천t에 이르고 있으며 오존층에 대해 CFC보다 50배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간 소비 증가율이 7%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오존층에 미치는 효과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미국과 EU는 이미 보다 빠른 시일내에 사용을 줄여갈 필요성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었다.
  • 10대 소녀 폭력조직 11명 적발/부산

    ◎중학 급우·후배 술 먹여 폭행·금품 갈취/부탄 흡입·상습폭력 5명도 구속 【부산=이기철 기자】 학교동료와 후배를 상대로 강제로 술을 먹이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10대소녀 폭력서클 일당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0일 서모양(16·커피숍 종업원)과 강모양(15·W고1) 등 10대소녀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모양(15)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부산 K여중 동창생인 이들은 중학교 재학시 「향미파」란 서클을 만든 뒤 3학년이던 94년11월초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정모양(15) 집에서 같은 반 친구인 박모양(15)을 불러 폭행하며 2홉들이 소주 1병을 강제로 먹이고 옷을 벗긴 뒤 담뱃불로 발등을 지지는 등 9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 시기에 부산시 중구 부평동 푸른들녘 커피숍에서 당시 학교후배 김모양(15)의 라코스테 상의 1벌(시가 12만원상당)을 뺏는 등 40여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57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10일 이모군(15·W중3) 등 4명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교내에 「일심클럽」이란 폭력서클을 결성,동급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오다 적발되자 함께 가출한 뒤 지난달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삼우장여관 106호실에서 부탄가스를 집단흡입하는 등 상습적으로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다. 부산 북부경찰서도 이날 학교주변 불량서클인 일명 「철희파」일당 20여명 가운데 문모군(18·무직·강도상해 전과 1범)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김모군(18)을 수배했다.
  • 화학물질 규제 내년부터 강화/환경연구원,대기·수질·토양오염 막게

    ◎OECD 이행규정 충족케 유해성 측정/특수장비 28종 가동… 엄격한 실험·규제 독성과 공해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채 무차별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규제가 앞으로 강화된다.국립환경연구원은 28일 상당수의 화학물질이 취급부주의로 인해 건강에 위해를 주거나 사용후 폐기하는 과정에서 대기·수질·토양·지하수등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부터 이들 물질에 대한 유해성 여부의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농약·의약품등을 비롯한 화학물질의 종류가 3만7백40종에 이르며 매년 2백여종의 새로운 물질이 추가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들 화학물질이 건강을 해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또 새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화학물질은 환경부장관의 유해성심사를 받은 후가 아니면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환경유해성에 대해 엄격한 실험과 규제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그동안 겨우 18%에 불과한 5천5백여종만이유해성 여부를 확인해 이중 특정유독물 1백여종을 포함한 4백73종만이 유독물로 지정돼 특별관리하도록 했을 뿐 나머지 2만5천여종은 검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되고 있어 인체나 환경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돼왔다. 특히 우리나라가 내년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가입하면 그 수준에 맞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제도의 개선과 아울러 유해성 연구의 수행능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연구원은 국내외적으로 요규되는 산적한 화학물질의 안정관리를 위해 6억원을 들여 수생동물을 이용,환경유해성 여부의 연구를 내실있게 수행할 수 있는 시설등 특수측정장비 28종을 설치한 환경유해성 실험실을 준공,새해 들어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실험실은 주로 국제표준시험어종인 송사리·무지개송어·물벼룩등을 이용해 이들의 유영행동및 호흡량을 관찰,독성과 공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이와 함께 이들 수생동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시험방법의 표준화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나아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어종을 선택,우리 실정에 맞는 표준시험어종으로 개발해 국내 독성시험연구기관에 보급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부가 추진중인 김포 수도권 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98년 이후에는 OECD가 요구하는 화학물질분야의 이행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포유동물의 세균·세포등을 이용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및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선진국수준의 화학물질 독성평가연구기능을 마련키로 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검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해 전반적인 측정이 실시되며 유해성이 밝혀질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생산·수입·유통·사용등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게 규제된다.
  • 10대 범죄 기승/폭력 등 21명 입건

    학교주변 폭력과 절도,본드흡입 등 10대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박모군(14·S중2·마포구 성산2동) 등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0월말 동급생 염모군(14) 등 2명을 학교주변 야산으로 끌고가 『건방지다』며 마구 때리는 등 그동안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정모군(15·구로4동) 등 6명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5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하오6시쯤 구로4동 김모군(16)의 자취방에서 공업용 본드 2개를 흡입하는 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가정집에 들어가 현금 1백57만원을 훔친 박모군(16·K고1)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와 관련,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범죄예방대책회의」를 갖고 경찰서별로 「학생비행예방대책협의회」와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유관기관장협의회」를 구성,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10대범죄에 대응키로 했다.
  • 중·고 퇴학생 범죄 잇따라/상습 절도·본드흡입

    ◎7명 구속·6명 영장 학교를 중퇴하거나 진학하지 못한 10대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김모군(17·중학2년 중퇴)등 10대 6명을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학교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15일 상오3시쯤 도봉동 삼환아파트내 상가 L슈퍼에 흉기로 창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등 1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것을 비롯,지난 9월부터 도봉동일대 피자집·슈퍼마켓등을 골라 10차례에 걸쳐 2백2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도 이날 원모군(18) 등 소년·소녀 7명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중·고 퇴학생들인 이들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강동구 천호동 유흥가일대를 전전하다 7일 상오2시40분쯤 강동구 길동 R여관 305호에서 공업용 본드를 함께 들이마시는 등 수차례에 걸쳐 본드를 상습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유해화학물질(외언내언)

    북구 스웨덴이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국제회의를 잇달아 열고 있다. 9월 스톡홀름에서 물보전국제회의를 연 데 이어 10월 들어 16일부터 1주간 대학도시 웁살라에서 유해화학물질 감량회의와 물고기오염방지 워크숍을 연달아 가졌다. 세 회의 모두 OECD회원국 정부및 민간대표가 주가되고 FAO국가중 몇나라를 옵서버로 참석시킨 국제적인 대책마련 회의다.회의명칭은 각기 달라도 주내용은 유해화학물질 감량및 사용억제에 관한 것이었다.지하수와 토양·해양에 유해화학물질이 흘러드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아 인류와 생물이 지속적으로 공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회의였다. 토론은 각기 총회와 정책·경제·실무·기술개발등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진행하고 위원회별로 도출된 방안을 총회에서 심의결의하여 세계적인 실행권고안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실행권고안은 유엔에 회부되고 최종수정을 거쳐 회원국에 그 실천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 한다. 세계는 지금 공통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됐다.지구상에는 약 1천만종의 화학물질이 있고 그중 8만여종이상이 상업적으로 생산,거래되고 있는데다가 매년 2천∼3천여종의 화학물질이 새로 합성되어 나오고 있다 한다.농약으로 농산물이 증산되고 화학제품으로 생활용품제조에 혁명을 가져온 만큼 자연환경과 인류및 생물생존에 상당한 위해도 같이 가져왔다는 것이 스웨덴회의에서의 주장이다. 농약과 산업폐수등으로 선·후진국할 것 없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왔고 산업선진국의 인근해가 모두 유해화학물질로 심하게 오염됐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OECD국가가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지향하고 산업적 유해물질배출을 억제하고 있는 것같이 개발도상국들도 모든 분야에서 유해화학물배출을 적극 억제하라는 것이 스웨덴회의의 요구다. 우리도 유해화학물질관리를 OECD국 수준으로는 해야 한다.
  • 백혈병 나을 수 있다(최선록 건강칼럼:86)

    ◎팔·다리에 둥근 반점모양 출혈증세 보이면 의심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백혈병에 걸린 사람은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치료를 포기했었지만 이제는 화학요법과 골수이익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다. 백혈병은 악성 임파종이나 다발성 골수종과 함께 혈액암에 속하는데 혈액성분중 비정상적인 백혈구의 증식으로 혈액과 골수에 침입,증식하는 일종의 종양을 말한다. 이 암의 발생연령은 4세 이하의 어린이와 15∼19세 사이의 청소년 및 60세 전후의 노령층에 많이 분포돼 있다. 대부분의 백혈병은 그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방사선·바이러스·화학물질·염색체 이상 및 지나친 흡연이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백혈병의 가장 확실한 유발인자는 방사선이다.일본의 원폭피해자 가운데 백혈병 환자가 유난히 많은 것은 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입증해준다.다음으로는 바이러스가 동물에게 백혈병을 일으키는 것이 입증되었고 화학물질인 톨루엔,항암제인 비소제제,관절염 치료제인 페닐부타존,항생제 클로람페니콜도 백혈병을 일으킨다. 백혈병에 걸린 사람은 골수내의 정상혈구가 백혈병 세포로 대치됨으로써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맨 먼저 적혈구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고 백혈구 결핍으로 폐렴,패혈증,고열이 나타나며 혈소판 부족으로 피부의 자반증,코피,장출혈 등 각종 출혈이 발생한다.또 백혈병 세포의 증식으로 임파절과 간·비장이 커지고 뼈 및 관절통을 일으키며 뇌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정에서 백혈병의 자가진단은 비교적 수월하다.몸이 아무런 이유없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팔다리에 둥근 반점의 출혈이 생기는 동시에 통증이 오면 일단 백혈병을 의심,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백혈병 치료에는 화학요법과 골수이식술이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낸다.약물요법에 의한 5년 생존율은 소아 백혈병이 60%이상,성인 급성 골수염도 18% 정도가 자기 수명을 다 살 수 있다. 콩과 당근은 백혈병 치료와 예방에 두드러진 효능이 있다.더욱이 검정콩 노랑콩 밤콩 완두콩 강낭콩 등 모든 콩속에는 게니스테인이라는 항암물질이 들어 있어백혈병 세포만을 파괴하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 남극 오존층에 사상최대 구멍/일 기상청

    ◎2천2백㎢… 남극대륙 1.6배 크기 【도쿄 교도 연합】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9월말∼10월초 사이에 지난 3년동안 관측된 것중 최대 규모의 구멍이 나타났다고 일본기상청이 20일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남극에 있는 일본 쇼와기지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남극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지난 10일 2천2백80만㎦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남극대륙의 1.6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오존층파괴 화학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 사용금지협약이 제대로이행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4∼5년 사이에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은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극상공의 이와같은 오존층 파괴가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으나 오존층 구멍을 통해 태양의 해로운 자외선이 내려올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기상청의 한 관리는 말했다. 몬트리올협약은 CFC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 19 99년부터는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노동부,「시행령 개정안 공포」… 내년 시행

    ◎유해물질 취급 5일미만 사업장까지 근로자 건강진단 의무화/「진단서류」 보존기간 30년으로 연장/산재 허위보고 5백만원 벌금 앞으로 석면,베릴륨 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상시 5인미만을 고용하더라도 근로자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한다.또 현재 5년으로 돼있는 발암성 확인물질 취급근로자의 건강진단서류 보존기간은 30년으로 늘어난다. 노동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근로자보호 측면을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는 반드시 독성성분,취급주의사항을 기재한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비치토록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공사금액 4천만원이상 1백억원미만의 건설현장은 발주자가 계상해 주는 안전관리비의 집행 및 안전상의 조치이행여부에 대해 전문기관의 지도를 받도록 했으며 산업재해발생시에는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되 허위보고가 드러날 경우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물리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재,폭발 등 위험설비가 있는 △원유정제처리업 △석유정제분해물재처리업 △석유화학계 유기화합물제조업 △질소질비료제조업 △복합비료제조업 △농약제조업 화약 및 불꽃제품제조업 △독성,폭발성 물질인 가연성가스·염소·소프겐·실란 등 21개 물질을 일정 수량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등은 위험상항의 예측,안전운전방법 등 비상시에 필요한 조치계획이 담긴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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