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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통일뒤 화폐교환 비율/북한 돈 1원=남한 돈 405원

    ◎LG 경제연 분석 남북한이 통일된 뒤 실업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남북한 화폐의 교환비율은 북한돈 1원당 우리돈 4백5원∼5백13.862원이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LG경제연구원 장원태 연구원이 작성한 「남북한 화폐통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총생산(GNP)을 근거로 추정한 지난 94년말 현재 북한화폐의 통화량이 1백23억∼2백49억원임을 감안,남북한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북한화 1원당 우리돈 4백5원이 적정 교환비율인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북한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생산성을 반영한 남북한간 화폐의 적정 교환비율은 북한화 1원당 5백13원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이 보고서를 제출한 장연구원은 이밖에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한 구매력평가환율(북한화 1원=남한화 3백95.767원),수출입물가지수를 이용한 구매력평가환율(북한화 1원=남한화 4백96.089원),북한주민 생활수준을 고려한 교환비율(북한화 1원=남한화 2천6백55.708원) 등 다섯가지 화폐교환비율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동서독이 1대 1의 높은 교환비율로 화폐통합이 된 뒤 독일 전체 실업률은 통일후 첫해인 1991년 6.6%에서 1994년 10.3%으로 급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통일전 서독의 4배에 달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면서 『독일의 전철을 밟기 않기 위해서는 북한화 1원당 교환비율이 4백5원에서 5백13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균미 기자〉
  • 21세기 히트상품

    ◎살빼는 연고 “발라만 주세요”/외국인 만나면 자동 번역기로 “OK” □21세기 유망상품들 ·에이즈 치료약 ·음성인식 컴퓨터 ·다연료 승용차 ·대형 벽걸이 TV ·스마트 카드 ·자가 건강진단기 ·무인항법 자동차 ·두뇌·장기 강화 식품 ·건물 안전진단 물질 ·비난·노화방지 약 ·휴대용 자동번역기 인류의 역사를 분류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예수의 탄생 이전과 이후에서 컴퓨터 이전(BC)과 이후(AC)로 나누어야 할 정도로 정보·통신의 발달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21세기에는 환경과 문화·건강·외식·패션·레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산업이 정보통신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의 배틀연구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자료를 중심으로 21세기 히트상품을 살펴본다. ◇유전학 약품:에이즈와 골다공증,루게릭병 등 불치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학적 치료약이 개발돼 가장 값비싸게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인간화 컴퓨터:인간의 목소리와 명령을 인식,요구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컴퓨터.기능도 다양해져 간호등 인간이 기피하는 힘든 분야의 일을 전담하는 전문 로봇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연료 자동차:화학연료의 고갈과 자동차 공해가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됐다.환경기준에 맞춰 휘발유와 전기,천연가스 등 여러 추진연료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다. ◇차세대 TV:대형 평면 벽걸이 TV.기존의 TV기능에 컴퓨터 모니터와 화상회의에도 활용이 가능한 대화형 쌍방향 TV가 각광받는다. ◇전자화폐:하나의 기능에 현재의 화폐와 열쇠,의료기록,운전면허증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일부에선 사용중이다. ◇가정건강모니터:호흡과 소변을 분석하고 콜레스테롤치와 당,중성지방 등을 측정,운동이나 다이어트를 권고하는 자가진단 장치.바이오센서를 통해 혈압,심장박동수 검사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건강 화장실이 대표적인 예다.가정 뿐 아니라 종업원 후생차원에서 설치하는 기업들도 늘어난 전망이다. ◇스마트지도 및 추적장치,자동조종 자동차:길잃은 등산객의 길을 찾아주고 차량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장치.또 무인자동 항법장치에 행선지를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로 찾아갈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물질:빌딩이나 교량에 내장돼 금속물질의 피로도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을 정비인력에게 사전경고해주는 물질이다. ◇기능향상 식품:두뇌향상,신체발육 증진,특정 장기 기능강화를 위한 식품으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및 노화방지 제품: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상태가 양호해짐에 따라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주름과 흰머리를 손쉽게 줄이는 약품이 개발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체중증가를 방지하는 크림이나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물리치료 기술도 등장한다. ◇휴대용 자동번역기:국제화 시대에 외국어를 몰라도 불편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게 된다.일본전기와 일본전신전화회사에서 개발중이며 전체 세계시장규모는 8백조원으로 추산된다.개발이 완성되면 학교에서외국어 교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소유제품:신기능과 신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물건을 구입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경향에 따른 컴퓨터와 온수기·에어콘등 리스대상 상품이다.〈김균미 기자〉
  • 26일 상임위(의정중계)

    ◎“달러위폐 「슈퍼K」 대책 있나”­박명환 의원/“은행 경쟁 심화… 부실화 위험”­한은 총재/“시화공단 하수관 5천곳 하자”­이윤수 의원 국회는 26일 8개 상임위에 대한 여야의원들의 정책질의를 끝으로 5일간의 상임위활동을 마감했다.주무부처에 대한 정책질의가 끝난 탓인지 행정위·재경위·건교위 말고는 「끝물」의 분위기였다. ▷재경위◁ 여야 의원들은 한국은행에 대해 부산지점 「화폐 정사기」조작,본점 자금부 사무실 컴퓨터 도난 등 잇따른 사건들을 들어 중앙은행으로서의 권위실추를 집중 지적하며 한은독립문제를 추궁했다. 박명환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6월 안기부는 북한에서 제조됐다고 관측되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일명 「슈퍼노트」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면서 『적외선 감별기나 특수 확대경이 아니고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며 대책을 물었다.정세균 의원(국민회의)은 한은독립 문제에 대해 『한은이 안이한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면 한은독립 반대세력들이 논쟁의 초점을 흐리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경식 한은 총재는 『금융기관간 경쟁의식으로 금융기관 부실화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현행 은행간 상대평가 방식에서 평가지표별 목표수준 대비 달성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대출 기자〉 ▷건설교통위◁ ○…건설교통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시화호 오염문제를 집중 따졌다.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직접 시공한 시화공단의 하수관로 4백72.7㎞중 시흥시가 64㎞구간을 조사한 결과 이음새 불량및 오접,지하수 유입 등 하자가 5천3백93곳에 이른다』며 대책을 물었다.같은 당의 김봉호의원은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자존심이냐』고 꼬집었다. 신한국당 김운환 원은 『시화호 오염은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이 아니라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업진흥청 수자원공사등에 각각 책임이 있다』며 『심각한 오염실태를 볼 때 정부가 주도적으로 국가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진경호 기자〉
  • 중국 배낭여행/바가지조심… 현지인 행세하면 범죄예방(나의 제언)

    중국은 엄청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베낭여행지로 적합치 못하다고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볼 것 배울 것 많은 중국 여행을 포기할 순 없다. 몇가지만 주의하면 즐거운 여행길이 되기에 충분하다. 우선 바가지 요금 조심.안팔테니 가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흥정한다. 시내에서 택시비가 우리 돈으로 2천원(중국 화폐 2십위안)을 넘으면 무조건 바가지 요금으로 보면 된다.이 때 강력한 항의를 하면 정상요금으로 깎을 수 있다.특히 택시기사들이 아무데나 내려 놓고 줄행랑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중간 중간 『맞는 코스냐』며 재삼재사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몇가지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는 알아두는 게 좋다.음식점에서는 메뉴판을 보고 고를 생각을 말고,옆 식탁에 놓여 있는 음식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것을 시키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또 외국인 티를 내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현지에서 산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지갑,카메라 등은 배낭안에 넣고 다녀야 한다.이런 주의사항만 유념하면 중국은 배낭족에게 더이상 힘들고어려운 곳이 아니다.
  • 전자화폐(외언내언)

    전자화폐(Electronic Money)시대가 도래하면 은행은 어떻게 될 것인가.전자화폐란 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이 모든 경제활동에 수반하는 비용을 조그마한 카드 하나로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이른바 「화폐의 X세대」를 일컫는다. 프랑스는 10년 전부터 칩카드를 이용한 전자식 현금거래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80년대 후반부터 실용화에 나섰고 영국 벨기에 스위스 네덜란드 미국 호주 등도 전자화폐의 실용화작업이 한창이다.은행은 물론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와 통신망 사업자들이 금융기능의 칩카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불꽃 튀기는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비자인터내셔널과 마스터인터내셔널 등 세계적인 신용카드회사들은 범세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자화폐를 통해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점에서 결제은행(BIS)은 연차보고서에서 전자화폐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은행은 소프트웨어업체 및 통신망사업자와 같은 이종(리종)업종과 경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그렇게 되면 은행간의 인수·합병으로 은행수가줄고 그대신 규모가 대형화하며 은행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또 은행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마켓형과 전문성을 살린 틈새시장 지향형으로 분화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는 은행이 이종업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개발,수수료 등 비이자 수입원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BIS가 과거와는 달리 대담한 예측을 내놓은 것은 회원국 금융기관들의 위기의식을 자극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은행경영을 혁신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은행은 BIS의 전망과 권고를 받아들여 점포망을 확충하는 등 소매금융에 치중하는 전통적인 「외형 불리기」경영을 지양하는 한편 전자금융기법 도입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최택만 논설위원〉
  • 독일 담세율 90년 38%서 94년 42%로

    ◎「통계로 본 통독비용」 주요내용/통일후 건설업 호경기… 물가 큰폭 올라/쟁의 늘고 구서독 기업 재무구조 악화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통계로 본 독일의 통일비용」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이어 90년 10월3일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우는 분단국인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인구◁ 서독의 혼인건수는 50년 53만5천7백8건에서 93년 39만3천3백53건으로 26.6% 감소했다.51년부터 90년까지 통일전 40년간 평균 증감율은 ­0.6%였으나 통일후 93년까지 3년간 평균증감율은 ­1.7%다.통일후 혼인건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동독의 통일전 40년간 평균증감율은 ­1.9%였으나 통일후 3년간은 ­21.5%로 대폭 감소,인구·사회적인 통일비용을 치르고 있다. 89년부터 93년말까지 동독지역에서 서독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은 1백25만6천2백62명으로 93년 동독총인구대비 8%에 해당된다.90년 9월부터 93년말까지 서독지역에서 동독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은 32만9천1백36명으로 93년 서독총인구대비 0.5%에 불과하다. ▷고용·임금◁ 서독의 실업률은 90년 6.3%에서 93년 7.2%로 높아졌다.동독의 실업률은 92년 17%,93년 18.3%로 급등했다.동독의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를 보면 91년에는 농림어업이 6%,광공업이 31.1%,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62.9%로 나타난데 이어 94년에는 각각 3.%,19.2%,77.4%로 광공업 비중이 크게 낮아져 동독인들이 광공업의 노동강도를 견디지 못해 실업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노동쟁의실태는 서독이 94년까지 통일후 5년간 평균 쟁의발생사업장수 9백33개소,참여자는 29만6천여명,노동손실일수는 47만2천여일에 달해 지난 89년에 비해 사업장수 3배,참여자수 6.7배,손실일수 4.7배가 각각 늘었다. ▷국민총생산◁ 서독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52∼80년 기간중 연평균 5.3%,81∼91년중 2.5%,92∼94년중 0.8%의 저성장을 기록,통일전 10년간에 비해 3분의1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동독의 성장률은 92∼94년중 연평균 7.6%를 기록,같은 기간중 서독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조세 및 준조세가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은서독의 경우 50년 21.4%,80년 40.4%,90년 38%이고 94년 독일전체로는 42.2%로 높아졌다.서독의 90년까지 통일전 4년간 재정수지 적자액은 1천6백62억마르크였으나 통일후 94년까지 4년간 재정수지 적자액은 4천6백41억마르크로 통일전에 비해 2.8배 규모로 늘었다. ▷기업활동◁ 통일후 동독지역의 말소사업건수는 91년 9만9천여건에서 94년 11만9천여건으로 19.6% 증가했고 서독은 90년까지 통일전 4년간 연평균 소멸사업체수가 1만8천여개에서 통일후 92년까지 2년간 연평균 2만9백여개로 15.3% 늘었다.통일전 5년간(86∼90년) 연평균 서독 대기업체의 자본에 대한 부채비율은 2백77.3%였으나 91년에는 3백6.9%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1%에서 6.7%로 나빠졌다.서독의 부도건수는 90년 1만3천여건에서 94년 2만여건으로 51.4% 증가했고 동독은 91년 4백1건에서 94년 4천8백36건으로 12.1배 늘었다. ▷농림어업◁ 동독의 자영경작면적은 91년 62만여㏊(11.9%)에서 93년 43만여㏊(8.3%)로 3.6%포인트 감소,임차농이 많아졌다.㏊당 곡물생산량은 서독의 경우 94년 5천9백㎏으로 5년전에 비해 3.5% 증가했으나 동독은 5천6백㎏으로 37.4% 신장됐다. ▷광공업·건설업◁ 제조업 순생산지수는 동·서독 모두 통일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건설업 순생산지수는 85년을 기준으로 93년에 서독은 133.2인데 비해 동독은 157.3으로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건설업 판매액은 94년에 서독이 2천2백59억여마르크로 87년 대비 75% 상승에 그쳤으나 동독은 7백70억여마르크로 91년 대비 2.8배 증가,통일후 건설업의 호경기를 나타냈다. ▷도소매·관광업◁ 서독의 상품공급은 90년 2백13억마르크에서 94년 6백86억마르크로 급증했으나 수요증가는 훨씬 못미쳐 상품재고가 1백30억마르크에서 5백90억마르크로 늘었다. ▷금융업◁ 화폐발행고 연평균증가율은 통일전 9년간(81∼89년) 서독이 6.6%였으나 독일전체의 통일후 4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7%로 증가했다.서독의 주식가격 총지수는 88년 248.4에서 통일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89년에는 330.4를 기록,전년대비 33% 증가했으나 90년에는 274.5를 기록,통일후에 대한불안심리로 인해 전년대비 16.9% 감소했다. 통일후 93년에는 370.8로 전년대비 39.9% 상승,총지수나 상승률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9년 498.9로 전년대비 1백16.9%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93년에는 613.6으로 통일전·후 및 업종을 막론하고 최고치를 기록했다.서독의 당좌대출 이자율은 86년 12월 7%에서 자금수요 증가에 따라 90년 12월 10.3%로 높아졌으나 94년 12월 9.3%로 다시 하강세다. ▷국제수지◁ 서독의 경상수지는 85년 4백83억달러의 흑자를 보인데 이어 89년에도 1천81억마르크 흑자로 증가추세에 있었으나 통일후 독일전체는 90년 7백57억달러 흑자로 89년 서독에 비해 30% 감소했다. ▷물가◁ 서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5년을 100으로 할 때 90년 104.4로 4.4% 증가했으나 94년에는 113.4로 90년 대비 8.6% 증가했다.독일전체로는 95년 114.8로 91년 대비 14.8% 상승했다.동독의 집값은 90년에 비해 93년 36.9%나 올랐다. ▷교육·과학◁ 서독의 대학이하 일반학교수는 91/92학기에 3만2천여개교로 2년전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으나 동독은 9천8백58개교로 66.3% 증가했다. ▷공안·보건·사회보장·환경◁ 서독의 범죄발생건수는 90년 4백45만여건으로 85년 대비 연평균 1.1%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독일전체는 93년 6백75만건으로 91년 대비 연평균 1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서독의 사회보장급부총액은 통일후 4년간 연평균 5.9% 증가했으나 동독은 연평균 27.4% 증가했다.주민 1인당 수거 쓰레기량은 90년 서독이 3백22㎏이나 동독은 3백76㎏으로 서독보다 16.7% 많다.〈김주혁 기자〉
  • 인니 수하르토 신병치료차 방독/30년 철권통치 “흔들”

    ◎부인 사별후 악화… 마땅한 후계자 없어/와병설 나돌면서 화폐가치·주가 폭락 지난 30년간 철권통치로 집권해온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75)이 신병치료차 독일로 출국,자리를 비움에따라 인도네시아 정치정세가 불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수하르토의 측근들은 그가 일상적인 의학적 검진을 위해 독일에 갔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수하르토가 결석을 앓고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현지의 한 독일 신문은 그가 노인심장병의 대가인 라이너 쾨르퍼 박사에게 진찰받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평소 간과 심장병때문에 치료를 받아온데다 지난 4월에는 부인이 사망한후 그 충격으로 건강이 더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하르토가 떠나가자 8일 반정부인사 스리빈탕 파뭉카스는 기자회견을 갖고 군부의 쿠데타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물론 인도네시아군부는 수하르토가 지난 66년 전임 수카르노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력을 장악한이후 수하르토를 지지해오고있어서 당장 어떤 특이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의 와병설이 나돌면서 인도네시아의 루피아화와 주식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후계논의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으나 아직 수하르토 대통령을 대체할 뚜렷한 인물들이 부상하지 않고있어 본격적인 논의 단계로 접어들지는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정치분석가들은 6선의 수하르토가 98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한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수하르토는 부통령의 경우 임기가 끝날 때마다 매번 다른 인물로 교체하며 후계자의 부상에 제동을 거는 등 권력관리에 많은 공을 들여왔기 때문이다.또한 그의 집권으로 엄청난 이권을 누려온 기업인들과 친인척들,군부 등도 수하르토의 재출마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유상덕 기자〉
  • 외국인 또 은행털어/여행자수표 6천4백만원 상당/한일은 용산지점

    ◎중남미계 3인조 추정 9일 낮 12시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한일은행 용산지점 2층 외환계에 중남미계로 보이는 30대 남자 2명이 들어와 환전을 요구하다 직원이 한눈을 파는 사이 책상위에 있던 소형금고에서 이 은행이 대행판매하는 일본 스미토모은행의 여행자수표 10만엔권 87매(한화 6천4백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났다. 이 은행 직원 강전조씨는 『중남미계로 보이는 남자 1명이 나이지리아 화폐를 내보이며 환전을 요청,환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주자 돌아간 뒤 다시 2명이 올라와 「환전이 가능한 은행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 전화를 거는 사이 책상위에 있던 여행자 수표를 집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여행자수표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한편 3인조로 추정되는 범인들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은행 폐쇄회로 TV 필름에 잡힌 사진을 확보,수사를 펴고 있다.
  • 60년대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상

    ◎35년간 수출 3천813배·수입 393배 증가/평균수명 60년 52.4세 93년 72.8세로 늘어/명목임금 70년 1만4천원·95년 112만원 경제개발과 통계개발이 본격화된 지난 60년대이후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제·사회적 변화상을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국민계정=국민총생산(GNP)은 지난 60년 19억달러에서 95년 4천5백17억달러로 2백38배 증가했다.경공업비중은 76.6%에서 23.9%로 낮아진 반면 중화학공업비중은 23.4%에서 76.1%로 증가. ◇무역·국제수지=수출은 60년 3천3백만달러에서 95년 1천2백50억6천만달러로 3천8백13배,수입은 3백93배 각각 증가.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5%에서 2.5%로 확대됐다. ◇산업=농가인구는 60년 1천4백55만9천명에서 94년 5백16만7천명으로 감소.자동차수출은 75년 31대에서 95년 97만8천대로 확대. ◇에너지=1인당 전력소비량은 60년 46㎾h에서 95년 3천6백40㎾h로 79.1배,원유도입액은 64년 1천2백만달러에서 95년 1백8억달러로 8백65배 각각 증가했다. ◇건설·항만·교통·통신=인구 1천명당 전화보급대수는 60년 3대에서 94년 3백97대로,국제항공여객수송은 61년 3만1천명에서 94년 1천3백7만6천명으로 4백22배 증가. ◇재정·금융·보험=화폐발행액은 60년 1백50억원에서 95년 17조3천2백40억원으로 1천1백55배,국민1인당 조세부담액은 60년 1천2백원에서 95년 1백59만6천1백원으로 1천3백30배 증가. ◇인구=국민평균수명은 60년 52.4세에서 93년 72.8세로 길어졌다.25세이상 인구중 초등학교졸업이하 학력자가 66년 79.6%에서 90년 33.4%로 감소한 반면 고졸이상 비율은 3%에서 47.6%로 증가.95년 인구센서스결과에서는 60% 상회한 것으로 추정. ◇고용·임금·물가=제조업종사자 평균임금은 70년 명목기준 1만4천3백원에서 95년 1백12만4천원으로 79배 증가.실질임금기준으로는 7배 증가.도시근로자가구의 엥겔계수(소비지출중 식료품비 비중)는 63년 61%에서 95년 28.8%로 축소. ◇교육·보건·사회·문화=유치원 취원율은 61년 0.8%에서 95년 40.1%로 증가.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키는 1백49.9㎝에서 1백64.4㎝로 14.5㎝ 더 커졌고 몸무게는 41.1㎏에서 54.2㎏으로 13.1㎏ 증가.산업재해자수는 64년 1천4백89명에서 94년 8만5천9백48명으로 58배 증가.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85년 21.4㎡에서 94년 19.0㎡로 축소.〈김주혁 기자〉
  • 1인당 보험료 34년새 2만배로/통계청 자료

    ◎화폐가치 20분의 1수준 하락 우리나라의 화폐가치는 지난 65년에 비해 30년만에 20분의 1수준으로 하락,지금의 1만원이 당시의 5백3원의 가치에 해당한다.〈관련기사 9면〉 반면 국민1인당 보험료(명목)는 지난 60년 37원에서 94년 81만1천2백57원으로 34년 사이에 무려 2만1천9백26배나 늘어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0년대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65년 대비 95년 소비자물가는 19.9배 올랐고,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70년 2만8천원에서 95년 1백91만1천원으로 68배 증가했다.1인당 GNP는 79달러에서 1만76달러로 1백28배 늘었다. 가임여성 1인당 출산자녀수는 60년 당시 평균 6.0명에서 94년 현재 1.8명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 반면 이혼건수는 1만2천건에서 6만6천건으로 5.7배나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은 62년 1천7백77대에서 95년 2백52만6천대로 1천4백22배,조강생산은 62년 14만t에서 95년 3천6백77만t으로 2백62배 각각 늘어난 반면 농가인구 비중은 60년 58.2%에서 94년 11.6%로,주곡과 콩 등 곡물자급도는 65년 93.9%에서94년 27.7%로 각각 떨어졌다.〈김주혁 기자〉
  • 남덕우 전 총리 한은간부 대상 특별강연

    ◎“국제화시대 중앙은 정책전문성 강화를”/환율·금리정책 상호 연계적인 운용 필요/금융기관 자원배분 기능 합리적 지도를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2일 한국은행에서 간부 직원들에게 「국제화시대의 중앙은행」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남 전총리의 강연 내용을 간추려 본다. 앞으로 지식사회·정보화사회가 되면 정보관리를 잘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이런 국제화·정보화 시대에는 중앙은행의 정책 전문성이 매우 고도화 돼야 할 것으로 본다.우선 환율정책 및 금리정책의 상호 연계적 운용이 요구된다.또 외국 단기자본 도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단기자본을 도입하기는 쉽지만 경제에 적신호가 나타나거나 정치적 변동이 생기면 일시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기자본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써야 한다.중앙은행은 국내·외 금리가 평준화되도록 하기 위해 단기자본을 얼마나 도입해야 하는지,우리 국민경제가 감당할 만한 범위내에서 자본이 도입되고 있는 지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또 신용카드와 전자화폐의 보급이 확대되면 통화에 대한 개념이 달라질 것이므로 통화관리 방법을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전통적 화폐이론과 통화신용정책의 실효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금융운용 메커니즘에 대한 전문지식과 정책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중앙은행의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 중앙은행은 금융의 자원배분기능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자원 배분의 효율성 추구는 국민경제의 당위적 문제이다.당분간 정부는 국책은행을 통해 금융의 배분에 간여하겠지만 앞으로는 민간 자율에 의한 경제정책 운용에 따라 금융기관에 의한 자원배분 기능이 상대적으로 증대될 것이다.일반 상업은행들의 대출 선별 기능이 사회 전체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중앙은행은 정부가 손을 뗀 금융의 자원배분 기능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금융기관의 자원배분 기능을 합리화·효율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지도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은행들은 종전처럼 외형에 치중하고 리스크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반드시 도태되고 말 것이다.지금까지는 은행이 「재벌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계속 지원하면서 안이한 경영을 해왔다.오늘날 재벌이 비대화된 근본원인도 사실 따지고 보면 금융관행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대출을 기피해왔으나 앞으로는 실질적인 금리 자유화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강화해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의 재정자금으로 이차 보전을 해야한다. 특히 파생금융상품 및 유가증권 투자 등 위험이 큰 투자상품이 많아지고 있고 거래규모가 커질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화시대에서는 국제기관으로부터 국내은행이 경영평가를 받기 때문에 은행감독기능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따라서 중앙은행은 은행감독을 합리적·효율적으로 실시해 은행의 국제경쟁력을 키워주는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은행 감독을 통해 금융기관의 건전 경영을 지도해야 한다.또 은행 경영상태의 투명화를 추진하고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관습과 경영지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금융기관의 대외거래에 대한 감독기능도 강화해야 한다.〈손성진 기자〉
  • “홍콩반환 1년 남았다”/북경 대대적 경축행사

    ◎사진전 개최… 기념화폐 발행 【북경=이석우 특파원】 홍콩반환 1년을 남겨놓고 중국 정부와 언론기관들이 홍콩의 주권반환을 기념·경축하는 각종 행사와 특집방송을 시작,홍콩반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1일은 중국공산당 창립 75주년으로 이와관련 당지도부에서 민족단결과 사상무장을 강조하고 있고 모범 당원과 근로자에 대한 당과 정부의 대규모 표창식이 있을 예정이어서 애국주의및 민족주의 물결도 고조되고 있다.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처는 1일 상오 천안문 광장옆 역사혁명기념관에서 홍콩역사와 변천 등을 담은 대형 사진전을 연다.3백여점의 대형 사진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20일부터 천진·상해·광주·심천을 순회하게 된다.중앙TV(CCTV)는 1일 저녁부터 홍콩의 굴욕과 발전,중국과의 관계및 주요관계자의 인터뷰로 구성된 3백시간 길이의 대형 다큐멘터리 「홍콩의 격변」을 방영한다.중앙라디오 등 8개 방송국도 합동으로 1일부터 「중국 통일문제 대가」좌담회를 시작한다.이 프로그램은 1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당 선전부 등은 1일 밤 사회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경서 홍콩반환 1년전을 기념한 특별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중국 체신총공사는 기념화폐와 봉투 등을 발행한다.
  • 캄보디아 앙코르:하(세계 문화유산 순례:2)

    ◎바이온사원 바위마다 「크메르의 미소」가…/돌탑 37기 사면에 3∼5m 「큰얼굴」 새겨/야외수영장 「스라스랑」은 둘레 3,500m/밀림속 옛 사원은 「고」나무에 뒤덮여 폐허로 앙코르 와트를 나와 북쪽으로 1.5㎞쯤 떨어진 「앙코르 톰」으로 발길을 돌렸다.앙코르 와트가 단일 사원건물인 데 비해 앙코르 톰은 크메르제국 때 1백만 백성이 살았다는 왕성터다.성곽은 거의 남지 않았지만 그 중앙에 「크메르의 미소」로 유명한 바이온사원이 버티고 서서 그 옛날의 영화를 일깨워준다.3층인 사원은 울퉁불퉁 아무렇게나 쌓은 듯한 돌탑을 머리에 이고 있다. 1층 회랑에 들어섰다.이곳에도 앙코르 와트의 벽면조각 못잖은 릴리프가 벽을 뒤덮고 있다.다른 점은 바이온의 부조는 당시 백성의 생활상을 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원숭이가 나무 열매를 따는 아래로 승려행렬이 지나가고,그 옆에는 쪼그려 앉은 사람이 새고기를 굽는다.곁에 있는 이는 꼬치구이를 사러온 손님인가 보다.그런가 하면 집안에서는 아낙네가 해산하느라 용을 쓴다.릴리프의 예술성을 우리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비교할 순 없겠지만 단원보다 5백여년 앞서 그같은 작품을 돌에 새긴 크메르인은 대체 어떤 민족이었을까. 3층에 올라서니 여기저기서 「큰바위 얼굴」이 미소로 맞는다.3∼5m 높이인 돌탑들은 결코 울퉁불퉁한 게 아니었다.그 자체가 조각품이다.돌탑 하나하나에는 동서남북 4면에 「큰바위 얼굴」이 하나씩 새겨져 있다.돌탑은 원래 54기였으나 지금은 37기만 남았다고 하니 바이온에는 아직도 1백50가량의 「큰바위 얼굴」이 남은 셈이다.눈을 지그시 감은 이 「큰바위 얼굴」들은 두툼한 입술에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띠고 있다.세상은 그 신비한 표정을 「크메르의 미소」라고 하지 않던가. 이 얼굴의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하나는 앙코르 톰을 완성한 자야바르만 7세(1181∼1215?)를 꼽는다.크메르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인 자야바르만7세는 힌두교 대신 불교를 받아들여 바이온과 「타프롬」 등 불교사원들을 지었다.그러면서 자신의 얼굴을 돌탑에 남겼다고 보는 것이다.반면 『왕의 초상이 아니라 관세음보살상』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자야바르만7세는 백성을 매우 사랑했다고 한다.바이온 1층 회랑에 서민의 생활상을 새긴 까닭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그러나 「달도 차면 기운다」고 왕의 치세에 힘입어 찬란한 문화의 불꽃을 피운 크메르제국은 2백여년후 샴족(태국민족)에 쫓겨 사라진다.앙코르 톰 건설에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탓일까.그뒤 앙코르는 밀림 속에서 4백여년동안 길고 긴 잠을 잤다.그리고 나서 1861년에야 프랑스탐험가 앙리 무오에게 발견돼 세상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그 깊은 잠의 흔적을 타프롬사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앙코르 톰 동쪽 밀림에 있는 타프롬은 자야바르만7세가 폐위된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사원이다.한때 딸린 식솔이 1만2천명이나 됐다지만 타프롬은 위대한 자연에 밀려 영화의 흔적을 이미 잃었다.지금 사원은 지상으로 1백∼2백m 뿌리를 뻗어나간 열대수종 「고」나무에 뒤덮여 온통 무너지고 허물어졌다.거대한 뿌리에 휘감긴 사원은 마치 억센 손아귀에 잡혀 짜부러진 종이상자꼴이었다.접착제를 사용하지않고 수십m 높이의 대형석조건물을 세운 크메르인의 신기도 대자연의 심술에는 이처럼 무기력을 드러내고 말았다. 왠지 서글퍼지는 마음을 달래며 발길을 재촉했다.앙코르 톰의 동서 양쪽에는 거대한 바라이(인공호수)가 남아 있었다.당시 1백만 인구를 먹여살릴 만큼 활발했던 농업을 뒷받침한 저수지다.또 아직도 세계최대의 야외수영장으로 꼽힌다는 3천5백m 둘레의 「스라 스랑」,벽돌건물의 대표적 걸작인 「프라삿 크라반」사원,앙코르에서는 유일하게 언덕 위에 자리잡은 초창기 사원 「프놈 바켕」등 어느 유적 하나 놀랍지 않은 게 없었다. 앙코르유적지를 순례하면서 숱한 크메르인을 만났다.지금의 「캄보디안」이 아니라 9∼15세기를 산 「크메」(크메르인이 자처하는 민족이름)들이다.그들은 왕이나 장군·병졸이기도 하고,농부·주부·장사꾼·어부이기도 했다.그 쇠약해진 민족이 안타깝다는 마음에서 말을 건넸다. 『이 위대한 문명을 창조한 당신들을 존경합니다.그런데 당신들이 남긴 문명은 지금 어디로 이어졌나요.문화는 물과 같아 괴어서 넘치면 다시 새길로 흐른다는데…』 그러나 대꾸는 없었다.돌벽 속에서 그들은 1천년쯤 해온 일을 묵묵히 계속할 뿐이었다. ◎여행 가이드/국내선 하루 7회 운항/달러 선호… 1불짜리 유용/쌀국수·생선요리 별미 우리나라에서 캄보디아로 직접 가는 항공기노선은 없고 동남아 다섯 나라의 공항에서만 캄보디아로 연결된다.베트남의 호치민(옛 사이공),태국의 방콕,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홍콩,싱카포르등이다.입국비자는 프놈펜의 포첸통공항에서 미화 20달러로 구입하면 된다.체류허용기간은 30일. 프놈펜에서 앙코르유적이 있는 시엠립까지는 국내선을 이용한다.국내선은 비행기편이나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오픈 티켓」제이므로 도착하는 순서대로 탑승시킨다.하루 일곱편쯤 있어 바로 탈 수 있다.앙코르유적지 안에서도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택시나 영업용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야 한다. 태국 방콕에서 앙코르까지 자동차로는 8시간쯤 걸린다.시간여유를 갖고 태국·캄보디아의 풍물을 즐기길 원한다면 육상여행도 고려해봄직 하다. 캄보디아의 화폐단위는 리엘로 환율은 미화 1달러가 2천5백리엘쯤이다.공항이용료·앙코르입장료 등 공식적인 요금을 달러로 받는등 현지에서 달러를 선호하기 때문에 굳이 리엘로 환전할 필요는 없다.주의할 점은 고액의 여행자수표(TC)는 환전이 어렵다는 것과 웬만한 거래는 1달러단위로 이루어지므로 1달러짜리를 많이 갖고 가는 게 좋다는 것. 음식은 비위생적인 것이 많으므로 음식·식당선택에 조심해야 한다.안남미계통의 쌀로 지은 밥은 푸석푸석한 느낌을 주지만 쌀국수로 만든 요리는 우리 입맛에 맞는 편이다.또 생선이 싱싱해 입맛을 돋운다.치안은 우리 생각과는 달리 평온한 상태이고,앙코르주변에서 북한인활동은 달리 없다고 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겸 식당이 딱 한군데(바라이호텔) 있는데 새로 지어 깨끗한데다 안주인의 음식솜씨가 상당하다.매번 열가지 안팎의 우리 반찬을 가정식으로 내놓는데 그 맛이 국내 웬만한 식당보다 낫다.한끼에 미화 7달러.숙박료는 25달러다.
  • 출국자 화폐 등 소지/새달 800만원까지로

    하반기부터 국산영화와 음반,비디오물은 문화체육부의 추천없이 바로 수출할 수 있다.백삼 및 담배인삼공사 지정업자에 한해 허용되던 홍삼수출도 자격제한없이 신고만으로 가능하게 되고 홍삼정,홍삼차 등은 신고를 하지 않고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28일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 등 개별법이 개정·폐지됨에 따라 통합공고중 일부를 개정고시,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외국환관리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해외로 나갈때 허가없이 갖고 나갈수 있는 화폐,유가증권 등 내국지급수단을 3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확대했으며 돼지고기 수입허용지역에 벨기에를 추가했다. 또 수출할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특정 야생 동식물에 무태장어(천연기념물) 등 24종의 어류를 추가 지정했다.〈임태순 기자〉
  • 사회표정(홍콩반환 앞으로 1년:3)

    ◎거세지는 대륙풍… 미래불안 점증/「중정부 50년간 자치보장」 확신 못가져/“실력보다 북경과 연줄이 더 중요” 팽배 「대륙인들이 몰려온다」­주권반환을 앞두고 홍콩 현지언론과 주민들이 점증하는 대륙인의 물결과 영향력을 걱정스럽게 비꼬는 말이다. 93년말이후 합법적으로 홍콩에 정착한 대륙인은 12만명.지금도 하루에 1백∼1백50명이 중·영 합의로 합법적인 정착을 위해 국경을 넘고 있다.중국기업의 홍콩상륙도 3천2백20개,상주파견 직원 6만5천6백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홍콩·중국 국경간 일반인들의 인적왕래도 계속 늘어 대륙입김이 강해지고 있다는게 정위명 홍콩스탠더드지 편집부국장의 지적이다.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위해 중국고위층과 친해보려는 경향도 두드러졌다.홍콩인들이 강택민·전기침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손님에게 자랑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게된 것도 대륙바람중 하나다.몇년전만해도 찾기힘든 북방풍미의 고급음식점이 늘고있고 북경말을 들을 기회도 늘었다.대개 접대받거나 공금사용중 하나다.경제계의 북경향하기는 오래된 일로 패튼 총독이 『재벌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홍콩 이익과 민주주의를 팔아넘기고 있다』고 열내지만 푸념정도로 치부된다.18만여명중 77%가 외국여권을 가졌다는 공무원사회도 북경 눈치보기엔 지지않는다.입조심은 물론이고 레임덕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중문대 정치행정과 옹송연 교수는 지적한다. 외지인을 배척하려는 경향이 심한 연예계에 최근들어 대륙출신의 샛별이 각광을 받고 있다.홍콩입성 14개월밖에 안되는 다이아나 펑 단씨(23).발레리나에서 영화배우로 전향한 호남성출신의 이 여배우는 「실력보다 북경에 힘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성공의 비결」이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소문의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사회 각 부문에 퍼진 대륙거부반응과 대륙입김 걱정 분위기를 보여준다. 북경측은 기회 있을 때마다 50년이상 현행 홍콩제도 및 자본주의보장등 1국양제 원칙불변을 강조한다.강택민·이붕도 고도자치,홍콩인에 의한 홍콩통치약속에 앞장서고 있다.반환이후도 홍콩은 독자적 재정권·조세권·화폐발행권을 갖는다.무관세정책,외환 자유이동,독자적 여권발급 권리도 유지한다.국제기구에 참가하고 체육행사에도 별도 팀을 파견한다. 그런데도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실질 보장문제에서는 현지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홍콩정부의 로살린 로우 부국장은 월례 전화 여론조사결과 시민의 가장 큰 문제는 『홍콩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조사됐다고 말한다. 천안문사태의 기억과 아직도 모호한 정치일정 및 지도자 선출방법등은 불안을 부채질한다.「중국이 독단적으로 행정장관을 임명하고 임시입법국(의회)을 구성하려한다」는 비난이 일자 노평국무원 홍콩·마카오 담당관실 주임(장관급)이 현지에 와 관계자 및 시민을 만나는 등 여론수렴에 성의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기본권법의 개정 및 입법의회해산방침 등은 현지인들의 중국에 대한 점수를 깎아먹고 있다. 종교·인권단체들의 걱정은 이런 분위기를 뛰어넘는다.「대륙 민주화지원 홍콩위원회」등 민주화지원 단체의 수명이 얼마 남지않은 것은 물론이다.홍콩을 통해 자유를 찾던 대륙 반체제인사도 출루 봉쇄에 직면했다.중국이 내국인 자치종교단체만을 인정하는 관계로 가톨릭단체는 비상사태를 맞고있다. 대륙인들이 보는 홍콩인은 애국심도 귀속감도 인간미도 없이 단지 계산에만 밝은 깍쟁이들이다.반면 홍콩인들이 보는 대륙인은 무식하고 투박하면서도 권력을 이용,위에 올라서려는 위험한 속물로 비쳐지고 있다.언어학상 독일어와 프랑스어의 차이보다 더 큰 북경어와 광동어만큼,대륙인과 홍콩차이니즈의 거리는 넓다.〈홍콩=이석우 특파원〉
  • 10년후 10대 히트 상품/미 배틀연구소 선정

    다음은 미국 배틀연구소가 「퓨처리스트」지 최신호에 발표한 앞으로 10년 뒤인 2006년에 각광을 받아 인간의 생활을 크게 바꿀 히트 예상제품 10가지이다.▲유전학 약품:골다공증,에이즈,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 불치병의 유전학적 치료제 ▲인간화 컴퓨터:인간의 목소리와 명령을 인식하는 컴퓨터 ▲다연료 자동차:환경기준에 맞춰 휘발유와 전기,천연가스 등 여러개의 추진연료를 골라 사용하는 자동차 ▲차세대 TV:대형 평면 벽걸이 TV,컴퓨터 모니터와 화상회의에도 활용 ▲전자화폐:화폐와 열쇠,의료기록,운전면허증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 ▲가정건강모니터:호흡과 소변을 분석,콜레스테롤치와 당,중성지방 등을 측정 ▲스마트지도 및 추적장치:범지구 위치확인체제에 연결,길잃은 등산객의 길을 찾아주고 차량의 충돌을 사전예방 ▲스마트물질:빌딩이나 교량에 내장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분자크기의 감응물질.▲체중조절 및 노화방지 제품:외모를 젊게 해주는 유전학적 약품 ▲비소유 제품:특정제품을 뜻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추세.컴퓨터와 난방기,온수기,에어컨 등 리스대상 물품.〈워싱턴 연합〉
  • 공로대 파업결의 적법한가(사설)

    한국통신 등 「공공부분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로대)」소속 5개 노조는 정부에 요구한 6개 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공동발표했다.우리는 우선 이들의 파업이 법적으로 타당한가부터 묻고 싶다. 연대파업을 결의한 서울시지하철·한국통신·한국조폐공사·부산교통공단·전국의료보헙조합 등은 문자 그대로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서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그 기관의 노조원 역시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이자 근로자다.일반사기업체와 다르다.이 공공기관의 노조가 연대파업결의를 한 것은 분명히 노동쟁의법 등에 위배되는 일이다. 또 법 이전에 노조가 심도 있게 고려할 점도 적지 않다.지하철은 시민의 발이자 서민이 생계를 위해 이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교통수단이다.한국통신은 인간의 중추신경이나 다름이 없다.국가의 기간통신망이 파업으로 인해 마비될 경우 정부는 물론 기업과 시민 등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국민경제의 혈액인 화폐를 발행하는 기관이다.단순히 공산품을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다.전국의료보험조합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일을 처리하고 있다.부산교통관리공단도 마찬가지다.그런 기관이 연대파업을 결의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파업은 근로자의 권익이 극도로 침해되었을 때 취할 수 있는 최후수단이다.현재 이 5개 노조가 최후수단을 행사해야 할 만큼 권익이 침해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이번에 공로대가 요구하고 있는 5개 항인 해고자복직·임금가이드라인철폐·직권중재철폐 등 어느것도 「중대한 권익침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로대 소속 5개 노조는 연대투쟁을 밀고 나가기보다는 공익기관 근로자로서 책무를 심도 있게 고려하여 자주·자결·자유의 협상원칙에 입각해서 협상을 원만하게 이끌어나갈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이들 기관의 파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므로 정부는 직권중재 등을 이용하여 파업이 일어나지 않게 하되 만약의 파업에 대비,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미 무장민병대 「프리멘」 81일만에 FBI에 투항

    ◎독립공 꿈꾼 백인우월주의집단… 지도자체포에 3월부터 대치극 시작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길었던공권력과 무장세력간의 대치상황이 13일 중무장한 무장세력의 투항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권력에 도전하며 미국 몬태나주의 외진 목장에서 미국연방수사국(FBI)과 대치하고 있던 무장민병대 「프리 멘(Freemen) 소속 16명이 81일만에 항복했다. 프리멘은 지난 3월25일 지도자 2명이 세금 거부,가짜수표 남발,인근 주민 위협 혐의등으로 체포되자 FBI와 긴장의 대치극을 시작했다.백인우월주의로 무장한 이들은 지난 94년에 몬태나주로 이주한후 「정의의 마을」이라는 은거지를 만들고 정부를 거부하며 독자적인 화폐까지 발행하는등 「작은 독립공화국」을 꿈꿨다. FBI는 이들과의 대치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백여명의 대원을 목장주위에 배치한후 지루하고 끈질긴 협상을 계속했다.FBI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을 하는 한편 2주일 전부터는 점진적으로 압력을 가했다. FBI의 참을성 있는 전략은 마침내 무장세력의 투항을 유도했다.FBI는 16명중 2명의 여자를 제외한 14명을 수백만달러의 가짜수표 불법유통 및 연방판사 살해혐의등으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외치던 「자유주의자들」은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반면 긴장의 대치극을 아무런 희생과 양보없이 마무리한 FBI는 엄정한 법집행과 공권력의 권위를 지킨 값진 선례를 남겼다.〈위싱턴=김재영 특파원〉
  • 세계 화폐 하루거래 1조2천6백억불/국제결제은행 95년 수치발표

    ◎92년보다 40% 증가… 미달러 거래량 83% 차지 「각국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세계통화시장에서 매일 거래되고 있는 화폐량이 평균 1조2천6백억달러(95년 4월기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BIS가 지난해 10월 잠정 발표한 전세계의 하루 화폐거래량 1조2천3백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BIS는 3년에 한번 세계화폐거래량을 조사,발표해오고 있다. 이처럼 수치가 재조정된 것은 중복계산 및 오차 등을 감안,다시 산출했기 때문으로 수정치는 지난 92년 4월의 8천8백억달러보다 40%,89년의 6천2백억달러보다 98% 증가했다. BIS는 프랑스 프랑화의 경우 세계통화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비율이 89년 2%에서 92년 4%,95년에는 8%로 대폭 늘어났으며 대부분 미달러화 및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거래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프랑스 프랑은 스위스를 제치고 거래량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스위스 프랑은 지난해 세계통화시장에서 거래율이 7%였다. 미달러는 전세계 거래량의 83%를 차지함으로써 역시 가장 강력한 화폐임을 입증했으며 다음은 독일 마르크(37%),일본 엔(24%),영국 파운드(10%)등이었다. BIS는 총거래량의 절반이상이 영국(4천6백40억달러),미국(2천4백40억달러),일본(1천6백10억달러)등 3개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싱가포르(1천54억달러),홍콩(9백2억달러),스위스(8백65억달러),독일(7백62억달러),프랑스(5백80억달러)등의 순이었다.〈바젤〈스위스〉AP 연합〉
  • 러,루블화 완전 태환화/중앙은 발표

    ◎규제 전면 철폐… 외한시장 자유거래 허용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정부는 1일 러시아의 법정화폐인 루블화에 대한 모든 규제를 철폐,외환시장에서 루블화가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지난 1920년대이래 계속돼온 루블화거래에 대한 규제중 아직 남아 있는 규제까지도 폐지,국내외에서 자유로운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루블화가 완전한 태환성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에 대한 대출과 기타지원의 전제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폐의 자유교환은 자유시장경제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루블화는 옛소련시절부터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정부에 의해 가치가 고정돼 있었으며 외국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지난 80년대말 경제자유화가 시작된 이래 일련의 규제해제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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