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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법 버릴 시간”… 브라질 민주주의 위협하는 ‘브라질의 트럼프’

    “헌법 버릴 시간”… 브라질 민주주의 위협하는 ‘브라질의 트럼프’

    伊 이민자 후손… 대위 전역 정계 입문2018년 극우정당 후보로 대통령 당선 코로나 구충제 사용 발언 등 방역 실패물가·실업률 상승, 전력난 등 경제 위기배임 등 부패·비리 의혹에 기소 가능성 국정수행 평가 긍정 29% 부정적 63%차기 대선 ‘좌파 대부’ 룰라 재집권 유력트럼프 때처럼 ‘대선 불복’ 시위 움직임한국의 84배나 되는 광활한 국토(세계 5위)에 2억 1400만명의 인구(6위)를 보유한 중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이 1985년 군사독재 종식 이래 가장 어둡고 깊은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다양한 정책 실패, 부패·비리 의혹, 법률 위반 등으로 지탄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의 극우 포퓰리즘이 갈수록 극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대선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더 많은 무리수와 자충수가 동원되고 있다. 대통령 스스로 헌정질서 파괴를 주도하는 기현상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민주국가’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문에서 전에 없던 위기를 맞고 있다. “나의 미래는 체포 아니면 죽음, 승리 3가지 중 하나다. 나는 옳은 일을 하고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기 때문에 첫 번째(체포)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서부 도시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개신교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며 이렇게 말했다.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지만, 체포 관련 언급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어의 몸이 될지도 모르는 자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회, 법원, 검찰 등으로부터 전방위적 수사, 조사 등 압박을 받고 있다. 연루된 의혹과 추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브라질 검찰 ‘전자투표 폐지’ 논란 조사 브라질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는 지난달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과학적 근거 없이 말라리아약과 구충제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검찰에 대통령을 기소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코로나19 백신 구매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배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보건부 고위 간부가 백신 매입 단가를 부풀려 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챙기려 한 이 사건에 대통령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전자투표 폐지’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자투표의 폐지를 주장하면서 현행 선거제도를 부정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범죄 요건을 구성하는지 여부를 따지기 위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자투표 때문에 2014년과 2018년 대선 결과가 왜곡됐다”며 사후 검표가 가능한 투표용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투표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내년 대선에서 패하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왔다. 반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에 대해 제기한 탄핵 요구는 상원에서 거부됐다. 모라이스 대법관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가짜뉴스 유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연방경찰에 주변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또 경찰을 동원해 소셜미디어에서 야권 정치인들을 공격하도록 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측근을 체포하도록 했다. 국정 혼란 속에 브라질 경제는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물가와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금리 인상, 전력 공급난, 개혁입법 처리 지연, 투자 위축, 헤알화(브라질 화폐단위) 약세 등 갖은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는 물론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도 하락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보수 언론조차 등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 신문인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지난 7월 11일자에서 “보우소나루는 더이상 대통령직에 남아 있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신문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향한 위협은 중단돼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브라질 사회·정치·경제연구소(Ipespe)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권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9%, ‘부정적’ 63%로 반대가 찬성의 2배를 웃돌았다. 2019년 1월 정권 출범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현재 하원에 접수돼 있는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약 130건에 이른다. 내년 가을 대선은 이미 결판이 났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친정부 시위 땐 사법부가 나설 수도 현재 모든 여론조사는 2003~2010년 대통령을 지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6)가 재집권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달 Ipespe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룰라 전 대통령이 40%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24%를 압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룰라가 재집권하면 현 정부가 이뤄 놓은 모든 것을 뒤집을 것이며, 교육 현장에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군을 도구화하는 등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황 반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앞날이 어두워지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언행은 한층 더 거칠어지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을 버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이를 부정하는 언급을 하자 언론들은 “독재자가 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일제히 포문을 열었고, 그의 지지층까지 이에 가세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대규모 친정부 시위를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물론 경찰에도 독립기념일 시위에 참여하라고 부추기면서 수도 브라질리아와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벌어지는 시위에는 자신이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그에게 최악의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연방대법관들은 이번 친정부 시위가 정부와 사법부·입법부 간 관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부추겨 시위를 극단으로 몰아가며 헌정질서를 뒤흔들면 사법부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행정행위를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행태는 ‘남미의 트럼프’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위기 국면에서 선택했던 수법들을 연상시키고 있다. 극렬 지지자들을 활용해 세력을 결집하고 선거제도를 공격해 대선 결과 불복의 빌미를 만드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미 대선 국면에서 써먹은 것들이다. 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올해 1월 지지자들의 워싱턴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방경찰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선거제도 공격 배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사였던 극우 인사 스티브 배넌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 미디어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기 주장을 퍼뜨리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닮은꼴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어는 700만명에 이른다. 그는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로 이루어진 ‘디지털 민병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이 거의 매일 쏟아내는 극우 성향 발언들을 사방으로 퍼나르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의 구심력이 약해지면서 군부 동향까지 주목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지난달 22일 “페르난두 카르도주 등 전직 대통령 5명이 (쿠데타와 같은) 헌정질서 파괴 사태를 우려해 전·현직 군 장성과 접촉하며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직 대통령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를 사주하는 등 헌정질서 파괴를 시도할 경우 군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언 일삼는 대통령 뽑아 혹독한 대가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88년 대위로 예편한 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이 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초기부터 기행과 망언을 일삼아 보수, 진보 진영 모두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2016년부터 터져 나온 부패 스캔들과 경제위기, 치안공백은 그에게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2018년 10월 그가 극우 정당인 사회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자 국내외 언론들은 ‘브라질에 파시즘이 도래했다’, ‘정상적인 대통령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극단주의적인 선출직 지도자’ 등 큰 우려를 내놓았다. “브라질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현 대통령을 시작으로 3만명을 죽이는 것”, “이곳에서 노동자당 당원들을 모두 총으로 쏴 죽이자”와 같은 극언을 일삼았던 인물에게 대권을 쥐여 준 대가를 국민들은 코로나19 와중에 혹독하게 치러내고 있다.
  • ‘전도민 재난기본소득‘ 예산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도민 재난기본소득‘ 예산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담긴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문턱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 제354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관의 3차 재난기본소득 추가경정예산안 6348억원을 원안 의결했다. 3차 경기도 재난지원금 예산안은 오는 9∼14일 예결위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다. 안행위는 11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오후 9시 20분 추경안을 의결했다. 안행위 위원들은 이날 심사과정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지급 대상을 두고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오광덕 의원은 “도가 애초 지급 대상을 제대로 파악 못 해 2000억원 넘는 재난소득 예산을 증액해 추가로 세워달라고 한 것은 졸속행정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미림 의원은 “‘전도민 지급’에 반대할수록 선출직 의원 입장에선 해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이 심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데 도는 그런 배려가 없는 것 같다”며 선별 지급에 무게를 실었다. 민주당 소영환 의원은 “1·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도가 그동안 2조7000억원 넘게 지출했고 모두 상환해야 하는 돈 아니냐”며 3차 재난소득 지급을 앞둔 도 재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갑철 안행위 위원장은 심사를 마치면서 “일부 언론에서 정치 진영으로 양분해 재난소득에 대해 보도하고 있으나 오늘 심의 결과는 도민만 바라보고 심사숙고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메르켈 총리의 책임 있는 지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메르켈 총리의 책임 있는 지원/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정계 은퇴를 선언한 독일의 메르켈은 이번 9월 총선과 함께 총리 자리를 떠난다. 2005년 집권 이후 4선에 성공하며 16년간 세계 경제의 중심축 독일을 이끌었기에 메르켈 총리의 퇴임은 특별하다. 더구나 메르켈 총리는 유럽 재정위기 과정에서 독일의 수반이라는 자리에 머물지 않고 유럽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며 사실상 붕괴 위기에 처한 유로 체제를 살려 내고 유럽경제의 핵심이던 독일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당시 재정위기 국가 지원 과정에서 메르켈은 위기 순간 원칙과 책임을 강조하며 구제금융을 제공했다. 이런 차원에서 어려운 국가나 집단 또는 계층을 지원하고 유사 상황의 반복을 막을 재정 지원의 중요한 조건과 방향이 무엇인지 보여 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를 휩쓸었지만 독일 경제는 2010년 반등에 성공하며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여건이었고, 사실상 위기를 벗어나고 있었다. 금융위기 당시 2009년 독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5.69%까지 떨어졌지만, 그 직후 2010년 4.18%, 2011년 3.9%로 높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2010년 재정위기에 처한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유럽은 다시금 위기에 휘말린다. 낮은 생산성을 반영하는 자국 화폐 가치가 아니라 고평가된 유럽 공통통화인 유로의 화폐 가치에 의존하던 그리스의 수출산업은 경쟁력을 잃은 상태였는데, 이러한 산업 경쟁력 상실에 따른 경기침체와 이로 인한 국민 불만을 방만한 정부 지출로 메워 오던 그리스의 재정 악화가 마침내 표출된 것이었다. 쉽게 이야기하면 해외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떨어졌는데, 이에 걸맞지 않게 지출 규모가 커졌고, 이를 정부 빚으로 메우다가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의 시작이다. 당시 문제는 그리스에 머물지 않고 유럽에서 상당한 경제 규모를 가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로까지 번지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유럽 내 국가는 독일이 유일했다. 또한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주요 채권자인 독일 금융기관으로 위기가 번질 상황이었다. 즉 독일이 해결을 맡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다. 이때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은 구제금융 제공이다. 세계 경기 상황은 열악한데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무너진 상황이고, 기존 발행 국채도 국제금융시장에서 부도 상태임을 고려하면 시장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그리스 경제가 회생 자금을 실제 조달할 방법은 구제금융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지원된 자금을 통해 독일 금융기관에 채무를 상환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는 위기에서 벗어나고 독일 금융기관도 살리는 방안이다. 하지만 이 경우 문제는 이후에도 어차피 이런 식으로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방만한 재정운영을 당연하게 여기는 도덕적 해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리스가 재정을 개혁하고 생산성에 부합하는 지출 구조로 변신해 이후 위기의 재발을 막을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그렇다고 독일 금융기관만 지원하고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으며, 유로 체제에서 그리스가 이탈하거나 위기가 확대되면 유럽 금융시장 전체가 불안정하게 될 위험성도 있었다. 결국 이 경우 독일 금융기관마저 새로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되 방만한 재정지출이라는 도덕적 해이가 반복되지 않도록 메르켈은 과대하게 커진 그리스 정부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과 방만한 정부 지출에 대한 개혁을 요구했다. 당시 독일의 내정간섭이라는 반발도 심했지만 결국 구조조정과 재정개혁이 동반되는 구제금융으로 유로 체제의 붕괴를 막고 독일 금융기관도 살리면서 그리스의 국가 부도도 막는 길을 이끌었다. 물론 지속적인 경제 운영 자체는 그리스 국민과 정부의 몫이지만 지원할 때는 책임을 확인하는 원칙을 보여 준 것이다. 최근 코로나 이후 국내외적으로 각종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책임이라는 원칙이 없거나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는 방만한 지원은 그러한 상황을 반복해 만들 수 있고, 결국 미래에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지원은 하되 적절성과 책임성을 갖춘다는 강력한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기본을 기억나게 하는 메르켈 총리의 퇴임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17일 운명 갈린다

    암호화폐 거래소, 17일 운명 갈린다

    영업종료 일주일 전까지 홈피 등 공지를한 달 동안 예치금·코인 출금 허용해야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 당국이 지난달 폐업 가이드라인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전달했다. 거래소들은 영업 종료 일주일 전까지 이용자들에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지해야 하고, 폐업 이후에는 한 달 이상 코인 출금을 허용해야 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암호화폐 거래소 35곳에 ‘영업종료 관련 이용자 지원 권고안’을 보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 한다. 신고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25일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 권고안에는 거래소들이 특금법에 따라 신고하지 못해 폐업할 때 지켜야 할 소비자 보호 조치 등이 담겼다. 거래소들은 영업 종료일 최소 7일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이면 문을 닫거나 원화마켓을 중단하는 거래소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 거래소들은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 공지 직후에는 신규 예치금, 코인 입금이 중단되고, 신규 회원 가입도 중단된다. 아울러 영업을 종료해도 최소 30일 이상 전담 창구를 두고 예치금과 코인을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암호화폐 거래소 3곳은 이번 주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빗썸·코인원, 신한은행은 코빗과 실명 확인 계좌 발급 재계약 여부를 오는 8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재계약이 성사되면 차례로 사업자 신고에 나선다.
  • NFT,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원품’… 시장 앞길 ‘창창’

    NFT,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원품’… 시장 앞길 ‘창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최로 2018년 시작해 이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로 거듭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1’이 지난 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18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행사 마지막에 등장해 “블록체인은 이제 기술적인 논의를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UDC 연사들이 강조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트렌드 6가지를 정리해 봤다.●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중 하나인 NFT(Non-Fungible Token)는 올해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물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상품들이 연달아 거금에 팔리며 이목이 쏠렸다. 지난 7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직접 쓴 입사지원서가 NFT로 발행돼 2만 3000달러(약 2600만원)에 팔렸고,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에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이라는 내용으로 처음 올린 트윗은 지난 3월 290만 달러(약 33억원)에 낙찰됐다. 국내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승리했던 대국 동영상이 지난 5월 경매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NFT는 암호화폐와는 구분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똑같은 코인이 2000만개가량 발행돼 유통되지만 NFT는 이 세상에 원본이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원품’이다. NFT마다 고윳값을 갖고 있어 서로가 서로를 대체할 수 없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동영상, 음원, 디지털 예술품 등에 블록체인 주소만 삽입하면 ‘디지털 원품’으로 만들 수 있다. 소유자의 디지털 자산 지갑 주소, 판매 이력, 발행일 등의 정보도 함께 담긴다. 디지털 콘텐츠는 무한히 복제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이것만은 복제가 불가능한 진품이라는 것을 NFT가 보증하는 것이다.NFT 시장은 앞길이 창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이나 기념품 등의 경매에만 활용되지 않고 게임이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스포츠 등으로 사용처가 확장 중이다. NFT 시장분석 플랫폼 논펀지블닷컴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는 1억 4156만 달러였던 NFT 시장 크기가 지난해에는 3억 3804억 달러로 약 2.4배 커졌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NFT로 발행해 다른 이들과 대결하는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아닌 블록체인 서비스 중에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NFT 디지털 카드를 거래하는 ‘NBA 톱 샷’을 통해서는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10초짜리 영상이 20만 8000달러(약 2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2030년까지 NFT 메타버스는 100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해 4000억원 규모의 국내 미술시장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인피니티 개발사) 공동설립자는 “게임 안에서 법·금융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스마트 콘트랙트 디파이는 정부나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생태계를 말한다. 은행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이도 인터넷 연결만 된다면 블록체인 기술로 예금이나 결제, 보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금융 거래 기록은 금융기관이 보존하고 기록했다면 디파이에서는 블록체인이 해당 거래를 증명해 준다. 디파이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기반으로 실행되곤 한다. 스마트 콘트랙트는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사전에 입력된 스크립트(명령어)를 블록체인이 자동으로 집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상품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거래 업체에 돈이 지급되게 하거나, 주유소에서 일정량 이상 기름을 넣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할 수 있다. 치 조우 쿼크체인 대표는 “디파이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시대 초창기에 우편이 이메일로 대체된 것처럼 앞으로는 더 많은 사업들이 블록체인화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지폐나 동전을 대체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뜻한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같은 민간 가상자산과 비슷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하지만 CBDC는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일반 지폐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다.진창호 커니코리아 상무는 “전 세계 대부분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느냐가 향후 CBDC 도입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 통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체들이 블록체인을 사업에 적용할 때 맞닥뜨리는 ‘규제 이슈’도 논의됐다.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고, 국가마다 규제도 제각각인 점도 불확실성을 키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레그테크’를 강조했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복잡한 금융규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규제 문제로 블록체인 사업을 주저하는 기업이 많다”며 “레그테크를 활용해 합법적인 사업환경을 만들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블록체인 결제(페이먼트) 세계 최대 신용카드회사 비자는 지난 3월 암호화폐와 연동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7000만곳이 넘는 제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엔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비자의 암호화폐 제휴카드 거래액은 올 상반기 10억 달러(약 1조 1500억원)를 넘어섰다. 카이 셰필드 비자 부사장은 “10억 달러는 비자 전체 거래액에선 작은 규모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다”면서 “비트코인은 마치 ‘디지털 금’처럼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가 비트코인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도 “페이먼트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온라인 P2P(개인 간 거래) 사이트 ‘패션킹’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해자 60여 명으로부터 패션킹 측의 수익 보장을 믿고 투자했다가 20여억 원을 날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8월에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패션킹은 ‘한복’, ‘치파오’ 등으로 이름 붙여진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 P2P 사이트다. 그러나 개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 의상은 개인 간 거래 외에는 아무런 용도가 없고, 패션킹 측은 각 의상에 수익률을 명시해 마치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처럼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아이템을 사서 일정 기간 뒤 되팔면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실제로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지난달 29일 패션킹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금은 현금이 아닌 사측이 발행한 가상화폐로만 환급받을 수 있게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의 급매각이 이어지면서 한때 개당 1만원이 넘던 가상화폐 가격은 2원까지 급락했고, 대다수의 회원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일종의 폰지사기로 추정된다. 폰지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메꾸는 수법의 사기를 말한다. 다른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자가 새로 유입되지 않으면 기존 투자자들은 수익을 배당받지 못한다. 수익률이 떨어지면 신규 가입자가 줄게 되고, 결국 가장 마지막에 투자한 투자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폭탄 돌리기’인 셈이다. 피해자 측은 패션킹에 투자한 회원은 6000여명 규모로, 피해금은 10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패션킹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챙기는 ‘폰지 사기’의 유형과 유사하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자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코인이 전부가 아니다”…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트렌드 6가지

    “코인이 전부가 아니다”…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트렌드 6가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주최로 2018년 시작해 이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로 거듭난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1’이 지난 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18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비전을 공유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행사 마지막에 등장해 “블록체인은 이제 기술적인 논의를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되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UDC 연사들이 강조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트렌드 6가지를 정리해 봤다.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자산 중 하나인 NFT(Non-Fungible Token)는 올해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새로운 물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상품들이 연달아 거금에 팔리며 이목이 쏠렸다. 지난 7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직접 쓴 입사지원서가 NFT로 발행돼 2만 3000달러(약 2600만원)에 팔렸고,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에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이라는 내용으로 처음 올린 트윗은 지난 3월 290만 달러(약 33억원)에 낙찰됐다. 국내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승리했던 대국 동영상이 지난 5월 경매에서 2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NFT는 암호화폐와는 구분된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똑같은 코인이 2000만개가량 발행돼 유통되지만 NFT는 이 세상에 원본이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원품’이다. NFT마다 고윳값을 갖고 있어 서로가 서로를 대체할 수 없다.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동영상, 음원, 디지털 예술품 등에 블록체인 주소만 삽입하면 ‘디지털 원품’으로 만들 수 있다. 소유자의 디지털 자산 지갑 주소, 판매 이력, 발행일 등의 정보도 함께 담긴다. 디지털 콘텐츠는 무한히 복제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이것만은 복제가 불가능한 진품이라는 것을 NFT가 보증하는 것이다.NFT 시장은 앞길이 창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이나 기념품 등의 경매에만 활용되지 않고 게임이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스포츠 등으로 사용처가 확장 중이다. NFT 시장분석 플랫폼 논펀지블닷컴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는 1억 4156만 달러였던 NFT 시장 크기가 지난해에는 3억 3804억 달러로 약 2.4배 커졌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NFT로 발행해 다른 이들과 대결하는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아닌 블록체인 서비스 중에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또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NFT 디지털 카드를 거래하는 ‘NBA 톱 샷’을 통해서는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의 10초짜리 영상이 20만 8000달러(약 2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2030년까지 NFT 메타버스는 1000조원이 넘는 시장으로 성장해 4000억원 규모의 국내 미술시장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 저린 스카이마비스(엑시인피니티 개발사) 공동설립자는 “게임 안에서 법·금융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파이(탈중앙화금융)와 스마트 콘트랙트(계약) 디파이는 정부나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생태계를 말한다. 은행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이도 인터넷 연결만 된다면 블록체인 기술로 예금이나 결제, 보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금융 거래 기록은 금융기관이 보존하고 기록했다면 디파이에서는 블록체인이 해당 거래를 증명해 준다. 디파이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기반으로 실행되곤 한다. 스마트 콘트랙트는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사전에 입력된 스크립트(명령어)를 블록체인이 자동으로 집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상품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거래 업체에 돈이 지급되게 하거나, 주유소에서 일정량 이상 기름을 넣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할 수 있다. 치 조우 쿼크체인 대표는 “디파이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시대 초창기에 우편이 이메일로 대체된 것처럼 앞으로는 더 많은 사업들이 블록체인화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지폐나 동전을 대체하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뜻한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같은 민간 가상자산과 비슷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하지만 CBDC는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일반 지폐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다. 진창호 커니코리아 상무는 “전 세계 대부분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느냐가 향후 CBDC 도입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 통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체들이 블록체인을 사업에 적용할 때 맞닥뜨리는 ‘규제 이슈’도 논의됐다. 새로운 규제가 생겨나 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고, 국가마다 규제도 제각각인 점도 불확실성을 키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레그테크’를 강조했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복잡한 금융규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규제 문제로 블록체인 사업을 주저하는 기업이 많다”며 “레그테크를 활용해 합법적인 사업 환경을 만들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블록체인 결제(페이먼트) 세계 최대 신용카드회사 비자는 지난 3월 암호화폐와 연동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7000만곳이 넘는 제휴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엔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비자의 암호화폐 제휴카드 거래액은 올 상반기 10억 달러(약 1조 1500억원)를 넘어섰다. 카이 셰필드 비자 부사장은 “10억 달러는 비자 전체 거래액에선 작은 규모지만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다”면서 “비트코인은 마치 ‘디지털 금’처럼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가 비트코인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도 “페이먼트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코로나시대 보이스피싱 더 영악해졌다”…연구원·공무원도 당해

    “검사라고 전화한 사람이 세련된 법률용어를 구사하고, 법원 공문서도 가짜로 의심하기 힘들었습니다. 금융위 공무원이란 사람은 인터넷에서 검색 가능한 이름을 쓰면서 협박, 회유, 위로 등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진짜 발생한 것으로 믿게했어요. 예전 ‘개콘’에 나오는 조선족 말투 쓰는 보이스피싱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검사를 사칭해 접근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18억원을 빼앗긴 50대 초반의 회사원 박모씨(서울신문 9월 2일자 온라인 기사)는 4일 서울신문과 다시 전화통화하면서 “코로나19로 당연시된 비대면이 보이스피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대면 거짓 수사·주택담보대출 등을 의심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비대면시대를 맞아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있다. 연구원,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자영업자 등 신분과 관계없이 당해 피해자를 ‘바보’로 비난하기 어려울 정도로 범죄수법이 교묘하고 지능적이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만나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져 보이스피싱이 줄었는데 수법이 진화하면서 올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전은 2019년 1434건에 피해액 252억원에서 지난해 1014건에 207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528건, 119억원으로 지난 한해의 절반이 넘었다. 범죄수법은 크게 3가지 유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서민금융대출형’이다. 유명 A은행 명의로 “서민안전대책자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당신은 아직 하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내 전화를 걸어오면 휴대전화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이런 원격조정용 앱 등을 통해 피해자의 부채 상태를 파악하고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 B은행 빛 ×××만원을 갚아야 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빨리 받으려면 금융감독원 직원을 보낼테니 현금으로 전달하라”고 수거책을 보내 받아간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의 기존 빚보다 훨씬 싼 이자 등 좋은 조건을 내걸기 때문에 코로나로 자금난이 심각한 자영업자들이 많이 당한다”며 “요즘은 계좌 개설하는 것이 까다로워 보이스피싱범들이 남의 계좌를 빌리기가 힘드니까 현금 직접 수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20~30대 상대 보이스피싱도 있다.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해 “○○○씨 명의가 도용돼 범죄에 연루된 게 발견됐다”며 불법 자금 연루여부 확인에 필요하다며 상품권 구매를 통한 본인 인증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망설이면 “핀번호 확인 후 돌려주겠다”고 재촉해 가로챈다. 돈이 많지 않은 청년에게 30만~40만원씩 뜯어내는 수법이다. 박씨 사례처럼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은 공무원, 공공기관·연구기관 직원 등 조직생활에 익숙한 이들에게 자주 활용된다. 박씨도 “당신 명의 대포통장이 300억원대 인터넷 쇼핑사기 범죄에 연루됐다. 코로나로 검찰 출두 조사가 어려우니 약식으로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화에 걸려 들었다. 박씨에게 가상화폐(비트코인) 수법으로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 일당도 앱 설치를 요구했고, “국고에 환수한 뒤 돌려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박씨의 아내는 “검사라며 무척 권위적으로 접근했는데 남편이 성실하지만 오랜 조직생활로 권위에 복종하고 겁 많은 점도 피해를 당하는데 한몫한 것 같다. 그런 위축된 마음에서 ‘국고에 환수했다 금새 돌려준다’고 하니까 믿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씨는 결국 30년 직장생활로 모은 예금과 적금 3억원은 물론 최근 급등한 자신의 아파트로 받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15억원의 빚을 지는 등 총 18억원을 사기 당했다. 박씨의 아내는 “열심히 돈 모아 장만한 아파트를 급매로 내놓았다. 남편이 아침에 산책 간다고 해 (딴맘 먹을까봐) 벌떡 일어나 따라갔다”며 “이번 일로 누구나 삶이 파괴될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사 속도를 높여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자의 70%가 돈이 많이 들어가는 40~50대로 그들의 다급한 심리를 악용해 세뇌시키면서 범행을 한다. 바보여서 당하는 게 아니다”면서 “사법기관은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앱 설치 요구에 절대 응하면 안된다. 그리고 금융기관 대출 등은 직접 찾아가 상담해야 안전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연락한 기관을 확인하려 하면 미리 설치케한 앱을 통해 전화를 가로챈 뒤 그 기관이 맞다고 속이고 수사 등이 진짜 이뤄지는 것처럼 대응할 정도로 사기 수법이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했다.
  • “보이스피싱 ‘비트코인’으로 당했다”…한 사람이 18억 뜯겨

    “보이스피싱 ‘비트코인’으로 당했다”…한 사람이 18억 뜯겨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300억원대 인터넷 쇼핑사기 범죄에 연루됐다. 코로나19로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 받기 어려우니 약식으로 비대면 피해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 지난달 3일 오전 10시쯤 바쁜 업무 중에 모 검찰청 검사라는 사람이 걸어온 이 전화가 50대 초반의 회사원 박모씨에게는 비극의 서막이었다. 보이스피싱 일당이 한 사람을 상대로 18억원, 이 중 17억원을 가상화폐(비트코인) 수법으로 가로챈 사례로는 최대 피해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2일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일당이 카카오톡으로 보낸 법원 공소장 등 사건 관련 서류를 받은 박씨는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에 필요하다는 일당의 요구에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설치했다.박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이 단순한 문자나 카톡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해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앱은 박씨의 휴대전화를 원격조정하는 것이었다. 억울하게 피해를 본 줄로만 알고 마음이 바쁜 피해자의 약점을 노렸다. 앱이 설치되자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라는 여러 사람이 전화를 걸어 “국고환수 후 복구되는 절차”라며 박씨에게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다. 박씨가 의심하자 사기 일당은 휴대전화 해킹으로 알아낸 박씨의 지인 이름을 대면서 ‘공범’ 운운하는 등 겁박하며 입금을 다그쳤다. 사기 수법도 지능적이었다. 박씨가 예금과 신용대출로 8억원을 은행 계좌로 이체시키자 업비트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하고 이를 일당의 아이디로 출금하도록 요구했다. 전자지갑으로 넘겨받은 사기 일당이 이를 현금화해 가로챈 것이다. 박씨는 3주간에 걸쳐 이같은 수법으로 예금 3억원, 신용대출 5억원에 이어 사금융에서까지 고리의 주택담보대출 6억원을 받아 건넸다. 일당은 또다시 담보대출 3억원을 더 받게해 가로챘다. 박씨가 계속 의심하자 일당은 “공탁금 4억을 현금으로 준비하면 국고환수된 당신 자산이 모두 복구된다”고 안심시켰다. 박씨는 결국 여러 지인에게 빚을 얻어 현금 1억원을 마련해 수거책에게 직접 건네는 상황이 됐다. 이후 일당은 박씨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고, 뒤늦게 사기 당한 것을 깨달은 박씨는 지난달 2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직장만 30년 다니며 성실히 살아온 박씨는 “한 달에 2000만원이 넘는 사금융 대출이자에 잠이 안오고 하루하루 숨쉬기도 어렵다”고 했다. 박씨는 “너무 조직적인 수법에 정신 차릴 새 없이 당했다”면서 “내 실수가 크지만 3주 동안 17억원의 돈이 업비트로 흘러가는 데도 금융기관은 아무런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않았고, 경고문자 하나 없었다. 비트코인 거래소는 전화조차 안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는 “관계 당국의 조속한 수사로 자금 추적이 이뤄져 조금이라도 내 돈이 회수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 사건이 널리 알려져 이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업비트의 질주 어디까지… 국내 비트코인 거래 80% 차지

    업비트의 질주 어디까지… 국내 비트코인 거래 80% 차지

    국내 암호화폐 거래의 80% 이상이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1일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게코의 거래량 데이터를 비트코인으로 환산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업비트가 국내 전체 코인 거래량의 83.28%를 차지했다. 빗썸이 11.62%, 코인원이 3.10%, 지닥·후오비코리아 0.68%, 고팍스 0.55%, 코빗 0.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전체 거래량 기준 업비트와 빗썸을 필두로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가 거래를 주도하던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업비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업비트는 지난 1월 평균 코인 거래량 비중 55.17%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어선 이후 3월 71.54%, 7월 80.5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오는 24일까지 사업자 신고를 마쳐야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은행 실명계좌를 받고 신고를 마친 업비트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지 못하면 해당 거래소는 원화 거래 지원을 하지 못하므로 문을 닫거나 영업에 큰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윤 의원은 “현재의 업비트 독점 구조는 시장 질서와 소비자 선택이 아니라 행정 허가절차가 사실상 은행에 떠넘겨진 불공정 입법 때문으로 봐야 한다”며 “모든 거래소가 공정하게 심사받고 탈락하거나 정당한 프로세스를 거쳐 합격할 수 있도록 심사 공정성 회복을 위한 특금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9살·14살 남매, 암호화폐 채굴로 월 3400만원 번다”

    “美 9살·14살 남매, 암호화폐 채굴로 월 3400만원 번다”

    미국 9살·14살 남매가 암호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를 벌고 있다. 1일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이샨 타쿠르(14·고1)와 여동생 안야(9·초등학교 4학년) 남매는 암호화폐 채굴로 월 3만달러(약 3469만) 이상을 벌고 있다. 타쿠르 남매는 투자은행 출신의 부친 매니시 라지의 도움과 유튜브를 이용한 학습으로 올해 4월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채굴 첫날에는 3달러(약 3470원)를 버는 데 그쳤지만 갈수록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방에서 시작한 채굴 작업은 이후 주차장을 거쳐 한 데이터센터를 빌릴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이제는 ‘플리퍼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채굴 회사까지 차렸다. 이샨은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돈도 벌려고 암호화폐 채굴을 시작했다”며 “암호화폐 채굴은 금이나 다이아몬드 채굴과 비슷하다. 삽을 사용하는 대신에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샨 남매는 향후 수익으로 대학 등록금을 충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군포시 소상공인 활성화 전폭 지원”

    김미숙 경기도의원 “군포시 소상공인 활성화 전폭 지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더불어민주당·군포3)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군포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리산가로수길상인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배선한 상인회장, 이학영 국회의원, 이견행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수리산가로수길은 생활 잡화를 비롯해 다양한 공방과 건강, 미용, 패션 관련 점포가 주를 이룬다. ‘가로수길’이라는 거리 이름만큼이나 감각있는 공방들은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지난 18일에는 거리 입구에 지주식 간판도 세워졌다. 군포시에는 수리산가로수길상인회를 포함해 군포역상가, 당동로시장, 삼성마을 등 총 4개의 상인회가 조직돼 골목상권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조직돼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한양종합상가와 한양프라자상가 상인회까지 포함하면 6개의 공동체가 군포시의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김미숙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상인회 조직을 계기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화폐, 배달특급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판촉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거래액 500억원 돌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거래액 500억원 돌파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지난 26일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배달특급은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100억원, 5월 200억원, 6월 300억원, 7월 400억원을 돌파해 올해 목표 거래액 1000억원의 절반에 도달했다. 배달특급은 45만 명의 회원과 3만650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지자체 특화 소비자 혜택, 지역화폐 연계 할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휴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배달특급은 올해 ㅅ성남시를 제외한 경기 30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 광주시, 2일에는 의정부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성남시는 배달특급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 성남시는 지난 2일부터 모바일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주문·배달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 ‘착(chack)’에 위메프오, 소문난샵, 배슐랭, 먹깨비, 띵동 등 5개 민간 배달앱을 연동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땅동은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 시흥시도 내년부터 여성청소년에 생리용품 보편 지원

    경기도 내 14개 시군에 이어 시흥시도 내년부터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시흥 관내 거주 1만8700여명의 여성청소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여성가족부로부터 같은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월 1만1500원, 연간 13만8000원으로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지원사업에 필요한 연간 예산 25억8500여만원을 도비 30%,시비 70% 비율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 확보 등이 늦어지면서 도내 다른 14개 시군과 같은 시기에 지원을 시작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 차질없이 지원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극복 중점‘ 안양시, 1조 9410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코로나19 극복 중점‘ 안양시, 1조 9410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극복에 방점을 둔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 941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 대비 2837억원 증가한 액수다. 일반회계 1조5345억원과 특별회계 4065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재원은 지방세수입 증가분 209억원, 세외수입 63억원, 지방교부세 증가분 224억원, 조정교부금 증가분 298억원과 국도비보조금 1316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주민편익 증진 SOC사업, 국·도비사업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088억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23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38억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 5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 80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38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16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21억원, 임곡공원 조성 19억원 등 시민 편익 및 숙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6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시민 숙원사업이 다수인 만큼, 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정기회의 성황…김상호 시장“지속가능한 자족도시 만들자

    하남시 백년도시위원회 정기회의 성황…김상호 시장“지속가능한 자족도시 만들자

    경기 하남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후반기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백년도시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백년도시위원회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5개 분과별 위원과 김상호 시장을 비롯한 시 실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감일공원 명칭 예비 지명안 선정 자문을 구하고, 하남시 민선 7기 주요방향인 ‘시민이 건강한 환경도시’, ‘미래를 여는 자족도시’, ‘평생 함께하는 교육도시’ 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의 주요 정책사업을 진단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방안 마련을 위해 환경 분야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호흡기 감염클리닉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자족 분야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화폐 하머니 발행 ▲신장상권진흥구역 지원 ▲공공배달앱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 분야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평생교육 종합정보제공 플랫폼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점토론을 거쳐 분과별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해당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나온 분과별 의견은 9월 정기회의 때 담당부서와 함께 집중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세부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평생교육도시, 공정무역도시, 아동과 여성친화도시 등 9개 중점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적극 협조해 준 백년도시위원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백년도시위원회와 하남시 14개동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고, 시민공동체를 뿌리내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 광주시 9월부터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광주시 9월부터 경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경기 광주시가 오는 9월1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관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가맹점을 모집했으며, 현재 750여 곳의 가맹점이 신청을 했다. 배달특급은 시중 민간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에 따른 과도한 광고비를 없애고, 6~13%를 받는 중개수수료를 1~2%대로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판로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배달특급은 유일하게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여 광주사랑카드 사용 시 인센티브 10%와 5% 추가할인 쿠폰 등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정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어 광주시민들이 유익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배달특급은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과 상생이 결합된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을,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계부채 필요시 추가대책 마련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가계부채 필요시 추가대책 마련할 것”

    고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가계부채 관리 ‘최우선 과제’ 꼽아가상자산 신고절차는 일정대로 추진중기·소상공인 대출 재연장 가능성도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음달 24일까지로 예정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업자신고 기한 연장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역시 다음달 말까지로 예정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와 관련해서는 추가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후보자는 이날 “앞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기 발표한 대책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효과성을 높이고, 필요시 추가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증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실물부문과 괴리된 신용의 증가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 과도한 신용증가는 버블의 생성과 붕괴로 이어지고, 이는 금융시장 경색을 초래하여 결국 실물 경제를 악화시킨다는 것이 역사적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 후보자는 지난 25일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도 “기존에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대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필요시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추가 대책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자는 “금융시장의 중요 현안으로 등장한 가상자산 시장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영업을 위한 금융당국에의 신고절차가 법률이 정한 기준과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4일까지로 예정된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신고 기한 연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후보자는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9월 말로 다가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연장·상환유예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금액이 192조 5000억원, 원금·이자상환 유예금액이 각각 11조 7000억원, 2000억원 등 모두 204조 4000억원 규모다. 이어 “다만 잠재부실의 확대 우려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보완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고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새로운 금융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맞는 규제의 틀을 정립하겠다”면서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시장친화적 정책으로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최근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보듯, 디지털 환경에서 새롭게 등장한 소비자 보호 이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및 제도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 [영상] “밀가루 팔아 번 돈, 아들 차 사주려고” 동전 수만개 내민 中 아빠

    [영상] “밀가루 팔아 번 돈, 아들 차 사주려고” 동전 수만개 내민 中 아빠

    중국의 한 자동차 판매장에서 직원들이 920만 원어치 동전을 세는데 총동원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5일 펑파이신원은 자동차 판매장을 찾은 한 손님이 동전 수만 개로 계산을 치르는 바람에 판매 직원들이 손가락에 쥐가 나도록 동전을 세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중국 허난성 저우커우시의 자동차 판매장에 밀가루 포대를 잔뜩 짊어진 중년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밀가루 팔아 번 돈인데, 이 돈으로 아들 차를 한 대 사주고 싶다”며 동전 17자루를 내밀었다.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 돈을, 그것도 어렵사리 장사하여 한 푼 두 푼 모았다는 돈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던 판매 직원들은 한 자루씩 도맡아 동전을 일일이 세기 시작했다.관련 영상에서는 삼삼오오 매장 바닥에 쭈그리고 앉은 판매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 각자 맡은 밀가루 포대에서 동전을 꺼내 세느라 여념이 없다. 한 자세로 쭈그리고 앉아 동전 수만 개를 셈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누구 하나 얼굴 찌푸리는 이가 없다. 흔치 않은 상황이 신기한 듯 오히려 웃어 보이는 직원도 있다. 판매 직원 첸모씨는 “동전을 세다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계산은 직원 20여 명이 3시간 넘게 매달린 뒤에야 끝이 났다. 현지언론은 이날 직원들이 센 동전이 5만1000위안, 약 920만 원어치에 달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아직도 물건값을 모두 동전으로 치르는 사례가 심심찮게 나온다. 2019년 사업가로 알려진 한 남성은 자동차 대금 일부인 13만 위안, 약 2300만 원을 모두 동전으로 계산했다. 2016년 장쑤성 타이저우시의 한 남성은 100만 위안, 약 1억8000만 원이 넘는 차 두 대 값을 모두 동전으로 치렀다. 당시 동전을 세는 데는 직원 30명이 꼬박 6시간을 달라붙어 진땀을 흘렸는데, 세어도 세어도 계산에 끝이 없어 결국에는 저울에 무게를 달아 동전 개수를 추정했다는 후문이다. 중국은 이달부터 베이징 지하철표를 디지털 위안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지털 화폐 사용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통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과 개인에 따라 경제적 수준 차이가 크고, 동전 등 현금을 선호하는 소비 습관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화폐가 현금을 완전히 대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최소 24곳 ‘폐업 수순’… “내 코인 어떡하지”

    암호화폐 거래소 최소 24곳 ‘폐업 수순’… “내 코인 어떡하지”

    최소 요건 ‘ISMS 인증’ 24곳 신청 안 해인증 획득에 3~6개월 걸려 문 닫아야빗썸 등 21곳 인증… 업비트만 최종 통과예치금과 가상자산 선제적 인출 필요 특별단속 결과 520명 검거, 2556억 몰수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63곳 중 24곳이 신고에 필요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SMS 인증 획득에 신청 후 3~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폐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신고를 포기한 거래소들의 폐업이나 횡령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암호화폐 거래소 63곳의 신고 진행 현황을 공개하면서 “ISMS 미신청 사업자와 거래하는 경우 폐업이나 영업중단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필요한 경우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인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ISMS 인증을 신청해 획득한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21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등 다른 신고 요건도 충족해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업비트가 유일했다. 나머지 42곳 가운데 ISMS 인증을 신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거래소는 18곳, 신청조차 하지 않은 거래소는 24곳이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다음달 24일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ISMS 인증 획득, 사업자 대표에 대한 벌금 이상 형이 끝난 지 5년 초과, 신고 말소 후 5년 초과 같은 일정 요건을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 한다. 금융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 ISMS 인증 획득은 신청 이후 3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신청 거래소 24곳은 폐업이 예상된다. 또 지난달 이후에야 ISMS 인증 신청을 한 거래소도 신고 기한 전에 인증을 획득하기는 어렵다. 금융위는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에 대해서도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원화 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의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를 빌미로 한 사기와 유사수신 등으로 520명(141건)을 검거했고, 수사 과정에서 발견한 범죄수익 2556억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힌 이들 중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면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만여명에게 2조 2133억원을 가로챈 대형 사기사건 피의자 77명도 포함돼 있었다. 또 암호화폐를 국내 유명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겠다고 속여 약 1억 달러(1120억원)를 받은 거래소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특별단속 결과 위장 계좌 운영, 개인정보 보호 위반 등 거래소의 운영상 문제도 드러났다. 금융위는 거래소 11곳이 운영 중인 위장 계좌 14개를 발견해 거래를 중단시키고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정부의 특별단속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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