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폐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29
  • 검찰, ‘빗썸 관계사 의혹’ 배우 박민영 참고인 조사

    검찰, ‘빗썸 관계사 의혹’ 배우 박민영 참고인 조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배임·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씨의 옛 연인인 배우 박민영(37)씨를 소환 조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전날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씨와 측근들이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주가를 띄워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이달 2일 구속됐다. 검찰은 강씨 등이 CB를 발행해 거래하면서 박씨 이름을 빌려 쓴 흔적을 포착해 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박씨를 불러 강씨가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인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 강지연(39)씨를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강씨는 지난해 9월 말 박씨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이후 결별했다고 알렸다. 박씨의 언니가 강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 안양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씩 지역화폐로

    안양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씩 지역화폐로

    경기 안양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제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안양시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280억원 규모)을 긴급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가 임시회를 열어 심의 의결했다. 최대호 시장은 예산안 의결 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고물가, 고금리에 이어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재난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지급 대상이다. 2023년 2월9일 24시를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로 55만571명이다. 시가 ‘재난기본소득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뒤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내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4월 3일부터는 내국인,결혼이민자,영주권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신청도 받는다. 재난기본소득은 오는 8월 31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미사용 잔액은 소멸한다. 앞서 안양시는 2020년 5월 274억원을 투입,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지역화폐로 5만원씩 제1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 바 있다.
  • [세종로의 아침] ‘50억원=1곽상도(1KSD)’에 담긴 의미/백민경 사회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50억원=1곽상도(1KSD)’에 담긴 의미/백민경 사회부 차장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에 비판 여론이 거세다. 온라인에는 ‘50억원=1곽상도(1KSD)’라고 불러야 한다는 글도 있다. “50억 뇌물을 무죄로 볼 만큼 ‘푼돈’으로 판단했으니 이제 그 푼돈을 부르는 화폐 기준을 바꿔야 한다”며 네티즌들이 법원의 소극적인 법리 적용을 비꼰 것이다. 그럼 법원은 왜 50억원 뇌물 의혹을 무죄로 판단했을까. 검찰이 내민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의 증거능력은 인정하되 그 내용에 포함된 당사자 진술의 신빙성은 낮다고 봤기 때문이다. ‘곽 전 의원 등에게 50억을 줘야 한다’라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발언이 녹취록에 있었지만 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허언’이라는 김씨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김씨가 “병채(곽 전 의원의 아들) 아버지는 병채 통해서 돈 달라고 하지”라고 말한 부분도 증거로 인정되지 않았다. 법원은 곽 전 의원이 병채씨에게 말한 내용을 병채씨가 김씨에게 말하고, 이 말을 정 회계사가 녹음한 ‘전문 진술’(남에게 들은 사실을 전하는 진술)이라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검찰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입증하려면 녹취록의 신빙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얘기다. ‘허언’이라는 김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를 찾거나 녹취록 ‘그 이상’을 증명해야 한다. 검찰은 ‘대가성’도 입증하지 못했다. 대장동 사업을 위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외부 요인으로 와해될 위기에 처했고 이를 곽 전 의원이 막았다는 논리를 폈는데, 정작 그가 대장동 사업에 관여했다거나 컨소시엄 소속 은행 임직원을 상대로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1심 판결로 곽 전 의원을 비롯한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맞는 말이다. ‘50억 클럽’에 거론된 거물급 법조인들을 처벌하려면 이들이 현직에 있을 당시 김씨의 부정 청탁을 받아 수사 무마 등의 일을 해 주고 퇴직 후 5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것을 밝혀내야 한다. 그런데 이미 50억원을 받은 사람의 혐의조차 입증하지 못한 상황에서 ‘약속’, ‘보험용’으로 주기로 한 사실을 입증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대장동 사건의 본류인 ‘배임’과 관련해서는 구별해 볼 필요가 있다. 곽 전 의원 재판에서는 사실상 김씨의 녹음파일 진술이 거의 유일한 증거였다. 반면 대장동 수사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임 혐의 등과 관련해 김씨를 제외한 다른 직접 당사자인 대장동 일당의 ‘공통 진술’과 이를 뒷받침할 이 대표의 결재 서류 등 물적 증거 및 간접 증거들이 다수 확보됐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곽 전 의원의 50억 무죄’가 쏘아 올린 공의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대장동 특검’, ‘법 왜곡죄 신설’ 주장까지 나왔다. 검찰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공분에 꺼내 든 카드가 ‘수사팀 보강’이다. 문제는 이미 기소된 상태라 피고인들에 대한 추가 수사나 압수수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추가 증거를 찾는 게 어렵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이번 판결과 관련해 재판부는 법리에 치중해 소극적으로 판단한 게 아닌지, 검찰은 이전 수사팀이 놓친 실마리가 없는지 각각 되돌아봐야 한다.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검찰이 2심 재판에서 어떤 무기를 들고나올지,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는 이유다.
  • 세종 시내버스 2025년 무료화

    세종 시내버스 2025년 무료화

    세종시가 2025년 1월부터 전 시민 버스 무료화를 시행한다. 대구·대전이 올해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를 시행하지만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시는 이달 말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거쳐 올해 하반기 무료화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윤종광 시 신교통체계담당은 “세종이 전국에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가장 낮다. 최민호 시장의 공약”이라며 “버스 탑승 때 요금을 받고 나중에 지역화폐로 100% 되돌려주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후보 시절 “시민이 가장 호소하는 불편이 교통 문제”라며 “시민이 자가용을 가능한 한 많이 끌고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 후 추진에 나섰다. 세종시는 전 시민 무료화로 연간 200억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해 공영제인 세종도시교통공사(148대·60개 노선)에 280억원, 민영 업체(104대·13개 노선)에 적자 노선 손실 보전금으로 180억원 등 460억원을 지원했다. 세종시 인구는 39만명을 돌파했다. 윤 담당은 “부동산 침체로 취득세 등의 세입이 줄었지만 그 정도 예산은 큰 부담이 없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면 도로 건설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 이런 이유는 시내(마을)버스 이용률이 7.9%로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이다. 다른 시도 평균 15∼20.1%의 최대 3분의1 수준이다. 중앙부처가 이전한 세종시 신도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설계돼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자전거 도로 등을 빼면 대부분 편도 2차선밖에 안 된다. 게다가 대중교통이 아직 편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 등의 직장인이 많고 외지인이 자주 드나들어 아침저녁 출퇴근 때는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다. 윤 담당은 “세종시는 승용차 수송 분담률이 46.9%로 7개 광역시 중 가장 높고, 통근(통학) 때 72.5%가 승용차를 이용한다. 2021년 전체 시내버스 운영비 608억원 중 요금이 174억원에 그쳤다”면서 “전 시민 무료화로 버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릉페이로 버스·택시비 결제…교통카드 기능 추가

    강릉페이로 버스·택시비 결제…교통카드 기능 추가

    강원 강릉시는 지역화폐인 강릉페이에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카드 발급은 강릉페이 앱에서 가능하고, 충전은 편의점과 버스카드 충전소, 강릉페이 앱에서 할 수 있다. 소득공제 신청과 잔액 환불은 캐시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2월 신청분은 3주 정도 소요가 돼 3월 2일부터 발송되고, 3월 이후 신청부터는 일주일 정도 소요가 된다. 강릉페이는 한도인 월 30만원을 사용하면 1만8000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페이 사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5시간 ‘멈춰’…피해규모 “파악중”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5시간 ‘멈춰’…피해규모 “파악중”

    천안시 “미지급 캐시백 소급 지급”전산오류, 12일 오후6시부터 미지급긴급복구 13일 오전9시부터 정상지급 충남 천안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지급이 전산 오류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약 15시간 멈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지급된 포인트는 소급 적용해 13일까지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하지만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이후부터 13일 오전 9시 10분까지 천안사랑 카드의 결제금액 10% 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사랑카드 운영 업체의 전산 오류로 확인됐으며, 긴급 복구로 캐시백 포인트 적립이 정상화됐다”며 “미지급된 포인트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해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휴대폰에 설치된 천안사랑카드앱에도 “13일 오전 9시10분 이후 정상적으로 캐시백이 지급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은 회원에게 금일 내 소급 지급할 예정”이라고 캐시백 지연 관련 안내문을 고지했다. 단순 전산 오류로 인한 사고라고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사고 내용에 대한 공지가 뒤었다는 지적과 함께 현재 천안시에 피해 규모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천안 지역 인터넷 모임 등에서는 ‘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캐시백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피해 규모를 질문에 천안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운영 업체가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에 대해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는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혜택으로 지급하며, 난방비 폭등 등으로 시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 한도를 1월 30만 원에서 2월 한 달간 8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들어 천안사랑 캐시백 포인트로 지출된 예산은 지난 12일 기준 총 51억 원으로 총예산 170억 원의 30%가량이 소진됐다.
  • 추경호 “왜 중앙정부에 돈 달라 하나… 지하철·지역화폐 지방 문제”

    추경호 “왜 중앙정부에 돈 달라 하나… 지하철·지역화폐 지방 문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역화폐, 서울지하철 무임승차와 관련, “(재정이) 부족하면 (지방정부) 전부 왜 중앙정부로 와서 돈 달라고 하냐”며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월례 포럼 초청 행사에서 “지역화폐 등은 지방 재정문제”라면서 “지방에서 우선순위를 갖고 버스 등을 공짜로 운행하든지 지역화폐를 발행하든지, 스스로 의사결정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도 빚더미에 빠져 있고 지방정부가 외형적으로 훨씬 낫다”며 “서울 지하철 문제도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난방비 급등에 대응하고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추 부총리는 “가스공사 적자를 계속 가게 할 것인가 아니면 (원가 상승을) 가격에 반영해 국민이 가스요금 인상으로 감당하게끔 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국가재정에서, 지금도 60조원 빚을 내서 살고 있는데 빚을 더 내서 갈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후자가 제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가스요금을 올리고 재정으로 지원하는 건 조삼모사다. 차라리 정부가 직접 지원을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시간을 두고 다년간 서서히 요금을 조정함으로써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진폭과 시기의 조합, 가스공사 적자를 서서히 개선해나가는 조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다른 방법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국민 협조도 구하고 일정 부분 공공 부분에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산층 난방비 지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검토하는 (단계로), 시간은 좀 걸릴 것 같다”며 “앞으로 가스·전기요금을 조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중산층 부담을, 그 시간을 어떻게 소화해나갈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루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관계기관과 계속 얘기 중”이라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추경과 관련 “국가재정법상 전쟁, 재해, 대규모 실업 등이 있을 때 추경하라고 돼 있기에 현재로서 추경 고려할 때도, 타이밍도 아니다”라며 “5월, 6월 지나고 추경 이야기를 꺼내면 꺼내지, (지금 추경은) 재정의 ‘ABC’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금도 60조원의 빚이 있는데 민주당 주장대로 30조원의 빚을 더 내자는 것은 국채를 발행하자는 것”이라며 “돈이 더 풀려서 물가가 오르고 금융시장의 금리가 오르게 되고 그러면 취약계층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 그 연예인 1인 기획사·‘한정판’ 입금계좌… 100억 탈세 창구였다

    그 연예인 1인 기획사·‘한정판’ 입금계좌… 100억 탈세 창구였다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 허위 인건비투자 강의 수익은 코인으로 받아탈루 소득으로 고급주택 등 매입지역유지 21명 포함… 실명 비공개 투자정보 동영상 강의료를 가상자산(암호화폐)이나 차명계좌로 받아 세무신고를 누락한 주식 유튜버, ‘한정 판매’라면서 계좌이체를 통한 빠른 결제를 유도한 뒤 계좌이체로 받은 수입을 탈루한 인플루언서, 웹툰 연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면세 매출로 신고하고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대를 과시하듯 사들인 웹툰 작가…. 국세청이 신종 탈루 혐의로 보고 본격 세무조사를 시작한 사례들이다. 국세청은 9일 인기나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고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불법적으로 회피한 탈세 혐의자 8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예인, 웹툰 작가, 유튜버, 운동선수, 프로게이머 등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무더기로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조사 대상 중에는 탈세 추정액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모방범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의 탈세 의혹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지만, 국세기본법에 따라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가족 명의 기획사를 차리거나 법인을 분리, 직원 명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수입을 분산시키고 감추는 탈루 수법이 이번에 대거 적발됐다.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무형 자산인 인기나 재능을 이용해 돈을 버는 방식의 단순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탈세 수법 역시 인건비 허위 지급, 소득 신고 누락처럼 복잡하지 않은 형태인 것으로 진단된다. 연예인 A는 가족 명의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실제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했다. 운동선수 B는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준 것처럼 꾸미고, 주식 유튜버 C는 직원 명의 경영 컨설팅 업체 10여개를 만든 뒤 외주 용역비 명목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수법으로 납세 의무를 회피했다. 주식 유튜버 C는 온라인 투자정보 동영상 강의 판매 수입 수십억원을 차명계좌나 암호화폐로 받아 세무신고를 하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해외대회 참여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은 게이머 D도 포함됐다. 웹툰 작가 E는 법인을 세운 뒤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공짜 이전,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 저작물 공급을 면세 매출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이렇게 세금을 안 낸 유명인 중에는 사치품이나 슈퍼카 구매에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작가 E는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 대를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소셜미디어에 과시했다. 계좌로 받은 의류 판매대금을 탈루한 쇼핑몰 인플루언서 F는 탈루 소득으로 고급 주택을 사거나 법인카드를 해외여행, 피부 관리, 자녀 교육비에 썼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대상엔 지역사회 영향력이 큰 지역토착 사업자 21명도 들어 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연예인이든 지역유지든 탈세 혐의 땐 예외 없이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 “국가는 어디에 있나” 에르도안 향한 분노

    “국가는 어디에 있나” 에르도안 향한 분노

    구조 지연·지진세 등 비판 확산 속사흘 만에 현장 찾아 “대비 불가능”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대통령)는 지진이 난 뒤 이틀 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연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야에 사는 사비나 일리나크는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눈 덮인 건물 잔해 속에 있는 그의 어린 조카들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진 발생 후 구조작업 지연 등 초동 대처 실패와 ‘지진세’(특별통신세)의 불분명한 용처, 부실공사 책임론 등이 불거지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튀르키예 대통령에 대한 분노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이날 “정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하지 않고 오히려 비정부기구(NGO)의 구조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에르도안”이라고 말했다. 1999년 1만 7000명이 숨진 이즈미트 지진 이후 도입된 ‘지진세’의 불분명한 용처 문제도 불거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로 880억 리라(약 5조 9000억원)를 걷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20년간 거둔 실제 세수는 9배가 넘는 6826억 리라(45조 81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들은 “지진세로 조성된 자금은 도로와 철도를 까는 데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상환에도 사용됐다”는 메흐메트 심세크 전 튀르키예 재무장관의 말을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발생 사흘 만에 남부 하타이주 등 피해 지역을 방문해 “부족한 점이 있지만 현재 상황은 명백하다”며 “이렇게 큰 재난에 준비돼 있기는 불가능하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2014년부터 대통령으로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은 오는 5월 14일 대선에서 연임을 노리고 있다.
  • ‘슈퍼카·명품 자랑’ 웹툰작가 등 탈세 의혹…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슈퍼카·명품 자랑’ 웹툰작가 등 탈세 의혹…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연예인 A씨는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실제로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했다.인기 웹툰작가 B씨는 법인을 세워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쓰고, 법인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들이고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슈퍼카와 명품을 자랑했다. B씨는 실제 일하지도 않은 자신의 가족에게 월급을 지급해 법인자금을 유출하기도 했다.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웹툰작가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인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탈세 의혹을 받는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84명으로, 이 중 연예인·운동선수·게이머·웹툰작가 등 인적용역 사업자는 18명이다. 연예인 A씨와 웹툰작가 B씨 외에도 운동선수 C씨는 가족에게 가짜로 인건비를 줬고, 게이머 D씨는 해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았다.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법인에 공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신고 소득을 줄여 세금을 탈루한 웹툰 작가 사례도 있었다.유튜버·쇼핑몰 운영자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26명, 주식·코인·부동산 등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와 플랫폼 사업자 19명도 이번 세무조사 대상이 됐다. 재테크 전문 유튜버 E씨는 방송 수입과 시청자 후원금을 차명으로 받아 소득을 숨겼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홍보해 시청자 가입을 유도하고 추천인 수수료는 가상자산으로 받은 뒤 신고를 누락하기도 했다.주식 유튜버 F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업체의 동영상 강의 판매 수입 수십억원을 차명계좌나 가상화폐로 받아 빼돌리고, 직원 명의로 경영 컨설팅 업체 10여개를 만들어 외주 용역비 명목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았다. 인플루언서 G씨는 의류 판매대금을 계좌로 받고 신고는 누락했다. 탈루한 소득으로 고급 주택을 샀고, 해외여행, 피부 관리, 자녀 교육에 법인카드를 썼다. 국세청은 건설업·유통업을 하며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역 유지’ 21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직원·주주 명의로 된 수도권 부동산을 제3자에게 임차한 뒤 자기 법인이 시가보다 비싸게 임차한 것으로 꾸며 법인자금을 빼돌리거나 자녀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원재료를 비싸게 매입해 이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했지만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을 ‘유명 주식 유튜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재테크 방송 전문 유튜버’ 등으로 설명했으나 국세기본법에 따라 실명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세기본법은 세무공무원이 납세자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조사 대상 중 일부는 종결된 사례도 있으나 대부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상당히 탈세 개연성이 높은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실정법인 국세기본법과 세무조사 영역의 납세자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례가 있어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연예인이든 지역 유지든 탈세 혐의가 있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조사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프라이버시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튀르키예 국민 분노 직면한 에르도안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튀르키예 국민 분노 직면한 에르도안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은 지진이 난 뒤 이틀 동안 어디에 있었나요?” 연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야에 사는 사비나 일리낙은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그의 어린 조카들은 눈 덮인 건물 잔해 속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레제프 타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연쇄 강진 대응에 실패했다는 분노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이날 “정부가 지방 당국과 협력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정부기구(NGO)의 구조를 더디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에르도안”이라며 “20년 동안 국정 운영을 하고도 지진에 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9년 1만 7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즈미트 지진 때 구조활동에 참여한 나수흐 마루흐키는 로이터에 “에르도안 정부가 지시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대응 메뉴얼)을 무효화했기 때문에 군대가 충분히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즈미트 지진 이후 도입된 ‘지진세’(특별통신세)의 불분명한 용처 문제도 불거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로 모두 880억 리라(약 5조 9000억원)를 걷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경제학자들은 현재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지진세는 그의 9배가 넘는 6826억 리라(약 45조 8100억원)이상 걷혔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지진세로 조성된 자금은 도로와 철도를 까는데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출 상환에도 사용됐다”는 메흐메트 심섹 전 터키 재무장관의 말을 보도했다. 불법 건축물에 대한 벌금을 면제해주는 등 느슨한 관리·감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튀르키예 정부는 1950년대 산업화 시기 이후인 1960년대부터 정기적으로 법적 안전 의무를 면제해주는 조치를 취해왔다. 에르도안 정부 시기인 2018년에도 대규모 면제 조치가 있었다. 펠린 피나 기리틀리오글루 이스탄불대 교수는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남부에서 법적 의무를 면제받은 건물은 7만 5000여개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은 “지진 며칠 전 건축 안전 의무를 면제하는 새 법이 발의돼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2020년 에게헤 지진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주를 강타한 뒤에도 이즈미르주의 67만 2000개의 건물이 법적 의무를 면제 받았다”는 자체 보고서를 보도했다. 동일한 보고서에서 2018년 터키 건물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00여만 개가 건축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온다. 에르도안 정부가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트위터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트워크 감시 회사 넷블락스(NetBlocks)는 이날 “연쇄 지진이 난 이틀 뒤부터 튀르키예 내 여러 인터넷 업체의 트위터 접속이 제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넷블락스는 “튀르키예는 국가 비상 사태 시 소셜미디어를 제한하는 오래된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날 튀르키예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게시물을 공유한 5명을 체포하고 18명을 구금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사흘만인 이날 남부 하타이주(州) 등을 방문해 “이런 재해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일부 부정한 사람들이 정부를 향해 허위 비방을 늘어놓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단결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 순전히 정치적 이익을 따져 네거티브 공세를 펴는 이들을 견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NN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강력한 지진으로 마을들이 무너져내리며 대중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튀르키예는 5월 초 3개월 간의 국가비상사태가 끝나면 곧바로 대선이 치러진다. 1차 투표는 5월 14일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가 14일 후 결선 투표를 치른다. 2003년 총리직에 올라 2014년부턴 대통령으로 20년째 장기집권 중인 에르도안은 경제위기에 강진 대응 실패까지 겹치면서 연임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 상폐 면한 페이코인 370% 급등… ‘제2위믹스’ 될라

    거래정지(상장폐지) 문턱까지 가며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페이코인이 기사회생하면서 400% 가까이 폭등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했기 때문인데, 페이코인 발행사 측은 1분기 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위믹스 사태에 이어 이번 페이코인 사태가 발생한 것을 두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밀한 상장폐지 가이드라인이 공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인 다날에서 론칭한 결제수단용 코인으로 가맹점은 약 15만곳, 이용자만 320만명에 달하며 대표적인 K코인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이용자에게 코인을 받아 환전한 후 가맹점에 원화를 제공하는 페이코인의 특성이 문제가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해 10월 페이코인의 이러한 행위가 사실상 ‘매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제 서비스를 지속하려면 은행 실명확인 계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페이프로토콜(페이코인 발행사)은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FIU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닥사)가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페이코인의 가격은 40% 가까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3300억원이 증발하는 사태를 맞았다. 페이프로토콜은 지난달 26일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법원 또한 FIU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5일 집행정지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 상장폐지 기로에 선 페이코인에 대해 닥사는 이튿날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고,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하겠다”면서 유의 종목 지정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페이코인은 상폐 위기에서 벗어나자마자 급등하기 시작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0.000005BTC(비트코인·약 150원)대에서 거래되던 페이코인은 6일 전일 대비 373.95% 치솟았으며 이튿날까지 보합세를 보였다. 페이프로토콜은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별 대응 계획을 알린 상태지만 사업자 등록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FTX 파산 신청과 위믹스 상장 폐지로 인한 가상자산시장 위축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교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 근본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부재한 상황”이라면서 “법이 없더라도 상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공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의성)은 농어민수당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보조금 부정 수급자 및 관계 법령 위반자에 대한 지급제외 기간을 명확하게 규정한 ‘경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1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농어업인(임업인 포함) 중에 농어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경영주에게 지급되는 농어민 수당은 지난해 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올해 도내 농가 약 23만호에 지역화폐로 연간 60만원이 4월과 8월에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 현행 조례는 거주의 연속성이 명확하지 않으며 과거에 거주한 경력으로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는 모호성이 있고, 실제거주 조건이 명확하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시행을 위해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이 조례개정에 나선 것이다. 이 의원은 “기존 조례에 미흡했던 지급조건과 부정 수급자에 대한 지급제한 기간을 명확히 규정해 농어민수당 집행의 신뢰성을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개정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장위뉴타운 신속히 추진… 올해도 현장에서 성북 미래 답 찾겠다”[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의 ‘현장’ 사랑은 각별하다. 민선 7기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 수만명의 주민을 만난 이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현장과 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서 만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북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린 만큼 이번 임기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염원하는 지역 개발과 성장을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명품 문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을 참 잘 정한 것 같다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임기에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최우선 과제는 지역 경제 회복이다.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장 반기는 건 지역 화폐인 성북사랑상품권이다. 상품권은 장위동, 석관동, 월곡동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한몫했다.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체감 효과가 커서 올해는 500억원 이상 발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성북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주민의 관심도 매우 높다.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성북동에서 석관동까지 지역 간 편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발전을 이뤄 가겠다.”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장 구청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민선 7기부터 구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구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 자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지난해 10~11월 민선 8기 직후 20개 동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진행했다.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에 대해 3~4시간이 넘도록 치열하게 토론한 이후 한 주민이 ‘이게 바로 지방자치의 좋은 모습인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 이 기간에 3500여명의 주민이 현장 구청장실에 참여했고, 주민 4만여명이 유튜브 채널 ‘성북TV’를 통해 온라인 소통에 참여했다. 주민이 제안한 민원 327건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건. “장위뉴타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다. 장위뉴타운은 장기간 표류하면서 구역 절반가량이 해제됨에 따라 ‘반쪽짜리 뉴타운’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많이 했다. 주민의 이런 열망에 부응하고자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을 설치했다. 부구청장이 단장, 도시관리국장이 부단장으로 참여하며 정비 사업 전담 부서뿐 아니라 도시 발전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 부서가 참여한다.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등 공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대립을 슬기롭게 풀 수 있도록 갈등조정위원회를 열기도 한다. 이를 통해 이해 관계인들에게 조정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으며 정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2020년부터 시행한 재개발 공모 사업으로 성북구에서 총 5개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시, 주민과 함께 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성북구는 ‘주민자치 1번지’라고도 불리는데 앞으로의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주민자치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2018년 동선동과 종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처음 시작한 이후 단계별로 확대해 2021년부터는 20개 전 동에서 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마을을 변화시키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제1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기도 했다. 주민 자치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성과 공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활동에 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복지 안전망 구축 계획은. “성북구 복지 정책의 기본 방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세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 아동, 노인 인구를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종암동에 조성한 ‘성북 여성취업교육센터’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와의 취업 상담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자 24개월 이하 영유아와 동반 외출 시 전용 택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성북 아이랑 안심 택시’도 지원한다. 노인 인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노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령 친화 맞춤형 주거 관리 서비스, 무료 세탁 서비스, 우리 동네 건강 주치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곡성군, 전남도 종합감사에서 54건 위법·부당사항 적발

    곡성군이 전남도 종합감사에서 예산, 인사 등 분야에서 모두 54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지적받았다. 3일 전남도는 곡성군에 대한 적발 사항으로 징계 1명·훈계 22명 등 19건에 23명의 신분상 처분과 35건의 행정상 처분을 요구하는 정기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2020년 준공한 체육시설이 재해복구공제에 가입하지 않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5400여만원의 국·도비로 복구한 경험이 있었는데도 지난해 10월까지 재해복구공제에 가입하지 않았다. 또 5개 체육시설을 위탁관리하면서 711만원의 군 예산으로 가입한 배상보험 금액 등을 수탁자에 부과하지 않아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 도는 근무를 태만하게 한 곡성군 담당자에 대한 경징계와 훈계 등을 요구했다. 인사 분야에서도 임기제 공무원 채용 자격요건을 임의로 추가하고, 서류전형 평가를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3분의 2 이상 외부 평가위원을 구성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기까지 했다. 산림 분야에서는 사방지 지정을 해제하면서 3억 5000여만원의 변상금을 미부과했다가 감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뒤늦게 부과해 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농공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로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대상이 되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공사를 추진하는 등 부적절 행위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근무성적평정 업무 처리와 지방세 부과 징수 업무 처리 부적정, 사용인감 등록 등 기금관리와 수의계약 업무 처리 부적정 등 다수의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됐다. 반면 온택트(Ontact) 행정, 모바일 심청상품권(지역화폐) 도입 등 2건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 ‘文정부 태양광 사업’ 3명 구속기소… 허위세금계산서로 557억 ‘꿀꺽’

    ‘文정부 태양광 사업’ 3명 구속기소… 허위세금계산서로 557억 ‘꿀꺽’

    문재인 정부 때 태양광 사업 등으로 각종 국가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유진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시공사 대표 A(33)씨 등 3명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43차례에 걸쳐 공급가액(공사대금)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27개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태양광 발전소 공사비 명목의 대출금 18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시공사 대표 B(46)씨와 C(56)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315억원, 62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3명이 가로챈 금액만 총 557억원이다. 합수단은 전국에 산재한 411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자료를 압수한 뒤 330여개 계좌 추적, 회계 분석, 포렌식, 문서 감정 등을 통해 이들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 17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R&D) 사업비 등 14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로 데이터 가공업체 대표 D(47)씨를 구속기소하고 관계자 8명을 입건했다. D씨는 2021년 5∼12월 명의를 빌려줄 50여명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과제를 수주한 뒤 사업비 일부를 허위 인력 계좌에 급여 명목으로 송금한 후 현금 또는 비자금 계좌로 돌려받거나 용역대금인 것처럼 위장해 자금세탁한 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조세피난 국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현지인을 고용해 페이퍼컴퍼니가 정상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자금세탁을 하는 데 동원하는 수법 등으로 61억원가량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횡령 등)를 받는 합판 제조회사 부사장 E(51)씨도 구속기소됐다. E씨는 해외로 빼돌린 자금으로 해외 부동산, 가상자산(암호화폐) 구입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 여주시,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경기 여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8억6000만원 규모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226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50인 이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37곳에 시설별로 40만원씩 지급한다, 이번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은 최대한 빠른 지원을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급가구의 계좌를 파악하여 2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며, 계좌입금이 어려운 가구는 3월경에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로 지원된다. 난방비 예산은 주민과 기업체가 여주시민을 위해 사용하기를 희망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여주시지정기탁금을 사용하는 것이다.
  • 줄줄 샌 국가재정 엄벌···합동수사단 ‘文정부 태양광 의혹’ 등 5명 구속기소

    줄줄 샌 국가재정 엄벌···합동수사단 ‘文정부 태양광 의혹’ 등 5명 구속기소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등으로 각종 국가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유진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시공사 대표 A(33)씨 등 3명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총 143차례에 걸쳐 공급가액(공사대금)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27개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태양광 발전소 공사비 명목의 대출금 18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시공사 대표 B(46)씨와 C(56)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315억원, 62억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3명이 가로챈 금액만 총 557억원에 이른다. 합수단은 전국에 산재한 411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자료를 압수한 뒤 330여개 계좌 추적, 회계 분석, 포렌식, 문서 감정 등을 통해 이들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3명 외에 17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합수단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R&D) 사업비 등 14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로 데이터 가공업체 대표 D(47)씨를 구속기소하고 관계자 8명을 입건했다. D씨는 2021년 5∼12월 명의를 빌려줄 50여명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과제를 수주한 뒤 사업비 일부를 허위 인력 계좌에 급여 명목으로 송금한 후 현금 또는 비자금 계좌로 돌려받거나 용역대금인 것처럼 위장해 자금세탁한 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조세피난 국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현지인을 고용해 페이퍼컴퍼니가 정상회사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자금세탁을 하는 데 동원하는 수법 등으로 61억원가량의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횡령 등)를 받는 합판 제조회사 부사장 E(51)씨도 구속기소됐다. E씨는 해외로 빼돌린 자금으로 해외 부동산, 가상자산(암호화폐) 구입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 호주, 英 엘리자베스 2세 흔적 지운다…원주민 넣은 지폐 찍는다

    호주, 英 엘리자베스 2세 흔적 지운다…원주민 넣은 지폐 찍는다

    호주가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를 지폐에서 영구 삭제하는 등 과거 영국 군주제의 흔적을 차례로 지워나가는 분위기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2일(현지시간) 5호주달러(약 4350원) 지폐에 남아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화를 지우고, 호주 원주민과 문화를 도안으로 한 새 지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지금껏 호주에서 통용됐던 5호주달러 지폐는 영국 국왕의 초상이 남아있는 유일한 호주 지폐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호주에서의 왕정 폐지를 주장하는 공화주의자 등을 중심으로 새 화폐 도안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호주 중앙은행인 RBA와 연방 정부의 협의 끝에 호주 역사상 최초로 현재 호주와 영국 등의 국왕인 찰스 3세의 초상화가 들어가지 않은 새 지폐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큰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하지만 지폐가 아닌 일반 1호주달러(약 870원) 동전에는 기존과 같이 찰스 3세의 초상이 들어갈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호주 정부는 찰스 3세의 초상이 새겨진 새 동전을 빠르면 올해 안에 주조해 유통할 방침이라고 지난 12월 이미 예고한 바 있다. 호주 재무장관 짐 찰머스는 이번 움직임에 대해 “변화와 균형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호주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첫 번째 지폐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영국 국왕은 여전히 호주 동전 위에 새겨져 있을 것”이라면서도 “5호주달러 지폐에는 우리만의 역사와 유산, 그리고 호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들이 새겨질 것이며, 이 움직임을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고 지지했다. 특히 꾸준하게 왕정 폐지에 무게를 실어왔던 이들 사이에서는 영국 출신 이민자들이 호주에 정착하기 6만 5000년 전부터 호주에 터를 잡고 살아온, ‘진짜 주인’인 호주 원주민들이 지폐에 등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야당 지도부인 피터 터튼 역시 이번 움직임을 두고 호주의 국경일이 변경된 것과 같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현상이라고 비유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다만,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도안 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으며, 새 도안이 결정되고 인쇄돼 일반에 통용되기까지는 최소 몇 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 5호주달러 지폐 뒷면에는 현행과 동일한 도안인 호주 의회가 인쇄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5호주달러는 새 도안이 새겨진 지폐가 유통된 이후에도 법정 통화로 인정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730억원 손실

    테슬라, 작년 비트코인 1730억원 손실

    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173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1일(현지시간) “지난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순손실 규모가 1억 4000만 달러(1730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이날 미국 증권당국에 제출한 2022년 재무 보고서를 보면 비트코인 보유로 2억 4000만 달러(2954억 4000만원)의 손상차손을 봤고, 매도를 통해 6400만 달러(787억 84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테슬라는 2021년 1분기에 15억 달러(1조 854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보유분의 75%를 처분했다. 이로써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억 8400만 달러(2274억원)로 줄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간 기준 64%가량 폭락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 보유 물량을 대거 처분한 데 이어 추가적인 비트코인 구매도 유예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1년 재무 보고서에서는 “투자와 현금 유동성의 대안으로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는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이번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을 담지 않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