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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주시하는 이복현… “불공정 근절 檢과 협업”

    코인 주시하는 이복현… “불공정 근절 檢과 협업”

    “(금융감독원장으로서) 50점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오는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게 꽤 박한 점수를 줬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을 해서 50점 정도는 맞은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기도 조심스럽다”며 “불공정거래 이슈라든지 금융기관의 불법, 탈법 같은 문제는 과거 (검사) 경험이 있으니 조금 쉽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제 잘못이라는 점을 통절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공정거래 척결을 임기 2년차 기치로 내걸었다. 이 원장은 “배수의 진을 치고, 최후의 보루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불공정행위 근절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과의 공조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원래 검찰과 금융위, 감독원이 유기적인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 검찰을 어떻게 서포트하고, 잘 협업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급물살을 탄 암호화폐 법제화와 관련 감독체계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한다거나 하다 보면 불공정조사 검사 포인트나 쟁점들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불안감이 사라질 때 여러 가지 검토할 수 있겠다. 지금 여전히 고금리 상황에서 시장 불안이 있는 상태라 완전 재개 여부는 이 시점에서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은 금융시장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4개 기관(경제부총리·한국은행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 멤버 중에서 누군가 손들고 나가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임명권자가 임명해서 온 자리다. 그만하라고 하면 ‘임기가 3년이니 하겠다’고 고집할 수는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원장은 금감원 설립 이래 첫 검사 출신 원장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밀해 ‘윤석열 사단 막내’, ‘실세 금감원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은행이 예대금리차로 사상 최대 이익을 얻으며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자 앞장서서 은행권의 상생금융 동참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의 금리 산정에 당국이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치금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청춘 가득 서대문… 내일 신촌은 ‘농구장’

    청춘 가득 서대문… 내일 신촌은 ‘농구장’

    3일 ‘젊음의 거리’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야외 농구장으로 변신한다. 서대문구는 이날 오후 3~9시 연세로 특설 코트에서 ‘얼라이브 신촌! 프리스타일 3대3 길거리 농구대회’(포스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에는 4개 부문(남자 대학부·고등부·중등부, 여자 대학부)에서 3팀씩 총 12팀이 출전한다. 경기대,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학생과 가재울고, 인왕중, 인창중 학생들이 참여한다. 우승팀과 2~3위 팀에는 우승 상품으로 지역화폐인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날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 1명과 일반인 2명으로 구성된 3개 팀이 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고생들의 1대1, 2대2 경기도 진행된다. 저녁에는 디제이 공연도 펼쳐져 신촌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역동적인 스포츠와 음악이 어우러져 일상에 활기를 더할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울로 달아 삽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동전이 지폐보다 더 인기 끄는 이유 [여기는 남미]

    “저울로 달아 삽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동전이 지폐보다 더 인기 끄는 이유 [여기는 남미]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동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오픈 마켓 등에는 '동전, kg로 삽니다'라는 광고마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지폐마저 외면을 받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동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전은 돈이 된다는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폐나 동전을 가리지 않고 떨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덕분에(?) 고철 가격은 매일 뛰고 있다. 동전을 녹여 고철로 팔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 폭락하고 고철가격 상승   특히 인기 있는 동전은 신규 발행은 중단됐지만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옛 2페소짜리 동전이다. 2페소 동전은 숫자가 새겨진 은색 작은 동전에 별도로 제작한 금색 테두리가 두르고 있는 형태다.   망치로 때리면 중앙 동전과 테두리는 쉽게 분리된다. 금색 테두리의 성분을 보면 95%가 구리다. 동전을 녹여 판다는 한 남자가 최근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테두리만 고물상에 내다팔면 12페소를 받는다. 액면가의 6배를 챙길 수 있는 셈이다. 테두리가 빠진 중앙부 작은 동전의 성분도 구리 75%와 니켈 25%다. 남자는 작은 동전의 시세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액면가보다 몇 배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2페소 동전 녹여 팔면 액면가 6배인 12페소 받을 수 있어  아르헨티나에서 동전을 녹여 판매하는 행위는 형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한 범죄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엇갈린 유권해석을 내놔 오히려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 동전을 녹여 고철로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자 중앙은행은 “동전을 훼손하는 건 자신의 재산을 무용화하는 행위로 스스로 피해를 자초하지만 범죄는 아니다”라고 최근 밝혔다.   법조계는 “중앙은행이 법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은 것 같다. 잘못된 설명이 범죄를 부추기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동전의 액면가와 실제 가치(제조원가)에 차이가 나는 건 중앙은행에게도 고민거리다. 중앙은행은 2013~2014년 센트 동전의 발행을 중단했다. 1페소, 2페소 등 페소화 동전은 계속 발행했지만 2017년 동전의 디자인을 바꿨다. 액면가보다 제조원가가 더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중앙은행은 액면가와 제조원가의 비율을 1대1로 맞춘 새 디자인 동전을 발행했다. 그러나 꾸준한 물가 상승으로 다시 비율은 기운 지 오래다. 아르헨티나에선 현재 1페소, 2페소, 5페소, 10페소 등 4종 동전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1년…“배수진 치고, 시장 불공정 근절”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1년…“배수진 치고, 시장 불공정 근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재차 사과금융당국·검찰 협업 강화될듯내년 4월 총선 출마설 일축…“임기 3년 고집할 수도 없어” “(금융감독원장으로서) 50점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오는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에게 꽤 박한 점수를 줬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을 해서 50점 정도는 맞은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기도 조심스럽다”며 “불공정 거래 이슈라든지 금융기관의 불법, 탈법 같은 문제는 과거 (검사) 경험이 있으니 조금 쉽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 제 잘못이라는 점을 통절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공정거래 척결을 임기 2년차 기치로 내걸었다. 이 원장은 “배수의 진을 치고, 최후의 보루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불공정행위 근절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검찰과의 공조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원래 검찰과 금융위, 감독원이 유기적인 방식으로 운영돼야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 검찰을 어떻게 서포트하고, 잘 협업해서 효율성 극대화할 수 있을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논란으로 급물살을 탄 암호화폐 법제화와 관련 감독체계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 피해 사례를 수집한다거나 하다보면, 불공정조사 검사 포인트나 쟁점들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불안감이 사라질 때 여러가지 검토할 수 있겠다. 지금 여전히 고금리 상황에서 시장 불안이 있는 상태라 완전 재개 여부는 이 시점에서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은 금융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서 4개 기관(경제부총리·한국은행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 멤버 중에서 누군가 손들고 나가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임명권자가 임명해서 온 자리다. 그만하라고 하면 ‘임기가 3년이니 하겠다’고 고집 할 수는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원장은 금감원 설립이래 첫 검사 출신 원장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밀해 ‘윤석열 사단 막내’, ‘실세 금감원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은행이 예대 금리차로 사상 최대 이익을 얻으며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자 앞장서서 은행권의 상생금융 동참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의 금리 산정에 당국이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치금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수원시, 제2회 추경안 3조 3687억원 편성…2593억 증액

    수원시, 제2회 추경안 3조 3687억원 편성…2593억 증액

    수원시가 2593억원 증액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3조 1094억원)보다 2593억원(8.34%) 증가한 3조 3687억원이다. 일반회계 1810억원, 특별회계 783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지방세, 세외수입 증감분을 반영해 자체 수입 246억원을 감액했고,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증감분 등을 반영해 이전수입 255억원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2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보조금 반환금 등 1801억원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자체 사업 1070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420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반환금 504억원을 증액했고, 집행잔액·세출 구조조정으로 100억원, 내부 유보금 33억원, 일반예비비 51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91억원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 50억원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50억원 ▲통합돌봄 시범사업 12억원 ▲수원특례시의회 청사 건립 63억원 ▲인계동 청사 이전 신축 50억원 ▲망포1동 청사 신축 46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버스) 22억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21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4억원 ▲수원배드민턴전용경기장 시설보수 23억원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회 추경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한 재정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을 이날 시의회에 제출하고, 오는 22일 확정할 계획이다.
  • 신협,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확대

    신협,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확대

    신협중앙회가 카드형 지역화폐(지역사랑카드)를 발행하고 농어촌 지역 점포 수를 늘리는 등 지역 밀착형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신협이 카드형 지역화폐 사업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50개 지자체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신협의 카드형 지역화폐 이용 금액은 510억원으로 2021년 38억원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협이 발급한 지역사랑카드 수도 지난해 말 기준 3만 2500여개를 기록했다. 카드 충전 시 지자체별 최대 10% 할인과 카드 사용 금액의 최대 0.5%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이 사용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매해 점포를 줄이는 시중은행과 달리 신협의 전국 영업점은 지난해 말 1688곳으로 2019년 말에 비해 34곳 늘었다. 4대 은행 점포가 없는 전남 강진·고흥군 등 지역에서도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신협은 또한 농어촌 소형 신협의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농소형조합지원단을 신설했다. 자산 규모 2000억원 미만 소형 조합이 신규 점포를 개설할 경우 중앙회가 최대 50억원 한도의 저금리 특별지원대출을 제공하도록 했다.
  • 엔비디아 주가 ‘거품 논쟁’

    인공지능(AI) 광풍을 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간) 장중 1조 달러(약 1324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주가 거품’ 논쟁이 불붙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올라 419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종가는 401.11달러를 기록해 시총은 9900억 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04.86달러일 때 시총 1조 달러다. 엔비디아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뿐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연중 180.2%나 오른 것은 챗GPT 등으로 촉발된 AI 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엔비디아의 GPU 제품은 본래 게임용 정도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암호화폐 채굴과 AI 활용까지 사용 폭이 크게 넓어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 구매 열풍을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벌어졌던 ‘화장지 사재기’에 비유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마약보다도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급등하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거품 논란도 있다.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트위터에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대를 앞서간다”고 경고했다. 반면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방송에서 “AI에 대한 흥분이 있었고 엔비디아의 폭발적 수익으로 그 흥분이 분출됐다”며 “(AI 열풍은) 아직 거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USA투데이는 “아직 챗GPT 출시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과거 여러 기술 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만큼 투자자들은 ‘골드러시’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AI에 대한 과대 포장으로 주가가 부풀려지고 있으나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어떤 차세대 AI 제품이 승리하든 그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17일 만에 국회 나타난 김남국… 의원직 제명·자진 사퇴론 나와

    17일 만에 국회 나타난 김남국… 의원직 제명·자진 사퇴론 나와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잠행을 이어 가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로 나와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최근 김 의원의 코인 등 가상자산 논란을 비판한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회(전대위)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청년들로 옮겨붙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다만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안팎에서 나오는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에 대해 ‘제명감은 아니다’라고 엄호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BBS에서 윤리특위 징계와 관련해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출입 정지 30일 그 정도 선까지는 윤리특위 소속 의원들이 다들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김 의원 본인이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CBS에서 “(김 의원) 본인이 자진 사퇴에 대해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가 민주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대위 쇄신을 촉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모임은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양 위원장은 당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습 기자회견’을 강행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2일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뒤늦게 일부 지역 대학생위원장이 지지를 철회했고, 강성 지지층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 17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남국 의원, 업비트 의혹에 “터무니 없다”

    17일 만에 모습 드러낸 김남국 의원, 업비트 의혹에 “터무니 없다”

    거액 가상자산(코인)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잠행을 이어가던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로 나와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최근 김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을 비판한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내 계파 갈등이 청년들로 옮겨붙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17일 만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다만 자진 사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즉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안팎에서 나오는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에 대해서는 ‘제명감은 아니다’라고 엄호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에서 윤리특위 징계와 관련해 “의원직 제명에 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국회 출입 정지 30일 그 정도 선까지는 윤리위 소속 의원들이 다들 합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기 전에 김 의원 본인이 선제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CBS에서 “(김 의원)본인이 자진 사퇴에 대해서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해서 사퇴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전대위) 쇄신을 촉구하는 대학생·청년 권리당원 512인 모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양 위원장은 당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습 기자회견’을 강행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2일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뒤늦게 일부 지역 대학생위원장이 지지를 철회했고, 강성 지지층으로부터도 비판을 받았다.
  • 17일만에 나타난 김남국 “수상한 거래? 터무니없어”

    17일만에 나타난 김남국 “수상한 거래? 터무니없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답했다. 다만 ‘자진사퇴할 것이냐’, ‘본회의에는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김 의원이 모습을 드러낸 건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한 이후 17일 만이다. 김 의원이 잠행을 깬 이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 세탁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라고 부인했다. 국회 윤리특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각기 제출한 김 의원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 회부해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윤리특위는 다음 회의에 김 의원을 출석시켜 소명을 받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김 의원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징계 수위가 세질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이다.
  • ‘평화와 번영’ 강릉세계합창대회, 오늘부터 티켓 예매

    ‘평화와 번영’ 강릉세계합창대회, 오늘부터 티켓 예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막식과 축하콘서트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34개국 8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챔피언·오픈 경연과 거리퍼레이드, 총회, 워크숍 등으로 열린다. 세계합창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대회 첫날인 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스타 작곡가 우효원이 작·편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한 주제공연과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피날레를 장식한 폐막식은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참가국 국기 행진, 타종 퍼포먼스, 무대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는 4~11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김기애 조직위 행사운영부장은 “개막식은 강릉의 자연과 세계인의 목소리로 이뤄내는 ‘평화의 하모니’를 전하고, 폐막식에서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지구촌 대합창이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 입장료는 2만원이고, 입장한 뒤 강원상품권으로 100%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폐막식과 축하 콘서트는 무료 관람인데 반드시 사전 티켓 예매를 해야 한다. 경연과 시상식 등은 무료 관람이고, 공연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자유롭게 입장과 퇴장이 가능하다. 개·폐막식 티켓은 예스24, 축하콘서트는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폐막식과 축하콘서트는 1인 2매로 제한한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세계합창대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세계인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모두의 염원을 다시 한번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총 1조달러 엔비디아… “주가 거품”vs“압도적 점유율”

    시총 1조달러 엔비디아… “주가 거품”vs“압도적 점유율”

    반도체 기업 중 사상 최초 시총 1조 달러 “예상 매출의 25배 주가, 골드러시 경계를” 인공지능(AI) 광풍을 탄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0일(현지시간) 장중에 1조 달러(약 1324조원)를 넘어선 가운데 ‘주가 거품’ 논쟁이 붙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올라 419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종가는 401.11달러를 기록해 시총은 9900억 달러 수준에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04.86달러일 때 시총이 1조 달러가 된다. 엔비디아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 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4개 사에 불과하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2021년 6월에, 테슬라는 2021년 10월 각각 1조 달러 선을 넘었지만 현재는 이에 못 미친다. 엔비디아 주가가 연중 180.2%나 오른 것은 챗GPT 등으로 촉발된 인공지능(AI) 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엔비디아의 GPU 제품은 본래 게임용 정도로 인식됐지만 현재는 가상화폐 채굴과 AI 활용까지 그 폭이 크게 넓어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 주식 구매 열풍을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벌어졌던 ‘화장지 사재기’에 비유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마약보다도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급등하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거품 논란도 있다.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대를 앞서간다”고 경고했다. 반면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CNBC방송에 “AI에 대한 흥분이 있었고 엔비디아는 폭발적 수익으로 그 흥분을 인정했다”며 “(AI 열풍은) 아직 거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USA투데이는 “아직 챗GPT 출시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과거 여러 기술 붐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만큼 투자자들은 ‘골드러시’를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AI에 대한 과대포장으로 주가가 부풀려지고 있으나 엔비디아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어떤 차세대 AI 제품이 이기든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대량살상무기 위협 갈수록 진화…국제사회, 북핵·미사일 공동 대응”

    “대량살상무기 위협 갈수록 진화…국제사회, 북핵·미사일 공동 대응”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PSI)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고위급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핵을 비확산 위협요인으로 지적했고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등 신흥기술과 안보환경 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PSI 설립 자체가 북한을 염두에 뒀던 데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열려 북한의 WMD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한미일 등이 참가하는 아태순환훈련(이스턴 엔데버 23)이 열린다.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PSI 고위급회의 참가국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핵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현존하는 의무·약속과 불합치하는 확산 관련 활동 등 WMD 위협이 진화하고 있다”며 “WMD 활동에 대항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구체적으로 “PSI가 암호화폐를 동반한 확산 금융, 무형기술이전, 확산 행위자들의 국제법 우회 기법 발달 등 새로운 확산 관행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3D 프린팅,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의 중요 신흥 기술이 추가적인 비확산·반확산 관련 도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며 기술의 진화에 따른 영향 및 도전과제를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고 합의했다.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계획도 내놓기로 했다. 확산금융이란 WMD 개발을 위한 재원 조달 행위를 말한다. 이에 ‘암호화폐를 동반한 확산금융’은 최근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행위 등을 가리킨다고 해석할 수 있다. PSI는 WMD와 그 운반 수단, 관련 물자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 주도로 출범했으며, 현재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5년 주기로 모든 회원국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점검하는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데,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영상메시지에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WMD 위협은 커지고 있으며 국제 안보환경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역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WMD 확산 방지를 위한 규범을 모니터링하고 이행하는 국제 안보체제에 지속해서 도전을 가하는 국가가 전 세계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71개국 소속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성명에는 30일 기준 58개국이 참여했다. 한편 PSI 20주년 고위급회의에 이어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태순환훈련의 핵심인 PSI 해양차단훈련은 기상 악화로 대폭 축소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훈련 축소에 따라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 승조원들이 이종섭 장관에게 경례하는 장면도 볼 수 없게 됐다.
  • 강원특별자치시대 축하 할인전

    강원특별자치시대 축하 할인전

    다음 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강원도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강원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6.11%로 1.11% 상향해 특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율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일(6월 11일) 고려해 정했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만원 늘렸다. 특별 판매하는 모바일 강원상품권은 총 80억원이다. 강원도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 동안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611명을 추첨해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연다. 추첨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원주시는 다음 달 원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을 100억원에서 190억원을 늘려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강원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에서 입점기업 180곳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20~30% 할인 쿠폰도 발행하는 기획전을 다음 달 16일까지 연다. 우체국 쇼핑몰은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전을 열고 입점기업 226곳의 2000여개 상품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적금상품인 NH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적금, 신한 플랫폼 적금을 각각 출시했다. NH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적금은 6~12개월 동안 1만원 이상 50만원 이내 금액을 자유롭게 적립해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받는 상품이다. 신한 플랫폼 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 이내, 가입금액 30만원 이내이고, 금리는 최대 연 4.0%이다. 강원랜드는 다음 달 11일부터 2주간 하이원 리조트 객실 이용료를 최대 78%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1일 강원도민에 한해 하이원워터월드를 1만원, 곤돌라 스카이1340을 7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3일부터 25일까지 전 고객에게는 조식을 20% 깎아준다. 박용식 강원도 특별자치국장은 “많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상화폐 손실나자 공금 2억 빼돌려 재투자한 공무원 집유

    가상화폐 손실나자 공금 2억 빼돌려 재투자한 공무원 집유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자 행정복지센터 전산을 조작해 공금 2억원을 빼돌린 공무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울산 울주군 한 행정복지센터의 예산 지출 담당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41회에 걸쳐 공금 2억 1192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행정복지센터 전산망에 접속해 ‘농어촌보안등 전기요금 납부’, ‘사무용품 구입’ 등 지출 결의서나 품의요구서를 허위로 작성해 공금 계좌에 있던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A 씨는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손실을 만회하고 빼돌린 공금 대부분을 다시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횡령 금액이 크고, 범행을 감추려고 내부 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하기도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횡령한 돈을 모두 변제했고, 공무원 직위를 상실할 것으로 보이는 점,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프랑스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 규제 법안 …무분별한 광고 남용 방지 [파리는 지금]

    프랑스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 규제 법안 …무분별한 광고 남용 방지 [파리는 지금]

    프랑스가 유럽 최초로 인플루언서들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상원과 하원은 인플루언서들의 상업적 영향력을 규제하고 무분별한 광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을 법적으로 정의한 이 법안은 오는 31일 의회에서 정식 채택돼 6월부터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은 인플루언서들의 상업적 활동의 윤곽을 명확히 하고, 인플루언서에게 적용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강화해 그들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성형, 의약품, 스포츠 토토 등 청소년 유해 광고 불법으로 지정    당국은 특히 인터넷 사용자, 소비자,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주목했다. 법안의 공동 발인자인 아서 델라포르테(Arthur Delaporte)와 스테판 보제타(Stephane Vojetta)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형 수술 및 의약품 홍보, 니코틴 함유 제품, 스포츠 토토와 같은 미성년자 대상 도박 등 유해한 것으로 간주하는 광고들은 불법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제품 홍보 역시 엄격하게 규제되며, 금융상품과 암호화폐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프로모션에 '광고' 혹은 '상업적 협업'이라는 단어를 명시해 소비자들이 광고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최대 2년의 징역형과 30만 유로 (한화 약 4억 3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   지난해 인플루언서가 홍보한 금융 상품 사기로 촉발 지난해 여름 래퍼 부바(Booba)가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광고에 맞서 내부 고발자 역을 자처했던 이후, 이는 프랑스 네티즌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현지 언론 레 에코즈(Les Echos)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팔로워들에게 카피 트레이딩(전문 트레이더와 개인 투자자의 계좌를 연동하여 전문 트레이더의 매매를 복사하듯 실시간으로 똑같이 추종하는 반자동 매매 방식)이라는 사기 수법을 권유한다며 피해자들의 증언을 이메일로 수집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프랑스 당국은 동시에 이 사건을 조사하는데 착수했으며,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금융 상품 사기에 대한 내용이 연일 언론이 도배됐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높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미치는 자'라고 정의하며 그들을 활용해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2019년 처음으로 인플루언서 광고에 대해 제재를 한 바 있으며,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사업자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시정 명령과 총 2억 6900만 원이라는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자신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것처럼 홍보해도 인플루언서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은 아직 존재하지 않으며, 광고성 표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례별로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프랑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법안을 통해 해외에 기반을 둔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모든 인플루언서에 대한 보호와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상업적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법적 활동 정의    또한 단순히 인플루언서들의 악영향을 제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플루언서들이 팔로워들과 더 성실하게 소통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하여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 역시 강화한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Le Parisien)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위원회 소피 프리마스 위원장은 "이 법안은 유럽 최초로 상업적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에이전트의 활동을 법적으로 정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보다 책임감 있는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프랑스 상원이 디지털 경제 규제의 최전선에 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경제재정산업 디지털 주권부 장관 브루노 르 메르 (Bruno Le Maire)는 "이로써 프랑스는 법률을 통해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을 인정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 법안은 오는 31일 의회에서 정식 채택될 예정이며, 6월부터 효력이 발효될 예정이다.
  • 이번엔 ‘대의원제 존폐’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쇄신

    이번엔 ‘대의원제 존폐’ 논쟁…내홍의 늪에 빠진 민주 쇄신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김남국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대의원제 존폐’ 논쟁까지 불거지면서 내홍이 심화하고 있다. 당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권리당원’을 바라보는 견해차로 인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대의원제 폐지를 돈봉투 의혹 등 당내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대책으로 보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대의원제 폐지를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의원제 폐지는 지금 당 혁신·개혁에 대한 당원들 요구의 상징이자 깃발이 됐다”면서 “왜 국회의원과 대의원은 당의 주인이라는 당원들보다 100배, 1000배 더 많은 표를 행사하냐는 것”이라고 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이 수장을 맡은 당 혁신위원회도 이와 비슷한 안을 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의원제 폐지 주장에 선을 긋고 있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키우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다수의 비명계 의원들은 권리당원의 권한 강화가 중우정치로 귀결될 수 있다고 본다. 대의원은 보통 10년 이상 당원 활동을 해야 선출되는 반면 권리당원은 6개월만 당비를 납부해도 자격이 주어져, 두 표의 등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호남 당원 비율이 높은 민주당 특성상 대의원제가 폐지되면 영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는 위축되고 호남 기반 당원들의 의사가 과대대표된다는 우려도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의원을 늘릴지 당원을 늘릴지는 선택의 문제”라면서도 “그러나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건 전략적 실책”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도 통화에서 “정치 팬덤들이 상대를 적으로 돌리는 게 진짜 문제다. 그걸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전략위원회에서 다음달 출범을 목표로 혁신기구를 준비 중이지만, 위원장 인선과 논의 범위 등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6일 안동 방문 도중 개딸들의 항의를 들은 사실을 전하며 개딸들에게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합의점을 찾고, 민주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 서로의 역할을 찾자”고 강조했다.
  • 동거녀와 결혼 앞두고 코인으로 ‘재산 탕진’ 래퍼

    동거녀와 결혼 앞두고 코인으로 ‘재산 탕진’ 래퍼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로 큰 손해를 보고도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래퍼 서출구가 여자친구 이영주를 불안하게 했다. 서출구와 이영주는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약칭 결말동’)에 출연, 설렘 가득한 동거 하우스에 처음 입주했다. 사귄 지 10년 된 두 사람은 내년 4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코인 투자에 대한 이견을 보였던 두 사람은 오랜 논의 끝에 공동 경제권을 갖기로 합의한 후 첫 식사로 닭볶음탕에 소주를 먹었다. 서출구는 “사귄 지 10년이 가까이 돼 가는데도 뜨겁다. 제가 들이대는 면이 있는데, 꾸준히 쑥스러워하고 오히려 밀어낸다.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제가 더 들이대게 되는 면이 있지 않나 싶은 정도다. 어떻게 보면 저를 가지고 노는 걸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영주는 “계략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저녁 두 사람은 코인 투자에 관해 이야기했다. 서출구는 “2021년 4월부터 코인에 투자, 가장 많이 잃었던 금액은 1억원이다. 1억원 중 8000만원은 결혼 자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서출구는 “코인 투자에 대해 네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말했다. 중요한 건 더 잃을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빠른 속도로 잃을 땐 준중형 자동차 한 대 타보지도 못하고 폐차한 느낌이었다. 네게 얘기 안 하면 나 자신이 위험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서출구는 새벽 2시에 조용히 휴대전화를 꺼내 코인 거래 현황을 확인했다. 서출구는 “제가 밤낮이 확실하지 않다. 코인은 24시간 계속 거래가 된다. 분석하거나 거래할 때 밤새 깨어 있을 때도 많다. 많은 체력과 시간을 쓰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출구는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거래 현황을 확인했고, 이영주는 이런 서출구를 걱정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북 해킹 공격 대응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 북 해킹 공격 대응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5일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북한의 해킹 공격 대응을 위한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해킹조직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2021년 발족했고, IT·보안업체 (플레인비트, S2W, 카스퍼스키, 지엠디소프트)와 한국인터넷진흥원등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북한의 악성코드 유포, 암호화폐 탈취 등 사이버 안보 위협이 급증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이상현 안보수사과장은 “민간·공공 기관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을 해야 급변하는 북한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간담회를 통해 든든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과 정책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북한의 라자루스해킹그룹의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사건의 수사결과 소개가 있었다. 이 사건은 북한이 국내 1000만대 이상 PC에 설치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고 국민 다수가 접속하는 언론사 인터넷사이트를 악성코드 유포 매개체로 활용해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던 해킹 사건이다. 사이버안보워킹그룹간 긴밀한 공조로 악성코드를 신속히 발견하고 관련 보안취약점을 백신프로그램에 반영함과 동시에 피해업체에 대한 보안조치를 진행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사건은 방문 가능성이 높거나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를 감염시킨후 방문자가 해당사이트에 접속시 방문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워터링홀방식’(Watering Hole)의해킹 공격을 수사를 통해 밝혀낸 최초의 사건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 11월 보안인증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고,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하고 사이트를 감염시킨후 방문자가 해당사이트에 접속시 방문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북한의 라자루스해킹조직의 수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밝혔다. 이 과장은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 최신버전 업데이트 ▲S/W 취약점 점검·패치 적용 ▲문서 암호화 등 보안 수칙 생활화가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해킹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더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플레인비트 이준형 책임연구원 등 5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사이버 안보 워킹그룹간 협조를 당부했다.
  • 이낙연 정계복귀에 민주 들썩…‘개딸’은 노골적 불만[주간 여의도 who?]

    이낙연 정계복귀에 민주 들썩…‘개딸’은 노골적 불만[주간 여의도 who?]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귀국한다. 이 전 대표가 귀국하면 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 전 대표의 귀국으로 대립각이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인 일명 개딸(개혁의딸)들은 이 전 대표의 복귀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미국에서 1년간의 일정을 끝내고 다음달 귀국한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의 귀국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에서 정치적 무게감이 남다른 이 전 대표가 당의 위기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등으로 극심한 혼란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전 대표의 복귀로 인해 당의 혁신을 바라는 비명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딸들은 이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이 대표와 각을 세우는 비명계 대부분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관계라고 보고 있다. 실제 ‘재명이네 마을’ 등에서는 이 전 대표의 귀국이 당의 혼란을 더욱 가중할 것이란 우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는 ‘이 전 대표가 귀국 대신 정계 은퇴를 해야한다’는 자극적인 말까지 등장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 등 당내 여론은 이미 개딸들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이들은 이 전 대표의 효능이 다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당내 대선 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에게 패한 점을 부각하며 망신 주기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호남과 친문(친문재인)계에서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언론인이었던 이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호남에서 내리 4선을 했고, 전남지사를 역임했으며 문재인정부 첫 국무총리를 맡았다. 21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라이벌인 이 대표와 치열한 혈투 끝에 패한 뒤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한 비명계 인사는 “이 전 대표의 등장은 모래알 같던 비명계에게는 구심점이 될 것이고, 당 지도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아주 원론적인 얘기도 이 전 대표가 하면 반응이 다를 것이기에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친명계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역할을 딱 비명계 구심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년 총선을 이재명이 아닌 이낙연을 대표선수로 세우고 치르자고 하면 수긍하고 동조할 비명계가 몇 명이나 될까”라면서 이 전 대표의 한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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