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폐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중단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계대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특위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현빈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28
  • 도봉구, 반장과 함께 탄소 줄이기 실천법 알린다

    도봉구, 반장과 함께 탄소 줄이기 실천법 알린다

    서울 도봉구가 동 주민을 대표하는 반장들과 함께 탄소 줄이기에 나선다. 구는 주민들이 탄소 중립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반장들을 통해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주민에게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탄소공감마일리지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 화폐로 인센티브를 받는 도봉형 환경 마일리지다. 구는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선발한 100여명의 반장을 대상으로 오는 14~15일 탄소공감마일리지 회원 가입 방법, 탄소 중립 실천 내용과 인증받는 방법 등 활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후 반장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스스로 탄소 줄이기 활동을 실천하고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에게 탄소공감마일리지 회원 가입 방법과 실천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구는 주민의 마일리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반장과 함께하는 탄소공감마일리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반장의 추천을 받아 신규 가입한 회원에게는 1000마일리지를, 반장 본인에게는 500마일리지를 특별 포인트로 각각 지급한다. 반장은 최대 20명까지 신규 회원을 추천할 수 있다. 구는 반장을 통해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개선 사항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누구보다 지역에 대해 잘 아는 반장이 직접 활동하는 만큼 탄소 중립 실천 활동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회 자금 수억원 빼돌려 주식·코인에 투자한 장로 ‘실형’

    교회 자금 수억원 빼돌려 주식·코인에 투자한 장로 ‘실형’

    목사 은퇴 적립금 등 교회 자금 수억원을 빼돌려 주식과 코인에 투자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양산의 한 교회 장로인 A씨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목사 B씨의 은퇴적립금 등 교회 자금 5억 9000만원 상당을 총 75회 걸쳐 자신의 통장 등으로 이체해 신용카드 대금, 주식·가상화폐 투자 비용 등으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교회 재정 업무를 맡았던 A씨는 B씨의 은퇴적립금 통장을 이용해 3600여만원을 대출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도 했다. 재판부는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피해 보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액 중 1억 1000만 원가량을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모디 인도 총리 “아프리카연합에 G20 회원국 지위 부여”…우크라는 ‘빈칸’

    모디 인도 총리 “아프리카연합에 G20 회원국 지위 부여”…우크라는 ‘빈칸’

    아프리카연합(AU)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지위가 부여됐다. G20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AU에 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G20 정상회의 불참 등으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장 논란이 많았던 사안 중 하나였으나 회원국들의 폭넓은 지지로 해결됐다. 이로써 AU는 유럽연합(EU)에 이어 G20에서 두번째 지역 단체 회원국이 됐다. AU는 2002년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와 아프리카단결기구(OAU)를 통합해 출범한 아프리카 대륙의 정부 연합체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들 국가의 인구는 14억명에 달한다.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회의체인 G20의 올해 정상회의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회의에서 한국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국제기구는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시내 전시시설인 프라가티 마이단내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9일에는 ‘하나의 지구’와 ‘하나의 가족’이란 주제로 두 차례 회의가 열린다. G20 정상들은 다음날인 10일에는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와 식수를 한 뒤 ‘하나의 미래’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G20 정상과 초청국 정상 등은 양자회담도 할 예정이다.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더 균형 잡힌 성장 등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 채무국 채무조정, 가상화폐 규제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지원과 협력 문제가 비중있게 토론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현안에서 주요 7개국(G7)과 중국·러시아의 양대 그룹이 맞서는 상황이지만 의장국 인도가 막판까지 중재에 힘을 쏟아 공동선언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동선언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기고 의장국 인도가 내세우는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에 대한 표현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 관계자들은 회의 개막 하루 전인 8일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은 ‘거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 등 참가국들간 입장이 다른 사안들이 어떻게 조율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참으로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회의 참가국들은 이를 ‘만회’하려 애쓰는 분위기다. 앞서 모디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전방위적 협력 결의를 다졌다.
  • 튀르키예 법원 가상화폐 사기범들에 1만 1196년 징역형…권도형은?

    튀르키예 법원 가상화폐 사기범들에 1만 1196년 징역형…권도형은?

    튀르키예 최대의 가상화폐거래소 토덱스를 설립한 파루크 파티흐 외제르와 그의 두 동생이 투자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각각 1만 119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물아홉 살의 외제르는 2021년 4월 토덱스 거래소가 갑자기 붕괴된 후 년 투자자 자산을 갖고 알바니아로 도피했다. 그는 지난 6월 튀르키예로 송환됐고 돈세탁, 사기, 조직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외제르는 도주하면서 몰타에 있는 은행 등에 3개 비밀 계좌를 열어 약 3000만 달러(약 400억원)의 자산을 은닉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외제르는 이스탄불 약식 재판 도중 자신이 처음부터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있었다면 “그렇게 아마추어처럼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그가 “나는 지구상의 어떤 기관도 이끌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 (고교 중퇴자인) 내가 스물두 살 때 토덱스를 설립한 것만 봐도 명백하다”고 뻔뻔한 소리를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같은 재판에서 그의 여동생 세라프와 남동생 구벤도 같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해 사형제도를 폐지한 튀르키예에서 이처럼 긴 징역형 선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 검찰은 외제르에게 징역 4만 562년을 구형했다. TV 이단 설교자 아드난 옥타르는 지난해 사기 및 성범죄로 10명의 추종자들과 함께 865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튀르키예 국민들은 2년여 전부터 리라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자 그 방어책으로 가상화폐에 매달렸다. 외제르는 금융 천재로 이름을 날렸고, 고위 친정부 인사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환심을 샀다. 그러나 토덱스는 갑자기 붕괴됐고, 투자자들의 자산은 사라지고 외제르는 잠적했다. 외제르는 지난해 알바니아에서 인터폴에 체포됐지만 오랜 법적 다툼을 거쳐 튀르키예로 송환됐다. 튀르키예 언론은 외제르가 20억 달러(2조 6700억원) 상당의 자산을 가지고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2027명의 토덱스 투자 피해자들의 총 손실 규모는 3억 5600만 리라(172억원)으로 추산됐다. 붕괴 당시 토덱스의 자산 가치는 4300만 달러(575억원)로 추산됐지만 지금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리라화의 국제시장 가치 급락 등으로 1300만 달러(174억원)로 쫄아들었다고 BBC는 전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으나 5개월여 흐른 아직까지 한국이나 미국 사법당국에 인도되지 않고 있다. 권 대표가 미국으로 인도되면 금융 범죄에 한국보다 훨씬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미국에서도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검찰은 테라·루나에 증권 성격이 있다고 보고 권 대표를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각 혐의에 대한 형량을 합쳐 처벌하는 미국 특성상 100년형 이상의 강력한 처벌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대략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급하는 모든 연금은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조정하는데 지난해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반영한 결과다.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 3000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3%대로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을 3.3%가량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 때문이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서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된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3% 중반대이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그간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등으로 0~1%대에 머물러 이를 반영한 공적 연금액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2022년 공적 연금액이 2.5% 인상됐고, 올해는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액도 일제히 5.1% 올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적정수준의 연금 급여액을 확보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개인연금 같은 민간 연금 상품은 모방할 수 없는 공적연금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 성남지역 민주 도의원들 “성남에 청년기본소득 도비 지원해야”…

    성남지역 민주 도의원들 “성남에 청년기본소득 도비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성남 출신 최만식·국중범·전석훈·문승호 의원은 7일 김동연 지사에게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를 전달했다. 최 의원 등은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유독 성남시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미편성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달라”고 김 지사에게 요청했다. 이들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방으로 성남지역 청년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거주 24세 청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70%,시비 30%를 분담하는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만 유일하게 도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전액 시비로 1분기 8496명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2분기는 예산 부족으로 30% (7만5000원)만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며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하기로 해 경기도도 해당 사업비를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았으며, 이후 성남시가 지난 1월 사업을 올해만 재추진하기로 한 뒤 경기도에 추경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도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거부했다.
  •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40조 관리, 수수료 4000억 챙긴 일당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40조 관리, 수수료 4000억 챙긴 일당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여러 곳에서 거래되는 도박 자금 40조원을 관리, 세탁하고 수수료로 400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개장,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1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4개 불법 도박사이트가 입금한 돈을 관리, 세탁하고 수수료 1%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이 관리한 자금의 규모는 무려 40조원으로, 수수료만 4000억원을 챙겼다. 이들은 전국에 36개 지부를 차리고 지부마다 대포통장 수집책, 도박사이트 연락책, 관리자 등을 두고 1, 2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다니면서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 특히, 이들은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에 단속 당하지 않으려고 도박사이트가 자금을 입금하는 대포통장 계좌를 빠르면 1시간마다 변경했다. 조직 내 모든 연락은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사용했고, 조직원들에게는 행동강령과 메뉴얼도 숙지시켰다. A씨 등이 사용한 대포통장은 모두 425개로, 계좌 하나 당 200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일당에 본인의 은행계좌를 넘긴 77명도 붙잡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인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수수료 수익으로 암호화폐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부산 해운대에 고급 주택을 매입하고,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A씨가 상당수 자산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일당의 범죄 수익 중 8억 300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빼돌린 범죄 수익금 환수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300억원 상당 암호화폐는 비밀번호를 밝혀내지 못해 아직 몰수하지 못했다 . 경찰은 A씨 일당에 돈세탁을 의뢰한 불법 도박사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구독자 30만’ 조민 유튜브 해킹당했다 “영상 사라질까 무서워”

    ‘구독자 30만’ 조민 유튜브 해킹당했다 “영상 사라질까 무서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0만명 돌파를 앞두고 해킹 피해를 입었다. 조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글·유튜브 계정이 해킹됐다”며 “현재 구글에 계정 비활성화 등을 문의하는 등 사방팔방으로 노력 중이지만 복구되는데 시일이 걸릴 수도 있어 구독자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지만 차근차근 노력해보겠다”며 “구글 답변을 기다려봐야겠지만 계정을 되찾는 데는 2~7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킹 직후 조씨의 채널명은 ‘XRP-LIVE’로 바뀌었다. 또 기존 영상들은 사라지고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는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로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계정이 아예 안 보이도록 비활성화된 상태다. 이는 가상화폐 리플(XRP)과 관련된 사기 영상을 퍼뜨리기 위한 해킹으로 보인다. 앞서 보다, 랭킹스쿨, 어썸코리아, 이슈톡톡 등 다수의 국내 유명 유튜브 채널들이 같은 수법의 해킹 공격을 당한 바 있다. 조씨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 영상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편집자를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유튜버 활동에 나섰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날 현재 29만 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금천구, 추석 맞아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60억 발행

    금천구, 추석 맞아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60억 발행

    서울 금천구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을 60억원어치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금천구 내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은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신한 쏠, 신한 플레이,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등 총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상점을 제외한 700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 서투른 주민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들고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1316)를 방문하면 상품권 구매를 위한 앱 설치부터 사용 방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도 G20 정상회의 이틀 앞…기후변화 등 논의하는데 공동선언 미지수

    인도 G20 정상회의 이틀 앞…기후변화 등 논의하는데 공동선언 미지수

    9일 막을 올려 다음날까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슬로건은 ‘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One Earth·One Family·One Future)다. ‘세계는 한 가족이다’라는 의미의 고대 산스크리트어 문헌 표현을 인용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모든 인간과 동물·식물·미생물의 가치가 소중하고 이들이 지구와 더 광활한 우주에서 서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한다. 이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발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균형 잡힌 성장 등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기후 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대처, 채무국 조정 논의 등이 테이블에 오르는데 공동성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예측하기 어렵다. 한국 등 G20 회원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9개 초청국, 유엔 등 국제기구가 참가하는데 사안마다 주요 7개국(G7)과 중국·러시아가 대립하고 있어서다. 여기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해 회의의 중량감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번 G20 회의에서 기후변화, 채무국 채무 조정, 가상화폐 규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문제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우려를 반영해 인간 중심적 발전 방향으로 논의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하지만 각종 현안에서 G7과 중국·러시아는 이해를 달리해 충돌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G20 회원국들이 단합해 지구촌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글로벌 사우스 리더를 자임하는 G20 의장국 인도는 다극화한 오늘의 세계를 고려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같은 다자 개발은행을 개혁해 우선 과제를 빈곤 퇴치에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안 해결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사안별 실무급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의 불참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가해 모디 총리와 즉석 대화를 나누기도 한 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국 불참하고 리창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불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았는데 글로벌 사우스에서의 영향력 경쟁을 벌이는 인도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로 올라서는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훼방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인도와 중국의 해묵은 국경 갈등이 최근 다시 두드러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발간한 ‘공식 표준 지도’에 인도와 중국이 각각 실효지배 중인 아루나찰프라데시와 악사이친 지역을 자국 영토로 표시해 인도가 반발하고 있다. 인도는 11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파키스탄 경계 부근에서 대대적인 공군 훈련을 지난 4일 개시했다. 훈련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도 계속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지난달 남아공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화상으로 참가했다. 그는 지난달 말 모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이 불참하는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사회 제재에도 러시아산 원유 등을 수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호주, 일본과 함께 안보협의체 ‘쿼드’에도 참가하는 등 등거리 실리 외교를 하고 있다.
  • 美, 北에 “대가 치를 것” 경고…“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美, 北에 “대가 치를 것” 경고…“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미국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북한을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하라고 강력 경고했다. 잇따른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 러시아의 기술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오랜 제재로 국제사회의 경제적 지원도 동시에 절실한 북한이 어느 쪽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美, 외교·경제·군사 제재 총동원 전망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북러 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게 현재 우리의 분석”이라며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불법적인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모든 국가는 후과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한 뉴욕타임스(NYT)의 전날 보도를 미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이다. 거기에 외교안보 라인 차원에서 다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은 북러 간 추가 무기거래 정황을 엄중히 보고 있는 동시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양국 간 추가 무기 거래를 막지 못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물론 그간 대러 무기 제공에 신중했던 중국 등을 부추길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북중러 3국 공조가 한층 가팔라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미국이 기밀 정보를 이례적으로 선제 공개하고 경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경고한 ‘대가’로는 외교·군사·경제 카드가 총동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한미일 3국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정상 간 채널은 물론 각급 차원의 협의체를 통해 대북 공조에 나설 수 있다.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태평양 전개, 한미일 3국 합동훈련 등 군사 압박 카드가 우선 동원될 수 있다. 또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가 중러의 반대로 무용지물인 상황에서 미국·한국 및 서방국들이 독자·연합 제재를 중첩적으로 쌓을 수도 있다. 최근 북한이 해킹한 암호화폐 자금을 핵미사일 무기 개발에 전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암호화폐의 현금화를 틀어막는 조치도 포함된다. 앞서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무인기 개발에 관여한 북한 관계자·업체를 독자 제재하고 미 재무부도 반나절 앞서 북한 노동자의 외화벌이에 관여한 북러 국적자들을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한 것도 한 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이날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말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전략을 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의 조우가 예상되는 푸틴 대통령의 동방경제포럼(EEF) 참석에 대해 “최종 조율이 진행 중이다. (EEF) 본회의가 12일에 있을 것이라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북중러 3국이 한미일에 맞서 ‘3자 정상회담’ 개최 등 관계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알렉산드르 만수로프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날 워싱턴타임스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미러, 미중 관계가 지금 궤도대로 간다면 향후 김정은, 푸틴,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3자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해서 지지한 점을 고려해 러시아도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인 오는 9일(9·9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고위급을 북한에 보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러, 원치 않는 긴장 휘말릴 수도”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은 북중러 정상회의 가능성에 대해 “중러 입장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면 한반도에서 원치 않는 긴장 고조 상황에 말려 들어가는 등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국토부에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한 건설 요청

    이상일 용인시장,국토부에 반도체 고속도로 조속한 건설 요청

    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국토교통부에 반도체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이 이날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석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리더와 전문가,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더 살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과 기술 교류의 장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관련 박람회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 용인시는 오는 8일까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민기 국회국토교통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 실장,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윤석대 K-water 사장, 이재율 KINTEX 사장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진행된 전시관 투어에서 김오진 차관 등 주요 내·외빈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용인시 홍보관에서 ‘용인의 L자형 반도체’ 지도 앞에서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을 일일이 가리키며 “이 세 곳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도 위 이동ㆍ남사 국가산단 후보지와 원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밑에 있는 위치를 손으로 선을 그으며 “반도체 역량을 속히 강화하려면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용인 반도체 벨트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남쪽인 이곳에 건설하려고 하는 데 국토교통부가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오진 차관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등을 통한 반도체 경쟁력 강화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므로 국토교통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과 김 차관은 용인시 홍보관에 마련된 용인 시티포인트 연계 ‘인생네컷’ 부스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시장이 용인의 공식 마스코트 ‘조아용’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자 김 차관은 이 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조아용’을 곁에 두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용인시 공동 홍보관에선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AI・IoT 기반 생활 패턴 맞춤형 스마트 케어 정책, 전기차 충전 관제 및 여유 전력 활용 충전시스템, IoT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정보 제공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또 민간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쓸 수 있도록 한 ‘용인 시티포인트’, 오는 12월부터 관내 아파트 단지에 시범 서비스할 예정인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 등도 소개하고 있다. 용인 지역 소재 우수 기업 5곳의 제품과 서비스 등도 홍보관에서 소개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 산업 발전과 ‘지하통로 정보 알림 AI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국내 도시’ 부문을 수상했다. 지하통로 정보 알림 AI 시스템은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CCTV, 전광판, 경광등, 음향 장치 등을 통해 지하차도 반대편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 도시로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외 도시, 기업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 강남살인 부른 코인업체 대표 뇌물공여 혐의 송치

    경찰, 강남살인 부른 코인업체 대표 뇌물공여 혐의 송치

    뇌물공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불구속 송치코인 25만개 건네…당시 시세 약 719만원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의 발단이 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퓨리에버’ 발행사 대표가 상장 당시 공무원을 상대로 ‘코인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퓨리에버 발행사인 유니네트워크 이모(59) 대표를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20년 11월 퓨리에버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하면서 홍보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전에 발행한 코인을 공무원 등에게 건넨 혐의를 받는다.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퓨리에버 코인을 받은 전직 행정안전부 4급 공무원 박모씨도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다. 박씨는 행안부 근무 당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경찰은 박씨가 대가성 코인을 받고 미세먼지 정책 관련 공문 등을 유니네트워크에 넘겨준 것으로 파악했다. 퓨리에버 코인 백서를 보면 “실내 공기 질 관리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제공하는 데 쓰인다”, “퓨어 토큰은 퓨리샵이나 퓨리픽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아울러 경찰은 이 대표를 도와 퓨리에버를 인증해주고, 박씨에게 코인을 건넨 재난안전 교육·인증 기관인 한국비시피협회 회장 정모씨도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 대표와 정씨는 2021년 7월 퓨리에버 15만개와 10만개를 박씨의 코인지갑에 넣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세로 약 719만원 정도다. 경찰은 전현직 공무원, 대학교수, 국회의원 보좌관, 기업 임원 등 20명이 포함된 유니네트워크의 ‘초미세먼지관리위원회’ 명단을 토대로 의혹 전반을 살펴봤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지난 7월 이 대표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퓨리에버 코인은 2020년 11월 코인원에 상장됐다. 상장 직후 2000원대에 거래되던 퓨리에버 코인은 1개월 만에 1만원대까지 급등했다. 이듬해인 2021년 2월에는 1000원대로 폭락했고, 강남 납치·살해 사건 발생 이후인 지난 5월 상장 폐지됐다.
  •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모바일 신분증 등 디지털 보안시대 연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씨줄날줄] 청년기본소득의 수명/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청년기본소득의 수명/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지금은 익숙한 용어가 됐으나 청년기본소득이 국내 처음 등장한 것은 불과 7년 전. 2016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배당’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 소득과 재산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만 24세 모든 청년에게 연 100만원을 주겠다니 논란이 뜨거웠다. 성남시는 학생교복과 산후조리비까지 3종 세트의 보편복지 사업을 거의 한꺼번에 선언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였다. 생활 필수 비용을 정책적으로 보장받는 성남 시민들은 ‘선택된 시민’으로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이 대표의 이름 석 자가 ‘보편복지’의 대명사로 떠올랐던 것이 그때다. 청년기본소득은 끊임없이 복지 포퓰리즘 구설을 몰고 다녔다. 직접 현금을 주려다 지역화폐로 분기별 25만원씩 지급한 것도 여론의 비판 때문이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청년기본소득은 도 단위 사업으로 커졌다. 2019년부터 경기도가 70%, 시군이 30%를 각각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런 우여곡절의 청년기본소득이 발상지인 성남시에서 존폐의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 주도의 성남시의회는 지난 7월 청년기본소득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사실상 그때부터 예고된 폐지 수순을 밟는 중이다. 성남시의 올해 관련 예산은 105억 500만원. 경기도의 지원금을 못 받아 3분기부터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성남시의 입장이다.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에 성남시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보조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맞대응한다. 서로 탓을 하지만 양쪽 모두 사업을 계속 추진할 의사가 없는 셈이다. 성남시만이 아니라 도 차원의 청년기본소득 사업도 폐지될 공산이 커 보인다. 현행 방식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회의적인 데다 경기도의 지방세도 올해 1조 9000억원이나 덜 걷힐 것으로 보여서다. 이 문제에 지금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을 사람은 이 대표일 것 같다. 성남시의 폐지 논의에 “사회 역행의 징조”라는 뼈가 든 말을 던지기도 했다. 다섯 번째 검찰 소환을 앞둔 이 대표에게는 몇 배로 착잡하게 복기되고 있을 ‘청년기본소득 7년 흥망사’다.
  • “고향사랑 기금사업 정착 땐 취향별 기부 늘 듯… 묶인 상한액 풀어야”[고향이를 부탁해]

    “고향사랑 기금사업 정착 땐 취향별 기부 늘 듯… 묶인 상한액 풀어야”[고향이를 부탁해]

    전남 남원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지역 소아과병원의 야간 진료가 늘어난다. 서울 성동구에 낸 고향사랑기부금은 성동구 보호종료 아동의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지원금에 보태진다. 충북 제천은 연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제천 종교문화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데 쓴다. 충남 홍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한과 제작 작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기금사업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2.0’ 시대가 열렸다. 지금까지는 10만원을 기부하면 연말 세액공제로 10만원을 돌려주고, 여기에 지자체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지급하는 제도쯤으로 인식됐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기금사업이 준비되면 기부자의 신념과 취향에 맞춘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온라인 창구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지정기부제가 본격 도입되면 ‘취향별 기부’ 움직임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자체별 기금사업 정책은 답례품을 구상하는 과정과 정반대 수순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준비할 때 지자체들은 지역 특산물을 우선 찾고 다른 지자체에서 마련한 이색 답례품을 벤치마킹해 제3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특산물 일변도에서 벌초, 지역 숙박 상품권, 관광지 이용권, 명예주민증, 지역화폐와 같은 보편적인 구색이 갖춰졌다. 반면 기금사업에서는 ‘차별화’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미 ‘정원·생태도시’ 브랜딩에 성공한 전남 순천이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유명해진 남방큰돌고래와 같은 자연자원을 가진 제주가 비교적 쉽게 차별화된 기금사업을 찾은 것과 달리 갈피를 못 잡는 지자체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은 순천만 습지 보존을, 제주는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해변 플로깅을 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한 기초지자체의 고향사랑기부금팀장은 5일 “기금사업이 명확하게 결정되면 기부금의 용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지정기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기금사업에 착수할지, 일단 답례품 홍보에 역량을 쏟고 기금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할지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도입 첫해라 여전히 답례품 구색 갖추기부터 기부제 대국민 홍보, 기금사업 선정 과정까지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제도 정착을 위해 지금부터 제도 개선 지점을 빠르게 찾아 보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4일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해 열린 지역경제활성화포럼에서는 제도 개선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전문가들은 포럼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려면 기부금 상한액을 풀고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현재 고향사랑기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또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세액공제 규모가 작은 점이 기부 참여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승근 한국공학대 교수는 “세액공제를 현행 10만원에서 최소 20만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답례품이 기부액의 30%인 점을 고려할 때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지금은 은퇴한 직장인 등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기부자에 대해서는 답례품 적용 비율을 현행 3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연구실장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기부금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답례품에 대해 기부금의 30% 이내라는 상한을 두는 것보다 40%로 상향해 기부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을 연간 500만원으로 제한한 것도 고액 기부를 막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동률 경남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기부금 연간 상한액 폐지 또는 상향 조정, 법인 또는 단체의 기부 허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자체별 답례품 목록에 지역화폐가 추가되는 양상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신 교수는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서울 소재 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면 사실상 현금 답례품을 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일본에서는 이 제도가 동일본대지진 이후 기부 열기에 힘입어 활성화됐는데, 고향사랑기부제가 재난 지역에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됐던 것”이라면서 지역화폐 답례품의 유용함을 설명했다. 윤 연구위원은 “한국에서는 올여름 수해가 왜 고향사랑기부로 연결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사장 “가짜 없는 세상, 국민 안심 세상 만드는 데 기여”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 방지 보안 기술을 보유한 조폐공사가 디지털 시대를 열어젖히는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다. 반 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9회 보안기술 설명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2023’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 주는 것이 조폐공사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반 사장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우리 사회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기반의 공공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조폐공사는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화폐, 신분증, 여권 등 실물경제 사업에서 축적한 신뢰성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등 각종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플랫폼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보안 기술의 혁신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가치를 만들고 저장하고 이어 주는 신뢰 플랫폼으로서 우리 국민이 믿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온라인에서 쉽게 본인임을 증명하고 필요에 따라 타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기술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술 ▲실물 가치가 진짜임을 증명하고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 ▲보유한 실물 가치를 그대로 온라인 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술 등 공사가 개발한 12개의 ICT 융합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반 사장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무인 판매대에서 직접 주류를 구매하는 시연을 했다. 블록체인에 개인 정보가 위변조 없이 저장돼 있어 실물 신분증 없이도 주류 구매가 가능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지문을 읽고 인증하는 카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플랫폼 ‘착’(Chak) 등이 이목을 끌었다.
  • ‘가상자산 상장’, ‘300% 수익 보장’ 속여 1100억원대 유사수신 11명 구속

    ‘가상자산 상장’, ‘300% 수익 보장’ 속여 1100억원대 유사수신 11명 구속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총 6610여명으로부터 110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50대 총책 A씨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B(40대)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다단계 조직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경남 등 전국에서 회원을 모집한 뒤 6610여명으로부터 110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핀테크 종합자산관리 회사를 주요 사업 내용으로 내세우며 원화 시장에 가상화폐가 상장될 때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회원을 유치한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회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속아 투자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자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대포 통장으로 분산 이체해 관리하며 임대차 보증금과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법원으로 범죄수익금 21억원 추징보전 인용결정을 받아 이들의 비상장 주식과 예금 채권, 자동차 등 재산처분을 금지했다.
  • 경제성장에도 美재정적자 2배로… 대선 앞두고 바이든에 악재 되나

    경제성장에도 美재정적자 2배로… 대선 앞두고 바이든에 악재 되나

    미국 2023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올해 2조 달러(약 2642조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대비 2배로, 제2차 세계대전과 코로나19 대유행 등 대형 위기 때와 근접한 규모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책임 있는 연방 예산위원회’(CFRB) 자료에 근거해 미 재정적자가 지난 회계연도 1조 달러에서 이같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정 지출을 늘렸던 2020· 2021회계연도 당시 각각 3조 1000억 달러, 2조 8000억 달러까지 늘어난 바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 역시 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미 재정적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한 1조 6000억 달러(2108조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올해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2.1%로 전망되고 실업률도 낮은 ‘강한 경제’ 상황이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올해 연방정부 예산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재정 전문가들도 당혹해하는 분위기라고 WP는 전했다. 재정적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재정지출 확대보다 세수 감소가 꼽혔다. 암호화폐 거품, 주택가격 폭등 추세가 꺼지면서 양도소득세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세금 등급 자동조정으로 미국인들 납세 의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 맨해튼정책연구소의 브라이언 리들 선임연구원은 “재정적자가 2030년대 초까지 3조 달러대에 진입 가능한 구도”라며 “경제성장 추세를 앞지르는 부채 증가는 연방 부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으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연방정부 일시 셧다운(업무정지)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내년 대선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폴리티코는 3일 올가을을 지배할 대선 이슈 다섯 가지로 하와이 산불 늑장 대응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원 공화당의 바이든 탄핵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정 싸움, 공화당 경선 군소 후보들의 지지부진한 경쟁력과 함께 ‘예산안 미통과로 인한 정부 폐쇄 가능성’을 꼽았다.
  • 오락가락 예산 편성 후폭풍… 성남 청년기본소득 사실상 막 내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부터 강력하게 추진했던 ‘성남 청년기본소득’이 사실상 중단됐다. 경기 성남시는 경기도의 도비 보조금 미편성으로 올해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경기도의 청년역량 강화사업으로, 맨처음 도입한 성남시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이 도비 70%, 시비 30%를 재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사업비 총 105억 500만원(도비 70%·시비 30%)을 편성했으며, 그동안 우선 확보된 시 예산 31억 5200만원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왔다. 경기도는 올해 도비 분담 예산 70여억원을 올해 2월 도의 1차 추경 예산에 편성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에 통보했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 1분기 대상 청년 8496명에게 우선 전액 시 예산으로 23억 6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 20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접수를 앞둔 최근까지 성남시에 올해 도비 보조금을 지원해주지 않았다. 급기야 도는 지난달 29일 도 1차 추경 예산안에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성남시에 통보했다. 이에 시는 3분기 신청 접수(9월 1일~10월 2일)를 중단했다. 청년기본소득 중단의 1차 원인은 성남시에 있다. 성남시는 청년기본소득을 올해부터 폐지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2023년 예산안’을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반발하면서 준예산 사태가 초래됐다. 여야 합의 과정에서 겨우 사업비 31억여 원이 복원됐으나, 경기도는 성남시의 폐지 의사가 굳은 것으로 보고 올해 예산에 성남시에 지급할 매칭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세울 당시 성남시가 해당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가 올해 1월에야 다시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당초 경기도가 추경에 매칭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공문으로 전달해 왔다”면서 “그런데 도는 아직까지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체 예산마저 모두 소진돼 더이상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며 “도에 예산 편성 및 지급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