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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자료에 쓰인 거 말고 아는 게 없다” 인천공항 사장 질타

    李대통령, “자료에 쓰인 거 말고 아는 게 없다” 인천공항 사장 질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상대로 기관 현안을 묻는 과정에서 “업무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며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외화 반출 방지를 위한 출국 검색 현황을 물었다. 이 대통령은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다. 이 사장이 “저희는 유해 물질을 주로 검색한다. 칼이라든지”라며 “업무 소관은 다르긴 한데 저희가 그 업무는 인천공항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안 한다는 얘기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저희가 그런 것을 이번에도 적발해 세관에 넘겼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옆으로 새지 말고 제가 물어본 것을 얘기하라. 외화 불법 반출을 제대로 검색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 사장이 “세관하고 같이한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이라고 운을 떼자 이 대통령은 말을 끊고 “자꾸 딴 얘기를 하신다.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느냐 묻지 않는가. 별로 관심 없어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이 다시 “이번에도 저희가 검색해서 적발해 세관으로 넘겼다”고 반복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길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왜 자꾸 옆으로 새나”라고 질타했다. 옆에 있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1만 달러가 넘는 현금에 대한 체크가 가능한지만 얘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사장은 “그건 실무적인 것이라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장에게 대책을 세관과 협의해보라고 했으나 이 사장이 즉각 답하지 않자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시나”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임명 시기와 임기를 따지듯 물었고, 이 사장이 “2023년 6월에 갔고, (임기는) 3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내년까지냐.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공사의 이집트 후르가다 공항 개발 사업을 두고도 이 사장을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사업의 진척도를 묻는 말에 이 사장이 “수도 공항은 실무적 진척이 없다”고 답하자 “카이로 공항을 물은 게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사장이 사업 진척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 실무자를 찾아 물으려 했으나, 배석자가 없다는 이 사장에게 “(자료에) 쓰여있는 것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됐다”라고 마무리했다. 이후 업무보고가 끝날 즈음 이 사장은 “대통령님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 답변을 제대로 못 드렸다”며 설명에 나섰다. 이 사장은 “화폐가 100불짜리가 100장이 겹쳐져 있으면 그건 확인이 가능하다”면서도 “1장씩 책갈피에 꽂아놓으면 현재 기술로는 발견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해하겠다. 만약 그렇다면 책은 다 뒤져보라”고 지시했다. 이 사장이 “전체 전수검사는 할 수 없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전체를 하라. 실제 (전체를) 한다면 아무도 (책갈피에 꽂아) 안 가져갈 것”이라며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지방선거에서 야권 인천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된다.
  • 충남 지역화폐 활용 ‘극과 극’…부여·아산 등 40%대 그쳐

    충남 지역화폐 활용 ‘극과 극’…부여·아산 등 40%대 그쳐

    안장헌 도의원 “도내 평균 60%”부여 44.7%·아산 49.7%에 그쳐당진 86.6%·서산 84.9%·천안 79.2% “대규모 재원 지원에도 정책효과 못살려” 충남 시군별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한 지역화폐 집행이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지자체의 관리 미흡으로 정책 효과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별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집행 현황(11월 말 기준)’ 분석 결과, 전체 집행률은 60%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1조 3323억원이다. 이는 도민 1인당 약 62만원을 발행할 수 있는 규모다. 실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적립) 예산액 기준으로 보면 예산액은 약 1564억원이지만, 실제 집행액은 약 948억원으로 집행률은 60%에 불과했다. 집행률이 저조한 시·군은 부여군이 44.72%, 아산시가 49.71%로 40%대 수치를 보였다. 계룡시(50.23%), 예산군(54.38%), 청양군(56.96%) 등도 50%대 집행률을 기록했다. 반면 당진(86.60%)·서산(84.98%)·천안(79.19%)·공주(79.09%)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집행률을 나타냈다. 안 의원은 “집행률이 높은 지역들은 개인 구매 한도 확대, 할인(적립) 확대 등 다양한 제도적 보완으로 소비를 촉진해왔다”며 “소상공인과 도민에게 반드시 돌아갔어야 할 재원이었으나, 이를 제때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은 행정 노력 부족이자 무책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지자체별로 스스로 기회를 놓쳐 정책 효과를 반감시켰다”며 “집행 부진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제도 보완과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건 세기적 사기” 59조원을 한순간 날린 ‘이 남자’…美법원 15년형 선고

    “이건 세기적 사기” 59조원을 한순간 날린 ‘이 남자’…美법원 15년형 선고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약 59조원의 피해를 빚은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34)씨가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약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의 손실을 낸 권씨가 증권사기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폴 A. 엥겔마이어 연방 판사는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이것은 세기적 규모의 사기였다”며 “미 연방 기소 사건 가운데 권씨만큼 큰 피해를 일으킨 사기는 거의 없다”며 권씨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저축·미래 모두 사라졌다”…피해자 증언법원에 피해 내용을 전한 수백 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아이을디즈 아틸라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40만~50만 달러(약 5억 9000만~7억 4000만원)를 잃었다고 밝혔다. 아틸라는 “내 저축, 내 미래, 수년간 희생한 결과가 사라졌다”며 “대출금과 책임을 감당하느라 힘들었고, 내가 일군 모든 것이 지워졌다”고 호소했다. 이날 노란색 죄수복 차림으로 법정에 선 권씨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미 유죄를 인정한 권씨는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일 때도 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투자자들을 오도한 점을 시인한 바 있다. 권씨는 “모든 사연이 참혹했고, 내가 얼마나 큰 손실을 일으켰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알고리즘 회복 거짓말…몰래 가격 조작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권씨를 증권사기, 전신사기, 상품사기, 자금세탁 공모 등 9가지 형사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2021년 5월 테라USD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권씨는 투자자들에게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코인 가치를 회복시켰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거래 업체를 통해 수백만 달러어치 토큰을 몰래 사들여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렸다. 검찰은 권씨의 테라 가상화폐 폭락이 수십억 달러 손실을 일으키고 가상화폐 시장에 연쇄 위기를 촉발했다며 최소 12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권씨가 한국으로 돌아가 형사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5년 이하 선고를 요청했다.
  • 교육·참여·거버넌스… 러브콜 받는 도봉형 기후 대응 해법[민선8기 이 사업]

    교육·참여·거버넌스… 러브콜 받는 도봉형 기후 대응 해법[민선8기 이 사업]

    ‘도봉구 제로씨’ ‘ESD 인증 학점제’교육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탄소공감 마일리지’ 참여 이끌어에너지 효율 개선 거버넌스 확장국내외서 신뢰도 입증·벤치마킹 기후위기 대응 주체가 행정기관과 전문가만일 수는 없다. 사회구성원 누구나 기후위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시대다. 교육·참여·거버넌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서울 도봉구 사례가 기초지자체 기후정책의 새 모델로 부상한 까닭이다. 행정기관이 정책을 만들면 주민이 수동적으로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배움을 행동으로 옮기고, 행정이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하는 구조다. 구는 기후정책의 첫 단추를 ‘기후환경교육’에 끼웠다. 대표 정책은 ‘도봉구 제로씨(Zero-C)’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이수한 주민은 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을 가족·친구·이웃 10명에게 전달하는 ‘생활 속 촉진자’로 활동한다. 11월 기준 누적 인원은 5982명에 이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2회 연속 지정받았다.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조직·인력·예산·시설 등을 탄탄하게 운영한 점과 ‘도봉형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도 강점으로 꼽힌다. 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생태 다양성과 같은 과제를 해결할 지식과 태도를 갖추도록 돕는 교육으로,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봉구는 또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초·중학교 교재를 자체 개발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해 학교에 파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초등학교 65개교, 중학교 10개교, 학생 1만 638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고등교육과의 연계도 강점이다. 지방정부·국제기구·대학이 협력한 ‘ESD 공동인증 학점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대·서울여대·덕성여대가 참여해 이론·현장·프로젝트를 잇는 고등교육 커리큘럼도 구축했다. 구는 2026년부터 세 대학의 전문성을 융합한 통합형 고등교육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SD는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 한국외대와 진행한 ‘할머니의 레시피’ 프로젝트는 ‘제14회 세계 RCE 총회’와 ‘UN대학 RCE 어워드’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뽑혔다. 도봉구는 이런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배움’을 일상의 실천으로 옮겨 내고 있다.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같은 정책이 대표적이다.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와 연계한 기후행동 인센티브제를 도입했다. 대중교통 이용, 걷기, 손수건 이용, 다회용 컵 이용 등 실생활과 밀접한 50가지 활동을 한 이들에게 지역화폐 형태의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끌어냈다. 현재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도봉구민 1인 4t 줄이기 약속 캠페인’도 범구민 참여문화를 확산에 도움이 됐다. 지난 11월 기준 누적 참여자는 4만 9345명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 서약의 형식으로 실천 항목을 점검하고 약속했다.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개소한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는 교육과 참여의 중간 지점이다. 약 200종의 녹색제품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을 통해 주민이 녹색소비를 직접 체험하도‘’록 돕는다. 녹색 소비는 친환경 제품 쓰기와 환경 영향을 줄이려는 소비·생활 방식의 일환이다. 교육과 참여가 축적되면서 도봉구가 추진해온 기후정책은 자연스럽게 거버넌스 단계로 확장하고 있다. 주민·행정기관·단체가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이란 뜻이다. 구는 올해 서울시의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선도지역’으로도 선정됐다. 공공 및 민간 비주거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받아 등급(A~E)으로 평가해 효율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구청사(B등급), 도깨비시장 공영주차장(A등급) 등에 등급표를 부착해 건물주와 이용자가 함께 감축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는 공장에는 별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민간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갈채가 잇따르고 있다. 도봉구는 올해까지 포함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 부문에서 총 6개 배지(자격)를 모두 취득해 국제적 신뢰도를 입증했다. 다른 지자체들의 도봉구 벤치마킹 열풍이 이어지는 까닭이다. 올해에만 서울의 자치구 5곳에서 환경교육센터와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8월 열린 ‘2025 유네스코 ESD 한마당’에선 현 세대에서 미래세대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세대이음 기후대응 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기후대응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감안하면 이런 사례들이 국제적으로도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도봉구는 기대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의 기후환경 정책들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모범이 되고 있다. 기후환경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 주요 정책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꼬리가 몸통 흔드는 ‘디지털자산 입법’

    꼬리가 몸통 흔드는 ‘디지털자산 입법’

    스테이블코인 정부안이 또다시 제출 시한을 넘기며 지연되자 업계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규율할 2단계 입법(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쟁점에 발목이 잡힌 채 공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금융위원회와 회의를 열어 법안 조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12월 안에 핵심 이견을 정리해 1월 법안 발의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당초 지난 10일까지 2단계 입법안(정부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감독 권한을 둘러싼 쟁점을 매듭짓지 못해 정기국회 종료 시한까지도 정부안 마련이 이뤄지지 못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은행 중심 발행 구조’가 있다. 정치권은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행과 경제학계는 통화·결제 안정성을 위해 은행이 발행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본다. 금융위도 은행의 역할을 일정 수준 인정하면서도 한국은행이 제시한 ‘은행 지분 50%+1주’ 요건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국제 기준에도 맞지 않고, 국내 사업자만 규제를 적용받을 경우 해외 발행사 대비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럽연합(EU) 미카(MiCA) 체계에서 발행된 15개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14개는 전자화폐 기관이 주체로 나섰고, 일본의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핀테크 기업이 발행했다. 국내만 은행 중심 구조를 고집할 경우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산업 성장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감독 권한을 둘러싼 주도권 갈등도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발행 인가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만장일치 합의기구’를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정책 판단이 경직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이다. 국회에 제출된 의원입법안은 인가권을 금융위에 두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본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없이 세부 규제 논의를 이어가는 점을 문제로 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본법이 있어야 사업자 범위와 영업행위, 감독 체계를 정할 수 있는데, 그 뼈대 없이 스테이블코인 이슈부터 다루다 보니 조율이 반복적으로 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주권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논의가 과도하게 정치화됐고, 그 사이 시장 전체를 규율할 기본법 논의는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준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는 인가제 외에도 ▲예금·국채 등 준비자산 규제 ▲이용자 상환권 보장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자금세탁방지(AML)와 소비자보호·불공정거래 방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스테이블코인만 앞세운 ‘거꾸로 입법’?… 한은·금융위 충돌에 업계 “디지털자산시장 법부터”

    스테이블코인만 앞세운 ‘거꾸로 입법’?… 한은·금융위 충돌에 업계 “디지털자산시장 법부터”

    시장 전체 규율할 ‘기본법’도 없어한국銀·금융위 주도전 갈등으로‘세부법’ 스테이블코인법부터 지연“과도한 정치화로 정책 논의 뒷전” 스테이블코인 정부안이 또다시 제출 시한을 넘기며 지연되자 업계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규율할 2단계 입법(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쟁점에 발목이 잡힌 채 공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금융위원회와 회의를 열어 법안 조율에 나섰다. 회의에 참석한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12월 안에 핵심 이견을 정리해 1월 법안 발의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당초 지난 10일까지 2단계 입법안(정부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감독 권한을 둘러싼 쟁점을 매듭짓지 못해 정기국회 종료 시한까지도 정부안 마련이 이뤄지지 못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은행 중심 발행 구조’가 있다. 정치권은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시장 진입 기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행과 경제학계는 통화·결제 안정성을 위해 은행이 발행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본다. 금융위도 은행의 역할을 일정 수준 인정하면서도 한국은행이 제시한 ‘은행 지분 50%+1주’ 요건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에는 선을 긋고 있다. 국제 기준에도 맞지 않고, 국내 사업자만 규제를 적용받을 경우 해외 발행사 대비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럽연합(EU) 미카(MiCA) 체계에서 발행된 15개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14개는 전자화폐 기관이 주체로 나섰고, 일본의 첫 엔화 스테이블코인 역시 핀테크 기업이 발행했다. 국내만 은행 중심 구조를 고집할 경우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산업 성장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감독 권한을 둘러싼 주도권 갈등도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은 발행 인가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만장일치 합의기구’를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정책 판단이 경직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이다. 국회에 제출된 의원입법안은 인가권을 금융위에 두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본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없이 세부 규제 논의를 이어가는 점을 문제로 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본법이 있어야 사업자 범위와 영업행위, 감독 체계를 정할 수 있는데, 그 뼈대 없이 스테이블코인 이슈부터 다루다 보니 조율이 반복적으로 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주권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논의가 과도하게 정치화됐고, 그 사이 시장 전체를 규율할 기본법 논의는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준비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는 인가제 외에도 ▲예금·국채 등 준비자산 규제 ▲이용자 상환권 보장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자금세탁방지(AML)와 소비자보호·불공정거래 방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12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2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억 3237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642조 1917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74%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1시간 등락률은 -0.11%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102조 554억 원이다. 이더리움은 469만 9088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567조 1573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3.60% 하락했다. 1시간 등락률은 -0.60%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50조 6289억 원으로 나타났다. 리플은 2947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77조 8473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3.96% 하락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19%로 하락세가 완화될 가능성을 보인다. 거래량은 6조 796억 원이다. 비앤비는 현재 127만 902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6조 1675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47% 하락했고, 1시간 등락률은 0.22%로 상승 반전 가능성을 보인다. 거래량은 3조 7369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19만 871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6.2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07조 2277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0원에 거래되며 -1.25% 하락했다. 거래량은 9955억 3485만 원이다. 도지코인은 20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6.3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30조 9339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634원에 거래되며 -7.01%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6614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81만 6537원에 거래되며 -1.28%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6조 3022억 원이다. 같은 시각 하이퍼리퀴드는 4만 2192원에 거래되며 -0.59% 하락했다. 거래량은 4489억 3520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1만 9940원에 거래되며 -4.8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3조 8955억 원이다. 같은 시각 레오는 1만 3972원에 거래되며 -1.34% 하락했다. 거래량은 14억 4261만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353원에 거래되며 -4.53%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1조 4464억 원이다. 같은 시각 모네로는 59만 112원에 거래되며 2.83% 상승했다. 거래량은 2804억 276만 원이다. 지캐시는 58만 5253원에 거래되며 -10.00%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9조 6166억 원이다. 같은 시각 라이트코인은 11만 8871원에 거래되며 -4.76% 하락했다. 거래량은 7853억 3619만 원이다. 수이는 2265원에 거래되며 -5.92%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8조 4668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가상자산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무산 위기 넘긴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예결위서 도비 126억 전액 부활

    무산 위기 넘긴 남해 농어촌 기본소득…예결위서 도비 126억 전액 부활

    전액 삭감 위기에 놓였던 경남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도 분담비)이 부활했다.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10일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 126억 3600만원을 복원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하거나 늘린 2026년도 경남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를 되살리는 대신, 국비 부담률을 상향해 사업을 추진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대상이 아닌 다른 시군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애초 이 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설계됐다. 이 중 지방비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충당하도록 했는데, 경남도와 남해군은 도비 18%·군비 42% 분담으로 예산안을 짜 정부 공모에 신청했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분담안대로 경남도와 남해군이 애초 편성한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전체 예산은 702억원이었다. 정부가 280억 8000만원(40%), 도가 126억 3600만원(18%)을 지원하고 남해군이 294억 8400만원(42%)을 부담하는 안이었다. 다만 국회 예산 심사 과정 등을 거치면서 문제가 복잡해졌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를 적정 분담 구조로 제시했다. ‘도비가 최소 30% 이상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부대 의견도 달아 혼란이 커졌다. 이후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3일 과다한 지방비 투입과 위장 전입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다른 시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선심성 정책이라는 이유를 들어 도비 126억 36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날 예결특위가 삭감된 도비 전액을 되살리면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무산 위기를 일단 벗어났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남은 과제도 있다. 이대로 예산안이 확정되더라도 국회에서 부대 의견으로 달았던 ‘도비 30%’는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부담을 줄이고자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도비가 30% 비율로 지원되지 않으면 국비를 배정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경남도 등에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거나,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함께 정부에 국비 확대를 요청해 예산 부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가고 있다. 남해군은 이날 입장을 내고 “이례적이고 쉽지 않았을 경남도의회 결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와 의견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제시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 대상지 주민 전체에게 1인당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주는 게 골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7곳을 이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달에는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3곳을 추가했다.
  • ‘트럼프 얼굴 1달러’ 논란…美 민주, “공화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얼굴 1달러’ 논란…美 민주, “공화국에 왕은 없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1달러(약 1470원)짜리 기념주화 발행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념하는 동전은 미국의 공화정 전통을 훼손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제프 머클리(오리건),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네바다), 론 와이든(오리건),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등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이 살아있는 대통령이나 현직 대통령의 초상을 미국 통화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머클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기념하려는 행동은 김정은 같은 독재자나 할 법한 권위주의적 행위”라며 “미국은 군주국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을 독재자의 우상화에 쓰이게 둘 수 없다”고 직격했다. 코테즈 매스토 의원도 “왕들은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겼지만, 미국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주화…재무부 추진에 의회 반발 이번 법안은 미국 재무부 산하 조폐국이 추진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계획을 겨냥한다.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는 조폐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옆모습을 ‘자유’ 문구 위로 겹치게 배치한 초안을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뒷면에는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중 총격을 받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치켜든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최종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논란을 진화했지만,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화폐에 새긴 전례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헌법 정신 훼손” vs “기념주화는 예외” 미국은 건국 이후 현직이나 생존 전직 대통령의 얼굴을 유통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을 지켜왔다. 과거 대통령 시리즈 주화에도 ‘사망 후만 가능’이라는 규정을 명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전통을 근거로 “트럼프 동전은 헌법이 지향하는 공화주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발행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기념주화는 법적으로 예외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팩트체크 매체 폴리티팩트는 “생존 인물이 기념주화에 등장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느냐가 향후 기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화당 “표결 계획 없어”…법안 통과 불투명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무부와 조폐국에 공식 서한을 보내 트럼프 주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머클리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동전 디자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가 어떤 나라로 남을지, 누구를 기념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자기 얼굴로 기념주화?”…美 민주, 트럼프 ‘왕 행세’에 반발 [핫이슈]

    “자기 얼굴로 기념주화?”…美 민주, 트럼프 ‘왕 행세’에 반발 [핫이슈]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1달러(약 1470원)짜리 기념주화 발행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념하는 동전은 미국의 공화정 전통을 훼손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제프 머클리(오리건),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네바다), 론 와이든(오리건),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등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이 살아있는 대통령이나 현직 대통령의 초상을 미국 통화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머클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기념하려는 행동은 김정은 같은 독재자나 할 법한 권위주의적 행위”라며 “미국은 군주국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을 독재자의 우상화에 쓰이게 둘 수 없다”고 직격했다. 코테즈 매스토 의원도 “왕들은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겼지만, 미국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주화…재무부 추진에 의회 반발 이번 법안은 미국 재무부 산하 조폐국이 추진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계획을 겨냥한다.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는 조폐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옆모습을 ‘자유’ 문구 위로 겹치게 배치한 초안을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뒷면에는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중 총격을 받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치켜든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최종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논란을 진화했지만,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화폐에 새긴 전례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헌법 정신 훼손” vs “기념주화는 예외” 미국은 건국 이후 현직이나 생존 전직 대통령의 얼굴을 유통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을 지켜왔다. 과거 대통령 시리즈 주화에도 ‘사망 후만 가능’이라는 규정을 명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전통을 근거로 “트럼프 동전은 헌법이 지향하는 공화주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발행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기념주화는 법적으로 예외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팩트체크 매체 폴리티팩트는 “생존 인물이 기념주화에 등장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느냐가 향후 기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화당 “표결 계획 없어”…법안 통과 불투명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무부와 조폐국에 공식 서한을 보내 트럼프 주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머클리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동전 디자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가 어떤 나라로 남을지, 누구를 기념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12월 10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2월 10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앤비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3607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2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716조 1248억 원이며, 1시간 변화율은 0.07%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487만 3737원으로 5.89%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588조 2368억 원이며, 1시간 변화율은 0.17%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리플은 3068원으로 0.68%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185조 1388억 원이다. 1시간 변화율은 -0.10%로,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조정을 보일 수 있다. 비앤비는 131만 1186원으로 0.4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80조 5972억 원이다. 1시간 변화율은 0.03%로 미미하게 반등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20만 3547원으로 3.0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14조 2836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5원으로 0.63%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217원으로 4.14%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33조 367억 원이다. 에이다는 682원으로 7.21% 상승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82만 6962원으로 2.90% 하락했다. 같은 시각, 체인링크는 2만 951원으로 3.82% 상승했다. 하이퍼리퀴드는 4만 2437원으로 0.71% 상승했다. 레오는 1만 4159원으로 0.08% 하락했다. 스텔라루멘은 370원으로 4.84% 상승했다. 지캐시는 65만 150원으로 9.85%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모네로는 57만 3787원으로 3.75% 상승했다. 라이트코인은 12만 4787원으로 1.44% 상승했다. 아발란체는 2만 1508원으로 6.47% 상승했다. 이러한 종목들은 각각의 시가총액 변동을 반영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같은 시각,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급등한 종목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분담률·예산 파열음… 농어촌 기본소득 시작도 전에 ‘삐걱’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싸고 지방 재정 부담과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예산 삭감 움직임도 있어 사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7곳을 이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달에는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3곳을 추가했다. 이곳 주민은 내년부터 2년간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는다. 일부 지역은 시범사업 선정 이후 전입자가 늘어나는 등 이 사업이 지역 소멸 대응에 긍정적이라는 기대감도 생겼다. 문제는 재정이다. 애초 이 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설계됐다. 이 중 지방비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충당하도록 했는데, 도비 분담률이 경기 30%, 전북·경북·경남 18%, 강원 12% 등으로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원 마련에 나섰고, 국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거셌다.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를 적정 분담 구조로 제시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도비가 최소 30% 이상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부대 의견에 혼란이 커졌다. 이 여파로 곳곳에서 갈등이 터지고 있다. 국민의힘 도의원이 대다수인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관련 도비 126억여원을 전액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기며 “남해군만 혜택받는 선심성 정책에 도비 부담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국가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해 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전북 순창군에서는 기존 농민수당 예산을 기본소득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농민단체가 반발하고, 강원 정선군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도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도비 분담률을 12%로 결정했다”며 30% 수준의 집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논란이 지방 간 이해관계, 사업 설계 방식, 정책 지속성 검증 등 구조적 과제를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도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분담률 차이가 유지되면 지역별 사업 실행 가능성과 정책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행정·재정적 수용 능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온누리상품권깡’ 과징금 3배 물린다

    ‘온누리상품권깡’ 과징금 3배 물린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쏠림 현상을 막는다. 매출액이 기준을 넘어서면 신규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없고, 기존 가맹점도 제외된다. 또 부정행위 처벌과 신규 가맹점 등록 절차를 강화한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제도 보장 범위는 골목형 상점가까지 늘어난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이런 내용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지역화폐 등과 달리 가맹점 기준이 없어 병의원 등 특정 업종 쏠림 문제가 지적됐다. 개정안은 가맹점의 매출액 또는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신규 등록·갱신을 제한한다. 기존 가맹점도 기준을 초과하면 등록이 말소된다. 다만, 현행 유효기간은 만료 전까지 유지된다. 구체적 기준은 향후 대통령령을 통해 정한다. 부정 유통 처벌 수위도 강화해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한다. 특히 물품 판매 없이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일명 ‘온누리상품권깡’과 같이 불법 현금화 등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경우 최대 3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면 지원 중단 기간과 재가맹 제한 기간이 기존 최대 3년·1년에서 최대 5년으로 확대된다. 신규 가맹점은 먼저 ‘조건부 등록’을 한 뒤 30일 이내 실제 운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고 정식 등록된다. 아울러 기존 전통시장에 한정됐던 화재공제 제도 보장 범위는 상점가·골목형 상점가 상인까지 확장된다.
  •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정체는 14억 암호화폐 사기꾼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정체는 14억 암호화폐 사기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노년 여성이 온라인 연애를 계기로 14억 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잃은 뒤에야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의 경고로 사기임을 깨달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사는 마거릿 로크(70대)가 지난 5월 페이스북에서 ‘에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만나면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에드는 자신을 부유한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매일 “좋은 아침”이란 메시지와 다정한 인사를 보냈다. 로크는 지난 6일 방영된 ABC7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친절했다. 매일 아침 인사했고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외로웠던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했다”고 회상했다. ◆ “투자하면 500만 달러 벌 수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에드는 로크에게 암호화폐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만 5000달러(약 2200만원)로 시작해보라”며 투자용 계좌를 만들게 했고 곧이어 가짜 앱 화면을 보여주며 “몇 초 만에 수익이 났다”고 속였다. 신뢰를 얻은 뒤 에드는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만들자”며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로크는 결국 개인 퇴직 계좌(IRA)에서 49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인출해 송금했고 부족한 돈은 3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 규모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세컨드 모기지)로 마련했다. 그렇게 보낸 돈은 모두 약 79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돈은 이미 말레이시아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뒤였다. ◆ “계좌가 동결됐다”…그때 물었다, ‘챗지피티에게’ 이후 에드는 “계좌가 잠겼다”며 추가로 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황한 로크는 상황을 AI에게 물었다며 “챗지피티에게 설명했더니 ‘이건 사기이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AI는 이 같은 수법이 이미 잘 알려진 ‘돼지 도살’(pig butchering)형 사기라고 경고했다. 그제야 로크는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그녀의 송금액은 해외 조직이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계좌로 이체된 뒤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랑이라 믿었는데”…AI가 막은 추가 피해 디크립트는 “로크 사건은 챗지피티가 실제 피해 확산을 막은 드문 사례”라며 “이미 전 재산을 잃은 뒤였지만, AI의 조언이 추가 송금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온라인 금융 사기 피해액은 93억 달러(약 13조 67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노년층을 노린 ‘돼지 도살’형 연애·투자 사기가 급증하면서,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미얀마·캄보디아 내 관련 조직 19곳을 제재했다. ◆ “그의 ‘좋은 아침’은 거짓이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통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를 권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사기”라며 “해외로 송금된 자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로크는 “모든 돈이 사라졌다. 이제 집이라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왜 그에게 속았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외로움을 파고든 사기는 결국 그녀의 전 재산을 앗아갔다.
  •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 알고 보니 14억 빼돌린 암호화폐 사기꾼 [크라임+]

    매일 안부 문자 보내던 남자, 알고 보니 14억 빼돌린 암호화폐 사기꾼 [크라임+]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노년 여성이 온라인 연애를 계기로 14억 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잃은 뒤에야 인공지능(AI) 챗봇 ‘챗지피티’의 경고로 사기임을 깨달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사는 마거릿 로크(70대)가 지난 5월 페이스북에서 ‘에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만나면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에드는 자신을 부유한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매일 “좋은 아침”이란 메시지와 다정한 인사를 보냈다. 로크는 지난 6일 방영된 ABC7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친절했다. 매일 아침 인사했고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외로웠던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했다”고 회상했다. ◆ “투자하면 500만 달러 벌 수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에드는 로크에게 암호화폐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만 5000달러(약 2200만원)로 시작해보라”며 투자용 계좌를 만들게 했고 곧이어 가짜 앱 화면을 보여주며 “몇 초 만에 수익이 났다”고 속였다. 신뢰를 얻은 뒤 에드는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만들자”며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 로크는 결국 개인 퇴직 계좌(IRA)에서 49만 달러(약 7억 2000만원)를 인출해 송금했고 부족한 돈은 30만 달러(약 4억 4000만원) 규모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세컨드 모기지)로 마련했다. 그렇게 보낸 돈은 모두 약 79만 달러(약 11억 6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돈은 이미 말레이시아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뒤였다. ◆ “계좌가 동결됐다”…그때 물었다, ‘챗지피티에게’ 이후 에드는 “계좌가 잠겼다”며 추가로 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황한 로크는 상황을 AI에게 물었다며 “챗지피티에게 설명했더니 ‘이건 사기이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AI는 이 같은 수법이 이미 잘 알려진 ‘돼지 도살’(pig butchering)형 사기라고 경고했다. 그제야 로크는 자신이 속았음을 깨닫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그녀의 송금액은 해외 조직이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계좌로 이체된 뒤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랑이라 믿었는데”…AI가 막은 추가 피해 디크립트는 “로크 사건은 챗지피티가 실제 피해 확산을 막은 드문 사례”라며 “이미 전 재산을 잃은 뒤였지만, AI의 조언이 추가 송금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내 온라인 금융 사기 피해액은 93억 달러(약 13조 67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노년층을 노린 ‘돼지 도살’형 연애·투자 사기가 급증하면서,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미얀마·캄보디아 내 관련 조직 19곳을 제재했다. ◆ “그의 ‘좋은 아침’은 거짓이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통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암호화폐 투자를 권할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사기”라며 “해외로 송금된 자금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로크는 “모든 돈이 사라졌다. 이제 집이라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며 “왜 그에게 속았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외로움을 파고든 사기는 결국 그녀의 전 재산을 앗아갔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국비 포기한 ‘주 4.5일제’, 근거 없는 ‘코인’ 예산 전액 삭감해야”

    윤태길 경기도의원 “국비 포기한 ‘주 4.5일제’, 근거 없는 ‘코인’ 예산 전액 삭감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2월 8일 경제노동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인 ‘주 4.5일제’와 ‘스테이블코인’ 예산을 “민생 위기는 외면한 채 오직 지사의 치적만을 위해 급조된 ‘선심성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하고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윤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노동국의 ‘노동시간 단축 제도 도입’과 경제실의 ‘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며, 김 지사의 독선적인 재정 운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먼저 노동국의 ‘노동시간 단축 제도 도입(주 4.5일제)’ 예산이 올해 83억 원에서 내년 200억 원으로 140%나 폭증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년부터 고용노동부가 동일한 목적과 내용의 ‘워라밸+4.5’ 국비 사업을 신설함에도, 도가 국비 확보 노력을 포기하고 전액 도비 200억 원 투입을 고집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아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올해 9월 말 기준 집행률이 고작 17%에 불과한 사업을 제대로 된 성과 검증도 없이 예산을 2배 넘게 증액하는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정작 시급한 산재 예방과 취약 노동자 지원 예산은 소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제실의 ‘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해서도 “번지수를 잘못 찾은 전형적인 월권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화폐 발행과 금융 규제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이며, 정부조차 아직 관련 법안을 정비 중인 단계”라며 “상위법도 없고 실현 가능성도 불투명한 사업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미명 하에 3억 원짜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지적한 두 사업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는 거리가 먼 ‘보여주기식 예산’의 전형”이라며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의 전액 삭감을 관철하여 도민의 소중한 혈세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126억 살려달라” 남해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 복원 촉구

    “126억 살려달라” 남해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 복원 촉구

    경남 남해군민과 남해군이 지역구인 경남도의원이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 126억원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어촌기본소득운동경남연합과 남해군민 등 경남 농어촌 주민 15명은 9일 도의회 앞에서 예산 복원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7곳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달에는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3곳을 추가했다. 이곳 주민은 내년부터 2년간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는다. 일부 지역은 시범사업 선정 이후 전입자가 늘어나는 등 이 사업이 지역 소멸 대응에 긍정적이라는 기대감도 생겼다. 문제는 재정이다. 애초 이 사업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설계됐다. 이 중 지방비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충당하도록 했는데, 도비 분담률이 경기 30%, 전북·경북·경남 18%, 강원 12% 등으로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원 마련에 나섰고, 국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거셌다.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를 적정 분담 구조로 제시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도비가 최소 30% 이상 반영되지 않으면 국비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부대 의견에 혼란이 커졌다. 곳곳에서 갈등이 터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남이다. 애초 경남도와 남해군이 편성한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전체 예산은 702억원이었다. 정부가 280억 8000만원(40%), 도가 126억 3600만원(18%)을 지원하고 남해군이 294억 8400만원(42%)을 부담하는 안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도의원이 대다수인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관련 도비 126억여원을 전액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기며 “남해군만 혜택받는 선심성 정책에 도비 부담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국가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해 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남해군민 등은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삭감한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도비 126억원 전액을 복구하라고 도의회에 요구했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경남도가 재정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남해군이 지역구인 류경완 도의원은 기자회견 후 도비 복원을 호소하며 삭발했다. 류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한 주민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해 만든 정책”이라며 “주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 삭감 결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도비가 30% 비율로 지원되지 않으면 국비를 배정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경남도 등에 통보한 바 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달 10일까지 경남도 예산안 종합심사를 하며 상임위가 삭감한 농어촌 기본소득 도비를 살릴지 결정한다. 16일에는 도의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 [서울데이터랩]12월 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2월 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앤비가 주목할 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3295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653조 6826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0.73% 하락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36% 상승하여 단기적으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거래량은 82조 3567억 원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459만 6259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554조 7468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0.50% 상승했고, 1시간 등락률은 0.75% 상승하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35조 3150억 원이다. 비앤비는 현재 131만 4659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81조 756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0.84% 하락했고, 1시간 등락률은 0.15% 상승하여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래량은 2조 7101억 원이다. 한편, 리플은 24시간 동안 -0.07% 하락하여 3043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은 4조 292억 원이다. 같은 시각 솔라나는 -0.41% 하락하여 19만 648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6조 7343억 원이다. 트론은 -2.33% 하락하여 412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은 7923억 5849만 원이다. 도지코인은 0.89% 상승하여 208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1조 7111억 원이다. 에이다는 2.03% 상승하며 634원에 거래 중이고, 거래량은 9059억 2457만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3.70% 하락하여 85만 470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4642억 7586만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4.68% 하락하며 4만 2043원에 거래 중이고, 거래량은 4358억 7636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1.47% 하락하여 2만 126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8174억 7716만 원이다. 레오는 -1.33% 하락하여 1만 4150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은 12억 5381만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0.48% 하락하여 352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1975억 9677만 원이다. 모네로는 1.22% 상승하여 55만 189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2040억 960만 원이다. 지캐시는 14.72% 상승하여 59만 1035원에 거래 중이고, 거래량은 1조 9867억 원에 달한다. 라이트코인은 1.28% 상승하여 12만 2846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5897억 6883만 원이다. 수이는 -0.73% 하락하여 23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조 977억 원이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보면, 지캐시와 같은 급등 종목도 있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도 다수 존재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포한 2025~2026 강원방문의해의 첫 해 방문객이 3% 이상 증가했다. 강원도는 지난 1~11월 도내를 찾은 방문객 수는 1억 4363만명으로 전년 동기(1억 3934만명) 대비 430만명(3.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 수를 월별로 보면 8월이 1855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0월(1593만명), 7월(1537만명), 5월(1466만명)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월이 22.3%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각종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10월 여행 동향 보고에서 강원은 국내 숙박여행지 점유율 2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여름 20대 이상 19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지 조사에서도 강원은 1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해 방문 인증 이벤트인 강원 관광 챌린지와 숙박 할인 혜택을 주는 강원 숙박대전, 이달의 여행지 추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6만원 이상의 숙박료 중 3만원을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혜택가득 강원여행, 최대 7만원에 이르는 할인쿠폰을 주는 숙박할인권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내년에는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미국 은화 한 닢이 500만 달러?…‘아메리칸 동전의 왕’ 경매

    미국 은화 한 닢이 500만 달러?…‘아메리칸 동전의 왕’ 경매

    미국 화폐 역사상 가장 희귀한 동전이 수십 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더힐 등 현지 언론은 오랜 시간 존재 자체도 몰랐던 희귀 은화가 8일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무려 300~500만 달러(약 44~73억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은화는 자유의 여신(Liberty)이 머리에 띠를 두른 디자인으로, 그 희귀성 때문에 ‘아메리칸 동전의 왕’(The King of American Coins)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실제 화폐 전문가들이 최근까지 확인한 이 은화의 개수는 15개에 불과하다. 특히 이 은화는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데, 발행 연도가 1804년이라고 새겨져 있지만 흥미롭게도 실제 주조된 것은 한참 뒤다. 이 은화에 얽힌 사연은 1829년부터 1837년까지 재임한 미국의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834년 잭슨 대통령은 시암(태국) 등 아시아 국가 통치자들에게 줄 외교 선물로 주화 세트를 준비했는데, 조폐국 담당자의 실수로 은화에 1804년이 새겨졌다. 이는 행정착오로 1804년이 미국에서 은화 달러가 마지막으로 생산된 해라고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 은화는 미국 초기의 흥미로운 조폐 역사와 외교적 일화가 얽혀 상징적 가치가 더욱 높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아시아 통치자에게 선물한 동전 8개는 1등급으로 분류되며, 2등급은 1개로 조폐국 직원들이 테스트로 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 나온 은화는 1858~1859년 사이 일부 수집가들을 위해 주조된 것 중 하나로 이중 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은화의 소장자는 1951년 사망한 뉴욕의 유명 수집가 제임스 A. 스택의 후손으로, 그는 막내 손자가 25세가 될 때까지 자신의 컬렉션을 그대로 보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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