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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끝없는 추락

    유로화 끝없는 추락

    전 세계 증시가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달러화를 대체하는 기축통화’를 꿈꾸던 유로화가 끝없이 추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과 금융권이 일제히 ‘유로화 팔기(Sell Euro)’에 나서면서 유로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는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유럽발 대공황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 증시는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현재 전일의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주들이 급락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선에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도쿄 증시는 사흘 연속 급락하며 1만선이 무너져 5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를 돕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있어 오히려 장기적으로 유럽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1945년 이후 최악의 위기”… 긴밀공조 강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현 상황을 ‘1945년 이후 최악의 위기’로 규정한 후 긴밀한 공조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각국 중앙은행들과 대형 펀드 매니저들이 유로화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각국 중앙은행은 자국 화폐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7조 5000억달러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앙은행은 보다 안정적인 외화를 보유하려고 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유로 보유고를 줄이면 유로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대형펀드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아시아 최대 채권펀드인 고쿠사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소버린 펀드는 유로 비중을 3월 34.4%에서 지난 10일 29.6%로 낮췄고, 알리안츠나 핌코 등도 유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 ●“유로 하락 지속땐 자산매각 확산돼 상황 악화”… 제2 대공황 우려도 파이낸셜타임스는 “외환보유고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들이 미국의 재정 적자 때문에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달러를 줄이고 유로를 늘리는 다변화 전략을 구사해 왔으나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로 전략을 수정해야 할 처지”라고 전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콜린 크라우노버 통화투자담당 이사는 “달러를 다른 통화로 바꾸는 다변화 프로그램은 중단됐다.”면서 “유로화의 하락이 지속되면 유로존 자산 매각이 더욱 확산되고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등 유로존 주요국들이 공매도 금지 등 규제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이것이 유로화 추가하락을 주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언론은 각종 지표가 두 번째 대공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텔레그래프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유럽 시장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제2의 대공황’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을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女談餘談] 칼자국/김민희 경제부 기자

    [女談餘談] 칼자국/김민희 경제부 기자

    언제나 이런 식이다. 나는 억세게 운이 없다. 석 달 만에 칼럼 쓸 차례가 돌아왔는데 하필이면 어버이날이라니. 어버이날에 어버이 얘기를 하자니 하품나게 진부하고, 안 하고 넘어가자니 찜찜하다. 마치 가진 패를 다 보여주고 치는 화투 같다. 죽어도 시시하긴 싫었다. 머리를 꽁꽁 싸매고 다른 화젯거리를 떠올려 봤다. 명색이 경제부 기자니까 치솟는 환율에 대해 얘기해 볼까, 산들바람 부는 봄이니 연애 얘기를 해볼까. 다른 주제를 생각하면 할수록 머릿속에선 어버이날이란 네 글자가 두둥실 떠올랐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라고 얘기하면 코끼리만 생각하게 되는 법이다. 어쩔 수 없이 더듬었다. 엄마와 나의 관계를. 세상의 모든 모녀가 그렇듯 우리도 무수히 많은 애증(愛憎) 쌍곡선을 그리며 살아왔다. 엄마라는 말은 내게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어떨 땐 못난 딸 둘만 바라보고 억척같이 살아온 육십년 세월이 안쓰러워 가슴이 아리다가도,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옹고집과 억지에 숨이 막히기도 했다가, 같이 쇼핑을 나가 깔깔거리며 옷을 고를 땐 제일 친한 친구 같기도 하다. 인생에서는 도무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떤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엄마와 딸 사이라고 나는 철석같이 믿어 왔다. 그런데 김애란의 소설 ‘칼자국’을 읽고 그 생각이 바뀌었다. 얄밉게도 그녀는 내가 콕 집어내지 못한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버렸다. 글쓰기로 밥벌이하는 주제에 남의 글로 지면을 메우는 게 부끄럽긴 하지만, 여기에 그녀의 문장을 내놓는다. 나는 절대 내 입으로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칼 하나를 25년 넘게 써 왔다. 얼추 내 나이와 비슷한 세월이다. 썰고, 가르고, 다지는 동안 칼은 종이처럼 얇아졌다. 씹고, 삼키고, 우물거리는 동안 내 창자와 내 간, 심장과 콩팥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나는 어머니가 해 주는 음식과 함께 그 재료에 난 칼자국도 함께 삼켰다. 어두운 내 몸속에는 실로 무수한 칼자국이 새겨져 있다. 그것은 혈관을 타고 다니며 나를 건드린다. 내게 어미가 아픈 것은 그 때문이다. 기관들이 다 아는 것이다. 나는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물리적으로 이해한다.’ haru@seoul.co.kr
  • ‘검사’김소연-박시후-한정수 “이것이 액션이다!”

    ‘검사’김소연-박시후-한정수 “이것이 액션이다!”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과 박시후, 한정수가 몸을 던지며 거친 액션 연기를 펼쳤다.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김소연 분)는 검사가 된 뒤 튀는 의상은 물론이고 배려심이 없다는 이유로 부장검사로부터 야단맞으며 일순간 검사생활이 위태로웠다. 그러다 서인우(박시후)변호사가 불법도박에 대한 정보를 흘리며 도움을 주려 하자 위험한 사건에 끼어들길 자처한다. 화투를 배운 뒤 아줌마분장까지 해 불법도박현장을 수사하기에 이르렀고, 도박일당들과 한판 격전을 벌이게 된다. 촬영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총 3번에 걸쳐 경기도일대에서 진행됐다. 검사 마혜리는 몰래 전화통화하다가 들켜 폭력배들과 싸우는 장면에 이어 검사 윤세준 역의 한정수가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는 사내와 일대 격투를 벌이는 장면을 담았다. 이윽고 한정수가 김소연을 들고 뛰는 장면이 시작됐다. 진혁PD은 한정수에게 “한 번에 번쩍 들어서 무작정 달려가시라”는 요청을 했고 이에 한정수는 무려 15차례 이상이나 반복하며 뛰는 열연을 했다. 촬영 직 후 한정수는 “김소연을 들고 뛰기 무겁지 않았느냐?”며 걱정하는 스태프에게 “워낙 긴장감 있는 장면이라 김소연이 무거운지 가벼운지도 몰랐을 정도.”라며 웃었다. 서인우 변호사역 박시후도 거친 연기에 몸을 던졌다. 그는 극중 도박장 사내들이 등에 내리치는 목각에 맞고 또 맞았고 결국 부러진 목각만 10여개 이상이 됐다는 후문이다. 합기도 2단 유단자에다 검도와 복식으로 다져온 박시후는 화려한 발차기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싸움장면을 선보여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 제작진은 “드라마를 위해 일부러 화투를 배운 뒤 불법도박 사건에 잠입한 검사 마혜리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검사가 되어가고, 서서히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자신과 명품에만 관심있던 신임 여검사 마혜리가 일련의 사건 에피소드를 겪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착한 드라마로, 김소연과 한정수, 그리고 박시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일대 격전은 4월 7일과 8일 방송분에 걸쳐 공개된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김소연은 타짜? “못 먹어도 고!”

    ‘검사’김소연은 타짜? “못 먹어도 고!”

    ‘검사 프린스세’의 김소연이 박시후와 화투 삼매경에 빠지며 숨을 실력을 드러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검사 프린세스’(이하 ‘검사’) 3회 방송분에서는 마혜리(김소연 분)가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서인우(박시후 분)의 도움을 얻어 불법도박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1~2회 방송에서 마혜리는 검찰청에서 못 말리는 왈가닥 캐릭터로 낙인 찍히고 말았다. 신임검사 워크샵을 빼먹고 스키장에서 벌어진 명품쇼핑 참여했던 일, 수사기록을 화장실에 놓고 나오는 실수 등 수많은 사건을 저지르며 순식간에 검찰청에서 불명예스러운 유명인사가 되고 말았던 것. 특히 화투 치는 법을 몰랐던 마혜리가 서인우에게 직접 특별 과외를 받는 내용이 흥미홉다. 서인우는 마혜리에게 화투점수를 환산하는 법을 포함해 가르쳤다. 이에 IQ 168인 마혜리는 이를 금방 터득하고는 순식간에 서인우의 돈을 따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극중 타짜 수준인 두 사람은 실제와는 딴판이었다. 촬영 직후 박시후는 “극중 서인우는 전문가처럼 화투를 잘 친다.”며 “하지만 실제로 나는 화투는 안쳐봐서 잘 모른다. 오늘에서야 화투 순서를 거의 알았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김소연도 “나도 화투를 만질 일이 거의 없었다. 촬영 때 만져본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3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검사 프린세스’는 자신과 명품에만 관심 있던 신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에피소드를 그려가다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착한 드라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 싸이, 화투 들고 나온다

    가수 싸이, 화투 들고 나온다

    가수 싸이가 모바일 맞고 게임으로 나온다.엔트리브소프트는 인기 가수 싸이를 소재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 ‘싸이한대맞고’의 KT와 LGT 출시를 완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싸이한대맞고’는 가수 싸이의 ‘새’, ‘낙원’, ‘챔피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소재로 만든 맞고 게임으로 싸이가 직접 녹음한 명대사와 다양한 싸이의 이미지를 게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1억 이상의 배팅으로 최고 배당금을 획득할 수 있는 ‘참참참난타’ 미니 게임은 기존 맞고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는 2001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제대 후 김장훈과 함께한 ‘완타치’ 전국 공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컴백했다.’싸이한대맞고’는 외계행성 싸이의 엽기왕자 싸이(PSY)가 어느 날 아바마마로부터 지구정복의 비밀 임무를 부여 받고 음악으로 지구인을 세뇌하여 지구를 정복 코자 8가지 비밀무기 히트곡을 들고 지구로 향한다는 시나리오로 구성됐으며, 그 동안 화제가 됐던 엽기가수 싸이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했다.사진=엔트리브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추석과 달리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설. 자주 입지 않다 보니 불편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한복 입기다. 설을 맞아 예와 격식에 맞게 한복 입는 방법과 자신에게 어울리게 한복 연출하는 방법, 그리고 오래 지나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손질법 및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펀지 2.0(KBS2 오후 8시50분) 각 분야의 최고만을 엄선했던 스펀지 그랑프리. 그동안 스펀지 그랑프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각 분야의 1등 음식들 중 최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속마음을 파헤쳐 보는 ‘대한민국의 뻔뻔한 생각’에서는 다가올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에 대처하는 대한민국 남녀의 뻔뻔한 생각을 공개한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아웃도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블랙야크’.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해외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리며 홍콩, 타이완,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프랑스 등에 수출하는 등산의류 업계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 등산용품 초창기 시절의 산증인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블랙야크 신화를 탄생시킨 강태선 대표를 만나본다. ●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25분) 규남과 진탁이 마을회관으로 놀러간다. 그들의 눈앞에 화려한 그림의 향연이 펼쳐지니, 그것은 바로 마을 어르신들의 화투전쟁. 신기한 규남과 진탁, 은근슬쩍 화투판에 껴보는데. 알고 보니 타짜인 신봉리 어르신들. 규남 진탁 vs 신봉리 타짜. 그들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한국기행-전주(EBS 오후 9시30분) 조선 개국의 시발점 전주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지이기도 하다. 이 순교지에 세워진 전동성당. 이성계 영정이 있는 경기전 맞은편에 자리한 성당은 명동성당 내부를 건축한 프와넬 신부의 설계로 착공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자유로운 정신을 자랑하는 세상의 중심, 전주 이야기를 들어보자. ●베스트 스타 가요쇼(OBS 오후 10시)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고품격 목소리의 주인공 김상희가 잊지 못할 빅무대를 선사한다. 김상희는 ‘괜찮아’, ‘플라이 투 더 문(Fly To The Moon)’ 등을 열창한다. 박상철, 박현빈과 함께 ‘대머리 총각’도 부른다. 방송에는 왕소연, 유지나, 소명, 현진우 등 스타군단이 총 출동한다.
  • 서울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단속

    서울시는 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8~10일 초콜릿 및 사탕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본떠 만든 유사제품과 원산지 및 제조원, 유통 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 유통기한 위·변조 제품, 영양성분 표시 위반제품 등이다. 특히 아동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담배, 화투, 복권, 화폐 모양의 초콜릿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성분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압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품, 특정 시즌에 많이 팔리는 제품 등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유통기한이나 표시기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6곳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20개 품목 131.7㎏을 폐기처분한 바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女談餘談] 까치 선배의 상가에서/구혜영 산업부 기자

    [女談餘談] 까치 선배의 상가에서/구혜영 산업부 기자

    연초에 친한 선배의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머리카락이 항상 쭈뼛쭈뼛 서 있어 ‘까치’로 불리던 선배다. 평일인 데다 매서운 날씨에 연일 눈까지 내렸던 터라 경북 의성까지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들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도 퇴근 무렵부터 꾸역꾸역 모였다. 사연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백혈병 걸린 아버지를 간호하다 심장마비로 먼저 생을 놓았다고 한다. 선배의 인생에 어머니는 아픔이었다. 엄혹했던 1980년대를 수배와 옥살이로 지내는 동안, 차라리 내 목숨을 가져가라며 평생을 빌고 빌었다는 어머니였다. 어느날 그 어머니의 헐렁한 금반지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손 핏줄을 본 뒤 이제 정말 효도라는 걸 해야겠다고 선배는 다짐하곤 했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도착한 경북 의성군 다인면 산내리 농협장례식장. “아프다.”는 말부터 꺼낸 선배의 눈이 그렁그렁해졌다. 너무 슬퍼서 내장이 튕겨져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고향에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남편의 속옷을 빨다 갑자기 떠난 어머니, 선배의 마음은 오죽할까. 50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를 떠나보낸 아버지는 집에서 꺼이꺼이 소리내 울기만 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속 깊은 위로가 술잔 위를 오갔다. “땡감도 여물어 바람에 떨어지듯 갈 때 돼서 가야 하는데.” “누가 당신 아들을 좋아하는지 보려고 가장 추운 날 이 먼 곳에서 돌아가셨나 보다.” 새벽 2시 무렵, 시골 장례식장은 불효 자식의 눈물과 동 트면 상여를 메고 나갈 동네 청년들의 화투소리로 속절없이 깊어갔다. 장례식장 앞마당 위로 꽉찬 달이 보였다. 간간이 날리는 눈보라까지 더해져 점점 주위가 환해졌다. 참으로 다행이었다. “선배, 저승길 밝겠다.”며 애써 한마디라도 던질 수 있었으니.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중년을 넘어선 사람들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더니 한 선배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이젠 꿈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이 삶을 이끌고 가는 때라며, 그러니 서로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공양은 세월만큼 변해 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며 사는 거라고. koohy@seoul.co.kr
  • “평생 딴짓했지만 인생도 예술도 즐거워”

    “평생 딴짓했지만 인생도 예술도 즐거워”

    가수, 화가, 방송인으로 평생 딴짓만 하고 살았다는 조영남(65)이 28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오래간만에 기자들과 만났다. 2월1~17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9층 롯데갤러리에서 여는 ‘딴짓 예찬전’을 앞두고서다. “어렸을 때 한 구멍만 파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본능적으로 여러 구멍을 파도 될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구멍에서 물이 조금씩 나오더군요.” ●3월에 이상 시인 작품 해설서 출간 조영남의 딴짓 역사는 유서 깊다.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미국 트리니티 바이블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화투를 모티브로 삼아 그림을 그린 것도 올해로 37년째다. 1973년 서울 인사동 한국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을 비롯해 쓴 책도 7권이나 된다. 올해도 시인 이상(1910~1937) 탄생 100주년을 맞아 3월에 시 해설서를 낼 예정이다. 기일(4월17일)에 맞춰 제사 퍼포먼스도 연다. 그날을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수염을 기르고 있다. “백남준이 피카소 이후 세계 최고의 예술가이듯 이상도 보들레르나 랭보보다 여러 수가 높은 시인입니다. 하지만 시가 워낙 난해하다 보니 누구도 정설을 펴지 않고 다들 횡설수설했을 뿐이죠.” 이상의 시를 제대로 해석하려고 밤을 새워 글을 쓰다가 가벼운 뇌경색으로 병원에 잠깐 입원하기도 했다. 뇌졸중이라는 오보가 퍼지는 바람에 곤욕을 치러야 했다. ●“예쁘고 착한 여성들에게서 영감 얻어” ‘딴짓 예찬전’에는 익숙한 화투 외에도 해체한 태극기, 바둑이 소재로 등장한다. 음악과 문학도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그의 정신적 모태가 된 ‘창세기’ ‘호밀밭의 파수꾼’을 비롯해 시인 이상을 그린 그림과 여자친구들 사진도 볼 수 있다.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병마용에 여자친구들 사진을 이어 붙인 ‘여친용갱’은 개그우먼 박미선과 송은이, 카피라이터 최윤희 등의 얼굴이 등장한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는 만레이의 입술 작품을 패러디한 ‘사랑하는 사람들, 3류화가와 만레이’는 조영남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 준다. “그림을 잘 그리고 생각이 좋아야 노래가 감동적이고, 노래를 잘 불러야 글과 그림도 감동적이지요. 나의 음악, 미술, 문학 등 모든 예술의 귀결은 사랑입니다. 예술의 영감은 예쁘고 착한 여성들에게서 얻지요.” 모자를 삐뚜름히 눌러쓰고 껄껄 웃는 조영남이 화투 속에서 금방 나온 듯하다. (02)726-442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KB금융 의혹 전방위 조사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가 14일부터 한달동안 40여명의 직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금감원은 강정원 국민은행장 관련 의혹과 KB지주와 국민은행 등이 대출이나 투자로 손실을 본 행위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자흐스탄 BCC은행 인수 문제, 부적절한 영화투자에 따른 손실, 금전적 지원을 통한 사외이사 장악 의혹, 커버드본드 관련 손실, 부동산 PF대출 부실 확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BCC은행 인수와 관련, 강 행장은 국민은행이 2008년 3월 BCC은행 지분을 인수할 당시 이사회를 설득하려고 BCC은행의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허위보고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해도 투자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BCC은행 지분 인수에 8000억원에 가까운 인수대금을 지출했고 2500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했다. 강 행장은 지난해 5월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높은 프리미엄에 비싼 수수료를 내고 발행해 회사 측에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또 2007년 국민은행 자회사를 동원해 지인이 감독을 맡은 영화에 15억원을 투자하도록 했고, 그 영화의 흥행부진으로 회사 측에 손실을 끼쳤다는 지적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경영건전성에 대한 실태평가와 함께 업무처리 전반의 적절성을 평가대상으로 한다.”면서 “강정원 국민은행장 관련 의혹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 측은 BCC 투자는 차익 목적의 투자가 아니고 해외 진출 차원이었으며 커버드본드 역시 그 당시에는 가장 적절하게 발행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KB금융지주 회장 선출은 은행과 은행지주 사외이사 제도 개선 이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KB지주 회장은 사외이사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달라진 규정에 따라 부적격해진 일부 사외이사들이 교체된 이후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월경은 매달 가임여성들에게 통과의례처럼 찾아온다. 월경이 시작되면, 반복적으로 자궁이 수축활동을 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생리통의 고통과 공포. 과연 가임기 여성들이 어쩔 수 없이 겪고 참아내야 하는 숙명인 것인가. 여성의 몸 건강을 알리는 지표, 생리통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나는 재미니스트”라고 말하는 조영남을 만나본다. 화가, 가수,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미술을 시작한 계기, 한국화가 최초로 치렀던 중국전시 이야기와 그림 소재로 자주 다루는 화투의 매력에 대해 들어본다. 또 최근 화제가 된 장례식 퍼포먼스와 유언장에 얽힌 이야기도 들어본다. ●히어로(MBC 오후 9시55분) 한결을 살인한 진범으로 칠성의 수하가 자수했다는 소식에 도혁과 용덕일보 기자들은 놀란다. 한편 용덕일보 기자들은 일두에게 제2라운드 선전포고를 한 뒤, 일두와 P마담의 관계가 드러난 사진과 기사를 송고한다. 반박기사 대신 P마담과 강산경찰서를 공격하는 대세일보의 기사에 놀란 도혁은 해성을 찾아간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SB S 오후 9시55분) 강진은 버스정류장에 지완이 붙여놓은 전단지 속 펜던트를 들여다보다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눈빛이 흔들린다. 한편 재래시장에 간 지완은 이것저것 고르다가 산청에서 온 곶감을 보고 아련해진다. 태준은 지완의 방에 들렀다가 강진이 방을 고쳐줬다는 사실을 알고는 질투심이 생기는데….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자죽염 제조시 가장 중요한 것은 불 관리다. 불세례를 받아내는 가마는 수시로 보수를 하는데 매일 고된 작업의 반복이지만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황토 가마 안에서 새참을 먹는 시간만큼은 이들에게 주어진 행복한 휴식 시간이다.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만큼이나 치열한 삶을 사는 자죽염 제조 공장 사람들을 만나본다. ●전설의 시대(OBS 오후 11시) 잠실의 석촌 호숫가에 쩌렁쩌렁 울리는 이 소리는 과연 무엇일까? 매일매일 호수를 찾아와 미친 듯이 웃고 가는 한 남자가 언제부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유머치료사 최규상씨다. 잘나가던 사업가에서 웃음 전도사로 나선 최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웃음의 힘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 한화發 금융계 지각변동 예고

    한화發 금융계 지각변동 예고

    한화가 금융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룹의 금융부문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전열 정비에 착수했다. 화두는 통합이다.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통합을 연내 마무리하고 대한생명의 내년 상장을 통해 ‘한화 금융네트워크’라는 통합 브랜드로 파워를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한화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대한생명, 한화손보,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 한화기술금융 등 6개 금융계열사를 네트워크화한 ‘한화금융플라자’를 통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생명 상장은 그룹의 최대 현안으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대목이다. 최근 대우증권과 대표 주간계약을 체결했고 기업실사를 통해 내년 1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르면 2·4분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생 상장을 통해 한화가 얻을 평가 차익은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시드 머니(종잣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때 대생의 주가를 1만~1만 5000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한화 내부적으로는 1만~1만 5000원 안팎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가 대생을 주당 2275원에 인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룹 계열사들의 평가차익은 최소한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대생 지분은 한화건설 31.5%, ㈜한화 28.2%, 한화석유화학 7.3%다. 나머지 33.0%는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2대 주주인 예보가 부정적 입장이어서 상장이 사명 변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사명 변경을 표 대결로 관철할 경우 지분 3%가 모자란다. 대생은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독자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보와 제일화재는 합병을 통해 내년 1월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다. 당장 출발은 매출 2조 7000억원, 총자산 4조원대의 중견급 보험사다. 그러나 통합 3년차인 2012년에는 총자산 7조원, 현재 6.9%인 시장점유율을 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도 통합 매출 목표치는 15% 상승한 3조 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밖에 한화증권과 한화투신은 점포 수와 펀드매니저 규모를 확대하고 CMA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2010년 대생은 상장을 계기로 주력 계열사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증권과 손보 등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점포 수와 영업직원을 크게 늘리는 등 금융부문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광명소 안내책자 배포

    서초구(구청장 박성중)서초구의 관광명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서초문화투어’라는 이름의 이 책자는 내·외국인들이 관광안내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영문 혼용으로 작성했다. 20페이지로 제작됐으며 지역 소개와 역사탐방, 문화 공간, 지역문화축제, 명물거리, 자연환경 등 서초 곳곳의 명소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문화행정과 2155-6226.
  • 야산 돌며 도박판…주부 35명 포함 67명 검거

    야산에 천막을 치고 억대 도박판을 벌인 도박장 운영자와 부녀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수도권 야산에 천막을 치고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 개장 등)로 총책 임모(50)씨 등 도박판 운영자 6명과 상습 도박자 조모(5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9000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발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평택과 안성, 용인 등 수도권 야산을 돌며 한 번에 5만~200만원씩 판돈을 걸고 하루에 200여차례에 걸쳐 6억원대의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 20여곳을 옮겨 다니며 대형 천막을 설치해 속칭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 입구에 망을 세워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판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부, 자영업자, 무직자 등이었으며 40~50대 주부 35명도 끼어 있었다. 이들은 낮에도 범행했으나 주로 심야에 도박판을 벌였고 판돈의 10%를 운영비로 떼는 한편 7%의 선이자를 받고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학술·종교 플러스]

    ‘한국사회체제’ 학술심포지엄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는 13일 서강대 다산관에서 ‘한국사회체제론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1987년 민주화투쟁 22년, 1997년 IMF 경제위기 12년이 지난 지금, 한국사회체제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론적 쟁점을 살펴보고, 사회적 실천과 전략을 모색한다. 손호철 서강대 교수가 기조발표를 하고,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와 정진영 경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14~15일 제1회 청년생명피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14~15일 수원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몬티 피정의 집에서 제1회 청년생명피정 행사를 개최한다. ‘성, 생명, 사랑의 길’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최봉근 교황청 소속 선교사, 이동호 교리신학원 부원장 신부 등이 생활 속 생명윤리와 사랑의 언어 등에 대해 강의한다.
  • ‘선덕여왕’ 된 ‘걸프렌즈’, 기발한 패러디 ‘코믹’

    ‘선덕여왕’ 된 ‘걸프렌즈’, 기발한 패러디 ‘코믹’

    MBC ‘선덕여왕’ 패러디한 유쾌한 섹시 코미디 ‘걸프렌즈’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공개된 ‘걸프렌즈’의 티저 예고편은 각각 덕만, 미실, 천명으로 분한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가 유신으로 분한 배수빈의 처소에 들기 위해 뜨거운 난상 토론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깜찍함을 무기로 절대권력 진(한채영 분)에게 도전하는 송이(강혜정 분)와 섹시함으로 무장한 진(한채영 분) 그리고 그런 언니들을 우습게 보는 어린 보라(허이재 분)는 비장의 해결책으로 화투 대결을 펼친다. 자신의 침소로 들 여인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배수빈은 끝나지 않을 그녀들의 회의에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돌아오는 12월을 기약하기에 이른다. 특히 ‘걸프렌즈’ 티저예고편은 ‘선덕여왕’의 주옥같은 명대사를 ‘걸프렌즈’만의 코믹한 매력으로 각색해 눈길을 끈다. ‘어출쌍생 성골남진’(쌍둥이를 낳으면 성골남자의 씨가 마른다)은 ‘성탄도래 성골남진’(크리스마스에 괜찮은 남자들을 만나기 힘들다는 한탄)으로 바뀐 것이 한 예. 사극에서 주로 진지한 역할을 맡았던 배수빈이 선보이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재치만점의 4자 성어들과 코믹한 해설이 돋보이는 ‘걸프렌즈’ 티저 예고편은 맥스무비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코믹함을 앞세워 제작된 기발한 티저 예고편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걸프렌즈’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아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디지털 사회화와 사이버 테러리즘의 확산이 양날의 칼처럼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지금, 보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컴퓨터 기술은 우리의 삶을 향해 그 칼끝을 들이댈 것이다. 현대 컴퓨터 문명의 취약점에 대한 경고를 ‘디지털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그 대비책을 모색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17년 간 두지터 마을에서 야생초와 함께 살고 있는 문상희씨. 약초와 산열매로 차를 만들고, 호두 농사를 짓는 문상희씨는 두지터에 자리잡은 타지인 1호 주민이다. 그의 산골 집을 찾는 지인 중 시인 김용택이 있다. 살아온 내력은 다르지만 지리산이라는 마음터를 사랑하는 시인과 농부가 함께 가을 산행에 나선다.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흰 무명 저고리와 버선 한 켤레, 쥘 부채 하나. 무대 위의 공옥진은 그것이면 족했다.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대다. 서민들의 웃음과 눈물을 몸으로 표현해내며 흥행의 전설이 된 광대. 그러나, 관객을 휘어잡던 공옥진은 더 이상 없다. 지난 9월, 제작진은 잊혀진 예인 ‘공옥진’의 집을 찾았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여성들의 립스틱 색깔을 보면 경제가 보인다. 국내 유명백화점의 올 상반기 립스틱 매출은 전년대비 20~30%가 증가했다. 이는 경제 위기설이 가속화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위축과 함께 나타난 소비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립스틱과 경제의 상관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1리를 찾아간다. 쌀 한 말을 얻기 위해 7~8년 동안 화투만 치러 다니다가 화투로 성공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화투를 뚝 끊었다는 남편. 13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며 느낀 이야기를 들려주신 91세 이수동 노인 등 따뜻한 정이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97년 미국 애리조나주 상공에 미스터리한 비행물체가 나타났다. 과연 그 정체는? 1994년 프랑스의 한 동굴에서 인간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이 동굴엔 기존 상식을 뒤집을 만한 신비한 인류사의 흔적도 남아있었다. 탐험가들이 우연히 발견한 동굴의 수수께끼는 과연 무엇일까? ●연예 매거진(OBS 오후 8시50분) 잭슨황으로 유명한 개그맨 황영진과 트로트 가수 최욱이 색다른 연예프로그램 진행을 선보인다. 이들은 아시아 최초로 빌보드 차트 76위권에 오른 원더걸스를 축하하기 위해 JYP 사무실에 찾아가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영화 ‘청담보살’의 실체를 찾아 청담역 근처를 헤매기도 한다.
  • KB자산운용 수익률 1.21% 1위

    KB자산운용 수익률 1.21% 1위

    국내 주식시장이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 최근 2년간, 주식형 펀드를 굴리는 운용사들 사이에서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07년 9월25일~2009년 9월24일) 주식형 펀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KB자산운용으로 1.21%이다. 이는 시장 평균 수익률 -8.67%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이며, 운용사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그 뒤는 알리안츠자산운용 -2.02%, 신영자산운용 -2.79%, 제이피모건자산운용 -3.48%, 한국투신운용 -3.64% 등이 이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2064.85(2007년 10월31일)까지 치솟았다가 892.16(2008년 10월27일)까지 떨어진 뒤 지금은 1700선까지 회복하는 등 급등락 장세를 연출했다. 하락 장세가 펼쳐진 1년간(2007년 9월25일~2008년 9월24일)은 제이피모건자산운용이 -15.22%로 가장 높았으며, KB자산운용 -17.39%, 한화투신운용 -19.03%,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19.72%, 미래에셋자산운용 -20.69% 등이 뒤를 이었다. 상승장이 연출된 최근 1년간(2008년 9월25일~2009년 9월24일)은 삼성그룹주펀드를 앞세운 한국투신운용 28.83%, 알리안츠자산운용 27.77%, ING자산운용 23.37%,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22.91%, 신영투신운용 22.74% 등의 순이었다.금융위기 전후 각각 1년, 전후 2년 등 3가지 기준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운용사는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영투신운용, 한화투신운용 4곳 뿐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조영남 베이징서 미술전

    조영남 베이징서 미술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이렇게 떠들썩한 전시회 개막식이 또 있을까. 관람객과 작가가 거리낌 없이 시시덕거리고, 무대에서는 즉석 콘서트도 열리고…. 가수, 아니 화가 조영남(64)씨가 중국 베이징에서 또 일을 냈다. 그는 ‘조영남 세계미술순회전’의 마수걸이를 중국으로 정하고, 15일 베이징의 798예술구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 798예술구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인 SZ아트센터(聖之空間)에서 열린 개막식은 교민들과 현지 미술계 인사, 화랑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조씨는 “현대미술의 메카로 떠오른 베이징을 공략하기 위해 왔다.”고 포문을 연 뒤 “갑옷(작품 소재로 차용한 병마용을 의미)을 입고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는 나의 ‘여자친구’ 전사들이 많이 와 있다.”며 “환갑 넘은 남자가 젊은 여자들에게 ‘친구하자’고 하면 모두들 미쳤다고 하겠지만 나는 그런 잘못된 전통, 사고를 깨기 위해 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씨는 중국의 상징인 톈안먼(天安門) 및 병마용과 게임의 상징인 화투, 바둑판, 카드 등을 색감있게 배합한 그림 30여점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하지만 건국 6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상당히 민감해져 있는 중국 세관에 의해 톈안먼이 그려진 3점은 결국 반입을 거부당했다.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stinger@seoul.co.kr
  • 88년 설립 ‘민주화 산물’

    88년 설립 ‘민주화 산물’

    헌법재판소는 1987년 민주화투쟁 직후 9차 개헌으로 마련된 현행 헌법에 따라 1988년 9월 문을 열었다. 설립부터 헌재는 태생적으로 ‘다시는 독재정권에 기본권이 짓밟히고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불행한 역사가 재현돼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열망을 짊어졌던 셈이다. 지난 21년 동안 헌재가 내린 결정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5·18 특별법에 대한 합헌 결정은 헌정 파괴범에 대한 역사적 단죄를 가능하게 했다. 동성동본 금혼규정 및 호주제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은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1보 전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련의 사건에서 보수적인 결정을 내려 눈총을 받기도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된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에 대해 관습헌법이라는 새로운 헌법이론을 들이대며 위헌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헌재가 비헌법적 판단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헌법재판관은 탄핵, 정당해산, 권한쟁의심판 등에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 따라서 민주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한다. 하지만 헌재의 민주적 정당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해지고 있고, 최근 국회 헌법 개정 자문위원회는 9명의 재판관을 모두 국회가 선출하는 개헌안을 내놨다. 현재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을 중심으로 한 4기 재판부는 직역별로 판사 출신 6명, 검사 출신 1명, 변호사 출신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년의 임기를 보장받으며 한달에 기본급 594만여원에 각종 수당과 활동비를 합쳐 8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여기에 업무추진비와 재판수당을 받고 의전 등은 정무직 장관급 예우를 받고 있다. 9명의 재판관이 1년에 처리하는 사건수는 1000~1500건 정도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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