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월러스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7
  • “글로벌 경제 성장, 거품일까?…향후 붕괴양상, 대응방안 모색해야”

    최근 매우 드물게 전 세계 경제가 동시 성장을 하면서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만약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거품이라면 향후 붕괴 시기와 양상 및 대응 방안을 미리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는 이와 같은 거품 논란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제10회 글로벌마켓 공개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것은 거품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모니터는 “기업 실적과 전망이 연이어 서프라이즈를 연출하고 전세계 경제가 매우 드물게 동시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최대 감세 및 규제 완화에 나서는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수직으로 치솟고 있는 나스닥 지수 차트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아찔하다“고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모니터는 “현재 거의 모든 자산시장을 거품이라고 진단한다면 이 거품의 성격과 향후 붕괴양상, 그리고 이후 전개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거품이 아니라면 지금 장세의 성격 등을 다시 한번 재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크쇼에는 이진우 GFM 투자연구소 소장과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 연구위원,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주로 짧아도 문제없는 中 신기술 비행기

    활주로 짧아도 문제없는 中 신기술 비행기

    중국 자국 기술로 개발한 여객기 ARJ가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19대 공산당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18일 오전 자국산 기술로만 제조된 최초의 국산 여객기 ARJ가 고공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언론 신화사가 공개한 자국산 여객기 ARJ기는 이날 오전 칭하이공항에서 출발, 시닝(西宁)-더링하(德令哈)-화투고우(花土沟)-더링하(德令哈)-시닝(西宁)을 우회하는 노선 비행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중순, ARJ기 개발 기술을 소유한 칭하이항공사는 ‘ARJ-700’기라는 명칭의 소형 제트기를 개발, 일반에 선공개했다. 해당 소형 제트기는 중국이 개발한 최초의 소형 여객기로 지난해 중순 청두 일대를 중심으로 시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 시범 운행을 시작한 ARJ기는 지난해 시운행한 ARJ-700기와 비교해 탑승 인원, 좌석 수, 운행 거리 등이 한층 발전된 형태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날 공개된 ARJ기의 최대 장점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고공운행에 최적화 됐다는 점이다. 개발 업체 측에 따르면, ARJ기는 기존에 상용화된 소형 여객기와 비교해 고공 운행에 적합한 기내 자체 산소 공급 체계 및 활주로의 폭과 길이가 짧은 산악 지형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산악지 일대에 조성되는 고원 지대의 항공 활주로에서 기존의 여객기의 활용도가 낮았다는 점에서, 향후 ARJ기를 활용한 고원지대 운행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ARJ는 향후 칭하이 일대를 중심으로 해발고도 2945m, 평균 운행거리 2225㎞에 달하는 장거리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개발 업체 측에 따르면, 1회 주유시 최대 3700㎞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대 탑승 인원의 수도 지난해 상용화된 ARJ-700과 비교해 20석 증가한 90석으로 전해졌다. 한편, 칭하이항공공사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말까지 ARJ기 5대를 추가 생산, 칭하이 공항에 배치해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중국 최초로 개발된 고원 지대에 특화된 ARJ기는 향후 중국이 소유한 최초의 고고도 전용 터보 항공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작의혹 조영남 그림, 법원은 왜 ‘대작’으로 판단했나?…“팝아트 아닌 회화”

    대작의혹 조영남 그림, 법원은 왜 ‘대작’으로 판단했나?…“팝아트 아닌 회화”

    18일 법원이 대작(代作) 의혹을 받는 가수 조영남(72)씨의 그림을 대작이라고 판단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는 이날 조씨의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씨의 그림을 온전히 조씨의 창작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법원은 조씨의 작품을 대작으로 판단한 근거에 대해 작품의 양식이 ‘회화’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 회화는 물감 등 도구를 통해 아이디어를 형상화 작업을 거친다. 그래서 외부에 표출되는 표현작업을 중시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의 개성과 화풍이 필연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조씨 역시 그동안 자신의 작품이 보조 인력의 손을 빌린 부분인 표현방식보다는 아이디어 등에 중점을 두는 ‘팝아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조씨의 그림은 평면 캔버스에 붓, 아크릴, 물감 등 도구를 이용해 화투를 핵심 주제로 삼은 작품”이라며 “제작 방식과 작품의 형태에 따르면 양식상 회화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작품 활동에 관여한 보조의 역할이 조씨의 지휘·감독을 벗어났다는 점도 조씨의 작품을 대작으로 판단한 근거로 삼았다. 이 판사는 “송모씨 등은 조씨와 떨어진 독립 공간에서 스스로 선택한 재료를 이용해 자율적인 작업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조씨의 구체적이거나 상세한 지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독립적으로 (조씨의 작품) 창작 표현에 기여한 작가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원은 아이디어에 기반해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보조인력에 맡기고, 나아가 작품을 대량생산하는 현대미술과 조씨의 작업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 판사는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들이 개념과 아이디어만 제공하고 기계나 조수 등의 힘을 빌려 이를 형상화하는 작업방식은 현대미술의 주도적 흐름”이라면서도 “조씨의 작품 제작·판매 방식은 이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앤디 워홀 등의 경우 보조인력을 정식으로 고용해 자신의 지휘·감독 아래에 작품을 생산하고, 작업실을 ‘공장’이라고 부르는 등 대량생산을 떳떳하게 공개한다는 게 이 판사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은 표현작업은 보조인력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작품을 구매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조씨의 경우 언론 인터뷰 등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송씨 등에게 작업을 맡긴다는 사실을 극소수만 인지했기 때문에 대중은 물론 대부분의 구매자도 몰랐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지적했다. 이 판사는 “조씨의 행위에 대해 도덕적 비난을 넘어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며 “창작활동, 작품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있어 누구나 공감하는 합리적 기준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핵 리스크에도 “코스피 연내 2600 간다”

    북핵 리스크에도 “코스피 연내 2600 간다”

    반도체가격 오르자 외국인 ‘사자’ 전환…“내년도 좋다”중소형주 순환매 전망은 엇갈려…연말 일부 조정 요인도 북핵 리스크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경제 보복에도 코스피가 종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다.황금연휴 속에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호조가 상승세로 이어졌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3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겹친 덕분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연말까지 2600 돌파도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으로 마감했다. 종전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지난 7월24일 종가 최고치 2451.53과 같은 달 25일 장중 최고치 2453.17을 기록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전날에는 39.34포인트(1.64%) 오르는 등 연휴 이후 이틀 연속 1%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상승과 3분기 실적 기대감을 연휴 이후 코스피 강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긴 휴장을 앞둔 경계감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이 연휴를 지나며 해소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연휴 동안 우려했던 북한 도발이 없었고 해외 증시도 좋았던 게 상승장으로 바로 이어졌다”면서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는 예상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반도체 가격이 오른 것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연휴 기간 8∼9% 오르자 정보기술(IT) 고점 논란이 일부 해소되며 외국인이 어제부터 IT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코스피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상승 흐름은 3분기 실적 시즌과 맞물리며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코스피가 선진국 증시는 물론 다른 신흥국 증시와 비교해도 저평가돼 있어 연내 2600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50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소비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9월 수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다 좋아 반등 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기인 센터장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배 정도로 선진국의 50%, 신흥국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올해 연말까지 2600, 내년에는 2800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현재 시장에서는 북한 문제가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깔고 있다”면서 코스피는 연내 2,600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기업 3분기 실적의 상승 기조가 완연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11월에 연내 고점인 2,6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도 올해 코스피 상단을 2600으로 제시했다. 다만 정보통신(IT)를 비롯한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중소형주로 순환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기업 위주의 상승세는 내수 경기보다 수출 경기 위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철강, 화학 등 기업 이익 증가는 물량 증가보다 가격 상승에 힘입은 바가 커서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업황이 좋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좋은가 아니라 아래 부품업체까지 이어진다“며 ”중소형주로도 낙수효과로 인한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조정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창목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비롯해 글로벌 통화정책이 얼마나 매파적으로 나오느냐는 우려감은 연말 우리 증시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절 고스톱 도박일까 아닐까...가족끼리 고스톱은 처벌 안 되지만 경제상황 고려 금액 많으면 처벌

    명절 고스톱 도박일까 아닐까...가족끼리 고스톱은 처벌 안 되지만 경제상황 고려 금액 많으면 처벌

    추석 연휴 가족들이 모이면 흔히 즐기는 놀이인 고스톱. 그러나 고스톱이 도박으로 처벌 받을 가능성이 있을까. 법조계 관계자들은 가족들끼리 하는 고스톱의 경우 단순 오락으로 볼 수 있지만 도박 참여자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액이 많다고 판단되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게임의 목적이 오락 수준을 넘어설 때도 도박으로 인정될 여지가 있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가족이나 친지가 둘러앉아 치는 고스톱도 엄연한 ‘도박’이다. 도박은 결과가 불확실한 사건에 돈이나 가치 있는 것을 거는 모든 행위를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절 고스톱이 법적으로 처벌받을 도박죄인지 아닌지는 상황마다 다르다. 형법 246조는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면서 ‘일시오락 정도에 불과한 경우’를 예외로 뒀다. 그러나 ‘일시오락’이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법원은 도박한 장소와 시간, 도박한 사람의 직업, 판돈의 규모, 도박하게 된 경위, 상습성 등을 토대로 도박죄인지 단순 오락인지를 구분한다. 법원 판단은 도박을 한 사람의 소득수준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판돈을 과하게 걸지 않고 재미로만 즐긴다면 명절날 친구와 친 고스톱이 ‘도박죄’가 될 가능성은 적다. 소액으로 가족들 사이에 화투를 치고, 이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기소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난 8월 서울서부지법은 도박죄로 재판에 넘겨진 A씨(61)와 지인 두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오후 4시에서 30분가량 화투를 이용한 ’섯다‘를 쳤다. 총 판돈은 2만 7500원이었다. 법원은 A씨 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적발 당시 각자 만원 안팎의 적은 금액을 가지고 있었던 점을 들어 “도박을 한 행위는 일시오락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6월 같은 법원에 도박 혐의로 기소된 B씨(70·여) 등 5명은 유죄를 인정받아 각 5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B씨는 지난해 8월1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30분까지 점 200원의 고스톱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돈은 크지 않았지만 친목이 아닌 목적으로 늦은 시간까지 도박이 이어진 것이 유죄를 입증받는 데 영향을 미쳤다. 법조계 관계자는 “도박의 구체적인 기준이 있진 않지만 도박 참여자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판돈이 크다고 보여지면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또한 게임의 목적이 오락이 아닌 돈을 따기 위해서였다면 도박으로 인정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추석연휴 인기 놀이는…윷놀이 1위

    국민 5명 중 1명꼴로 추석연휴 가족 놀이거리로 윷놀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달 28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19.4%가 윷놀이를 ‘연휴기간 즐길 가족 오락’으로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화투놀이가 10.8%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다음은 노래방(7.1%), 보드게임(5.7%), 컴퓨터게임(3.4%), 카드게임(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봐도 모든 세대에서 윷놀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40대의 경우 윷놀이 선호도가 25.3%로 가장 높은 가운데 2위는 보드게임(8.3%)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위 윷놀이(22.9%), 2위 노래방(12.0%)이었다. 30대는 윷놀이(22.6%)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화투놀이(10.9%)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았고, 50대는 윷놀이와 화투놀이가 13.1%로 동률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윷놀이 외에 노래방(5.6%)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선호를 보였다. 연합뉴스
  • 반도체만 잘나간다고?… 석유화학도 ‘슈퍼 호황’

    반도체만 잘나간다고?… 석유화학도 ‘슈퍼 호황’

    비수기 3분기에 7000억·8000억 일각 “슈퍼사이클 진입 가시화” 유럽·美 대형경쟁사 잇단 재해 에틸렌 마진 48%↑ ‘반사이익’ t당 1315원… 연중 최고가 행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핵 위기 등으로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석유화학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른바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온다.18일 증권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학업계 1, 2위를 다투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000억원대와 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0%와 30%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앞선 상반기에도 LG화학 매출은 전년 동기(10조 933억원)보다 27.5%나 늘어난 12조 86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2.4% 증가한 1조 5238억원으로 뛰었다. 롯데케미칼의 상반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증가한 7조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1조 4470억원을 기록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전통적으로 3분기가 정유·화학업계의 비수기로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깜짝 성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LG화학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쇄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화학업계의 호황은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와 무관하지 않다.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늘면서 기본원료인 에틸렌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에틸렌은 원유 속에서 뽑아내는 물질로,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원료가 된다. 기저귀부터 생필품, 자동차까지 다양한 쓰임새 덕에 ‘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다. 연간 에틸렌 약 900만t을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생산량 기준 세계 4위다. 미국(2015년 기준 2850만t), 중국 (2130만t), 사우디아라비아 (1620만t) 다음으로 많다. 기업별로는 롯데케미칼 323만t, LG화학 220만t, 여천NCC 195만t, 한화토탈 109만t, SK종합화학 86만t, 대한유화 80만t 순이다. 글로벌 호황 속에 운도 따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대형 경쟁사들이 연이은 악재로 공급 중단 사태를 맞았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이어 미국 최대 정유화학 단지가 있는 텍사스주 멕시코만 등을 강타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또 지난달 초 하루에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던 유럽 최대 정유공장 로열더치셸의 공장 가동이 화재로 중단됐다. 이 때문에 국제 에틸렌 가격은 이달 15일까지 평균 t당 1315원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이 줄면서 마진(에틸렌 가격-원재료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평균 마진은 813달러로 한 달 반 사이 48%나 늘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이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 시설을 늘리고 있지만 늘어날 수요 등을 고려하면 공급과잉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적어도 2020년까지는 화학산업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항공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특가 판매

    제주항공이 오는 29일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6만 3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모바일 앱 등에서만 가능하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호텔과 역사문화투어, 트레킹투어 등의 투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취항하는 것은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이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 코엑스-DDP서 진행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 코엑스-DDP서 진행

    제26회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이하 UIA 서울대회)가 다가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8일간 진행되는 UIA 서울대회 기간 중 본 행사는 9월4일부터 9월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 된다. 건축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건축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번 ‘UIA 서울대회’에서 ㈜솜피(대표 임광택, 이하 솜피)는 빌딩제어시스템을 통한 차양장치의 자동제어 구현과 이를 통한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솜피는 솜피 글로벌의 100% 투자 현지 법인으로서 국내에 새로운 개념의 주거 및 상업 건축 문화를 이끌어 온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995년 POSCO센터에 Solar-Control 개념을 접목한 전동 롤 스크린 설치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홍보활동을 통해 태양빛 조절, 쾌적한 실내 열환경,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등의 개념을 국내에 정착시켜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솜피는 다시 한 번 선진 차양 문화 보급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솜피 관계자는 “솜피는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터치스크린형 빌딩컨트롤러(이하 터치부코)를 9세트의 전동형 롤스크린과 연동하여 시연할 것”이라며 “빌딩제어시스템을 통한 차양장치의 제어기능 중 구역별(zone control) 자동제어 및 외부센서를 통한 자연채광(Day light control) 자동 제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치부코는 △예산 등의 문제로 배연창 등 일부 구간에만 전동 블라인드가 적용되는 건축물 △일부 블라인드만 교체를 원하는 건축물 △리모컨 제어 제약이 있는 대형 공간이나 칸막이 등으로 나누어진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하며, 초기의 낮은 투자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솜피는 전동차양솔루션 및 홈 오토메이션의 세계적인 파트너로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에너지 저감 측면에서 차양의 효과에 대하여 늘 고민해 왔다”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반영된 신제품 출시 및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상업용 건축물뿐만 아니라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차양 장치의 자동제어를 통해 일반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쾌적함을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UIA서울대회’에는 전 세계 124개국 건축계 대표들과 도시 대표단, 국내·외 건축가 등 사전등록을 마친 8,000여 명과 건축 전공학생 2,000여 명, 그리고 일반 시민을 포함한 총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의 혼’(Soul of City)을 주제로 학술대회, 전시, 대중강연, 공개토론회, 건축문화투어 등 총 5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 세계적 현상인 도시화 과정에서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류의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의 역할을 논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준하 선생 42주기 간 피우진… 현직 대통령 첫 추모사 대독

    장준하 선생 42주기 간 피우진… 현직 대통령 첫 추모사 대독

    피우진(왼쪽) 국가보훈처장이 17일 경기 파주 장준하 공원에서 열린 장준하 선생의 42주기 추도식에서 장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씨와 악수를 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인 장 선생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맞서 민주화투쟁에 헌신하다 1975년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피 처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장 선생의 추도식에 추모사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 “이건희·정몽구, 금융사 지배 문제없다”

    “이건희·정몽구, 금융사 지배 문제없다”

    9월쯤 금융위서 최종 결과 확정 특경가법 심사기준 적용 안될 듯금융 당국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지배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증권·카드 등 190개 제2금융권 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2월 착수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8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됐다. 비(非)은행 금융회사의 실질적 지배자를 밝히고 문제가 없는지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 등 14개 삼성 계열 금융회사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으로 규정됐다. 이어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라이프생명·HMC투자증권 등 정몽구 회장 ▲한화생명·한화손보·한화투자증권 등 김승연 회장 ▲롯데카드·롯데캐피탈·롯데손보 등 신동빈 회장 등이 최대주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격성 심사에서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심사 결과를 오는 9월쯤 금융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금융위 보고를 거쳐 심사 결과가 확정되며, 다음 정기 심사는 2년 뒤 이뤄진다. 금융위는 최대주주를 특정하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을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적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특경가법을 적격성 심사 기준으로 추가하면 형법상 뇌물과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금융사 대주주로서 부적격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당국, 이건희·정몽구 “금융사 지배자격 있다” 잠정결론

    금융당국, 이건희·정몽구 “금융사 지배자격 있다” 잠정결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등이 그룹의 제2금융권 계열사를 지배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잠정결론이 내려졌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준으로 추가 여부가 주목되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은 관련 법 개정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형법상 뇌물과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그룹 승계 작업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심사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보험·증권·카드 등 190개 제2금융권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착수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비은행 금융회사의 실질적 지배자를 밝히고 자격에 문제가 없는지를 가리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됐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 등 14개 삼성 계열 금융회사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으로 규정됐다. 이 회사들의 순환출자 고리를 따져 올라간 결과 정점에 이 회장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라이프생명·HMC투자증권 등은 정몽구 회장이, 한화생명·한화손보·한화투자증권 등은 김승연 회장이, 롯데카드·롯데캐피탈·롯데손보 등은 신동빈 회장이 최대주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법 시행 이후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범 처벌법, 금융 관계 법령을 어긴 사실이 없고, ‘금융질서 문란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격성 심사에서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도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한 그룹 총수가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심사 결과를 오는 9월쯤 금융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금융위 보고를 거쳐 심사 결과가 확정되며, 다음 정기 심사는 2년 뒤 이뤄진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은 은행·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보험·카드·증권사 등의 최대주주를 특정하고, 해당 최대주주가 금융회사를 지배할 자격이 있는지 2년마다 심사하게 되어있다.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면 시정 명령을 내리거나, 시정이 불가능한 경우 최대 5년간 의결권(10% 초과분) 행사를 제한하도록 했다. 기업 승계로 대주주 변경 승인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적격성 판단 기준으로 제시된 범법 행위는 금융 관련 법령,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범 처벌법 등 3가지다. 국회에서 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특경가법은 빠졌다. 형법도 배제된다. 금융회사의 경영을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게 반대 논리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처럼 뇌물수수(형법) 등 정경유착이 드러나거나 배임·횡령(특경가법) 같은 범죄를 저지른 그룹 총수에게도 금융회사 지배를 허용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 법을 개정하더라도 특경가법을 대주주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적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특경가법이 추가되려면 해당 범법 행위가 금융회사의 건전한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공감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결국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지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경가법이 적격성 심사 기준으로 추가될 경우,형법상 뇌물과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유죄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 지분을 이건희 회장에게서 넘겨받을 때 대주주 적격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한편 국회에서는 지배구조법과 별개로 삼성생명·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내다 팔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이 논의 중이다. 보험사의 총자산과 주식·채권 보유를 다른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공정가액(시가)으로 따져 두 보험사가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 팔도록 하는 게 골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법을 개정할 필요 없이 금융위원장이 감독규정만 바꿔도 된다면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입장을 서면으로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서면 답변에서 “해당 규정 개정에 대한 찬성·반대 논리가 팽팽해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과 김영주 의원은 이를 법으로 강제하기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로 현재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억, 프린트한다

    인쇄산업의 쇠락과 함께 활력을 잃은 서울 중구의 충무로 일대가 체험 중심의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24일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확보해 ‘충무로 인쇄문화 투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무로 일대에 밀집한 인쇄·출판 사업소와 인근의 역사적 자원을 둘러보는 이른바 ‘골목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쇄골목의 역사·전통, 종사자들의 삶을 알리고, 인쇄공정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심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침체된 충무로 일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앞서 행자부는 특별교부세 지급을 위해 올 3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를 진행했다. 행자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충무로 인쇄문화 투어’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진행한 결과 예상 성과·협업도·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중구에 가장 많은 교부금을 배정키로 했다. 구는 오는 10월 안에 투어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행자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오장동 등 인쇄업 밀집지역 30만 3000㎡ 일대를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인쇄산업 진흥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인쇄산업 진흥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특교세 지원으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면서 “충무로 활성화와 일대 인쇄산업 재도약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머니테크] 수익률 4.52% 자산관리의 ‘4차 혁명’… 내 돈 AI에게 맡겨볼까

    [머니테크] 수익률 4.52% 자산관리의 ‘4차 혁명’… 내 돈 AI에게 맡겨볼까

    공무원 조희정(29·가명)씨는 취직한 지 1년이 다 됐지만 아직 제대로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다. 월급이 들어오면 일단 은행에 넣고 본다. 하지만 월급 통장에 카드 이용 실적 등을 다 끌어모아도 이자는 연 2%를 넘는 수준이다. 펀드나 주식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어떤 상품에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개인 자산관리(PB) 상담을 받자니 자산이 많지 않아 망설여진다.#로보어드바이저와 편리하게 PB상담 가능 전문가들은 자산이 적을수록 더 촘촘하게 투자 계획을 세우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적금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여 보자. 이제는 핀테크(금융+정보기술)의 발달로 고액 자산가가 아니어도 로보어드바이저(로봇+자문가)를 이용하면 누구나 PB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로보어드바이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5월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신한은행의 ‘엠폴리오’(M-Folio)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의 추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자산관리를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현재 12만 4000건의 펀드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 6개월의 1차 시범운영 기간 중 적극투자형은 3.38%, 위험중립형은 1.62%, 안정추구형은 0.84%의 수익을 냈다. 적립 금액 10만원만 있으면 자신의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1·4·7·10월 초 애플리케이션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리밸런싱(자산 재분배) 안내를 하는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를 출시했다. 1차 시범 운영 기간 중 연 환산 4.5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간편 매매 기능을 활용하면 추천 포트폴리오대로 곧바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리밸런싱이 필요할 경우 위비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기 또는 수시로 안내한다. 은퇴·재무 설계와 지역별 유망 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 켓’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KEB하나은행도 지난해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이버 PB’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펀드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연금펀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모든 금융상품을 포함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자신감 생기면 환테크에 관심을 자산관리에 자신감이 생기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환테크’에 관심을 가져 보자. 국민은행 ‘KB마이딜링룸’은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모바일)으로 실시간 환율과 주요 지수 차트, 전문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외화정기예금, 골드뱅킹, 선물환 등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외화투자 전문 플랫폼이다. ‘KB환율픽’을 이용하면 외화를 실시간 매매하거나 원하는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 매매되도록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견고한 반도체 몸값 증명… “주가 300만원 넘본다”

    견고한 반도체 몸값 증명… “주가 300만원 넘본다”

    기대 이하 ‘갤S8’ IM도 영업익 4조 선전 3분기도 장밋빛…“반도체 15조 이상”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은 증권가 예측을 뛰어넘은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선전이 계속돼 3분기에는 15조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되고 연간으로는 5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초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을 13조원가량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3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파악한 결과 평균 13조 1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4조원을 전망해 과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정확히 맞혔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지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깜짝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은 견고한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 줬다”며 “삼성전자가 미국 기술주의 주가 조정으로 답답해진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물론 IM(IT·모바일) 부문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 깜짝 실적을 냈다”며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8가 예상보다 잘 팔리지 않아 걱정됐으나 IM 부문에서도 4조원가량 영업이익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전망도 장밋빛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고가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부문은 출하량 증가와 원가 절감 등으로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15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날 것” 이라고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며 “3D 낸드를 중심으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30조원의 실적이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에만 23조 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는 2013년 달성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 36조 79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3분기와 4분기 각각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경우 연간 50조원 돌파도 가능해진다.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도 한층 더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320만원으로 제시했고, 한화투자증권(310만원)과 KTB투자증권(300만원) 등도 300만원 이상을 내놓았다. 이 밖에 다른 증권사들도 280만~290만원대를 제시하는 등 더 오를 여력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1만원(0.42%) 떨어진 239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권희백

    [경제 브리핑]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은 신임 대표이사에 권희백 경영관리총괄 전무이사를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간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등을 수행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조직으로 변화하려고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권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대표직을 수행한다.
  • KB증권의 실험… 매수의견 60% 이상 못 낸다

    KB증권이 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에게 중립·매도 리포트를 일정 비율 이상 내도록 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리서치센터가 리포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수하는 시스템은 다른 증권사에도 있지만 ‘매수·중립·매도’ 등 투자의견의 최소 비율을 정한 경우는 처음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애널리스트별로 중립·매도 의견 리포트를 40%까지 내도록 내부 방침을 정했다. 개별 종목 분석 리포트에서 “사라”(Buy)는 의견을 60% 이상 못 쓴다는 뜻이다. KB증권은 애널리스트 성과 평가 항목에 ‘균형 있는 투자의견 제시’를 반영했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 리포트는 ‘뻥튀기 목표 주가’, ‘매수 일색’ 관행으로 비판받아 왔다. KB증권 관계자는 “중립 혹은 매도 의견 비중을 장기적으로 40%까지 끌어올리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 KB증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중립’ 의견 리포트는 20% 수준이다. KB증권은 리포트의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율이 너무 높으면 불이익을 주는 시스템도 시행 중이다. 괴리율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 주가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실제 주가와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것이다. 괴리율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해당 애널리스트에게 이메일 통보가 가고 3번 이상 반복되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리포트의 질과 애널리스트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 위원회와 내부 검수팀도 설치했다. 리서치센터장, 부서장, 시니어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리서치 심의 위원회는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변경할 때마다 적절성을 심사한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리포트에서 ‘BUY’ 비중이 너무 높고 그동안 애널리스트 혼자 결정해 온 것은 옳지 못한 관행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JP모건 등 외국계에서 오래 일한 서 센터장이 ‘관행과의 결별’을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부터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 사이 괴리율을 리포트에 공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상장사를 상대로 영업해야 하는 증권사에서 실제로 ‘매도’ 리포트를 활발히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도 ‘매도 리포트 확대’를 외쳤지만 그가 물러난 뒤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다시 애널리스트 자율 사항으로 변경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매수 일색 관행과 관련해 증권사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여러 번 나왔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현실적으로 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면서 “상장사와 애널 간의 갑을 풍토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그림 대작’ 조영남, 팽팽한 입장차…다음 공판엔 진중권 참석

    ‘그림 대작’ 조영남, 팽팽한 입장차…다음 공판엔 진중권 참석

    ‘그림 대작 사건’으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씨가 5차 공판에 출석해 대작작가 2명과 대면했다.조씨는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법에서 열린 5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조씨는 앞선 공판들과 마찬가지로 변호사와 매니저 장 씨와 함께 출석했다. 조씨는 대작 화가 2명으로부터 건네받은 그림 21점을 17명에게 판매해 1억 6000여만 원을 챙겨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조씨는 대작이 아닌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 측은 “그림 거래에 있어 의도를 고려했을 때 기만 행위가 있었고 그림 판매 과정에서 총 20명 정도의 피해자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공판 당시 재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선례가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대작작가인 A씨와 B씨를 직접 법정으로 불러 심문하고, 저작권 전문가를 증인으로 불러 심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대작작가 A씨는 “조영남의 매니저 장씨를 거쳐 1년 정도 그림을 전달했다. 첫 만남 당시 만난 조영남은 도록이나 사진을 보여주며 이대로 똑같이 그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씨 변호사 측 심문에서는 “검사가 제시한 그림들을 통해 사상이나 개성을 표현한 경우는 없다. 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들의 배열이나 구도는 조영남이 구상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시간에 만원이라는 페이가 적절한 것이냐 혹은 부당한 것이냐는 조씨의 추가 질문에는 “일반적 어시스트에 비해서는 많이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대작작가 B씨는 자신을 미국에 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조영남을 만난 사이라고 소개하며 “2009년 한국에서 조영남을 만난 것을 계기로 여름동안 같이 살게 되며 그림을 대신 그려주고 대가로 300만원을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B씨는 “집에 있던 화투 그림을 보고 ‘형 그림이 아닌데?’ 했더니 ‘네가 한 번 그려볼래?’ 해서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생각하고 계약서 없이 그림을 대신 그려주기 시작했다”라며 “조영남의 조수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 200점 정도를 그려줬고 대부분 보여준 샘플 그대로 그리라고 했고 색이나 붓터치 같은 건 따로 언급 없었다”라며 “주로 배경까지 제가 그렸고, 마지막은 조영남 형님이 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영남의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8월 9일 오후 2시에 재개된다. 조씨 측 요청에 따라 비평가 진중권 교수가 전문가로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오늘 ‘주4회 재판’ 첫날…‘삼성합병 개입’ 공방 예상

    박근혜 오늘 ‘주4회 재판’ 첫날…‘삼성합병 개입’ 공방 예상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재판이 매주 4차례식 열린다. 12일 열리는 공판에서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형표(61·구속기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공판에서 박창균 중앙대 교수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박 교수는 국민연금 주식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원칙적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당시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를 통해 찬성 결정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지난달 29일 증인으로 출석해 “박창균 교수로부터 ‘전문위가 아닌 투자위원회에서 의사 결정을 한 것은 청와대의 뜻’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복지부와 국민연금 수뇌부가 합병 반대 결정이 나올 것을 우려해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전문위가 아닌 내부 투자위가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 청와대가 관여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핵심 작업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삼성 합병을 돕는 대가로 삼성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승마 훈련을 지원하는 등 뇌물을 건넸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반면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주 전 대표가 오직 박 교수 말만 듣고 청와대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관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날 특검팀과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박 교수를 상대로 실제 주 전 대표에게 청와대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는지, 만약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면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력 부담과 건강상 문제,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주 2∼3차례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3일 넘게 연속으로 재판을 열지 않기 위해 수요일은 기일을 잡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을 열고 이용우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를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78·구속기소)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판을 연다. 이 재판에는 ‘관제데모’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은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진형, 김상조 인물평 “허튼 소리에 티나게 픽 웃는다”

    주진형, 김상조 인물평 “허튼 소리에 티나게 픽 웃는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물평을 올려 눈길을 끈다.주진형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상조 후보자는) 워낙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며 “성품 탓도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휘두루는 재벌을 상대로 전면에서 싸우며 살아왔기 때문에 더욱 더 자기 몸가짐에 신경을 써왔다”고 밝혔다. 주 전 대표는 “재벌들은 일종의 냄새 안 나는 독가스와 같다. 조금이라도 흉을 볼 건덕지가 있으면 그것을 침소봉대해서 여기저기, 주로 언론을 통해 수근거리게 한다. 하지만 김상조에게는 하나도 안 통했다. 지금까지 꼬투리하나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 전 대표는 “청문회가 드러낸 것은 그의 과오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년간 봐 온 김 후보자의 ‘흠’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담배를 피워서 얼굴이 노안이라는 점, 옷을 잘 못 입는다는 점, 상대방이 허튼 소리를 하면 참지 못하고 티나게 픽 웃는다는 점 등이다. 주 전 대표는 “나보다 머리숱이 많다”는 말도 곁들였다. 이 글은 1만1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국회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7일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공직 적격’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임명동의 대상이 아니며 인사청문회법에서는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에도 송부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까지 지켜본 뒤에 법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