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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 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처음 구속된 인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 장윤선)는 19일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가량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이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져 보는 절차를 말한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전날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나오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날 방역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호송차를 타고 지하통로를 통해 출석 및 퇴정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들은 재판부에 구속의 부당성을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남시 측에 최소 11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법리 구성에 문제가 있으며, 검찰이 산정한 배임 액수도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 정모씨로부터 3억원 등 총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의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며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의 구속 만료 기한이 이틀이 늘어난 22일인 데다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만큼 검찰은 빠른 시일 내에 유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 입 연 ‘설계자’ 남욱 “50억 클럽 중 2명에게만 실제 돈 전달”

    입 연 ‘설계자’ 남욱 “50억 클럽 중 2명에게만 실제 돈 전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48) 변호사가 20일 오전 전격 석방됐다. 당초 검찰이 남 변호사로부터 ‘50억원 클럽’ 의혹에 대해 ‘두 사람에게 실제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5시까지인 체포 시한 안에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석방을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시한 내에 충분히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석방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등은 “추가 조사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자’로 불리는 남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조사에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로비를 받았거나 받기로 약정했다는 ‘50억원 클럽’ 의혹에 대해 “저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돈을 줘야 한다고 해서 자금만 마련했을 뿐”이라면서도 “두 사람 빼고 실제 돈이 전달된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판단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김씨의 구속영장에도 해당 금액을 뇌물로 적시했다. 실제 곽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폭로한 ‘50억원 클럽’ 명단에 포함됐고,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언론인 홍모씨 등도 거론됐다. 남 변호사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당장 박 전 특검과 먼 인척 관계로 알려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부터 불러 화천대유와의 관계, 박 전 특검의 사업 개입 여부 등을 따져 물었다. 2014~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았던 이씨는 토목 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 사업권 수주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씨는 토목사업권을 따지 못했고, 나씨로부터 돈을 돌려 달라는 요구를 받은 이씨는 2019년 김씨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100억원가량을 받아 나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에게 채무액의 5배에 달하는 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을 파헤치는 한편 해당 자금의 최종 종착지 등을 쫓고 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지기 전 수사망을 피해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1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즉시 검찰에 체포됐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자신의 수익금 1007억원 중 즉시 융통 가능한 자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수사 당국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남 변호사 측은 “논의된 바도, 결정된 바도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앞서 혐의 소명 부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씨에 대해서도 증거를 보완해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다.
  • 검찰 ‘대장동 핵심‘ 남욱 석방…금명간 재소환

    검찰 ‘대장동 핵심‘ 남욱 석방…금명간 재소환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20일 석방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0시를 조금 넘겨 남 변호사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시한 내에 충분히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석방했다”며 구속 영장 청구 등은 “추가 조사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변호사의 체포 시한은 이날 새벽 5시다. 검찰은 지난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남 변호사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이틀째 조사를 벌여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혔다고 의심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남 변호사가 입국 즉시 공항에서 체포된 만큼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으나,검찰은 48시간 안에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자 일단 그를 석방 조치했다.
  • “대장동 초기 수사 아쉬워”…서울경찰청장, 국감서 고개 숙였다

    “대장동 초기 수사 아쉬워”…서울경찰청장, 국감서 고개 숙였다

    최관호 “경중 판단 못한 잘못” 사과고발사주 의혹 질의엔 “철저히 수사”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수사 초기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 청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초기 판단을 잘못했다는 점에 뼈아파 하느냐”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초기에 좀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4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 자료 등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넘겨받았으나, 여섯 달 가까이 내사만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늑장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4월20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의 출석을 요청했는데, 실제 조사는 5월25일에 이뤄졌다며 경찰이 시간을 벌어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경찰이 네 달 뒤에야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며 “넉 달 동안 뭐했느냐”고 비판했다. 최 청장은 “출석 요구와 관련해서는 날짜를 조율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자료가 방대했고, 처음 출석했던 (이 대표의) 소명자료가 수백 페이지(라 내사가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이 시간을 끌었다는 지적에는 “말씀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FIU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고, 사건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 청장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도 “FIU 자료 인식이 취약했던 점을 뼈아프게 느꼈다”며 “이제 배당부터 시도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약한 부분은 일선서에서 하더라도 집중 지휘 사건으로 해서 인식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질의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진행할 것”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최 청장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에 보도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씨 사이 녹취록을 경찰도 확보하고 있느냐고 묻자 “녹취록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녹취록 입수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조폭 연루설’ 재차 논란 이날 국감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이 재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지사와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박모씨를 언급한 뒤 “주민번호상으로 90년생으로 32살이다”며 “이 지사와 관계가 12년간 행동대장이라는데, 18살 혹은 20살이 국제 마피아파 행동대장이라는데 이것이 가능하느냐”고 질의했다.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최 청장은 “일반적으로는 좀 납득이 안 되는(것 같다)”고 답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남부경찰청 관리 대상인데 왜 서울경찰청장에게 물어보느냐. 다급하긴 한가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국감은 오후 8시7분쯤 시작해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 ‘대장동 개발 수사‘ 경·검 “수시 협의” 갈등 봉합돼나

    ‘대장동 개발 수사‘ 경·검 “수시 협의” 갈등 봉합돼나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과 검찰 수사 실무진이 처음으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서 만나 1시간가량 회동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중복 수사를 방지하기 하고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경·검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지난 12일 검찰이 송치를 요구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사건을 즉시 송치하기로 했다. 검찰에서는 전담수사팀 팀장을 맡은 김태훈(사법연수원 30기) 4차장검사·유경필(연수원 33기)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4명이, 경찰에서는 송병일 수사부장·고석길 반부패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는 현재 중앙지검과 경기남부청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의 뇌물·배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도 대장동 개발에 관여한 성남도개공 전·현직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업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조사해왔다. 검찰과 경찰은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 검찰, 이재명·정진상 이메일 기록도 압수수색서 제외

    검찰, 이재명·정진상 이메일 기록도 압수수색서 제외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세 번째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이재명 경기지사나 정진상 당시 정책실장의 이메일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19일 성남시청 정보통신과를 찾아 서버에서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을 추가 확보했다.지난 15일과 16일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 검찰은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데다, 산하 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이뤄진 주요 업무를 어떤 식으로든 성남시 측이 보고받거나 인지했을 걸로 보고 관련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검찰이 이메일을 확인하려는 대상 명단에 이 지사나 정 전 실장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실이나 시장 비서실도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져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이 오후 5시 50분 쯤 끝났고,내일(20일) 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내에선 “시장이 바뀐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사용하던 컴퓨터도 전부 교체해 검찰이 압수할 자료가 없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검찰은 지난 15일 성남시청을 처음 압수수색할 때 문화재청 발굴제도과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검찰은 문화재청 직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문화재 발굴 관련 인허가 내역이 담긴 문서 등을 확보했고,CCTV 영상을 통해 직원들의 증거인멸 여부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문화재청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측이 직원으로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의 대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곽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문화재 발굴조사 대상지 축소· 변경(서울신문 10월 5일자 보도) 등 화천대유 측에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그 대가로 화천대유가 올 초 곽 의원 아들에게 거액을 뇌물로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일 문화재청 직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대장동 설계자’ 유동규 구속적부심 기각

    ‘대장동 설계자’ 유동규 구속적부심 기각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장윤선 김예영 장성학 부장판사)는 19일 유 전 본부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유 전 본부장은 수익 배당 구조를 설계하면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 민간사업자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성남시에는 그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와 화천대유로부터 5억원 등 8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 등으로 이달 3일 구속됐다.
  • 검찰, 김만배로부터 ‘수상한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소환

    검찰, 김만배로부터 ‘수상한 100억’ 받은 박영수 인척 소환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약 100억원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을 소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모씨를 소환해 김씨 등 대장동 관계자들과 돈을 주고받은 내역을 조사 중이다. 이씨는 박 전 특검과 먼 친척 관계로 이씨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에 박 전 특검이 2014년 1월 사외이사로 한 달간 재직한 적 있다. 그의 아들은 이씨가 운영한 또다른 회사에서 2015년 11월부터 3개월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대장동 사업의 분양 대행을 맡았던 이씨는 토목 건설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사업권 수주 청탁과 함께 20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국 나씨는 토목사업권을 따내지 못했고 이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이씨는 2019년 김만배씨로부터 100억원가량을 받아 나씨에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473억원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채무액의 5배에 달하는 돈을 건넨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이씨가 김만배씨로부터 받은 100억원 가운데 일부가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것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자금 내역 등을 검찰에 제출해 소명할 계획”이라며 “김씨로부터 받은 돈 중 박 전 특검에게 전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특검도 이씨에 대해 ‘촌수를 알 수 없는 먼 친척일 뿐, 돈거래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해왔다. 박 전 특검은 2016년 12월 특검 임명 직전 약 7개월 동안 화천대유 고문을 지낸 바 있다.
  • 경찰, ‘대장동 의혹’ 정민용·조현성 변호사 피의자 신분 소환

    경찰, ‘대장동 의혹’ 정민용·조현성 변호사 피의자 신분 소환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오전 10시쯤 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투자사업팀장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의 대학 후배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근무했다. 2009년부터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에 뛰어든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이 민관 공영개발로 바뀌자 정 변호사를 성남도개공 측에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정 변호사는 입사 후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맡아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에서는 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에 8721만 원을 투자했고, 이후 1154배에 해당하는 1007억원을 배당받았다. 경찰은 이처럼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고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정 변호사가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 변호사는 남 변호사, 정 회계사와 함께 이번 사건의 설계자이자 실행자로 꼽힌다. 이들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손잡고 화천대유를 설립해 민간사업자로 사업에 참여했다. 조 변호사는 천화동인 6호에 2000여만 원을 투자해 282억원을 배당받는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경찰은 조 변호사를 상대로 화천대유가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하게 된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계속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조사 대상자와 혐의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궁지에 몰린 남욱 “대장동 수익금 기부하겠다” 선처 호소

    궁지에 몰린 남욱 “대장동 수익금 기부하겠다” 선처 호소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 수사망을 피해 미국으로 떠났던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1007억원 중 즉시 융통 가능한 자금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수사당국에 선처를 요청했다. 남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수익금 중 절반인 500억원은 대장동 사업에 들어간 금융기관 대출을 갚는 데 사용했고, 나머지 절반 중 300억원은 부동산에 묶여 있어 현재 가용 현금은 200억원 정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던 2009년부터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민간개발 전환을 위한 금품 로비를 벌이고, 이후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 설계를 주도했다. 이 때문에 수사 초기부터 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을 풀 ‘키맨’으로 꼽혔다. 전날 귀국한 남 변호사를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한 검찰은 밤늦게까지 체포영장에 적시한 뇌물공여 약속과 배임 혐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원홀딩스에 35억원을 투자한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는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자신은 토지 보상 문제만 다뤘고, 그 이후 상황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검찰은 남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 초기부터 뛰어든 데다 천억원 이상의 배당을 받은 만큼 사업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추가조사를 거쳐 이르면 이날 밤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혐의를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하지 못했다면 김만배씨 구속영장도 같은 사유로 기각된 만큼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 역시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
  • 안철수 “이재명, ‘최강 빌런’ 조커 능가…광대 짓으로 악마적 재능”

    안철수 “이재명, ‘최강 빌런’ 조커 능가…광대 짓으로 악마적 재능”

    “李,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읍참마속해야”“제1야당 무능만 더 드러나…특검 외길 수순”李, 결재문서에 ‘모른다’에 “野, 파고들었어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출석한 전날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치밀한 범죄설계자이자 최강 빌런인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하는 모습에서 국민들께서 절로 감탄하셨을 것”이라면서 “광대 짓으로 국민들의 판단력을 흔들어대며 그의 악마적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혹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특검은 외길 수순이다. 수적 열세와 준비 부족의 부실 국감을 통해 ‘이재명 게이트’의 진실에 접근하기는 힘들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이 지사에게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수모를 겪으며, 제1야당의 무능과 부도덕함만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면서 “야권의 무기력함에 국민들의 절망어린 한탄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고발 사주 대응이 꼬리 자르기로 전락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면서 “국민 앞에 선제적으로 이실직고하고 스스로를 고소·고발해 읍참마속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국감의 성과로는 이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핵심 인물과의 관계 및 자신이 결재한 문서의 세부 사항에 대해 ‘모른다’ 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점이라며 “야당은 남은 국감에서 이런 점을 파고들며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미래 경쟁의 대선전을 펼쳐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윤석열 측근 사퇴에 국힘이 먼저 답하면 저도 답하겠다”“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 잘했어야”개발 관여한 정영학, 남욱엔 “모른다” 이 후보는 전날 국감에서 대장동 사건 ‘측근 연루설’에는 철저히 선을 그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미래를 설계하거나 수시로 현안을 상의하는 관계는 아니다. 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그 ‘동규’로 표현되는 사람은 아니다”라면서 “제가 일을 맡겼던 부하 직원의 하나다.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발사업에 관여한 정영학 회계사, 이번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건의 ‘설계자’를 묻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면서도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를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성남시 내부 이익 환수 방법, 절차, 보장책 등을 설계했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제가 비리를 설계했다면 ‘제가 설계했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겠느냐”면서 “이익을 ‘몰빵’해서 주자고 한 것은 여러분 소속이던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자신을 ‘몸통’으로 지목하는 야당의 공세에도 적극 반박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자신을 ‘대장동 주범’이라 지목하자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이라면서 “제가 만약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길가는 강아지에게 (돈을) 던져줄지라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에게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배임 혐의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배임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황당무계한 일”이라면서 “그러면 100% 민간이 개발이익을 가지게 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인허가권자는 다 배임죄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이것은 대장동 게이트가 아니고 화천대유 게이트”라면서 “돈 사용처를 찾아보니 50억원을 받은 사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곽상도) 아들, 고문료 받은 사람은 전 원내대표(원유철) 부인, 국민의힘이 추천한 특검(박영수) 등인데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엄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힘의힘 박수영 의원이 측근 비리가 밝혀지면 사퇴하겠느냐고 거듭 묻자 이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의 문제에, 국민의힘이 사퇴할 것인지 먼저 답하면 저도 답하겠다”고 받아쳤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을 거론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시 주임 검사로서 수사를 제대로 했다면 다 공중분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면책특권 주어져도 해선 안될 짓 있다”“국회의원 자격 없고 金 사퇴까지 추진”“이상한 사진으로 가짜 프레임 씌우기”얼굴 공개한 박씨 “이 지사에 20억 줘”더불어민주당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직폭력배(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이 후보는 김 의원의 조폭 연루설과 현금 지원설에 “흐흐흐”라고 수차례 실소를 터뜨리며 “학예회도 아니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 조치를 안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TF 단장인 김병욱 의원도 이날 2차 TF 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수사를 받거나, 국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빌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조폭 일원 박철민씨 제보·사진 공개박씨 “허위 사실이면 법적처벌 받겠다” 김용판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며 사실확인서를 국감장 PPT에 띄운 뒤 직접 읽었다. 사실확인서에서 박씨는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면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라고 적었다. 박씨는 또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의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라면서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드릴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PPT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달된 현금이라면서 1억원과 5000만원이 각각 촬영된 현금 다발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박씨 본인과 친구가 직접 이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면서 “이 지사와 이준석 대표가 코마트레이드 본사 앞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박씨가 현금 다발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진술했다”라고 주장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준석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박씨는 이날 언론에 모자이크 없는 본인의 사진을 변호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증언이 허위사실일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고 한다.與 “사진, 사채업으로 돈 번 것 자랑한 것”李 “이래서 의원 면책 특권 제한해야” 그러자 곧바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이 박씨가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데 쓰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 질의 도중 수차례 “흐흐흐”하며 헛웃음을 지은 채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현금 다발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하튼 아까 보니까 내용이 아주 재밌던데, 현금으로 준 것도 있다고 하는 것을 봐서 나머지는 수표로 줬다는 뜻 같은데 쉽게 확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제시해서 명예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안 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 [사설] 檢, 남욱 수사 ‘대장동 의혹’ 규명하는 데 명운 걸어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어제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남 변호사는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인물로 정영학 회계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함께 의혹의 핵심인 ‘대장동 4인방’으로 불린다. 그는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장동 사업을 민관 합동 개발로 바꾸면서 김씨와 함께 개발사업 시행사에 참여했고, 천화동인 4호를 통해 100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김씨와 함께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수익의 25%를 주기로 약속하고 사업 특혜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다. 화천대유 측의 ‘350억 로비설’, ‘50억 클럽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등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도 남 변호사의 진술은 중요하다.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만배씨의 ‘그분’과 관련해 ‘그분’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남 변호사에게 물어봐야 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이번 사건 실체 규명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지금까지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외에 다른 핵심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검찰이 보여 준 모습을 보면 썩 믿음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최근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은 ‘부실 수사’라는 의심을 부를 만했다. 또 검찰은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20일 만인 지난 15일 뒤늦게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는데, 그나마도 시장실과 시장 부속실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장은 사업의 최종 인허가권자로 반드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굳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시 시장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어야 했다. 이 사건은 폭등하는 집값으로 국민들이 시름하는 터에 터져 엄청난 허탈감과 분노를 안겨 주고 있다. 어제 이 지사를 출석시킨 경기도 국감이 시작됐으나 여야의 정치공방만 무성할 뿐 의혹을 푸는 데는 턱없이 모자랐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은 정치적 논란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정의를 바로 세운다는 자세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만약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결국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여론은 더욱 비등해질 뿐이다.
  •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李 “유동규 수치스럽다” 野 “측근 증거 넘쳐”… 대장동 정면충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대장동 사업 설계자는 제가 맞지만 민간사업의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는 내용도 알 수 없고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가 한 설계는 어떻게 하면 민간에게 이익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하느냐(였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했고, 100% 개발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방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이 지사가 공공이익이 5000여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방패로 삼고 있는데, 대장동에는 공익환수사업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세 가지가 없다”며 “초과이익을 환수하지 않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무주택 시민들에게 바가지 분양했고, 임대주택 비율이 6.7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공모 단계에서 확정이익을 제시하고 그것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그 후 실무부서에서 ‘초과이익이 더 생기면 일부러 우리가 가지자’는 내부 제안을 채택 안 한 게 배임이라고 말씀하신다”며 “사리에 합당하지도 않고 그것을 이유로 거부했으면 소송을 당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임 논란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장동 개발로 일부가 8500억원을 해먹은 이 사건의 운명의 날은 2015년 5월 29일 성남의뜰에서 이사회를 한 날”이라며 “수천억원이 왔다 갔다 했는데 (이 지사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납득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부산 엘시티 사건과 비교하며 “대장동 게이트는 조력자만 구속되고 설계자라고 하는 그분이 여전히 치적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은주 의원도 “이 지사가 성과는 내 공로고 불법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배임과 횡령, 뇌물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이 측근이라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오전 감사에서 “제가 가까이하는 참모 중에는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이 지사는 오후 감사에서 “측근이냐 아니냐를 정확히 정의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사람인 것은 맞다”며 “돈은 마귀라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 본인 인생과 주변을 위해서 하지 말라고 수없이 말했는데, 정말 수치스럽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수영 의원은 “측근이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중요한데 여기에 1호로 임명한 게 유동규”라고 했다. 또 “정진상 경기도 정책실장을 통해 이력서를 보냈고, 유씨가 석사논문에 지사에게 감사한다고 썼다”고 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김만배 전 기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했던 분이라 전화번호부에 기록은 하고 있는데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해 공항에서 체포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선 “모른다”고 답했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 전 기자의 ‘그분’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경기도 ‘아수라의 제왕’ 그분은 누구인가 그것부터 시작하겠다”며 ‘그분’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는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을 역공했다. 이 지사는 “돈을 제가 받았다는데, 제가 만약 화천대유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그 돈을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했다. 또 야권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일단 드러난 것으로도 ‘그분’에 대해서 충분히 수사를 빨리 엄밀하게 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수사 결과 측근들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윤석열 총장의 측근이 100% 확실한 ‘그분’ 문제에 국민의힘은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 주시면”이라며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으로 맞받았다. 서범수 의원은 “국민의힘이나 지사님이나 탈탈 털어 어느 게 맞는 건지 특검을 도입해 확인하는 게 어떻냐”고 물었으나 이 지사는 “특검은 시간을 끌어서 정치공세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성남시장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압수수색”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에서 성남시장실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필요하면 언제든지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경찰이 먼저 영장을 청구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옛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검찰이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결재됐는지 밝히려면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기본인데 빠졌다”면서 “성남시 고문변호사를 지낸 총장이 있어 적극 수사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수사지휘 회피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 총장은 “회피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 전담수사팀이 지난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하면서 시장실을 제외한 것을 두고 김 총장은 “알지 못했다”면서 “구체적 장소까지는 대검과 협의하지 않고 수사팀이 판단한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확보를 놓고 검경 간 마찰이 불거져 나온 것과 관련해 김 총장은 “검찰이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같은날 경찰이 35분 더 빨리 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다”면서도 “경찰이 아쉬워할 수 있겠지만 수원지검도 충분히 영장을 검토해 청구해 줬다”고 말했다. 대검 중앙수사부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부실 대출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당시 중수부장이 ‘50억원 클럽’ 의혹을 받는 최재경 전 민정수석, 중수2과장이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자금이 화천대유 등 대장동 사업의 시드머니가 된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 “대장동 모든 사업에 남욱 존재”… 50억 클럽 등 전방위 수사

    “대장동 모든 사업에 남욱 존재”… 50억 클럽 등 전방위 수사

    “대장동 개발 사업 길목마다 남욱이 있었다고 봐야죠. 서로 살겠다고 자신한테 유리한 것만 말하겠지만, 남욱이 들어온다면 대장동 판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누구도 모를 일입니다.” 지난달 검·경이 각각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대장동 의혹이 내년 대선 정국을 뒤흔들 ‘태풍의 눈’으로 커지는 사이 대장동 사업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미국 도피생활을 이어 가던 남욱(48) 변호사 신병 확보를 강조했다. 기자 생활의 대부분을 법조계 취재로 보낸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뛰어든 과정에 개입하고, 공영개발로 추진되던 사업이 민관 합동으로 전환된 이후 개발이익 배분 구조까지 직접 설계한 인물이 남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1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남 변호사는 김씨와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관련된 ‘특혜 의혹’과 함께 김씨와 정영학(53) 회계사 사이에 불거진 ‘로비 의혹’ 모두 내용과 자금흐름 등을 소상히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남 변호사를 공항에서 체포한 검찰은 19일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한 차례 기각된 김씨 구속영장을 보완해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남 변호사 진술을 통해 남 변호사 본인은 물론 김씨 신병까지 확보한 뒤, ‘50억원 클럽설’ 등 전방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게 검찰의 복안이다. 특히 검찰은 남 변호사가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2019년부터 김씨가 유 전 본부장 지분 이야기를 했는데, 줘야 할 돈이 400억원부터 700억원으로 바뀌었다”면서 “350억원 로비설과 50억원 클럽에 대해서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 회계사가 검찰에 낸 녹음파일 속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그분’에 대한 확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당 녹음파일에는 “천화동인 1호 배당금 1208억원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김씨의 발언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야권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밖에 남 변호사는 2015년 수원지검의 대장동 개발 로비 수사 당시 부동산 개발 시행사 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지만,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사로 선임해 무죄 판결을 받아낸 바 있다. 이번 사건에 박 전 특검이 연루됐는지도 남 변호사 수사를 통해 밝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이 민관 공영개발로 바뀌자 대학 후배인 정민용 변호사를 성남도개공에 소개했고, 정 변호사는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 남욱 신병 확보 ‘대장동 수사’ 탄력… 檢, 김만배 영장 재청구 시도

    남욱 신병 확보 ‘대장동 수사’ 탄력… 檢, 김만배 영장 재청구 시도

    남욱 “죄송하다” 말 외에는 입 열지 않아배임·뇌물 혐의…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호송차로 이동할 때 욕설·고성 터져 나와구속된 유동규,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검찰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 수사가 사업 ‘설계자’ 남욱(48) 변호사에 대한 신병 확보로 전환점을 맞았다. 검찰은 그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성남시청에 대한 ‘늑장 압수수색’으로 ‘봐주기·부실 수사’ 비판을 받아 왔지만 남 변호사에 대한 수사를 통해 수사의 동력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18일 새벽 남 변호사를 체포한 검찰은 그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한편 기소가 임박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장도 보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오전 5시 14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한 남 변호사의 신병을 현장에서 일시 확보했다. 검찰은 체포영장 집행에 따른 체포시한 48시간을 감안해 19~20일 중 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이다. 남 변호사는 검찰 이송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 앞은 검찰 직원과 취재진, 시민단체 관계자 등 수십 명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다. 곳곳에서 욕설과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피의자 김씨와 유 전 본부장의 신병 확보 및 처리가 긴박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검찰청 이송 즉시 남 변호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했다. 남 변호사는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고 있던 2009년부터 정영학(53) 회계사와 함께 민간개발 전환을 위한 금품 로비를 벌이고, 이후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설계하고 개발이익 분배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이다. 수사 초기부터 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을 풀 ‘키맨’으로 꼽혀 온 이유다. 검찰은 남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과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성남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시청 정보통신과로, 검찰은 대장동 사업 보고 라인에 있었던 직원들의 전자메일 내역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 전 본부장은 이날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에 대해 다시 판단을 구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심사는 내일 오후 열린다.
  • 경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부적절…검찰과 송치여부 협의”

    경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부적절…검찰과 송치여부 협의”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중 하나인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 씨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곽 의원 아들의 병명을 보면 50억 퇴직금이 상식에 부합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병과 관련해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50억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김 청장은 “내일(1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책임자와 남부청 수사책임자가 만나 병채 씨 사건에 대해 어떻게 할지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 아들 병채 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보상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3월 퇴사했다. 그는 입사 후 세전 기준 230만∼38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퇴사하면서 성과급과 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세금을 떼고 실수령한 돈은 28억원이다.
  • 국감장에 울려퍼진 배우 김부선 목소리에 이재명 반응은

    국감장에 울려퍼진 배우 김부선 목소리에 이재명 반응은

    18일 경기도 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낙선 운동’에 나선 배우 김부선씨의 육성 녹음이 공개돼 소란이 벌어졌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국감을 보다가 어떤 분이 도저히 열받아서 못 참겠다면서 전달해달라고 해서 틀겠다”며 김씨의 음성 메시지를 틀었다. 해당 메시지에서 김씨는 이 지사를 향해 “내가 거짓말하면 국민이 속으리라는 사이코패스적인 위험한 발상이 위험하다”, “당신 그런 사람 아니잖아”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조직도 없고, 힘도 없고, 빽도 없다고 정치인 못하겠다고 울었지. 나한테 솔직하게 한 것처럼 국민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 의원이 자신의 휴대폰을 마이크에 대고 김씨의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여당 의원들은 “예의에 안 맞는다”, “체통을 지키라”며 반발했다.이 지사는 “이거 트는 것…”이라며 불만을 제기했고, 김씨의 음성 파일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배우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제가 만약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길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라도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에게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한 발언을 조롱했다. 김씨는 이 지사의 강아지 발언에 “나는 강아지를 지지하지 널 지지하진 못하겠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자신의 음성 인터뷰가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완전히 타락했다. 4년째 민주당 국정감사 국토위와 행안위 간사들의 반대로 아파트 관리비리 및 이재명 총각사기 사건 진실을 차단,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김씨의 분노에 “이젠 그만하라. 싫든 좋든 다 인연이었을텐데 누워서 침뱉기 같다. 좋은 마음 가지라”는 충고를 남기기도 했다.
  • 경찰, 성남도개공 1처장 소환…초과이득 조항 삭제 경위 조사

    경찰, 성남도개공 1처장 소환…초과이득 조항 삭제 경위 조사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황무성 초대 사장을 소환하는 등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을 연이어 소환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김문기 개발1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처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와 사업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빠지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당시 개발사업1팀장이었다. 당초 개발사업2팀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맡았는데 유동규 전 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지시로 김 처장이 팀장으로 있던 개발사업1팀이 실무를 담당했다. 개발1팀의 팀원인 한모 주무관(현 팀장)은 대장동 민간 사업자 선정 뒤인 2015년 5월 27일 사업협약서 검토 의견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었다가 7시간 뒤에 이 조항을 뺀 의견서를 팀장이던 김 처장에게 보고했다. 경찰은 이날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 처장을 상대로 유 전 본부장의 지시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게 아닌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김 처장을 3차례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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