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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남채씨 판화전/파스텔톤에 담은 자연/오늘부터 청담동 김내현화랑

    파스텔조의 은은한 색채와 안정된 구도의 판화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황남채씨가 두번째 개인전을 24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김내현화랑(543­3267)에서 갖는다. 황씨는 주로 자연풍경을 서정적인 분위기로 담아 향수와 그리움,정감을 표현하고 있는 판화작가.중간색을 조화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창출해내며 한 수의 시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92년 이후 작업해온 판화작품의 대표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자리.종이와 나무판에 작업한 지판,목판화와 콜라쥬를 선보이는데 황씨 특유의 색채감각이 더욱 살아나는 근작 30여점이 나온다.
  • 남양주 먹골배/달콤하고 시원한 ‘황갈색 꿀단지’

    ◎바람적고 일교차 커 수분많고 단단/별내·진접 500농가서 연8,892t 생산/43번 국도 주변 80여개 직판장 운영/요즘 수확철… 가족 주말나들이 인기 해마다 10월이 되면 남양주시 전역은 먹골배 잔치로 풍성하다. 별내면과 진접읍 진건면 등 먹골배 산지에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시내 곳곳은 축제가 한창이다.품평회와 시식회,한마당 농악 대잔치,먹골배 견주기와 까기 등 생산농가들의 흥을 돋우는 행사들이다. 남양주 먹골배는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이다.최근에는 해외 수출 길까지 열리며 지역 특산품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먹골배의 우수한 맛은 이곳 지형에서 나온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일교차가 큰 탓에 과질이 단단하고 수분과 당도가 단연 뛰어나다. 주산지는 별내면 광전리 남양주∼의정부간 43번 국도변 일대다.면적만 463㏊에 달한다. 이곳 5백여 농가에서 거둬들이는 한해 수확량은 8천892t.전국 생산량의 10% 안팎이다.다른 곳과는 달리 판로 걱정은 없다.서울과 가까워 주말 나들이객들이 앞다퉈사간다.특히 국제품평회에서 맛과 당도를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길까지 열렸다.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주요 도로변에 80여개소의 직판장을 개설해줬다. 지난해 재배농가가 벌어들인 소득은 2백60여억원.농가당 5천3백여만원이 높는 고소득이다. 이곳의 광활한 배밭은 전원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관광자원 노릇도 톡톡히 해낸다. 하얀 배꽃이 산 전체를 휘감으며 만발하는 4∼5월쯤이면 연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또 수확철인 요즘은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인기가 높다. 직판장 배값은 품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시중보다 30% 정도 싸다.길가에서 팔기 때문에 물류비용이 줄어서다.최상품 15㎏ 한박스당 3만∼3만5천원 중품은 2만7천원선이다. 소비자들을 위해 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보증표를 박스마다 부착,구입후 낭패를 보는 일은 없다.함량미달이나 미규격품에 대한 작목반별 자율정화활동도 활발하다. 남양주시는 수출을 확대해 생산농가들의 경작기반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시 농촌지도소는 UR개방화에 대비,근교농업의 잇점과 기술농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에 따라 재배농가들도 종자를 신고 추황 영산 등 신품종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다. 또 7개년 계속사업으로 Y자형 밀식재배과원을 조성,노동력 절감효과와 함께 재배면적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있다. 최고 품질생산에 대한 농민들의 의욕도 대단하다.재배농가들이 주축이 돼 ‘먹골배영농협의회’(회장 한동수)가 구성돼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공동방식을 취했다.또 기술을 공유하고 마을단위 공동직판장을 운영,생산 및 판매에 드는 인력과 경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품질 차별화를 시도하고 독특한 로고가 세겨진 고급박스 제작에 6백여만원을 투입했다.또 각 작목반별로 선진지 견학과 수범사례발표회 등도 갖는 등 우수배 생산에 땀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수 먹골배를 고르는 요령은 우선 선명한 황갈색을 띤 원형이 뚜렷한 지를 눈여겨 보고 과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또 깨물었을때 텁텁한 식세포가 적으면서 시원하면 일등품이다. ◎별내면 ‘평양작목반’/꽃가루 채취·수분 등 공동작업 “품질 최고” 남양주 먹골배 주산지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평양작목반이다. 별내면 화전1·6리,광전2리 등 3개 마을 생산자 150명이 모여 결성된 평양작목반(반장 우동현·45)은 재배방법이나 기술 등 전 과정을 작목반 공동형태로 이끌어 나간다. 재배면적은 60여㏊로 한해 생산량은 5백여t에 이른다.배 농사는 4∼5월 인공수분 작업으로 시작된다.40∼50명씩 꽃가루 채취에 나서는 것.채취된 꽃가루를 중량제에 섞어 일일히 붓으로 발라주는 인공수분 작업은 손이 보통가는 작업이 아니다. 6∼7월 과일솎기 작업에 이어 수확철을 앞둔 9월부터는 봉지싸는 일에 매달린다.수십t씩 따내는 배 한알 한알마다 정성을 기울인다. 대다수 농가들이 직판장을 두고 직접 자신의 상품을 내다팔고 있어 배 한개한개가 바로 자신들의 ‘얼굴’이나 다름없다. 출하를 조절해 가격폭등 등에 대비하는 일도 작목반이 할 일이다.질이 떨어지는 상품이나 규격미달 등소비자를로부터 외면받게 하는 행위는 외부제재보다 먼저 작목반 자율 규제에 걸린다.
  • 증권사 투신·종금업무에 열올린다

    ◎증시침체로 환매체 판매 등 영업전략 전략/대신­금융상품 1조2천억 판매 캠페인/대우­수익증권 1조 목표… 부서별 할당/쌍용­전직원대상 CP·RP 등 관련 시험 증시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증권업계에 ‘탈주식’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7월부터 증권사들도 투자신탁회사나 종금사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데다 9월부터 위탁매매수수료가 자율화되자 안정경영 차원에서 주식약정보다 수익증권,환매채(RP),기업어음(CP) 등 금융상품 판매위주로 영업전략을 바꾸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 대우 쌍용 동원 등 대형증권사들은 최근 앞다퉈 강도높은 ‘금융상품 판매 캠페인’을 벌이는가 하면 금융상품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두는 등 금융상품 영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주식약정은 뒷전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1일부터 ‘금융상품 잔고 1조2천억원 달성 캠페인’을 하면서 생명과 정보통신 등을 제외한 그룹 전 임직원에게 개인별,팀별 목표를 주고 공사채형 1천만원당 1만원,주식형 1천만원당 3만원씩의 성과급을 주고있다.개인별 실적은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대신은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1차 수익증권 캠페인을 벌여 8천2백여억원의 수신고를 올렸으며 내년 3월말까지 3천8백억여원을 추가 달성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위탁수수료 인하에 대비한 수익구조 다변화전략으로 해외투자 확대와 함께 금융상품 영업을 강화하고 나섰다.대우는 올 연말까지 수익증권 1조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사 금융상품본부와 지점 금융영업팀,본사 수익부서 등 부서별로 목표금액을 배정했다. 쌍용증권은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업마인드를 갖게 하기 위해 지난달 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에 관련된 시험을 실시했다.동원증권은 아예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 근무경력이 있는 중견 간부 15명을 뽑아 일선 영업점에서 금융상품 고객들을 위주로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에 관한 컨설팅을 맡겼으며 동아증권도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만을 전담으로 판매하는 ‘파이낸셜 플래너(금융설계사)’를 채용,본격적인 금융상품 세일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도 각 지점에 주식중개를 전혀 하지 않고 수익증권 판매를 전담하는 직원들을 배치해 고객상담을 벌이고 있다.
  • 표류하는 유럽/존 뉴하우스 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통합유럽의 새질서 창조 방향제시/독·불·영 ‘빅3’지도력 부족땐 불경기 장기화 유럽은 진정 통합의 길로 나갈 것인가.최근 유럽의 통합과정이 관련국들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99년 1월 목표의 유럽 단일통화체제 출범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이런 때에 시의적절하게 유럽연합(EU) 각국에 의미심장한 경고를 발하고 있는 ‘표류하는 유럽’(원제:Europe Adrift)은 유럽 각국의 통합관점을 분석하고 장차 유럽의 질서 재창조를 위한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다.21세기에 유럽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다시 세계 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EU의 ‘빅 3’인 독일·프랑스·영국의 대국적 지도력의 복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 부르킹스 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이며 국무부의 외교고문인 저자 존 뉴하우스(John Newhouse)는 이 책을 통해 유럽이 어떻게 하면 통합된 세력으로서 과거처럼 막강한 집단적 국제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무역개방 등 세계시장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사항들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을까 하는원초적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국제영향력 막강해져 냉전종식이후 유럽은 자신들을 결속시켰던 이유를 잃어버리고 허둥거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특히 지난 90년 통독이후 독일의 영향력증대에 따른 결과로 유럽 각국은 상호 신뢰성을 훼손하게 됐으며,유럽통합 과정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각국의 정치지도력 부족,취약한 경제체제등이 부정적 요소를 가미시켜주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유럽 각국의 정치·외교적 현상을 되집으며 유럽에 대한 나침판 역할을 자임했다.유럽은 냉전이후 개성이 강한 국가들을 한데 묶어 블럭을 구성함으로써 자신들이 세계무역과 안보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고 건실한 국가재정을 꾀할수 있을 것으로 인식하면서도,자기결정 능력과 개별적 문화전통을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저자는 그 증거로 이런 딜레마를 풀기 위해 통독 이듬해인 91년 12월 소집된 마스트리히트회의를 들었다.유럽의 통합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 회의는 프랑스와 독일간의 패권다툼으로 실패했다.이 회의는 대신독일의 영향력견제보다 더 어려운 유럽금융연합(EMU)에 대한 일정만을 제시하고 끝났다.그러나 단일통화체제 가입을 위한 금융적 기준이 워낙 엄격해 저성장률과 실업률 급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에게 지나친 긴축예산을 강요,이중고를 안겨주었다.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예산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줄이는 목표기준에 따라 일시적인 사회보장예산 삭감등의 눈가림식 예산편성을 하기도 했다.더 큰 문제는 각국의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게 EMU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시키지 못해 단일통화체제의 지지율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다. ○사회보장예산 삭감해야 실제적으로 EMU는 더많은 노동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유럽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부추킬 수 있는 하나의 차선책일 수 있었지만,마스트리히트 회의는 EMU에 가입하면서 자산이 갑자기 변하는 국가들의 처리방안에 대해 합리적인 조항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저자는 비판하고 있다.비록 인플레이션과 금리율이 유럽 전체에서 비슷하게 오르고 있지만 경제주기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것이다.이를 바로 잡을 중앙정치적 힘이 없다면 새로 탄생할 유럽중앙은행은 처리능력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불 패권주의로 갈등 저자는 독일과 프랑스의 패권주의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EU의 동방 팽창정책(바이마르 러시아)을 추구하고 있으며,일부 분야에서는 미국의 지배가 독일의 지배로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프랑스는 이를 국제사회에서의 지배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독일의 헬무트 콜총리는 유럽의 정치가 다시 국가주의화하기 전에 독일을 이웃 국가들과 강한 정치적 연대에 묶어두는 것을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여기고 있으며,단일통화권 창조를 유럽의 실제적 정치·경제적 통합의 실현방법으로 보고 있다.저자는 단일통화 구축계획의 결점과 영국·프랑스의 ‘저항’은 독일을 다국가체제내에 묶어두는 역사적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프랑스,특히 영국의 대응부족은 유럽을 국가지상주의로 복귀시켜 대립국면을 불러들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콜 총리가 ‘유럽속의 독일’과 ‘독일속의 유럽’의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에서 유럽 통합의 절박성을 잃을수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유고종족분쟁은 ‘화약고’ 저자는 이런 문제외에도 다른 걸림돌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옛 유고지역에서의 종족분쟁등 유럽내 ‘화약고’에 유럽국가들은 결집된 외교정책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유럽국가들은 NATO의 확장문제 논의에 많은 힘을 쏟았지만 NATO의 현회원국들은 미국의 외교정책에 의존하면서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힐난하고 있다.EU에 자본화된 옛 동구권 국가들을 포함시키는 문제도 정치적으로 미묘하다.특히 프랑스가 독일로의 힘의 균형이 쏠리는 것을 원치 않고 있으며,다른 서유럽 국가들도 보조금이 확대되고 옛 동구권 국가들에게 자신들이 누리지 못한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유럽의 현황분석을 예리하게 전개했지만 누가 과연 새로운 방향으로 유럽을 이끌어야 하는가에 대한 직답을 회피하고 있다.대신 문제해결을 위한 비전과 역사적 통찰력이 부족한 현재의 유럽지도자들을 통째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그는 독일의 성미 까다로운 정당들이 콜총리의 유럽통합의 꿈을 떠맡을 지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콜총리의 젊은 후계자들은 그의 유럽통합 견해를 따르지 않을지 모른다고 적고 있다. 저자는 유럽 지도자들의 결단력 부족에 따른 ‘유럽의 표류’의 대가는 나중에 유럽 각국이 장기화되는 불경기와 국가주의로 피해를 보게 될 때 엄청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유럽 각국이 눈앞의 이익을 뛰어넘는 지도력을 발휘할 시점이 지금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뉴욕의 판테온 북스(Pantheon Books) 간행,339쪽에 27.50달러.
  • 11개 지구당 조직책 임명/신한국

    신한국당은 15일 이한동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를 통해 서울 은평갑 조직책에 강인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61)을 선정하는 등 11개 궐위지구당의 새 조직책을 임명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성호 강재섭 이웅희 강용식 권정달 이상희 의원 등 6명을 새 당무위원에 선임했다.〈관련기사 6면〉 신임 조직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북을 송태희(56·(주)태명개발 회장) ▲〃 관악을 김철수(54·양지병원장) ▲부산 동래을 민병만(64·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광주 동구 김용욱(47·국회부의장 비서실장) ▲〃 북갑 박영구(50·(주)아성실업대표) ▲대전 동을 이관표(42·변호사) ▲〃 중구 김주봉(56·전 대전광역시장) ▲경기 성남수성 김동선(53·시사저널 전 편집국장) ▲전주 덕진 김영구(56·지성건설대표) ▲전남 강진완도 황수연(38·성화전문대 교수)
  • 정보화는 낭비없게(사설)

    김영삼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보화전략’선언 1주년을 맞아 15일 그동안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다.문민정부가 신한국 창조의 기치를 들고 세계일류화를 실천이념으로 정립했을때 그 중심에 있었던 지표가 바로 ‘세계화’와‘정보화’였다.이 과제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는 크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정보화사업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므로 낭비없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이 지적은 정보산업과 정보사회 구축에 연관된 모든 사업에서 가장 명심해야할 핵심이다.우리의 정보화과정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의 출발점 마련에서는 비교적 균형있게 진전되고 있다.그러나 그 중심작업으로 초고속정보망을 구축하는 일에서도 기자재나 프로그램의 선정에 반복되는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기술적으로 새 단계가 나타나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변화의 전망과 선택에 있어 분별력이 취약한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정부 종합전산망도 형성했고 민원처리에 전자문서교환제도를 도입했다.교육종합서비스시스템(EDUNET)도 출발시켰다.하지만 이들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느냐를 따지자면 낭비적 부분은 많다.운영구조에도 문제는 있다.전국 초·중등학교에 컴퓨터시스템을 공급함에 있어서도 컴퓨터는 주었으나 교사는 부족하고 운영경비는 거의 없는 상태여서 컴퓨터를 꺼놓고 있는 학교마저 있다. 정보화에서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얻는 일은 물론 쉽지 않다.정보인프라 구축에서는 철저하게 경제성을 따져야 하는 반면 프로그램 개발영역에서는 오히려 모험적 실험과 실패를 전제로 한 투자가 필요하다.이 양면성을 행정이 어떻게 현명하게 감당하느냐가 발전 가능성을 결정한다.변화는 빠르고 도전해야 할 과제는 늘고 있다.정보사회 창조에 대응하는 기민함과 함께 효율성도 강화하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
  • 21세기 정보대국 건설에 초점/정보화 추진 점검 안팎

    ◎부가가치 높은 첨단정보산업 집중육성/긴축예산 부루 내년 정보화예산 23% 증액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전략’을 선언했다.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정보화추진 보고회의는 정보화전략 선언 1주년을 맞아 공공부문 중심으로 추진해온 정보화가 국민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모임이었다. 21세기에는 ‘정보화’가 국력의 서열을 매기게 되리라는데 모두들 이의가 없다.80년대 사양조짐을 보이던 미국경제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도 ‘정보화’덕분이다.‘쥬라기공원’이라는 영화 한편의 부가가치가 자동차 3백만대를 수출하는 것에 맞먹는 실정이다.‘쥬라기공원’같은 정보화 제품에는 무역장벽도 없다. 임기후반을 맞은 김대통령이 정보화를 부쩍 강조하는 것은 21세기초 우리나라를 ‘세계 제3위의 정보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 깔려있다.현재 반도체생산 등 주로 ‘하드웨어’가 중심인 우리 정보산업을 부가가치가 월등히 높은 ‘소프트웨어’나 ‘콘텐트웨어’쪽으로 돌리려는 계획도 짜고 있다. 내년 예산은 증가율 5.8%로 긴축편성됐다.그러나 국가정보화 추진관련 예산은 23.6%가 늘어나 1조7천여억원이 책정됐다.‘정보화’를 향한 김대통령과 정부의 집념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무역 특허 기업경영 등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정보화가 어떤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정보화를 통한 지방화를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경북의 지역정보화 추진현황도 보고됐다.또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대책도 논의됐다.정보화를 핵심수단으로해 세계화,지방화를 함께 엮어 내실있게 추진하자는게 이번 청와대 회의의 핵심이다.
  • 인천 신세계(백화점 탐방)

    ◎“매장 13,200평” 쇼핑판도 바꾼다/새달 개점 계획… 마무리공사 한창/지하엔 할인점 E마트… 복합매장으로 인천지역의 유통업계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백화점 전문업체인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월 인천시 남구 관교동 시외버스터미널에 인천점을 개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 노하우와 재벌 특유의 자금력,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춰 기존 백화점들이 벌써부터 수성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94년 착공한 신세계백화점은 공정이 거의 끝난 상태로 개점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5천500평 매장면적 1만3천200평 규모로 대형영화관과 예식장 문화센터 미술관 스포츠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하층에는 할인매장인 E마트가 입주할 계획이고 1천7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술관과 문화센터 등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국내외의 유명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즉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에 특별한 문화공간이 없는 점을 고려,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천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 및 지역특산물을 중점 발굴할 방침이다. 개점 초기 ‘향토물산전’를 시리즈로 개최함으로써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윤추구에만 연연하지 않고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등 각종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상품판매는 특화전략을 꾀해 고감도 패션과 실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30·40대층과 20대의 뉴훼밀리층을 주공략대상으로 삼아 제품의 고급화,인적·질적 서비스 향상을 추구한다. 특히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수집한 제품과 언제든지 상품을 교환해주는 등의 철저한 서비스로 기존 백화점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는 생각이다. 김진현 지점장은 “기존 백화점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다보면 그동안 서울지역 백화점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회귀현상을 보여 동반성장 및 매출상승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TV프로 편성 왜곡 심하다/공보처 국정감사 자료

    ◎오락프로 비중 법정한도 50% 넘어/외국물 수입 급증… 올해 4천편 육박/일부 케이블TV 70% 이상 재방송 공중파TV 3사의 편성이 오락위주로 흐르고 외국프로 수입이 급증하는가 하면,대부분의 케이블 채널들이 재방송비율 50%를 넘는 가운데 외국프로의 법정방영비율을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 이같은 공중파 및 케이블TV의 총체적 문제점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보처가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공중파TV 3사는 지난 95년 가을개편 이래 오락프로 편성비율이 법정한도인 50%를 넘어서는 경향을 보였다.보도 10%,교양 40%,오락 20% 이상씩 편성하도록 규정한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편성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채널별로는 KBS­2가 ▲95년 52.6% ▲96년 59.2% ▲97년 현재 55.5%이며,MBC는 ▲96년 50.3%,SBS는 ▲95년 52.9% ▲96년 54.5% ▲97년 현재 51.6%로 각각 집계됐다. 오락프로 편중은 상대적으로 교양프로의 축소편성을 가져와 법정 최소 편성기준인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편 올 8월말까지 방송3사가 수입한 외국프로는 총 3천767편에 2천8백48만달러.KBS가 2천155편에 1천2백90만달러어치를 들여와 이미 지난해 구매액의 80%를 넘어섰으며 MBC는 646편에 6백81만달러 어치를 수입해 지난 한햇동안의 수입분을 넘었다.SBS도 966편에 8백75만달러 어치를 사들여 지난해 수입총액을 이미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국프로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에서 근원을 찾을수 있다.때문에 독립 프로덕션 양성 등으로 제작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케이블TV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수준.29개 채널 가운데 21개가 재방송비율 50%를 넘고 있으며 전체 방송시간의 70% 이상을 재방송으로 때우는 채널도 7개나 됐다. 다큐전문 CTN,교통관광전문 TTN,영화전문 DCN과 캐치원,방송통신대채널 OUN,공공채널 KTV,불교TV 등이 지난 7월까지 재방송비율 70%를 넘은 채널. 공중파와는 다른 케이블TV의 특성과 어려운 제작여건을 감안한다 해도 재방송비율이 70%를 넘는 상황이라면시청자들의 불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각 채널들은 또 현재 30%(다큐전문은 50%)인 외국프로 법정 방영비율을 거의 매달 위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다큐전문 Q채널의 경우 올 1월∼7월사이 외국프로 평균방영비율이 61.9%나 됐으며 CTN도 평균 60.9%를 기록했다.또 DCN은 평균 65.1%,캐치원은 70.7%였다. 이와 관련,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국내제작분이 부족한 영화 및 만화채널에 대해 제한비율을 30%에서 50%로 낮춰주기로 했으나 이보다는 국내의 프로그램 제작여건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대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환경글짓기대회 대상작

    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그들의 맑고 고운 눈으로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세심한 것까지 관찰,세상살이에 찌든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9일 저녁 폐막된 서울신문사 주최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환경글짓기대회 수상작품들을 보며 쉽게 그것을 알 수 있다.이번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과 내무부장관상,교육부장관상 등 대상을 받은 세 어린이의 작품을 소개한다. ▷환경부장관상◁ ◎돌아오지 않는 우리집 제비­김지혜/“제비야! 농약 안묻은 벌레 잡아줄게 돌아오렴” 언제부턴가 우리 집에는 세군데의 제비집이 있었다.지지배배 지지배배 예쁘게 울었지만 마당에 제비가 똥을 흘리고 다닐때는 지저분했다.그래서 제비집 밑에 받침대를 받쳐 주니 마당의 지저분한 것도 없어지고 아기제비도 마당에 떨어지지 않았다.이렇게 제비는 받침대의 고마움을 알고 엄마 제비와 아기 제비는 잘 자라서 강남으로 돌아갔다. 어느덧 봄날이 살며시 다가왔다.그런데 강남갔던 우리 집 제비는 봄이 가고,여름이 가고,가을이 와도 돌아오지 않았다.언젠가 텔레비전 뉴스에서 보았다.아나운서 아저씨가 그 많던 제비가 그 공기맑던 시골에도 몇마리 밖에 돌아오지 않는다고…….바로 자기들의 먹이인 벌레들을 먹고 죽은 것이었다.농약먹고 죽은 곤충들을 맛있게 먹어서 자기들 자신까지 죽은 것이라고 아나운서 아저씨도 흥분해서 말하였다.불쌍한 제비들,불쌍한 제비들…….우리 집 제비도 이래서 돌아오지 않았을까?…….다른 집 제비는 벌써 강남으로 돌아갔는데 우리 집 제비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우리 집 제비는 어떻게 하면 돌아올수 있을까? 우리들이 제비 집을 깨끗이 청소하면 돌아올까? 아니면 맛있는 먹이를 주면 돌아올까?나는 너무 궁금하여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다.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로 많단다.함부로 쓰레기 버리지 않기,샴푸로 머리 감지 않기,학교에서 실시하는 급식 안 남기기 등등이지.” 내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일이었다.휴지도 함부로 안 버리고,학교 급식도 남기지 않아 급식소에서 음식 남기지 않는 어린이에게 주는 재활용 비누도받아 오고 있다.그런데 제비에게 미안한 것은 샴푸를 조금 쓰고 있다는 점이었다.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는 제비를 살릴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살릴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 전에 낙동강 하구언에 있는 을숙도에 가 보았다.생활 매립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가 잘 분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우리도 기꺼이 동참했다.그리고 작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낙동강 물은 우리 부산의 생명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낙동강 물이 맑아야 농작물도 잘 자라고 농부 아저씨들도 농약을 뿌리지 않게 될 것이다. 모두가 노력하여 모든 환경이 깨끗해지면 우리집 제비도 돌아올 것이다.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한번 더 희망을 가져본다. “제비야,우리집 제비야.내년에 꼭 돌아온다면 내가 직접 농약 묻지 않은 벌레를 잡아 줄게.” ▷내무부장관상◁ ◎산성비­박차미/“빗속 흙탕물 튀기며 마음껏 노는 세상 왔으면…” 엄마는 내게 항상 비맞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하신다.왜냐하면 중국에서 오염된 물질이 이동해와 강원도에도 산성비가 내리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나는 비맞으며 흙탕물 튀기는 것이 재미있기만 한데 너 대머리 되고 싶니 라든가 몸에 안좋은 산성비를 계속 맞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하신다.하지만 난 비에도 산성과 알칼리성이 있나 뭐 하면서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하루는 방과후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께서 봉숭아를 여러개 심어 놓으셨다.화분마다 날짜와 번호가 붙어 있었다.나는 붕숭아물을 들여 주시려고 화분을 가져다 놓으셨구나 하며 그냥 지나쳤었다.그런데 우리 가족이 모이는 저녁에 엄마가 말씀하셨다.저 봉숭아는 꽃을 피우려는 것이 아니고 실험을 할 것이라고 하셨다.내가 하도 개구지게 비맞고 다녀서 비맞지 말라고 말려도 들은 체도 안하기에 산성비가 왜 나쁜지 직접 보여 주겠다고 하셨다.어머니께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곳에 난 실험을 해 보일테니 언니와 내게도 일지를 꼭 적도록 당부하셨다. 우선 봉숭아에 줄 물은 플라스틱 병 세개를 준비하였다.그리고 병 한개에는 4분의 1컵 정도의 식초를 넣고 다른 한병에는 5분의 4정도의 식초를 넣었으며 나머지 한병은 수돗물을 담았다. 병에 번호를 매겨 1번은 적은양의 산,2번은 많은 양의 산,3번은 수돗물이라 이름표를 붙였다.세개의 화초를 환경이 똑같도록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아두었으며 물병과 마찬가지로 화분에도 번호를 매겨두어 구분하기 쉽게 해놓았다.처음 며칠은 물을 조금씩 주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거의 변화가 없는듯 보였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1번과 2번의 물을 준 봉숭아는 기운이 없어 보이더니 시들기 시작했다.1번 약산성 물을 준 화초는 잎사귀가 시들어 갔고 2번의 많은 양의 산을 준 봉숭아는 완전히 시들어 버렸다.물론 우리들의 실험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보다 효과를 빨리 보기 위해 많은 양의 식초를 썼지만 계속 내리는 산성비를 맞는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도 나올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산성비는 쉽게 말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석탄 석유를 태울때 나오는 가스 등이 비구름속으로 들어가 비나 눈이 되어 내릴때 산성을 띤다고 한다. 그리고 산성비는 삼림 피해뿐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 마시는 물을 오염시키고 동식물,채소,과일등의 생장발육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물도 먹을수 없고,곡식도 재배할 수 없고,고기떼는 다 죽고 정말 이런 세상은 상상할 수 없었다.만화영화속 황폐화된 지구,그 모습이 아닐까? 나는 이런 환경을 만들지 않을 방법이 없을까 엄마와 의논해 보았고,산성비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손쉬운 것부터 실천하기로 하였다.학용품 아끼기,자동차 덜 타기,더운물 아끼기,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TV코드 빼기 등등.기름,수돗물,공책,식료품등 공장을 거쳐 나오는 것들은 모두 산성비를 만들수 있는 유해가스나 물질을 배출하므로 모든 물건을 아껴 써야겠다.지금 들녘에는 벼 베는 농부들의 타작소리가 들려온다. 푸른 산과 맑은 물,황금벌판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부모님과 오래도록 살고싶기에 계속 우리들의 환경을 생각하며 산성비 줄이기에 노력할 것이다. ▷교육부장관상◁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용홍기/“작은나무 한그루 가꾸는 일이 자연사랑 시작” “야,캠프다.” 지난 여름방학때 우주소년단 캠프로 미국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저는 미국의 발달된 문명과 높은 건물,넓은 도로 과학기술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여행을 끝내고 나서 보니 인상깊었던 것중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바로 그 발달된 선진국의 도심속에서도 울창한 숲과 공원이 있는 것이었습니다.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서울에는 그런 울창한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는 숲과 큰 공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또 나무는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저는 미국에서 본 몇 아름쯤 돼보이는 나무들이 부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도시에서 나무나 숲,공원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그중에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고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이렇게 도시속에 있는 공원은 하는 일이 많습니다.실제로 동네에서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그런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공원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또 나무들이 많으면 공기와 지하수도 맑아집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OECD에 가입하여 선진국 대열에 끼게 되었습니다.그리하여 서울은 국제적인 도시가 되었고 부산은 국제적인 항구도시가 되었습니다.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환경은 그리 자랑스러운 형편이 되지 못합니다.우리나라도 하루빨리 환경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선 어릴 적부터 작은 나무 하나라도 가꾸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을 살리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그중 하나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던 여의도광장을 잔디와 나무들이 울창한 푸른 여의도 시민공원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그 푸른 여의도 시민공원이 완성되면 우리 서울이 회색빛이 감도는 그늘에서 녹색빛이 감도는 푸르른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그때쯤 되면 저도 어느 정도 성장하였을 것입니다.그리고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제 자식들과 함께 뛰놀고 있을 것입니다.제 자식들은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우리나라가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나라라고 말입니다.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 환경을 잘 가꾸고 사랑하여야 하겠습니다.
  • 환경사랑 동심의 한마당/서울신문사 주최 어린이 환경백일장 개최

    ◎예선 6만명 참여… 어제 덕수궁서 결선/환경부장관상 김지혜양 등 59명 시상 서울신문사 주최 제4회 전국초등학교 어린이 환경 글짓기대회 시상식이 9일 하오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윤여준 환경부 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김세련 매일유업주식회사 부사장과 수상 어린이 및 인솔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김지혜양(부산 신연초등학교 4년)의 ‘돌아오지 않는 우리집제비’가 환경부장관상,박차미양(강원 양구초등학교 5년)의 ‘산성비’가 내무부장관상,용홍기군(서울 신성초등학교6년)의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가 교육부장관상 등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이어 금상 4명,은상 6명,동상 8명,우수상 13명,장려상 25명 등 모두 59명의 어린이가 상을 받았다. 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이번 글짓기대회는 장차 이나라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 여러분이 일찍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살피는 마음을 지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이 다음 어른이 되어서도 그마음 그대로 환경보전의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글짓기대회에는 전국 349개 초등학교 어린이 6만2천421명이 참가했으며 두달동안 세차례의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 59명이 이날 상오 10시부터 서울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 형식으로 결선대회를 갖고 마지막 솜씨를 겨뤘다. 결선작품은 소설가인 오인문 숭의여전 교수,홍현수 서울 광남중 교감,한귀상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장 등 4명이 심사했다. 이 글짓기대회는 내무부 교육부 환경부가 후원하고 매일유업주식회사가 협찬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내무부장관상=박차미(강원 양구5) ‘산성비’ △교육부장관상=용홍기(서울 신성6) ‘우리들의 미래를 위하여’ △환경부장관상=김지혜(부산 신연4) ‘돌아오지 않는 우리집 제비’ ▷금상◁ △서울신문사장상=이윤구(성남 구미4) ‘대관령의 송이버섯’ 원지현(부산 동래6) ‘지구의 웃는 모습’ △매일유업사장상=김민경(경기 죽산5) ‘메기의사의 충고’ 이두호(경북 동천6) ‘자연을내 몸같이’ ▷은상◁ △서울신문사장상=이소정(서울 장곡5) 전유라(전북 모현6) 유한솔(대전 중촌5) △매일유업사장상=정고운(부산 장서6) 곽경호(경남 해양6) 최영빈(남해 창선2) ▷동상◁ △서울신문사장상=강다길(서울 개원5) 김지희(충남 교동6) 김창용(인천 축현5) 김연주(서울 창동5) 조상연(서울 전농3) 김철표(서울 개원4) 곽민지(부산 장림3) 음소담(서울 녹번3) ▷우수상◁ △서울신문사장상=최아영(부산 운산5) 이슬기(아산 월랑6) 박한빛(광주 효동5) 김기태(구리 백문6) 안치원(부산 달북5) 이우형(수원 율전3) 이재익(부산 낙동5) 임진주(대전 문정6) 신웅재(서울 한천3) 강유진(인천 만수북6) 장지혜(서울 대방5) 김혜민(부산 중앙5) 이혜미(서울 원광4) ▷장려상◁ 서울신문사장상=박황룡(남해 상주4) 강주이(인천 마장5) 고소라(인천 간석) 유보람(상주 화달6) 강진영(인천 용현) 안지혜(부산 수안6) 박희수(부산 아미6) 박희수(부산 아미6) 이윤주(강릉 한솔1) 서예운(함평 기산6) 박성일(광주 봉선4) 김현중(광명 서면4) 강연옥(광명 하안북4)이정찬(부천 원미3) 김재형(수원 파장3) 고아라(구리 구지5) 이은영(수원 산남6) 김희영(부천 서초4) 김효연(서울 대방5) 정지혜(대전 자양5) 한은경(서울 월천6) 곽진준(서울 도신5) 이민희(서울 대도6) 장정결(서울 난우3) 김아름(서울 창일4) 김예슬(서울 한강5)
  • 톡톡 튀는 ‘문화마케팅’ 매상 쑥쑥

    ◎뮤지컬·클래식공연서 미술품 전시화까지 손님끌기 행사 다채 유통업체의 ‘문화마케팅’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유통업체가 주최하는 문화행사는 거주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이 쉽고 가족 단위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으며 대부분이 고객 서비스 차원의 무료행사라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문화행사의 수준이 높아지고 종류도 뮤지컬,클래식공연,미술품 전시회 등으로 다채로와졌을 뿐 아니라 직접 개최하는 형태는 물론 타 문화상품과 연계한 세일즈 프로모션으로의 활용도 빈번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세대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층 옥외공연장인 테라스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내리고’를 공연한다.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입장료 20% 할인권을 증정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1일 삼성플라자 분당점 개점을 앞두고 지난 달 27일과 28일 이틀간 분당 중앙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LG패션은 광주시 금남로에 위치한 광주프라자 3층에 40평 규모의 ‘갤러리’를 개관했다.LG패션은 예술활동에 꾸준히 전념해온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9일부터 31일까지 개관 축하기념으로 최영훈 초대전이 열리며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광주 현대판화전이 전시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마케팅활동에서 고객 흡인력이 좋은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직배영화(외언내언)

    지난 88년 최초의 미국 직배영화인 ‘위험한 정사’를 국내 개봉관에 내걸었을때 온갖 루머와 안개속에 진행되어온 한국영화시장에 대한 미국영화자본의 침투는 현실화됐다.한국과 미국간의 영화전쟁이 오랜 탐색전을 끝내고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마당이었으나 한국 영화계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채 ‘할리우드의 거대한 자본유입’이 충무로식 영화제작 구조를 개혁시켜 주리라는 장밋빛 환상에만 빠져있었다. 직배가 시작된지 6년만인 지난 94년에는 전국 350여개 개봉관중 유일하게 직배영화를 거부해오던 피카디리극장이 ‘아빠와 한판승부’를 내걸면서 한국의 모든 개봉관은 직배사에 함락당했다.직배영화의 흥행은 날이 갈수록 위세를 떨치는 반면 한국영화는 설자리를 잃고 뒷전으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영화진흥공사가 최근 국회 문체공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미국 직배영화는 올들어 지난 8월까지 33편이 전국극장에서 상영되어 1천2백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한햇동안 본사에 송금한 로열티만도 2백62억원으로 95년에 비해 32% 증가했다.여기 비하면 한국영화는 같은 기간에 38편이 개봉돼 2백2만7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편당 평균 5만3천명꼴로 지난해 55편에 비해 상영편수도 대폭 줄어든 반면 흥행에서는 40년만의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가 할리우드에 철저히 종속되어버린 것 아니냐는 문화적 비관주의는 받아들일수 없다.우리의 자존심은 미국영화라고 해서 덮어놓고 입장료를 지불할 정도는 아니다.또 할리우드의 기라성같은 메이저영화사작품이라고 해서 작품성확인의 절차를 생략하지도 않는다.다만 우리 영화도 예술성 흥행성 문예성면에서 결코 세계영화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할리우드 영화처럼 흉내낼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특성을 갖춰야 할 것이다.직배영화에 쫓겨다닐 것이 아니라 미국시장을 뚫고 들어가 할리우드영화를 보기좋게 함락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홍콩영화의 주인은 홍콩인들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할리우드영화는 미국관객이 90%차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우리는 우리영화를 스스로 비하시키고 너무 외면해온 것이나 아닌가 한번쯤 되돌아볼 시점이다.
  •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국감인물)

    ◎정보화 국가전략 458쪽 자료집 내/역기능 차단방안 등 정책대안 제시 ‘21세기 국가전략과 정보통신 발전방향’­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이 458쪽의 단행본으로 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냈다.국회 통신과학위 소속으로서 현 정보통신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비전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의원들의 국감자세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 형태로 바뀌어가는 추세지만,이 자료집은 분량의 방대함과 전문성으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자료집은 국가정보화전략 추진과 정보정책의 기본방향에서 부터 정보화 역기능 현황과 정보보호 정책방향 등 5개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우리의 정보화 추진 및 정보통신 정책 전반에 걸친 현황과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망라한 셈이다. 장의원은 이 자료집을 발간하는데 꼭 1년이 걸렸다고 했다.지난해 국감때 ‘통신시장 개방과 정보통신 정책방향’이라는 자료를 준비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감이 끝난뒤 전담 책임비서관을 두고 곧바로 연구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장의원은 이날 “21세기 고도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간이유를 밝혔다.
  • DJT 3각권력 모색

    ◎DJ­외교·안보 JP­내무 등 내치 TK­경제담당 1차시한을 넘긴 DJP 단일화 협상에 ‘TK(대구·경북) 돌풍’이 몰아칠 것인가. 지난 29일 DJ와 박태준 의원(TJ) 간의 도쿄회동을 계기로 DJT 3각 권력배분 문제가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TK에 대한 JP의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TK 독자세력화’ 가능성을 상정한 것이다.TJ가 도쿄회동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단일화를 돕겠다”는 발언도 결국 JP의 종속변수가 아닌,중심축으로서의 권력참여 시도라는 적극적 해석도 나온다. 국민회의 내부에서도 3자간 권력배분문제를 피할수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아직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지만 DJ가 외교·안보 등 정치분야,JP가 내무 등의 내치,TK가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3각 특화전략’을 염두에 두는 듯하다.이종찬 대선기획본부장은 “TK를 포함한 3각구도가 가장 안정된 형태”라며 여운을 남겼다.이에대해 박지원 특보도 “권력배분 문제는 자민련과의 협상후에 결정될 문제”라며 선DJP,후TK권력 배분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DJ도내심 ‘TK공략’의 핵심으로 양자간 경제협력 방안을 생각하는 눈치다.지난 27일 대구경북 경제공약 발표회를 통해 “이 지역 인사를 등용하는 것이 나라발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조순 지지율 높이기 비상

    ◎한자리수 지속땐 “힘든 출전” 위기감 팽배/대선기획단 곧 인선… 위상강화작전 돌입 민주당이 한자리수인 조순 총재의 지지율로 비상이 걸렸다.믿었던 TV토론에서 마저 빛을 보지 못하자 “당선은 커녕 출전조차 어려운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난 8월만 해도 조총재(당시 서울시장)는 20%를 웃도는 고공비행을 했다.그러나 정작 대선후보가 되면서부터 하강을 시작,두 달도 못돼 한자리수로 주저 앉았다.민주당은 특히 이달 20일 정도까지를 이미지 제고의 분수령으롤 보고 있다.이때까지 지지율을 높이지 못하면 ‘군소후보’의 인상을 씻을 길이 없다는 판단이다.조총재의 한 측근은 “최소한 상승세는 타야 향후 후보연대 논의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달안에 지지율을 15%대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총력태세에 들어갔다.우선 4일까지 대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외곽의 조총재 참모진영을 당내로 흡수,지휘체계를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7일에는 1백30여명의 전국 지구당위원장들을 소집해 결전의지를 되살릴 계획이기도 하다. ‘경제대통령’을 축으로 한 후보차별화전략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관련해 함구령을 내렸다.섣부른 연대설이 ‘이인제 손들기’로 비쳐지면서 피해를 입었다는 판단에서다.나아가 이 전 지사의 ‘의도된 미소’에는 정면공격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이다.대신 신한국당내 민주계 비주류측에 대한 ‘손짓’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외부인사 영입작업도 오는 10일까지 1차 마무리,세를 과시한다는 방침이다. 파랑주의보가 내려진 10월의 대선정국을 맞아 ‘조순호’의 사활을 건 항해가 주목된다.
  • “군 전력구조 미래형 개편”/김 대통령 국군의날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는 현상황에서 우리는 결코 경계태세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국민적 단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더욱 키우고 국방력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남 논산시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제4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의 안보를 줄곧 위협해온 북한은 지금 극도로 어려운 경제사정속에서 체제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북한은 이러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어떠한 모험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제는 첨단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갖춰야 한다”며 “군의 전력구조를 21세기 전략환경에 부합하는 미래형 구조로 발전시키고 3군의 통합작전능력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아마존 연무 “상상초월”/수백만㎢ 뒤덮어 동남아보다 심각

    ◎화전민 방화가 원인… 환경재앙 우려 【리우데자네이루 교도 연합】 연무는 동남아보다 남미의 아마존에서 더 심각하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아마존의 우림을 뒤덮고 있는 검은 연기구름은 인도네시아의 산림화재에서 비롯된 연무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층도 두꺼워 심각한 환경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아마존의 연기구름 역시 경지개간을 위한 방화에 그 원인이 있다. INPE 관계자는 “아마존 상공의 거대한 연기구름이 수백만㎢를 뒤덮고 있어 인도네시아 연무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층도 두껍다”고 말했다. 아마존에서 화재급증은 브라질에서 농업생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엘니뇨 현상도 강우량 감소를 유발,화재에 일조했다. INPE는 미국의 위성 NOAA­12이 촬영한 사진판독으로 지난 8월 한달간 1만3천200건의 화재를 찾아냈다.작년 같은 기간의 1만1천700건보다 훨씬 늘었다. 이로인해 아마존 지역의 시계불량은 일상사가 됐으며 공항은 대부분의 시간 폐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향토 문화제(외언내언)

    9월들어 전국 각지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향토문화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결실의 계절에 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축제들이다.대부분의 축제에는 어김없이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고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자긍심도 갖게돼 진한 향토사랑이 꽃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민선자치제 실시 이후 돋보이는 축제들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서울 송파구의 한성백제 문화제는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백제 중기와 말기에 해당하는 웅진시대(AD475∼AD538)와 사비시대(AD538∼AD660)의 백제문화제는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고 있지만 초기인 한성시대(BC18∼AD475)의 찬란했던 문화는 그동안 묻혀 있었다.백제 678년 역사 가운데 493년동안 도읍지였던 송파일대에서 올해로 3년째 펼쳐진 한성백제문화제는 그래서 송파구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준 축제로 평가된다.28일 열리는 서울 종로구의 ‘한국 전통 돌ㅎ씨(토종)문화전’ 역시 서울에서도 전통의 거리로 알려진 종로 인사동을 보다 깊은 역사와 문화의 거리로 가꾸기 위해 조선조 한양의종로에서 펼쳐졌던 육의전을 재현하는 등 우리 겨레의 독창적인 문화와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로 기대된다.경북 상주의 ‘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차’,강화군의 ‘강도문화제’,‘천안삼거리 문화제’,전남 순천의 ‘남도문화제’ 등도 모두 지역민들의 정성이 한데 모여 일궈낸 값진 결실들이다. 경북 봉화와 강원도 양양에서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송이축제’와 10월 중순쯤 열릴 충주의 ‘사과축제’는 고장의 특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다.모두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도 겸해 특산물 판매와 함께 고장을 널리 알리려는 열기가 뜨겁다. 이미 지난 90년부터 향토문화제를 주도적으로 펼치며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서울신문사는 지난 봄의 진해군항제와 진도영등제,남원춘향제에 이어 이 가을에도 공주백제문화제와 진주개천예술제,충주 우륵문화제를 다음달까지 펼친다.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내고장 축제에 참여해보는 것도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것 같다.
  • 이인제씨 대변인 황소웅씨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26일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황소웅씨를 대변인으로 내정했다.황씨는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비서실장 겸 최고문이 운영해온 ‘21세기 정보화전략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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