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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근 경기도의원, 수원 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현장 중심 안전정책에 힘쓸 것

    문병근 경기도의원, 수원 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현장 중심 안전정책에 힘쓸 것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3월 27일 수원 남부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소방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소방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문병근 의원은 먼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이마트 수원점을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매장 내 소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민간시설 내 안전관리 실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복합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후 수원 남부소방서로 이동한 문 의원은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수원 남부소방서의 기본 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화재·구조·구급 장비 시연과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작동 시범을 참관했으며, 방화복 착용 체험을 통해 현장 활동 여건도 직접 경험했다. 장비의 실효성과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현장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수원 남부소방서 내 ‘대담터’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문 의원은 고영주 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문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의 역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문 의원은 “오늘의 위촉은 단순한 명예가 아닌, 지역 안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라는 책임의 부여라고 생각한다”며 “수원 남부소방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도의회 차원에서도 소방 인력이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산불 피해 의성군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간식차 지원

    성동구, 산불 피해 의성군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간식차 지원

    서울 성동구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에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간식차를 급파했다고 27일 전했다. 경북 의성군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이에 구는 지난 26일 산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 군인들에게 500여명분의 커피, 음료, 핫도그 등을 전달했다.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새벽부터 부지런한 걸음을 옮겨 오전 10시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도착했으며,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전해 현장 관계자들의 진화 작업의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많은 분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로 위로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간식이 조기 소진됐다. 구는 조기 소진 소식에 간식차를 27일 하루 더 연장해 운영하여 피해 복구에 힘을 싣기로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에도 ‘사랑의 간식차’를 보내 피해 복구를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계시는 현장의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이 화마가 잦아들고, 모두의 일상이 온전히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일당 8만원, 건설용 헬멧…환갑 대원들 불길에 쓰러졌다 [김유민의 돋보기]

    일당 8만원, 건설용 헬멧…환갑 대원들 불길에 쓰러졌다 [김유민의 돋보기]

    환갑을 넘긴 진화대원이 산불 현장 최전선에 섰다. 건축현장에서 쓰는 안전모를 썼고, 등짐펌프 하나를 메고 있었다. 방화복도, 방염텐트도 없었다. 그리고 영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지난 21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경남 산청·하동 일대 대형 산불은 60대 예방진화대원 3명과 이들을 인솔한 30대 공무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숨진 진화대원들은 모두 창녕군청 소속 60대 계약직 대원이었다. 그들이 받은 일당은 8만 240원, 평균 연령은 61세. 이들에게 지급된 장비는 신체 보호 기능이 전무한 건설용 헬멧과 불갈퀴, 그리고 물통 하나였다. 진화대원들은 산림청 소속이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근로 인력으로 채워진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 보조가 이들의 주된 임무지만 정작 불길이 번지면 가장 먼저 산에 오른다. 이번처럼 돌풍이 역류해 불길을 삼킬 때, 진화대원들은 맨몸으로 고립된다. 당시 이들에게 지급된 헬멧은 소방용이 아닌 건설용 안전모였다. 열에 녹아내릴 정도로 부실한 장비였고, 방염복도 지급되지 않았다. 진화도구는 낙엽을 긁는 불갈퀴와 물이 담긴 등짐펌프가 전부였다. 전문 소방대원이 수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화재 현장에 나서는 것과 달리, 진화대원 교육 시간은 고작 10시간에 불과했다. 진화대원 투입 기준도 모호하다. 이번에 숨진 대원들도 사전에 위험 예측 시스템이나 긴급 탈출 훈련 없이 산불 속으로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는 “소방용 안전모가 아닌 건설용 헬멧이 불에 녹아내렸다는 제보까지 있다. 불길이 휘몰아치는 상황에서 이들을 투입한 결정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장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들의 증언은 참담하다. 등짐펌프 하나로 불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몇몇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족과 현직 소방대원들, 시민들 사이에서는 “예견된 비극이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도 산불진화대원이다. 장비가 없어 늘 걱정된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1990년대 홍제동 순직 사고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전남 장성에서는 76세 지원자가 체력검정 도중 쓰러져 숨졌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곳곳에서 체력시험 중 혹은 현장 투입 중 고령자의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일부 지자체는 오히려 체력검정 기준을 완화하거나 생략해 고령자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인력 부족 때문이다. 생명을 담보로 한 일자리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고령화된 진화대, 열악한 처우 개선 시급 전국 산불예방진화대원 9600여명 중 대다수가 기간제 또는 무기계약직이다. 강원지역 평균 연령은 62세, 일부 지역은 68세를 넘는다. 젊은 층은 열악한 처우와 위험성에 지원을 꺼린다. 월급은 특수진화대 기준 280만원 안팎. 각종 수당도 명시돼 있지 않아 실수령액은 더 적다. 주 5일제지만, 산불이 발생하면 밤낮 없이 불과 싸워야 한다. 고된 노동에 비해 돌아오는 것은 불확실한 계약과 불완전한 보호뿐이다. 진화 차량과 장비도 대부분 10년 이상 노후화돼 있다. 응급 장비가 부족한 지역도 많아 체력검정조차 재난이 될 정도다. 고용노동부는 “화재 진압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망 사고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산업재해로 판단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개편 없이는 유사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고령화 구조의 해소, 전문성 강화, 정규직 채용 확대, 장비 현대화가 시급하다. 이를 위한 전용 예산 확보와 국비 지원도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 차원의 산불 대응 시스템과 예산이 없기 때문에 지방이 모든 걸 떠안고 있다”며 “이런 시스템 아래선 대형 산불이 날 때마다 누군가는 죽게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영남권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이 부산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메마른 날씨에 시시각각 강풍이 더해지면서 진화 속도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각에선 27일 강우 효과가 적을 경우 이번 산불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장에서는 27일 비가 5∼10㎜에 그쳐 산불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번 산불이 역대급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전문가는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가 겹치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남풍이 계속 올라오면 금강송 군락지인 봉화와 울진을 넘어 강원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마에 뚫린 지리산… 부산도 비상산청 구곡산 일대 최대 200m 불길산세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은 어려워울주 재발화, 대운산 인근 대피명령이날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경남 산천·하동 산불에 결국 지리산국립공원이 뚫렸다. 전날 공원 400m 지점까지 화마가 접근한 뒤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한숨 돌렸다. 하지만 밤사이 다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 관계 당국은 이날 산청 시천면 구곡산 일대 공원 경계 안으로 불길이 들어가 20㏊가량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 일대는 해발 900m 이상으로 높고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렵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가 필요하지만 짙은 연무로 헬기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천왕봉에서 9㎞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바람이 불면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어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 지리산은 낙엽층이 두터워 진화 효율이 떨어지고 속 불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군은 삼장면 4개 마을과 시천면 2개 마을 주민에게 추가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청 산불 현장에는 미군 소속 헬기도 투입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헬기 4대(UH-60, CH-47)가 인근 지역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가용한 전력을 산불 진화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 산불도 확산세다. 산림·소방 당국은 민가와 주요 문화유산인 모한재와 청계사, 송전탑 등 주변에 집중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울주(대운산) 산불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전날 98%로 완전 진압이 기대됐지만 숨은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며 이날 진화율이 뒷걸음쳤다. 불길은 대운산을 넘어 경남 양산으로 진입했다. 양산시는 대운산 인근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노인요양원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부산도 비상이다. 불길이 기장군 전통 사찰인 장안사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까지 근접하면서 장안사 소장 유물을 박물관으로 옮기고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역대급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은 전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까지 불바다를 만들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87대와 지상 진화 인력 4900여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할 계획이었으나 ‘악재’가 겹치며 진화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에는 연무와 안개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예천에서 일부 헬기가 뜨지 못했고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면서 오후 한때 공중 진화가 전면 중단됐다. 급박한 상황에서 오후 3시 30분에 진화를 재개했지만 11m 이상의 강풍에 속도가 붙지 못했다. ‘좀비 산불’에 경북 북부권 불바다청송 주왕산까지… ‘대전사’도 위태남풍 올라오면 봉화·울진·강원 위협안동교도소 수감자 800명도 이송현재 북부권에 산불이 확산하지는 않았지만 야간 산불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도 불길이 닿으며 천년 고찰 대전사까지 위협하고 있다. 대전사는 보물 제1570호 보광전 등 여러 문화재가 보관돼 있는데 산불 접근에 석탑 등을 제외한 일부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반출했다. 또 소방 용수를 활용해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경북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0m(시속 70㎞)의 강풍이 불었고 27일 비가 예보되면서 이날 밤이 이번 산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날 산불 확산에 따라 이뤄졌던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가 계속 이어졌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예천 IC 구간(51㎞)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하고 있다. 코레일은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 구간 열차 운행을 이날 정오부터 정상화했다. 4개 동시다발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2만 8869명으로 늘었다. 청송에서만 군 인구(2만 3000여명)의 절반인 1만 391명 대피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명 중 환자나 여자 수용자를 우선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아이유 2억·수지 1억…역대급 산불 피해에 연예계 ‘기부 행렬’

    아이유 2억·수지 1억…역대급 산불 피해에 연예계 ‘기부 행렬’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 마음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수지의 소속사 측은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 또한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찬원 소속사는 “이찬원이 산불 피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기부를 결정했다. 출생지인 울주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 배우 고민시, 박보영, 그룹 NCT 해찬은 5000만원, 배우 소유진은 3000만원, 방송인 유병재는 2000만원, 그룹 위너 김진우, 방송인 이승윤은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의성서 시작된 ‘괴물 산불’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괴물 산불’은 안동을 지나 바람을 타고 현재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한 상태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산청·하동 산불은 이날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다. 화선은 300m 수준으로 형성됐다. 경남도는 전북과 전남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 헬기를 요청해 화재를 진압 중이며 지리산국립공원 소속 직원들도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작업을 거들고 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75%로 오전 6시 기준 80%보다 소폭 낮아졌다. 산불영향구역은 1702㏊이다. 화선은 64㎞로 16㎞를 진화 중이며, 48㎞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 “생명 지키는 소방관, 우리가 지켜야”…3일 만에 5억 모였다

    “생명 지키는 소방관, 우리가 지켜야”…3일 만에 5억 모였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진화에 목숨을 걸고 있는 소방관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모금 사업에 3일 만에 5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 26일 모금 누리집인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의 보호장비 지원 등을 위한 모금 사업에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약 5억원이 기부됐다. 지난 24일 모금이 시작된 지 3일 만에 목표금액(6억원)의 절반이 넘게 채워진 것이다. 수백원부터 수백만원까지 누리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마음의 결과다. 모금액인 6억원은 전액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원들을 위해 쓰인다. 이 가운데 4억원은 이들의 보호장비 지원 사업에 배정된다. 소방관 및 산불진화대원 대부분이 방화복 전용 세탁시설이 부족해 오염된 장비를 재사용하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모금을 기획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산불 현장의 방화복과 장갑은 각종 유독물질과 발암물질로 심각하게 오염된다. 하지만 전국 소방서의 86%와 진화대원의 대부분이 방화복 전용 세탁시설 부족으로 오염된 장비를 재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과 싸우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지만, 정작 자신들의 생명을 보호할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지금도 제대로 씻지 못한 방화복을 입고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이 영웅들을 이제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모금 취지를 설명했다. 나머지 2억원은 이들의 심리안정 등을 돕는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관과 산불진화대원들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들의 정신적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심신안정실은 현저히 부족하다. 그들이 다시 불길 앞에 서기 전에, 몸과 마음을 잠시라도 돌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해피빈 누리집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산불로 인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항상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등 기부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산청 산불,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번져 산림당국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산청·하동 산불은 이날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다. 화선은 300m 수준으로 형성됐다. 경남도는 전북과 전남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 헬기를 요청해 화재를 진압 중이며 지리산국립공원 소속 직원들도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작업을 거들고 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75%로 오전 6시 기준 80%보다 소폭 낮아졌다. 산불영향구역은 1702㏊이다. 화선은 64㎞로 16㎞를 진화 중이며, 48㎞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 지리산국립공원 200m 앞까지…산청·하동 산불 진화 사투 계속

    지리산국립공원 200m 앞까지…산청·하동 산불 진화 사투 계속

    엿새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하동 산불에 지리산국립공원도 최대 고비를 맞았다. 26일 산림당국 등 설명을 보면 산불은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 200m까지 접근했다. 이 일대는 고도가 높고 지형이 가팔라 인력·장비 투입이 어렵다. 사실상 헬기에 의지에 불을 꺼야 하는 상황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전날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500m 앞까지 접근한 바 있다. 천왕봉까지 거리는 9㎞ 정도로, 소방당국은 지연제 등을 뿌려 산불 확산을 최대한 막았다. 한때는 지리산국립공원 400m 거리까지 불길이 접근했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화마는 피했다. 산불은 바람과 함께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해 화재 진압은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전날 오후 3시쯤 90%까지 도달했던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80%로 다시 떨어졌다. 진화 대원들은 장비 등을 활용해 민가 확산 방지에 주력하며 밤새워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계곡부가 많은 산세 등 영향으로 어려움이 컸다. 산불영향 구역은 1685㏊로 확대됐다. 산불 전체 화선은 약 63㎞에 남은 길이는 12.5㎞(산청 5㎞·하동 13㎞)다. 인명피해도 기존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12명에서 경상 2명이 늘어나 1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5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순간 풍속은 초속 1~2m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예정)와 인력 1720명, 장비 2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경북 산불 상황에 따라 실제 헬기 투입 대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
  • 부산 감천항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6명 부상

    부산 감천항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6명 부상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대형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다쳤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 감천항 남쪽 8㎞ 해상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선(7534t)에서 불이 난 것을 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해경은 곧장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 7척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항공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선원 구조에 나섰다. 이 화재로 승선원 23명 중 6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화상 정도가 심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4명은 연안 구조정에 타 감천항으로 입항한 뒤 119에 인계했다. 불은 오전 8시쯤 모두 꺼졌다. 해경은 기관 고장 문제로 연기가 났다는 선박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장 조사에서 선박 내부에 폭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헬기 물탱크만 8t… 8시간 비행에 4.2㏊ 물 뿌려 신속 ‘공중 진화’

    헬기 물탱크만 8t… 8시간 비행에 4.2㏊ 물 뿌려 신속 ‘공중 진화’

    예열·점검 등 출동에만 15분 소요이착륙 위험 탓 이동 중 담수 필수3000ℓ 헬기, 1분 10~20초 물 채워저수지 멀면 ‘이동식 저수조’ 설치1회 투하 면적 단독주택 1채 정도 “산불 진화에서 헬기의 역할은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잔불을 정리하는 진화대원과의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떤 산불도 끌 수 없을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면서 신속한 접근과 초기 대응이 가능한 진화 헬기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헬기는 산불 면적과 방향을 결정하는 ‘불 머리’에 직접 물을 투하할 수 있고 기동력과 진화 속도 면에서 대체 불가하다. 전문가들이 공중과 지상의 협업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빨리 주불을 잡더라도 뒷불(잔불) 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불이 되살아날 수 있고, 되살아나는 불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역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상진화팀이 현장에 출동한 뒤 헬기를 투입한다. 최근에는 지자체가 산불 헬기를 임차하면서 지상팀과 동시 출동하기도 한다. 산림청의 진화 헬기는 중대형이어서 예열과 점검 등을 거쳐 출동하는 데 15분 이상이 필요하다. 연간 5000여건의 화재 신고마다 헬기가 출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헬기는 이동 중 저수지나 하천에서 물을 담는다. 미리 물을 담고 있으면 빠른 출동이 가능하지만 물탱크 무게가 3~8t에 달해 이착륙 시 위험하기 때문이다.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헬기들은 5~10분 정도 거리에 담수지를 확보하고 있다. 저수지가 멀면 이동식 저수조를 이용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한다. 주력 산불 진화 헬기인 3000ℓ급 카모프의 담수 시간은 1분 10~20초 걸리는데 한 시간에 10~12회 정도 비행하며 물을 뿌린다. 1회 투하 면적은 단독주택 1채 정도인 525㎡ 정도다. 통상 8시간 비행 시 4.2㏊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 산불 현장에선 ‘공중과 지상의 합동작전’이 중요하다. 공중에서 헬기가 물을 뿌려 큰불을 잡으면 순간 지상 인력이 투입돼 잔불을 잡고 나뭇잎 등을 뒤집어 준다. 그러나 의성 산불과 같이 산불 면적이 크거나 바람이 거세면 안전 문제로 지상 인력 투입이 어렵다. 헬기 투입이 어렵거나 야간 진화인 경우에는 지상진화대가 투입된다. 가장 위험한 지역에는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104명)가 투입된다. 공중진화대는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도보로 이동해 직접 불을 끄고 지연제를 살포해 확산을 지연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에 배치된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435명)는 현장에서 공중진화대와 연계해 활동한다.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소속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9604명(산림청 소속 1405명 포함)은 진화와 뒷불 정리를 담당한다. 기존 진화 차량보다 담수량이 3.5배 많고 물을 더 강하게 내보낼 수 있는 호스(25㎜)를 갖춘 고성능 특수진화 차량이 도입돼 헬기를 대신해 야간 산불 등에 투입되고 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소방안전센터 및 119구급차 추가 확보 논의

    조성환 경기도의원, 소방안전센터 및 119구급차 추가 확보 논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소방안전센터 추가 설치와 119구급차 확충, 그리고 소방대원의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파주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된 이후, 운정119안전센터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파주시 소방 인력 충원 ▲운정119안전센터 증축 ▲구내식당 공무직 근무시간 조율 ▲청사 내 환경관리 공무직 정원 신설 등의 필요성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위원장은 “운정신도시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서는 화재 진압과 응급 구조를 위한 시설과 장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고층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구조 장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소방안전센터 확충과 119구급차 추가 확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조 위원장은 끝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소방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소방대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영남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5억 원+인력·장비 지원

    경기도, 영남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5억 원+인력·장비 지원

    김동연 “피해 주민과 아픔 나누고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 경기도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대원과 공무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영남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 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했다. 이어 24일 야간에는 소방 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로 파견하고, 안동 지역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 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5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감시원 1,800명을 배치해 취약지역의 산불 예방 및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산불 진화대 165명을 투입해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내에서는 총 56건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는데, 상당수가 불법소각 및 담뱃불 등 실화로 확인됐다.
  •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24시간을 넘어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낮 12시쯤 산불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산림재난지휘본부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경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는 170㏊로 예상되고, 현재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또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진화 작업의 관건은 바람의 방향과 강도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이 불지만,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나타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참석…용산소방서 소방관·의용소방대원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참석…용산소방서 소방관·의용소방대원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용산소방서에서 열린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법령으로 규정된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 ‘119’를 조합해 제정된 3월 19일로,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이 법정 기념일은 1958년 정식 출범한 의용소방대의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용소방대는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률(‘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이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소방 업무 보조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태미 용산소방서장, 이병규 혼성의용소방대장, 한태숙 전 여성의용소방대장, 한대명 전 남성의용소방대장,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범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유공자 포상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소방의 발전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 및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용산소방서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 재난 등 위급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하며,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모범의용소방대원 국내연수(상·하반기 각 100명)를 지원하고, 의용소방대원 전용 차량 보급과 의용소방대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소방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서울소방본부의 숙원사업인 실화재훈련장 건립, 25개 각 소방서 119상황실 시설현대화 및 본부 전략상황실 통합영상관제시스템 구축, 한강교량 중 20개 보행교량에 투신예방과 수난사고시 긴급구조를 위한 CCTV영상관제시스템 구축, 119 뺑뺑이 사고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 스마트플랫폼 구축, AI 기반 119 종합상황실 지능형관리시스템 구축, 대형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소방용수시설 모바일 플랫폼 구축, 서울시 운영 피난약자시설에 화재감시시스템 및 질식소화덮개 등 안전시설 설치로 전기차 화재 예방 등에 예산을 적극 지원함으로서 소방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 4월 최종 등재 결정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권고… 4월 최종 등재 결정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4·3기록물이 2024년 12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RSC)와 지난 2월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사를 거쳐 최종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4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4·3기록물은 집행이사회 등재 심사대상 74건 중 57번째로 목록에 올라있으며 우리 현대사의 한 부분을 기록한 흔적으로 평가받는다.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를 중심으로 약 7년간 이어진 무력 충돌과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을 다룬다. 제주도가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에는 제주4·3 당시부터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보고서가 발간된 2003년까지 생산 기록물이 대상이며,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과 화해와 상생의 기록물들이 포함됐다.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물’에는 오랜 탄압에도 4·3희생자와 유족들이 끊임없이 이어간 증언, 아래로부터의 진상규명 운동, 2003년 정부 공식 보고서에 이르기까지의 노력이 담겼다. 특히 주요 목록으로는 군법회의 수형인 기록과 도의회 4·3피해신고서, 소설 ‘순이삼촌’, 정부 진상조사 관련 기록물 등 총 1만 4673건에 달한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6년여간 4·3기록물 수집 및 목록화, 심포지엄, 전문가 검토 등을 진행하며 등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는 등재가 성공할 경우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3기록물과 함께 등재 권고된 산림녹화 기록물이 등재될 경우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총 20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등재시킨 뒤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조선왕조 의궤 등을 목록에 올린 바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전 세계에 있는 서적(책), 고문서, 편지 등 귀중한 기록물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올해 총 119건의 후보를 평가해 74건의 등재를 권고했다.
  • 영광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이틀째 화재 진압

    영광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이틀째 화재 진압

    전남 영광의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영광군 홍농읍 환경관리센터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시간 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매립장 주변에 있던 굴착기 1대가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17일 새벽 굴착기 6대 등 장비 42대, 인력 104명을 동원해 모래를 덮는 등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고 진화 계획을 다시 수립해 재차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고 매립장 면적이 넓어 완전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매립장 쓰레기 위를 모래로 덮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 놓은 상태다. 다음날인 18일 오전 다시 진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 젤렌스키 “新넵튠 발사”, 러 공장은 불바다…모스크바 사정권 (영상) [포착]

    젤렌스키 “新넵튠 발사”, 러 공장은 불바다…모스크바 사정권 (영상) [포착]

    러시아 주요 정유공장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산 신형 미사일 ‘롱 넵튠’의 실전 배치를 공식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우리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우크라이나 미사일 ‘롱 넵튠’이 시험 발사를 거쳐 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됐다. 사거리 1000㎞로 정확한 타격을 자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흑해 연안의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투압세의 대형 정유공장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는데, 직후 나온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를 토대로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산 신형 ‘롱 넵튠’ 미사일과의 관련성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라는 풀이를 내놨다. 투압세의 정유공장은 연간 1200만t의 원유 처리가 가능한 러시아 연방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 중 하나다. 흑해함대의 연료 공급원으로, 러시아군에게도 전략적 가치가 있는 시설이다. 15일 현재 1250㎡ 규모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는 인공위성에서도 식별될 정도였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188명의 인력과 55대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우크라, 자국산 ‘넵튠’ 사거리 확대…모스크바 사정권 우크라이나는 소련제 Kh-35 미사일의 사거리와 전자장치를 개량한 자체 대함미사일 ‘넵튠’을 생산해 실전에 사용해왔다. 개전 초기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 기함인 모스크바함 격침 때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것도 넵튠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2023년 11월 사거리 300㎞의 기존 넵튠 미사일의 작전 범위를 1000㎞로 확대하고 생산량도 10배로 늘리기로 했다. 서방 미사일 의존도를 줄이고,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러시아 본토 타격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025년은 우크라이나 순항시마일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서 10월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연말이나 내년쯤에는 거대한 ‘미사일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거리 1000㎞ ‘롱 넵튠’의 첫 실전 배치 및 사용 성공을 과시하면서, 흑해 지역의 작전환경 변화 가능성도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도 ‘롱 넵튠’ 사정권이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모스크바 붉은광장까지 직선거리는 약 800㎞,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수미, 체르니히우에서 붉은광장까지는 450㎞다. 러 “오레시니크 사용 정당”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겁박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롱 넵튠’ 실전 배치 발표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위원인 안드레이 콜레스니크는 15일 현지 매체 ‘렌타’의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가 ‘롱 넵튠’을 사용한다면, 러시아가 ‘오레시니크’를 사용하는 것도 정당하다”라고 밝혔다. 콜레스티크 의원은 “게다가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방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롱 넵튠‘ 미사일을 사용하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다. 종말 단계에서 탄두 6개가 낙하하는 모습이 개암나무의 꽃을 닮아, 개암나무를 뜻하는 오레시니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러시아는 작년 11월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오레시니크를 발사했다. 그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최신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를 시험했다. 시험은 성공적이었고, 발사 목표가 달성됐다”라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에 대해 “초속 2.5∼3㎞인 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한다”며 “현재 이런 무기에 대응할 수단은 없다. 전 세계에 있는 최신 방공 시스템과 미국·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이런 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사거리 1000∼5500㎞인 중거리 미사일을 전투에서 사용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 “어떻게 8살짜리를”…수천 명이 뛰쳐나와 불 질렀다

    “어떻게 8살짜리를”…수천 명이 뛰쳐나와 불 질렀다

    방글라데시에서 8살 여아가 친척들에게 강간당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군중들이 가해자의 집에 불을 지르고 수도 다카에서도 시민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는 등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방글라데시 매체 다카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방글라데시 서부 마구라에 사는 8세 여아가 결혼한 언니의 집을 방문했다 언니의 시아버지와 남편 등에게 강간당했다. 사건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여아는 위독한 상태가 돼 8일 수도 다카에 있는 군 병원에 입원했지만 세 차례의 심정지를 겪은 끝에 전날 숨졌다. 검찰은 언니의 시아버지와 남편, 남편의 형제 등을 구속기소했으며 약 1주일 뒤 재판이 시작된다. 군 당국은 육군 헬리콥터로 여아의 시신을 마구라로 이송했다. 헬기가 착륙한 마구라 지역의 한 운동장에는 시민 수천 명이 몰려들었고, 이어 치러진 장례식은 거대한 시위로 확산됐다. 범행이 발생한 집에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고, 마구라 경찰 당국은 “상황을 통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 다카에 위치한 다카 대학교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5일 이후 1주일 넘게 대학 교수와 학생, 시민들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는 손에 횟불을 든 채 “강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법적 정의를 명확하게 내려달라”면서 가해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처벌과 여성 및 아동의 안전과 관련된 법률 강화 등을 촉구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고, 시위대는 지역 경찰서장의 해임 등을 요구하며 맞섰다.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방글라데시 임시정부의 수석 고문인 무하마드 유누스는 성명을 내고 “가해자들을 즉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라”며 여아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주요 정당과 시민단체들도 한 목소리로 여아를 애도하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020년 개정된 형법에 따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음에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방글라데시 법률 중재 센터에 따르면 지난 8년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은 총 3438건에 달했다. 피해자 중 539명은 6세 미만, 933명은 7~12세였다.
  • 전기차 충전시설 외부·숙박시설 스프링클러 확대…‘건축물 설계기준’ 강화

    전기차 충전시설 외부·숙박시설 스프링클러 확대…‘건축물 설계기준’ 강화

    대전시가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강화 등을 포함한 ‘건축물 설계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 대전에서는 지난 5년 간 숙박시설에서 37건의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천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959대가 전소되는 큰 피해가 있었다. 정부의 건축물 안전을 강화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축물 설계기준 개정안은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건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지하층 건축 기준’을 확대·보완했다. 숙박시설은 건축 시 규모와 관계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했다. 최근 위험 요인으로 대두된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련해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은 옥외 지상에 설치를 제시했다. 옥외 설치가 불가하면 지상(외부)과 가장 가까운 곳에, 직통계단(계단실) 출입문과 먼 곳 또는 직접 접하지 않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화재 시 연기의 확산 방지 및 배출을 위한 설비와 화재 감시용 CCTV 설치, 화재에 노출되는 부분은 가연성 재료 사용을 금지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충전 및 전용 주차구역에는 물막이판과 질식 소화포 등 화재 진압 및 확산 방지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이번 개정으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정리해 건축허가 및 심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설계기준을 반영한 목록을 제출하는 사업은 사전자문 절차를 생략해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 ‘건축물 사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지하층 건축 기준’은 폐지된다. 시는 개정된 설계기준을 신규 사업부터 적용하고, 심의 대상이 아닌 건축물에도 적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개정된 건축물 설계기준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강화된 설계기준으로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 환경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완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소방관, 유해 물질 노출로 뇌암 위험 크다 [사이언스 브런치]

    “First in, Last out!”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상황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전 세계 소방관들의 공통 구호다. 소방관은 가정, 공장, 산불 등 다양한 화재 현장에 출동하기 때문에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런 환경 때문에 소방관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뇌종양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소방관 건강에 대한 공중보건 전략이 시급하다.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앓는 소방관들은 똑같은 암을 앓는 다른 직종의 사람들보다 할로알케인 관련 돌연변이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암’ 3월 10일 자에 실렸다. 할로알케인은 알킬 할라이드, 할로젠화 알킬로도 불리는 화합물로 지방족 탄화수소의 수소 원자 1개가 할로겐 원자로 치환된 것이다. 물에는 잘 녹지 않지만, 유기용매에는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다. 소화기, 추진제, 용매, 발포제, 세정제 등으로 널리 쓰이며, 각종 유기화합물 합성에 사용하는 시약으로도 넓게 쓰인다. 오존층 파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냉장고 냉매제에서 퇴출당한 프레온(클로로플루오로탄소)도 할로알케인의 일종이다. 이전부터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돼 발생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는 교모 세포종 발병과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돌연변이는 사람의 사인처럼 특정 돌연변이 패턴을 보이는데, 할로알케인 노출이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수행한 ‘성인 교모세포종 연구’에 참여한 35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7명은 소방관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나머지 18명을 비교했을 때, 소방관 경력이 길수록 할로알케인과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관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자동차 도색이나 기계 정비처럼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업을 가졌던 사람도 유전자 돌연변이가 자주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할로알케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교모세포종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클라우스 예일대 공중보건대 교수(생물통계학·신경외과)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해 암으로 발전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소방관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에 쉽게 노출되는 직종들에 대한 공중보건 측면에서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여의도 9배 면적 불태운 日이와테 산불… ‘헤이세이 이후 최대 재해’ 지정 가능성

    여의도 9배 면적 불태운 日이와테 산불… ‘헤이세이 이후 최대 재해’ 지정 가능성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8일째 이어졌다. 이번 산불은 여의도 9배, 축구장 4060개 면적에 맞먹는 2900㏊를 태우며 1989년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신속히 ‘극심 재해’(극심한 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 재정 원조 등에 관한 법률) 지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6일 NHK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날부터 내린 눈과 비로 추가 연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아직까지 불이 잡히지 않아 오전 6시 기준 소실 면적이 하루 만에 300㏊ 추가된 2900㏊로 확대됐다. 이는 시 면적의 9%에 이른다. 오후나토시에서는 이번 화재로 현재 최소 1명이 숨지고 건물 84채가 파손됐다. 시 인구의 약 11%에 달하는 주민 4600여명은 일주일 넘게 피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산불은 ‘헤이세이’(1989년 1월~2019년 4월·아키히토 전 일왕의 재임 기간) 이후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이 시기 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화재는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1030㏊가 소실됐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이재민 생활 재건 지원법’을 적용해 이재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법이 적용되면 주택이 파손된 가구에 대해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300만엔(약 3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총리는 “화재 진압 후 위성 사진을 사용하는 등 가능한 한 간단하고 신속하며 적절한 형태로 극심 재해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극심 재해 여부는 현재) 당연히 시야에 들어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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