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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안녕? 자연] 지난달 아마존 산불 4만 2000건 발생…10년 만에 최악

    지난 9월 한 달 동안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10년 내 최악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9월 아마존에선 산불 4만2000건이 발생했다. 한달 동안 아마존에서 발생한 산불이 4만 건을 넘어선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산불로 초토화된 아마존 면적은 최소한 120㎢로 추정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국립우주연구소가 발표한 산불 통계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까지 위성에 포착된 사고만 집계한 것이다. 관계자는 “마지막 1주일 위성기록을 추가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산불이 더욱 늘고, 피해면적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계속 늘고, 피해면적도 커지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에선 멀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마존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파라주에선 최근 주지사후보 공개토론회가 열렸지만 아마존 산불은 토론주제로 선정조차 되지 않았다. 아마존 산불에 대해 언급한 후보는 단 1명뿐이었다.  아마존 보호활동가 파울로 바레토는 “아마존 산불과 관련해 후보들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들도 없었다”며 “사회적 무관심이 커지고 있는 게 아마존 산불 대책에서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산불은 사회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산불 대부분이 방화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에선 축산 또는 농사를 짓는 현지인들이 땅을 개량한다며 불을 놓는 일이 많다.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귀찮다며 불태워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 과정에서 불길이 번져 아마존은 쑥대밭이 되곤 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립우주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아마존에서 발생한 불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고 3만7000회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12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는커녕 무관심을 부추겼다. 아마존 산불이 계속 늘고 있다는 공식 통계가 나와도 “아마존에서 산불은 늘 있던 사고”라며 “산불이 유난히 잦아진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아마존에서의 벌목이 2009~2018년 평균보다 2배로 늘어나는 등 산불과 벌목이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남도, 문화재 활용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전남도, 문화재 활용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전남도는 문화재청의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에 7개 분야 70억 원을 확보해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다양한 지역 문화와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로 생생문화재 15건, 향교서원 문화재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8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 정보통신기술(ICT) 실감콘텐츠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축전 1건,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등 총 42건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최초의 충무공 사당인 여수 충민사를 활용한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와 광양 ‘생생(生生) 김 여행’등 15건으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Happy 구례향교’와 ‘폼생폼사 강진향교’11건으로 향교와 서원을 활기찬 문화공간이자 과거,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강진 무위사와 장성 백양사 등 8개 전통 산사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과 목포, 여수, 나주의 야간 문화체험인 문화재 야행 등이 선정됐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문화재 활용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휴식과 치유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친숙해지도록 고품격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고(最古) 목조건물이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영주시, 고쳐야”

    최고(最古) 목조건물이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영주시, 고쳐야”

    국보18호 부석사 무량수전이 국내 현존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됐다는 경북 영주시의 공식 입장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접경도시인 안동시에서 나왔다. 공식적으로 국내에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은 국보15호인 안동의 봉정사 극락전이기 때문이다. 영주시는 시 홈페이지 ‘문화관광’ 코너에 부석사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고 설명한다. 부수적인 한자 설명은 생략한 채 ‘최고’로만 표기했다. 한자 표기를 병행하지 않아 가장 오래됐다(最古)는 뜻인지 가장 훌륭하다(最高)는 뜻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영주시는 같은 화면에서 부석사 유래를 설명하면서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 중 하나”라고 기재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한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배흘림 기둥’의 문화재적 가치로 유명세를 탔다. 배흘림 기둥은 목조건축의 기둥 중간 지름을 크게하고 위·아래 기둥은 상대적으로 직경을 줄여서 만든 기둥이다. 하지만 ‘최고’ 표현과 관련 영주시는 영문 홈페이지에 “Buseoksa Temple boasts Korea‘s oldest wooden building, dubbed Muryangsujeon (부석사는 무량수전이라는 한국 최고(最古) 목조 건물을 자랑한다)“고 사실과 다른 설명을 붙였다. 이에 안동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엄연히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인 만큼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에 안동, 영주에서 국제 행사가 많은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자칫 틀린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봉정사 극락전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는 사실은 지난 1972년 발견됐다. 당시 건물을 해체, 복원하면서 발견된 상량문에서 고려 공민왕때인 1363년 지붕을 대폭 고쳤다는 기록이 나오면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부석사 무량수전은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공민왕 7년(1358)에 화재로 소실됐다. 현 무량수전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지은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한 건물이다.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과 관련된 기록은 50여년 간 대입 시험과 공무원 시험 등 각종 국가 공인 시험에도 여러차례 출제됐다. 두 건물이 국보로 지정된 때는 1962년 12월 20일로 같다. 안동시는 조만간 영주시에 공식 공문을 보내 시정 요구를 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겠다“고 말했다.
  • ‘침수는 지자체 탓?’ 차량 침수피해 놓고 보험사-지자체 법적 공방 예고

    ‘침수는 지자체 탓?’ 차량 침수피해 놓고 보험사-지자체 법적 공방 예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책임을 놓고 지자체와 보험사 간 법적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침수 피해가 지자체의 관리 부실 탓이라는 보험사의 주장에 대해 전북도는 구상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대한민국(법무부·환경부·국토부·행정안전부), 전라북도, 전주시를 상대로 지난 2020년 차량 침수와 관련해 하천관리 하자를 이유로 구상금을 청구했다. 2020년에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름간 집중호우로 전주시 곳곳이 하천 범람으로 도로 상가가 침수됐다. 당시 전주시내 주차장과 도로변에 있던 차량 23대가 물에 잠겼고, 1억 7900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피해를 입은 23대 중 17대는 폐차됐고, 5대는 수리, 1대는 전손(전부손해) 처리됐다.이에 삼성화재 측은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관리 하자로 차량이 침수됐다며 정부와 전북도, 전주시에 공동으로 보험 지급액의 절반인 9000만원의 책임을 묻는 소를 제기했다. 또 연 5% 비율의 이자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보험사의 구상금 청구 소송은 하천 범람이 도로 침수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하천 관리가 원인으로 규명되더라도 국가나 지자체가 자연적 조건이나 위험의 정도를 미리 예상할 수 있었는지,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이 책임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소송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파장은 커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등은 당시 차량 침수는 하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각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지 않았고 주택·상가 부지, 도로, 주차장에서 내수배제가 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관리 및 하천구역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대부분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문적인 법리해석 등을 변호사 자문을 통해 자체 소송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2~5세기에 살았던 ‘마한 주거 유적지’… 사적으로 지정된다

    2~5세기에 살았던 ‘마한 주거 유적지’… 사적으로 지정된다

    2~5세기 마한 시대 최대 취락지 유적으로 추정되는 전남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다. 2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초 관보에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고시했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2017년 사적 지정을 신청한 뒤 한 차례 부결됐지만 재도전해 지난 8월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담양 응용리·태목리 유적지 고시 마한은 한반도에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이 자리잡기 전 한반도 남쪽에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을 이뤘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2~5세기 영산강변에 형성된 마한 시대 대규모 취락 유적으로 2000기가 넘는 주거지가 확인된 전남도 지정문화재다. 학계에서는 유적지에서 마한 시대 생활상과 사회 구조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가 발굴됐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 문화 교차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화 교차지로 역사적 가치 유적지는 영산강과 대전천 지류가 만나는 곳에 있어 다른 문화가 만나 상호작용하는 ‘문화 접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마한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방형(사각형)계 주거 형태와 가야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원형계 주거 형태가 혼재된 것이 확인돼 삼한 사회의 생활사를 복원하는 데 적합한 유적이다. 사적 지정 현지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삼국 시대 한반도 중서부와 서남부 지역 토착 세력 취락지로 당시 마을 구조와 대외 관계 등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 달째 보수중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 소홀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 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으로 두 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 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끊임없는 연주 끊임없는 박수… 백건우가 선사한 특별한 가을밤

    끊임없는 연주 끊임없는 박수… 백건우가 선사한 특별한 가을밤

    연주가 끝나자 박수를 참아야 했던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관객에게 화답하듯 백건우는 들어갔다 나오길 몇 번이나 반복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가 만든 가을밤은 그만큼 자신에게도, 관객들에게도 특별했다. 지난 1일 백건우는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M소나타시리즈’ 4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M소나타시리즈’는 마포문화재단에서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6인의 릴레이 리사이틀로 지난 5월 김선욱을 시작으로 7월 선우예권, 9월 박재홍에 이어 이날 백건우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 관객들은 “중간 박수가 없다”는 공지를 받았다. 백건우가 연주한 ‘고예스카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곡가 엔리케 그라나도스(1867~1916)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시회를 본 뒤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 낸 작품이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백건우는 7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인터미션 없이 70여 분을 연주했다. 지난달 간담회에서 백건우는 “고예스카스는 감정 표현에서 자유로운 곡인 것 같다”며 “우리가 갑자기 플라멩코 댄서가 될 수 없듯이 제가 이 곡을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것이 옳은 해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숨죽인 채 진행되던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참았다는 듯이 박수를 쏟아냈다. 백건우도 감회에 젖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폴더 인사로 화답했다. 박수가 좀처럼 그치질 않자 백건우가 또 나와 인사하는 일이 5번이나 반복되면서 커튼콜이 길게 이어졌다. 공연 후 팬들은 앨범을 구매하는 한편 백건우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도 마다하지 않았다. 관객들의 줄은 공연장 밖으로까지 이어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렇게 줄이 길게 바깥까지 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백건우는 이후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6일), 강릉아트센터(19일)에서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의 ‘M소나타시리즈’는 김도현(30일)과 문지영(11월 24일)의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 靑 관람 200만명 돌파...“경복궁 관람객 4.6배 수준”

    靑 관람 200만명 돌파...“경복궁 관람객 4.6배 수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개방된 청와대 관람객이 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 개방 146일째인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으로 200만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은 지난해 경복궁 전체 관람객 약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약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며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146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복궁 관람객의 4.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10일부터 일반에 개방됐으며, 같은달 23일부터는 본관과 영빈과 등 주요 건물 내부도 공개됐다. 개방 이후 최근까지 주말에는 평균 2만여명, 평일에는 1만여명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그동안 안내판, 휴게의자 등을 꾸준히 확충해왔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개방 청와대’, 146일만에 관람객 200만명 돌파

    ‘개방 청와대’, 146일만에 관람객 200만명 돌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에 지금까지 200만명이 넘게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2일 오전 10시 35분쯤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 개방 이후 약 5개월, 정확히는 146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누적 관람객 200만명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경복궁 관람객의 약 1.9배에 맞먹는다. 추진단 측은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약 108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면서 “146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복궁 관람객의 4.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최고 권력자들의 공간이던 청와대는 지난 5월 윤 정부 출범과 함께 일반에 개방됐다. 지난 5월 23일부터는 본관과 영빈관 등 주요 건물 내부도 공개됐다. 개방 이후 최근까지 주말에는 평균 2만여명, 평일에는 1만여명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진단은 이달 한 달간 매 주말과 공휴일에 청와대에서 다양한 공연·행사를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2일과 3일, 10일에는 형형색색의 비눗방울을 쏘아 올리는 ‘버블카 퍼레이드’가 열린다. 추진단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2~5세기 형성된 ‘마한 최대 주거 유적지’ 사적된다

    2~5세기 형성된 ‘마한 최대 주거 유적지’ 사적된다

    2~5세기 마한 시대 최대 취락지 유적으로 추정되는 전남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다. 2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초 관보에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고시했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2017년 사적 지정을 신청한 뒤 한 차례 부결됐지만 재도전해 지난 8월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마한은 한반도에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이 자리잡기 전 한반도 남쪽에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을 이뤘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2~5세기 영산강변에 형성된 마한 시대 대규모 취락 유적으로 2000기가 넘는 주거지가 확인된 전남도 지정문화재다. 학계에서는 유적지에서 마한 시대 생활상과 사회 구조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가 발굴됐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 문화 교차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유적지는 영산강과 대전천 지류가 만나는 곳에 있어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상호작용하는 ‘문화 접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마한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방형(사각형)계 주거 형태와 가야 문화권의 영향을 받은 원형계 주거 형태가 혼재된 것이 확인돼 삼한 사회의 생활사를 복원하는 데 적합한 유적이다. 사적 지정 현지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삼국 시대 한반도 중서부와 서남부 지역 토착 세력 취락지로 당시 마을 구조와 대외 관계 등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달째 고장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 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소흘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 2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조속히 보수하고, 앞으로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복궁에서 디제잉 파티… 한복 덕후들의 한복 사랑 한마당

    경복궁에서 디제잉 파티… 한복 덕후들의 한복 사랑 한마당

    지난 7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복생활’을 기념하기 위해 한복 덕후들의 한복 사랑 한마당이 경복궁에서 열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한복생활’의 지정 의의를 알리기 위해 1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이형호 한국한복진흥원장,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김소현 배화여대 교수와 한복을 아끼는 많은 이가 참가해 한복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의 ‘다듬이아리랑’ 공연이 선보인 후 내빈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후 ‘나의 한복생활’을 주제로 최 청장과 김 교수, 한복활동가로 이름을 알린 권미루 작가, 덕성여대 ‘꽃신을 신고’ 이승하 회장, 패션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김태리 양이 참가한 토론회가 열렸다.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은 한복 자체가 아니라 ‘한복생활’이다. 이름 그대로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김 교수는 “우리 민족 정체성과 가치가 아주 잘 담긴 생활양식과 전통지식을 품고 있는 한복생활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가 향유하면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더 큰 가치가 있다”면서 ‘한복생활’의 지정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과거 생활복이었던 한복은 이제는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 됐다. 그러나 이날 토론 참가자들의 한복에 대한 욕심은 보통의 날까지 확장됐다. 한복을 입고 세계여행을 했던 권 작가는 “외국인들이 의외의 장소에서 대단한 옷을 만났다는 반응이었다”면서 “나는 여행에 편한 옷을 입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드레스를 입고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권 작가는 여행을 위해 전통 한복뿐만 아니라 생활한복 등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을 활용했다고 밝혔다.5명의 토론자들은 저마다 한복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최 청장은 “K컬처의 원동력”으로 한복을 정의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복생활’ 4행시를 지은 김 교수는 “한국인의 멋진 옷, 복 짓는 우리 옷, 생생하게, 활력을 찾아갈 겁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이 회장은 “한복문화가 발전해 한복파티도 이색축제가 아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쉽게 즐길 수 있는 옷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 양은 “한복은 다른 전통에서 볼 수 없는 색감과 고고한 느낌이 있어 소중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토론이 끝난 후엔 DJ의 음악에 따라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 특별한 시간도 진행됐다. 젊은 참가자들은 눈치를 보지 않고 한복을 입은 채 흥을 발산했고, 많은 외국인이 이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화성 약품회사 화재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화성 약품회사 화재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제약회사 내 발생한 폭발 화재로 연락두절 됐던 근로자 A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22분쯤 제약단지 내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숨진 A씨는 연락이 두절됐던 실종자로, 오후 4시 12분 건물 뒤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중 4명은 두부외상 등 중상이며, 나머지 13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품 공장 3층에서 아세톤 누출에 의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화재 초기 건물 내 있던 근로자 A씨가 연락두절 됐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2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면서 A씨에 대한 수색에 나서 오후 4시5분 숨진 A씨를 화재가 발생한 건물 뒤편 1층에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2시40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불이 시작된 곳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연기가 심하고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고가 난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문화재청 방문…태릉 연지 보존 촉구

    박환희 서울시의원, 문화재청 방문…태릉 연지 보존 촉구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은 지난 29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세계유산인 태릉의 연지를 완충구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유산영향평가제도를 시급하게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세계유산인 김포 장릉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신축돼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취소 논란을 불러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서울태릉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서두르고 있어 유네스코와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개발로 인해 세계유산이 등재취소된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약 500년 동안 조선왕릉을 보호하는 완충역할을 하는 태릉의 연지(蓮池)는 배산임수의 풍수사상, 왕릉 방재 기능 뿐만 아니라 태릉이 뒤틀리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스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조선왕릉인 태릉을 세계유산으로 후세에 남기려면 연지를 세계유산의 일부인 완충구역으로 지정하고, 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문화재청에 촉구했다.
  •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화재…1명 고립 추정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화재…1명 고립 추정

    30일 오후 2시20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한 약품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4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 1명이 실종된 상태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는 모두 3명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과정에서 이들중 2명과 연락이 닿아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이밖에 다른 근로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불이 시작된 곳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연기가 심하고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속보]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작업자 1명 실종

    [속보] 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로 인한 화재…작업자 1명 실종

    발화점은 3층…아세톤 유증기 폭발 추정공장 전소 중이라 소방대원 진입 불가능경기도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 30일 오후 2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9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으며 1명이 실종 상태이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과정에서 이들 중 2명과 연락이 닿아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명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화일약품은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기업으로 의약품 원료와 완제 의약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불이 난 상신리 공장은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약품이 다량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우크라이나군 기만작전으로 북부 하르키우를 내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와 미콜라이우주, 오데사주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미콜라이우주 미콜라이우시 버스정류장 앞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퍼부은 집속탄에 민간 건물과 자동차가 파괴됐으며,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등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미콜라이우 군 공보담당관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표적을 겨냥해 최신 다연장로켓체계(MLRS) '토네이도-S'와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밤 11시 15분쯤, 미콜라이우주 또 다른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랐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미콜라이우주 유즈노우크라인스크시와 보즈네센스크시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김 주지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란이 제공한 자살드론 '샤헤드-136 가미카제'를 동원해 미콜라이우주를 공격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러시아군 무인기가 미콜라이우주 지역 기반 시설과 충돌했다.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미콜라이우주를 겨냥한 러시아군 공격은 다음 날(30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러시아군이 쏜 로켓 2발이 주거 지역에 떨어지면서 최소 7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로켓 1발은 주거용 9층 건물을 명중했으며 8명이 다쳤다.러시아군 무인기는 오데사 항구도 노렸다. 티모셴코 부국장은 "오데사 인근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무인기 3대를 격추했다"며 러시아군의 공격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드니프로에도 최소 두 차례 로켓 공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버스정류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우크라 기만작전에 당한 러, 부분 동원으로 반격 노린다점령지 4곳 "러시아땅" 공식 선포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이지움, 발라클레야, 쿠퍈스크 등 하르키우 요충지에서 철수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남부에서의 반격을 예고해놓고 실제로는 하르키우 등 동부에 전투력을 집중한 우크라이나군의 기만 작전에 당했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밀려나면서 전쟁의 판도가 바뀔 거란 전망까지 나오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분적 동원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내부 반발은 있으나, 부분 동원으로 군사력을 재정비한 러시아군이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대규모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29일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2개의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한 국가로 인정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까지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앞서 러시아는 2월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독립국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공식 선언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영토 가입에 관한 조약 체결식이 크렘린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조약이 맺어지면 헌법재판소 검토와 의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 푸틴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는 작업만 남는다. 러시아 하원과 상원 회의가 다음달 3일과 4일로 예정된 만큼, 러시아가 점령지 4곳을 자국 영토로 병합하는 모든 절차는 4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 피아니스트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공동 2위

    피아니스트 박연민,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 공동 2위

    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이 30일 전했다.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는 기존의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올해부터 이름을 바꿔 열린 대회다. 프란츠 리스트(1881~1886)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해 1986년 창설됐다. 박연민은 결선 무대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방랑자’를 연주했다. 미국의 데렉 왕이 공동 2위에 올랐고, 일본의 구로키 유키네가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우승자로는 1989년 엔리코 파체, 1996년 이고르 로마 등이 있다. 2017년에는 홍민수가 2위를 차지했다.
  •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내가 조선의 수문장이다’ 전국 수문장 다 모인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30일 “개천절인 10월 3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임명의식 특별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2002년 경복궁에서 재현을 시작한 수문장 임명의식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수문장들이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모두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알렸다.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에는 수문장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에서 국왕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쳐 수문장을 임명했고, 이렇게 임명된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 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다고 한다. 문화재청은 이 기록을 근거로 현재의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수문장이 다 모여 의미를 더한다. 199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덕수궁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조선 국왕들이 가장 애용했던 궁궐인 창덕궁의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 제주도를 지키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식,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상징적으로 맡은 공항 수문장 교대식에 참가하는 전국의 수문장이 지역별 특색을 선보인다.공연과 체험 행사도 같이 마련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인전목단과 진주 검무 등 아름다운 전통 공연과 제주목 관아 수문군의 선 굵은 단체검 축하공연이 준비됐다. 행사 당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는 조선시대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인 갑사(조선 전기 왕을 보위하는 정예군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갑사 선발 과정인 창술 시험과 활을 쏘는 곡궁 시험 두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곡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조선시대 갑사로 선발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가을궁중문화축전과 연계된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호위의식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호위의식(궁궐 지킴)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파수의식(도성 문을 지킴)이 진행되며, 근무 교대 후 수문장들은 창덕궁 수호를 위해 돈화문에서 서서 입직 근무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나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주 주택화재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져

    나주 주택화재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 숨져

    전남 나주에 있는 한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지는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3분쯤 전남 나주시 동강면 한 주택에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대가 오전 2시 56분쯤 진화를 마쳤는데 불이 꺼진 집 안에서 모자 관계인 8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이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 현재까지 타살이나 방화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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