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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실국 등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애초 사업목적과 예산집행에 괴리감이 있는 사업, 운영비가 급증한 예산, 실효성 없는 풀예산의 수립 등과 관련해 불필요한 예산안 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문화재단 위탁사업인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은 해외교류 목적으로 집행되어야 함에도, 사진전시회·도자전 등 애초 목적과는 전혀 다른 사업들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예산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매년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마케팅대행사업 운영지원과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에 입각한 예산안 수립, 도립예술단 물품구매 및 객원보상비 지급 등에 있어 국 차원에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전결규정 마련을 강조하는 등 경북도의 전반적인 무책임한 행정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기후환경국 예산안 심사에서도 라돈관리 연구용역과 관련해 “일상 속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수립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풀예산에 대해서도 집행하지 않을 예산은 편성하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
  • 광진 데우는 ‘나눔 천사’ 900명 한자리 모인다

    광진 데우는 ‘나눔 천사’ 900명 한자리 모인다

    서울 광진구가 오는 1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광진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광진 나눔의 날은 지역 내 우수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광진복지재단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 기부자, 후원자,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광진구는 보고 있다. 광진복지재단 홍보영상 시청으로 공식행사 막이 오른다. 이웃돕기성금 우수 기부자 5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축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김재관 국가무형문화재 적벽가 이수자의 춘향가, 적벽가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첼로와 바이올린의 현악2중주 공연이 행사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밖에도 바자회, 기부금품 전달식, 포토존 운영 등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있다. 바자회에는 광진구 주민인 인기가수 윤도현이 자신의 애장품을 기부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부활동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린다.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소외되는 이웃 없는 훈훈한 겨울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비상계엄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체육계…“내부 검토 후 경기 정상 진행”

    비상계엄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체육계…“내부 검토 후 경기 정상 진행”

    연일 경기가 진행되는 프로스포츠의 각 연맹과 구단들이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에 일제히 일정 조정을 검토했다. 다만 1차로 사태가 수습됐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리그를 운영하면서 추후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전에 바로 리그 일정에 대한 회의에 돌입했다”며 “계엄 상황이 이어졌으면 교육부의 학사 일정 공지와 같이 정부(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경기 일자를 조정해야 했다. 일단락되면서 일단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자프로농구는 이날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안양 정관장, 5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서울 삼성 경기가 예정됐다. KBL 규약 제33조(재개최 및 재경기)에 따르면 천재지변, 교통, 정전, 화재 및 기타 불가항력에 의해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멈췄을 경우 재개최 및 재경기를 해야 한다. 이번 비상계엄도 이 조항이 적용돼 2라운드 진행 중인 리그가 중단됐을 가능성이 컸지만 6시간 만에 계엄 해제되면서 KBL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는 이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아산 우리은행 경기를 진행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마찬가지다. WKB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때 보면 문체부에서 리그 일정에 대한 지침 혹은 권고가 내려왔다. 이번엔 별다른 공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전북 현대-서울이랜드)도 그대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비상계엄이 선언됐을 땐) 업무 시간이 아니라 오늘(4일) 오전에 논의했는데 큰 문제 없이 주말 PO 일정을 치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프로배구 V리그도 이날 예정된 우리카드-삼성화재(서울 장충체육관), 정관장-한국도로공사(대전 충무체육관) 등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혹시모를 긴급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빨리 해제가 되어 긴급회의는 없었고, 리그는 정상 진행된다”고 말했다.
  •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임직원 함께 사랑의 무료 배식 봉사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 임직원 함께 사랑의 무료 배식 봉사

    지난 3일,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 중인 명륜당의 임직원 및 가맹점주(이하 명륜나눔봉사단)가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서울역 실내 급식소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륜나눔봉사단이 찾은 따스한채움터는 서울역 인근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위생적인 끼니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무료 급식소로, 일평균 약 350명이 이용하고 있다. 봉사활동에는 명륜진사갈비 임직원뿐만 아니라 급식소 인근 가맹점주들이 적극 참여해 가맹본사와 가맹점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명륜진사갈비 서울 후암점 신진수 대표 부부, 서울 방배점 서창덕 대표 부부, 서울 하계점 최영환 대표와 직원, 서울 신월점 차경주 대표와 자녀, 서울 월곡점 강서현 대표, 종로 관철점 김황한 대표 등 10여 명의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앞장서 동참했다. 이날 명륜나눔봉사단은 무료 급식소를 찾은 소외계층 300명에게 정성을 다해 따듯한 식사를 제공했다. 명륜나눔봉사단 관계자는 “2021년부터 따스한채움터와 인연을 맺고 매년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와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행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임직원, 전국 620여 가맹점주, 전속모델과 함께 독거 어르신 무료 도시락 나눔, 쪽방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화재 취약계층 소방시설 후원, 저소득층 어르신 겨울나기 키트 나눔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지난 3년간 서울시 지정 문화재 등급 추락 13건 달해”

    김혜영 서울시의원 “지난 3년간 서울시 지정 문화재 등급 추락 13건 달해”

    해동제국기, 봉은사 삼세불도 등 서울시 지정 관리문화재 13건이 직전 조사 대비 관리상태 등급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현시점 기준 서울시가 관리 중인 문화유산은 총 239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직전 정기조사인 2020년 때보다 이번 정기조사(2023년)에서 관리등급이 하락한 사례가 무려 13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관리등급 하락은 2020년 당시 A등급을 받은 문화재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총 8건의 하락이 발생했는데, 8건 모두 A에서 C로 무려 2등급이나 관리등급이 하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해동제국기, 봉은사 삼세불도, 석굴암 천룡도 등이 있다. B에서 D로 급락한 사례도 1건(진관사 독성전) 확인됐다. 반면 직전조사 대비 관리등급이 상향된 사례는 고작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전 조사 때 부여된 관리등급에서 변화가 없는 경우는 154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문화재 정기조사 대상 총 239건은 2017년 150건, 2020년 195건에 이어 진행된 조사다. 정기조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당해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 조치, 예산 편성 및 집행 등 행정절차의 진행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별 정기조사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해당 등급은 양호한 상태(A등급), 경미보수가 필요한 상태(B등급), 주의관찰이 필요한 상태(C등급), 안전진단 등 정밀진단이 요구되는 상태(D등급), 수리가 필요한 상태(E등급), 안전상태 등의 위험요소 확인으로 인해 즉시 조치가 필요한 상태(F등급)등 총 6개의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직전조사였던 2020년의 경우 총 195건의 문화재에 대해 A등급 57건, B등급 22건, C등급 79건, D등급 28건, E등급 7건 F등급 0건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김 의원은 지난달 13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문화본부를 상대로 “2023년 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보고서 내 ‘정책제언’ 부분을 읽어보니 ‘직전조사에서 D, E 등급을 부여받은 대상문화재의 경우 즉각적으로 해당 문화재에 대한 정밀진단 또는 보수정비가 이뤄져야 함에도, 시 전체 지정문화재 중 보수정비가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하는 관계로 해당 등급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지연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재 관리 소홀의 책임은 서울시의 잘못된 판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D, E등급 문화재의 경우 그대로 시간만 지나도 훼손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최우선 순위로 즉시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하고 3년마다 실시되는 현행 정기조사 실시 주기를 단축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서 이날 감사를 마쳤다.
  • 서울 중구민 안전은 ‘CCTV 통합안전센터’가 책임진다

    서울 중구민 안전은 ‘CCTV 통합안전센터’가 책임진다

    서울 중구의 CCTV 통합안전센터가 구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통합안전센터는 지난 2012년 5월 3일 문을 열었다. 부서마다 별도로 관리 및 관제하던 CCTV를 통합 관제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통합안전센터는 10명의 모니터 요원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한다. 경찰관 4명과 유지보수 요원도 함께 상주해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3021대다. 방범용은 물론, 학교 내 설치 CCTV와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문화재 보호를 위한 CCTV까지 광범위하게 관제한다. CCTV 아래에 설치된 비상벨 917대도 통합안전센터가 담당한다.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모니터링 요원에게 즉시 연결된다. 지난해 통합안전센터는 절도와 방화범 2명을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주취자 등 경찰서 신고 73건과 각종 사건사고 관련한 영상열람 2308건, 영상복제 6802건을 기록했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 하는 경우 등에 대한 계도 방송도 153차례 실시했다. 지난 10월 기준 도박과 위화감 조성, 방화 등 3명의 범인 검거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경찰서 신고 76건, 계도방송 350건 등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영상열람과 복제도 각각 1861건, 4175건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화재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관제요원이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은 철저하다. 수사기관이라도 기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 없이는 CCTV 영상을 함부로 열람하거나 반출할 수 없다. 개인이 영상열람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더욱 엄격하다.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고 내부 심사도 거쳐야 한다. 특히, 영상을 반출할 때는 본인이 아닌 사람은 반드시 블라인드 처리한다. 지난해부터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하며 통합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지능형 CCTV는 AI 선별 관제 기능으로 영상을 자동 분석해 폭행·쓰러짐 등 위험요소가 포착되면 해당 영상을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즉각 표출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치를 한다. 기존 CCTV가 범죄 및 사건의 사후 처리 중심이었다면, 지능형 CCTV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도록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다중인파 밀집 상황 등도 실시간 탐지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구민안전 시스템으로 최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구 전체 CCTV 3021대 중 649대가 지능형 CCTV다. 구는 2026년까지 1800대에 AI 선별 관제 기능을 접목해 현재 21.5%인 지능형 적용률을 7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통합안전센터는 구민 안전의 핵심 시설”이라며 “내년에 150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지능형 비율을 확대해 나가며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다림의 미학’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다림의 미학’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다림의 미학’, 우리나라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23개로 늘었다. 국가유산청은 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한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2018년 장 담그기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 담그기’의 문화적 배경에 관심이 컸다. 위원회는 가정에서 장의 성공적인 발효와 숙성을 위해 부적을 사용하거나 의식을 치르는 점, 장의 건강 효능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강한 믿음 등을 근거로 “장 담그기 전통은 문화적 관습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2019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는 심의를 거쳐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신청대상에 선정했다. 2022년에는 등재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유네스코는 심사를 거쳐 지난달 5일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등재가 외교부, 한식진흥원, 다양한 민간단체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장 담그기 문화가 등재되면서 우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은 23개가 됐다. 우리나라 인류무형유산은 △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년)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상 2010년)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이상 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 문화(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 △제주 해녀 문화(2016년) △씨름(2018년) △연등회(2020년) △탈춤(2022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2024) 등이다.
  • 의성 주택 화재로 50대 남성 사망

    의성 주택 화재로 50대 남성 사망

    3일 오후 8시 55분쯤 경북 의성군 춘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거주민인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주택 1채가 전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4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사]

    ■삼성화재 ◇부사장△고기호△박민재△방대원△이상동◇상무△김도형△김수연△김철진△이범열△이해성△조진만△최성진 ■삼성생명 ◇부사장△박해관△이종훈◇상무△김원△송준규△양경용△원창희△유승협△장정수 ■삼성증권 ◇부사장△고영동◇상무△김영수△박성호△이기덕△이병훈△이성주 ■삼성자산운용 ◇부사장△김용민◇상무△박지호△유진환 ■삼성카드 ◇부사장△김대순◇상무△김도헌△유상일△한상민 ■삼성벤처투자 ◇부사장△손헌배◇상무△김종욱△이재민 ■중앙그룹 ◇부사장 승진△중앙일보 광고사업총괄 김종윤△JTBC 커뮤니케이션총괄 한정희◇상무 승진△중앙일보M&P 프린팅부문장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이사 조주환△중앙일보S 대표이사 신용호△JTBC 디지털서비스사업본부장 방지현△ 휘닉스중앙 경영지원실장 손홍진△HLL중앙 경영지원실장 홍순철△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대표 김영기△중앙홀딩스 부회장실 인사지원담당 장성환△중앙홀딩스 전략담당 최윤정 ◇중앙일보△편집국장 예영준△논설주간 이현상△논설실장 김현기
  • ‘시장 안전’은 광진

    ‘시장 안전’은 광진

    서울 광진구는 중곡제일골목시장이 한국화재보험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전통시장 화재 안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 경진대회는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적인 화재 안전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서울 지역 28개 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140개 시장이 참가했다. 평가는 ▲안전 관리 자율안전 능력 ▲안전시설 유지 관리 ▲화재 대비 대응 태세 등 3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우수 시장으로 선정된 48개 시장 가운데 서울 지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 취약 장소 순찰 및 모니터링, 화재 대비 체계 구축 여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훈련 등 전 평가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불철주야 화재 예방에 힘쓰고 계신 중곡제일골목시장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전통시장의 자율적인 화재 안전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AI로 전통시장 화재 잡는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전통시장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능형 출동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본부와 도청에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 사업은 ‘4차산업기반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시장 내 도로와 개별점포 등의 공간정보를 전자지도로 구축한 후 소방출동시스템과 연계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공지능(AI)이 사고 현장에 최단 경로로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추진 중인 전통시장 합동점검 시 소방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소방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 여부 등을 사후 관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진 개선이 어려운 점포는 공단에서 소화기 등 소방용품을 직접 지원해 시장의 화재 예방 환경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시장 상인들이 주도하는 자율소방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방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 공단은 겨울철 심야 시간 화재 예방 순찰과 철시 전 안전 점검 등 자율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방한조끼, 방한장갑 등을 지원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지고,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와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7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당선 후 첫 외국행

    트럼프 “7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당선 후 첫 외국행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오는 7일 재개관하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선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5년 전 끔찍한 화재에서 완전히 복원된 노트르담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재개관 미사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가 주재하며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50여명의 세계 정상과 170명의 주교들이 참석한다. CNN은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건너뛰고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것은 빠른 권력 이동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불신임 위기에 처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던진 ‘외교 승부수’라고도 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선인의 첫 해외 순방지가 노트르담 대성당이란 점을 두고 미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그를 신격화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당선인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적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브로맨스’로 묘사될 정도로 긴밀히 협력했다. 이번 노트르담 재개관 행사에 초대받은 정상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치열한 ‘눈도장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방 지상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할 정도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는 만큼 종전 방안을 두고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25% 관세 위협’을 받고 찾아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는 말을 했다고 폭스뉴스가 동석자 2명의 전언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이뤄진 양측 만찬 회동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70여개국의 불법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마약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對)캐나다 무역 적자가 1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열변을 토했다. 당선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경제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무려 1000억 달러를 뜯어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뜻이냐”고 되물은 뒤 “그렇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고 말했다. 동석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뼈 있는 농담’에 트뤼도 총리가 불안한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당선인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캐나다는 한두 개의 주가 되고 트뤼도 총리가 주지사가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 인천소방본부장,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 발령

    인천소방본부장,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 발령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긴급상황판단회의 소집 후 출동태세 확립 철저 등을 4일 오전 인천 모든 소방관서에 긴급전파했다. 임 본부장은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소방서장 등 직속기관장 정위치 근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태세 강구, 소방청사 등 중요 시설물 경계·경비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 소방공무원 비상연락망 확보 및 불필요한 출장 자제, 관내 주요 취약대상 화재예방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2시 45분 소방본부 긴급구조지휘대 비상소집 등을 발령했다.
  • “미국 위해 기도해달라” 트럼프 당선 뒤 첫 외국행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미국 위해 기도해달라” 트럼프 당선 뒤 첫 외국행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대선 승리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7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5년 전 끔찍한 화재에서 완전히 복원된 노트르담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재개관 미사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가 주재하며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50여명의 세계 정상과 170명의 주교들이 참석한다. CNN은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건너뛰고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것은 빠른 권력 이동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불신임 위기에 처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던진 ‘외교 승부수’라고도 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선인의 첫 해외 순방지가 노트르담 성당이란 점을 두고 미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그를 신격화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 방문을 마치고 “유럽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라며 유럽의 전략적 자율을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마크롱 대통령과 당선인은 적대감을 드러낸 적도 있으나 ‘브로맨스’로 묘사될 정도로 긴밀히 협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에 승리하자 “4년 동안 그랬듯이 함께 일할 준비가 되었다”며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당선 축하 메시지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고, 그날 저녁 전화 통화를 했다. 2019년 화재가 일어나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를 지켜보는 건 정말 끔찍하다”며 “비행 물탱크를 사용해 진화할 수도 있을 테니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초대를 받자마자 참석을 결정했을 정도다.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지도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인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또 방위비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고 무역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EU)에 관세 몽둥이를 휘두를 수 있다는 압박도 받고 있다. 이번 노트르담 재개관 행사에 초대받은 정상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치열한 ‘눈도장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방 지상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할 정도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는 만큼 종전 방안을 두고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시어머니 간식 해놓고 마늘공장 가요” 14년간 ‘지극 효심’ 베트남 출신 맏며느리

    “시어머니 간식 해놓고 마늘공장 가요” 14년간 ‘지극 효심’ 베트남 출신 맏며느리

    14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지금까지 시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피는 김민서(45)씨가 ‘현대판 심청이’에게 주는 제26회 가천효행대상 다문화효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30년가량 누엔티자짱이라는 베트남 이름을 살아왔다. 그러다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울산에 정착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김씨는 시부모에 대한 효심을 몸소 실천해 온 맏며느리다.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가 외출했다 길을 잃고 집을 찾지 못할 때마다 김씨는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며 시아버지를 모셔왔다. 김씨가 따뜻한 밥을 챙겨주던 시아버지는 3년 전 세상을 떠났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시어머니는 이제 나이가 많아져 혼자서는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김씨는 그런 시어머니를 14년간 돌봐왔다. 집안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8년째 마늘 공장 일도 하고 있다. 김씨는 “혼자서는 밖에 나가시기 어려운 시어머니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놓고 출근한다”며 “출근해서도 집에 혼자 있을 시어머니 생각에 늘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께 ‘늘 곁에서 힘이 돼 드릴 테니 오래 사셔야 한다’고 자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김씨는 지적장애를 앓는 딸도 보살피고 있다. 가천효행상 부문 대상은 부산전자공고 3학년 장희수(18)군과 인천 신명여고 1학년 최송희(16)양에게 돌아갔다. 효행교육상 대상은 인천시 남동구립지역아동센터가 받았다. 장군은 지난해 간암 수술 후 재발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떼어 드렸고, 어린 동생들의 공부를 봐줬다. 학교에서는 소외된 친구를 도왔다. 최양은 매일 새벽 일어나 어린 동생들을 챙기면서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까지 돌봤다. 가천문화재단은 가천효행상 본상 4명·특별상 4명, 다문화효부상 본상 2명,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1개 단체·특별상 1개 단체. 효행교육상 본상 1명도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300만~10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 등이 상금과 부상으로 주어진다.
  • 대구 수성구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탄가스 아닌 ‘스프레이형 살충제’ 추정

    대구 수성구 아파트 화재, 원인은 부탄가스 아닌 ‘스프레이형 살충제’ 추정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지난 2일 발생한 화재 원인이 부탄가스 폭발이 아닌 스프레이형 살충제 폭발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은 전날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 결과 당시 가스버너 주변에 살충자 캔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폭발한 흔적이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해당 세대 거주자가 베란다에서 곰탕을 끓이던 중 불길이 살충제 캔에 옮겨 붙으면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감식팀은 당초 발화 원인으로 지목됐던 부탄가스의 경우 ‘파열 방지 기능’이 있어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 48세대가 연기에 그을리면서 1억6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이 아파트는 공동주택 화재보험에 가입했으나, 개별 세대의 경우 화재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나 피해 정도가 심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터진 상태의 부탄가스통은 없다”며 “거주자가 ‘펑’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해 폭발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발화해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퍼내기만 하면 유물이 듬뿍…새만금에 국립수중고고학센터 들어설까

    퍼내기만 하면 유물이 듬뿍…새만금에 국립수중고고학센터 들어설까

    ‘동아시아 보물창고’로 불리는 새만금에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과 수중문화재 전시를 위한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이 재추진된다. 수중 발굴만 하면 유물이 듬뿍 발견되는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국립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기재부에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안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수중고고학센터는 지난해에도 예타를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전북도, 군산시 등과 함께 교육 수요 확보 방안과 수료 후 인력 채용 방안 등을 보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새만금은 과거부터 많은 선박이 다녔던 길목이자 서해 연안 항로의 거점 역할을 했던 해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그동안 고려시대 선박 1척과 고려청자 등 1만 6000여점이 발굴됐다.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 등 그 시기도 다양하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발굴조사에서도 220여점의 유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 역시 청자·분청사기·백자 등 도자기,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와 청동 숟가락 등 다양했다. 그러나 전북에는 수중문화재를 발굴하고 연구할 기관·인력은 물론 유물을 보관·전시할 장소마저 없는 게 현실이다. 이곳에서 나온 유물은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으로 옮겨져 전시·보관되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 수중 유물을 발굴하고 보존할 수 있는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앞바다는 지금까지 발굴된 수중 문화재만으로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상 교역로였음이 입증되고 있다”며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광범위한 수중유산의 발굴이 이루어져야 하고, 해양산업 발전과 영해 주권 강화를 위해서도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서면 폐기물처리업체서 불…진화 시간 걸릴듯

    경북 경주시 서면 폐기물처리업체서 불…진화 시간 걸릴듯

    경북 경주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서면 아화리 한 폐기물처리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발화 당시 공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3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공장 내부 폐기물로 인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들어 한국 영화 3편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겨울 극장가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 직업군을 초대해 시사회를 열거나 등장인물과 관련한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홍보 전쟁도 치열하다. 우선 4일에는 ‘소방관’과 ‘1승’이 격돌한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소재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진중하게 그려 냈다.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고 실제 불을 피워 촬영한 덕에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곽 감독은 “희생하신 소방관들 이야기를 다루려니 마음이 무거웠지만, 부채 의식이 깊이 자리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과 소방학교 재학 학생 등 1200여명을 초대해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가수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은 신곡 ‘히어로’(HERO)도 주제곡으로 넣어 감동을 더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연식 감독의 ‘1승’은 프로 경력이 없는 배구 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재벌 2세 구단주 정원(박정민 분)이 구단을 사들이고,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이길 경우 추첨을 통해 상금 20억원을 팬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건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대학 배구팀 감독으로 가려던 우진이 진짜로 승리를 원하면서 팀도 바뀌기 시작한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추구하던 기존 스포츠 영화와 달리 철저한 전력 분석과 선수 포지션 변경, 상대 선수의 사소한 습관을 간파해 허를 찌르는 전술 등을 보여 준다. 지난달 메가박스 ‘빵원 티켓’을 시작으로 CGV ‘서프라이즈 쿠폰’,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등 티켓 마케팅으로 개봉 전 관객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경기 분석과 배구 선수로서 공감하는 장면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종로구 사직동에서 만두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무옥(김윤석 분)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손주 민국과 민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의대를 다니다 갑작스레 출가해 승려가 된 외동 아들 문석(이승기 분)이 대학 시절 불임 부부를 위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이들이다. 구두쇠이자 무뚝뚝하던 무옥이 손주들에게 맞춰 젊은 할아버지가 되려 노력하고, 잘나가는 ‘스타 스님’ 문석이 속세로 와 툭툭 던지는 대사에 웃음이 빵빵 터진다. 영화 초반 좌충우돌과 웃음을 자아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감동이 더 진해진다. 지난달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신세대 불교 DJ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을 열어 이 영화를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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