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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쾅” 러 전투기 또 주택가 추락 ‘폭발’…기강해이 극치? (영상)

    [포착] “쾅” 러 전투기 또 주택가 추락 ‘폭발’…기강해이 극치? (영상)

    러시아 전투기가 또 민간인 주거지역에 추락했다. 얼마 전 전투기 추락으로 34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돼 발생한 사고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군용기 한 대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한 주택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르쿠츠쿠 주지사 이고르 코브체프는 “전투기 추락과 함께 주거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비상사태부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이르쿠츠주 프르제발스코고의 2층짜리 목조 주택으로 추락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전투기가 거의 수직으로 내리꽂히면서 시뻘건 화염이 맹렬히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인구 60만명의 이르쿠츠크는 이르쿠츠크주의 최대 도시이자 산업 중심지다. Su-30 전투기 생산공장이 이곳에 있다.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은 사고기가 공군에 인도되기 전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기가 무기를 싣고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전투 상황에서 벌어진 11번째 사고다. 러시아군의 기강해이가 거론되는 이유다.17일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에서 수호이(Su)-34 전폭기가 이륙 직후 민가로 추락해 큰 인명피해가 났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탈출했으나 전투기 폭발과 함께 흘러나온 연료에 불이 붙으면서 9층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 등 주민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당시 현지 당국자는 일부 사망자가 불길을 피해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는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 전남 최대 읍면지역 ‘순천 해룡면’의 명품 8경은 무엇?

    전남 최대 읍면지역 ‘순천 해룡면’의 명품 8경은 무엇?

    인구 5만 7000여명으로 전남 최대 읍면 규모를 자랑하는 순천시 해룡면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8경’을 선정한다. 해룡면은 와온해변의 일몰과 순천왜성·검단산성 등 자연 경관과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3일 해룡면과 (재)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아름다운 해룡면의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해룡 명품 8경 찾기 사진공모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해룡면의 도시풍경과 자연경관, 숨겨진 명소, 주민 생활모습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통해 해룡면의 명품 8경을 찾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총회에서 면민들이 직접 결정한 사업인 만큼 명품 8경 선정도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겸한 2차 주민심사를 통해 최종 8개 작품을 해룡 명품 8경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주제와 규격에 맞는 디지털 사진이면 촬영지역과 작품설명을 작성해 다음달 11일까지 순천문화재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8경 선정작은 최우수상 80만원 등 총 890만원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뛰어난 자연 경관뿐 아니라 그물을 손질하는 어민과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민의 모습 등 일상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해룡면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전국의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식당주인, 홧김에 불낸 뒤 직원에 “네가 했다고 해” 결국

    식당주인, 홧김에 불낸 뒤 직원에 “네가 했다고 해” 결국

    홧김에 식당 실내에 불을 낸 뒤 직원 실수로 불이 난 것처럼 거짓 진술하게 한 업주가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현존건조물방화치상,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식당 업주 A(3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지시에 따라 실수로 낸 불이라고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한 혐의(범인도피)를 받는 배달원 B(40)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5년 전인 2017년 8월 5일 오전 10시 35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원주의 한 식당 주방에서 짜장을 볶다가 식자재에서 냄새가 나자 주방보조 C씨에게 화를 내며 식당 밖에 있던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불로 식당 바닥과 벽 등 내부가 탔고, B씨와 C씨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B씨가 실수로 휘발유를 쏟아 불이 난 것으로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종업원에게 겁을 주기 위해 불을 지르고 화재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거짓 진술하게 한 것으로 범행 목적과 동기가 매우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순천 활어차량 화재로 2명 사망

    전남 순천시 학동 농로에 주차된 활어차량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졌다. 22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6분쯤 순천만 인근 농로길에서 봉고 활어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가 접수 후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했지만 사체 2구가 발견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있었다. 사고 지점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길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별 확인이 불가능해 유전자 검사 등 신원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 웃통 벗고 공연한 비, 드러누운 한혜진…청와대 활용 논란 계속

    웃통 벗고 공연한 비, 드러누운 한혜진…청와대 활용 논란 계속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 6월 17일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비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잔디를 무대 삼아 웃통을 벗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이는 최근 넷플릭스 ‘테이크원’ 4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됐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영리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지만 해당 규정의 부칙에 촬영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장소사용허가는 7월 3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별도 부칙을 두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재청이 넷플릭스의 6월 17일 촬영에 맞춰서 특혜성 부칙을 만든 게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촬영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넷플릭스 제작진이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했고, 넷플릭스 제작진이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사전 답사는 대통령실 협조” 문화재청은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규정이 시행된 6월 12일 이전에 사용 신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둔 것 뿐”이라며 “규정이 실제 시행되기 전인 유예기간에 넷플릭스 촬영이 이뤄진 것이지,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국제적 OTT 플랫폼(190여 개국 송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설치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했고 ‘청와대 시설물 보존 준수 서약서’를 받아 시설물 훼손이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활용과 훼손 사이 논란 계속 지난 5월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불거지고 있다. 가수 비가 넷플릭스 예능 촬영을 위해 시민 1000명을 모아 깜짝 공연을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IHQ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청와대 앞뜰에 소파를 설치하고 특정 브랜드와 웹 예능을 촬영해 비난받았다.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의 한복 화보는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공간의 특수성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앞으로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궐에서 소규모 웨딩 촬영을 허가 없이 허용하겠다고 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한 것”이라며 “폐쇄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개방이라는 허울로 포장하여 역사적으로 단절시켜 버린 것이다. 이러한 권한은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보그 화보를 두고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과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어떤 이유냐.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절차와 과정 그리고 기대 효과 면에서 모두 실패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의식과 인문적 소양이 없는 정치권력이 얼마나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릴지 슬프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넷플릭스 ‘테이크 원’ 비 청와대 공연 촬영 허가 논란 살펴보니

    넷플릭스 ‘테이크 원’ 비 청와대 공연 촬영 허가 논란 살펴보니

    지난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테이크 원’(Take 1) 네 번째 가수 비 편에는 청와대 공연 성사 과정이 자연스럽게 편집돼 흘러나온다. 혹시 적지 않은 논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달이 일어났다. KBS는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영리 행위가 포함될 경우 청와대 내 촬영을 불허한다’는 청와대 관람 규정에 별도의 부칙을 제정한 것이 “(가수 비의) 촬영을 봐주기 위한 것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청와대 관람 규정이 지난 6월 7일 제정돼 같은 달 12일부터 시행됐는데 비의 공연 촬영은 같은 달 17일 이뤄졌다. 당초 규정을 따른다면 상업적 콘텐츠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문화재청이 부칙에 ‘관련 규정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한다’고 해 공연이 성사됐다는 것이 보도의 요지였다. 이병훈 의원실 등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때부터 해당 공연에 대한 논의를 이어온 터라 문화재청이 특혜를 주려 한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비가 지난 5월 제작진 드론팀과 태스크포스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대통령 집무실 안에까지 들어가 사전 답사를 마치고 떠들썩하게 홍보한 것도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람 규정에서 촬영허가(제10조)는 촬영일 7일 전까지, 장소사용허가(제11조)는 사용일 20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제10조는 6월 12일부터 7일이 지난 6월 20일부터, 제11조는 20일이 지난 7월 3일부터 적용되도록 유예에 관한 부칙을 별도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정 제정 원칙상 지극히 당연한 조치이고 특정 신청 건에 대해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제작진의 촬영을 허가한 것은 시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190여개국에 송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홍보한다는 목적이라며 “당시 관계자 사전협의를 통해 무대 설치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 ‘청와대 시설물 보존 준수 서약서’를 받아 시설물 훼손이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청와대 운영관리에 만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향후 청와대 내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 시 경내 안전관리 및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는 ‘레이니즘’을 불렀는데 처음 청와대 집무실에 드론을 띄워 자신의 모습을 잡았다가 나중에 집무실 앞마당 특설 무대로 나와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비 본인이다. 그는 제작진에게 촬영 허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떠본 뒤 나중에 제작진이 어렵사리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고 밝히자 ‘대단한 사람들이다. 난 능력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울러 집무실 카펫 대신 공연용으로만 쓸 카펫을 위에 덮어 까는 등 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한다. 일반 관람을 모두 마친 뒤 밤에 촬영해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다. 한편 넷플릭스의 ‘테이크 원’은 비 외에도 조수미, AKMU, 임재범, 박정현, 유희열, 마마무 등 일곱 뮤지션이 일생에 단 한 곡으로 단 한 번의 무대를 꾸민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비의 공연은 개인적인 영리를 좇아 했다고 보기 어렵다. 청중은 무료로 초대됐다. 넷플릭스가 유료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상업적 이윤을 추구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문화재청은 유명 뮤지션의 공연을 통해 케이팝과 우리나라, 아울러 청와대의 문화재 가치를 홍보하려 했을 뿐이다. 이 균형점을 앞으로 잘 찾아나갔으면 한다. 
  • 최태원, ‘카톡 먹통’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태원, ‘카톡 먹통’ 국감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카카오톡 먹통 사태’ 국감 증인 채택된 22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밤 11시쯤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4쪽 분량의 사유서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한 ‘일본포럼’이 같은 날 개최된다는 점을 들면서 “부득이한 사유로 출석이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8월부터 한일 민간 경제협력 재건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자 해당 포럼을 준비해 왔다. 최 회장은 또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3차 총회에서의 경쟁 PT(프레젠테이션)를 총괄하며 책임지고 있다”며 “중차대한 경쟁 PT를 앞둔 상황에서 본인의 국감 증인 출석에 대해 유치위원회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증인 출석과 관련해 자극적이고 부정적 기사들이 양산되면 경쟁 PT의 효과와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번 사태로 다수의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관련 서비스 소비자,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SK그룹은 관련 조사에 협조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및 사후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과방위는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원인이 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의 관리 책임을 묻기 위해 최 회장을 오는 24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야는 최 회장의 불출석 사유가 타당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 ‘안성 추락사고’ 유족 오열…“광주에서 붕괴 사고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안성 추락사고’ 유족 오열…“광주에서 붕괴 사고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 1년도 안 돼 또 터졌어.” 경기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한 40대 중국인 A씨 유족은 21일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난 지 1년도 안 됐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비통해했다. A씨 시신은 경기 평택의 한 병원에 안치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유족들은 대기 공간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응급실 옆 의자에 앉아 쉼 없이 오열했다. A씨 어머니는 아들 이름을 연신 부르며 “엄마 어떻게 살아”라며 절규했다. 병원 1층에는 A씨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가득 찼다. A씨 이모도 “생전에 자주 안 오더니 지난 주말에는 ‘일이 일찍 끝났다’며 왔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안성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5명이 5~6m 아래로 떨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하부 동바리(가설 구조물)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작업자들은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로 건물 4층에서 콘트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4층의 일부 공간이 아래층 양생 작업이 끝나지 않아 작업을 하지 못하고 구멍이 뚫려 있었고 이를 메우기 위한 작업이 이날 진행됐다. 레미콘 차량 5대분인 30㎥의 콘크리트가 타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도 레미콘 차량 2대분인 12㎥가 타설될 예정이었는데 오후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바닥이 무너졌다. 무너진 곳 아래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2층과 3층을 연결한 램프 구간의 중간 부분이어서 다른 구역보다 층고가 더 높았다. 이날 오후 찾은 사고 현장에는 휘어진 모양의 철근 등 공사 자재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공사장 한 켠에는 ‘저는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고에 안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안전은 희망이자 행복이자 배려입니다’, ‘추락 충돌 화재 추방’ 등의 글귀가 쓰인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부상 근로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다. 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공사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콘크리트 초기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기준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조사했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이 장관의 지시에 따라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강문일반산업단지’ 내 9000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2만 7000여㎡ 규모의 저온물류창고를 짓는 곳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현재 공정률은 50% 정도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시는 지난 5월 집중호우 대비와 8월 혹서기 대비 명목으로 두 차례 안전 점검을 했다. 당시 시는 흙막 시설을 정비하라고 했지만 안전 사항과 관련해 특별한 건 없었다고 했다.
  •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9시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9시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21일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A동(서버동)과 B동(업무동) 등 두 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배터리의 점검 내역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서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바 있는지 등을 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고, 김진태 경기남부청 형사과장을 수사전담팀 장으로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 현장감식을 했다. 1차 현장감식에서 발화지점은 지하 3층 UPS(무정전전원장치) 3E-1 랙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화 원인은 배터리 또는 랙 주변 전기적인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하 3층을 비추던 CCTV를 통해 이곳에 설치돼 있던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튄 뒤 화재가 발생하자 내부에 설치돼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모습이 담겨있는 장면을 확인한 상태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SK C&C 데이터센터의 관계자가 업무상 실화 혐의 등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불이 났다. 소방은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8시간여만인 오후 11시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위해 서버 전원을 차단하면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 등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 안성기 “건강하게 잘 지내…3개월 못한 운동도 한다”

    안성기 “건강하게 잘 지내…3개월 못한 운동도 한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안성기는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검정색 모자를 쓴 안성기는 정장을 입고 영화계 후배이자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정우성, 예술인상 수상자인 마동석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시상식에 앞서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안성기는 “먼저 저희 재단이 주최하는 12번째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축제를 이름 그대로 아름답고 뜻깊게, 자랑스럽고 빛나게 해주신 5개 부문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귀중한 시간 할애해서 기꺼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신 예술문화 분야와 각계 귀빈들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후배들과 담소를 나누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시상식이 뒤 취재진과 만난 안성기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3개월간 운동을 못했는데 이제는 운동도 하며 잘 지낸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아역으로 70여편, 성인으로 90여편 등 무려 160여편에 출연해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 ‘카카오와 공방’ SK C&C, 통화 기록 공개

    ‘카카오와 공방’ SK C&C, 통화 기록 공개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인지 시점을 두고 카카오와 SK C&C 간 입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SK C&C가 통화 기록을 공개하며 카카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SK C&C는 21일 “화재와 함께 비상경보등과 사이렌이 울렸고 오후 3시 19분 화재 발생 4분 만인 3시 23분에 판교 데이터센터 현장에 있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 직원들에게 화재를 알리며 대피시켰다”며 “주요 통화 내용은 전화 앱 자동 녹음 기능에 따라 파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카카오 측 관계자와 통화한 기록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3시 35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오후 3시 37분 카카오 관계자, 오후 3시 41분 카카오페이 관계자와 통화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 각 계열사 직원들은 서버 장애 발생의 원인을 문의했고, SK C&C는 “화재 경보가 발생했으며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SK C&C는 이 같은 통화 후 “소방 관계자로부터 ‘물’을 사용한 소화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들은 후 고객사와 통화했다”고 했다. 전체 서버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 전 이를 안내했다는 것이다. SK C&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4시 40분 카카오 관계자, 오후 4시 42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 오후 4시 43분 카카오페이 관계자와 통화했다. 이에 따르면, SK C&C는 카카오 각 계열사 관계자들에게 “소방 관계자로부터 화재 진압 시 물 사용과 전원 차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듣고 고객사에게 전원 차단에 대해 알리고 협의했다”고 말했다.앞서 SK C&C는 사고 당일 오후 3시 33분에 카카오에 화재를 알렸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카카오와 SK C&C에서 각각 제줄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날 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은 오후 3시 19분이다. 이후 3분 만인 3시 22분 소화 설비가 작동했다.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5분 뒤인 3시 27분에 인프라에 장애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어 3시 33분, SK C&C는 카카오를 포함한 고객사들에 서비스 장애가 빚어진 것을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고객사들에 화재 발생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이로부터 30분 뒤인 4시 3분에야 SK C&C에 먼저 연락해 화재 발생 사실을 알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전인 3시 52분에 카카오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장애를 공지했지만, 그 이유는 몰랐다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기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카카오 먹통 피해 신고하세요” 與최승재, 접수센터 개소

    “카카오 먹통 피해 신고하세요” 與최승재, 접수센터 개소

    데이터 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하기 위한 피해신고센터가 국회 앞에 설치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회 앞에서 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관련 피해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먹통으로 만들어 놓은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로 종일 콜을 받지 못한 택시기사들에게 카카오 모빌리티를 통해 뒤늦게 발표한 보상책이 고작 7550원이었다”며 “이는 명백히 소비자이자 이용자,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보상을 고려만 해보거나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한다”며 “각종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을 통해 막대한 우회수익을 얻어놓고는 막상 무료서비스에 대한 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난 19일 사퇴를 표명한 남궁훈 각자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남 전 대표가 먹통 사태의 책임을 진다며 사퇴를 표명했지만, 이는 상황을 면피하기 위해 도피한 것”이라며 “누구보다 많은 혜택을 받으며 성장한 플랫폼 대기업들이 응당 가져야할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비정상적 상황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김용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커피 한 잔 값으로 하루 종일 콜을 받지 못한 택시기사들의 기대수익을 보상하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보상안 산정도 없이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제2, 제3의 카카오 사태 발생 시 또다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만 피해를 입고 끝날 것이다. 카카오의 실질보상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민간 데이터센터를 재난안전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주요 방송통신사업자의 범주에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부가통신사업자를 포함하고, 방송통신 재난관리 기본 계획에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등에 대한 물리적, 기술적 보호조치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 BNK경남은행, 창원조각비엔날레에 25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 창원조각비엔날레에 25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은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후원금 2500만원을 창원문화재단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신태수 BNK경남은행 상무가 이날 창원문화재단을 방문해 임웅균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후원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날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후원금을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홍보와 운영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2022창원조각비엔날레는 ‘채널: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지난 7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과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26개 나라에서 90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조각·설치·미디어 등의 분야에 작품 140여점을 전시한다. 신태수 창원영업본부 상무는 “창원조각비엔날레는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한 조각 특화 비엔날레로 지난 10년 동안 창원 시민과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기탁한 후원금이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도 후원한 바 있다.
  •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한국의 멋으로 영국 정원문화 정복한 황지해 작가

    아파트가 주요 거주공간인 한국에서는 낯선 공간이지만 외국인들에게 정원은 생활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 ‘정원’은 ‘프랑스=요리’처럼 대표적 문화 코드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뮌헨에는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이라는 이름의 도심 공원이 있을 정도로 영국의 정원 문화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왕립원예협회(RHS)에서 주관하는 250년 전통의 ‘첼시 플라워쇼’라는 전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원예 행사를 매년 5월 열고 있다. RHS는 2023년 첼시플라워쇼 쇼가든 부분에 황지해 작가의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이라는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지해 작가는 2011년 첼시 플라워쇼에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이라는 작품을 처음 출품해 아티즌가든 부문 금메달과 최고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시간’을 출품해 새로 만들어진 최고상인 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 수상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인정받게 됐다. 황 작가는 그동안 동양의 정원이라고 하면 일본, 중국의 것만 알고 있던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정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후 황 작가는 2012년 네덜란드 벤로에서 열린 화훼박람회 플로리아드에서 한국정원을 조성했고, 같은 해 일본 가드닝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가난…그 고요’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가난’은 근대화 시절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을 평화의 본질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갯지렁이 다니는 길’, ‘뻘 공연장’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옥상의 원형정원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내년까지 전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작가가 내년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작품 ‘치유의 땅: 한국의 산’은 지리산 동남쪽에 위치한 약초군락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인간의 발길이 거의 없어 이름 없는 계곡과 원시림으로 가득한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인식된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위기의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지리산은 토양에 유용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약초가 많은 치유의 땅으로 전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원시림에는 각종 자생종과 멸종위기종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작가는 이런 지리산의 특징과 산야초를 캐고 달여서 몸을 보하는 한의학 정신을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었다.황 작가는 이른 아침햇살에 빛나는 약초들이 자생하는 고요한 산자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채집한 약초를 건조하기 위해 약초꾼들이 만든 작지만 과학적 원리들이 가득한 ‘건조장’도 연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식물 생장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지리산 운봉에서 처음 발견된 ‘모데미풀’, 붉은 보랏빛이 강한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터리풀’, 사라졌다가 다시 찾아온 ‘남바람꽃’, 천고지 이상에만 자생하는 ‘천삼’, 고지대에서 군락을 이룬 ‘오미자’, 계곡 주변에서 식생하는 ‘세뿔투구꽃’, 노각나무, 지리괴불나무, 지리바꽃, 나도승마, 남바람꽃, 지리고들빼기, 지리산개별꽃, 참바위취, 지리강활, 지리 금마타리, 매미꽃 등 자생종과 특산종을 정원에 도입해 한국 고유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이야기이다.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되는 2023년에 한국의 가장 깊은 곳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 출품되는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 더군다나 내년 첼시 플라워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원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재평가하자는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기업들의 ESG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첼시 플라워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중친화적이고 감각적 전시기획을 통해 예술전도사 역할을 해온 호반문화재단도 탄소중립,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한국 정원을 통해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예술과 자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도 호반문화재단은 황 작가의 DMZ 정원을 후원해 금메달과 최고상인 회장상을 탈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 “믿어달라”는 카뱅…봉사·신상품으로 이미지 쇄신 총력

    “믿어달라”는 카뱅…봉사·신상품으로 이미지 쇄신 총력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인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떨어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1일 임직원들이 전날 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카카오뱅크 임직원 30명을 포함해 지역 봉사자 100여명, 은행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70명 등 총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기를 하는 ‘플로깅’, 노트북 기부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뱅크 일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직후 시행됐다. 카카오뱅크가 신뢰도 추락을 딛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재 당시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뱅크를 믿을 수 없다. 예치한 돈을 빼겠다”는 이용자 불만이 이어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로부터 수신고 이동이 관측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화재 전후 수신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렷한 수신 이탈은 관측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의 금융 시스템을 믿고 이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지난 18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1.2% 포인트 인상하면서 금융권에서는 “고객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금리 인상 역시 화재가 아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카카오뱅크가 빠르면 이달 말 출시하는 개인사업자 뱅킹이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는 토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중 세 번째로 기업대출에 진출하는 셈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의 리테일 뱅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800만명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 뱅킹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죽이겠다’ 스토커 검거 금천 CCTV 요원, 경찰 감사장 받았다

    ‘죽이겠다’ 스토커 검거 금천 CCTV 요원, 경찰 감사장 받았다

    “차량 번호를 보니 저 차가 맞는 거 같은데요. 피의자가 이제 내리니 현장 경찰에게 어서 알리세요.” 지난 9월 19일 오후 11시 3분. 금천구가 금천서와 함께 운영중인 24시간 관제센터인 U-통합운영센터로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스토킹하는 전 남자친구가 ‘저와 가족들을 모두 죽이겠다’며 차를 몰고 집으로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21일 금천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 남자친구 B씨에게 지난 7월 쯤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B씨는 이후 2개월 간 A씨에게 300여회에 걸쳐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날도 B씨는 “죽이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A씨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이미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이 우려돼 U-통합운영센터로 다시 도움을 청했다. 당시 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김현수 구 관제요원과 금천서 소속 이재학 경감은 곧바로 A씨 집 주변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들은 10분 정도 지난 오후 11시 12분에 스토커 B씨의 SUV 차량을 발견하고, 1분 뒤 B씨가 차에서 내려 A씨 집 근처로 뛰어가는 장면을 발견했다. 이에 김 요원 등은 즉시 지역 경찰에게 현장 상황과 B씨의 사진 등을 보냈다. 결국 B씨는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오후 11시 15분 검거됐다. 하마터면 스토커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을 뻔 했지만 구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를 막은 것이다. B씨는 이튿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폭행과 휴대전화 파손,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4개의 혐의도 추가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서먼 경고와 접근 및 연락 금지, 1달 간 구금 등 스토킹처벌법 상 가능한 잠정조치를 모두 내려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금천서는 지난 20일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현수 요원과 이재학 경감에게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관내 우범지역, 학교 주변, 공원 등 778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2631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U-통합운영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푸틴, 위장용 그물 밑 엎드려 ‘탕탕’…우크라전 열세 속 연출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발동한 ‘부분 동원령’을 통해 강제 징집된 병사들이 있는 훈련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한 남성’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해 러시아군의 사기를 북돋우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강 이상설 또한 반박하려는 의도라고 서방언론은 풀이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TV는 푸틴 대통령이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랴잔 지역의 징집병 훈련소를 방문한 모습을 이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함께였다.러시아 국영 TV는 검은색 상·하의 차림의 푸틴 대통령이 사격용 귀마개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위장용 그물 밑에 엎드려 최신 러시아제 드라구노프 SVD 저격용 총을 여러 발 쏘는 장면을 내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훈련소에서 징집병들이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고 장갑차와 맞서 싸우는 모의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참관했다. 그는 이들이 비상 의료 상황이나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 모습도 지켜봤다. 동원된 예비군에게 “훈련소에 온 지 얼마나 됐는가”, “실력이 돌아오는 것 같은가” 등의 말을 거는 장면도 포착됐다.서방언론은 이번 부대 시찰이 러시아군의 고전이 지난 7월 이후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러시아는 지난 9월 동북부 하르키우주(州) 전선에서 물러섰고 현재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도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전날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을 넘어 대규모 후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9월 발동한 부분 동원령이 러시아 국민의 거센 반발을 사며 자국 내 여론도 악화한 상황이다. 특히 동원된 예비군들이 훈련이 거의 없이 부실한 장비를 갖고 전장에 바로 투입돼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들끓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건강 이상설도 이번 퍼포먼스의 동기로 해석했다 올해 70세인 그가 암·파킨슨병·조현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는 것이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실제 푸틴 대통령이 훈련소를 방문했을 당시 그의 곁에는 의료 물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든 수행원이 뒤따랐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다른 수행원은 핵 공격을 원격으로 승인할 수 있는 장치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케이스를 들고 푸틴의 뒤를 따랐다고도 설명했다.
  •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준공검사 안 받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신고않고 먹이고… 개사육농장 무더기 적발

    # 제주시 A사육농장의 인근 직선거리 300m 지점에 국가지정문화재가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가축사육 시설이 제한되지만 사육 신고 후 준공검사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300여마리의 개를 사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폐기물 재활용 신고를 하지 않고 식당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사료로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육장 주변 곳곳에 배설물 등 퇴비를 불법 보관해 심한 악취를 발생시키다가 적발됐다. # 제주시 B농장 역시 개 사육 신고는 마쳤으나 토지 소유주로부터 퇴비사 사용에 따른 토지 사용 동의서를 받지 못하자 준공검사를 하지 않았다. B농장에서는 불법으로 150여 마리 개를 사육했으며, 재활용 신고 없이 음식물 잔반을 가져와 개 사료로 사용했다. # 서귀포시 소재 C 사육농장은 배출시설인 견사 27동(77㎡)을 운영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99개동(285㎡)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개 사육농장 39곳을 대상으로 동물보호·환경·건축·토지 분야 등 관계부서 첫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육농장 24개소에서 불법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8개소(제주시 13곳, 서귀포시 15곳)를 방문해 동물학대 행위와 무단 사육시설 운영, 가축분뇨 배출·처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21일까지 나머지 11개소 점검도 마무리한다. 제주도내 개 사육농장은 총 65곳으로 이 가운데 행정기관,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 애견학교-반려견 스쿨 등과 22개소 개사육농가 등 26개소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됐다. 도는 읍면동 등을 통해 휴업 중인 22개소 및 무허가 사육시설 점검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무허가 사용 등 동물복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한 제보와 신고 등에 대해서도 관계부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법’,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례가 나왔다. 비가림용 지붕 처마를 더 만드는 등 일반적인 건축법 위반 21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음식물폐기물 재활용 시설·처리시설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위반한 3곳은 중대사안으로 보고 입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음식물 찌꺼기를 먹이로 줄 때는 음식물을 끓이는 취사기구 등 재활용 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불법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대부분 병원, 학교, 호텔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찌꺼기로 알려졌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음식물 잔반을 일반적인 음식물 폐기처리 시설로 가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소화할 수 있는 처리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각선 “개 사육농장들이 음식물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소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선순환 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간과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개 사육농장 실태점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더 이상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영훈 도지사가 자치경찰과 실무부서, 유관기관 등 부서 간 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사육농장 총 65곳에서 농장당 적어도 10~20마리, 많게는 최대 500~600마리를 키우는 등 총 1만 70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압수수색

    경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압수수색

    경찰이 21일 성남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 SK C&C 판교캠퍼스 A동(서버동)과 B동(업무동) 등 두 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배터리의 점검 내역과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서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바 있는지 등을 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신속히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 현장감식을 했다. 1차 현장감식에서 발화지점은 지하 3층 UPS(무정전전원장치) 3E-1 랙 주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발화 원인은 배터리 또는 랙 주변 전기적인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하 3층을 비추던 CCTV를 통해 이곳에 설치돼 있던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튄 뒤 화재가 발생하자 내부에 설치돼 있던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모습이 담겨있는 장면을 확인한 상태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SK C&C 데이터센터의 관계자가 업무상 실화 혐의 등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쯤 불이 났다. 소방은 인원 66명과 펌프차 4대 등 장비 25대를 동원해 8시간여만인 오후 11시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0여명이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지하4층 규모(연면적 6만 7024㎡)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 통신사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을 위해 서버 전원을 차단하면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 등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 남편에 귓속말…이영애 부부, 첫 공식석상

    남편에 귓속말…이영애 부부, 첫 공식석상

    배우 이영애가 남편 정호영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이영애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자리했다. 이날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과 참석했다. 이영애는 남편과 귓속말을 하고 와인을 마셨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했고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창립되던 해 제정도 매년 연말 영화·연극·공로·선행·신인 부문에서 인물을 뽑아 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수상자로는 영화예술인상 마동석, 연극예술인상 신구, 공로예술인상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굿피플예술인상 하춘화, 신인예술인상 조은지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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