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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소방시설법 개정 따라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소방시설법 개정 따라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해야”

    지난 2022.12.1일자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의 주방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법령이 개정되어 1년간의 유예 후 올해 12월 1일자부터 시행된다.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은 후드 및 덕트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식품위생법’ 제2조제12호에 따른 집단급식소, 즉 학교, 유치원이 포함되어 있어 서울시교육청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학교급식소에 기존 설치된 소화설비는 일반소화기와 스프링클러소화 설비로, 후드 및 덕트 때문에 기존 소화설비로는 화재진압이 어렵지만, 법령 개정에서는 소급 설치를 권고만 하고 있어 현장적용을 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신설, 수선, 환경개선 작업 중인 학교 및 기존 학교에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예산에 대한 확보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급식종사자의 건강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조리흄 환기설비, 상시모니터링 장치,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에 대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해 급식종사자뿐 아니라,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문화마당] 실수하면 어때? 남양주 시민배우들의 ‘논두렁 연가’/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실수하면 어때? 남양주 시민배우들의 ‘논두렁 연가’/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3년 연습하면 우리도 저렇게 연극할 수 있나요?” 며칠 전 경기 남양주시 다산아트홀에서 보기 드물게 흐뭇한 장면이 연출됐다. 남양주시가 시행 중인 시민연극 프로그램 ‘시민난다 씨어터’ 2기 배우들이 3년에 걸쳐 연습한 연극 ‘논두렁 연가’가 처음으로 관객을 만나는 날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작은 조명이 들어오자 한 청년이 무대 위로 올라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저는 남양주시 농협에 다니는 영배라고 해요. 하하.” 주인공을 맡은 시민배우 이진호씨다. 뒤이어 할아버지와 할머니, 한 식구 같은 동네 어른들이 연이어 무대로 뛰어나오고 쑥스러움 반, 진지함 반의 유쾌한 연극이 시작됐다. 연극 ‘논두렁 연가’는 남양주시 화도읍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로 서울에서 강원도로 놀러 갈 때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자마자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지역이 화도읍이다. 남양주 시민들이 연극을 만들면서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현실에 맞춘 덕에 연극의 실재감은 가히 최고 수준이었다. 줄거리도 제목처럼 찰떡같이 구수하고 정감이 넘쳤다. 외국으로 이민 가 버린 부모를 대신해 영배를 어릴 때부터 키워 준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주이자 농협 직원인 영배가 우연히 해외 근무라는 절호의 기회를 얻으면서 영배 총각을 붙잡기 위해 서둘러 장가를 보내자는 동네 어르신들의 유쾌한 소동을 그렸다. ‘남양주 농협에 다니는 총각’이라는 설정부터 일단 코믹한 냄새가 솔솔 풍겼다. 노인들만 모여 사는 요즘 한국의 시골 풍경을 그럴싸하게 빗댄 콘셉트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중간중간 실제 옆집 아줌마 같은 꾸미지 않은 동작들이 눈에 들어오자 객석에서는 5분에 한 번씩 키득키득 웃음보가 터졌다. 대사도 조금씩 버벅거리고 툭하면 대사 타이밍을 놓치긴 했지만, 3년이나 연습해 온 시민연극은 웬만한 상업 공연보다 훨씬 따뜻하고 깊이 다가왔다. 시민이 스스로 주체가 되는 예술. 조금 부족해도 직접 참여하고 체감해 보는 예술은 세계적 추세다. 뛰어난 예술가의 재능을 그저 바라만 봐야 했던 예술은 감동적이지만 활동성이 약하고 거리감도 느껴지기 마련이다. 조금 부족해도 시민이 실제 주인공이 돼 보는 친근한 예술이 흥미로운 건 당연한 이치다. 국내에서도 시민예술의 중요성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몇 해 전 경상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예술공방큐의 ‘경로당 습격사건’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좋은 사례다. 예술가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즉흥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놀이를 함께 즐긴다는 콘셉트였다. 서울·경기권에서도 시민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를 통한 관객 개발 사업을 3개나 동시 지원할 만큼 시민예술에 가장 적극적이다. 공연을 본 관객이 객석도우미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다음 오디션은 언제 해요?” 관람하는 예술보다 ‘삑사리 나는’ 친근한 예술이 훨씬 더 깊이 다가오는 시대다. 남양주 시민들이 만든 ‘논두렁 연가’처럼 동네별로 끼를 발산할 다양한 기회가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 시민예술 1등 도시는 단연코 남양주다.
  • [오늘의 경기]

    ●축구=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싱가포르(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DB-현대모비스(원주종합체육관) 한국가스공사-SK(대구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삼성생명-BNK(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현대건설-IBK기업은행(수원체육관) 우리카드-KB손해보험(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양궁=제2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대회(오전 9시·옥천체육센터) ●태권도=서울 2023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오전 11시·고양시 킨텍스) ●씨름=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대축제(오전 10시·고성군 국민체육센터) ●바둑=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낮 12시·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낙동강 취수원 상류 침출수 방치… 대구·고령·성주 ‘먹는 물’ 위협

    낙동강 취수원 상류 침출수 방치… 대구·고령·성주 ‘먹는 물’ 위협

    전국 쓰레기 40만㎥에 반입 뒤 부도15㎞ 하류에 식수원 4곳 오염 우려 대구시민과 경북 고령·성주군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취수원 상류에 다량의 침출수가 장기간 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식수원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15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성주읍 성주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침출수 1만 7000여t 처리가 4년 가까이 안 되고 있다. 폐기물매립장 사업주가 부도를 낸 뒤 방치하기 때문이다. 이곳으로부터 15㎞ 하류에는 대구시민 식수원인 달성군 매곡·문산·죽곡 취수장과 고령·성주군 식수원인 고령취수장 등 총 4개의 취수장이 있다. 애초 이 매립장은 2012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지정폐기물매립장으로 인허가가 났고, 성주군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3년간 사업장 폐기물 매립을 허가했다.하지만 사업주는 이를 무시한 채 사용개시 4년 만인 2017년 6월 매립허용량의 95%인 40만 7679㎥를 전국에서 반입한 폐기물로 채운 뒤 부도냈다. 사업주는 사후관리 이행보증금 77억원 중 36억원만 납부하고, 41억은 미납했다. 이에 감독기관인 대구지방지방환경청은 성주군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2020년 1월 2년 6개월 동안 방치된 산업단지 매립장을 폐쇄 조치했다. 매립장은 방치되는 동안 각각 두 차례의 침출수 오염사고와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엄청난 악취를 발생시켜 성주군민들을 위협하고 괴롭혔다. 마침내 성주군은 산업단지 매립장 내 빗물·지하수 침투 방지 및 가스 유출 방지, 가스 소각기 설치, 복토 등 매립장 안정화에 나서 지난 7월 1차 사업을 준공했다. 법적 절차에 따라 이행보증금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재정자립도 11.64%로 열악한 성주군이 최종 안정화를 위한 침출수 처리 비용 47억원(국·지방비 각 50%)을 확보하지 못해 침출수로 인한 열 발생과 이에 따른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지정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에는 발암물질인 페놀과 비소,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 등이 함유돼 유출시 수질 오염이 불가피하다.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도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부도난 사업주에 이행보증금 청구가 불가능해 안정화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찮다”면서 “사업 지연 등으로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지하수뿐만 아니라 식수원 오염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민간 폐기물매립장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지난해 11월 공매로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 바람 샐 틈 없게… 성동의 겨울은 따뜻

    서울 성동구가 내년 3월까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화재, 폭설 등 각종 재해에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보건환경, 한파대책, 제설대책, 안전대책, 편의대책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기념일에 성수동 카페거리와 같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다. 특히 이번 겨울은 예년보다 기온차가 크고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착착성동 생활민원 기동대’는 한파에 대비해 에어캡과 문풍지 부착 등 방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성동구는 스마트한 제설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구는 초등학교 통학로와 주택가 급경사지 18곳을 대상으로 도로 열선 제설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총 40곳을 운용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장인의 힘, 연장의 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장인의 힘, 연장의 힘’

    전통 건축의 명맥을 이어오기 위해 분투한 장인과 이를 가능하게 했던 도구의 가치를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궁능유적본부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박물관에서 여는 ‘한국 전통 건축: 장인의 힘, 연장의 힘’ 전시다. 전시는 전통 건축 분야의 장인과 도구에 관한 학계의 연구 성과를 모으고 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변형도 일어난 전통 건축 장인들의 도구 실물과 실제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외래 도구와 함께 전시해 우리 전통 도구와의 차이점도 드러냈다.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통건축 기술 연구’를 위해 장인의 도구, 치목(나무를 깎고 다듬는 일) 기법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에 대목이 사용했던 대패, 톱, 자, 먹통, 자취 등 51종 92건의 도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목은 전통 목조 건축의 기술을 가진 목수로, 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은 물론 수하 목수들에 대한 관리·감독까지 책임지는 장인을 일컫는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삽화, 책자 등도 나란히 선보인다.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직영보수단에서 사용해온 나무 달고(땅을 단단히 다지거나, 목재를 조립할 때 쓰는 연장), 톱, 자귀(나무를 깎아 다듬는 데 쓰는 연장), 와도(기와를 쪼개는 칼) 등 40여종의 전통 건축 도구를 함께 전시한다. 1980년 창설된 직영보수단은 목공·석공·미장공·단청공 등 총 27명의 기능인으로 구성된 문화재청 직속 전문 기능인 집단으로, 궁·능 보수 현장에서 시급한 관리가 필요한 중·소 규모의 보수·정비 업무를 매년 300여건가량 도맡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쳐온 장인과 잊혀져 가는 대목의 기술과 도구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천 문화재보존지역 여의도 13배 만큼 줄어든다

    인천시가 지정하는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인천시는 시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시 지정문화재에 보존지역을 녹지지역과 도시외지역의 경우 현행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를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시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 조례로 정해진 국가 지정문화재와 시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는 도시지역은 200m, 녹지지역과 도시외지역은 500m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의 역사 문화환경 보호를 위한 것으로 건축행위 등 토지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을 위해서는 인천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20년 만의 성과다. 앞서 인천시는 문화재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요구로 2014년에도 조례 개정을 추진했었지만, 문화재청의 반대로 좌절됐었다. 인천시의 녹지지역과 도시외지역에 소재한 시 지정문화재는 모두 63개소로, 이번에 조례가 개정되면 기존 규제 면적의 59%인 37.3㎢가 규제 지역에서 제외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12.9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가장 해제 범위가 큰 강화군의 경우 규제 면적이 40.5㎢에서 23.5㎢가 줄어들게 된다. 인천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및 시의회 조례개정안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초 시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5일 기획조정실, (재)경북연구원,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자치경찰위원회,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내년도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빈대처럼 도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사례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재 등 공사비 인상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청사격인 환동해지역본부 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음을 언급, 효율적 인력 관리 및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산하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진행 상황, 반대 동향, 테크노파크의 관리 능력, 두 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의하며, 통합이 자칫 경북테크노파크의 방만한 조직 경영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갈등 등 대구와의 관계에서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으로 인해 도민 입장에서는 대구의 주장만 드러나고 있음을 질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도청 신도시 내 건립중인 인재개발원 공사가 중단되고 내부 설계를 변경하여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등을 입주시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용 및 공사 재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동요 상황도 전달했다. 이어 기조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검토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지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과 관련하여 공모 이후 8년 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10만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데 집행부의 의지 부족과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도시 명칭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 시군을 가진 경북의 위기대응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다며 인구소멸, 지역 쇠퇴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년도 세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의 대응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위원이 10년 동안 위촉되고 있는 것은 위원회 특성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연임 규정 등은 타위원회와 통일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매년 천편일률적인 출연금 지급, 재무제표 공시의 부실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도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대책 부재 등을 지적, 향후 경북의 미래에 대한 구상 및 방향성 등 기조실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재)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한 챗경북의 답변 오류 및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 많은 예산과 함께 선도적으로 경북이 사업을 진행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경북의 발전을 끌어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도정 정책에 대해 제안한 실적이 없음을 질타, 미래지향적인 정책 발굴 등 경북연구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운영과 관련해 연구 실적 1건 외에 나머지는 자문이며, 결과 보고 예정일도 지연중이라 지적, 시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계획에 비해 이용 실적은 물론 민간기업 개발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챗경북에 대해 예산을 더 투입하기 전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조직 안정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미래전략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대외적으로 언급되는 경북 인구가 260~300만명까지 들쭉날쭉함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게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포항 해병대와 가족이 머무르고 방문하는 포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충남의 현직 공무원인 유튜버가 경북도의 보이소 TV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올해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매우 저조했음을 질타, 대변인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동해안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안전캠페인 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아닌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동해안전략산업국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와 목적은 이해하나, 진행과정에서 애초 목적과 다르게 사업의 효과가 없음을 집행부가 스스로 파악하고도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 지적, 남은 기간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학 수능 시험이 임박함에도 자치경찰에서 대비하고 있는 점이 없다고 지적, 시군 자치경찰이 계획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사고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SMR(호형모듈원자료) 제작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행감자료와 국회 제출 중 사업 면적조차 다름을 지적, 국가적인 사업을 하면서 기초자료의 부실함을 질타하며 명확한 산출 근거를 가지고 자료 작성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대상 실·국장들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 미흡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업무 파악 등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른다며 늘어나는 예산에 비례해 자치경찰의 활동상 등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 고흥 섬 지역, 전국 최초 ‘드론 합동순찰대’ 본격 가동

    고흥 섬 지역, 전국 최초 ‘드론 합동순찰대’ 본격 가동

    전남 고흥군 섬 지역에 전국 최초로 주민 치안 활동을 책임지는 드론이 본격 가동된다.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드론센터에서 ‘고흥군·고흥경찰서 드론 합동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고흥만 일대에서 드론 합동순찰대 임무 수행 시연을 가졌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전남자치경찰위, 고흥군, 대한항공 등은 8억원을 들여 섬 치안 드론의 실증사업을 마치고 드론 합동 순찰대를 출범했다. 이 드론은 체공 시간이 40분인 보통 드론과 달리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돼 체공 시간이 2시간에 달한다. 최대 65㎞까지 비행할 수 있다. 가로 세로 각각 2m 규격으로 1억 5000만원에 달한다.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상화도 등 10여개 섬을 중심으로 활동한다.야간순찰에 적합한 열화상·적외선 카메라, 탐조등과 150m 상공에서 정확하게 음성이 전달되는 스피커 등 치안 활동에 적합한 장비를 탑재했다. 섬 지역의 범죄예방, 실종자 수색,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섬 지역 주민들은 “섬 내 경찰관서가 없어 양식장 절도와 화재 등 주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치안드론이 수시로 섬을 순찰하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환영했다. 드론 1급 자격증과 평가반 자격증, 교관 자격증 등을 소지한 경찰관과 군청 직원 등 2명이 2인 1조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다음달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한다. 내년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신안군과 완도군 등 다른 섬 지역까지 확대한다. 고흥 드론 합동순찰대 박광호 경위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야간에도 출동한다”며 “경찰관이 근무하지 않은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포부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성주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유독성 침출수 다량 방치…대구 시민 식수원 오염 ‘비상’

    성주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유독성 침출수 다량 방치…대구 시민 식수원 오염 ‘비상’

    대구 시민과 경북 고령·성주 군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취수원 상류에 다량의 침출수가 장기간 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식수원 오염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15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성주읍 성주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에 침출수 1만 7000여t 처리가 4년 가까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산단매립장 사업주가 부도를 낸 뒤 지금까지 방치하기 때문이다. 이곳으로부터 15㎞ 하류에는 대구시민 식수원인 달성군 매곡·문산·죽곡 취수장과 고령·성주군 식수원인 고령취수장 등 총 4개의 취수장이 있다. 애초 산단매립장은 2012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지정폐기물매립장으로 인·허가가 났고, 성주군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3년간 사업장폐기물 매립을 허가했다. 하지만 사업주는 이를 무시한 채 사용개시 4년 만인 2017년 6월 매립허용량의 95%인 40만 7679㎥를 전국에서 반입한 폐기물로 채운 뒤 부도를 냈다. 사후관리비용 77억원 중 사업주 이행보증금도 36억원만 납부하고, 41억은 미납했다. 이에 감독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은 2020년 1월 2년 반 동안 방치된 산단매립장을 폐쇄 조치했다. 매립장은 방치되는 동안 각각 두 차례의 침출수 오염사고와 화재사고가 발생했고, 엄청난 악취를 발생시켜 성주군민들을 위협하고 괴롭혔다. 마침내 대구환경청과 성주군은 산단매립장 내 빗물·지하수 침투 방지 및 가스 유출 방지, 가스 소각기 설치, 복토 등 산단매립장 안정화에 나서 지난 7월 1차 사업을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법적 절차에 따라 사업주의 이행보증금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올해 재정자립도 11.64%로 여건이 열악한 성주군이 최종 안정화를 위한 침출수 처리 비용 47억원(국·지방비 각 50%)을 확보하지 못해 침출수로 인한 열 발생과 이에 따른 피해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지정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에는 발암물질인 페놀과 비소,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 등이 함유돼 유출시 수질 오염이 불가피하다.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도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부도난 사업주에 사후관리이행보증금 청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안정화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면서 “사업 지연 등으로 침출수가 유출될 경우 지하수 뿐만 아니라 식수원 오염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군은 민간시설인 폐기물매립장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공매를 통해 소유권을 성주군으로 이전한 뒤 국비 확보에 나섰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화재 위험성 높은 방음터널보다 안전한 방음벽 설치해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위험성이 높은 방음터널(완전덮개형)보다 안전한 방음벽(반덮개 꺾기형)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인 밀폐형 방음터널이었다고 지적했으며,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소음과 먼지 저감효과가 커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처음에는 방음벽으로 설계했다가 방음터널로 변경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2008년 착공해 2025년 준공예정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중 ‘수락고가 주변 방음터널’과 ‘상도지하차도 방음터널’은 애초 방음벽으로 시공됐으나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주민들이 청원해 방음터널로 시공된 바 있다. 또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연장공사’ 구간 중 ‘염곡동서지하차도’와 ‘구룡지하차도’의 시·종점부에도 애초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설계됐으나 주민들의 의견 청취 이후 방음터널로 형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염곡동서지하차도의 방음시설 공사비는 애초 계획인 방음벽 설치비 11억 8500만원에서 방음터널 설치로 인해 41억 800만원으로 29억 2300만원이 증액됐으며, 구룡지하차도도 시·종점부 방음벽 설치 비용 22억 4300만원에서 34억 4400만원이 증액된 56억 8700만원을 들여 방음터널을 설치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방음터널은 방음벽보다 사업비가 2배 넘게 소요되고 무엇보다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시는 앞으로 방음터널 설치 대신 방음벽, 방음림,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한 최적의 절충안을 모색해 충분히 주민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의무이행은 언제?”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의무이행은 언제?”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관련 저조한 설치 문제와 일원화된 지침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친환경자동차법의 개정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주차 대수가 50면이 넘는 교육청 본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 설치를 마쳐야 한다. 전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무설치 대상 기관은 618곳이지만, 11월을 기준으로 60곳 설치에 그치며 588곳은 법적 의무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라며 “총 811개의 전기차 충전시설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 미설치는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고, 설치 이후 학교 내 안전사고 발생과 운영 주체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교육청의 일원화된 지침이 필요하다”며 “벌써 한 지자체는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의 구매, 설치, 관리 업무가 허술하게 운영된 사례가 지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기관에 기설치된 80곳의 전기차 충전시설 중 27곳에 소화기가 없고, 그중 지하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곳도 30곳이지만 이 중 3곳은 소화기조차 비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충전시설의 소화기 미설치는 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가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는 등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소화기의 비치는 필수사항이다”라고 지적됐다. 끝으로 전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기후위기 우려 심화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친환경 차의 보급과 의무사항이 증가할 것으로 충분히 예측되는 상황에서 교육청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세부적인 지침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처음 도입되는 시설인 만큼 화재, 감전 등 안전문제를 포함하여 세부적인 지침을 학교에 내주겠다고 답변했다.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우리은행-KB(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페퍼저축은행(김천체육관) 대한항공-삼성화재(인천계양체육관·이상 오후 7시) ●씨름=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대축제(오전 10시·고성군국민체육센터) ●양궁=제25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대회(오전 9시·옥천체육센터) ●태권도=서울 2023 WT 월드컵 팀 챔피언십 시리즈(오전 11시·고양시 킨텍스)
  • 배터리 재생·태양광·풍력… 최태원식 녹색 드라이브

    배터리 재생·태양광·풍력… 최태원식 녹색 드라이브

    지난 9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SK에코플랜트의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축구장(약 7140㎡)보다 작은 규모(5537.1㎡)의 센터에는 태양광과 수전해,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전력은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현대정밀 등 기업 4곳에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으로 공급되는데,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무역 장벽에 부딪힌 중견·중소기업에 ‘숨통’이 돼 주고 있다. 현대정밀의 오정석 대표는 “산단에 볼보, BMW, 애플 등 글로벌 회사의 1차 협력사들이 많은데, 저희에게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한다”며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어 고민을 덜었다”고 말했다. 차를 타고 다시 한 시간쯤 이동해 고성군에 다다르자 바닷가 주변으로 주황색 초대형 크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자회사 SK오션플랜트의 제1사업장에 도착했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기업으로 현장에서는 커다란 대형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리는 공정이 한창이었다. 제2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노란 페인트가 칠해진 재킷의 완제품이 위용을 드러냈다. 재킷 한 기의 높이는 최대 100m이고 무게는 2000t을 웃돈다. 건설사인 SK에코플랜트가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공급 운영, 설계·조달·시공(EPC)까지 밸류체인을 갖추고 발전 관련 다수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한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지가 컸다. SK건설은 2021년 이름에서 건설을 떼고 여러 방향의 친환경 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리튬 회수율 고도화, 폐수 저감, 화재방지 고속방전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후 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2025년 준공되는 경북 경주 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적용된다.
  • 관악 자원순환시설에 ‘불가능’이란 없다

    관악 자원순환시설에 ‘불가능’이란 없다

    서울 관악구는 자원순환시설인 관악클린센터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14일 “자원순환시설에 반입되는 폐기물과 쌓여 있는 쓰레기 속에 있는 배터리나 부탄가스, 라이터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면서 “시설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큰불로 번질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작업자와 구민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센터 내 재활용선별장에 스프링클러, 소방펌프, 물탱크,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고 폐기물 적환장의 낡은 화재 감지기와 선로를 교체했다. 센터 안에서 불꽃이나 연기가 나면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 초기에 불을 진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경보 시스템을 통해 센터 근무자와 소방서에 신속히 알릴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센터 내부를 24시간 경비하고 순찰하고 있다. 재활용 선별장 안에는 긴급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클린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원활한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권력 위협 무서운 시진핑… 中 고위 관료 41명 부정청탁 혐의 수사중

    권력 위협 무서운 시진핑… 中 고위 관료 41명 부정청탁 혐의 수사중

    중국 공산당 반부패 기구가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취임한 이래 가장 많은 정부 고위 관료들을 부정청탁 관련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이 자신의 권력을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적 라이벌의 부상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공산당의 반부패 감시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올해 1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성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월 이후 고위 관료 41명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41명이란 수치는 2014년 이후 최대 수치다. 여기에는 시진핑 3기 내각이 들어선 뒤 새롭게 임명됐다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축출된 국무위원인 친강 전 외교부장, 리상푸 국방부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연말 전 발표돼 이 수치에 포함된다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또 올해 최소 17명의 퇴직 고위 간부가 반부패 관련 조사를 받았는데, 이는 시 주석 집권 기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시 주석 집권 첫해 공산당이 조사한 퇴직 고위 간부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최근까지 은퇴한 고위 간부들은 일반적으로 형사기소를 하지 않고 어느 정도 보호해주는 것이 암묵적 관례였다. 물론, 저우융캉 전 국가안전보위부장이 시진핑의 정치적 경쟁자인 보시라이를 지지한 혐의로 2015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으나 이런 사례는 드물다. 이는 시 주석이 2012년 처음 취임한 뒤 공산당 내부를 단속하기 위해 정치적 숙청이 계속 벌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 주석은 2013년 취임 당시 뇌물 수수와 청탁 문화가 중국 정부의 신뢰를 위협한다고 보고, 집권 여당의 부정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파리’라고 불리는 지역 정치인 400여만명과 ‘호랑이’로 불리는 강력한 정치적 경쟁자를 포함한 차관급 이상 정치인 533명을 처단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은 초대 중국 국가주석인 마오쩌둥 이후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1976년 마오쩌둥 사망 이후 중국은 최고지도자 한명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체제를 피하기 위해, 국가 주석의 임기를 제한하고, 다수의 협의를 거치는 집단 지도자 체제를 유지하려 노력해왔다. 하지만 시 주석이 오래된 현대 중국 정치의 합의를 깬 것이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의 중국정치전문가 닐 토마스는 “시 주석의 내부 규율 캠페인은 이념적 순수성을 높이고, 정책 실행률을 높이고, 잠재적인 정치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끝없는 이념 투쟁이나 다름없다”며 “끊임없는 경계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행하면서 집권 이래 최대 국민 반발에 부딪혔다. 제로 코로나 정책은 국가 주도의 초고강도 봉쇄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도 문에 걸린 쇠사슬을 풀지 않고 건물 밖으로 못 나오게 해 사상자 수를 키우는 등 반인권적 처사로 지탄받았다. 이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렸을 때 영국 공영방송 BBC의 에드 로런스 기자를 폭력적으로 체포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 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지 1년만에 중국은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맞았다. 수십년간 고성장을 거듭해온 중국의 경제는 이제 디플레이션 국면에 들어섰다.
  • 제주도서 전기차 충전중 화재…“배터리 팩 탔다”

    제주도서 전기차 충전중 화재…“배터리 팩 탔다”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6분쯤 제주시 함덕읍 한 주택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아이오닉 전기차에서 불이나 3시간 28분 만인 오전 7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팩이 타 소방서 추산 242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설치해 불을 껐다.사고 차량 소유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전기차를 충전했으며, 오후 10시쯤 완전히 충전됐다는 알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발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제조사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또,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 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경기도민,학술관계자,창작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 (https://members.ggcf.kr/login)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지향적 활용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구 “공동주택 입주민 대표 ‘홈즈리더’ 선발”

    중구 “공동주택 입주민 대표 ‘홈즈리더’ 선발”

    서울 중구가 아파트 단지 별 주민 대표인 ‘홈즈리더’를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홈즈리더는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 홈즈리더에 선발되려면 입주민대표회의 추천을 받거나 입주민대표회의 소속 임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 홈즈리더는 오는 30일 워크숍에 참석해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공동주택 가운데 의무관리단지(150세대 이상) 30곳은 각각 1명의 홈즈리더가 필수적으로 선발되고 임의관리 39곳은 홈즈리더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이 있는 경우 선발된다.홈즈리더는 입주민을 대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동주택 내 공간 활용에 입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파트는 중구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문화예술강좌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앞서 중구는 서로 돕고 소통하는 공동체를 이끌자는 의미를 담아 ‘중구씨와 함께해홈’브랜드를 만들었다. 중구는 내년부터 홈즈리더와 함께 ▲안전한 아파트(화재 안전, 소화기 사용법, 승강기 갇힘 예방, 심폐소생술 등 교육) ▲재미난 아파트(찾아가는 음악회, 동네배움터, 가정의달 축제, 플리마켓 개최) ▲깨끗한 아파트(기업연계 우유팩 등 분리배출수거함 설치) ▲함께 하는 아파트 (공동주택지원사업 설명회, 간담회, 아파트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4가지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홈즈리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공동주택 입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며 “공동주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 겨울철 약자 동행과 구민안전 주력하는 영등포구…종합대책 추진

    겨울철 약자 동행과 구민안전 주력하는 영등포구…종합대책 추진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을 중점으로 하는 ‘2023/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올겨울 많은 눈과 큰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를 주된 내용으로 한다. 구는 한파가 더 차갑게 다가오는 저소득층,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별 한파대책’을 마련했다.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기매트, 장갑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500여명의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돌본다. 이어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한파쉼터와 온기텐트, 온열의자 운영을 통해 더욱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한파상황관리 전담팀(T/F),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 등도 가동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폭설에 대비한 빈틈없는 제설 대응에도 앞장선다. 급작스러운 폭설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소포장 제설제와 살포기 등 각종 제설장비를 준비했다. 경사가 있거나 제설이 어려운 구간에는 도로열선을 설치해 구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구민 생활 밀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정전, 균열, 동파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공사장, 공원, 가스공급 시설의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독감,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과 겨울철 먹거리 안전 등 구민 건강을 위한 대책도 면밀하게 챙긴다. 먼저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에 발맞춰 코로나19 감시 및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동절기 모기 유충의 사전 방제에도 나선다. 구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황사 예·경보제도 실시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농수산·축산물 위생 점검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성탄절, 설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조리·판매업소, 집단급식소, 배달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불공정거래행위 단속을 통해 올바른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큰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시행한다”라며 “더욱 촘촘해진 종합 대책으로 약자와의 동행에도 주력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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