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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화재 전자동 대응…광진, 전국 첫 시스템 구축

    전기차 화재 전자동 대응…광진, 전국 첫 시스템 구축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 5일 중곡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질식 소화캡 2기를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전기차 화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에 문을 연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는 전기차 주차면이 5개 있다. 전자동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열·연기 감지 ▲경광등 및 알람 ▲화재차량 위치로 질식포 자동 이동 ▲질식포 하강 ▲소화전 호스 연결 및 진압 순이다.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화재 감시가 가능하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와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 전기차 화재대응요령 안내 등 전기차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 화재 현장서 北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화재 현장서 北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9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왼쪽 사진). 김포국제공항에서 불과 2~3㎞ 떨어진 해당 공장에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쯤 불이 나 공장 천장 약 50㎡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오른쪽은 지난 8일 오후 2시쯤 오물풍선이 떨어지며 화재가 발생한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이날 오물풍선이 해당 창고의 옥상에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 “활활 탄 유모차” 인천 같은 아파트서 연달아 불 3번…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활활 탄 유모차” 인천 같은 아파트서 연달아 불 3번…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인천의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놓은 유모차에 불이 난 가운데 해당 건물에서 최근 화재가 3차례나 발생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분쯤 인천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모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력 51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불은 아파트 관계자에 의해 꺼진 상태였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복도와 유모차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불도 주민에 의해 진화되면서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쯤에도 이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에서도 조화가 불에 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방화를 한 용의자를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 김포공항 인근 공장서 불…北 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김포공항 인근 공장서 불…北 오물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 발견

    나흘 전 불이 났던 김포공항 주변의 한 공장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이 조사에 나섰다. 김포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30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1층짜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지붕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의 기폭 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에서 2∼3㎞ 떨어진 해당 공장은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쯤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탄 곳이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1시간 17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하다가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수거했으며,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 여론 의식했나… 벤츠, 전기차주에 30만원 바우처 지급

    여론 의식했나… 벤츠, 전기차주에 30만원 바우처 지급

    지난달 1일 인천 청라신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홍역을 겪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주들에 30만원 상당의 충전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 직후 전기차 판매세가 주춤하는 등 민심이 동요하는 조짐을 보이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9일 오후 ‘벤츠 전기차 고객님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라는 제목의 공지 메일을 보내며 바우처 지급안을 밝혔다. 바이틀 사장은 “저희 브랜드와 전기차에 보내주시는 고객님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바우처를 제공한다”면서 “세부 내용과 추가 안내 사항은 추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벤츠 ‘전기차 케어’ 전용 핫라인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특별 무상점검 첫 예약 시 무료 차량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고객이 원할 경우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심층 점검을 포함해 전기차 모든 모델에 대한 무상 점검 범위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2019년부터 국내에서 전기차를 팔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1만 9500대∼2만대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국내 벤츠 전기차 소유자 모두에게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할 경우 전체 액수는 최대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달 화재 사고 여파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한데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벤츠의 전기차는 전달 대비 50.4% 감소한 133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벤츠의 점유율은 1%대에 그쳤다. 이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해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주민에게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제주4·3평화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비설(변방생 모녀 모티브 형상화)’과 동백나무 모양의 메시지 벽이 독일과 영국에 설치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14~20일 독일 베를린 (PalaisPopulaire)과 16~22일 영국 런던(Brunswick Art Gallery)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 영상, 사진, 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 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 굴과 피신 도중 희생된 봉개동 주민 변방생 모녀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선보여 외국인에게 4·3에 대해 시각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4·3희생자 변방생(호적명 변병옥) 모녀의 기념조각인 ‘비설(飛雪)’은 1949년 1월 6일 봉개동 지역에 2연대의 토벌작전이 펼쳐지면서 군인들에게 쫓겨 두 살 난 젖먹이 딸을 등에 업은 채 피신 도중 총에 맞아 희생된 모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념조각이다. 등신대의 청동조각상인 이 작품은 4·3 당시 하얀 눈밭을 표현한 백대리석의 원형판 위에서 아이를 끌어 안고 죽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문석 고길천 이원우 정용성 작가가 참여해 2002년 설치된 작품으로 공원의 지면보다 낮게 조성된 조각상까지 달팽이형의 제주석으로 조성된 진입로 벽에는 제주 전래의 자장가인 ‘웡이자랑’이 오석 위에 음각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4·3평화공원에 있는 ‘비설’ 작품을 1m크기 등신대 폼보드 형태로 제작한다”며 “등신대를 현지 제작 또는 한국서 공수할 지 여부는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백나무 모양의 앙상한 나무를 형상화해 꽃모양의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메시지 벽(Message Wall)를 설치해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홍보 효과도 노린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바이마르헌법, 구텐베르크 성경 인쇄본 등 25건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가장 많이 등재돼 세계 1위이며 영국은 찰스 다윈 ‘종의 기원’ 관련 서신과 원고 등 13건의 등재돼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국제 전문가와 현지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 독일 심포지엄에서는 2021년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한 댄 스미스(Dan Smith)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장(SIPRI)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베르니 페니히 자유베를린대 교수, 플로리안 펠킹 보훔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한다. 이를 통해 4·3을 소개하고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독일 갈등해결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달 16일 영국 심포지엄에서는 임소진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웬 밀러(Owen Miller) SOAS대 교수, 권헌익 캠브리지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해 4·3에 가치에 대해 논한다.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4·3의 트라우마 해결 노력 공유, 영국 갈등해결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모범국가인 독일과 영국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해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며 “전 세계인들이 제주4·3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4·3의 정신과 가치를 소개하고 2025년 세계기록유산 성공 등재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전기차 미래…안전대책 토론회 개최

    윤영희 서울시의원,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전기차 미래…안전대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5일 열린 ‘친환경차로 각광받는 전기차의 미래, 안전대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서울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과 안전한 전기차의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느낌과 동시에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라며 “시민안전과 산업발전의 균형점 그리고 제도개선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고,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좋은 대책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오기용 한양대학교 기계학부 교수와 정삼모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차량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정준호 서울시의원, 김기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 박대기 KBS 기자, 박준환 국회 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장, 이진구 서울시 교통실 교통정책과장, 이은규 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예방팀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오기용 한양대학교 기계학부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리튬배터리 과충전 또는 과방전 등 여러 원인에 따라 발생하는 발열이 화재의 원인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배터리 소재연구, 배터리시스템 강화와 화재 대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정삼모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차량과장은 서울시 전기차 보급 실태 현황을 설명,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충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리 인증제를 통해 안전한 전기차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 시간에서 정준호 서울시의원은 배터리 화재의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화재를 진압하는 기술의 발전 그리고 전기자동차에 검증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예방책이라고 발언했으며, 김기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산업계에서는 정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를 검증기준을 해외 기준보다 더 강화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배터리 안전에 대한 산업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박대기 kbs 기자는 증가하는 전기 이륜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필요하며 스프링클러 등 관련 안전대책 강화를 주장했다. 박준환 국회 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장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제 등 다양한 정부의 입법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진구 교통실 교통정책과장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서울시 배터리 화재 관리 대책을 소개하고 서울시의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은규 소방재난본부 예방팀장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예방도 중요하지만 실제 배터리 화재 시 이를 진압하는 방법과 대응방안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윤 의원은 “탄소중립 시대에 미래 국가동력 사업인 전기차 산업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공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도 “전기차 화재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도적 근거 강화와 안전 대비책에 대한 보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SH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방안 강구 요청

    최진혁 서울시의원, SH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방안 강구 요청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SH공사가 관리하는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일부 전기차 충전소의 임시 폐쇄 조치에 우려를 표명, 시설 관리자가 화재 진압을 위한 대비책을 숙지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SH가 관리하는 아파트단지 중 전기차 충전소 의무설치 대상 단지가 203개이며 현재 158개 단지에 설치가 완료된 점을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최 의원은 일부 SH 아파트단지 전기차 충전소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며 “일부 전기차 충전소가 폐쇄되는 등 단지별로 조치가 일관적이지 않았다”고 현황을 공유했다. 최 의원은 이와 같은 일관성 없는 조치가 오히려 시민 불안을 조장할 수 있다며,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충전소를 먼저 폐쇄하는 것으로 대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한 지하주차장 소방시설 상태를 소방재난본부 등과 협의해 실태점검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설관리 직원의 소방설비 현황 파악 수준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최 의원은 “특히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하는 단지에서는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최 의원은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고 있다”며 “전기차 포비아를 조장할 것이 아니라 안전한 전기차 충전소 관리를 위해 화재 대응 교육·훈련 강화에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 백토의 고장 찾는 ‘조선왕실백자’…양구 국보순회전 12일 개막

    백토의 고장 찾는 ‘조선왕실백자’…양구 국보순회전 12일 개막

    ‘백토의 고장’ 강원 양구에서 조선 왕실 백자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양구군은 양구백자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이 마련한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 특별전이 오는 12일 양구백자박물관에서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12월 초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천지현황 명발, 백자 달항아리 등 지정문화재급 백자 7점이 전신된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소유했던 천지현황 명발은 조선 왕실 백자의 대표작으로 국보 제286호 지정됐다. 백자 달항아리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양구에서 생산된 백토로 제작됐다. 특별전 개막식은 12일 오후 3시 양구백자박물관 영상실에서 진행된다. 과거 양구는 조선백자의 주원료인 백토를 생산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월출봉에서 발견된 이성계 발원 사리구에는 양구의 도자기 장인 심룡이 양구에서 양구 백토로 제작했다는 뜻의 ‘방산 사기장 심룡’이라는 명문이 새겨졌다. 2008~2009년 발견된 양구 방산 칠전리 가마터에서는 양구 백토로 빚은 다량의 백자가 나왔다. 양구군은 2006년 양구백자박물관을 설립한 뒤 전시와 학술연구를 통해 백자와 백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양구백자박물관 수장고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2700여점의 백자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양구백자박물관을 ‘로컬 100 지역문화 명소’로 지정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특별전은 양구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쓰레기풍선 기폭장치 터져 파주 창고 불

    北 쓰레기풍선 기폭장치 터져 파주 창고 불

    북한이 날린 대남 쓰레기풍선이 경기 파주시 광탄면 한 창고 지붕에 떨어져 불이 났다. 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9분쯤 파주 광탄면 마장리 1층짜리 제약회사 창고 지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30㎡ 크기 창고 지붕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8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창고 내부에는 직원 등 관계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23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3시간 여 만인 오후 5시 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화재 현장에서는 기폭장치 등 쓰레기풍선 잔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현재 5일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풍선에 장착된 기폭장치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현장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쓰레기 풍선마다 타이머가 설정돼 있는 기폭장치가 달려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데 그때 내용물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17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을 기준으로는 전날까지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4일에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 풍선이 떨어지면서 불이 났었다.
  • 北 쓰레기 풍선 때문에 화재… 기폭제 추정 물체 발견

    北 쓰레기 풍선 때문에 화재… 기폭제 추정 물체 발견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붕에서는 쓰레기 풍선 내 기폭제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기폭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총독부의 광화문 철거 반대… 한국 산림과 문화 지킨 일본인[대한외국인]

    총독부의 광화문 철거 반대… 한국 산림과 문화 지킨 일본인[대한외국인]

    소나무 양묘 기간 단축 기술 개발목재 수탈로 황폐한 산 복원 도와도자기 등 한국 문화 우수성 전파경복궁 내 조선민족미술관도 건립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산림을 보호하고 문화를 지키는 데 힘쓴 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는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중 하나다.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그의 묘역에 세워진 묘비에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고 적혀 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 자료발굴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월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으로 다쿠미를 국가보훈부에 추천했다. 임업 및 문화와 관련된 그의 업적 역시 한국 독립을 위한 헌신으로 재조명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다쿠미는 미술 교사였던 형 아사카와 노리다카(1884~1964)의 권유로 1914년 한국으로 건너와 조선총독부 식산국 산림과와 총독부 직속 기관인 임업시험장 직원으로 일했다. 그가 개발한 ‘오엽송(잣나무) 노천매장법’은 조선 소나무의 양묘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였고 이 외 다양한 종의 양묘에 성과를 거뒀다. 그의 기술은 일제의 목재 수탈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는 데 일조했다. 다쿠미는 종자를 채집하러 전국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조선인과 문물을 두루 접했다. 조선 도자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형 노리다카와 함께 도자기를 찾아 각지를 다니면서 조선 문화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그는 저서 ‘조선의 소반’(1929)과 ‘조선도자명고’(1931)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자세히 알렸다. 다쿠미는 조선의 공예에 매료된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와 함께 1924년 경복궁 안에 조선민족미술관도 건립했다. 형 노리다카도 일본에서 ‘조선 도자의 신’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문화에 대한 다쿠미의 관심은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멋에 대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한국의 정체성과 정신을 읽었고 식민 지배에 놓인 한국인들이 그것을 온전히 지키길 바랐다. 그는 저서 ‘조선의 소반’ 서문에 ‘피곤에 지쳐 있는 조선이여.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기보다 지니고 있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멀지 않아 자신에 찬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은 공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고 썼다. 다쿠미는 1922년 총독부가 광화문을 강제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신궁을 세우려 하자 부당하다며 반대했고 ‘친한’ 인사로 불려가 헌병대 조사를 받았다. 다쿠미는 야나기에게 ‘조선에 산다는 것이 조선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조선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말을 했고 평소에 한복을 입고 다니며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눴다고 한다.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과 ‘망우리공원 인물열전’ 등의 저서에 다쿠미를 소개한 정종배 시인은 8일 “아사카와 형제는 전국 도요지 700여곳을 답사해 수집한 3000여점의 도자기를 일본으로 가져가지 않고 조선에 남겼다”며 “일제 말단 관료였던 다쿠미가 반국가 인사로 찍힐까 봐 주변에서 걱정할 만큼 그는 한국을 사랑하며 문화운동을 활발히 했고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발굴TF 김은지 팀장은 “일제강점기에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글을 지키고 한국 역사서를 내거나 가르쳐 온 것처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민족의 혼을 지키고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민족운동이 전개됐다”며 “한국의 산과 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한 다쿠미 선생의 활동 역시 한국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독립운동의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모든 것들이 폄하되고 말살되던 시기, 한국의 예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 역시 민족문화를 수호하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 추석 음식 조리 중 화재 2배… 불나면 ‘뿌리지 말고’ 덮으세요

    추석 음식 조리 중 화재 2배… 불나면 ‘뿌리지 말고’ 덮으세요

    추석 연휴 중 음식을 조리하다 불이 나는 경우가 평소보다 급증해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명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1170건이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인 425건(36.3%)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화재 건수(19만 3999건) 대비 주거시설 화재 비율(5만 2795건·27.2%)과 비교했을 때보다 높은 수치다. 추석 연휴 집에서 발생한 화재 425건의 원인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240건, 56.4%)였다. 특히 부주의 사유 중 ‘음식물 조리 중’(28.4%)이 가장 높았다. 5년간 집에서 발생한 화재 중 음식을 조리하다 불이 난 경우는 15.1%인데 추석 연휴는 거의 두 배 가까이 불이 났다. 그 외 ‘담배꽁초’ (26.6%), ‘쓰레기 소각’ (13.5%) 등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당일(38.5%)이 가장 많았고 시간대는 당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집중됐다. 추석 전날에는 오후 12시~오후 2시, 추석 다음 날에는 오후 4시~8시 사이에 불이 많이 났다. 식용유나 튀김유 등 기름을 이용하는 음식을 만들다 불이 나면 물을 뿌리지 말고 젖은 수건으로 덮는 게 화재 진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식용유나 튀김유 등 기름 화재는 특성상 물을 뿌릴 경우 오히려 불꽃이 튀며 화상을 입거나 불이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면서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나면 젖은 수건을 이용해 덮거나, 주방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美·英 정보수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있었다…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핫이슈]

    美·英 정보수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있었다…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핫이슈]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은 이례적으로 공개 석상에 함께 나와 러시아와 2년 반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서방의 단결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과 영국 비밀정보국(SIS·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전격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무어 국장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한 것은 “판세를 바꾸려는 대담한 시도였다”며 이 공격이 “평범한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번스 국장 역시 이번 공격이 러시아군의 취약점을 드러낸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러, 우크라에 전술 핵무기 사용할 가능성 있었다” 번스 국장은 서방이 러시아의 확전 위협은 경계하되 지나치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가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 순간이 있었다”며 그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통해 러시아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SVR) 국장에게 “그런 종류의 확전 결과가 무엇인지 매우 명확히 하기 위해” 직접 경고를 전달했다고 회고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우리 중 누구도 확전의 위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면서도 “나는 우리가 불필요하게 겁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깡패로,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보 수장은 러시아 정보 당국의 작전이 더 무모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무어 국장은 “솔직히 러시아 정보기관이 좀 사나워졌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휴전엔 “마지막 10%가 어려워…양측 정치적 타협 필요” 번스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중재국들이 휴전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최종 합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말할 수는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이 90%의 문안에 합의했지만 “마지막 10%가 남은 건 그만큼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몇 가지 어려운 선택과 정치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정보 수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FT에 ‘정보 협력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미·영이 앞서나가는 걸 돕고 있다’ 제하의 기고문도 실었다. 두 정보기관 수장이 공동명의로 기고문을 낸 건 이번이 사상 첫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이러한 (정보) 파트너십은 두 나라 간의 특별한 관계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IA와 SIS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전쟁에 맞서는 데서도 일치단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그대로 계속해 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꺼뜨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파트너들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CIA와 SIS가 유럽 각지에서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자행하는 각종 ‘파괴 공작’(사보타주)을 막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넘어서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유럽 전역에서 벌이고 있는 무모한 파괴 공작과 우리를 이간질하기 위해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 기술을 악용하는 행위를 저지하는데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선 의문의 화재와 기반 시설 공격 등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현지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을 의심해 왔다. 서방의 대러 전선에 균열을 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에서 사회불안과 혼란,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공작을 진행 중이란 것이다. 다만 러시아 측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이날 기고문에서 “CIA와 SIS 모두에 있어서 중국의 부상은 21세기의 주요 정보이자 지정학적 도전이며, 우리는 이런 우선순위를 반영해 체제를 재편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 “푸틴이 애원한 北미사일 잿더미”…하늘서 본 러 탄약고 ‘불바다’ (영상)

    “푸틴이 애원한 北미사일 잿더미”…하늘서 본 러 탄약고 ‘불바다’ (영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탄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습해 북한산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독립통신사 유니안이 보도했다. 이날 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50㎞ 떨어진 러시아 보로네시주 오스트로고시스크 정착촌 솔다츠코예의 탄약창고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었다.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는 수십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재는 밤새 지속됐다. 유니안은 러시아가 드론을 모두 진압했다고 밝혔으나, 최소 4개 창고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었으며 화재는 최소 14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위성 이미지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 위성 사진에서도 탄약고에서 연기가 대규모로 치솟는 모습이 관측됐다. 유니안에 따르면 이번 드론 작전으로 우크라이나는 탄약고에 보관돼 있던 다량의 북한산 미사일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가 알렉산드르 무시옌코는 “폭발한 탄약고에는 포탄과 지뢰, 탄약은 물론 북한산 KN-23 단거리 미사일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레이 코발렌코 역시 “솔다츠코예 탄약고 공격으로 푸틴이 굴욕적으로 김정은에게 애원했던 북한산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산 미사일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에도 해당 지역의 탄약고를 드론으로 공습해 약 5000t의 탄약을 파괴했는데, 당시에도 북한산 미사일을 함께 제거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유니안은 이번 작전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주도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BU 한 소식통은 매체에 “무기와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운송하는 허브 시설을 비무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러시아 연방 지역에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러시아 군사비행장, 탄약창고, 인프라 시설은 합법적인 표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폭발과 관련해 보로네시주 주지사 알렉산드르 구세프는 “방공군이 전자전 장비로 드론을 탐지하고 제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드론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폭발로 이어졌다. 현지 주민은 인근 마을로 임시 대피시켰고 일부 도로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 타스 통신은 보로네시주 오스트로고시스크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러, 1년간 北서 컨테이너 1만6500개 분량 탄약 등 조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북한에서 탄약과 미사일 등 무기를 조달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 최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은 북한이 작년부터 러시아에 막대한 양의 포탄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제공하면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4일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에서 열린 ‘한미관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로버트 켑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작년 9월 이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컨테이너 1만 6500개 이상 분량의 탄약과 탄약 관련 물자를 조달받았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는 작년 12월 이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산 미사일 65발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그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지원의 반대급부로 전투기,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장비와 원료, 첨단 기술 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란, 러에 탄도미사일 지원…우크라 주요도시 타격 가능 러시아의 미사일 조달처는 북한뿐만이 아니다. 7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수개월간의 제재 경고에도 이란이 수백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로 선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초 러시아군 관계자 수십명이 이란에서 위성 유도 단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 ‘파타흐-360’(Fath-360) 등의 사용법을 훈련받고 있으며 곧 수백발의 미사일이 러시아로 선적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보도하기도 했다. 이란이 서방의 경고를 무시하고 러시아에 수백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에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어서는 수천기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이란이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무기를 보내기 시작한 게 사실이라면 이번 전쟁의 양상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이란은 주유엔 대표부를 통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 미사일을 보냈다는 서방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울림을 전한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가 이별의 시간을 맞았다. 지난 4월 19일 막을 올린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 전시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로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닉 브랜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직접 기후위기의 현장을 찾아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들을 건져 올렸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 가는 아픈 면면들을 마주하다 보면 발걸음이 자연스레 오래 머물게 된다. 전시관에서는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감독이자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브랜트의 작품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북부 흰 코뿔소를 비롯한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 같은 연출로 표현한 사진들을 통해 인간의 탐욕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 동물들의 절박함이 전해오는 듯하다. 브랜트의 또 다른 작품인 ‘싱크라이즈’는 피지섬 주민들을 수중 촬영했다. 기후 위기에 섬 지역이 수몰되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의 사람들은 미래의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 같아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작가는 바커. 해양 플라스틱 사진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빼어난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기후 위기의 심각한 원흉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늘어놓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스라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인류가 이대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후 위기의 탈출구도 없음을 일깨운다. 특히 바커가 포착한 플라스틱을 먹은 슴새의 사진은 극단적이지만 미세 플라스틱을 몸속에 흡입하는 인간의 궁극적인 모습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섭게 다가온다. 헤겐은 자연을 파괴하는 개발 현장을 항공 사진으로 담아냈다. 언뜻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인간 때문에 생생하게 파괴된 현장은 지금도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놀팅과 이대성은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놀팅은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와 경찰이 충돌하는 치열한 현장을, 이대성은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터전을 잃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이번 전시는 배우 이병헌이 도슨트로 참여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해 의미를 더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절박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 앞에 머물다 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구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일 막을 내리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10월 2일부터 ‘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도시미술의 혁신적인 표현을 조망하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성찰하는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 셰퍼드 페어리, 리차드 햄블턴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2006년 4월 뱅크시가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라 기대를 모은다.
  • “순간 온도 2500도”…러軍 진지, ‘용의 숨결’ 공격에 불바다[포착](영상)

    “순간 온도 2500도”…러軍 진지, ‘용의 숨결’ 공격에 불바다[포착](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새로운 드론을 이용한 공격에 나섰다. 다만 이번 공격은 사용이 금지된 테르밋 소이탄이 동원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해 왔다.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불이 잘 붙게 하는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이중 테르밋 소이탄은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소이탄으로, 연소 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해 ‘악마의 무기’로도 불린다. 테르밋 소이탄은 일반적으로 로켓이나 집속탄의 형태로 폭격기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투하되는데, 우크라이나군은 폭격기가 아닌 드론에 테르밋 소이탄을 장착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게 적을 파괴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일 마치 용이 입에서 내뿜는 불길을 연상케 해 ‘용의 숨결’이라고도 부르는 드론 소이탄을 전장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제60기계화여단이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의 정확한 촬영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러시아군이 은신하고 있는 수풀 사이로 작은 FPV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드론에서 뜨거운 파편(테르밋 소이탄)이 쏟아져 나오고 이내 러시아군이 있던 숲은 이내 불바다가 된다. 순간 온도가 2500도 까지 치솟는 소이탄이 공중에서 뿌려지자 가연성 물질인 나무와 만난 불길이 마치 뱀의 혀처럼 빠르게 번져나갔다. 우크라이나 제60기계화여단 측은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하늘에서 직접 불을 퍼뜨렸다”면서 “드론 소이탄’은 적에게 확실한 위협이 되며, 다른 어떤 무기도 달성할 수 없는 정확도로 적의 진지를 불태운다”고 밝혔다. “‘드론 소이탄’, 우크라군의 영토 탈환에 도움 될 것”전문가들은 엄청난 파괴력과 동시에 엄청난 정확도를 자랑하는 드론 소이탄이 우크라이나군의 빼앗긴 영토 탈환 작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국방분석가인 샘 크래니 에반스는 현지 매체인 데일리메일에 “‘용의 숨결’과 같은 드론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 같다”면서 “러시아 군대의 주둔지에는 나무와 풀, 군복 등 가연성 물질이 많다. 탄약은 말할 것도 없다. 테르밋 소이탄은 (이 물질들을 태우며) 극도로 강렬하게 타오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호 인프라 자체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더라도, 나무 구조물과 주변 지역을 태울 수 있는 화재의 가능성 떄문에 러시아군의 진지가 유지될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군대는 화재와 싸우거나 아예 진지를 버리고 대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소이탄을 배치한 직후 공격을 개시한다면, 러시아군이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이때 러시아군의 방어 능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므로, 즉각적인 후속 공세를 펼친다면 우크라이나군이 비교적 쉽게 해당 지역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신안보 연구소의 드론 연구자인 사뮤엘 벤데트 역시 드론에 장착된 테르밋 소이탄이 우크라이나군의 전장 전술에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드론을 이렇게 사용하는 사례를 본 적이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드론 사용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선두에 선 것은 놀랍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드론을 수많은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 첫 번째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사용에 제한이 있거나 사용 후 국제사회의 비난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방연구과의 마리나 미런 박사는 과거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테르밋 소이탄은 고통스러운 화상 및 호흡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영국 민간 연구그룹 ‘무장 폭력에 맞선 행동’(AOAV)은 이번 주 초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군사 자산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기존 무기와는 달리, 테르밋 폭탄은 동네 전체, 학교, 병원, 주택을 삼키는 대규모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강렬한 열은 즉각적인 파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생존자들에게 심각한 화상, 호흡기 문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는 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 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중상자 1명 발생… 22명 자력 대피

    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중상자 1명 발생… 22명 자력 대피

    7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단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나 중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곳은 천안시 성남면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 아마쎌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 공장으로, 화재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6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헬기 2대로 공중진화를 병행하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로 인한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으며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높게 치솟자 인근 주민과 통행 차량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유해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 대구 달서구 주택서 불…1명 병원 이송

    대구 달서구 주택서 불…1명 병원 이송

    7일 오전 0시 58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의식 저하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불이 난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제349회 경북도 임시회 교육위원회 마감…주요업무 보고 청취

    제349회 경북도 임시회 교육위원회 마감…주요업무 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5일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교육청과 5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의 주요업무 보고를 받으며 제34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를 마감했다. 이날 주요업무 보고에서는 소속기관의 업무현황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조용진(김천3) 부위원장은 경기도 동탄 소재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우수사례를 언급하며,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할 경우 교육청과 지자체의 연계 및 공동관리, 학교장의 학교 개방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일(안동3) 위원은 교육활동 보호센터의 기능이 단위 학교별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요구했으며, 유초등 교육과정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교육 기준을 세우것임에도 과도한 자기주도형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면에서 볼 때, 유·초등과 중등 교육과정을 구분하여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에 있어 경북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여유있는 학교시설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포항2) 위원은 지역 도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원활한 예산 확보가 필요함을 언급하고, 학교 시설이 있음에도 인근에 체육시설을 짓고 이용하는 지자체가 있다며, 경기도 동탄의 학교복합시설을 예로 들며 교육청과 도의원의 소통, 교육청과 지자체의 소통을 통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시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경숙(비례) 위원은 사이버 박물관에 있는 교과서가 한자 또는 한자와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아이들이나 성인이 교과서의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 점이 있으므로 우리말 번역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을 교육청에서 미리 세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며 예산 편성은 물론 아이들 정신 교육의 중요성도 중요하다며, 교육청이 선도적으로 관련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포항5) 위원은 노후된 전선으로 인한 기숙사 화재가 많았다며 스프링클러와 같은 사후 대책이 아닌 사전에 화재 예방을 할 수 있는 대책를 요구했다. 또한 조리원들의 건강을 위하여 조리 로봇 도입과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콩고기와 같은 대체식품을 찾도록 주문했다. 한편, 최근 포항 제철중학구 민원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학생 배정에 따른 선량한 학부형과 학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종호(구미6) 위원은 올해 예산이 많이 부족할 것이 예상되므로 지역현안특별교부금 신청을 통한 예산의 경우 국회의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또한 지역의 단위학교에서 원활히 예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1) 위원은 지역주민들이 학교 운동장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학교는 학생들에 대한 보금자리고 학생들이 설 수 있는 당연한 공간이지만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당부했다. 차주식(경산1) 위원은 행복학교 거점센터 변호사 채용이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지역에 있는 고문 변호사 제도를 검토하거나, 연봉을 올려 주는 등 대안을 세울 것을 주문했으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복직 후 휴직한 곳에 복직하도록 하는 등 출산에 대한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평생학습 개념으로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므로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더 많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관장님들이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2) 위원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에 따른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은 선배, 친구 등 주변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자기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한 예방교육을 주문했다. 한편, 일선학교에 설치된 노후 방송장비의 잦은 수리 문제를 언급하며 계속되는 수리보다는 교체가 더 바람직하지 않은 지 면밀하게 살펴 볼 것을 당부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디지털화, AI 교육, 늘봄교육 확대 등 재정수요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가세수는 2년 연속 적자가 예상되고,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등 디지털화에 따른 폐해도 나타나고 있어 교육을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육위원회는 교육현장을 발로 뛰며 교육수요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교육을 둘러싼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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