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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생중계하던 ABC 뉴스 앵커가 방화복에 집게를 꽂았다가 구설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ABC 뉴스 ‘데이비드 뮤어와 함께하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앵커 데이비드 뮤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 LA에서 방화복을 입고 생중계로 산불 피해 현장을 보도했다. 그는 “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라며 몸을 화재 현장으로 돌렸다. 이때 방화복 뒤에 꽂힌 나무로 된 집게가 포착됐다. 헐렁한 방화복을 몸에 잘 맞게 집게로 고정한 것이다. 영국과 미국 방송인인 잭 오즈번은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멋진 재킷이다. 우리 도시가 불타고 있는 동안 그 옷핀으로 멋지고 날씬해 보여 기쁘다”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들도 뮤어가 뉴스보다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며 그가 자기 도취증에 빠졌거나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바람에 옷이 펄럭이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뮤어를 비난하는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뮤어는 2003년부터 ABC 뉴스에서 앵커로 일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토론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때 그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해리스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LA 산불 사흘째 진화 난항…사망자 10명 한편 지난 8일 LA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며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이 대피에 나섰다.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108㎢를 태우고 계속 확산 중이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이번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총 600억 달러(약 88조 4160억원)를 훨씬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인 교민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주LA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의 집이 불에 타는 등 일부 재산피해는 전해지고 있다.
  •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기와 충돌[포착]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기와 충돌[포착]

    최소 10명이 사망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현장에서 소방 항공기와 개인용 무인기(드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소방항공기가 화재 현장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중 드론과 충돌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LA 소방국은 “전날 오후 1시경 산불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 항공기인 ‘슈퍼 스쿠퍼’가 드론과 충돌하면서 날개에 구멍이 났다. 항공기가 언제 다시 투입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 항공기가 다가오는 드론을 피하지 못하고 부수고 지나갔고, 다행히 소방 항공기는 인명피해 없이 착륙했다”면서 “이 사건은 현재 연방항공청(FAA)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소방 활동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임시 비행 제한 기간 중 허가없이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연방범죄에 해당하며, 최대 징역 12개월 또는 최대 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미 연방항공청 웹사이트에는 “산불 현장 주변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소방 기관은 공중 충돌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항공기를 정지시켜야 한다”면서 “항공기 운항 정지로 공중대응이 지연되면, 지상에 있는 소방관과 주민, 주민의 재산이 큰 위협을 받게 되며 산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이러한 위반 사항을 심각하게 어길 경우 신속한 처벌이 집행될 것”이라면서 “산불 인근에서 허가받지 않은 개인 드론을 날리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A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근 몇 시간 동안 LA 교외 지역을 위협하는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 따라서 가능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 산불을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드론 한 대 때문에 슈퍼 스쿠터 한 대는 동원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수천 명이 목숨을 걸고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치명적인 산불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드론을 집에 놔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연방항공청은 드론을 날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LA타임스는 “산불 현장의 불길을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드론을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슈퍼 스쿠퍼는 주로 산불 진화에 동원되는 고성능 항공기로, 비행장에 착륙하지 않고도 물 수 천ℓ를 빠르게 실어 나를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에서는 산불 발생 시 빠른 급수와 대량 살수 능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슈퍼 스쿠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 (영상)우주에서도 보이는 ‘악마의 불길’…“통제 불능 LA산불, 진화율 0%”[포착]

    (영상)우주에서도 보이는 ‘악마의 불길’…“통제 불능 LA산불, 진화율 0%”[포착]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사상 최악의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최소 13만 명이 대피했다. 전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7일 밤 캘리포니아주 이튼과 허스트에 이어 8일 아침 우들리에서도 각각 산불이 났다. 이어 올리바스와 리디아, 할리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보고되면서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LA와 그 주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 이번 펠리세이즈 산불은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위성은 7일 태평양 위로 뻗어나가는 연기 불길과 연기 기둥을 포착했다. 우주에서 촬영된 위성사진은 산타 모니카 바로 서쪽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불길이 퍼지기 시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도 위성 영상 공개했다. 7일 오후 2시 54분, 산불이 뿜어내는 붉은 불빛과 연기가 우주에서도 선명하게 보였다. NASA의 아쿠아위성은 화재가 퍼시픽 펠리세이즈의 골목 곳곳에까지 번진 모습을 포착했다.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시뻘겋게 타오르는 산불은 그야말로 지옥을 만들어냈다. 이번 산불은 현지에서 ‘악마의 바람’이라고도 불리는 샌타애나 국지성 돌풍 탓에 더욱 빠르고 강하게 번졌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는 샌타애나 돌풍은 평균 3일간 지속되며, 연간 약 10~35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샌타애나 돌풍의 풍속이 시속 65㎞, 최대 시속 160㎞를 넘어섰고, 이것이 통제 불능의 산불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매서운 바람은 불씨와 만나 거대한 산불로 이어졌고, 소방 당국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불길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일부 산불은 진화됐으나, 큰 피해를 낸 대형 산불은 아직까지 진화율 0%에 머무르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23년 이어온 마포구 직원들의 주민 사랑의 손길

    23년 이어온 마포구 직원들의 주민 사랑의 손길

    서울 마포구 직원들이 한파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마포구는 빗물펌프장 기술직 공무원이 ‘동절기 취약계층 전기시설 무상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전기·기계 분야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봉사 활동은 2002년에 시작하여 2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 직원들은 동절기가 끝나는 4월까지 지역 내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과 국공립어린이집,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포함해 총 1517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빗물펌프장 직원 20명은 4개 조로 나누어 전기와 보일러, 가스, 소방 설비 등을 점검한다. 경미한 고장이나 화재, 감전 요소는 즉시 수리하고 전등과 콘센트와 같은 소모품 등은 신속하게 교체한다. 빗물펌프장 관계자는 “형광등이나 콘센트와 같이 간단한 전기설비도 수리하지 못한 채 지내시는 분들이 있어 안타까웠다”라며, “수리를 마치고 만족해하시는 주민분들의 표정을 보면 매우 보람차다”라고 전했다. 마포구는 지난 겨울에도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총 1739곳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무상점검을 펼쳤다. 그 결과 형광등과 스위치, 차단기 등의 전기설비 교체와 차단기 작동 시험 등 총 194건을 처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운 겨울, 직원들이 따뜻한 재능기부가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여름철 수해 예방에 힘써 온 직원들이 겨울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대구 달서구 이불솜 공장 화재…7시간 만에 진화

    대구 달서구 이불솜 공장 화재…7시간 만에 진화

    대구 달서구의 한 이불솜 공장에서 불이 나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9시12분쯤 달서구 월암동에 있는 한 이불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공장 직원인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직원 11명이 대피했다. 또 공장 건물 7동 중 창고, 작업장 등 4동이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62대와 소방대원 16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설비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서초구·메리츠화재 ‘걱정해결사업’ 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말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2025년도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서초구와 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은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위기 해소와 자립 도모 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분석한 뒤 해결방법과 지원방법을 처방하면 그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메리츠화재의 후원금 5000만원이 돌봄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20여 가구를 발굴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걱정을 덜어드리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105억원 재원 확보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5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5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그간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공모사업 대응 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외부재원 확보와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선정된 주요 사업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20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8억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7억 원) 등이다. 이어 지난해 대외기관 평가에서는 52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4건이 증가한 성과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노력해준 덕분에 가능했다”며 “2025년에도 행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더 나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전후 미국 황금기의 현대미술 엄선‘수평적 구조’ ‘십자가’ 등 35점 대여노원아트뮤지엄 7월 12일까지 전시 “주민이 슬리퍼를 신고 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진정한 문화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동네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노원구는 세계적인 명화를 유치하기 위해 1년여간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립미술관 등록 기준에 달하는 항온항습 설비를 갖춘 노원아트뮤지엄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첫 전시로 서울신문과 미국 뉴욕 유대인미술관, 미국 사진전시 독립 비영리기관인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오승록 노원구청장, 제임스 스나이더 미국 뉴욕 유대인박물관장, 토드 브랜도우 FEP 재단 대표,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미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리 크래스너, 리처드 세라,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추상표현주의 거장 21인의 주요 작품 35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유대인박물관에서 대여했다. 특히 3m 넘는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1949)가 눈길을 끌었다. 폴록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생전에 유럽 화가들과 동등하게 인정받았던 최초의 미국 화가다. 물감을 흘리고 뿌리는 등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으로 에너지와 감정의 역동적 흐름을 화폭에 담아냈다. ‘수평적 구조’는 폴록 추상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로스코의 초기작인 ‘십자가’(1941~42)도 전시됐다. 로스코는 1930년대 후반 유럽에서 파시즘이 부상하는 것에 대응해 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제작했는데 그의 초기작들은 좀더 구체적이며 상징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고 종교적인 이미지를 탐구한다. 스나이더 유대인박물관장은 “전시 작품 모두 세계적인 걸작들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작고 힘없는 것에서 웅장한 것들이 생겨난 것처럼 노원구의 일련의 작업이 내포하는 힘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문화 속에서 주민의 자부심이 생겨난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서의 전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어진다.
  • 3·1문화상에 이석구·임대식·허달재·심상준 교수

    3·1문화상에 이석구·임대식·허달재·심상준 교수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왼쪽 첫 번째) 연세대 교수, 임대식(두 번째) KAIST 교수, 허달재(세 번째)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네 번째)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서구 중심 영문학 연구를 비판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영문학의 길을 찾고 창의적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로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히포 신호 전달’ 체계가 다양한 줄기세포의 분열과 분화를 조절해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 화가인 허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 언어로 탐구·승화시켜 예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공학상 수상자 심 교수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고효율 광생물반응기를 최초로 제안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창설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다.
  • 노후시설 선제 안전점검… 관악, 대형 화재 막는다

    노후시설 선제 안전점검… 관악, 대형 화재 막는다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노후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요양시설, 요양병원, 숙박시설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88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먼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27곳에 대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인헌시장과 신사시장, 신원시장 등 3개 시장 내 4개 지점에는 지하매립식 소방함도 설치됐다. 상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전통시장에선 화재 발생 시 불이 빠르게 확산할 우려가 있다.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이 많은 노인 의료복지시설 등 요양기관 30곳과 숙박시설 30곳도 시설별 특성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중요 시설은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가벼운 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중대한 사안은 후속 조치 후 재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오는 재난으로 사전 예방과 주의 깊은 점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통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작가와 주민 ‘문화예술 공감’…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로 오세요

    젊은 작가와 주민 ‘문화예술 공감’…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로 오세요

    서울 송파구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산실’인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가 새해 젊은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본격 운영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 모집한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입주 보고전인 ‘:ROOTS’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년아티스트센터 지하 1층 전시실 ‘아트스페이스’와 1층 일부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번 전시는 2기 입주작가들이 센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활동이다. 이들 작가는 각각의 개성과 예술적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낼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을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뿌리’를 의미하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예술가들은 자신만의 근원을 탐색하고 송파라는 지역과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2기 작가는 조정수·공예나·양다희·장연지·남정근·김미우·강연수·임종연·박정선·안지예 등 1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말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2기 작가 모집에는 1기 때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등 청년예술가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청년아티스트센터에 머물며 개인(팀)별 창작 공방과 공동작업실, 전시실, 작가라운지 등을 활용하며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1층 교육실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호흡한다. 1기로 활동한 정예슬 작가는 “전시에서 작품을 본 한 주민으로부터 ‘작품활동을 계속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제 작품이 누군가에게 행복으로 전해졌다는 생각에 창작활동의 에너지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입주 보고전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청년예술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주민에게는 풍성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개소한 청년아티스트센터는 풍납동 문화재 보상완료 건물을 활용해 연면적 약 39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 ‘악마의 바람’ 타고 번진 美 LA 산불… 할리우드도 멈췄다

    ‘악마의 바람’ 타고 번진 美 LA 산불… 할리우드도 멈췄다

    국지성 돌풍 영향 동시다발 화재여의도 70배 면적 화마에 뒤덮여15개 학군 휴교·주요 관광지 폐쇄 바이든 아들·패리스 힐턴 집 잃어 트럼프는 주지사 책임론 제기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동시다발로 발생한 최악의 대형 산불로 8일(현지시간) 밤 현재 5명이 숨지고 15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건물 2000여채가 불탔고 중상자도 발생하고 있다. 순간 최대 시속 160㎞로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와 장기간의 가뭄, 우기임에도 건조한 겨울이 겹쳐 통제 불능의 산불로 번지고 있다. 한인 약 23만명이 사는 LA 지역의 교민 피해도 우려된다. 7일 오전 LA 서부 외곽 북서쪽의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시작으로 이튼, 허스트, 리디아, 우들리에 이어 8일 할리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번지며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LA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화재 이틀째인 8일 오후 기준 여의도 면적의 70배인 202㎢를 화마가 휩쓸었고 15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산불 지역 내 15개 학군 등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게티센터 등 주요 관광지도 모두 폐쇄됐다. 바람을 탄 불씨가 불을 옮기는 와중에 팰리세이즈 지역은 소화전의 소방용수가 15시간 만에 바닥나는 등 인력, 장비 부족으로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산불 7건 중 우들리 및 올리버스 두 곳의 화재는 불길이 완전히 잡혔으나 전체 산불 면적의 0.004%에도 못 미치는 작은 규모의 화재만이 진압됐을 뿐 서울의 6분의1에 이르는 면적이 여전히 불타고 있다. 이날 저녁 LA의 대표 명소인 할리우드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화려한 영화 도시의 상징물도 위협받고 있다. 할리우드 간판, 그리피스 천문대가 대피구역에 인접해 있고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 극장, 레코드 빌딩 등은 대피구역 안에 있다. 해안가 부촌인 팰리세이즈 등지에 고급 주택이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을 포함해 배우, 가수 등도 집이 불타거나 대피해야 했다. AP통신은 “배우 제임스 우즈, 가수 맨디 무어,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 등의 집이 불탔고 배우 패리스 힐턴도 8일 집을 잃었다고 밝힌 스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황급히 피난한 주민들은 이번 화재를 “최악의 대재앙, 아마겟돈 상태”로 여기고 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제97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가 19일로 연기되는 등 각종 행사도 줄줄이 연기, 취소되고 있다. 이번 화재는 기후변화로 겨울이 우기임에도 150년 만에 가장 건조했던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날씨에 돌풍 샌타애나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이 지역에선 지난해 5월 이후 2.5㎜ 이상의 비가 내린 적이 없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LA를 방문 중이던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LA 샌타모니카 소방서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았다. 9일 이탈리아 방문을 전격 취소한 바이든 대통령은 “내 아들이 부인과 함께 이곳에 산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이 사는 말리부의 420만 달러(약 61억원)짜리 주택은 이번 산불로 모두 타 버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화재 원인을 물고기 ‘빙어’ 보호 등 친환경 정책을 편 뉴섬 주지사 탓으로 돌리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뉴섬은 북쪽에서 수백만 갤런의 물을 캘리포니아 여러 지역에 매일 흘려보낼 수 있게 하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길 거부했다”며 “이번 사태는 바이든, 뉴스컴(뉴섬을 조롱한 호칭) 듀오의 총체적 무능, 잘못된 관리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 측은 ‘물 복원 선언’이란 문서는 없다며 허구라고 반박했다.
  • 서울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 더 낮춘다… “분양 늘려 공급 확대”

    추가 용적률 비례해 기여분 적용소방 심의 통합… 정비 기간 단축서울시는 높이 제약을 받는 도시규제지역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공공기여 비율을 추가로 완화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열린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새해 시정 화두로 ‘규제와의 전쟁’을 내걸고 있는 서울시는 지난 5일 규제 철폐안 1·2호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3·4호를 추가로 내놨다. 이날 발표한 규제철폐안 3호는 도시규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 공공기여 비율을 추가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고도·경관지구에 저촉되거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구릉지 등에 해당하는 도시규제지역은 용도지역을 상향하더라도 높이 제약으로 법적 상한 용적률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단계 종 상향 시 공공기여 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했는데, 앞으로 일률적으로 10%를 적용하지 않고 실제 추가 확보된 용적률에 비례해 적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1종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법적 상한 용적률이 200%에서 250%로 올라갔지만, 높이 제약으로 실제 건축 가능 용적률이 220%밖에 되지 않을 경우 종 상향으로 추가 확보된 용적률 비율(20%) 만큼만 의무 공공기여를 부담하면 된다. 이 경우 공공기여율은 10%가 아닌 4%가 된다. 4만㎡의 사업 면적에선 15가구의 추가 분양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 사업시행인가와 관련, 별도로 심의되는 소방과 재해 분야를 통합심의에 포함하기로 했다. 조합 입장에서는 별도 심의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고 정비사업 추진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는 우리 사회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며 과감한 규제철폐가 바로 그 답”이라며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서울시가 주체가 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 개에게 물려도, 버스서 넘어져도… 힘 되는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개에게 물려도, 버스서 넘어져도… 힘 되는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안전이 국가적 화두가 되면서 ‘시민안전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지자체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가입 지자체는 2020년 199곳에서 지난해 228곳(226개 기초지자체·세종·제주)으로 늘었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말미암은 시도민의 생명·신체 피해를 보상하고자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공제회에 가입한 것이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된다. 보험금 총 지급건수는 2020년 3362건에서 2023년 1만 8148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총 지급액 역시 91억 3700만원에서 321억 1500만원으로 뛰었다. 유기견보호소에서 개에게 물려 응급실에 내원한 시민이 50만원을 받거나, 버스 탑승 중 뒤로 넘어져 후유장애를 입은 이가 1000만원을 받은 게 한 사례다.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시도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제도 취지를 살리고자 각 지자체는 ‘보장 확대’에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올해 기존 7개에서 12개로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보장내용은 사회재난 사망·후유장해·진단위로금,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재난비용지원 등이다. 지난해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경기 수원시는 올해도 이를 이어간다. 경남 진주시는 다음달부터 폭발·화재 등으로 말미암은 상해 사망과 개 물림·부딪힘 사고 진단비 등도 보장하기로 했다. 전남 순천시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관련 항목을 신설했다. 다만 지자체가 보장 조건을 정하다 보니 지역별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때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최대 2000만원)도 지자체별로 다르다. 정부가 권고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정비를 이어가는 이유다. 15세 미만자는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도 최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지원단은 “보험 범죄를 방지하고 미성년자를 보호하려는 취지지만,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서도 보상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22대 국회는 재난처럼 인위적 사고 위험이 낮은 단체 보험에 한정해 15세 미만도 보상받도록 관련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했다.
  • 빙어 보호하려다 대형 산불에 ‘인간 쓰레기’ 조롱당한 주지사 [월드핫피플]

    빙어 보호하려다 대형 산불에 ‘인간 쓰레기’ 조롱당한 주지사 [월드핫피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어 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개빈 뉴섬(58)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형 산불로 ‘인간 쓰레기’란 조롱을 듣고 있다. 7일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한 산불은 ‘악마의 바람’이라고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을 타고 재앙 수준으로 번졌다. 만 하루 동안 총 7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가 불에 탔지만 산불은 계속해서 번지고 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뉴섬 주지사를 뉴섬과 인간쓰레기란 뜻의 스컴을 합성한 ‘뉴스컴’(뉴섬+스컴)으로 부르면서 맹공격을 퍼부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뉴섬 주지사가 아무 쓸모 없는 물고기인 ‘빙어’를 보호하기 위해 산불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뉴섬 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비난에 대해 “당선인의 대응은 재난을 정치화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생명을 구하고 전례 없는 화재를 진압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섬 주지사는 북쪽에서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눈으로 생긴 수백만 갤런의 물을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에 매일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하는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지역 방송 KCRA는 ‘물 복원 선언’이란 문서는 없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은 순전히 허구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뉴섬 주지사는 물을 적게 공급하면서 ‘스멜트’(빙어)라 불리는 본질적으로 쓸모없는 물고기를 보호하려 했고, 캘리포니아 주민은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지금 그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인데 개섬 주지사가 지지하는 ‘델타 운송 프로젝트’는 빙어 서식지 보호가 목표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연어, 빙어, 철갑상어 등이 멸종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물 공급량을 제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나는 이 무능한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에 아름답고 깨끗하며 신선한 물을 공급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그(뉴섬)의 책임이다. 무엇보다 소화전과 소방용 비행기에 공급할 물이 없다. 진정한 재앙”이라고 밝혔다. 소화전과 소방용 비행기에 물이 없다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거짓이다. 100만 갤런(약 378만 ℓ)의 대형 물탱크 세 개의 물이 모두 떨어질 정도로 산불은 바람을 타고 번졌다. 하지만 소방용 비행기가 없다는 말은 거짓인데, 7일 밤 산불을 번지게 만든 강풍으로 인해 운항이 중단됐을 뿐이다. 거의 매년 산불을 겪다시피 하는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항공 소방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서부 지역의 산불은 급속한 도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지난 수십년간 강렬해졌으며, 파괴력도 커졌다. 뉴섬 지사는 기후 변화에 대해 “대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라며 “1만 4600여명의 소방관이 매일 가뭄과 폭염, 산불 등 자연재해와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대형 화재 막는다

    관악구,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대형 화재 막는다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노후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요양시설, 요양병원, 숙박시설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88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먼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27곳에 대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인헌시장과 신사시장, 신원시장 등 3개 시장 내 4개 지점에는 지하매립식 소방함도 설치됐다. 상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전통시장에선 화재 발생 시 불이 빠르게 확산할 우려가 있다.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이 많은 노인 의료복지시설 등 요양기관 30곳과 숙박시설 30곳도 시설별 특성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중요 시설은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가벼운 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중대한 사안은 후속 조치 후 재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오는 재난으로 사전 예방과 주의 깊은 점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통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지옥 된 LA” 패리스 힐튼 ‘122억 별장’도 불탔다…재난지역 선포

    “생지옥 된 LA” 패리스 힐튼 ‘122억 별장’도 불탔다…재난지역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역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나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이 대피한 가운데,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 또한 집이 불에 타거나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튼, 허스트, 우들리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났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통제 불능 수준이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산불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70배인 202㎦를 집어삼켜 최소 1000여동의 건물이 불에 탔고 1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약 15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LA 카운티의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이번 산불로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산불로 할리우드 스타들도 대피…122억 별장 불타기도해안가 부촌에서 난 산불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영화배우 마크 해밀과 힐튼 가의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 등 상당수 셀럽도 집이 불에 타거나 대피해야 했다. AP는 “제임스 우즈(배우), 맨디 무어(가수 겸 배우) 등 여러 유명인 집이 불타고 스타들이 대피했다”며 “배우 캐리 엘위스, 패리스 힐튼도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밝힌 스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팰리세이즈 지역은 해안을 따라 할리우드 스타 등 명사들의 고급 저택이 즐비한 곳이다. 마크 해밀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 “말리부(캘리포니아 해변가 부촌)에서 급히 빠져나왔다”고 알렸다. 패리스 힐튼 또한 SNS를 통해 “내 별장이 실시간으로 불타 없어지는 것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팠다”며 “가족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두 안전하게 대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 카터 리움과 함께 말리부 별장을 840만 달러(약 122억원)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LA 산불로 할리우드 시상식과 영화 시사회 등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제97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는 이틀 뒤인 19일로 연기됐다. 산불 진압률 사실상 0%…바이든 “재난 지역 선포”그러나 산불 진압률은 사실상 0%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128~160㎞/h에 달했던 돌풍이 80~95㎞/h로 다소 약화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데다 소화전 물이 고갈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샌타 애나 돌풍은 건조한 가을철 이 지역에 대형 산불을 퍼뜨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다만 1월은 건기가 아니어서 화재 발생 비율이 낮았는데 올해는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 그간 비가 내리지 않아 극도로 건조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LA 산타모니카 소방서를 방문해 산불 현황을 보고받고, 캘리포니아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한 뒤 국방부에 추가 소방 인력과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 [포토] 산불 위협 받는 LA 주택가

    [포토] 산불 위협 받는 LA 주택가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첫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는 가운데 추가로 최소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다른 산불까지 겹치면서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전날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7일 밤 캘리포니아주 이튼과 허스트에 이어 이날 아침 우들리에서도 각각 산불이 나면서 LA와 그 주변 지역에는 모두 4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이번 LA 카운티 대화재로 인한 대피령 적용 인구는 현재까지 15만 5000명에 이른다. 재산 피해 규모도 520억 달러(약 75조 9000억원)에서 570억 달러(약 83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AP통신은 주택 500여채가 소실됐던 1961년 벨에어 화재를 넘어서 60여년 만에 LA 역사상 최악의 화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LA카운티의 진화율은 0%에 머물고 있다. 1400여명의 소방수들이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화재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소방용수 부족은 진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마크 페스트렐라 LA카운티 공공사업국장은 “다수의 소화전에서 몇 시간 동안 물을 끌어다 쓰는 것은 시스템이 버티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재난관리청(FEMA) 재난 지원금 지급을 승인, 현재 연방 소방 장비와 인력이 LA 일대 화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연기로 뒤덮인 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주택가의 모습이다.
  • ‘보일러용 등유 팔고 바지사장 앉히고’ 석유 불법유통 7곳 적발

    ‘보일러용 등유 팔고 바지사장 앉히고’ 석유 불법유통 7곳 적발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판매한 업소 7곳이 적발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해 불법 석유 유통 단속에 나서 석유·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7개 업소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거나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특사경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지난해 연중 단속 형태로 경남 18개 시군 주유소와 석유판매업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등유를 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연료로 불법판매 4건 ▲이동판매 방법으로 석유 불법 판매 3건 ▲무자료 석유 유통·판매 2건 ▲정량미달 판매 1건 등 총 7개 영업장에서 위반행위 10건이 적발됐다. 이 중 A업소는 한 지게차 업체에 경유보다 가격이 싼 보일러용 등유를 속여 판매했다. 특사경은 A업소가 공급한 등유를 쓴 이 업체 소속 지게차 여러 대가 고장이 났고, 지게차 엔진에서 불이 난 사례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B업소는 1t 탑차에 연료통과 주유 장비를 싣고 다니며 덤프트럭에 쓸 수 없는 등유를 연료로 판매했다 적발됐다. 이 업소는 주로 심야 시간에 경남·부산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특사경은 B업소가 명의만 빌려준 ‘바지 사장’을 앉혀놓고 영업을 하는 등 적발 이후 상황까지 대비한 것으로 봤다. C·D업소는 탈세를 목적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자동차용 경유를 거래기록이 남지 않도록 현금으로 사들인 후 일반 주유소보다 싸게 판매해 석유 유통 질서를 어지럽혔다. 특사경은 C·D 업소 역시 대표가 바지 사장인 것으로 파악했다. 특사경은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하면 업소는 최고 2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를 불법으로 유통한 업소는 최고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불법 석유를 유통한 주유소 또는 석유 일반판매소에는 관할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최근 폭설, 한파,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생명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석유 불법유통이 도민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새해에도 부정행위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지역구 내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37억원 확정”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지역구 내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37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2025년도 지역구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예산 36억 80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난향초, 남부초, 조원초, 난우중, 남서울중, 남강중, 성보중, 남강고, 성보고, 서울정문학교 등 지역구 내 학교에 총 36억 8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은 학생 안전, 교육환경 현대화에 중점을 뒀으며,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한 교육환경은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급식환경 개선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도 상당 부분 투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차장·수영장·본관동·운동장 시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자동화재탐지 설비 개선 ▲전자칠판 설치 ▲방송 및 네트워크 개선 등이 반영됐다. 임 위원장은 이번 예산 편성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교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만족스러운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임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 생각한다”며 “특히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악구의 학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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