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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물류센터 화재, 121명 자력 대피…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쿠팡물류센터 화재, 121명 자력 대피…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또 검은 연기가 건물 외부로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 27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219명과 펌프차 등 장비 79대를 투입했다. 오후 3시 15분부로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됐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충북·충남·강원 5개 시도에서 고가사다리차 4대, 소방물탱크차 13대, 무인소방로봇 1대, 회복지원차 3대 등 모두 21대의 소방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청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방 당국자는 “연소 확대 가능성은 적으나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불을 끄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진화를 마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2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2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17일 오후 1시 28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불이 시작된 3층 거주자는 건물 밖으로 대피해 무사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동시에 수색을 벌여 아파트 안에 고립돼 있던 주민 24명을 구조했다. 이 중 1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17일 오후 1시 28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와 동시에 수색을 벌여 아파트 안에 고립돼 있던 주민 17명을 구조했다. 이 중 주민 1명은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에 이송됐다. 불은 약 4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9분쯤 진압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 사고로 화재…강릉방면 국도 우회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 사고로 화재…강릉방면 국도 우회

    제헌절 연휴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51분쯤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강릉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돼 차량들은 대관령톨게이트에서 국도로 우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 4대 중 1대에서 불이 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5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고,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은 화재 직후 모두 터널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서 불…“터널 화재 시 연기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서 불…“터널 화재 시 연기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제헌절 연휴 첫날인 17일 오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로 불이 났다. 터널 내부 차량 4대의 탑승자 16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으나 사고 처리로 해당 구간 통행이 차단되고 있다. 터널 화재 시 차량을 움직일 수 없다면 연기 반대 방향 입구로 대피해야 한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로 터널 안에 있던 싼타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사고 차량 4대 탑승자 16명은 모두 터널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 54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시 19분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 정리 및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터널 화재는 일반 화재보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돼 초기 대피가 중요하다. 차량을 움직일 수 있다면 빨리 차량과 함께 터널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터널 밖으로 가는 길이 불길에 막히면 갓길이나 비상주차대에 차량을 세우고 엔진을 끄고 도보로 대피해야 한다. 이때 차량 키는 내부에 두고 대피해 비상시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보 대피는 연기가 나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며 터널 벽 유도등을 따라 대피하면 된다. 이동 중에는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손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 흡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에는 비상벨이나 비상전화를 이용해 화재 상황을 알려야 한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세대주택서 화재 발생...3명 자력 대피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세대주택서 화재 발생...3명 자력 대피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아직까지 불이 완전히 잡히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3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 아산 제조공장서 불…2명 화상

    아산 제조공장서 불…2명 화상

    17일 오전 7시 22분쯤 충남 아산시 인주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은 20여 대의 장비와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푸틴, 최악의 약점 뚫렸다”…전략폭격기 기지서 대폭발 [밀리터리+]

    “푸틴, 최악의 약점 뚫렸다”…전략폭격기 기지서 대폭발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장거리 공습의 핵심 거점인 엥겔스-2 공군기지를 다시 겨냥했다.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자리한 기지 주변에서는 강한 폭발과 화재가 포착됐지만, 전략폭격기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6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와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와 인근 사라토프에서 이날 새벽 드론 공습경보가 울린 뒤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현지 주민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밤하늘을 밝히는 섬광과 기지 방향에서 치솟는 불길이 담겼다. 러시아 독립매체 아스트라는 공개된 영상을 분석해 엥겔스-2 기지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쟁 상황을 추적하는 일부 채널도 영상 속 화재 지점을 군 기지 내부로 특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러시아도 군사시설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주 주지사는 드론 위협으로 방공망이 가동됐으며 일부 민간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조사 결과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엥겔스 공군기지 피해 여부에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러 본토 600㎞ 날아 전략폭격기 거점 겨냥 엥겔스-2 기지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약 600㎞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향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후방 공군기지다. 이곳에는 Tu-95MS와 Tu-160 전략폭격기가 배치돼 있다. 두 기종은 핵무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러시아군은 실제 전쟁에서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Kh-101 등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이들을 투입해왔다. 엥겔스 기지는 러시아 장거리 항공전력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번 공격으로 폭격기나 활주로, 연료·탄약 시설이 손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공개된 영상만으로는 폭발 지점과 피해 범위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후방의 전략폭격기 기지 주변까지 도달했다면 러시아 방공망의 부담은 다시 커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전선과 가까운 군사시설뿐 아니라 본토 깊숙한 곳의 비행장과 정유시설, 탄약고까지 동시에 방어해야 한다. 엥겔스 기지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22년 12월에는 드론 공격으로 Tu-95MS 폭격기가 손상된 정황이 나왔고 같은 달 두 번째 공격에서는 기지 기술요원 3명이 숨졌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지난해 3월에도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기지 일대에서 거대한 폭발과 2차 폭발이 이어졌다. 당시 러시아 당국은 주변 주택과 민간 시설이 파손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군은 탄약 저장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폭격기 숨겨도 활주로·연료시설은 그대로 노출 러시아는 반복되는 공격에 대응해 엥겔스 기지에 전략폭격기용 대형 방호시설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위성사진에서는 Tu-95MS와 Tu-160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격납고 최소 17개가 건설 중인 정황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그동안 전략폭격기를 야외 계류장에 세워뒀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이어지자 폭격기 위에 타이어를 올리거나 계류장 바닥에 가짜 항공기 형상을 그리는 임시방편도 동원했다. 그러나 드론이 연료 저장고와 탄약시설, 항공기 자체까지 위협하자 결국 대형 방호시설 건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Tu-95MS는 이미 생산이 끝났고, Tu-160도 생산 재개 속도가 더디다. 한 대를 잃으면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만큼 러시아로서는 폭격기 보호가 절실하다. 하지만 격납고가 항공기 자체를 숨겨도 활주로와 연료 저장고, 탄약시설, 정비 장비까지 모두 가릴 수는 없다. 비행장 기능을 유지하려면 항공기뿐 아니라 넓게 퍼진 기반시설이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 나토와 우크라이나도 이런 약점을 겨냥하고 있다. 두 측은 항공기를 한 대씩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주로와 지상지원 시설, 복구 장비를 반복 타격해 비행장 전체를 장기간 마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폭발이 실제 엥겔스 기지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러시아가 폭격기용 격납고를 늘리고도 기지 전체의 취약성은 해소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보여주게 된다.
  • 사칭 피해 대부분이 소방…경북서 1년 간 6억 3000만원 피해

    사칭 피해 대부분이 소방…경북서 1년 간 6억 3000만원 피해

    경북 지역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사칭 피해는 총 159건으로, 피해액은 약 6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례는 150건(94.3%)으로 피해액도 약 6억 3000만원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기범들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점검이 예정돼 있다”, “관련 법령이 개정돼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지정 업체에서 물품을 먼저 구매하면 소방본부에서 비용을 지원해 준다” 등 거짓말로 속인 뒤, 특정 업체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구미에서는 소화장치와 질식소화포를 지정 업체에서 구매하면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속여 1125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9일에는 포항의 한 공방 업주에게 법령 개정을 이유로 인공지능(AI) 화재감지기와 리튬이온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다고 속여 특정 업체에 540만원을 송금하도록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는 송금 후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기임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국은 소방기관 및 소방공무원은 전화나 문자로 특정 업체를 소개하거나 물품 구매를 요구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이나 특정 업체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소방점검이나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한 연락을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소방서 대표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문자·공문을 받으면 즉시 경찰이나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국민의 신뢰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소방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메리츠, 홈플러스에 긴급자금 2000억 지원 승인

    파산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해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이 2000억원을 긴급 수혈한다. 홈플러스는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회생절차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메리츠화재·증권·캐피탈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2000억원은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자금이다. 메리츠금융은 그동안 “1000억원 이상은 지원하기 어렵다”며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맞서왔으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전액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김 회장은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메리츠금융의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 1652억원이다. 이날 메리츠금융이 자금 지원을 승인하면서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기한인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협의 내용을 반영한 즉시항고를 제기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2000억원을 조달해 항고하면 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면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컸다. 회생법원의 허가와 DIP 실행에 필요한 절차, 주요 채권자들의 회생 계획 동의 등이 마무리되면 자금이 집행된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간 대형마트는 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연장 결정이 나면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영업 재개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일반노동조합도 37개 점포 폐점 과정에서 회사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 포용금융 확대에 2000억원 출연…삼성, 서민금융 구원투수 나선다

    삼성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통해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 약 4만명이 저금리 사업·생계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연은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노사 협의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00억원을 출연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이번 출연으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담보·무보증 사업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되며,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이번 지원이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교육을 강화해 사회 통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서민금융 상품 금리 인하,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사 협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를 약속했다. 우선 지난 6월부터 4주간 구매 금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는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온누리상품권 지급 규모는 당초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높은 호응에 힘입어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광진형’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광진형’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서울 광진구가 오는 24일까지 ‘2026년 광진형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과 별도로 광진구가 자체 예산을 활용해 추진하는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로 의류봉제, 수제화,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등 5대 도시제조업이 해당된다. 선정되면 사업비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업체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총 34종이다. 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배선함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를 비롯해 공기청정기·냉난방기·제습기 등 근로환경 개선 장비, 진공 흡입식 다림질 작업대·원단 재단 작업대 등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현장 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면 사업자등록증, 4대 사회보험 가입자 명부 등 서류를 갖춰야 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도시제조업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 산업인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

    채신덕 경기도의원,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

    경기도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정책을 진두지휘할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채신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2)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신덕 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채신덕 신임 위원장은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관광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경기도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문화가 특정 계층의 혜택이 아닌 모든 도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생활체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 지원, 콘텐츠산업 및 AI 기반 문화산업 육성 등 미래 문화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포 출신의 재선 경기도의원인 채 위원장은 그동안 풍부한 정책적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혁신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정책 전반을 조율하고,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헌신해 왔다. 동시에 의회 운영 개선과 지방분권 강화를 견인하는 날카로운 정책 대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안팎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채 위원장은 이러한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발판 삼아,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을 이루는 ‘정책 중심 상임위원회’로 정립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 확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생활체육 활성화 ▲청년 예술인과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AI 등 미래기술과 문화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 ▲사람과 콘텐츠 중심의 지속가능한 문화정책 마련 등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신덕 위원장은 “문화정책은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콘텐츠에 투자하고, 도민이 정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책임 있는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상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문화체육관광국,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소관 기관의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딘다.
  • 대나무밭서 온몸 화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쓰레기 소각 중 불나자 혼자 끄려다 참변

    대나무밭서 온몸 화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쓰레기 소각 중 불나자 혼자 끄려다 참변

    60대 추정… 신원 확인 위해 부검 의뢰 경남 창녕의 한 대나무밭에서 난 화재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졌다. 1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쯤 창녕군 성산면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9시 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대나무밭 약 500㎡가 타고 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나무밭 주변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불길이 거세지자 이를 혼자서 끄려다 화를 입은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 의뢰를 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취약층·문화·보훈… ‘나눔’으로 함께하는 효성

    취약층·문화·보훈… ‘나눔’으로 함께하는 효성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를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강조해온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서다. 효성의 나눔 활동은 생활수준 개선을 넘어 의료와 교육까지 취약계층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8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열었고 지난 2월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환아 지원금 3000만원과 헌혈증 322장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매년 배리어프리 영화를 지원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비와 전시 기획, 홍보 지원에 사용되며 이는 장애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돼 왔다. 해외에서는 2018년부터 플랜인터내셔널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현대식 주방과 식당을 완공했으며 지금까지 10여개 학교를 지원해 총 1672명의 아동이 교육환경 개선의 혜택을 받았다. 이 사업은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국보훈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위문금 전달과 복지시설 지원, 독서카페 조성 등으로 장병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2012년부터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가꾸기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보훈 활동도 진행 중이다.
  • 은평, 화재·수해 이재민 ‘재난안심숙소’ 지정

    은평, 화재·수해 이재민 ‘재난안심숙소’ 지정

    서울 은평구는 지난 9일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민간숙박시설 15개소와 ‘내일-집(Tomorrow House): 재난안심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화재와 수해 등을 당한 이재민에게 단기간 머물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재난안심숙소’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 침수·폭우 등 자연재난, 붕괴 등 안전사고, 그 밖에 갑작스럽게 거주가 어려워진 재난 상황에 직면한 이재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협약을 통해 관내 민간숙박업소 15개소, 총 332객실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대 66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안심숙소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재난안심숙소는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독립된 숙소를 제공해 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마련한 재난안심숙소를 통해 피해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숙박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재난 구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 당진·서산 천주교 성지 국제 명소화…‘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회

    충남 당진·서산 천주교 성지 국제 명소화…‘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회

    충남도 필리핀에 성지순례 상품 개발 나서박수현 충남지사, 교황 충남 방문 요청당진 솔뫼성지·해미순교성지 등 명소화 충남이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기회로 천주교 성지의 국제적 명소화 추진에 분주하다. 충남도와 서산시·당진시는 13∼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천주교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 신리성지와 솔뫼성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서려 있는 충남 성지의 정수를 경험했다. 앞서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2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례하고, 내년 세계청년대회 때 교황 레오 14세가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 추기경에게 요청했다. 김기재 당진시장도 5일 유 추기경에게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 충남은 가톨릭 청년대회와 관련이 깊다. 2014년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순교성지 일원에서 가톨릭 아시아 청년대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7만여 명이 충남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청년들과 교감했다. 당진 솔뫼마을에 위치한 김대건 신부 생가지는 종교사 및 정치·사상적 변천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중요성이 인정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서산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로 1000명 이상의 신자가 순교한 곳으로 2020년 교황청이 승인한 우리나라 최초 단일 국제성지다. 천주교 신앙 확산 진원지 ‘예산 여사울성지’, ‘공주 황새바위’, ‘보령 갈매못 순교지’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0여 곳의 천주교 사적지가 있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는 7월 29일부터 11일 동안 교구대회와 서울 본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전국 최대 100만 명이 참가 예정인 가운데 수만 명이 교구대회 5일 동안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코드 안 뽑고 외출했다가…순식간에 ‘3억 재산’ 홀랑 태운 결정적 장면

    코드 안 뽑고 외출했다가…순식간에 ‘3억 재산’ 홀랑 태운 결정적 장면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반려견이 실수로 토스터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주택 전체가 타버리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주인이 키우던 반려동물 3마리가 죽었고 집안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14일(현지시간) CBS뉴스와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메릴랜드주 벨캠프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으나 내부 집기는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뒤였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에는 무너져 내린 천장 일부와 검은 그을음으로 얼룩진 채 너덜너덜해진 벽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불에 탄 가구와 수납장 위로는 찢어진 단열재 조각들이 어지럽게 흩어졌다. 집안 내부를 비추던 가정용 CCTV 카메라에는 불이 시작된 결정적인 순간이 그대로 포착됐다. 공개된 주방 영상에는 가족들의 반려견인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조리대 위로 앞발을 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반려견이 자리를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사이 공간에서 붉은 불길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반려견이 먹이를 찾으려고 조리대 위에 발을 올리다가 실수로 토스터 전원을 켠 것이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작동된 토스터 주변에 있던 인화 물질에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대형 화재로 번진 것이다. 불이 나자 이웃들이 재빠르게 구조에 나서면서 골든리트리버를 포함해 개 두 마리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반려 도마뱀 역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다른 개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국은 조사 결과 이번 화재를 단순 사고로 결론지었다. 이번 화재로 건물 피해 약 15만 달러(약 2억 2300만원), 내부 가재도구 피해 약 5만 달러(약 7400만원) 등 총 20만 달러(약 3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 3~4층 높이 고철더미서 불…동국제강 인천공장 화재 18시간만에 초기 진화

    3~4층 높이 고철더미서 불…동국제강 인천공장 화재 18시간만에 초기 진화

    동국제강 인천공장 야외에 쌓아 놓은 고철 더미에서 불이 나 18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8분쯤 인천 제물포구 송현동에 있는 동국제강 인천공장 야외 하역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하역장에 쌓아 놓은 고철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96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건물 3~4층 높이로 쌓아 올린 고철 더미(약 1만 t) 속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집게차를 동원해 고철 더미를 뒤집으면서 진화 작업을 진행했고, 화재 발생 18시간 24분이 지난 이날 오후 1시 42분쯤에서야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을 완전히 진화한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수지에 빠진 70대 구한 부녀…의용소방대원 아빠와 소방관 딸이었다

    저수지에 빠진 70대 구한 부녀…의용소방대원 아빠와 소방관 딸이었다

    저수지에 빠진 70대를 길을 지나던 부녀가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이민구 의용소방대원과 딸 이혜림 소방위(군산소방서 소속).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7시쯤 김제시 청하면 호제저수지 인근을 지나던 중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70대)씨를 발견했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스스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즉시 차를 세우고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구조 과정에서 A씨의 몸이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얼굴까지 잠기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긴박한 순간 두 사람은 A씨의 머리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끝까지 붙잡고 힘을 모아 안전한 곳으로 끌어 올렸다. 이 소방위는 곧바로 A씨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외상 여부를 살피는 등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를 돌봤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구조가 지연될 경우 익수나 저체온증 등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부녀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혜림 소방위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각종 재난과 응급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함께 구조에 나선 아버지 이민구 씨는 김제소방서 청하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평소 화재예방 활동과 지역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위급한 시민을 발견하자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선 두 분의 용기와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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