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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소방당국 녹취록서 빠진 ‘골든타임 18분’

    제천 소방당국 녹취록서 빠진 ‘골든타임 18분’

    처음에는 없다더니 뒤늦게 제공” 소방당국 “잡음 많아 청취 어려워 녹취록서 일부러 뺀 것 아니다”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와 관련해 공개된 화재 당일 충북소방종합상황실과 재천 화재현장 대원들 간의 무선녹취록에 18분간의 교신내용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유족들에 의해 공개된 소방당국 무선녹취록을 살펴보면 지난달 21일 오후 4시 2분부터 4시 20분까지 18분간의 교신내용이 빠졌다. 첫 번째 화재 신고 접수 시간이 오후 3시 53분인 점을 고려하면 이때는 생존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에 해당된다. 유족대책위 관계자는 “제천소방서장이 처음에는 무선녹취록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소방당국이 뒤늦게 녹취록을 제공했고,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시간대 녹취록이 빠졌다”며 “소방당국이 자신들의 부실한 초기대응이 외부로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 의도적으로 녹취록을 빠트린것 같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4시 20분 이후의 무선녹취록을 봐도 2층 여성 사우나에 사람이 많다는 내용이 현장 대원들에게 전달된 게 없다”며 “화재 신고자들을 통해 상황실이 입수한 정보가 현장 대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것 같다고 생각하는 유족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충북도 소방본부는 전파간섭이나 노이즈가 심해 청취가 어려운 무선녹음은 녹취록 작성에서 제외했다며 의도적으로 빠트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해 오후 4시 4분과 6분 등 2차례에 걸쳐 현장지휘팀에 2층에 사람이 많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중요한 정보가 전달이 안 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대원들이 건물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시민을 먼저 구하고 최성기에 달한 1층 주차장 불을 진압하느라 2층에 바로 진입하지 못한 것”이라며 “몰라서 2층 진입이 늦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소방대원들의 2층 진입시간은 오후 4시 40분쯤이다. 유족들은 청취가 어려워 18분간의 무선녹음이 녹취록에서 빠졌다는 소방당국의 주장을 맏을수 없다며 무선녹취록 보전신청을 소방합동조사단에 요구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 삼각산에 대형산불 13시간여만에 불길 잡아…“50만㎡ 피해”

    부산 삼각산에 대형산불 13시간여만에 불길 잡아…“50만㎡ 피해”

    부산 기장군 삼각산(해발 469m) 에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9시 46분쯤 산불이 발생, 임야 50만㎡를 태우고 13시간여만인 2일 오전 큰 불길이 잡혔다. 하지만, 잔불로 인해 불길이 되살아날 수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삼각산의 큰 불길을 잡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 정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려 당일 오후 11시 10분에야 화재 진압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졌다.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어두운 밤이라 소방 헬기를 띄울 수 없었고 산 정상까지 거리가 먼데다 지형도 험해 소방호스를 펼쳐 불을 끌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밤새 진행된 진화작업은 불이 다른 곳으로 크게 번지는 것을 막는 정도였다.화재 당시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분 것도 불길을 키웠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소방헬기 5대와 산림청 헬기 6대, 민간 위탁 헬기 2대 등 모두 16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 소방대원, 경찰 및 군병력 등 2000여명을 화재현장에 투입해 본격적으로 산불 진화작업을 펴 이날 오전 11시 37분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완전히 꺼지지 않은 잔불이 되살아나 큰불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헬기 등을 동원에 큰불을 잡힌 후부터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불로 임야 50만㎡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소방과 함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초 발화지점을 조사하고 화재 신고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에 소강…“임야 100만㎡ 잿더미”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에 소강…“임야 100만㎡ 잿더미”

    새해 첫날인 1일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난 산불이 15시간여 만에 임야 100만㎡(약 30만평)를 잿더미로 만들고나서야 불길이 잡혔다. 화재는 한밤 산 정상에서 불이 난데다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커졌다.부산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삼각산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신고가 들어온 지 15시간 30여분 만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해발 469m)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 정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려 당일 오후 11시 10분에야 화재 진압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졌다. 소방인력들이 주변 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작업을 밤새 벌였지만 진화작업은 헬기가 동원된 2일 아침까지 9시간 넘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다.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가 출동해 불을 껐지만 역부족이었다.1일 밤 진화작업은 큰 진전이 없었다. 한밤에 난 화재라 헬기를 띄울 수 없었고 산 정상까지 거리가 먼데다 지형도 험해 소방호스를 펼쳐 불을 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일일이 물을 등에 지고 산에 올라가서 불을 끌 수밖에 없었다. 밤새 진행된 진화작업은 불이 다른 곳으로 크게 번지는 것을 막는 정도였다. 화재 당시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분 것도 불길을 키웠다. 산불은 헬기가 대거 동원되면서 활력이 붙었다. 2일 오전 7시쯤 소방헬기 5대를 필두로 산림청 헬기 6대, 민간 위탁 헬기 2대 등 모두 13대가 차례로 화재현장에 투입되면서 큰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 80% 정도 화재를 진화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0분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경찰은 소방과 함께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초 발화지점을 조사하고 화재 신고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화재현장 주변에 폐쇄회로(CC) TV가 없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30% 진화…“100㏊ 피해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30% 진화…“100㏊ 피해 추정, 인명피해는 없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삼각산(해발 469m)에서 발생한 불이 12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화재 이튿날인 2일 아침에 소방당국이 헬기 13대를 진화작업에 투입해 산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체 화재현장의 약 30% 정도에 대한 진화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부터 자체 헬기 5대와 산림청 헬기 6대, 민간 위탁 헬기 2대 등 모두 13대를 화재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소확대 저지선 밖으로 불이 확산할 개연성은 적은 편이며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쯤부터 삼각산 정상 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밤새 능선을 타고 아래쪽으로 번져 12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를 동원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화재현장 진입로 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린 데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소방 측은 화재 피해 면적을 100㏊ 정도로 추정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 현재 화재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공무원, 군인 등 인력 848명, 진화장비 64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측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재산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 소강…“화재 피해 100만㎡ 추정”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 소강…“화재 피해 100만㎡ 추정”

    새해 첫날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을 온통 태웠던 산불이 15시간 만에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피해는 100㎡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해발 469m)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 정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려 당일 오후 11시 10분에야 화재 진압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6시간 넘게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졌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 헬기 5대와 소방헬기 1대 등 6대를 현장에 투입돼야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였고 15시간 만에 겨우 불길이 잡혔다. 앞서 기장군은 산불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메시지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 신고후 삼남매 두고 친모 ‘홀로 대피’…구속영장 신청

    화재 신고후 삼남매 두고 친모 ‘홀로 대피’…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화재를 일으켜 삼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사 과정에서 A씨가 방안에서 아이들 옆에서 화재 신고를 한 후 홀로 빠져나왔다는 진술이 추가로 나왔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화재 당시 방 밖으로 나와 신고하다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자택에서 실수로 불이 나게 해 방에서 잠자고 있던 삼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중과실 치사·중실화)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형법상 중과실 치사죄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고, 중실화는 3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비벼 끄다가 화재를 내 4세·2세 남아와 15개월 여아 등 삼남매가 숨지는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나 때문에 불이 난 것 같다’고 자백한 내용을 토대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방화 혐의에도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구속영장 신청 혐의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향후 방화 혐의도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만취해 귀가 후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15개월 딸이 칭얼대 이불에 담뱃불을 끄고 방에 들어가 딸을 안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A씨 구속 여부와 별도로 경찰은 숨진 삼 남매 부검과 화재현장에서 거둬들인 이불, 전기부품 등을 정밀 분석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화재 수사 난항 속 유족들 참사 규명 돌입

    제천 스포츠화재 수사 난항 속 유족들 참사 규명 돌입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발화 지점에서 작업을 해 화재 원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물 관리인 김모(51)씨의 구속영장이 하루전날 “김씨의 주의의무가 있는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기각된데다, 구속된 이모(53)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서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이후 이씨가 입을 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적극 회피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를 보완해 김씨의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화재현장에서 탈출한 2층 여탕 카운터 직원과 여탕 세신사에 대한 조사여부도 검토중이다.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이 포함된 대한변호사협회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에 법률 자문을 맡기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법무·조사·정보·총무·언론 등 분과로 짜인 유족대책본부를 구성해 참사 책임 규명 활동에 돌입했다. 유족대책본부는 이날 “처벌보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입장이었지만 명확한 ‘인재(人災)’임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소방당국 등이 소극적 대처와 은폐를 일삼아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오는 30일부터 특위 변호사를 선임해 공식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변협 생명존중특위는 4.16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출범한 국가재난사고 대응 전문 위원회다. 윤창희(54) 유족대표는 “출동 당시의 소방 무전 교신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소방 당국은 ‘무전 교신 내용은 녹음이 안된다’는 말만 한다”며 “교신 내용은 자동 녹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충북도는 유족들에게는 사회재난 구호금과 주민 성금, 보험금 등이 지원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제정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적용해 사망자의 경우 세대주는 1000만원, 세대원은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41만8000원(1인 가구 기준)∼158만5000원(6인 가구 기준)의 생계비도 전달한다. 부상자에게는 입원비 등을 지급 보증한다. 만일 건물주나 보험회사가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도의 예산으로 우선 낸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장례비 역시 입원비와 비슷한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적십자사도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음 달말까지 제천 화재 피해 돕기 모금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한다. 이날 현재까지 모금액은 6100여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조사과정을 거쳐 지원까지는 한달 이상의 시간이 에상된다”며 “희생자들의 합동위령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스포츠센터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보상 한도는 사망 최고 1억원, 부상 최고 2000만원, 대물 피해 5억원이다. 제천 이천열·남인우 기자 sky@seoul.cokr
  • 단 1명이라도 비상구 알았더라면…

    단 1명이라도 비상구 알았더라면…

    초기 자체진화 실패로 신고 늦어잘못된 정보로 지하 수색하기도“손님 중에 단 1명이라도 2층 비상구 위치만 알았더라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도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난 21일 29명의 목숨을 앗아 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건물 소방안전관리 부실과 불법 주차 등 안전 불감증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회상한다. 이번 참사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희생자가 2층 여성사우나에서 발견됐다. 그 이유가 주 출입구인 슬라이딩 도어 미작동과 비상구 폐쇄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당시 손님 중에 2층 비상구를 아는 사람이 없었던 게 더 큰 이유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층 비상구 앞이 목욕용품 등이 진열된 철제 선반 등으로 가로막혀 있었지만 사람 한 명은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20명이 침착하게 나온다면 짧은 시간에 모두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당국의 분석이다. 이들은 구조를 몰랐던 탓에 비상구 쪽 접근은 시도도 못 해 보고 결국 슬라이딩 도어 앞에서 11명, 휴게실과 탈의실에서 9명 등 총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 대부분이 옷을 입은 상태로 발견돼 비상구 위치만 알았다면 탈출할 시간적 여유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층 내부는 주 출입구 쪽만 불에 탔을 뿐 비교적 깨끗해 안타까움이 컸다. 이에 반해 완전 전소에 가까운 3층 남자 사우나에서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다. 손님들과 함께 안에 있던 이발사가 비상구 위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상구 위치에 대한 단순 정보가 운명을 가른 셈이다. 주민들의 잘못된 정보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화재 당일 출동명령을 받고 오후 4시 9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 4명은 먼저 매트리스를 깔고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던 시민을 구했다. 이어 구조대원들은 지하골프연습장으로 진입했다. 어디선가 “지하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하에 들어가 보니 사람은 없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 수색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화재현장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며 아쉬워했다. 건물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도 아쉽다. 소방청에 따르면 참사 당일 1층 천장에 불이 시작된 것을 목격한 건물주와 관리직원들은 소화기 3개와 건물 자체 소화전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실패하자 그제야 화재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화재 목격과 동시에 신고한 뒤 자체 진화에 나섰더라면 소방대원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체 진화를 시도한 뒤 안 되면 뒤늦게 신고한다”며 “이는 화재를 키울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통제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출입한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은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표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인데 왜 막냐’ 출입 막자 경찰 고위직에 전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화재원인 조사위한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데 통제 구역 안에 경찰 제지를 듣지 않고 강제 진입해 사진까지 찍다니. 이를 허용한 경찰간부 신원 밝히고 감찰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4일 통제된 충북 제천 화재현장에 들어갔다. 그는 소방당국이 현장 훼손 우려를 이유로 현장 출입을 막자 경찰 고위직에 항의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소방인력 확충” vs 한국당 “세월호와 같은 현장대응 잘못”(종합)

    민주당 “소방인력 확충” vs 한국당 “세월호와 같은 현장대응 잘못”(종합)

    여야가 성탄절인 25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의 원인과 수습 대책에 대해 큰 입장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소방인력 및 장비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현장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한다”며 “아마도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인력이 신속하게 투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방의 열악한 소방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추 대표는 전문 소방인력의 조속한 확충은 물론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누적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법 증·개축이나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공법 적용 등이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만큼 건축 관련 행정법규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게 추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참사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화재는 인재였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원인 규명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와 비슷한 시각 제천 합동분향소 등을 방문한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 사고를 세월호처럼 정쟁(政爭)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현장 대처가 잘못됐다는 점에서 “세월호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세월호 때도 TV 화면을 통해 (볼 때) 배는 기울어져 가는데 구명정이 가서 배 주위만 빙빙 돌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이런 참사가 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즉각적인 검찰 수사,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그리고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장 조종묵 소방청장의 파면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면서 쇼잉 정치와 립서비스만 일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강도 높은 책임자 문책 등 실질적 대책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현장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추궁·처벌을 촉구하겠다”며 “이번 참사는 인재로, 현장 지휘자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참사현장에 정부는 없었다. 소방안전 시스템이 이 수준이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2층 유리창만 부쉈다면 모두 뛰어내려 타박상 정도에 그칠 일을 정부의 무능으로 모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광교 화재현장서 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13명 연기흡입

    [영상] 광교 화재현장서 1명 심정지 상태로 이송...13명 연기흡입

    25일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불은 2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3명은 연기흡입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심정지로 이송된 남성은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잡은 뒤 건물 내부에 들어가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소방관으로 얼굴과 양손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이날 오후 2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SK뷰 레이크타워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 9개 소방서에서 헬기 6대와 펌프차 10대 등 장비 57대와 인력 120명을 투입해 오후 5시 23분쯤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수색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던 근로자 인원 등을 파악한 결과 인명피해가 더 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방문한 여야 대표…추미애 “소방인력 확충” vs 홍준표 “세월호와 똑같다”

    제천 방문한 여야 대표…추미애 “소방인력 확충” vs 홍준표 “세월호와 똑같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찾았다.여야 대표는 피해상황 및 수습대책을 점검했지만 사고 원인과 대책을 놓고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추 대표는 소방인력과 장비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홍 대표는 현장의 잘못된 대응으로 피해를 키웠다며 세월호 참사 때와 닮은꼴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한다”며 “아마도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인력이 신속하게 투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방의 열악한 소방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추 대표는 전문 소방인력의 조속한 확충은 물론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누적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법 증·개축이나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공법 적용 등이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만큼 건축 관련 행정법규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게 추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참사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반면 홍 대표는 “우리는 사고를 세월호처럼 정쟁(政爭)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화재현장에서 대처가 잘못됐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세월호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화재현장을 찾은 홍 대표는 연말 소방·재난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 추궁한 데 이어 건물 2층 유리창을 일찍 깨지 못하는 등 현장 대처가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홍 대표는 “세월호 때도 TV 화면을 통해 (볼 때) 배는 기울어져 가는데 구명정이 가서 배 주위만 빙빙 돌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이런 참사가 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나아가 “가장 먼저 해야 했을 일은 미리 소방점검을 하는 것인데 정치 보복을 하고, 정권을 잡았다고 축제하는 데 바빠 소방·재난 점검을 전혀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야 대표가 이같이 엇갈린 진단과 해법을 내놓음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 있을 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국회의원인데”…권석창 한국당 의원, 제천 화재 현장 출입 논란

    “나 국회의원인데”…권석창 한국당 의원, 제천 화재 현장 출입 논란

    29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에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이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5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건물은 화재현장 훼손을 막기 위해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유족들 대부분도 현장에 들어가지 못했고, 유족 대표 일부만 지난 23일 진행된 수사본부 현장 합동감식에 참관했을 뿐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3시쯤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들어갔다가 약 30분 동안 현장을 둘러봤다. 권 의원은 이 과정에서 화재현장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유족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장 사진 촬영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권 의원은 현장에 들어가려다 경찰이 저지하자 “나 국회의원인데”라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경찰의 거듭된 저지에 권 의원은 경찰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와 함께 출입을 요구했다. 결국 경찰 고위 관계자는 지휘 책임자에게 ‘복장을 갖춰 입게 한 뒤 출입을 허용하라’고 지시했다. 흰 옷을 입은 권 의원은 국과수 감식반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 현장을 둘러본 권의원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을 휴대전화로 찍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 의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권 의원측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중에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등을 준비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면서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는데도 제지당해 약간의 시비가 있었다”고 뉴스1 등을 통해 해명했다. 일부 시민들은 권 의원의 인스타그램 등에 “화재 현장이 당신 안방입니까”, “기본은 알고 가신 건가요? 현장 감식 하는곳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시려고 한 건가요?”, “유가족을 무시하고 경찰을 무시한 처사”, “기본도 모르는 국회의원이라는 이미지를 남기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대표, 제천 화재 현장 방문…피해상황·수습대책 점검

    여야 대표, 제천 화재 현장 방문…피해상황·수습대책 점검

    여야 대표가 25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찾는다.이날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대책 등을 점검했다. 홍 대표는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 참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참사 당시의 문제점과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사고 다음 날인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화재현장을 찾았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같은 날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3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총리 “제천 화재, 뼈아픈 교훈…재발 않도록 철저한 조사”

    이총리 “제천 화재, 뼈아픈 교훈…재발 않도록 철저한 조사”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더 세밀하게 살펴 확실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화재 상황 및 피해수습 대책에 대해 보고받으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총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모든 분께 명복을 빈다”면서 “졸지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될까 하지만 저의 위로의 마음이나마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제천시와 관계기관은 장의 절차를 최대한 예를 갖춰 성의를 다해 모셔달라. 유가족 한분 한분의 상처받은 마음을 잘 헤아리시고 유가족들께 도움이나마 드릴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화재 원인은 조사가 시작됐기에 그것에 대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도리다. 다만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 의혹이 남지 않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언론 등에서 여러 가지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언론의 역할이고 당국은 좀 더 책임 있게 원인을 규명하고 그것이 정부의 잘못이건, 민간의 잘못이건 규명해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소방관들에 대해서는 ‘정당한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원인조사나 문책과 별도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진화와 구조를 위해 노력한 일선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정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복합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서도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에게 “누구나 최선을 다해 했지만, 판단이 옳았냐 하는 것은 여러 가지 규명이 될 것이다. 그것과 별개로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한 일선 소방관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 소방서장은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관리를 유가족과 (마찬가지로)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밀히 점검하고 확실히 개선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조문했다. 그는 조문 후 제천서울병원으로 옮겨 장례식장 내 4곳의 빈소를 돌며 유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참으로 황망한 일… 참담함 느껴”

    文대통령 “참으로 황망한 일… 참담함 느껴”

    유가족 “유리만 일찍 깼어도…” 오열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참으로 황망한 일이 발생했고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천 현지 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국민께서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을 철저하게 살피고, 비록 사후적이지만 한이라도 남지 않도록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졸지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문 대통령에게 “살 수 있었던 것 아닌가요”라고 물으며 오열했다. 또 “정부가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게 한두 번입니까”, “초기 대응만 잘했어도 사람이 이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죽여 놓고 오면 뭘 합니까”라고 저마다 울분을 쏟아냈다. 한 중년 여성은 문 대통령을 보자마자 오열하며 쓰러졌다. 또 다른 유가족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사람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화재가 났으면 구조를 해 줘야죠”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했다. 아내를 잃은 한 유가족은 “사우나실 통유리를 일찍 깼어도 많은 이가 살았을 것”이라며 가슴을 쳤다.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의 어깨를 두드렸다. 어머니를 잃은 유가족의 등을 다독이며 “황망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운 내십시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묵묵히 유가족들의 말을 경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구출안하고 뭐했냐”는 비난에 소방공무원이 올린 글

    “구출안하고 뭐했냐”는 비난에 소방공무원이 올린 글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타운 화재 참사와 관련, 유족을 중심으로 안일한 초기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이일 충북도소방본부장은 22일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초기 현장 상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러 건물 유리창 깨는 것을 늦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소방본부장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오후 3시 54분 후에 스포츠타운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다. 이미 불이 번지고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분출되는 상황이었다”면서 “불법 주차 차량까지 있어서 굴절 사다리차의 접근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 소방본부장은 “주차장에 있는 15대의 차량에 옮겨붙은 불로 현장 주변의 불길이 거셌다. 인근 LPG 탱크 폭발 방지를 위해 그쪽 화재 진화를 먼저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고가 사다리차 작동 지연과 관련해서는 “고장난 것이 아니다. 균형을 맞추고 전개하는 과정에서 지연되면서 고장 났다는 오해를 산 것”이라고 반박했다. 도 소속의 한 소방 공무원이 쓴 글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이 공무원은 “소방 공무원 몇백명이 가서 사람들 구출 안 하고 뭐했냐, 초기 대응이 잘못돼 일을 키웠다는 몇몇 댓글을 보고 맘이 아파서 글을 쓴다”며 광역시 소속 소방본부가 아닌 도 소속 소방본부가 얼마나 열악한 여건에 처해있는지 설명했다. 대형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지만 턱 없이 부족한 소방공무원 숫자는 이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경방 대원(불을 끄는 대원)이 소방 차량 1대에 3~4명이 타야 하지만, 1명밖에 타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운 좋게 인원에 여유가 있으면 경방 요원 2명이 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진압용 큰 수관의 압력을 경방요원 혼자 버틸 수 없어 작은 수관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소방공무원이 본 제천화재에 대하여 글 전문. 서두에 앞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안전에도 빈부격차는 존재한다. 우선 이번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를 보다가 맘아픈 댓글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소방공무원 몇백명이 가서 사람들 구출 안하고 뭐했냐, 초기대응이 잘못되어서 일을 키웠다 등등 이런 몇몇 댓글들을 보고 맘이 아파서 글을씁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광역시 소속 소방본부가 아닌 도 소속 소방입니다. 특별시, 광역시 소속 소방과 도소속 소방의 가장 눈에 띄는 큰차이는 뭔지 아십니까? 바로 소방공무원 숫자 입니다.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을때는 소방공무원이 1명이든 10명이든 아무런 티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건사고는 광역시나 도나 어디든지 날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시, 광역시 와는 다르게 도소속 소방은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충청북도 소속이 아니고 다른 도 본부 소속이라서 충북 소방의 정확한 인원을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 자료등을 통해서 나온 수를 보니 제가 소속되어 있는 소방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인원이 부족하면 소방공무원이 힘들다? 물론 인원이 부족하면 출동나가랴, 업무하랴, 소방검사 다니랴, 힘들순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도록 힘든 것도 아니며 그냥 할만한 정도의 수준입니다. 인원이 부족하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받습니다. 차량 대비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저런 큰화재에 모든차량이 투입되어야 마땅하지만 차를 끌고갈 사람이 없어 끌고가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불끄는 대원, 즉 경방요원은 펌프차에 4명은 타야 법정인력기준에 충족 될뿐만아니라, 화재진압을 원할히 수행할수 있습니다. 특별시, 광역시 소방은 펌프차에 최소 3~4명의 경방요원이 펌프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소속은 어떨까요? 네, 1명 탑니다. 운좋게 인원에 여유가 있으면 경방요원 2명이 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경우는 잘 없으며 보통 1명 탑니다. 어떤곳은 1명도 못타고 기관요원(운전요원)혼자서 운전하고가서 불을 꺼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있는 센터는 차가 13대인데 사람이 10명입니다. 1명이 차 3대, 차 2대씩 맡고있는건 일도 아닙니다. 대형화재가 일어나면 전 인원, 전 장비가 다 출동해야 하지만 일부분 밖에 출동을 하지 못합니다.인명피해가 없다면 구급대원들이 구급차에 공기호흡기등의 장비를 가지고 가서 옆에서 도와주기라도 한다지만, 오늘과 같은 화재현장에서는 경방요원 혼자서 진압임무를 수행해야 됩니다. 혼자서는 65mm수관(큰수관)으로 진압을 할수가 없으며 40mm수관(작은수관)으로 진압해야됩니다. 65mm수관을 혼자서는 그압력을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건장한 성인 3명, 최소 2명은 있어야 압력을 조금 낮추어서 그압을 견딜수가 있습니다. 40mm 수관으로 혼자서 진압이 가능할까요.. 구조대도 마찬가지로 법정기준에는 한팀에 최소 6~8명은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도소속에 있는 구조대는 한팀에 끽해야 3~4명입니다. 2인1조로 움직인다고 하여도 2조정도가 수색하는게 다입니다. 소방이 능력이 없다기 보다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을 외칠때 자기자신 좋으라고만 외치는줄 아시는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의 이익을 위하여 국가직에 목소리를 내는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국민 여러분을 위해서 더욱더 국가직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것입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명복을 빕니다’… 화재현장에 놓인 국화

    [서울포토] ‘명복을 빕니다’… 화재현장에 놓인 국화

    22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2017. 12. 2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과거 화재참사와 판박이

    21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는 과거에 발생한 수많은 대형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대형 화재는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천 화재는 2년여전 2015년 1월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25명이 부상을 당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와 판박이였다. 두사고 모두 외벽을 불에 타기 쉬운 외장재로 시공함으로써 많은 희생자를 냈다. 또 외벽이 없는 1층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의 건물에서 발생했다 점도 유사하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사이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을 위로 치솟게 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발화한 불이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쏘시게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불은 순식간에 2∼3층 사우나와 4∼8층 헬스장과 레스토랑으로 번졌다.2층 사우나에서 발견된 20명의 여성 희생자들은 폐쇄된 실내에서 불이 난 줄 조차 모르다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말았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도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돼 위층으로 번지며 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의정부 화재의 경우 외벽에 불에 잘 타는 드라이비트(스티로폼을 붙이 마감재) 공법으로 시공이 됐기 때문에 불길이 위층으로 순식간에 번졌다는 지적을 받았다.제천 화재 역시 불길이 외벽을 통해 쉽게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아 외벽이 불에 취약하게 시공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는 지난 10월 8일 건물 레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외벽에 드라이비트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비트는 공사비가 저렴하여서 다중이용시설 외벽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탓도 있으나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의 출동이 늦어져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스포츠센터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 많아 출동 초기에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방차가 진입하려면 폭 7∼8m 도로가 필요한 데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랐다. 10개월 전인 지난 2월 4일에는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행해 철거 작업중이던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화재원인은 산소절단 작업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경보기와 스크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은 전형적인 인재였다. 앞서 2014년 5월 8명의 사망자와 110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역시 인재로 드러난 경우다.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 중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으나 스프링클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2008년 1월7일에는 이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무려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우레탄 발포작업중 시너로 인한 유증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축구장 3개 넓이 규모의 창고에 출입구가 단 한곳밖에 없어 대형참사를 자초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제천 화재현장 소방관 격려

    [서울포토] 문 대통령, 제천 화재현장 소방관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살펴 본후 소방관들을 격려 하고 있다. 2017. 12. 22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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