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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시장 4지구 큰불 5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서문시장 4지구 큰불 5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

    지난달 30일 새벽 2시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난 큰불이 59시간 만에 잔불까지 완전히 꺼졌다. 대구소방본부는 2일 낮 1시 8분에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 난 불을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서문시장 4지구에서 불이 난 지 6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하지만 시장 안에 섬유 원단, 의류, 침구류 등 불이 붙기 쉬운 제품이 많았던 터라 숨은 불씨로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20대)와 굴삭기(3대) 등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 피해상인들이 “현장에 현금과 물건이 있으니 조심스레 화재진압을 해 줄 것”을 소방당국에 요구해 굴삭기를 이용한 작업 등이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2005년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때도 발생 40여 시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이번에 화재로 서문시장 4지구 상가는 건물 절반가량 무너졌다. 남은 건물도 붕괴할 위험이 크다. 이 때문에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웠다. 대구시와 중구는 안전 진단 결과 ‘E’등급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상가 내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발생한 불로 건물 내 점포 679곳이 모두 탔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 소방사가 다쳤다. 배모(46) 소방장도 화상을 입어 1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날 진행한 현장감식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시장 일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200여개 가운데 발화 지점이 찍힌 CCTV를 확보했다. 또 전날 최초 신고자, 경비원 등 6명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진술을 들은 데 이어 목격자를 추가로 찾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

    드론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

    드론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의 수난기를 엮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띄운 뒤 발생한 돌발 상황들이 담겨 있습니다. 드론은 평소 촬영은 물론 배달과 인명구조·화재진압 등 그 활용범위가 광범위하지만, 추락에 따른 사고와 사생활 침해 등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공중에 떠 있던 드론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사람들을 덮치는 아찔한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와 같은 호기심 많은 동물이 드론을 발로 툭 쳐서 떨어뜨리는 코믹한 순간도 볼 수 있습니다. 드론 활용의 안전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순간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사진 영상=FailArm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소방공무원 연 300명이상 공상... 소방병원은 왜 없나”

    서울시의회 성백진의원 “소방공무원 연 300명이상 공상... 소방병원은 왜 없나”

    국민안전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공사상자 수가 총 1,632명에 달하고, 전체 공사상자 중 60%가 화재진압, 구조, 구급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전문적인 소방병원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성백진 의원은, 특수직군 종사자의 의료지원 상황을 살펴 볼 때 경찰공무원은 독자적인 경찰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군인은 전국 16개 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그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가 되고 있는 반면, 소방의 경우 소방병원의 부재로 개인별로 병원을 지정하여 진료를 받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부상을 당하고 어떠한 질병에 취약한지를 전혀 알 수가 없어 통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립경찰병원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 소방전문치료센터(전국 67개소)가 있기는 하나 서비스 수준이 요구 수준을 만족하지 못하여 이용율이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방공무원의 최근 5년간 공사상자 총 1,632명 중 화재진압 도중 사고를 당한 공사상자가 전체 25.6%인 420명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순직 소방공무원도 전국적으로 27명이나 되는 등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전문 소방병원 건립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성 의원은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소방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그분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 심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방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 교수, 1년 새 정부지원 연구 3건 맡아

    최순실 딸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 교수, 1년 새 정부지원 연구 3건 맡아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 교수가 1년 새 3건이나 정부 지원 연구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것과 정부 지원 연구를 수주한 것에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20일 중앙일보는 최경희(54) 이대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인성(53)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지난해 7월 이후 3건의 정부 지원 연구를 맡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 교수는 총 3건의 정부 지원 연구 프로젝트에 책임연구원 또는 공동연구원으로 등록돼 있다. 3개 프로젝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고기능성 작업용도별 화재진압용·구조용·조사용·구급용 장갑 및 방화두건의 개발(1년 연구비 25억원씩 2건 수주), 여성신산업융합인재양성사업(연구비 5억원) 등이다. 연구비 총액만 55억원에 이른다. 최씨의 딸 정씨는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15학번으로 입학했고, 이 교수의 전공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하지만 올해 1학기부터 건강과학대학이 신산업융합대학으로 변경됐고 그 산하에 의류산업학과와 체육과학부가 들어갔다. 정씨는 타 전공인 의류산업학과 과목을 3과목 이수했다. 정씨는 세 수업을 들은 뒤 평균 학점이 0점대에서 3점대까지 올랐다. 이 교수는 디자인 연구 수업의 담당 교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진대학교 ‘화재 안전지대’ 훈련 실시

    대진대학교 ‘화재 안전지대’ 훈련 실시

    대진대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21시부터 22시까지 대진대학교 여자 생활관 1동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 화재대피 훈련은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 및 대처능력 함양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천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훈련은 가상화재 상황 속에서 단계별 화재발생에서 인명구조에 이르는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대진대학교 기숙사생 약 1,200명과 교직원 20명은 통보연락반, 소화반, 피난유도반, 응급구조반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를 조직했다. 이후 소화기 이용 화재진압, 불통 점화 및 정리, 옥내 소화전 방수, 경종 및 방송 출력, 소방차 유도, 비상문 개방 및 복구, 환자 및 구조 등 훈련 임무를 체험했다. 학교 관계자는 23일 “대학의 기숙사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의 우려가 있고, 야간 화재 시 인명 피해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하는 남·녀 기숙사 11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기숙사 화재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피 방법 등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에 중점을 두어 예방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급대원들이 시민들에 폭행당하고 있다

    소방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폭행당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전위원회 백재현 의원(더민주)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소방공무원들이 시민들로부터 667회에 걸쳐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23일 밝혔다. 폭행이 658건, 폭언 8건, 성추행 1건이었다. 또 99.9%인 663건이 구급차 이송 등 구급활동 중에 일어났다. 지난해 5월에는 20대 남성이 구급차에서 구급대원 목을 조르고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상처를 입혀 벌금 500만원을 물었고, 지난해 9월에도 구급차로 이송 중이던 20대 남성이 구급대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징역 10개월형을 받았다. 지난 3월에도 60대 남자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한 뒤 구급대원을 발로 차 징역 6개월에 처해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117건, 부산이 48건, 경북이 47건,강원이 39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충남, 전남도 각각 20∼29건에 이르렀다. 그러나 구속된 경우는 전체의 2.1%인 14건에 불과했다. 징역형도 12.9%(86건)에 그쳤다. 백 의원은 “폭행, 폭언 등으로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단순 폭행을 넘어 다른 이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업무를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기본적 인식과 함께 단호하고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이는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한 처벌(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보다 수위가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 안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 부과

    소방차에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30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신속한 화재진압 또는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소방차가 출동할 때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등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추후 시행령을 통해서 확정될 예정이지만 최소한 2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과태료는 7만∼8만원 수준이다. 개정안은 또 적법한 소방업무 또는 소방활동으로 인해 손실을 입은 경우 손실보상을 하도록 하고, 손실보상신청 사건을 심의하기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부는 감금·강제노역,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수수 등 폐해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 범죄수익의 은닉·수수행위를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처리한다.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증진과 관련해 학식이 풍부하고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10년 이상 재직한 사람 등에 대해 국회의 추천을 받아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한 북한인권법 시행령안도 처리한다. 한국감정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감정원의 업무를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감정원법 등 이른바 ‘감정평가 3법’도 처리한다. 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군사 협력의 일환으로 UAE에 파견한 국군 아크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6년 12월31일에서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국군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2017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한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 연장 동의안도 처리한다. 이밖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신(新) 기후변화 체제인 파리협정 비준안도 이날 회의에서 의결한다. 협정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노력을 한다는 장기 목표 아래 국가별 기여방안을 스스로 정하되 5년마다 상향 목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하다 생긴 병’ 인정 못 받고 떠난 암투병 소방관

    ‘일하다 생긴 병’ 인정 못 받고 떠난 암투병 소방관

    족·동료들 “그의 뜻 이을 것” 이달 ‘김범석法’ 발의 움직임 “그는 강인한 체력으로 솔선수범하던 소방관이었습니다. 유독물질이 퍼져 있는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가 가장 늦게 나왔죠. 그 결과가 혈액암에 걸린 거였고, 공무상 부상(공상)을 인정받기 위해 소송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4일 혈액암으로 사망한 부산소방본부 이성찬(47) 소방관의 후배인 오현민(33) 소방관은 “그저 소방관으로 일하다가 이런 병을 얻었다는 것을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5년 부산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 소방관은 18년간 733차례나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구조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동래소방서에서 근무하던 2013년 11월 혈액암(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퇴직했다.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병으로 의학계는 방사선, 중금속, 살충제 등 화학물질의 노출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2010년 건강검진에서 특이사항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던 이 소방관의 입장에서 충격은 컸다. 그는 이후 2년 8개월간 투병생활을 하며 2억여원의 치료비를 지출했다. 이 소방관은 2015년 3월 공무원연금공단에 공상 신청을 냈지만 “혈액암과 소방업무의 연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재심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11월 행정법원에 ‘공단의 공상 불인정 처분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이 판결을 내리기도 전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그의 소송을 계속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방관의 동료는 “성찬이는 항상 ‘동료, 후배 소방관들이 같은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소송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며 “그 뜻이 조금이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실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동안 암에 걸린 소방관이 공상을 인정받은 경우는 전체 18명 가운데 단 1명(5.6%)뿐이었다. 외상을 포함한 전체 질병 중 공무상 사망이 인정된 경우가 63건 가운데 45건(71.4%)인 점을 감안하면 인정 비율이 너무 낮은 셈이다. 문제는 공단이 아니라 소방관 개인이 업무와 질병의 연관성을 인정해야 하는 점이다. 이는 암·희귀병과 업무상 관계를 규명한 학문적 결과물이 없는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는 게 소방관들의 하소연이다. 미국의 경우 ‘소방 업무가 암 발생 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암·고혈압·심근경색·호흡기 질환 등의 질병에 대해 가족병력·근무기간 조건이 충족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한다. 표 의원은 이달 말쯤 ‘소방관 공·사상 인정범위 확대를 위한 특례법’(김범석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김범석 소방관은 2014년 6월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사망했으며 그의 유족은 ‘공무상 사망’ 인정을 받기 위해 현재 공단과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신문 2016년 7월 5일자 9면>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신임 소방관들 폭염 속 화재진압 훈련

    신임 소방관들 폭염 속 화재진압 훈련

    폭염이 이어진 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신임 소방관들이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방화복 차림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화재 진압을 위한 실전 훈련을 거쳐 내년 1월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더위와 싸우면서, 불과 싸웁니다

    더위와 싸우면서, 불과 싸웁니다

    6~8월 화재 발생 16% 증가 20㎏ 방화복 통풍·신축성 취약 열사병·열실신 등 고열 장애 신소재 방화복 개발 지지부진 “한여름도 아닌데 벌써부터 더워지니 걱정입니다. 방화복을 입고 한 시간만 진화 작업을 해도 흘러내린 땀으로 신발이 흥건해집니다. 올해는 여름이 참 빨리도 왔네요.” 29일 만난 김모(37) 소방관은 “기온이 30도 정도면 차 안에서 방화복을 입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체력를 많이 소모한 상태가 된다”며 “열사병, 탈수, 순환부전 등 고열병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5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다. 화재진압 현장의 소방관들에게는 열과 싸워야 하는 ‘고통의 계절’이 예년보다 보름이나 늘어난 것이다. 평년을 크게 웃도는 때 이른 더위, 여름철 화재 건수 증가, 지지부진한 신소재 방화복 개발 등으로 소방관들이 삼중고에 노출됐다. 2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6~8월) 화재발생 건수는 2014년 8308건에서 2015년 9657건으로 1349건(16.2%)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화재발생 건수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상 여름은 습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캠핑 열풍과 가정 내 보양식 등 장시간 취사, 빨래 삶기 등으로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폭염도 소방관들을 위협한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최고온도가 84년 만에 가장 높은 31.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과 8월의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불볕더위와 화재 건수 증가 등은 방화장비로 중무장한 소방관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통상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할 때 갖춰야 하는 장비는 방화복·방화두건·안전장갑·공기호흡기·안전화·헬멧·랜턴·도끼·무전기 등 대략 20㎏ 안팎에 이른다. ‘땀복’이나 다름없는 방화복에다 방화장비를 갖추고 햇빛에 따른 복사열을 견디며 화재진압을 하다 보면 탈진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3년 8월 경남 김해에서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던 김윤섭 소방관이 과도한 복사열 등으로 탈진해 쓰러져 순직했고 지난해 8월에는 충북 청주에서 40도 날씨에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다. 소방관들이 흔히 겪는 고열 장애로는 열사병, 열경련, 열소진, 열실신 등이 있다. 통상 소방관들은 화재 신고가 들어오면 소방차에 탄 후 방화복으로 갈아입는다.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 5분을 맞추기 위해 1~2분 내로 방화복을 입고 장비를 완벽히 착용해야 한다. 한모(30) 소방관은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차에서 방화복을 입은 것만으로 이미 온몸이 땀에 젖는다”고 말했다. 방화복, 방화두건, 안전장갑, 안전화의 주재료는 섭씨 400도까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특수 섬유 ‘아라미드’다. 안전이 우선이다 보니 통풍과 신축성에 취약하다. 여름에는 복사열과 화재 현장의 불길로 방화복 속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한다. 최모(34) 소방관은 “방화복 내부로 들어온 뜨거운 공기를 마시면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마스크 안쪽면이 흐려지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땀 배출·흡수 기능을 개선한 신소재 방화복이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개발 속도가 더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방화복의 가격은 한 벌당 50만~60만원선인데 신소재 제품은 가격이 100만원까지 이르러 정부 예산으로 감당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보급품 장갑보다 질이 좋은 해외 제품을 사비로 구매하기도 한다.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김모(28) 소방관은 “선진국까지는 아니어도 방화복 무게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졌으면 좋겠고, 신발에 땀이 고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한항공 김포 정비·객실훈련센터 가보니

    대한항공 김포 정비·객실훈련센터 가보니

    공개 날 日공항서 화재 사고 “정비·훈련 더 치밀하게 강화” 지난 2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기 직전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정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승무원 비상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은 서울 김포공항 정비센터와 객실훈련센터를 공개했다. 축구장 2배 크기의 항공기 정비 격납고에서는 20여명의 인력이 보잉 737 여객기를 ‘중정비’하고 있었다. 중정비는 엔진부터 내부 시트까지 6만여개의 부품을 모두 검사하는 정비로 15~30일이 걸린다. 사실상 항공기를 분해·조립하는 수준의 정비다. 항공기는 5500사이클(항공기가 한 번 뜨고 내리는 것이 1사이클)을 기록했거나 정비 후 2년이 지나면 재정비를 받아야 한다. 이 보잉 737기는 2004년 도입돼 이번이 여섯 번째 정비이며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에 5개의 정비 격납고를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는 항공기 엔진의 ‘오버홀’(분해·수리·재조립) 정비를 담당하는 원동기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정비 인력만 3800명에 이른다.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완벽에 가까운 정비 덕분에 가능하다. 정시율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간에서 15분 이내에 출발한 비율을 말한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정시율은 99.48%, B737기종은 99.92%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종에서 세계 최고의 정시율을 갖고 있다. 사고를 비롯한 안전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책정되는 항공보험 요율의 경우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다음으로 요율이 낮다. 항공기 운항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종합통제센터는 마치 군대 상황실 같다. 운항, 탑재, 기상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 140여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통제센터는 전 세계 대륙 및 우주의 기상 데이터와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항공기 조종사에게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객실훈련센터는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승무원들이 탈출훈련을 하는 곳이다. 신입 승무원은 물론 기존 승무원들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훈련성과 달성 기준을 통과해야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그런 만큼 만약의 사태에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강도 높은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비상 탈출훈련, 기내 화재진압, 응급환자 처치 요령, 기내 난동제압 훈련 등에 임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진지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서울포토]민관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

    16일 서울 잠실역과 롯데 에비뉴엘동에서 ’민관 합동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화재대응 훈련’이 열렸다.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16. 05. 1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탱크, 굴삭기 등 변신, ‘트랜스포머 무인車’ 공개…2016싱가포르에어쇼 

    탱크, 굴삭기 등 변신, ‘트랜스포머 무인車’ 공개…2016싱가포르에어쇼 

    필요에 따라 회전포탑부터 굴삭기까지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로봇 궤도차량’이 공개됐다.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방산업체인 ‘밀렘’(Milrem)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에어쇼 2016’에서 공개한 로봇 ‘THeMIS’는 궤도를 장착한 탱크에서 장갑판만 남겨놓은 형태를 띠고 있다.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채 두 개의 궤도만 연결된 상태에서의 길이는 2m, 폭은 0.9~2.1m, 높이는 약 1m 정도이며, 최대 속도는 25~35㎞/h, 무게는 680㎏이다. 접지면이 긴 궤도 덕분에 눈밭이나 언덕에서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디젤과 전기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여서, 궤도 위쪽 부분에 두 개의 전기배터리를 채우면 연료가 바닥나도 추가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비어있는 상판에는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예컨대 전투용으로 사용한다면 회전포탑 등 무기를 장착해 전장에 내보낼 수 있고 공사용으로 사용한다면 굴삭기를 장착해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폭발물 제거 장비(EOD), 원격조종포탑(RWS), 기관총, 화재진압장비, 통신장비 등을 필요에 따라 상부에 장착하면 하나의 탱크형태 로봇으로 10여 가지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장비는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이다. 이를 개발한 밀렘 사는 “이러한 형태의 로봇 혹은 무인지상차량(Unmanned ground vehicle)은 위험한 사고 현장이나 전쟁터에서 마치 사람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서 “무인 시스템은 미래 군사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며, 10년 이내에 우리는 사람과 무인시스템의 스마트한 합동 작전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 지상차량 등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탱크, 굴삭기, 소방차…‘트랜스포머 무인 궤도車’ 공개 

    탱크, 굴삭기, 소방차…‘트랜스포머 무인 궤도車’ 공개 

    필요에 따라 회전포탑부터 굴삭기까지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멀티 로봇 궤도차량’이 공개됐다.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방산업체인 ‘밀렘’(Milrem)이 지난 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에어쇼 2016’에서 공개한 로봇 ‘THeMIS’는 궤도를 장착한 탱크에서 장갑판만 남겨놓은 형태를 띠고 있다.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채 두 개의 궤도만 연결된 상태에서의 길이는 2m, 폭은 0.9~2.1m, 높이는 약 1m 정도이며, 최대 속도는 25~35㎞/h, 무게는 680㎏이다. 접지면이 긴 궤도 덕분에 눈밭이나 언덕에서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디젤과 전기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여서, 궤도 위쪽 부분에 두 개의 전기배터리를 채우면 연료가 바닥나도 추가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비어있는 상판에는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예컨대 전투용으로 사용한다면 회전포탑 등 무기를 장착해 전장에 내보낼 수 있고 공사용으로 사용한다면 굴삭기를 장착해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폭발물 제거 장비(EOD), 원격조종포탑(RWS), 기관총, 화재진압장비, 통신장비 등을 필요에 따라 상부에 장착하면 하나의 탱크형태 로봇으로 10여 가지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장비는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이다. 이를 개발한 밀렘 사는 “이러한 형태의 로봇 혹은 무인지상차량(Unmanned ground vehicle)은 위험한 사고 현장이나 전쟁터에서 마치 사람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서 “무인 시스템은 미래 군사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며, 10년 이내에 우리는 사람과 무인시스템의 스마트한 합동 작전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 지상차량 등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드론 특허출원 4년새 10배 ‘껑충’

    ‘화재진압용 소방드론, 무인비행체에 구명장비를 장착해 수상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는 드론방식 구명장비 투하장치, 수직무인 이착륙 비행체의 충전·격납을 위한 운송체.’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의 드론 관련 특허권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원된 드론 관련 특허는 726건이다. 2011년 39건에서 2012년 23건, 2013년 126건, 2014년 149건, 2015년 389건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6배, 2011년 대비 10배까지 증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드론이 유망한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주요 출원인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과 중소 벤처기업이다. 기술분야는 비행체 및 운용기술이 3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착륙(113건), 비행제어(109건), 임무탑재체(74건), 지상통제(47건) 기술 등의 순이었다. 특허출원이 활발한 비행체 및 운용기술 분야에서는 지상에서 이동하면서 불을 끄다가 필요시 비행하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드론과 수상 조난 사고 시 인명구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구명장비 투하장치를 구비한 드론 등이 지난해 특허 등록됐다. 또 드론을 자동으로 이착륙시키고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 등이 개발됐다. 올해 정부가 드론 상용화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어서 드론 관련 기술 개발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이전에 정교한 특허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이언맨’처럼…세계는 ‘로봇병사’ 개발 경쟁 중

    “세계는 로봇의 전장 참여로 현실화된 로봇전쟁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은 19일 발간한 ‘2011~2015 세계 국방지상로봇 획득동향’이란 제목의 책자를 통해 “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SF(공상과학)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각국의 로봇병사 개발 동향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작업을 지원하는 인간형 로봇 아바타(Avatar)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모든 구성품을 전투임무를 수행하도록 제작했다. 로봇 초강국 일본은 세계 최초의 인간탑승형 거대 로봇 구라타스(Kuratas)를 개발했다. 내부 좌석에 인간 조종사가 앉도록 고안됐다. 인간형 로봇 팔 2개, 바퀴형 다리 4개, 1분당 BB탄 6천발을 발사하는 6연장 개틀링건 2정을 갖추고 있다. 랩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같은 장치에 연결된 사용자가 직접 또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이 로봇은 높이 4m, 무게 4t으로 시간당 11.3㎞로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100만 달러이다. 일본 방위성 기술연구본부는 지난해부터 고기동 파워 ‘아이언맨 슈트형’ 외골격체계를 개발 중이다. 일본은 소프트볼보다 큰 투척형 정찰로봇은 이미 상용화했다. 미국은 로봇 전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미 육군은 2025년께 전장에서 로봇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2족 인간형 로봇 펫맨(Petman)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화재 현장과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수색과 구조활동 임무를 수행하며 앞으로 전투임무도 가능하다. 미 해군이 개발한 2족형 로봇 사피이어(Saffir)는 인간형상인 휴모노이드 로봇이다. 키는 178㎝이다. 내장된 센서로 함정내 화재위치를 찾아내고 열 범위를 측정해 화재진압용 소방호스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전차로켓 폭발로 오른팔을 잃은 병사에게 인공 로봇팔을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 6시간 동안 신경이식 수술을 통해 장착한 후 18개월간 군 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병사가 생각을 하는 대로 로봇팔이 움직인다. 생물학전에 대비해 제작한 로봇 포턴 맨(Porton Man)은 걷고 달리고 앉도록 고안됐으며 보병처럼 거총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인도는 무인 전투력 강화를 위해 기존 로봇보다 지능이 높고 피아식별이 가능한 무장로봇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10년 내에 실전배치될 수 있다고 한다. 7.62㎜ 경기관총과 AGS 유탄발사기를 탑재한 신형 원격조종차량 루드라(Rudra)를 개발했다. 폭동진압용 무인 조종차량이다. 2013년에 첫 시험한 보병전투장갑차 문트라(Muntra)를 개발한 인도는 여러 연구소가 참여해 고지능 로봇병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거북선에서부터 전차,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기술적으로 먼저 혁신한 군대가 승리했다”면서 “로봇끼리 벌이는 미래전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 군은 로봇이 군사를 넘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에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된다

    울산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시가 지난달 31일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공사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는 내년에 총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북구 정자동 11만 4882㎡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착공해 2018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기본·실시설계를 다음달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부지보상비와 설계비 75억 9000만원을 확보했다. 부지보상은 올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안전체험관과 훈련장이 들어서게 된다. 안전체험관에는 안전체험관과 피난체험관, 잡(job)체험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훈련장에는 유류화재진압 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나머지는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는 애초 400억원 규모에서 260억원으로 축소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는 대구 등 전국 5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석유화학공단과 원전으로 둘러싸인 울산의 특수성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머리피부도, 두개골도 모두 이식… ‘세계최초’ 신체이식 사례

    머리피부도, 두개골도 모두 이식… ‘세계최초’ 신체이식 사례

    의학기술 발달은 해가 다르게 가속되고 있고 2015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됐다. 특히 환자에게 기증자 신체를 이식하는 신체 이식기술이 두드러졌던 한 해이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의학전문지 메디컬데일리는 올 한 해 동안 이루어졌던 기록적인 장기이식 사례 몇 가지를 간추려 보도했다. 이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1. 두개골 이식‘평활근육종’이라는 드문 형태의 암 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던 55세 미국 남성 제임스 보이센은 지난 5월 두개골 및 두피와 함께 췌장, 신장을 이식받았다. 당시 제임스는 머리에 분포한 암세포 제거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던 끝에 두개골 일부가 완전히 손상된 상태였다. 다른 부위의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손상을 먼저 시급히 치료해야만 했고 MD 앤더슨 암센터 성형외과의 제스 셀버의 주도 하에 세계 최초의 두개골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다. 제임스 이전에도 3D 프린터 기술로 출력한 보형물을 통해 두개골을 보강한 경우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두개골을 이식 받은 것은 제임스가 처음이다. 2. 소아(小兒) 양손 이식7월에는 미국 8세 어린이 지온 하비가 11시간의 수술 끝에 양 손을 이식 받았다. 2살에 혈액 감염 증상으로 인해 두 손과 두 발, 신장 등을 잃었던 지온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도움을 통해 의수가 아닌 진짜 손을 이식받을 수 있었다. 어린이의 손 이식 수술이 유독 어려운 이유는 이식받은 손이 성장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만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온의 수술은 문제없이 완료됐으며 현재 지온은 책을 잡거나 얼굴을 긁는 등 기본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다. 향후 재활훈련을 거치면 더욱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 머리 전체 피부지난 2001년,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일하던 미국 남성 패트릭 하디슨은 가정집 화재진압 도중 집이 무너져 불 속에 갇혔다가 큰 화상을 입었다. 이에 그는 눈꺼풀, 코, 입술, 두피, 귀 등 두부(頭部) 전체 피부를 잃고 말았다. 그랬던 패트릭은 지난 7월 안면 피부이식의 권위자인 의사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의 도움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안면, 귀, 목 피부 및 두피 전체를 이식받는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 중이며 1년 이내에 안면근육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4. 임시 인공심장2015년 3월, 44세 여성 네마 카할라는 ‘소형 임시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세계최초의 여성이 됐다. 물론 카할라 이전에도 인공심장을 이식받았던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카할라가 이식받았던 소형 인공심장은 실제 심장을 이식받기 전 임시적으로 심장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실험단계의 의료장치였다. 이 장치는 카할라가 1주일 뒤 적합한 기증자를 찾아 실제 심장을 무사히 이식받을 때까지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었다. 이 소형 심장은 아직도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심사를 거치고 있다. 사진=뉴욕 매거진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해대교 화마와 싸운 ‘소방 영웅 5인’ 특진

    서해대교 화마와 싸운 ‘소방 영웅 5인’ 특진

    지난 3일 서해대교 2번 주탑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목숨을 걸고 100m 상공의 주탑에 올라가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 5명이 1계급 특진한다. 경기도는 25일 남경필 지사의 지시에 따라 평택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박상돈 소방위, 유정식 소방장, 이태영·김경용·박상희 소방사 등 5명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이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해대교 주탑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이병곤(소방령) 센터장이 근무했던 평택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이다. 강풍 때문에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헬기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팀원 전원이 주탑에 올라 화재를 진압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팀장인 박 소방위 등 5명의 팀원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서해대교 주탑을 연결하는 높이 100m의 가로보에 오른 뒤 길이 195m의 소방호스를 가로보까지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이어 가로보 10m 아래에서 불타는 케이블에 물을 뿌려 진압을 시도했지만, 케이블이 흔들리는 데다 가로보에 설치된 난간이 높아 불난 곳을 맞히기 쉽지 않았다. 이들은 기지를 발휘, 난간에 가까운 케이블에 물을 뿌려 물이 케이블을 타고 불난 지점으로 흘러내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강풍이 몰아쳐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지만 난간 너머로 몸을 넘긴 채 물을 뿌리는 동료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으며 임무를 마쳤다.박 팀장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존경하는 선배를 잃었지만 국가적 재앙을 막을 수 있어 슬픔과 보람을 함께 느꼈다”면서 “‘가슴이 뛴다’던 고 이병곤 센터장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팀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해대교 지킨 소방관 5명, 1계급 특진

    서해대교 지킨 소방관 5명, 1계급 특진

    지난 3일 서해대교 2번 주탑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목숨을 걸고 100m 상공의 주탑에 올라가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 5명이 1계급 특진한다. 경기도는 25일 남경필 지사의 지시에 따라 평택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박상돈 소방위, 유정식 소방장, 이태영·김경용·박상희 소방사 등 5명을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이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해대교 주탑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이병곤(소방령) 센터장이 근무했던 평택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이다. 강풍 때문에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헬기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팀원 전원이 주탑에 올라 화재를 진압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당시 팀장인 박 소방위 등 5명의 팀원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서해대교 주탑을 연결하는 높이 100m의 가로보에 오른 뒤 길이 195m의 소방호스를 가로보까지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이어 가로보 10m 아래에서 불타는 케이블에 물을 뿌려 진압을 시도했지만, 케이블이 흔들리는 데다 가로보에 설치된 난간이 높아 불난 곳을 맞히기 쉽지 않았다. 이들은 기지를 발휘, 난간에 가까운 케이블에 물을 뿌려 물이 케이블을 타고 불난 지점으로 흘러내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강풍이 몰아쳐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었지만 난간 너머로 몸을 넘긴 채 물을 뿌리는 동료를 필사적으로 끌어안으며 임무를 마쳤다. 박 팀장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존경하는 선배를 잃었지만 국가적 재앙을 막을 수 있어 슬픔과 보람을 함께 느꼈다”면서 “‘가슴이 뛴다’던 고 이병곤 센터장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팀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강풍 속에서도 100m가 넘는 주탑에 올라가 화재를 진압해 2차 피해를 막은 소방관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높이 산다”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남을 구한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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