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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르기니 사고, SM7 차주와 짜고 친 고스톱 ‘충격’

    람보르기니 사고, SM7 차주와 짜고 친 고스톱 ‘충격’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의 뒤범퍼 등이 부서졌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 보험사 측은 사고 관련 두 사람으로부터 사실확인서를 받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사 측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서로 아는 지인끼리..충격

    람보르기니 보험사기, 서로 아는 지인끼리..충격

    람보르기니 사고가 보험사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의 뒤범퍼 등이 부서졌다. 람보르기니는 새 차가 4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슈퍼차로 이번 수리비만 1억4000만원이 나왔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를 빌려 쓰는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SM7 차주가 조선소 협력업체 용접공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자기 연봉의 2~3배를 수리비로 물어야 하는 것이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의심한 보험회사가 전직 경찰 출신인 SIU 팀을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것.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이번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들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람보르기니 사고, ‘모든 것 대국민 사기극’ 대체 왜 이런 범행을?

    람보르기니 사고, ‘모든 것 대국민 사기극’ 대체 왜 이런 범행을?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특히 당시 SM7 차주가 조선소 협력업체 용접공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자기 연봉의 2~3배를 수리비로 물어야 하는 것이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이번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들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람보르기니 사고, SM7 차주와 아는 사이? 사고현장 다시보니 ‘소름’

    람보르기니 사고, SM7 차주와 아는 사이? 사고현장 다시보니 ‘소름’

    람보르기니 사고, SM7 차주와 아는 사이? 사고현장 다시보니 ‘소름’ ‘람보르기니 사고’ 람보르기니 사고가 보험사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의 뒤범퍼 등이 부서졌다. 4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슈퍼차인 람보르기니는 해당 사고로 수리비만 1억4000만원이 나왔다. 또한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를 빌려 쓰는 비용은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SM7 차주가 조선소 협력업체 용접공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자기 연봉의 2~3배를 수리비로 물어야 하는 것이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의심한 보험회사가 전직 경찰 출신인 SIU 팀을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것.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이번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들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보험사 측은 사고 관련 두 사람으로부터 사실확인서를 받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사 측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관할 거제경찰서는 “보험사 쪽에서 신고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람보르기니 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드러나 ‘충격’ 두 사람 지인이었다?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드러나 ‘충격’ 두 사람 지인이었다?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람보르기니는 새 차가 4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슈퍼차로 이번 수리비만 1억4000만원이 나왔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를 빌려 쓰는 비용만 하루 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이번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들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 동네 어르신 희망을 ‘Job’았다] 양천, 재난안전실버감시단 운영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안전사고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양천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은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 곳곳을 돌며 안전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일 양천구청 4층 소통실에서 재난안전실버감시단 1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화재 등 안전 관련 주민 홍보 요령 ▲취약지역 순찰 시 위험요인 신고 내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적지 않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앞으로 2인 1조로 주택가의 화재 발생 지역과 재래시장 등 6개동을 순찰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목3·4동과 신월1·3·6동, 신정4동 등이다. 구 관계자는 “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및 주민에게 안전 관련 홍보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인명 피해를 40% 이상 줄일 수 있는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안내와 화재보험 가입도 함께 진행해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프로배구] 2위 전쟁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사생결단의 싸움.’ 삼성화재가 2014~2015시즌 프로배구 V리그 4연패를 확정하면서 이제 관심은 2위 싸움에 쏠리고 있다. 4일 현재 2위는 24승9패 승점 68의 OK저축은행, 3위는 22승11패 승점 61의 한국전력이다. 나란히 세 경기를 남긴 둘의 우열은 가리기 힘들다. 한국전력이 승점 3을 보태면 OK가 같은 승점을 추가해 달아나는 형국이다. 4일에도 OK는 홈에서 LIG화재보험을 3-0으로 제쳤다. 결국 오는 7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2위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는 OK가 3승2패로 우세했다.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위는 1차전과 3차전을 홈 코트로 가져간다. 엄청난 함성과 열기로 무장한 홈 서포터스는 원정팀에 일곱 번째 선수나 다름없다. 두 팀의 경기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OK는 센터 출신의 외국인 라이트 공격수 시몬을 110% 활용한 후위공격과 속공이 뚜렷하다. 53.39%의 종합 공격성공률에는 속공(61.40%), 퀵오픈(59.77%), 후위공격(55.13%)에 이어 서브에이스(경기당 1.222개) 등 남자부 7개 팀 1위 기록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반면 한국전력이 앞서는 공격 부문은 오픈(52.95%), 시간차(67.29%) 정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통념 깨는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

    통념 깨는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

    저금리 장기화와 시장 포화 등에 시달리는 보험업계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이나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출시가 늘고 있다. 수익성보다는 고객 유치 등 외연 확장을 노리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두 가지 이상 상품을 결합한 복합상품도 눈길을 끈다. 한화생명은 고혈압 환자 전용보험인 ‘더(The) 따뜻한 고혈압케어건강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고혈압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한화생명이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케이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퍼펙트케어 간병보험(1501)’은 최장 110세까지 보장해 주는 치매환자 간병 보험이다. 노후 간병과 생활자금, 사망보장 등 노후 보장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흥국화재가 최근 출시한 ‘든든한 붕붕붕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 가전제품 고장 수리 비용, 주택 화재까지 보장해 준다. 동부화재의 ‘내생애 안심 상해보험’은 보이스피싱과 파밍 등 사이버범죄 피해까지 보장한다. 복합상품은 개별 단독 상품보다 보험료를 비싸게 받을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해보험과 화재보험을 따로 들면 보험료가 더 비싸기 때문에 유리하다. 별도 계약 체결이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가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우리나라 가구별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8년 90.8%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3년 83.0%까지 떨어지더니 지난해 85.8%로 소폭 반등했다. 손해보험 가입률 역시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최근 기류”라고 전했다. 김재현 상명대 보험학과 교수는 “국내 보험사들도 미국처럼 종합보험 형태의 복합상품에 눈돌리는 양상”이라면서 “고객도 늘리고 수익성도 높이려는 전략이지만, 보장이 겹치는 부분의 손해를 해결하는 것이 복합상품 확산의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다가오는 신학기 자녀와 사소한 고백 어떠세요?

    다가오는 신학기 자녀와 사소한 고백 어떠세요?

    개학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는커녕 학교폭력이 반복될까 두려워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아이도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자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 자녀에게 나타나는 이상 징후를 신속히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푸른나무 청예단은 26일 새 학기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학교폭력 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자녀들에게 친구를 놀리고 고의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범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녀가 등교하기 전 “잘하고 있어, oo는 참 잘 한다” 등의 칭찬을 해 자신감을 갖게 한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자녀와 매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자녀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 우리는 항상 네 편이란다”라고 이야기한다 △신학기일수록 신체, 의복, 씻기 등에 더욱 신경을 쓴다 △친구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음식을 사주는 일은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컴퓨터 등의 정보통신 매체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한다 △비싼 운동화나, 전자제품(휴대폰, MP3)등을 학교에 가지고 가지 않도록 한다 △피해를 당할 경우 “그만해” 등을 말하며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자기주장을 미리 연습시킨다 △문제가 해결된 후 심각한 증상을 보일 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며,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등 10가지다. 이와 함께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자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내 아이가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푸른나무 청예단, 현대해상화재보험, 교육부가 2012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주 사소한 고백’의 ‘고백엽서 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고백이 적혀있는 ‘고백엽서’ 8111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특별하고 거창한 이야기보다 ‘잘했어’, ‘자랑스럽다’, ‘사랑해’, ‘예쁘다’, ‘쉬어라’ 등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의 소통은 실생활에서 사소하지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부모 자녀 지키기 실천운동 ‘블루맘 캠페인’은 △하루 1분 자녀와 눈 마주치기 △하루 1번 자녀와 포옹하기 △하루 1번 자녀이름 다정하게 부르기 △하루 1번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하루 1번 자녀에게 사랑의 문자 메시지 보내기를 권한다. 또 부모가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학교폭력이 왜 발생하는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부모가 학교폭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자녀가 이상 징후를 보일 때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학교폭력 부모대상 교육으로 푸른나무 청예단 예방센터는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과정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 및 인가 받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이해와 다양한 유형별 사례 중심으로 피·가해자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익힌다. 이와 함께 연일 사이버 폭력의 피해사례가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관심 있게 볼만한 사이버 폭력예방 프로그램이 있다. 푸른나무 청예단과 디지털환경운동 전문기관인 인폴루션제로와 협력,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을 교육하는 ‘iZ 디지털리더십스쿨’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온라인 아동교육 및 오프라인 캠페인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함께 게임을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나무 청예단 예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 재선출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 재선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제22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선출됐다. 서울상의는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원실에서 서울상의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손경식(CJ그룹 회장)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해 정식 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상의 회원사와 국가 경제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추대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명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고 이동근 상근부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용진·이만득·정몽윤 합류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정용진·이만득·정몽윤 합류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에 정용진(왼쪽·47)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가운데·59) 삼천리 회장, 정몽윤(오른쪽·60)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한다. 서울상의는 24일 서울상의 정기의원총회에서 정용진 부회장 등 3명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에서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최근에는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담회, 최경환 경제부총리 간담회 등에 참석해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다. 이동근 서울 상의 상근부회장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합류에 이어 회장단이 추가 보강되면서 서울상의의 경제계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선임안이 의결되면 상의 부회장은 기존 18명에서 21명이 된다. 부회장 임기는 3년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올해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 ‘전자담배’, 그린베이퍼코리아(GV) 화제

    올해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 ‘전자담배’, 그린베이퍼코리아(GV) 화제

    올해 가장 뜨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바로 ‘전자담배’다. 예년 그렇듯 한 해 목표를 금연으로 세우는 흡연자들이 많은데 올해는 특히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금연을 꿈꾸는 사람들이 더 급증했다. 이에 맞물려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도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데, 소자본 창업으로 전자담배 판매 사업을 시작하기에 비용, 기간 등이 적합하여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뜨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 중 전국 100여 개의 대리점 및 취급점을 갖추고 있는 ‘그린베이퍼 코리아(GV)’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을 전속모델로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신 전자담배 기기와 고급 액상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 전자담배 업체로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GV-2200와 신제품 ‘골드&레드’ 등의 선택폭이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구매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자담배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GV의 기기들은 폭발방지회로를 장착하여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 화재보험에도 가입하여(최대 1억 원 보상) 기기이용에 따른 불신과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고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카토마이저의 누액이 되는 부분을 전격 보완하여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풍부한 무화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적인 면에서 소비자 만족에 최우선으로 두고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폰 6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기기를 출시하는 등 개성있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편 GV는 대리점 및 취급점을 모집 중이다. 초기 대리점에 한해 가맹비를 면제해주는 등 비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계 최초로 연예인을 전속모델로 발탁하여 독점 홍보물 등을 제작 배부하여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A/S 지원,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 업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대리점 및 취급점 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V 홈페이지(www.gvkorea.co.kr)와 대표번호(1899-96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가권력 정통성의 상징’ 국새…붉은 빛깔 66년 현대사

    ‘국가권력 정통성의 상징’ 국새…붉은 빛깔 66년 현대사

    예부터 국새는 국가 권력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고려 말기 이성계는 ‘고려국왕지인’(高麗國王之印)이 새겨진 국새를 받고 나서 다음날 즉위식을 열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는 모두 다섯 번 국새를 제작했다. 국새 변천사를 살펴보면 전쟁의 상처와 압축성장을 비롯해 기록관리와 행정제도의 발달이라는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느낄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 출입문 한쪽에는 커다란 잠금장치로 닫아 놓은 문이 하나 있다. 커다란 잠금장치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3평 남짓한 작은 방이 나온다. 정면에는 꽤나 유행에 뒤떨어져 보이는 ‘대한민국 국새’라는 글씨 밑으로 금고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와 얽히고설킨 영욕을 함께한 ‘국가의 도장’인 국새를 보관하는 곳이다. 금고 안에서 보관함을 조심스레 꺼내면 봉황 두 마리가 무궁화 한 송이를 등에 얹은 모습을 한 국새가 드러난다. 한 손에 잡고 국새를 드는 순간 3.38㎏이나 되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한 손으로 계속 들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였다. 하루에 적게는 몇 십 장, 많게는 몇 백 장에 이르는 각종 임명장과 훈·포장을 숱하게 찍어내야 하기 때문에 붉게 바랜 탁자와 인주통이 국새실 한편을 채우고 있었다. 국새 관리는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이 담당한다. 먼저 대통령령에 따른 ‘국새의 사용’ 요건에 맞게 국새 날인 요청이 들어오면 타당성을 검토하고 국새를 찍는 일이 기본 업무다. 주로 공무원 임명장을 관리하는 인사혁신처, 훈장증과 포장증을 관장하는 행자부 상훈담당관실에서 공문이 도착하고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등 외교문서도 국새를 기다린다. 국새 날인의 달인들이 국새실에서 문서 한가운데에 ‘대한민국’이라는 인문(印文)이 선명히 드러나게끔 국새를 찍는다. ●한자로 쓴 유일한 1대 국새 행방은 오리무중 정부수립 이후 제1대 국새는 1949년 5월 5일부터 1962년 12월 31일까지 사용됐다. ‘대한민국지새’(大韓民國之璽)라고 한자로 쓴 유일한 국새다. 또 지금까지 제작한 국새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았다. 제1대 국새는 분실하는 바람에 지금은 어떤 모양이었는지도 모른다. 분실했다는 사실 자체도 2005년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심지어 어떻게 해서 분실했는지조차 오리무중이다. 제2대 국새는 1963년 1월 1일부터 1999년 1월 31일까지 36년간 썼다. 처음으로 한글을 새긴 국새이자 최장수 사용 기록을 갖고 있다. 제2대 국새는 한국의 고도성장기와 함께 했다. 거북이 모양을 한 손잡이로 고려·조선시대 전통 국새를 계승했다. 한글로 ‘대한민국’이라고 써 있지만 모양 자체는 한자체로 새겼다. ●훈민정음체로 새긴 3대… 손잡이 균열가 폐기 제3대 국새는 1999년 2월 1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사용했다. 두 번에 걸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함께했다. 문화적 독창성과 국가 위상이 담긴 국새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새기고 손잡이도 쌍봉황 모양으로 변화를 줬다. 소재도 은에서 금 합금으로 바꿨다. 하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손잡이와 인문 사이에 균열이 나타나 10년도 못 가 폐기됐다. 고도성장이 끝나가고 그 후유증이 나타나던 시대상과 닮아 있다. 국새 제작자의 사기 행각이 밝혀져 2년 9개월 만에 폐기된 제4대 국새는 정부로서는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단봉(봉황 한 마리) 형태의 손잡이가 특징이다. 제작자 민홍규는 전통 기법으로 국새를 만들어야 한다는 계약 조건을 어기고 수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현대적 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했다. 뉴타운, 영어마을 유치 등으로 국민 모두가 부자 되기에 혈안이 돼 있던 2008년 22일부터 2010년 11월 29일 사이 우리가 겪은 일이다. ●현재 위상 반영한 크고 무거운 5대 국새 2011년 10월부터 사용 중인 제5대 국새는 균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쌍봉황 모양의 손잡이와 인문이 분리되지 않은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3.38㎏으로 역대 최대 무게를 자랑한다. 크기 역시 가로 세로 10.4㎝로 전보다 0.5㎝ 커졌다. 선진국으로 도약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반영해 기존보다 더 무겁고 크게 제작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새는 엄중한 관리 대상이다. 국새실 안에 있는 이중 금고에 더해 화재에 대비한 소방시설, 도난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갖춰져 있다. 정부서울청사 전체에 대한 보험과 별개로 국새실만 별도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제3대 국새가 사용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균열이 발생한 일을 교훈 삼아 제5대 국새는 손잡이인 인뉴(印?)와 아랫부분인 인문을 한 번에 주조하는 ‘중공일체형’(中空一體型)으로 제작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금융특집] KB국민은행, 피싱·해킹 피해땐 500만원 보상

    [금융특집] KB국민은행, 피싱·해킹 피해땐 500만원 보상

    보이스 피싱이나 해킹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마음편한통장’은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이 보험 가입에 동의하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이 6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 그 이후부터는 직전 6개월간 이용 실적(카드결제, 급여이체, 가맹점결제)이 한 번 이상 발생한 경우 6개월 단위로 보험이 무료로 갱신된다. 해킹 등의 금융사기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특히 보상 범위에 다른 금융기관 통장에서 금융사기로 예금이 인출된 경우도 포함된다. 다만 다른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 중인 고객들은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보상을 위한 절차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도시형 생활주택 불법 조사 “일부 건물, 화재보험 가입도 안돼”

    도시형 생활주택 불법 조사 “일부 건물, 화재보험 가입도 안돼”

    도시형 생활주택 불법 조사 도시형 생활주택 불법 조사 “일부 건물, 화재보험 가입도 안돼”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 4일째인 13일 경찰은 불이 난 ‘도시형 생활주택’의 불법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의정부시에서 건축 허가 당시 자료도 확보했다. 처음 불이 시작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와 바로 옆 드림타운은 비주거용으로 허가받은 10층의 오피스텔을 쪼개 원룸으로 임대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건물 전체 면적의 90% 미만은 주거용으로, 10% 이상은 비주거용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두 건물은 불법이다. 수사본부는 이들 건물의 건축 자재가 정상적으로 사용됐는지도 살피고 있다. 수사본부는 전날 관련 기관과 함께 대봉그린아파트와 드림타운에 대한 합동정밀감식을 벌이고 건물주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합동감식팀은 “계단, 승강기, 통신선이나 전력선 지나가는 방향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외벽 드라이비트를 타고 (불이) 많이 번진 것 같다”고 밝혔다. 불이 시작된 4륜 오토바이 옆 1층 주차장 천장 역시 스티로폼 소재의 마감재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드림타운의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시는 “이 건물의 경우 준공·입주 후 가입했으나 1년 뒤 개인에게 분양해 재가입할 필요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드림타운 입주자는 개별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사본부는 해뜨는 마을과 주차타워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인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4륜 오토바이 운전자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와 문서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 관리를 소홀히 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개조가 있었는지도 살피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통째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의정부경찰서를 찾아 오토바이 전문가 의견 등 화재 원인과 관련해 조사된 자료를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클럽메드/문소영 논설위원

    ‘클럽메드’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휴양·레저 체인 기업이다. 프랑스 수구 국가대표였던 제라드 블리츠가 38살이던 1950년에 설립했다. 모임을 의미하는 클럽(Club)과 지중해를 뜻하는 프랑스어 메디테리니의 약자인 메드(Med)를 합쳤다. 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던 블리츠는 두 번의 전쟁으로 지치고 암울한 유럽인들에게 국경을 뛰어넘어 휴식을 즐기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비영리법인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자’는 새로운 휴가 개념은 당시 300프랑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으자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리조트에서 태평양의 타히티섬 등으로 리조트를 확대했다. 이때 영리법인으로 전환됐다. 클럽메드는 리조트 안에서 숙박, 식사,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별도의 비용 없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고급 휴양지 개념인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All Inclusive Service)를 최초로 고안해 냈다. 또 G O 시스템(Gentle Organizer System)을 도입해 리조트 내에서 클럽 매니저를 따라 스노클링, 스키, 골프 등 각종 스포츠를 배우거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세계 26개국 70개의 리조트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로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지를 제주나 경주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이때 눈 밝은 한국인들은 ‘클럽메드’를 이용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 가입해 관광 위주의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대다수였지만. 클럽메드를 알고 찾은 사람들은 문명과 분리된 채 자연을 즐기는 유럽형 휴양지에 환호했다. 타이밍도 좋았다. 클럽메드는 1990년대 유럽의 경제침체와 1992년 전세기 추락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리조트 체인 PIC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경영난을 겪는데 이를 타파하고자 젊은 계층을 위한 중저가 휴양지 상품들을 내놓았다. 일본인들이 1980년대 다녔던 휴양지를 1990년대부터 한국인들이 뒤쫓는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중국 민영기업 1세대인 푸싱(復星) 그룹이 클럽메드를 인수한다고 대만 연합보가 4일 보도했다. 인수 경쟁을 벌이던 이탈리아의 글로벌리조트 소유주인 안드레아 보노미가 2일 인수를 포기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클럽메드의 고객이 유럽인에서 일본·한국인으로 바뀌더니 다시 중국인으로 바뀐 흐름이 영향을 준 것 같다. 지난해 클럽메드 신규 이용객 중 80%가 중국인이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중국 기업들의 세계적인 기업 인수를 지켜보면 일본 미쓰비시가 1989년 미국의 상징인 록펠러센터를 사들여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것이나, 1987년 일본 야스다해상화재보험사의 고흐 ‘해바라기’ 사들이기가 떠오른다. 일본의 ‘세계 사들이기’는 실패로 끝났다. 중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경제 블로그] ‘KB손보’ 파급력은? 보험업계 복잡한 셈법

    [경제 블로그] ‘KB손보’ 파급력은? 보험업계 복잡한 셈법

    업계 상위권의 손해보험회사가 은행권의 선두주자인 금융지주사로 넘어갔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보험업계의 시선이 복잡합니다. 어디는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리고 어디는 지각변동이 올 것이라고 호들갑입니다. 그 와중에 ‘일감’이 늘어날지 모른다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곳도 있습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이르면 내년 3월 ‘KB보험’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출범합니다. 국내 손보사가 대형 금융지주사에 넘어간 것은 이번 KB의 LIG손보 인수가 첫 사례입니다. 그래서인지 ‘시너지 효과’를 둘러싸고 여러 말이 나옵니다. 화재보험으로 대표되는 일반보험의 경우 기업은 은행과 대출 등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은행 계열 손보사 상품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큽니다. 더군다나 전국망이라는 ‘무기’를 갖춘 국민은행의 방카슈랑스(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라면 ‘화력’이 더 달라지지요. 한 손보사 직원은 “업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벌써부터 ‘앓는 소리’입니다. 지금은 막아 놨지만 ‘금융복합점포’(한 점포 안에서 은행·증권사 등이 함께 영업하는 것)가 보험까지 확대된다면 그 폭발력은 더 커질 것입니다.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비중이 25%를 넘을 수 없도록 한 ‘방카 25%룰’이 사실상 무의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국민은행에 공과금을 내러 들렀다고 가정해 봅시다. 옆 창구의 KB손보 직원을 만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장보러 가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일 겁니다. 이는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카 제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멀지 않은 시기에 보험까지 복합 점포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농협생명처럼 KB 채널을 타고 KB손보가 훨훨 날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유예 조치로 ‘방카 제한’을 받지 않는 농협생명은 지역 농협의 영업망을 발판 삼아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이른바 ‘빅3’를 넘어 1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한 지붕 두 가족’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2009년 한화손해보험이 제일화재를 합병할 당시 시장 점유율은 6.9%였지만, 지난해 말 기준 한화손보의 시장점유율은 6.4% 수준으로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결혼’한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더라도 또 다른 보험사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셈법도 나옵니다. LIG손보가 독점해 온 범LG그룹의 단체보험 등이 대거 풀리면서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주인 잃은 보험 상품을 선점하기 위한 손보사들의 경쟁이 앞으로 볼만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전평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산업개발] 연애결혼 낭만파 父子…학계·정계·재계 등 사돈팔촌으로 얽혀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산업개발] 연애결혼 낭만파 父子…학계·정계·재계 등 사돈팔촌으로 얽혀

    ‘포니정’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그룹 명예회장과 아들 정몽규(52)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은 집안에서 배필을 정해 준 정략적 결혼이 아닌 소개팅으로 만나 교제 후 결혼한 낭만파 ‘연애결혼’ 부자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의 두 딸이자 정 회장의 누나, 여동생의 결혼과 함께 포니정 일가의 혼맥은 학계·정계·재계·언론까지 사돈 팔촌으로 확장되는 가맥을 형성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오랜 유학 기간을 보내고 현대건설에 바로 입사해 일에 파묻혀 지내느라 서른이 넘도록 결혼하지 못했다. 보성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정 명예회장은 뉴욕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의 소개로 단발머리 여학생 박영자(78) 여사를 만났다. 당시 23세이던 박 여사는 부산에서 올라와 이화여대 정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첫눈에 반해 세 번째 만나던 날 바로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아버지와 다름없던 큰 형님(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형수에게 인사를 시켰는데 모두 마음에 들어했다”고 자서전에 적었다. 명문대가를 따지지 않는 현대가의 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 명예회장은 부산으로 내려가 박 여사 부모의 허락을 받은 뒤 만난 지 100일이 안 돼 약혼하고 곧바로 결혼식을 올렸다. 1958년 정 명예회장의 나이 31세 때 일이다. 정 회장의 만남도 순수하다. 지인의 소개로 김나영(48)씨를 만나 반 중매 반 연애로 결혼에 골인했다. 나영씨는 연세대 수학과를 나온 재원으로 키도 크고 미인이었다. 정 회장은 첫 만남부터 김씨에게 반했지만 표현이 서툴러 김씨와의 인연이 이어지지 못할 뻔했다. 그는 김씨를 소개시켜 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키도 크고 집안도 좋고 미인인 데다 마음까지 곱다. (아까운데) 친구 중 누구 소개시켜 주면 안 될까”라며 쑥스러움을 에둘러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다행히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져 슬하에 준선(22), 원선(20), 운선(16)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준선씨와 운선씨는 영국 체류 중이며 준선씨는 이튼스쿨을 나와 현재 옥스퍼드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나영씨는 당시 대한화재보험 김성두 사장의 딸이었다. 하지만 당시 대한화재는 사세가 기울어 가는 회사였다. 정략결혼이었다면 잘나가는 집안과 결혼했을 터지만 현대 집안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다. 역시 정씨 일가의 결혼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시절 사돈인 대한화재를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위장 계열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별다른 힘이 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이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으로 인수됐다. 정 회장의 큰누나인 숙영(55)씨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장남 노경수(60)씨와 결혼했다. 노씨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국제정치 전문가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정 회장이 수학했던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희진(31), 인영(30)씨가 있다. 정 회장의 매형의 동생이자 노 전 총리의 차남 노철수 애미커스그룹 회장(중앙영어미디어 중앙데일리 발행인)은 중앙일보 고 홍진기 회장 딸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과 결혼했다. 홍 부관장의 언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다. 그의 오빠는 전 주미대사였던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다. 현대, 삼성가와 동시에 사돈 관계를 맺은 노신영가로 인해 포니정가는 자연스레 삼성가와 인연이 닿게 된다.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44)씨는 섬유생산업체 김석성 전 전방 회장의 1남 4녀 중 막내인 종엽(45)씨와 결혼했다. 유경씨는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한 뒤 현대산업개발에서 잠시 근무했다. 역시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사귀다가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은 두 아들(지수, 연수)을 뒀다. 유경씨의 시아버지인 김 전 회장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씨와 사촌이다. 정 회장의 처숙부인 현대상선 김성만 부회장은 현 회장과 사돈이다. 현대그룹의 백기사라 불렸던 현대산업개발 간 가맥도 아버지대부터 얽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안전 새 틀 어떻게] 국민안전처 출범… 재난방재 전문가 대담

    [국민안전 새 틀 어떻게] 국민안전처 출범… 재난방재 전문가 대담

    세월호 참사라는 아픔 속에 국민안전처가 출범했다. 서울신문은 재난안전관리 혁신이라는 과제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진단하기 위해 재난방재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와 박두용 한성대 교수를 모시고 기획대담을 마련했다. 이들은 일상적인 재난예방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고 재난 현장대응을 안전처가 담당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방관 국가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처가 안전예방에 치중하게 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국민안전처가 출범했다. 의미를 부여한다면. -윤명오(이하 윤) 안전 관련 조직이 흩어져 있으면 상위기관에 종속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지 못하게 되고 충분한 자원배분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국가 차원에서 재난안전이라는 중요성에 부합하는 위상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대통령과 가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된 건 아쉽다. -박두용(이하 박) 안전만을 담당하는 독립 기관을 만들었다는 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시행착오는 겪겠지만 분명히 조직으로서 자가발전을 할 것이고 안전 관련 제도를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민안전처를 두고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비판도 나오는데. -윤 전문 분야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소방, 방재, 해양 등 여러 조직을 무리하게 일체화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만들게 된다. 오히려 각 조직이 자체 특성과 존재 이유에 따라서 독립성과 연계운용, 즉 네트워크식 통합으로 ‘따로 또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한 지붕 세 가족이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니다. 어떻게 각자의 분야에 충실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관건은 전문성과 책임성, 독립성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데. -박 그동안 지자체에 떠넘겨 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측면이 있다. 총괄조정 기능도 약했다. 안전처가 자기 역할을 하려면 지자체가 현장에서 손발 구실을 해줘야 한다. 안전처가 너무 주도권을 쥐려고 하면 안 된다. 안전은 ‘현장 우선’이 원칙이다. 재난안전 관리는 책상에서 하는 게 아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윤 지금까지는 책임은 지자체가 지고, 중앙정부는 모든 것을 기획하고 통제하는 양상이었다. 지자체 재정이 열악해 전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는 거의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방재 역량을 좌지우지한다고 봐야 한다. 서로 특성에 맞게 역할을 나누고, 특히 지자체 자율성을 인정해 주고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걸 지원해 줘야 현장 중심 정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방관 국가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박 일상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는 안전관리는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일상적인 안전관리가 아니라 재난상황이다. 현대 재난은 대형화와 고도화, 집적화, 복합화가 특징이다. 일단 재난이 발생하면 십중팔구 일개 지자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중앙정부가 직접 개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소방관 국가직화가 꼭 필요하다. 선진국에서도 사고가 대형화, 광역화되니까 지방에 흩어져 있는 소방조직을 국가 단위로 통합하는 걸 고민하는 추세다. 단순히 지방사무라고 해서는 안 된다. -윤 재난이 발생하면 지자체에선 제대로 대처하고 싶어도 충분한 예산과 인력, 기술이 부족하다. 거기다 재난은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 대부분 재난은 전국적 차원으로 운영하던 게 대부분이다. 고리핵발전소를 부산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인천시에 맡긴다면 그게 말이 되겠나. 그런데도 현실은 그렇게 굴러가고 있다. 국가는 발생 확률은 낮지만 피해는 엄청난 대규모 재난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려면 소방조직을 국가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자체의 역할은. -박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건 지자체다. 일상적인 대비와 주민안전, 재난 발생 시 주민 대피 등은 지자체 몫이다.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조직은 소방이고, 지자체는 협력기관이자 2차 복구기관이다. 그런데 현재는 1차 대응기관이 지자체에 소속돼 있다는 게 모순이다. -윤 재난대비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건 국가 몫이다.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 대응 분야에서는 국가의 개입 비중이 크고 예방 분야에서는 지자체의 정책적 기능이 훨씬 중시된다. 그런데 정부는 이를 거꾸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일상적인 대비는 비판받을 일이 적지만 직접 대응하는 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어느 쪽을 주력해야 하나. -박 안전처가 출범했으니 당연히 모든 안전관리와 예방까지 담당하는 걸로 생각할 수 있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건 응급실에서 예방의학까지 맡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안전처는 재난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재난관리와 안전관리는 다르다. 안전관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을 맡듯이 정부부처별로 책임기관이 하면 된다. 재난관리의 기본은 현장 조직을 튼튼히 하고 보고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안전처 출범은 그걸 고칠 기회였는데 제대로 안 됐다. 게다가 재난관리와 안전관리가 뒤섞이면 예방총괄을 맡는 부서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안전처만 해도 소방과 해경은 그대로 옮겨갔는데 안전행정부에서 옮겨간 조직은 확대됐다. -윤 세월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대구지하철 사고 중 어느 것도 국민이 잘못해서 일어난 게 아니다. 국민들은 오히려 너무 순종적이어서 희생이 커졌다. 외국에선 한국인들을 매우 순종적인 국민으로 본다. 그런데도 정부는 사건만 터지면 안전불감증이라며 희생자들을 비난한다. -박 ‘안전불감증 프레임’을 깨야 한다. 안전불감증은 피해자에게 안전을 책임지라고 하는 프레임이다.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만든다. 안전불감증은 영어로 번역도 안 될 정도로 정체불명 용어다. →재난안전과 관련해 꼭 필요한 개혁과제를 꼽는다면. -박 안전을 관리 측면에서 보면 첫 번째는 ‘잘 모르는’ 것, 불확실성 자체가 위험이다. 두 번째는 알고 있는 것과 실제의 괴리, 즉 서류와 현실의 괴리다. 산업안전이 딱 그렇다. 학계에서 추산하는 산업재해는 연간 100만~300만건인데 실제 정부 통계로는 8만건 안팎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산재율은 최저인데, 산재사망률은 최고다. 이런 비상식적인 지표가 정책을 왜곡시킨다. 안전처는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는 유혹을 이겨 내야 한다. 전문성과 책임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내부 정비에 초점을 맞추길 기대한다. -윤 과 단위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가 있다. 그걸 모두 장관이 직접 관리했으면 한다. 그래야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제도 취지와 현실이 다른 일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사회·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두용 한성대 교수는 ▲서울대 농학과 이학사 ▲미국 미시간대 보건학박사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연구원장 ▲현 서울시 초고층재난사전평가위원 ▲현 한국제품안전학회 회장 ▲현 한성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 ■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는 ▲서울대 건축학과 공학사 ▲일본 도쿄대 공학박사(건축방재) ▲주택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화재소방학회장 ▲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현 한국화재보험협회 기술고문 ▲현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재난과학과 교수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와신상담’ 차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재계 2위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와신상담’ 차남 정몽구 현대차그룹 재계 2위로

    2001년 3월 ‘왕(王)회장’인 정주영 회장의 죽음은 현대가(家)에 있어선 변화의 서곡이었다. 재계 1위 현대그룹(현재 범현대가)은 2년 후 왕자의 난을 겪으면서 2세인 ‘몽’자 돌림 형제에 의해 6개의 소그룹으로 계열분리됐다. 정몽구 회장의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근 회장의 현대백화점그룹, 고 정몽헌 회장의 현대그룹(현재는 부인 현정은 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현대중공업그룹, 정몽윤 회장의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정몽일 회장의 현대기업금융 등이다. 하지만 현재 정몽일 회장의 현대기업금융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로 흡수돼 모두 다섯 개의 기업집단만 남아 있다. 왕회장의 사망과 함께 무너지는 듯했던 현대 신화를 다시 쓴 이는 차남이자 현존하는 형제들 중 큰형님인 정몽구가 이끄는 현대차그룹이다. 삼성 신화에 가려져 스포트라이트가 비교적 덜한 편이지만 현대차는 명실상부한 재계 2위다. 5남인 정몽헌에게 현대가를 위임한다는 아버지의 육성 메모에 쓸쓸히 자동차 부문만 들고 떠난 정몽구 회장의 뒷모습을 생각하면 와신상담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기록하는가 하면 지난해 매출 132조원, 영업이익 9조 7000억원을 넘어섰다. 3남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은 왕회장 아들 중 처음으로 명예회장 직함을 달았다. 그룹도 단단해졌다. 2003년 신용카드 대란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구조조정을 거친 끝에 지난해 매출 5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재계 순위 23위에 올랐다. 보수적인 경영 덕에 기업의 부채비율은 38.3%로 대기업 가운데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 현재는 장남인 지선씨가 회장, 교선씨가 부회장이다. 가장 다사다난한 시기를 겪은 곳은 현대그룹이다. 과거 현대가의 영광을 찾기 어렵다. 2001년 자금난에 빠지면서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아오던 현대건설은 결국 범현대계열에서 계열분리됐다. 2010년 6월 채권단에 의해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재개됐고,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월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범현대가의 모태가 현대건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정은 회장으로서는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됐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유동성 위기 때문에 범현대 계열에서 분리된 후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의 품에 다시 안겼다. 1988년 무소속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정치계에 발을 들인 후 전문경영인 체계를 다진 현대중공업 역시 지난 10년간 굴곡이 많았다. 2002년 현대삼호중공업을 시작으로 2008년 하이투자증권, 2009년 현대종합상사, 2010년 말 현대오일뱅크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여파에 올 2분기 1조원대의 영업손실에 이어 3분기에도 2조원대의 영업손실이 났다. 어닝쇼크 수준의 충격에 사촌동생인 정몽진 KCC 회장이 현대중공업을 살리고자 주식 3000억원어치를 사들이겠다고 나설 정도다. 정치인 정몽준 역시 위기의 계절이다. 2005년 대선 좌절에 이어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정치 인생의 제2의 위기를 겪고 있다. 시대의 흐름과 경기의 파고 속에 현대가의 품을 떠난 기업도 있다. 외환위기 당시 LG반도체를 인수할 정도로 덩치를 불렸던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는 뿔뿔이 흩어졌다. 특히 사명을 하이닉스로 바꾼 반도체 부문은 2012년 SK그룹에 인수됐다. 정보통신부문은 팬택에, LCD 사업부는 중국 기업에 매각됐다. 건설업계 10위를 달렸던 고려산업개발은 두산그룹에 인수돼 사명을 두산건설로 바꿨다. 해수담수화 세계 1위 기업인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역시 두산의 품에 안겼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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