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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의 힘… 화장품 수출도 역대 최대[상반기 수출 2제]

    K뷰티의 힘… 화장품 수출도 역대 최대[상반기 수출 2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55억 달러(약 7조 500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48억 달러)보다 14.8% 증가했다. 연간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80억 달러에서 지난해 102억 달러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10억 8000만 달러(1조 5000억원)로 가장 많았고 미국(10억 2000만 달러), 일본(5억 50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지난해부터 수출 증가폭이 가팔라지며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미국, 일본은 물론 유럽까지 수출이 늘고 있다는 건 국내 화장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출 대상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올해 176개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도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럽 국가별 수출액은 폴란드 1억 5000만 달러(2000억원), 영국 1억 달러(1400억원), 프랑스 7000만 달러(950억원) 등이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41억 1000만 달러(5조 6000억원)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이어 색조화장품(7억 5000만 달러), 인체 세정 용품(2억 7000만 달러), 두발용 제품류(2억 2000만 달러) 등 순으로 집계됐다.
  • 비행기 내 화장실·식수 오염 ‘경고’…“손 씻지 말고 꼭 ○○○ 쓰세요”

    비행기 내 화장실·식수 오염 ‘경고’…“손 씻지 말고 꼭 ○○○ 쓰세요”

    항공기 승객들이 기내 화장실과 식수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항공사들의 물탱크 소독과 청소가 미흡할 가능성이 있어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미국 폭스뉴스는 2일(현지시간) 항공기 화장실 문 손잡이와 세면대, 식수 등이 심각하게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보도했다. 많은 승객이 밀집해 있는 항공기 내부는 감염병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환경이다. 승무원들은 좌석 위 수화물 칸과 접이식 테이블, 좌석 시트커버 등 승객들이 반복적으로 접촉하는 기내 시설들이 세균 번식의 주된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심지어 화장실 물 역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일부 승객들은 비행 중 손 씻기조차 위생적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포르투갈에 거주하는 승무원이자 여행 블로거인 조세핀 레모는 “승객들이 짐을 보관하거나 앞좌석 주머니 안의 물건을 만졌거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레모에 따르면 화장실은 특히 더러울 수 있다. 변기는 정기적으로 청소되지만, 잠금 장치와 문 손잡이는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화장실 물에는 수많은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화장실 세면대 물과 식수는 물론 기내에서 제공되는 커피, 차, 얼음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헌터 칼리지 뉴욕시 식품정책센터의 2019년 연구에서는 일부 항공사들이 승객에게 건강에 해로운 식수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인 주요 항공사 11곳과 지역 항공사 12곳 가운데 15개 항공사가 기내 수질 평가에서 5점 만점에 2점 이하를 받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항공기 식수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승객과 승무원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균과 대장균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1년에 4번 항공기 물탱크 소독과 세척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연구팀은 “항공사가 연 1회 소독과 세척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반드시 매달 수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년 한 연구는 환경보호청이 항공기 급수 시스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항공사들에 민사 처벌을 내리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허점을 지적했다.
  • 전남 해수욕장 54곳 5일부터 개장

    전남 해수욕장 54곳 5일부터 개장

    전남지역 해수욕장 54개소가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5일 여수 웅천과 모사금 해수욕장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주 장흥, 목포, 보성, 셋째주 함평, 고흥,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넷째주 완도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전남도는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감시탑,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수상오토바이와 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 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하고 수질과 백사장 등 환경 검사도 마쳤다. 개장 기간에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된다. 여수 웅천과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 등 9개소에서 카누, 카약,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함평 돌머리와 영광 가마미에서는 갯벌 생물인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치유 명소로 알려진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12일 개장일에 맨발 걷기와 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에서는 실내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고흥 남열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드론 축구와 낚시 대회와 드론배송 시연 등 드론 섬머 비치 페스타가 열린다.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선 선선한 밤바람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 해변 달너울음악회와 북콘서트가 펼쳐진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며 “올여름 도심을 떠나 전남 청정 바다에서 액티비티,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생활 속 불안 해소...손건조기 위생 실태조사 성과 밝혀

    지미연 경기도의원, 생활 속 불안 해소...손건조기 위생 실태조사 성과 밝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했던 공중화장실 손건조기 위생 실태 점검이 실제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현장조사로 이어져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앞으로도 도민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세심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장소 손건조기 위생 실태 조사를 직접 제안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며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불안 요소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손건조기 105대를 조사해 병원성 미생물과 일반세균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지 의원은 “무심코 사용하는 손건조기에서도 세균이 검출될 수 있다는 점을 많은 도민이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 의원은 “우리 사회에는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가 많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세심한 정책 제안으로 도민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독립운동가 후손 ‘재활치료’ 무상 지원

    “빨리 회복해 딸과 손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게 바램입니다.” 뇌졸중 후 재활이 필요한 고려인인 독립운동가 후손이 국내에서 무상 치료로 재활을 마쳤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 류드밀라(71·여)씨 입원과 재활치료를 무상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영화 ‘놈놈놈’ 모티브가 된 15만원 탈취 사건 주역 최봉설 독립운동가의 손녀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인 그는 올해 2월 뇌졸중이 발병했다. 신체 오른쪽 마비로 보행장애와 팔다리 저림, 감각장애 등 후유증이 있었다.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는 자녀 권유로 올해 5월 입국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사)굿네이버스 인터네셔날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지난달 6월 9일 입원을 통한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다. 그는 국가지정 충남 유일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국내 최고의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걷기 연습, 근력강화 훈련, 물리치료 및 근육긴장도 조절훈련 등 강도 높은 재활치료를 받았다. 보행기가 있어야 걷던 그는 근육에 힘이 생겨 우측 손과 발을 스스로 들고, 보행기 없이도 화장실에 혼자 다녀올 정도로 회복 후 토원했다. 재활의학과 김수아 교수는 ”입원기간 훈련에 잘 따라줘 완벽하진 않아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 류드밀라씨는 “언어와 국적이 달랐지만 늘 친절하게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 마음을 전달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의료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환자 치료를 도울 수 있었고 선열들의 땀과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고 했다.
  •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 침입해 폭행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각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있는 30대 피해자 B씨 집에 무단 침입해 B씨를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몇 달 전 B씨가 바람피운다고 의심하고 B씨 옆집으로 이사해 감시하는 등 집착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커플티를 준비한 뒤 B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안,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범행 당일 미리 훔쳐 보고 외워뒀던 B씨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다음 “너는 죽어야 한다”며 둔기로 마구 폭행한 뒤 성폭행했다. 이후 B씨를 화장실에 가둬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한 뒤 자해했다. B씨는 자해한 A씨가 의식이 희미해진 사이 필사적으로 문고리를 조작해 탈출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자해행위로 다친 손목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경찰관에게 ‘지인들이 면회와도 되냐’고 묻거나 지인들과 교도소 밥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 없이 일상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자신의 범행을 두고 ‘상해 고의만 있었을 뿐 살해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 머리와 얼굴을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B씨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데려가는 등 구조할 의사가 없었던 점 등을 들며 죄가 성립된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B씨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죽을힘을 다해 화장실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으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결과 또한 참혹하다”며 “B씨는 두개골 등이 골절되고 좌측 청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는데도 A씨는 주된 범죄는 부인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19세기 파티걸’의 초상화가 미완성인 이유

    ‘19세기 파티걸’의 초상화가 미완성인 이유

    정치하는 화가, 다비드프랑스 대혁명 시기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는 ‘루이 16세를 처형하자’는 급진적 자코뱅파의 일원이 됐다. 그러나 다비드와 정치색을 같이했던 로베스 피에르나 장폴 마라같은 급진파들이 하나둘 단두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다비드 역시 투옥됐다가 사면으로 풀려났다. 서양미술 역사상 이처럼 정치 성향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이는 드물다. 다비드는 정치판이 변했음을 실감했으며 떠오르는 정치 스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나폴레옹에 충성을 다하는 그림을 바친 뒤 다비드의 화가 생활도 점차 일상을 되찾았다. 다비드는 쥘리에트 레카미에(1777~1849) 부인의 초상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당시 한가롭게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인의 일상은 혁명이나 전시 중에는 나올 수 없는 주제였다. 19세기 파티걸의 일상레카미에는 은행가 아버지 덕분에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리옹 출신 거부 은행가와 결혼했다. 파리에 신혼 살림을 차린 그녀는 부유한 남편 덕분에 호사스러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패션과 사교 파티였다. 호화로운 옷차림과 화장을 하고 파리의 유력 인사들을 불러 매일 파티를 즐겼다. 다비드는 23살의 어린 신부 레카미에를 고대 그리스의 여신처럼 만들었다. 짧게 자른 머리에 헤어 밴드를 두르게 해 당시 유행하던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녀가 입은 흰 가운은 고대 그리스 여신이 입은 의상 양식인 키톤의 영향을 받았다. 이 옷은 가슴께에서 아래로 차르르 떨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예술가와 모델의 기 싸움그런데 이 작품은 미완성이다.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총애를 받는 공식 화가로서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빴다. 그러나 23살의 파티 걸은 궁정화가보다 더 바쁜 삶을 살았다. 레카미에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화장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무엇보다 자신을 나이들어 보이게 그린 고리타분한 화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약속 시간을 잡지 않았다. 다비드를 더 화나게 만든 건 그녀가 자신과의 약속은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제자인 프랑수아 제라르(1770~1837)에게 다시 한 번 초상화를 의뢰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다비드는 쥘리에트의 그림에 더이상 손대지 않았다. 때문에 ‘레카미에 부인의 초상’은 얼굴과 머리 부분만 완성된 상태이며 가구 바닥과 벽은 미완성 상태다. 그러나 대가의 미완성 그림은 이미 그 자체로 완벽했다. 거장 다비드의 그림이 완성되지 않았어도 그녀는 보채지 않았다. 당시 23살의 파티걸에게는 오늘 참석할 연회에 무엇을 입고 나갈지가 더 급한 문제였으니까.
  • ‘19세기 파티걸’의 초상화가 미완성인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19세기 파티걸’의 초상화가 미완성인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정치하는 화가, 다비드프랑스 대혁명 시기 자크 루이 다비드(1748~1825)는 ‘루이 16세를 처형하자’는 급진적 자코뱅파의 일원이 됐다. 그러나 다비드와 정치색을 같이했던 로베스 피에르나 장폴 마라같은 급진파들이 하나둘 단두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다비드 역시 투옥됐다가 사면으로 풀려났다. 서양미술 역사상 이처럼 정치 성향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이는 드물다. 다비드는 정치판이 변했음을 실감했으며 떠오르는 정치 스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나폴레옹에 충성을 다하는 그림을 바친 뒤 다비드의 화가 생활도 점차 일상을 되찾았다. 다비드는 쥘리에트 레카미에(1777~1849) 부인의 초상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당시 한가롭게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인의 일상은 혁명이나 전시 중에는 나올 수 없는 주제였다. 19세기 파티걸의 일상레카미에는 은행가 아버지 덕분에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리옹 출신 거부 은행가와 결혼했다. 파리에 신혼 살림을 차린 그녀는 부유한 남편 덕분에 호사스러운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그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패션과 사교 파티였다. 호화로운 옷차림과 화장을 하고 파리의 유력 인사들을 불러 매일 파티를 즐겼다. 다비드는 23살의 어린 신부 레카미에를 고대 그리스의 여신처럼 만들었다. 짧게 자른 머리에 헤어 밴드를 두르게 해 당시 유행하던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녀가 입은 흰 가운은 고대 그리스 여신이 입은 의상 양식인 키톤의 영향을 받았다. 이 옷은 가슴께에서 아래로 차르르 떨어지도록 디자인됐다. 예술가와 모델의 기 싸움그런데 이 작품은 미완성이다.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총애를 받는 공식 화가로서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을 만큼 바빴다. 그러나 23살의 파티 걸은 궁정화가보다 더 바쁜 삶을 살았다. 레카미에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한 화장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무엇보다 자신을 나이들어 보이게 그린 고리타분한 화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약속 시간을 잡지 않았다. 다비드를 더 화나게 만든 건 그녀가 자신과의 약속은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제자인 프랑수아 제라르(1770~1837)에게 다시 한 번 초상화를 의뢰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다비드는 쥘리에트의 그림에 더이상 손대지 않았다. 때문에 ‘레카미에 부인의 초상’은 얼굴과 머리 부분만 완성된 상태이며 가구 바닥과 벽은 미완성 상태다. 그러나 대가의 미완성 그림은 이미 그 자체로 완벽했다. 거장 다비드의 그림이 완성되지 않았어도 그녀는 보채지 않았다. 당시 23살의 파티걸에게는 오늘 참석할 연회에 무엇을 입고 나갈지가 더 급한 문제였으니까.
  • 닥터펩티, 이마트 79개 매장 정식 입점..초저가 기능성 화장품 선보여

    닥터펩티, 이마트 79개 매장 정식 입점..초저가 기능성 화장품 선보여

    펩타이드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펩티(DR.PEPTI)가 전국 이마트 79개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나선다. (주)제이앤코슈는 지난 6월 27일부터 닥터펩티의 대표 제품 5종을 이마트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입점을 통해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 접점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닥터펩티는 독자적인 펩타이드 성분 연구를 바탕으로, 민감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고효능 스킨케어를 개발해온 브랜드다.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케어하는 제품력으로 슬로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홈쇼핑과 자사몰을 중심으로 누적 매출 1,8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탄탄히 다져왔다. 이번 이마트 입점은 닥터펩티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첫 번째 시도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입점 제품은 총 5종으로 ▲눈가 및 팔자 부위 등 에이징 존 집중 케어를 위한 ‘펩타이드 볼륨 리뉴 스텔라이트 아이 크림’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를 담은 ‘엑소 바이옴 마스크(5매입)’ ▲즉각적인 쿨링감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센텔라 티트리 모델링 마스크’ ▲물리적 자극 없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고마쥬 타입의 ‘센텔라 턴오버 소프트 필링 젤’ ▲허브 유래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자극없이 세정하고 세안 후에도 촉촉한 마무리를 도와주는 ‘허브 블렌딩 클렌징 폼’이 포함된다. 5종 전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의 초저가로 선보여, 고효능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닥터펩티는 고가의 펩타이드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이마트 입점은 닥터펩티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펩티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7월 18일부터 이마트 전단행사에도 참여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단행사는 70여개 이마트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현장 체험 행사 및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활동도 순차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 ‘비명 인식 위험 감지 장치’ 장영실상 수상

    ‘비명 인식 위험 감지 장치’ 장영실상 수상

    비명을 인식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장치를 개발한 업체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엘마인즈는 심층신경망(DNN) 기반의 발화·검증 알고리즘을 적용한 자사의 비명음성인식장치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2025년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온디바이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버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다. 오인식을 방지하는 특허 기술로 잘못된 비상 신호 발생 가능성도 줄였고, 소음이나 반향이 심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위급 상황에서 손이 자유롭지 않거나 공포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비명만으로 비상벨을 작동시켜 공중화장실이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안심귀갓길, 산책로, 학교 등에서 활용된다. CCTV가 자동으로 비명이 들린 방향을 인지해 회전하고 관제센터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를 포함해 경기 고양·오산·안양·수원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이 기술을 활용 중이다. 중대재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비명을 지르면 기계가 즉시 정지하고 구조 요청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계설비와 연동돼 위급 상황에서 비명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기계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됐다. 중소기업 정부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되면서 정부가 설치 비용의 80%를, 사업자가 20%를 부담한다. 효성중공업·효성TNC·효성굿스프링스 등 효성 계열사엔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엘마인즈는 일본어판 장치도 개발해 일본 레스타홀딩스와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커피 찌꺼기로 어르신 일자리 만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커피박 창작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커피박 창작소는 동대문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커피박을 탈취제, 화분 등 생활 속 공예품으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제작한 제품은 지역 공중화장실과 공공시설 등에 비치된다. 또 앞으로 지역 축제와 장터 등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세대 간 교류와 환경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환경보호와 시니어 일자리가 결합된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700만원을 후원,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커피박 창작소는 공공·민간·후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형 복지 모델의 구체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서비스와 민간 자원이 협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커피박 창작소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과 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S25, 무신사와 ‘뷰티 협업’… 3000원 균일가 화장품 판다

    GS25, 무신사와 ‘뷰티 협업’… 3000원 균일가 화장품 판다

    편의점 GS25가 무신사와 손잡고 3000원짜리 균일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일 GS리테일과 무신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의 화장품 7종을 판매한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 ‘위찌’의 세컨드 라인으로 고품질 소용량 콘셉트를 갖고 있다. ‘바운시 글로스’ 등 립 제품 5종과 아이섀도 2종을 균일가 3000원에 선보인다. 10대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내 화장품 판매량은 증가세다. GS25는 앞서 주요 20개 점포에서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위찌 상품을 시범 판매했는데, 지난 6월 한 달간 해당 점포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GS25 전용 의류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도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판매 매장을 기존 3000여곳에서 50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쿨탠다드’ 티셔츠 2종(1만 9900원)을 비롯해 5종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3000원대 양말부터 3만원대 바람막이까지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GS25는 무신사와 전략적 협력을 교두보로 삼아 비식품 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과 의류 등을 통해 식품 분야에 치중한 편의점 매출 구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GS25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명 인식 위험 감지 장치’ 장영실상 수상

    ‘비명 인식 위험 감지 장치’ 장영실상 수상

    비명을 인식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장치를 개발한 업체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엘마인즈는 심층신경망(DNN) 기반의 발화·검증 알고리즘을 적용한 자사의 비명음성인식장치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2025년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온디바이스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서버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다. 오인식을 방지하는 특허 기술로 잘못된 비상 신호 발생 가능성도 줄였고, 소음이나 반향이 심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위급 상황에서 손이 자유롭지 않거나 공포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비명만으로 비상벨을 작동시켜 공중화장실이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안심귀갓길, 산책로, 학교 등에서 활용된다. CCTV가 자동으로 비명이 들린 방향을 인지해 회전하고 관제센터에서 이를 파악할 수도 있다. 서울 서초구를 포함해 경기 고양·오산·안양·수원시 등 여러 지자체가 이 기술을 활용 중이다. 중대재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비명을 지르면 기계가 즉시 정지하고 구조 요청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계설비와 연동돼 위급 상황에서 비명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기계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됐다. 중소기업 정부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되면서 설치 비용도 정부가 80%, 사업자가 20%를 부담한다. 효성중공업·효성TNC·효성굿스프링스 등 효성 계열사엔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엘마인즈는 일본어판 장치도 개발해 일본 레스타홀딩스와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 첫 데이트에는 ‘이것’ 안 해요…Z세대가 주도하는 틱톡 트렌드

    첫 데이트에는 ‘이것’ 안 해요…Z세대가 주도하는 틱톡 트렌드

    최근 첫 데이트에 화장 대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일명 ‘첫 데이트 = 노 메이크업’ 트렌드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에 참여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민낯으로 상대방을 만났다가, 만남이 깊어질수록 메이크업을 하며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첫 만남에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나 혹은 단순히 메이크업이 귀찮아서 등등 이를 반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틱톡 사용자 @karatheworstt는“처음으로 민낯으로 데이트에 나갔다”며 “점차 메이크업을 늘려갈 계획”이라는 설명과 함께 본인의 민낯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좋아요 현재 200만 개 이상, 조회수 1190만 회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리애논 뒤부아 박사는 이 트렌드가 데이트 전 피로감을 덜고 에너지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또한 “민낯이 자존감이 높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표시”이며 “메이크업 여부로 호불호 갈리는 사람을 애초에 거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중랑구 학교예산 16억원 추경 편성 환영”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의 중랑구 학교예산 16억원 추경 편성 환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6월 27일 서울시회의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 제1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에 지역구 학교예산 16억 900만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구내 학교인 원묵초, 중흥초, 장안중, 원묵고 등 4개 학교의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 사업 예산이 확보됐다며 환영했다. 구체적으로는 원묵초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관 이용을 위한 ▲체육관방수공사 8100만원, 중흥초 학생들의 쾌적한 급식을 위한 ▲급식실환기개선 2억 6300만원 장안중 학생들의 면학환경 조성을 위한 ▲소음저감시설개선 1억원 원묵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본관동화장실개선 11억 6500만원 등이다. 박 의원은 평소 관내 학교를 수시로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며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도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원하는 사업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지역구 학교예산으로 16억원을 편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이다”라며 “2026년 본예산 편성시에도 중랑구내 모든 학교의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서는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서울시의회에서는 제가 앞장서서 해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GS25-무신사 협력 확대…편의점서 ‘3000원 균일가’ 화장품 출시

    GS25-무신사 협력 확대…편의점서 ‘3000원 균일가’ 화장품 출시

    편의점 GS25가 무신사와 손잡고 3000원짜리 균일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일 GS리테일과 무신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의 화장품 7종을 판매한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 ‘위찌’의 세컨드 라인으로 고품질 소용량 콘셉트를 갖고 있다. ‘바운시 글로스’ 등 립 제품 5종과 아이섀도우 2종을 균일가 3000원에 선보인다. 10대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내 화장품 판매량은 증가세다. GS25는 앞서 주요 20개 점포에서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위찌 상품을 시범 판매했는데, 지난 6월 한 달간 해당 점포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GS25 전용 의류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도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판매 매장을 기존 3000여곳에서 50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쿨탠다드’ 티셔츠 2종(1만 9900원)을 비롯해 5종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3000원대 양말부터 3만원대 바람막이까지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GS25는 무신사와 전략적 협력을 교두보로 삼아 비식품 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과 의류 등을 통해 식품 분야에 치중한 편의점 매출 구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GS25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 파크골프장 5곳 이달 5일부터 ‘유료’ 전환

    창원 파크골프장 5곳 이달 5일부터 ‘유료’ 전환

    경남 창원시 파크골프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사용료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이달 5일부터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지역 내 9개 파크골프장 중 이번에 유료로 전환되는 곳은 대산면·북면장애인·호계·용원·소사 파크골프장 등 총 5곳이다. 시는 이들 파크골프장에는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완비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천·가포·풍호·광석골 등 나머지 4곳은 잔디 식재·시설 보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내년 6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시는 유료화 시행에 맞춰 회원관리, 예약·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시설 보완 공사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대산면 파크골프장은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잔디 식재, 화장실·쉼터 등 2차 공사를 완료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마지막 3차분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민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기존 화장실 1개 동과 접이식 그늘막 12개소 외에 화장실 3개 동, 퍼걸러 12개소, 급수시설 1개소가 추가로 설치됐다. 시는 파크골프장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임을 고려해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간호 인력 상시 배치, 폭염 쉼터·의무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등이 주요 대책 내용이다. 새로운 예약·결제 시스템에 따라 이용자들은 창원시설공단 통합예약시스템 회원가입 후 관내·관외 구분, 70세 이상 등 감면 사항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매번 증명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철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경남은 물론 전국 여러 시군에서 파크골프장 유료화를 앞서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상대적으로 유료화 시행이 늦었다”며 “초기 온라인 회원가입 등으로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3주년 안성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

    김보라 시장이 이끄는 안성시가 민선 8기 3년 동안 산업, 문화, 교통, 복지 등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 삼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슬로건으로 내건 안성시는 도시 혁신과 변화를 끌어내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향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다음은 안성시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정리했다. ●인구 변화 안성시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로 ‘살고 싶은 도시’ 위상을 높였다.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천 명이 늘면서 2024년 기준 안성 인구는 20만 8천 8백여 명이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세~64세)가 2천여 명 증가해 2024년 기준 13만 3천여 명을 기록했고, 30대 인구 증가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약 2천 4백여 명으로, 안성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업·경제 안성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업 유치를 강화하며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대표적인 성과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다. 2027년 착공, 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동신일반산업단지는 1만 6천 명의 고용 창출, 2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안성 산업 도약의 핵심축이다. 시는 반도체 관련 조직개편,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 관련 기관 업무협약, 반도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안성산업진흥원 및 반도체인력양성센터 설립 추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유치 등 대기업 투자를 이끌었고, 기계·장비, 식료품, 자동차부품 분야의 제조업도 성장 중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이차보전금, 특례보증, 통근버스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확대됐고, 전통시장 환경개선, 점포 리모델링,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관광 안성시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며 도시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동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업을 필두로 올해는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본사업을 전개하며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중국, 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안성에서 개막식이 열렸고, 전통 공연과 문화탐방, 체험 등을 해외 대표단에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도시의 저력을 알렸다. 안성의 대표 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총 56만 8천 명이 찾아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등 지역의 대표 수변 자원을 활용한 호수 관광개발에 적극 나서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힘썼다.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25m), 하늘탐방로(167m)는 안성의 자연과 문화를 집약한 대표 명소로 부상했다. ● 대중교통 대중교통 활성화의 대표 정책인 광역교통망 확충은 신분당선 강남역을 오가는 버스(4401번·4402번)를 도입했고,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4305번) 개통됐다. 어르신, 저소득층 지원에 이어 아동, 청소년까지 전 시민 무상교통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고, 수요응답형 버스와 행복택시 운행으로 안성맞춤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통근·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 복지·정주 여건 안성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영유아·아동을 위한 지원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출산정책 확대, 병원 야간진료 등을 추진했다. 또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을 시정에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지원은 청년전용 문화공간인 ‘청년톡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주거·창업·해외연수 등 청년 자립과 자기 계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어르신 복지는 일자리 확대, 재택의료 및 AI 건강관리,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 등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돌봄과 신설 등으로 어르신 복지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 인프라도 확충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안성맞춤공감센터, 평생학습관, 안성뮤직플랫폼, 문화사료관, 환경교육센터, 1면 1도서관, 미디어센터 등을 신설하며 시민 여가와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바람길숲, 공공심야약국,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권역별 체육센터, 반려견 같이파크 등도 조성해 살기 좋은 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시민들과 함께 도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그려갔다”며 “시민 일상에 행복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직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여름 손님맞이 완료···편의시설 보강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여름 손님맞이 완료···편의시설 보강

    담양군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메타세쿼이아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군은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메타세쿼이아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메타세쿼이아랜드의 어린이 놀이터는 최신 안전기준을 반영한 조합놀이대로 전면 교체됐으며, 어린이프로방스 내 장애인 화장실은 자동문 설치를 포함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타맨발흙길’은 노면 정비와 흙 교체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했고, 주요 동선에는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도 신경 썼다. 무엇보다도 지금 메타세쿼이아랜드는 수국, 백일홍, 연꽃 등 다채로운 여름꽃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무르며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관광객 한 분 한 분이 불편 없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했다”며, “이번 여름은 자연과 쉼, 그리고 편안함이 어우러진 메타세쿼이아랜드로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릴 적 꿈 ‘쥬라기 월드’ 현실로… 한국 팬 사랑·환대 보여 줘”

    “어릴 적 꿈 ‘쥬라기 월드’ 현실로… 한국 팬 사랑·환대 보여 줘”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 보면서공포·긴장 유지하는 게 어려웠다” “평소 엄청난 팬이었던 ‘쥬라기 월드’의 세계관에 들어갈 수 있어 영광입니다. 어린 시절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요.” 올여름 기대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41)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핸슨은 “한국에 오자마자 명동에 가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아침 식사로 일곱 가지 김치를 먹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7년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이후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한국 팬들은 항상 사랑과 환대를 보여 준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1993년 시작돼 32년 역사를 지닌 ‘쥬라기’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신약 개발과 관련, 거대 공룡들의 DNA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으로 향한 조라와 헨리 박사 등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수작전 전문가 조라 역을 맡은 조핸슨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공룡과 사투를 벌인다. 그는 “싸우는 것보다 공룡들에게서 도망치려고 뛰는 장면이 많다”면서 “실제 공룡이 아니라 막대기에 달린 테니스공을 보며 공포심과 긴장감 등을 유지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을 통해 막대기에 꽂힌 테니스공 위에 컴퓨터그래픽(CG)을 덧입혀 무시무시하고 다양한 공룡을 만들어 냈다. 이번 작품은 ‘쥬라기’ 세계관을 창조한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고질라’ 등을 연출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년 넘게 쥬라기 시리즈 출연을 위해 노력했다는 조핸슨은 “스필버그 감독 등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해 툭 터놓고 논의해 각본을 수정했고 제가 의견을 낸 장면이 추가됐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어릴 적 가족들과 극장에서 ‘쥬라기 공원’을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많은 분이 집이 아닌 극장에서 시각, 청각적으로 경이로움과 공포, 놀라움을 체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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