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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전통시장서 골든타임 지키는 비상소화장치 교육

    중구, 전통시장서 골든타임 지키는 비상소화장치 교육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화재 초기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장소별 순회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장치함은 상부 덮개, 호스 릴, 공기압 실린더, 배수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도로 아래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은 평소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화재 시 누구나 덮개를 열어 50m 길이 소방호스로 불을 끌 수 있다. 구는 지난해까지 외부 재원 약 8억원을 확보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41개를 설치했다. 이후 현재까지 21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중 17곳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다음달에는 황학동 서울중앙시장, 명동남산골 골목형상점가, 남대문로 골목형상점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현시장은 하반기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직접 비상소화장치함을 열고 사용하는 실습 방식이다. 화재 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상인회 중심의 자율 교육으로 반복적인 실습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상인회를 우선 교육하고, 이후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상인들에게 교육 내용을 공유·전파한다. 시설물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도 병행한다. 아울러 구는 통합지원본부 가동훈련 등 소방 안전훈련과 연계한 화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시장이 가장 많은 만큼 시설 점검 등 화재 예방에 노력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는 구조상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문신 합법화 논의 속 그레이시티아카데미, 대법원 무죄 판결로 전문성 재조명

    문신 합법화 논의 속 그레이시티아카데미, 대법원 무죄 판결로 전문성 재조명

    문신 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두피문신 전문 교육기관인 그레이시티아카데미가 의료법 위반 관련 사건에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법부의 판단은 문신 합법화 논의가 산업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두피문신 분야는 두상 형태와 기존 모발의 흐름, 밀도,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전문 영역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관련 법제화 논의가 구체화될수록 시술 과정의 안전성 확보와 교육 과정의 전문성 정립이 핵심적인 평가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레이시티아카데미는 두피문신과 반영구화장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장 실무 역량과 상담 프로세스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라며 “이번 대법원의 무죄 판결은 해당 기관의 운영 방식이 기존 법적 테두리와 향후 진행될 산업 변화 흐름 안에서 부합하고 있음을 확인해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련 산업계에서는 향후 문신 합법화가 제도적으로 정착될 경우, 단순한 시술 행위 자체보다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기술적 전문성, 그리고 소비자 보호 역량을 갖춘 기관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그레이시티아카데미의 판결 사례는 제도 전환기 속에서 전문 교육기관이 갖추어야 할 요건과 운영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례로 평가받는다.
  • [포토] ‘못 알아볼 뻔’ 이의정, 확 달라진 근황

    [포토] ‘못 알아볼 뻔’ 이의정, 확 달라진 근황

    배우 이의정이 180도 달라진 비주얼의 근황을 공유했다. 이의정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여자의 변신”, “화장빨”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긴 갈색 웨이브 헤어와 짙은 메이크업,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링으로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볼을 감싸 쥐는 등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포즈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몰라보게 예뻐졌다”, “방부제 미모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975년생인 그는 1990년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과거 뇌종양 진단으로 긴 투병 생활을 겪었으나 이를 완치했으며, 최근에는 9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6년째 굳건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에 구조공사비 1354억 원 투입 계획 발표

    - 국토교통부 인증 100년 내구성 1급 기술 기반의 초고층 구조 설계 도입- 층간소음 저감 특허 바닥구조 및 내진 특등급 등 주거성능 전반 1등급 기술 제안- 68층 초고층 하중 지지 위해 철근 25,638톤 등 자재 및 시공 품질 강화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단지의 주거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공사비 산출 내역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한강 조망, 평면, 외관, 배치, 상품 구성 등의 설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주거품질 기술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건축물의 내구성, 소음, 안전, 유지관리 등 주거성능 분야 전반에 1등급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골조와 내구성 부문에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100년 내구성 1급 기술력이 도입된다. 일반 아파트의 물리적 수명이 50년 수준인 것과 달리 내구성 1급은 10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한 기준이다. 이와 함께 내화 성능 1급, 내진 설계 특등급을 각각 적용해 주거품질을 확보할 예정이다. 초고층 구조 특화 기술로는 지진 발생 시 연속 붕괴를 방지하는 하부 강화형 고연성 기둥과 진동을 제어하는 고강성 바닥 등 특허기술이 포함됐다. 이는 고층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다. 소음 저감 부문에는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모두 1급 기준을 충족한 DL이앤씨의 특허 바닥구조 ‘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D-Silent Floor Max)’가 제안됐다. 일반 콘크리트 대비 견고하고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개선한 특허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승강로 벽체를 세대 벽체와 이격 설계·시공하는 방식과 저소음 기밀형 창호 등이 반영된다. 추가적인 주거 편의 시설로는 화장실 급배수 소음 1급, 홈 네트워크 시스템 1급이 제안됐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3.2대 규모로 총 4500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L이앤씨는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골조인 ‘아파트 구조공사비(철근 및 콘크리트 공사)’ 항목에서도 135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건축 구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비용 투자는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자재와 시공 품질의 격차로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산출내역서상 아파트 철근 총 물량 또한 2만 5638톤으로 많은 물량을 아파트 구조공사에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5구역은 68층에 달하는 한강변 초고층 설계와 지하 6층 규모의 깊은 지하 공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초고층 건물의 엄청난 하중을 안정적으로 견디고 지하 깊은 곳의 수압과 토압을 완벽히 버텨내기 위해서는 조밀한 철근 배근과 고강도 콘크리트 타설 등 충분한 자재 투입이 필수적이다. DL이앤씨의 이러한 제안은 건물 뼈대부터 완벽하게 시공하여 하이엔드 단지의 구조적 안전성을 타협 없이 지켜내겠다는 정공법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을 대한민국 최고가 단지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외관, 조경, 세대 등에 그치지 않고 완벽한 주거품질을 위한 기술 수준까지 어느 것 하나 최고가 아닌 곳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설계 완성도뿐 아니라 주거품질에 이르기까지 아크로 압구정을 글로벌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기 위한 최고의 제안을 아낌없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 “기막히다”… 남편 죽자 조의금 챙긴 시댁에 며느리 한탄

    “기막히다”… 남편 죽자 조의금 챙긴 시댁에 며느리 한탄

    남편의 장례식에 들어온 조의금을 따로 챙겨간 시댁 식구들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혈액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투병 중 “불필요한 연명 치료는 하지 말고 화장해 달라”고 가족들에게 전했다. 남편은 아내와 어린 아들을 걱정해 최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어 했다는 설명이다. A씨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남편 병간호에 전념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병간호하는 며느리에게 “아들이 벌어놓은 돈 다 쓰는 것 아니냐”는 등 잔소리를 이어갔다고 한다. 이후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 절차를 두고 갈등이 시작됐다. A씨는 “시어머니가 ‘내 아들인데 왜 네 마음대로 하냐’며 화장을 반대했다”며 “남편의 뜻을 따르겠다고 설명했지만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례 기간 시가 식구들은 따로 모여 다녔고, 밤새 빈소를 지킨 건 사실상 자신과 어린 아들들뿐이었다”고 했다. 논란은 조의금 문제로 이어졌다. A씨는 장례식장 직원으로부터 “시가 식구들이 조의금 봉투를 따로 모아 가방에 넣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병원비나 장례 비용을 시가에서 도와준 것도 없었는데 조의금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가 막혔다”며 “조문객 정보나 조의금 관련 이야기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화장은 다른 가족들의 설득 끝에 남편의 뜻대로 진행됐지만 이후 자연장과 봉안당 안치를 두고는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 [마강래의 도시 톡] ‘고무줄 도시계획’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

    [마강래의 도시 톡] ‘고무줄 도시계획’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

    이미 진행 중이던 산업 대전환이 우리 삶에 성큼 들어와 체감되기 시작한 계기는 4~5년 전 코로나 팬데믹이었다. 이제 먼 미래 같던 인공지능(AI)이 인간 고유 영역이던 정형화된 지식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고, 첨단 기술의 경계가 무너지는 지각변동이 실시간으로 일어난다. 이 전환기 첨단 산업의 핵심은 더이상 토지나 자본이 아니다.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 즉 판을 바꾸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암묵지를 교환하는 공간이 곧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도시계획가들은 이처럼 혁신이 역동하는 물리적 장소를 ‘혁신 공간’이라 부른다. 문제는 이 혁신 공간이 극단적으로 쏠려 있다는 점이다. 첨단 산업은 인재와 자본이 갖춰진 곳으로 더 강하게 몰리기 마련이며 그 결과가 바로 판교와 강남 중심의 일자리 독점이다. 이 지독한 집중은 서울 동남권의 집값 폭등과 교통 혼잡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무한 경쟁으로 내몰며 저출산 위기까지 불렀다. 서울시가 도심, 여의도, 강남을 ‘3도심’으로 설정해 왔음에도 실제로는 서울 전체 일자리의 3분의1이 강남 3구에 몰리며 기형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일자리 격차가 청년의 삶을 규정하고 끝내 국가의 미래까지 저당 잡고 있는 지금, 새로운 도시계획의 문법이 정말 시급한 이유다. 이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두 가지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다. 첫째, 도시 곳곳으로 거점을 분산하되 이미 ‘싹수’가 보이는 곳을 밀어 줘야 한다. 새로운 거점은 단순히 건물만 빽빽한 업무지구가 아니라 일, 주거, 여가, 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직주락교’(職住樂敎) 복합 공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생력 있는 일자리 생태계는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집적지를 만든다고 해서 저절로 조성되지 않는다. 다행히 서울 북부권에는 훌륭한 가능성이 자라고 있다. 동북쪽에서는 청량리·왕십리를 거점으로 홍릉 일대의 바이오와 의료 기능을 키우고, 서북쪽에서는 신촌·홍대와 상암을 엮어 문화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의 잠재력을 살리는 것이다. 대학, 연구, 창업, 문화, 미디어를 교통과 입체적으로 엮는다면 강남의 독점을 막을 강력한 북부권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다. 둘째, 도심 정비사업을 공급 중심의 ‘개발’에서 미래 변화에 맞춘 ‘유연성’으로 틀어야 한다. 지금 서울 도심에는 재개발로 인해 대형 오피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구가 늘던 성장 시대에는 건물을 올리면 기업이 들어온다는 공식이 통했다. 하지만 인구 축소 시대의 기업들은 대규모 사옥보다 프로젝트형·분산형 공간을 선호한다. 당장 올해부터 도심 오피스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데, 이러다가는 서울 전체가 오피스 과잉 공급과 공실 폭탄이라는 리스크를 맞을 수 있다. 개별 사업자에게는 오피스 빌딩을 짓는 게 최고의 수익 모델이겠지만, 이 선택들이 모여 도시 전체를 망치는 ‘집합적 실패’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제 도심을 오로지 일만 하는 공간으로 봐서는 안 된다. 주말과 밤마다 유령 도시가 되는 걸 막으려면 주거, 문화, 돌봄이 섞여야 한다. 해외 대도시들이 비어 가는 오피스를 주거용으로 바꾸려고 애쓰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도심이 일터이자 삶터가 되어야 산업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24시간 활력 도시’가 된다. 하지만 중앙 화장실 하나뿐인 대형 오피스를 가구별 배관이 필수인 주거용으로 고치기는 설계 구조상 대단히 힘들다. 그렇다면 앞으로 새로 짓는 대형 오피스는 처음부터 미래 수요에 따라 주거·숙박·문화 시설로 쉽게 용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해야 한다. 미래의 변화에 맞춰 변신할 수 있는 건물이야말로 인구 축소 시대에 살아남는 진정한 자산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이제는 5년 뒤 수요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결정하는 도시계획은 앞으로 30~40년 동안 도시의 뼈대가 된다. 과거의 성공 공식과 개발 문법만 고집한다면, 오늘의 계획은 반드시 내일의 족쇄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더 많은 개발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유연하게 담아내는 ‘고무줄 도시계획’이다. 이제는 도시를 얼마나 ‘크게 키울 것인가’가보다 얼마나 ‘기민하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반려견 놀이터·황톳길에 커피까지… 서대문 안산서 ‘행복 충전’

    반려견 놀이터·황톳길에 커피까지… 서대문 안산서 ‘행복 충전’

    2층 통창으로 안산 사계절 한눈에도심 속 휴식 즐기려는 방문객 ‘북적’운영수익금, 청년 장학금으로 활용 “반려견이랑 숲속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며 행복을 충전했습니다.”(서대문구 남가좌동 정모씨) 서울 서대문구 안산(鞍山) 자락 반려견 놀이터 옆 영천동 ‘천연 황토 행복 카페’가 반려가족과 황톳길 애호가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26일 찾은 ‘천연 황토 행복 카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초여름 햇볕을 피하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 안산 자락길 초입에 있는 ‘천연 황토 행복 카페’는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화장실이 있다. 2층은 통창 너머 안산의 숲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이다. 실내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배치해 이용 공간을 넓혔다. 안산의 자연을 근거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외부에 야외 데크와 테이블도 설치했다. 반려견 놀이터, 황톳길도 가깝다. 최고급 황토가 깔린 황톳길은 세족 시설도 갖췄다. 도심 속 산림 여가 명소인 안산이 일 년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기에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휴식 공간이다. 천연 황토 행복 카페의 운영 수익금은 청년 장학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제천 카페폭포의 ‘행복장학금’ 모델을 적용한 결과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산자락까지 신규 상수도를 끌어올리는 등 공사가 쉽지 않았지만 수개월간 정밀 시공 끝에 안전하게 완공했다”고 설명했다. 무장애 숲길인 안산 자락길이 있는 이곳은 생활 밀착형 건강 공간이 다양하다. 연희동 메타세쿼이아 숲의 반려견 산책로와 천연동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운동할 수 있다. 특히 2022년 전국 처음으로 온실 하우스를 설치한 안산 황톳길은 맨발 걷기의 성지가 됐다. 지난 11일에는 맨발 걷기의 효능에 주목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가 견학을 오기도 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창립 10주년 기념 글로벌 심포지엄’에 참여한 폴란드 심장내과 의사 파베우 소칼 교수 등이다. 방문단은 황토의 질감, 숲속 보행환경 등을 살펴봤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천연동 황톳길과 반려견 놀이터가 일상에 푸른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이 시민 건강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리모델링 1년여 만에 폐쇄… 일산시장 주차장 부실 논란

    [단독] 리모델링 1년여 만에 폐쇄… 일산시장 주차장 부실 논란

    경기 고양 일산시장 공영주차장이 보수·보강 공사를 마친 지 1년 반 만에 안전 문제로 1층만 제한 운영되면서 부실 보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현재 4억원 규모의 추가 보수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GH와 위탁운영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이 주차장은 지난해 말부터 2~3층 바닥판 일부 구간에서 녹슨 철제 구조물이 탈락해 주차구역과 통행로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차량과 이용객에 대한 안전 우려로 한때 옥상 포함 5개 층 전체를 통제했다. 이후 일산시장 주변 주차 환경이 악화하자 고양시의 요청에 따라 1층 천장에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한 뒤 1층만 임시 운영 중이다. 일산시장과 일산5일장이 열리는 장터와 맞닿은 이 주차장은 130대를 수용할 수 있다. 기본 1시간 무료에 이후 5분당 50원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돼 시장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 주차 기능이 크게 축소되면서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된 철제 구조물은 바닥판 고정용 각재로, 옥상에서 흘러내린 오수로 장기간 부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2024년 7월 진행된 보수 공사와 맞물리며 커지고 있다. 당시 GH는 외벽 교체, 출입구 확장, 화장실 리모델링, 경사로 보강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구조 안전 문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GH 관계자는 “당시 공사는 경사로 부분 보강 중심이었다”며 “지금과 같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경위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2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수억원을 들여 보수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구조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아들 사제총 살해’ 60대 “무기징역 너무해”…대법 간다

    ‘아들 사제총 살해’ 60대 “무기징역 너무해”…대법 간다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대법원 판단을 받기 위해 상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9일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63)씨는 26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형사소송법 제383조에 따르면 사형, 무기징역, 10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이 선고된 사건은 중대한 사실오인이 판결에 영향을 미쳤거나 양형이 부당하다고 인정될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상고할 수 있다. 앞서 1심 선고 후 A씨는 “살인미수죄와 관련해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며 사실오인과 함께 양형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쌍방 항소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생일상 차려준 30대 아들 살해…며느리·손주 살해 시도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직후 밖으로 도망치던 독일 국적 가정교사를 향해서도 총기를 두 차례 격발했으나 총탄이 도어록에 맞거나 불발돼 살인미수에 그쳤다. 이어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을 위협하던 중 며느리가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를 듣고 서울로 도주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제 총기를 한 차례 쏜 뒤 총에 맞은 아들이 벽에 기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한 차례 더 총을 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도 발견됐다. 장치에는 살인 범행 이튿날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상태였다.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별다른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살았다. 그러다 양쪽 모두에서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나 2023년 말부터 경제적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이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젊어졌다 난리” 62세 유혜리, 확 달라진 외모…연예인 빠진 ‘안면거상’ 뭐길래

    배우 유혜리(62)가 안면거상술 이후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BLACKLABEL: 하이엔드메이크오버쇼’에는 ‘유혜리 After 모두가 깜짝 놀란 안면거상 2주 후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혜리는 달라진 외모를 자신 있게 드러냈다. 눈밑꺼짐과 팔자주름, 다크서클, 피부 처짐 등의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30대로 돌아간 신인 배우 유혜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면거상과 지방 재배치 시술을 통해 한층 젊어진 모습에 만족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딘가 좀 달라진 거 같다고 하고, 못 알아보는 분들도 있다”며 “미용실에 갔더니 달라지고 젊어졌다고 난리를 치더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어 “피부가 처지고 눈 밑 다크서클도 심했는데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그동안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안경을 썼다. 또 팔자주름이나 피부 처짐 있을 때 안경 쓰면 얼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 쓴다. 안경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안면거상술을 할 때) 이왕 당기는 김에 심하게 당겨달라고 부탁했다. 어차피 또 내려올 거 같아서 아예 좀 타이트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더 세게 하고 싶었지만 (의사 선생님이) 적당히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장할 때도 기분이 너무 좋다. 화장품을 발라도 계속 피부가 처졌는데 지금은 조금만 발라도 확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며 “기분이 밝아지고 우울한 것도 없어졌다. 정신적, 육체적 두 가지 효과를 다 봤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그맨 심형래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도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년 전 모습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리며 “최근 1년 동안 가장 잘한 일은 다이어트와 안면거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모가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지만 내가 나를 보는 만족감이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며 “안면거상은 용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심형래도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로 소통을 시작한 그는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면서 “연예인들은 관리를 계속해줘야 한다.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일반적으로 50~60대에서 많이 시행되지만 피부 처짐이 심할 경우 30~40대에서도 시행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 감량 이후 얼굴에 지방이 빠지면서 피부 처짐이 두드러져 보일 때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있다. 안면거상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국제 학술지 ‘JAMA Facial Plastic Surgery’ 연구에 따르면 안면거상 환자 약 1만 2000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약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안면거상술이 실제 나이를 되돌리는 수술이 아니라 처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시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피부 상태와 얼굴 구조,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눈 뜨자마자 -18% ‘24만전자’? 개미들 뒷목 잡을 뻔

    눈 뜨자마자 -18% ‘24만전자’? 개미들 뒷목 잡을 뻔

    삼성전자 주가가 26일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18% 급락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 NXT 프리마켓 개장과 동시에 17.95% 급락한 24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이에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돼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되자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전환해 30만원을 터치했다. 프리마켓에서 주요 종목의 주가가 일시 급락하는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6일에도 프리마켓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하한가인 29.94% 급락한 11만원대를 가리킨 적이 있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프리마켓의 ‘접속매매’ 방식으로 운영되는 특성 탓에 발생하곤 한다. ‘단일가 매매’ 방식을 채택하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프리마켓은 매도 호가가 맞으면 즉시 체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마켓 개장 직후 호가창이 비어있을 때 단 1주만으로도 극단적인 가격에 걸어놓은 주문이 있으면 곧바로 시장 가격이 형성된다. 금융당국은 프리마켓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착각한 투자자들의 단순 주문 실수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호가창이 얇은 프리마켓의 특성을 이용한 고의적인 시세 교란 행위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정규장에서 1.88% 오른 29만 8000원에 개장해 상승폭을 3%대로 키워 30만 2000원까지 올랐다.
  • 전남 22개 시군 매년 ‘장기 기증자’ 5000명 육박···각종 혜택도 제공

    전남 22개 시군 매년 ‘장기 기증자’ 5000명 육박···각종 혜택도 제공

    “시 공용 주차장 50% 감면에 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려고 가입했어요. 더구나 내가 죽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뿌듯함도 들어 장기기증에 서약했습니다.” 26일 순천시보건소에서 장기 기증를 작성 하고 나온 A(50)씨는 “뉴스에서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간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나도 꼭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야지 하는 생각을 자주했다”며 “오늘 가입 신청을 하고 나와 기분도 좋고 스스로도 대견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시 담당직원은 “일주일에 5~6건씩 문의가 오고, 지난 21일에는 2명이 가입을 했다”며 “올해 들어서만 110명이 신규 가입을 했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와 순천시민들이 매년 1000명 이상 장기 기증에 동의하는 등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매년 장기 기증자가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는 2023년 4917명, 2024년 4265명, 2025년 4789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이중 여수시는 지난해 1642명, 순천시는 1100명이 가입하는 등 매년 1000명 이상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일부 지자체들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소 진료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기 기증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2009년 장기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 관련 조례를 신설해 장기 기증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등록자에게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주차장 이용 등에 비용을 감면하거나 면제해주고 있다. 공영주차장 50% 감면과 관내 관광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다. 공원묘지와 화장장 사용료 30% 감면, 평생학습관·사회복지관·여성문화회관 수강료 면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많은 지역이 장기기증자 수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지만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분위기 좋은 장소가 뜻밖의 건강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물속이나 고온 환경, 모래가 있는 곳에서 성관계를 하면 질 내 균형이 깨지고 세균 노출이 늘어 질염, 요로감염,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매체 바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캐스 휘턴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성관계를 피해야 할 장소들을 소개했다. 휘턴 박사는 성 건강을 이야기할 때 상대나 방식은 자주 거론되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다뤄진다며 장소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휘턴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질 내부는 약한 산성을 유지하며 유해 세균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증, 자극, 요로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수영장, 스파, 온수 욕조, 바다처럼 물이 있는 환경과 덥고 밀폐된 공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파·수영장·강물…물속이라고 안전하지 않다휘턴 박사가 가장 먼저 꼽은 곳은 공용 온수 욕조와 스파다. 따뜻한 물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디앤소울에 따르면 휘턴 박사는 온수 욕조 약 67%, 수영장 약 63%에서 녹농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균은 사타구니 등 수영복으로 가려지는 민감한 피부 부위에 발진을 일으키는 ‘온수 욕조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호수, 하구처럼 소독하지 않은 자연 수역도 피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수질을 통제하기 어렵고 동물 배설물, 농업 유출수, 다른 이용객 등으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각종 세균이 퍼져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물놀이도 감염 위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성관계는 민감한 부위를 더 쉽게 자극하고 세균 노출을 키운다. 염소 처리된 수영장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다. 자연 수역보다 관리 상태는 나을 수 있지만, 수영장 물은 질 내부의 자연스러운 산성 환경보다 알칼리성이 강해 민감한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염소 처리 수영장에서 수영한 여성에게서 질 내 세균 균형이 더 흐트러졌다는 연구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변·온천도 주의…모래와 고온이 변수해변도 의외의 위험 장소로 꼽혔다. 문제는 모래다. 모래는 민감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고 한 번 들어가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작은 상처는 감염이 자리 잡기 쉬운 통로가 될 수 있다. 모래와 마찰은 콘돔 사용도 어렵게 만들어 실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천연 온천도 주의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낭만적인 장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온천은 장소마다 산도와 미네랄 농도, 수질이 다르다.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의 내구성을 떨어뜨려 피임과 성병 예방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속 성관계에 대한 오해도 있다. 물이 모든 것을 씻어내 더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휘턴 박사는 오히려 물이 몸의 자연 윤활을 씻어내 마찰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마찰이 늘면 질과 외음부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는 세균이나 성병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차 안도 위험…관계 후 화장실 접근도 중요뜨거운 차 안도 피해야 할 장소로 지목됐다. 밀폐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쉽게 오르고 합성 소재 시트는 피부 마찰을 일으킨다. 더위와 땀, 마찰이 겹치면 효모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을 약하게 만들 수 있고 관계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기 어려운 장소도 주의해야 한다. 축제장, 외딴 야외, 캠핑장처럼 화장실 접근이 불편한 곳이 대표적이다. 휘턴 박사는 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요도 주변 세균을 씻어내 방광으로 올라가기 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요로감염 위험을 줄이는 근거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번 위험 장소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다. 휘턴 박사는 질이 회복력을 가진 기관이라며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 노출이거나 이미 감염에서 회복 중일 때,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처럼 취약한 상태에서의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성 건강 측면에서 안전한 장소는 위생 관리가 쉽고, 필요할 때 바로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샤워실은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내린다는 점에서 물 관련 장소 중 상대적으로 덜 문제적인 곳으로 꼽혔다. 다만 미끄러짐, 윤활 부족, 넘어짐 위험은 따로 주의해야 한다. 성관계 후 통증, 가려움, 냄새, 배뇨통, 분비물 변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성 건강을 위해 상대와의 동의뿐 아니라 장소와 위생 환경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3년에 공장 하나씩” 꿈이 현실로…‘K뷰티 왕국’ 이끈 코스맥스 회장의 집념[창업주의 비밀노트]

    “3년에 공장 하나씩” 꿈이 현실로…‘K뷰티 왕국’ 이끈 코스맥스 회장의 집념[창업주의 비밀노트]

    전 세계가 지금 한국 화장품, ‘K뷰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국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쓸어 담죠. K뷰티의 인기는 국경을 넘어 폭발적입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2024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11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K뷰티의 성공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인디 브랜드’의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수많은 K브랜드의 화장품을 실제 만든 이는 누구일까요? 제품 밑면에 제조사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전 세계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계 1위 기업, 코스맥스입니다. 수많은 K뷰티 브랜드가 기민하게 트렌드에 맞는 혁신 제품을 쏟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30여 년간 K뷰티의 산실이 돼온 코스맥스가 있습니다. 3년의 법칙, 30년의 성장을 빚다코스맥스를 일군 이경수 회장은 1992년, 45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대웅제약 마케팅 전무까지 지낸 잘나가는 제약맨이었는데, 화장품 제조 공정이 제약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도전이었지만 그에게는 우연마저 기회로 바꿀 집요함이 있었습니다. 1994년 첫 공장을 세우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공단에 입주하기 위해 관공서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고, 3개월간 기존 입주 기업 30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동의를 얻어낸 끝에 첫 생산 라인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첫 공장 앞에서 이 회장은 “앞으로 3년마다 하나씩 공장을 세우겠다”는 담대한 꿈을 품었습니다. 이 다짐은 현실이 돼 오늘날 코스맥스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을 넘어 올해 초 이탈리아 ODM 기업을 인수하며 유럽 생산 기지까지 확보했습니다. 연간 화장품 생산 능력은 업계 최대 수준인 35억 개에 달하며, 지난해 K뷰티 전체 수출액의 약 28%가 코스맥스의 손을 거쳐 나갔습니다. 매출 5%는 연구개발에…기술 독립의 변곡점초기 성장의 가장 큰 고비는 기술 자립이었습니다. 창업 초기 일본 ODM 기업 미로토와 기술 제휴를 맺었지만, 일본 측은 코스맥스가 독자 연구소를 꾸리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며 연구소장 해고를 압박했습니다. 이 회장은 “기술이 없으면 영원히 하청업체일 뿐”이라며 제휴 중단이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사명을 한국미로토에서 코스맥스로 바꾸고 단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에서 독자 처방을 개발하는 ODM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한 이 결단이 K뷰티 기술 독립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코스맥스는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내실을 다졌습니다. 수천 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초격차를 벌렸고, 화장품 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투자는 2000년대 로드숍 열풍을 거쳐 현재의 인디 브랜드 전성기까지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원브랜드숍 전성기 연 ‘빨리빨리 DNA’ 2000년대 초반, 중저가 화장품으로 ‘로드숍’ 열풍을 일으킨 ‘더페이스샵’은 론칭을 앞두고 코스맥스에 3300원짜리 화장품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당시 화장품 단품 가격은 2만~3만원 수준. 실무진들은 단가를 맞출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명동 등 주요 상권의 매장 앞을 직접 지키며 젊은 여성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끝에 “싸고 좋은 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확실하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코스맥스는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단 3개월 만에 250개 품목을 개발해 냈습니다. 통상 품목당 최소 6개월이 걸리던 관행을 깨뜨린 이 사건은 코스맥스 특유의 ‘초단기 개발’과 ‘빨리빨리 DNA’를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브랜드는 고객사가 맡고 생산과 연구는 코스맥스가 책임지는 철저한 분업 구조는, 현재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인디 브랜드를 55개나 탄생시키는 K뷰티 생태계의 기반이 됐습니다. 국경을 넘어 증명된 신뢰의 힘 이 회장의 사업 철학 중심에는 항상 ‘사람과 신뢰’가 있습니다. 2004년 중국 상하이 공장 설립 이후 3년 넘게 가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과를 내지 못할 때도, 이 회장은 현지 책임자에게 매출을 다그치는 대신 “도와줄 게 있다면 뭐든 말하라”며 우직하게 믿어줬습니다. 이런 신뢰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2년 상하이 도시 봉쇄령이라는 위기 속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800여 명의 중국 현지 직원들은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짐을 싸 들고 회사로 들어와 43일 동안 공장에서 먹고 자며 합숙 근무를 강행했습니다. 심지어 직원들이 외부 코로나19 PCR 검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스로 PCR 교육을 받아 자격증까지 취득했고, 한 달 만에 1400개가 넘는 프로젝트 샘플을 완수해 냈습니다. 현지 직원들이 보여준 이 놀라운 파트너십 덕분에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ODM 시장에서 2, 3위를 합친 것보다 매출이 높은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연구·생산·마케팅을 총괄하는 대규모 상하이 신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실을 바꾸는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이 되십시오” 누적 9억개 이상 팔린 쿠션 파운데이션과 글로벌 화장품 1위 기업 로레알 그룹의 마음을 사로잡은 젤 아이라이너, CC크림 등은 모두 코스맥스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문화에서 탄생했습니다. 현재 코스맥스는 전 세계 7곳의 R&I 센터에서 1100명의 연구원이 매일 새로운 제형을 쏟아내며 글로벌 뷰티 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세계는 하나다, 고객 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하다”를 제시하고 2028년 그룹 매출 5조 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10년 연속 글로벌 1위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앞당기기 위해 젊은 직원들의 직보고를 받으며, 먼저 샘플을 들고 고객사를 찾습니다. K뷰티의 영토를 전 세계로 넓혀가는 여든의 청년 리더는 오늘도 우리에게 묻습니다. “꿈에는 밤에 꾸는 꿈과 낮에 꾸는 꿈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현실을 바꾸는 ‘낮에 꿈을 꾸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거제야호’ 밈 타고…거제시, 걸그룹 리센느 홍보대사 위촉

    ‘거제야호’ 밈 타고…거제시, 걸그룹 리센느 홍보대사 위촉

    거제시가 걸그룹을 앞세워 도시 홍보에 나섰다. 형식적인 위촉식 대신 ‘숏폼 콘텐츠’로 승부를 건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지난 22일 5인조 걸그룹 리센느(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감각적인 음악과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빠르게 팬층을 넓히고 있는 신인 그룹이다. 리센느의 대표곡 ‘LOVE ATTACK’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음원 순위에서 역주행했고 대학 축제와 프로야구 응원곡, 숏폼 챌린지 등으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위촉은 방식부터 달랐다. 별도의 행사나 의전 없이, 숏폼 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형 위촉’으로 진행됐다.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젊은 세대와 접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영상은 거제시 상징 멘트인 ‘거제야호’로 시작해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거제야호’는 거제 출신인 리센느 멤버 원이와 일본 국적 멤버 미나미가 갸루(일본에서 유행한 독특한 화장법) 콘셉트를 활용해 진행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나온 멘트가 계기가 돼 퍼진 밈(Meme)이다. 시는 이 밈을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고 해당 콘텐츠는 리센느 공식 계정과 거제시 공식 계정을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위촉이 아니라,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협업으로 거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 목 붙잡아 쓰레기통에 내동댕이…은퇴하는 ‘천적’ 저격한 트럼프의 ‘AI 복수극’

    목 붙잡아 쓰레기통에 내동댕이…은퇴하는 ‘천적’ 저격한 트럼프의 ‘AI 복수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해 온 유명 방송인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가짜 영상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은퇴하는 숙적을 향해 인공지능(AI) 기술까지 동원해 조롱을 퍼부으면서 미국 정계와 방송가가 또다시 들썩이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AI로 만든 22초짜리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의 유명 토크쇼인 ‘더 레이트 쇼’의 녹화장에 저벅저벅 걸어 들어간다. 그러고는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던 사회자 스티븐 콜버트의 양복 깃을 붙잡고 거칠게 흔들더니, 옆에 있던 초록색 대형 쓰레기통에 그대로 던져 넣는다. 이어 쓰레기통 뚜껑을 닫아버린 트럼프 대통령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자신의 상징적인 YMCA 춤을 추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이번 영상은 콜버트가 11년 동안 이끌어온 토크쇼의 고별 방송이 나간 바로 다음 날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뿐만 아니라 독설이 담긴 글도 올렸다. 그는 “콜버트가 드디어 방송에서 끝장났다”라며 “재능도 없고 시청률도 안 나오며 인생 자체가 지루한 인간이 그렇게 오래 버틴 게 신기하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길거리에서 아무나 데려와도 이 얼간이보다는 방송을 잘할 것”이라며 “그가 마침내 떠나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앙숙으로 지내왔다. 비록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직접적인 비난을 자제했지만, 콜버트는 마지막 은퇴 주간까지도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 기금 운영을 ‘사기 뷔페’라고 꼬집고, 트럼프 대통령을 ‘무분별한 건축가’라고 부르며 날을 세웠다.
  • 천안시, ‘24시간 민원접수’ 시스템 가동

    천안시, ‘24시간 민원접수’ 시스템 가동

    충남 천안시는 시민 생활과 밀착된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24시간 민원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 파손 등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구와 서북구 양 구청에 각각 18명씩 총 36명의 도로보수원을 배치하고 24시간 민원 접수 시스템을 가동한다. 야간에는 3인 1조의 당직조가 현장 처리를 전담하며,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활용해 도로 파손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즉시 복구에 나선다. 도로 환경 정비와 불법 광고물 단속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40개 노선(209㎞)을 대상으로 연 3회 이상 예초와 벌목 작업을 실시한다. 강풍 시 안전사고 우려가 큰 관내 주요 도로상 육교 등에는 불법 옥외 광고물 정비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공원녹지사업본부는 54명 규모의 3대 관리단을 직접 운영해 환경 정비에 나선다. 주요 등산로와 시설물을 점검하는 숲길관리단(8명), 도시공원 및 공중화장실을 상시 관리하는 도시공원관리단(31명), 가로녹지 민원을 처리하는 도시숲관리단(15명)이 12월까지 현장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광덕산·태조산 등 8개 산의 주요 등산로 예초·덩굴 제거를 비롯해, 관내 가로녹지 총 20개 지구 169만 2928㎡에 대해 연 5회 잔디 깎기 및 제초 작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부서 간 장벽을 허문 유기적인 협업과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요은글로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BE’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 검증

    요은글로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BE’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 검증

    요은글로벌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BE(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뷰티 산업 박람회인 CBE는 매년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와 유통사, 제조사, 바이어들이 대거 집결하는 교류의 장이다. 요은글로벌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뷰티 유통 전문기업 요은글로벌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30개 이상의 국내외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며 대형 통합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행사장 내 최대 규모 수준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천M&T(홍천엠앤티)와 중국 贝峰(베이펑)사의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된 요은글로벌은 브랜드 발굴부터 현지 유통, 시장 안착, 채널 확장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글로벌 유통 솔루션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업체 측은 이번 CBE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중화권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은글로벌 대표는 “이번 CBE는 요은글로벌의 유통 경쟁력과 브랜드 연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선보인 자리였다”며 “앞으로 중국 및 중화권은 물론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K-뷰티 브랜드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와 시장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유통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K뷰티, 미국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 됐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라섰다. K뷰티 수출액은 사상 처음 1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면서 화장품이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대표적인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102억 달러)보다 11.8%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2억 9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하면서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세계 3위 화장품 수출국에서 올해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프랑스가 243억 달러로 1위였고 한국이 114억 달러, 미국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85억 3000만 달러로 전체의 74.7%를 차지했고 색조화장품은 15억1000만 달러로 13.2%를 기록했다. 두 품목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7.9%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22억 달러로 전체의 19.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20억 달러였다. 일본은 11억 달러로 3위를 유지했다. 수출 시장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국은 1년 새 172개국에서 202개국으로 늘었다. 폴란드는 전년 대비 수출이 115% 급증하며 9위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도 70.6% 증가하며 8위를 기록했다.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K뷰티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생산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7조 9382억원이었다. 기초화장품 생산액이 10조 317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은 2조 837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K뷰티가 과거 중국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중동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한 점을 이번 성과의 핵심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수출은 2021년 8억 4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22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 여고생 피살사건 등 잇단 강력범죄에… 귀갓길 학원가에 경찰관 집중 배치

    여고생 피살사건 등 잇단 강력범죄에… 귀갓길 학원가에 경찰관 집중 배치

    최근 광주 여고생 피살사건 뿐 아니라 도내 10대 여학생 납치 미수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학원가와 통학로를 중심으로 야간 집중 순찰에 나선다. 최근 잇단 강력범죄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줄이고,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대 귀갓길을 지키기 위해서다. 자치경찰단은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10주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학원 밀집지역과 초등학교 주변 등 16곳에 경찰관 30여명을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학원이 밀집한 6개 지역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제복 경찰관이 순찰차와 도보 순찰을 병행하며 가시적 순찰 활동을 벌인다. 학원가 골목길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 범죄 취약지역도 함께 점검한다. 통학로 안전시설 점검도 병행된다. 자치경찰단은 제주도 안전건강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협업해 학원가와 통학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벨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작동 여부, 가로등 조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문제 사항은 즉시 담당 부서에 통보해 개선 조치한다. 제주경찰청과는 이상동기 범죄나 흉기 소지 신고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교육청과는 야간 귀가 안전수칙과 범죄 예방 행동요령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주민자치경찰대와 방범순찰대 등 150여명도 순찰 활동에 참여해 주 2~3회 학원가 주변 공원과 골목길 등을 점검하며 학생 귀가 지도를 지원한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통학로 안전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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