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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젖제거 제품은 모두 불법, 함부로 제거 마세요

    쥐젖제거 제품은 모두 불법, 함부로 제거 마세요

    ‘쥐젖 제거에 최적화된 센텔라스카 성분’, ‘쥐젖 때문에 고민이신 분, 깨끗한 아기 피부로 재탄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부 쥐젖(연성 섬유종)을 제거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현혹한 허위 광고 569건을 적발했다. 현재 국내에는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이 없다. 쥐젖 제거를 표방한 광고·판매는 모두 불법이다. 또한 현행법상 의약품은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할 수 없다. 식약처는 위반 사항이 확인된 569건에 대해 관련 기관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미허가 해외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불법 판매·광고한 사례 300건, 쥐젖 제거 연고나 비립종 제거 이미지 등을 사용해 의학적인 효능·효과를 광고한 화장품 광고 148건, 공산품을 쥐젖 제거 효능이 있는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게 판매·광고한 115건 등이다.   쥐젖은 각질형성세포와 콜라겐 증식으로 생긴 흔한 양성종양으로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보통 증상이 없고 주변으로 번지지 않으며, 미용 외에는 건강에 영향이 없어 꼭 치료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스스로 쥐젖을 제거하려다 접촉 피부염, 피부감염증 등 합병증과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의사·교수 등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된 민간광고 검증단은 “쥐젖은 섬유화된 피부 조직으로 인체에 영향이 경미한 화장품·의약외품으로는 제거할 수 없으며, 혈액 공급을 차단해 쥐젖을 제거하는 기구는 효능·효과에 대한 객관적 근거가 나온 적이 없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에서 ‘셀프 제거’를 시도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진료를 받아 안전하게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모델로 내세웠다. 1990년대 사이버 가수 ‘아담’에서 시작한 버추얼 휴먼이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 메인 광고 모델로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수아는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온마인드에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교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광고에서 나수아는 SK텔레콤 전속 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버추얼 휴먼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는 이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화장품 기업 나스의 신제품 호스트로 버추얼 휴먼 ‘이솔’을 모델로 쓰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로지’, 무신사는 배우 유아인을 본뜬 ‘무아인’을 모델로 앞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가진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가상인간 ‘한유아’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엔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을 선보이는 등 실제 아이돌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버추얼 휴먼 ‘하나리’를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최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에서 버추얼 휴먼을 담당했던 정병건 실장을 영입했다. ICT 업계가 잇달아 버추얼 휴먼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가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은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 규모로 3년 만에 2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기존 인간 모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고려인삼 종주도시 영주’ 글로벌 메타버스 축제로 되새긴다

    ‘고려인삼 종주도시 영주’ 글로벌 메타버스 축제로 되새긴다

    인삼은 세계 곳곳에서 재배되지만 약효와 품질이 우수한 한국 토종인 고려인삼을 으뜸으로 친다. 고려인삼은 불로불사를 꿈꾸던 중국의 진시황제가 탐했을 만큼 불로(不老)·장생(長生)·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소문나 있다. 이런 고려인삼을 처음 심어 가꾼 시배지로 알려진 경북 영주시가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 번 인삼종주도시로 각인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와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간 풍기읍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8만 3000여㎡ 규모) 일원에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인삼협회가 후원한다. 시는 1998년부터 매년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풍기인삼축제’를 열어 왔지만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5시 엑스포 주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다. 팝페라 가수 배은희와 영주시연합합창단의 식전 축하 공연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 박남서 영주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 등의 축하로 엑스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과 함께 가수 인순이·브레이브걸스·송가인·비투비·정동원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 축제로 진행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달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을 가상공간으로 만든 메타버스 엑스포를 오픈,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는 물론 전 세계인이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네이버Z)로 각종 전시관을 비롯해 야외무대·산책로·점프게임·포토존 등 인삼 관련 아이템을 제작했고, 가상공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장에선 4차 산업 융복합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기술 및 인터랙티브 영상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선보여 K콘텐츠 엑스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엑스포는 ‘생명력’, ‘인류 행복’, ‘미래 산업’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주제관 ▲생활과학관 ▲인삼미래관 ▲인삼홍보관 ▲인삼교역관 등 5개 전시관을 통해 인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준다. 주제관은 500여년 전 처음 재배에 성공한 풍기인삼의 스토리와 문헌에 나타난 풍기인삼의 우수성, 인삼 유전체 정보 해석 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표현한다.생활과학관은 인삼의 약리 효능과 인삼 요리 및 제품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기호식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미래가치를 보여 준다. 인삼미래관은 과학적 증명을 통한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홍보관은 국내 16개 인삼 도시와 과거·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정관장, 농협홍삼, 풍기인삼농협, 대동고려삼 등 50여개 인삼 관련 업체가 입점할 인삼교역관은 인삼 관련 가공·유통 분야, 제약바이오 등 8개 부문으로 별도 구성, 바이어들과 전문적인 판매 상담을 진행한다. 엑스포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는 휴일 특집 빅콘서트가 4회 이상 마련된다. 박해미 뮤지컬 갈라쇼 등이 열린다. 또 윤도현밴드, 가수 임창정·백지영, 신승태·은가은, 이무진·울랄라세션이 슈퍼콘서트를 펼친다. 매일 2회씩 거 리 행진과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융합한 융복합 미디어 공연도 열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는 인삼과 산삼 캐기 체험이다. 인삼을 캐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덤이다. 굵고 싱싱한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삼체험장에서는 커피자루를 활용한 심마니 가방, 인삼박을 이용한 인삼비누, 화장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삼 옮기기 등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밖에 케이팝 커버댄스, 슈퍼밴드, 청소년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입장권은 일반(19~64세) 7000원, 청소년(13~18세) 4000원, 어린이(7~12세) 3000원이며 영주·봉화군 새마을금고, 경북도 내 농협은행 및 영주시 농·축협 창구, YES24 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현장에서 5000~3000원의 영주사랑상품권을 준다. 엑스포 기간 봉화를 비롯한 안동, 문경, 예천, 울진 등 인근 지자체 유료 관광시설을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주시는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3479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798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엑스포 기간 내내 문화행사가 열리고 그에 걸맞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재미와 건강을 함께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기읍 일대는 국내 최초의 인삼 재배지다. 조선 중종(1541년) 때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1495~1554) 선생이 소백산에서 산삼 종자를 채취해 인공적으로 풍기읍 금계리 일대에서 인삼 재배를 시도해 성공한 게 효시다. 영주에서는 현재 300여 농가가 350㏊에서 연간 800여㎏의 인삼을 생산한다. 인삼 유통은 주로 전국 유일의 인삼 공판장인 풍기인삼공판장에서 이뤄지며 생산액은 연간 149억원에 이른다. 풍기인삼은 34종의 사포닌 화학구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19종인 미국삼과 15종인 중국삼보다 품질 면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 비누서 올레드까지… 英도 궁금한 ‘K테크 역사’

    비누서 올레드까지… 英도 궁금한 ‘K테크 역사’

    LG가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 ‘K테크’ 발전사를 알린다. LG는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한국의 산업 발전 역사와 한류 콘텐츠를 조명하는 ‘한류! 코리안 웨이브’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주요 박물관에서 한류를 포괄적으로 짚어 보는 전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가 내놓았던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과 금성사(현 LG전자)의 국내 최초 라디오로 등록문화재로도 지정된 ‘A-501’ 제품 등이 등장한다.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럭키치약·비누’ 광고인 ‘럭키춘향 편’도 볼 수 있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세계에서 위상을 떨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올레드 TV, 대형 LED 사이니지 등도 선보인다. LG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테크’를 이끌어 온 LG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을 아울렀다”며 “박물관 측이 직접 선정해 전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유해성 염모제 성분 8개 추가 총 14종

    국내 염색약이나 염색샴푸 등에 사용하는 염모제 성분 76개 가운데 14종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서 확인됐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76개 염모제 성분의 위해성을 지난 8월 시행해 니트로-p-페닐렌디아민 등 8개 성분을 유전 독성 등 위해성 물질로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전 독성은 사람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물질이다. 앞서 식약처는 2019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처음으로 유전 독성 물질로 분류했다. 이어 지난달 o-아미노페놀 등 5개 성분을 추가로 분류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정하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에 파악된 8개 물질까지 사용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면, 국내 염모제 성분 가운데 사용 금지 물질은 14개로 늘어난다. 1차 조사에서 확인된 5개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3600개 정도다. 식약처는 이 중 얼마나 유통되는지 파악 중이다. 이번 2차 조사에서 확인된 8개 성분이 쓰인 제품도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기업 제품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가 확인한 위해 성분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때처럼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
  •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자산 ‘1조 4800억’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한국서 나왔다…누구?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한국에서 나왔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가 공시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넥슨 창업자 故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다.2004년 출생해 현재 18세인 故김정주 이사의 둘째 딸과 두 살 위인 첫째 딸은 25억 달러(약 3조 5502억 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을 각각 30.78%씩 상속 받았다.  포브스는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이 각각 10억 달러(약 1조 40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상속 이전 NCX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지분 보유율이 34.00%로 올랐다. 이로써 유 감사는 NXC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랐다.포브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는 한국에서 고 김정주 이사의 두 딸이 지분을 상속받았다”면서 “이중 18세인 김정주 창업자의 둘째 딸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면서 “그는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전까지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의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아버지인 귄터 레만으로부터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한편, 故김정주 창업자는 사망하기 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에 이어 한국 3번째 부호였다. 포브스는 “김정주 창업자는 생전 어린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면서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자선 영웅’ 15명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18세에 ‘재산 1.4조’…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됐다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지분 상속으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 언니는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 포브스는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에도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이다.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포브스는 18세인 김 창업자의 차녀가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고(故) 김정주 NXC 이사는 지난 2월 별세했다. 김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율은 김 창업자 본인 67.49%, 유 감사 29.43%, 두 자녀가 각각 가진 지분 0.68% 등으로 일가 지분이 98.28%였다. 유 감사는 13만 2890주를 상속받아 NXC 보유지분이 29.43%에서 34.00%로 늘어나 최대주주이자 넥슨 총수가 됐다.
  • 美뉴욕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 중기부 장관 “한미 여성기업인 교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여성 기업인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한국 여성 기업이 미국에서 보다 원활히 기업 활동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주요 대미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핀테크, 자율주행 기반 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등 미국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와 미국 기업 13여개사가 참여한다. 또 양국 여성 기업인 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여성들이 참석하여 본인의 성공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및 극복 방법 등을 나눌 계획이다. 특별강연도 열린다.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으로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장이 ‘여성기업인으로서 경험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간 뒤 노스먼그러먼 등 미국 유수 대기업을 거쳐 헬스케어 정보기술(IT)기업인 ‘코그노상트’를 창업한 미셸 강 대표도 강사로 선다. 이날 컨퍼런스를 계기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여성 기업인 단체인 전미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의 여성 기업인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한미 3대 여성 기업인 단체가 양국 여성 기업 간 정기 교류와 상호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양국 여성 기업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신의 역량과 기업을 발전시킬 지혜를 찾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 여성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여성 기업인 간 교류가 이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중기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예술·음악·관광… 축제로 물드는 서울

    예술·음악·관광… 축제로 물드는 서울

    가을을 맞아 서울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예술, 음악, 전통 등 서울 고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서울뷰티먼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 미용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으로 확장해 ‘뷰티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서울뷰티먼스는 산업, 여행·관광, 문화 등 3개 분야별로 총 10개 행사를 10월 한 달간 릴레이로 연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 ‘서울뷰티위크’(30일~10월 2일)가 동대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펼쳐진다.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는 10월 11∼15일 DDP,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다. 여행·관광 분야에서는 한옥스테이, 인왕산 인문학 트레킹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행사 ‘뷰티트래블위크’(30일∼10월 5일)와 미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서울’(30일∼10월 6일)이 진행된다. 노들섬에서 즐기는 ‘서울뮤직페스티벌’(10월 13~16일)과 빛 축제 ‘서울라이트’(30일~10월 9일) 등 문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된 축제가 올해부터 현장으로 돌아온다. 24일 노들섬에서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포스터)이 열린다.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비보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트리트 댄스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30일∼10월 2일 서울광장 및 노들섬 일대에서는 설치 미술, 서커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창덕궁 앞 돈화문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가 펼쳐진다.
  • 조이, 무속인이었다…“신내림 받은지 6개월”

    조이, 무속인이었다…“신내림 받은지 6개월”

    ‘비밀남녀’ 출연자 조이의 비밀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Joy ‘비밀남녀’에서는 조이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조이는 “제 직업은 화장품 MD가 아니라 무속인이다. 저는 조상신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할아버지 장군님 대감님 동자 동녀 선녀님, 만신이라고 한다. 저희 가족 세 분이 무속인이다. 저는 6개월 정도 된 아기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신병이라는 걸 앓고 살았다. 제가 너무 천방지축에 자유로운 영혼이다 보니까 더 거부를 하고 모르는 척 했다. (신내림을) 받고 싶지 않아서 누름굿을 받으면서 살다가 아프기도 싫고 이제는 견디지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 길을 걸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남도, 무화과 특화작물 육성 연구 개발 착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특화작물 무화과의 전략적 연구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화과 최대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95%인 656ha를 재배하는 전남은 그동안 노지에서 단일품종을 재배하고 있어 동해와 해충피해에 취약하고 생과의 저장력도 1.5일로 짧아 과실의 상품성도 떨어지는 등 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무화과 피해 예방과 유통 기회 증진을 위한 상품 개발과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 등 무화과 지역특화작물 육성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남지역 자치단체는 그동안 해충피해 지원과 시장격리를 위해 연간 2억 5천여만 원의 상품을 수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뾰족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 3월 ‘특화작목 무화과 연구 5개년’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속적인 동상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생산 실증 ▲수확과실 유통 및 저장력 개선과 등급 규격화 ▲고부가가치 기능성 향장품 및 가공제품 브랜드화 ▲겨울 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재배 매뉴얼 개발과 시범단지 조성 ▲국제수준의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출구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사업’ 공모 선정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과제로 무화과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과 향료제품 소재화와 희소 당인 ‘알룰로스’를 활용한 잼, 시럽 등 기업 간 거래(B2B) 상품 개발 연구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농업기술원과 천연자원연구센터, 목포대·동신대 산학협력단과 농가, 가공업체 등 관계 기관이 연구 성과를 공유해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연계 협력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5개년 마스터플랜 중 재배, 유통, 재배시범단지 조성,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 등 대규모 사업은 향후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부처 건의와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전남이 무화과 농가와 지역기업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 선정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 선정

    영남이공대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에 선정됐다. 영남이공대는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다자간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했다. 2021년에 대구경북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에이치티솔루션,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등에 총 107명을 취업시켰다. 2022년에는 345명의 고교생을 취업시켰다. 2023학년도부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회복지?보육과 △i-경영회계계열 등 7개 학과에 대한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운영과 소프트웨어분야 취업약정제 협약을 통한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이버보안스쿨 등 2개 학과의 전문학사 및 학사 과정 운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영남이공대와 협약기업 간의 산학협력에 따라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정규 전문학사 학위를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취득할 수 있고 군 전역 후 정규직 전환 시 숙련직(테크니션) 전환 우대 및 호봉 승급에 의한 연봉 인상, 재학 중 진로 및 경력개발 지원 등이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직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핸드백 왼팔로 옮겼다”…英여왕이 보낸 왕실 ‘비밀 신호’

    “핸드백 왼팔로 옮겼다”…英여왕이 보낸 왕실 ‘비밀 신호’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서거 후 그의 생애와 영국 왕실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왕의 핸드백’도 새삼 조명을 받았다. 여왕이 공식 석상에서 항상 들고 다닌 핸드백이 왕실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숨겨진 신호’로 사용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등 외신에 따르면 생전 여왕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대중들 앞에 설 때 항상 핸드백을 들고 다녔다.외신에 따르면 여왕의 핸드백은 왕실의 행상 동안 관계자들이 여왕의 적절한 소통과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략이었다. 여왕은 공식 석상에서 나누는 대화가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대화의 흐름이 끊기게 팔을 번갈아가면서 핸드백을 들었다. 또 급작스럽게 현장에서 떠나야 하는 상황이면 여왕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특히 5분 안에 만남을 종료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지갑을 탁자에 털어버리면서 소리를 냈다고 한다. 여왕의 핸드백 사랑은 깔끔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한 소통의 수단일 것이라고 미러는 분석했다.여왕의 핸드백, 무엇이 들어 있을까…“손주들의 선물도” 그렇다면 여왕의 핸드백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여왕의 핸드백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의 저자 중 한 명인 왕실 전문 기자 필 댐피어에 따르면 핸드백 속에는 신문에서 스크랩한 십자말풀이(크로스워드) 종이, 초콜릿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 방문 중인 주요 인사와 사진을 찍기 위한 작은 카메라 등이 들어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작고한 남편 필립공이 선물한 작은 화장품 케이스와 가족사진, 손주들의 선물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한편 미국 패션잡지 보그에 따르면 여왕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리즈 트레스 신임 총리 임명에서 들었던 핸드백은 ‘러너 런던’이다. 이 가방 브랜드는 1968년 영국 여왕에게 로열 워런트를 받은 바 있다. 러너의 최고경영자(CEO) 제라드 보드머는 보그에 “여왕께서는 핸드백이 없으면 옷을 제대로 입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그의 핸드백 사랑을 전했다.
  • 대법 “성폭력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개별적·구체적 상황 기초해야”

    대법 “성폭력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개별적·구체적 상황 기초해야”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선 개별적·구체적 사건에서 피해자가 처한 상황에 기초해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8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월 채팅어플을 통해 알게된 B(30)씨를 모텔로 데려가 50만원을 가방에 넣어준 뒤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동의를 얻어 옷 위로 가슴을 만진 사실이 있을 뿐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1심은 B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B씨의 진술을 그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거나 선뜻 수긍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사건 발생 전후 B씨의 태도는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하기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B씨가 40세의 나이 차가 있는 A씨에게 먼저 연락을 시도했고 별다른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고 모텔로 함께 들어갔으며 모텔을 나서기 전 A씨의 얼굴에 묻은 화장품 등을 닦아주었고 A씨의 차량을 같이 타고 자신의 차량이 주차된 장소로 돌아온 후 귀가한 사실 등이 근거였다.그러나 대법원은 B씨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성폭력 범죄는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구조화된 성을 기반으로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발생하므로 피해상황에서도 가해자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며 “피해상황에서 명확한 판단이나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합리적인지 여부는 개별적, 구체적인 사건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기초해 판단해야 한다”며 “그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통상의 성폭력 피해자라면 마땅히 보여야 할 반응을 상정해 두고 통념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섣불리 경험칙에 어긋난다거나 합리성이 없다고 판단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中 베이징서 울린 국악·케이팝..韓 음식·문화 알린 ‘K-페스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 전통악기 선율이 울려 퍼졌다. 연주자들이 아리랑과 함께 중국 노래 ‘첨밀밀’을 연주하자 중국인들도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 녹두전과 떡볶이, 핫도그 등 길거리음식을 맛보고자 장사진을 이뤘다. 오랜만에 한국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베이징의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2 베이징 K-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40여개 부스가 설치돼 홍삼 제품과 화장품, 즉석식품, 생활용품, 의류, 수산물 등을 홍보했다. 케이팝 댄스 공연과 태권도 시범, 주제별 시식·시연 행사도 열렸다. K-페스타는 주중대사관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재중한국외식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협중앙회, 코트라,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등 현지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재호 주중대사도 행사장을 찾아 교민들을 격려했다. 정 대사는 “한국 제품을 많이 준비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국인들이 우리의 상품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사이 인식과 정서가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2020년 처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2021년에 열지 못했다. 올해로 2회째인 K-페스타는 한중수교 30주년과 겹쳐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 공감대를 문화 중심으로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며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한국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中봉쇄 ‘쓴맛’ 본 화장품… ‘K뷰티 열풍’ 일본서 활로 찾는다

    中봉쇄 ‘쓴맛’ 본 화장품… ‘K뷰티 열풍’ 일본서 활로 찾는다

    “코스파(가성비)가 좋은 점이요. 한국 화장품은 저렴한데 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요.” 스킨 패드, 베이스메이크업제품 등 한국 화장품을 즐겨 쓴다는 일본인 야마구치 시오리(27)씨는 한국 브랜드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그는 “요즘 K뷰티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을 사려고 신오쿠보(한인 타운)에도 자주 간다”고 귀띔했다.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 내 K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자 중국만 바라봤던 국내 대형 브랜드들도 일본 사업 강화에 서둘러 힘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라네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고 공식화했다. 라네즈는 전날 일본 최대 리뷰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공식 진출 전부터 라네즈의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이 일본 리뷰 플랫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입소문을 탔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CNP’, ‘오휘’ 등의 일본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커지자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 화장품 연구 개발 기지인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월별 화장품 수출 금액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한 반면 올 상반기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306억엔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금액(504억엔)의 60%를 기록했다. 일본 내 수입 화장품 가운데 한국 제품의 비중도 지난해 31.4%에서 상반기 33.9%로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매출 감소를 겪은 국내 브랜드에 일본 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 패키지로 소위 ‘SNS빨’이 좋다”면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K콘텐츠의 인기, 한국 화장품의 높은 품질과 더불어 일본 내 K뷰티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 日, “한국 화장품의 ‘늪’에 빠졌다”

    日, “한국 화장품의 ‘늪’에 빠졌다”

    “코스파(가성비)가 좋은 점이요. 한국 화장품은 저렴한데 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요.” 스킨 패드, 베이스메이크업제품 등 한국 화장품을 즐겨 쓴다는 일본인 야마구치 시오리(27)씨는 한국 브랜드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그는 “요즘 K뷰티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을 사려고 신오오쿠보(한인 타운)에도 자주 간다”고 귀띔했다.K 콘텐츠를 타고 일본 여성들 사이에 한국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입이 느는 등 일본 내 K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자 중국만 바라봤던 국내 대형 브랜드들도 일본 사업 강화에 서둘러 힘을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5일 ‘라네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공식화했다. 라네즈는 전날 일본 최대 리뷰 플랫폼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공식 진출 전부터 라네즈의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이 일본 리뷰 플랫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입소문을 탔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LG생활건강도 올해 1분기 ‘CNP’, ‘오휘’ 등의 일본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커지자 지난 5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 화장품 연구 개발 기지인 ‘마이크로바이옴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월별 화장품 수출 금액은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역성장한 데 반면 올해 상반기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306억엔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금액(504억엔)의 60%를 기록했다. 일본 수입 화장품 가운데 한국 비중도 지난해 31.4%에서 상반기 33.9%로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매출 감소를 겪은 국내 브랜드에게 일본 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화려하고 귀여운 디자인 패키지로 소위 ‘SNS빨’이 좋다”면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도 K 콘텐츠의 인기, 한국 화장품의 높은 품질과 더불어 일본 내 K 뷰티 시장을 키우는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9월 25일, 당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이탈리아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치아라 페라그니(35)는 인스타그램에서만 2772만명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하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소 페라그니의 SNS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 패션쇼 참석을 하며 상의를 탈의한 모습, 배우자와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 등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페라그니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조르자 멜로니가 유력한 상황. 페라그니는 “반파시스트, 반인종주의,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권익을 위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반드시 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막판에 뛰어든 페라그니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지 현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페라그니는 지난달 말 Fdl 후보가 당선된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에서 낙태권 폐지 움직임이 일자 Fdl이 집권할 경우 이탈리아 전역에서 낙태권이 폐지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낙태권 보호에 목소리를 냈던 페라그니는 이번에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투표장에 가라고 호소했을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세력을 선택해선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만 로마 루이스대학 정치학 교수인 조반시 오르시나는 “사람들은 페라그니에게 어떤 화장품을쓸지 물어볼 순 있어도 그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지는 않는다”라며 “천 명당 한두 명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물론 페라그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폭행 피해 영상 올린 유력 후보 페라그니가 당선 반대 입장을 밝힌 극우당 멜로니 대표는 최근 SNS에 아프리카 이주민이 성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삭제당하는 일이 있었다. 삭제된 영상에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망명을 신청한 23세 남성이 이탈리아 북부 파아첸차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55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자이크 처리된 이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피해자의 끔찍한 비명이 생생하게 담겼다. 멜로니 대표는 이 영상에 대해 “피아첸차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성폭행 사건 앞에서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며 “나는 도시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피해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성폭행 영상을 확산시켜 피해자에게 2차 가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졌지만 멜로니 대표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대신 “이 트윗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도록 처리했다.
  • 경기도, 대만·인니 ‘K-뷰티 엑스포‘ 17억2300만원 계약실적

    경기도, 대만·인니 ‘K-뷰티 엑스포‘ 17억2300만원 계약실적

    경기도는 대만과 인도네시아 ‘2022 K-뷰티 엑스포’에서 72억9300만원의 수출 상담과 17억2300만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19~22일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5~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K-뷰티 엑스포’를 열었다. 대만 엑스포에는 40개사 44 부스, 인도네시아 엑스포에는 47개사 49 부스 등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의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 대비 전체 참관객은 6만7608명에서 18만296명으로 2.66배 늘었으며, 총 상담금액은 37억원에서 72억9300만원으로 1.97배, 총 계약금액은 9억2500만원에서 17억2300만원으로 1.86배 늘어났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초청한 해외 유력 구매자(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마케팅 컨퍼런스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코로나19로 현지 입국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이 비즈니스 비자를 단체로 발급받아 직접 대만 전시회에 참가한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차이잉원(Tsai Ing wen) 대만 총통도 국내 부스를 직접 방문,양국 간의 뷰티산업 교역 활성화 기대감을 전하며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해외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유망시장인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뷰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경기도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산부 모유서 자외선 필터 검출…돌연변이 유발 독성”

    “임산부 모유서 자외선 필터 검출…돌연변이 유발 독성”

    중국 남부 광저우 지역 임산부들의 모유에서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다양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저우 지난(曁南)대학 연구팀은 13일 ‘환경 과학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Letter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광저우 지역 수유 여성으로부터 얻은 65개의 모유 시료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자외선 필터(UV-filter)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자외선 필터는 유기화합물질의 일종으로, 화장품·크림·로션 등에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나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제품의 광분해와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안정제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외선 필터는 페놀성 벤조트리아졸(BTR)과 벤조페논(BP), 트리아진(TA) 등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고, 전 세계에서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되고 있다. 이들 물질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인체에서 다양한 독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일부 성분은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유전독성과 세포독성, 신경독성, 생식·발달 독성, 돌연변이 유발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대학 연구팀은 모유 시료에서 TA 그룹 17종과, BTR 그룹 9종, BP 그룹 6종 등 모두 32종의 자외선 필터 성분을 분석했다. TA 그룹에서는 17종 가운데 11종이 검출돼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1가지 TA 물질의 총 농도는 모유 1mL당 570~1만4000 pg(피코그램, 1pg=1조분의 1g)의 범위였고, 중앙값은 1350pg/mL이었다. BTR 그룹은 9개 물질 중 7개가 검출됐고, 7개 물질을 합친 총 농도는 423~9220 ng/mL, 중앙값은 3080 ng/mL이었다. 지난 2011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BTR 그룹에 속하는 일부 물질은 한국의 모유에서도 검출됐는데, UV-328이란 물질은 지방 1g당 최대 334 ng(나노그램, 1ng=10억분의 1g)의 농도를 보였다. BP 그룹은 분석한 6종 모두 검출됐는데, 총 농도는 1480~8400pg/mL, 중앙값은 3220pg/mL이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그룹 전체의 더한 것의 중앙값이 8080pg/mL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그룹 농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났고, 개인 관리 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수유 여성의 경우 더 많은 자외선 필터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 TA 그룹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 TA 그룹에 대한 노출을 포함한다면 전체 자외선 필터에 대한 노출이 28% 증가할 수 있다”며 “새로운 오염 물질에 대한 산모와 유아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추가 모니터링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사회에서는 자외선 필터 성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승인(REACH) 규정’에서는 BTR과 BP 그룹의 물질 일부를 ‘매우 우려되는 물질’ 등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고시)에서 트로메트리졸 등 30종의 자외선 차단 물질을 ‘사용 제한 물질’로 지정하고 제품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첨가를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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