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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를 넘어 해외로…국내 최대 소비 촉진 행사 32일간 진행

    내수를 넘어 해외로…국내 최대 소비 촉진 행사 32일간 진행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 축제’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9월 동행 축제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내수 촉진을 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개막 특별행사를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다. 베트남은 우리의 3대 교역국이자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률, 한류 열기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개막식과 함께 국내 80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40개 기업의 팝업스토어가 설치돼 화장품과 식품 등 유망 수출 품목을 선보이는 등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아마존·타오바오·쇼피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800여개 제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비롯해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연계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판촉전이 열린다. 전북 무주반딧불축제(8월 31일~9월 8일)를 시작으로 경북 문경오미자축제(9월 13~15일),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 13~22일), 울산고래축제(9월 26~29일), 대전빵축제(9월 28~29일) 등으로 이어진다. 160여개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2만원 환급해 추석 자보기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네이버·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개 시장, 7000여개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34개 특성화시장에서는 야시장이 열리고 8000여 개 ‘착한가격업소’와 1300여개 ‘백 년 가게’에서는 카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연계해 대형 유통사(7개)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제품 구매가 가능한 동반성장몰에서는 정육·수산·과일 등 주요 세트와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내 전용 판매장에서는 동행 축제 참여기업 중 외국인이 선호하는 뷰티·푸드 제품 판매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추석 연휴와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동행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오영주 장관 “화장품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 지원”

    오영주 장관 “화장품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생산 혁신과 글로벌 진출로 화장품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충북 음성의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생산 공정과 실시간 공정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공장(지능형 공장)을 둘러보고 K-뷰티의 글로벌 성공 사례 등을 듣는 현장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제조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했다. 2022년 화장품 제조업계 최초로 지능형 공장 선도 사업인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돼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을 적용해 화장품 원료 배합 최적화 등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 사물인터넷(IoT)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솔루션과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등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 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 “여름철 벌 조심하세요” 대구서 벌집제거 신고 급증

    “여름철 벌 조심하세요” 대구서 벌집제거 신고 급증

    대구에서 여름철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자,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21~2023년) 벌집 제거 출동은 1만5850건이며, 벌쏘임 사고는 55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7~9월에만 벌집 제거 신고가 1만1603건 접수됐으며, 벌쏘임 사고는 37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체 출동 건수의 73.2%, 67.6%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전년대비 56.1% 증가했다. 소방당국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벌 개 체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벌집 제거와 벌쏘임 신고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소방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벌쏘임 예방을 위해선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보이므로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면 좋다. 또한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제거하고, 벌에 쏘인 뒤 목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벌의 활동기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며 “벌쏘임 사고 예방법 및 대처법을 숙지해 사고를 방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동주, 변호사로 번 돈 다 잃었다… “미국 집도 헐값에 처분”

    서동주, 변호사로 번 돈 다 잃었다… “미국 집도 헐값에 처분”

    서동주가 “지난해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라며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고백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 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갓생’(부지런한 인생)의 대표주자 서동주는 최근 경매로 마련한 단독주택의 숨은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경매 학원에 다녔다며 몇 번의 도전 끝에 낙찰받은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서동주는 경매를 공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 세계적인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복판에 집을 샀지만, 헐값에 처분하고 변호사로 일하며 번 돈을 다 잃은 사연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동주는 본업인 변호사와 방송 일에 이어 수영복, 화장품 브랜드까지 출시, 그리고 ‘취미 부자’로 삶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고2 때부터 쉬지 않고 연애하고 있다”라고 일과 사랑까지 잡은 싱글 라이프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 서동주는 6년 전 ‘이혼 이슈’로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일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혼 당시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라며 이혼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고백하고, 앞으로 재혼 가능성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친구들의 권유로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한 이야기도 전한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호르몬이 왔다 갔다가 하니까”라며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 “문 열어놔야 손님 들어오는데”… ‘개문냉방’ 자영업자의 딜레마

    “문 열어놔야 손님 들어오는데”… ‘개문냉방’ 자영업자의 딜레마

    전력 소비량 늘고 냉방 떨어져도강남역 상인 “매출 1.5배 차이 나”위반 땐 150만~300만원 과태료2017년 이후 전국 적발 사례 0건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았던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신논현역 일대의 케이팝 굿즈 상점, 약국, 화장품 가게 등 매장 58곳을 돌아보니 이 중 25곳(43.1%)은 에어컨을 켜고 매장 문을 활짝 연 채로 영업 중이었다. 가게 옆을 지날 때마다 시원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였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을 늘리기 위한 ‘개문냉방’ 영업을 두고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에너지 소비는 늘고, 도시의 열섬효과는 더 심해지는 만큼 정부가 적극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영업자의 고충을 이해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선다.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에 따르면 개문냉방 영업은 불법이다. 위반 횟수에 따라 15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2017년 이후 7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개문냉방 사례는 한 건도 없다. 18일 서울신문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개문냉방 영업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 2016년 서울 2건과 대구 1건 등 총 3건이 마지막이었다. 2011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직후에는 개문냉방 단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환기하며 영업하는 방식이 자리잡으면서 단속이 어려워졌다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다. 잠깐 환기차 문을 열어 둔 것이라고 하면 명확히 잡아내기 어렵단 의미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문을 열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면 전력 소비가 늘고 공급한 에너지가 그 도시를 더 뜨겁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문냉방 때 전력량은 66% 정도 더 소모된다. 지난 8일 기준 국내 전력 수요는 95.2GW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반면 상인들은 매장 온도를 23도로 맞추고 문을 열어 두는 게 무더위에 지친 고객을 잠시라도 붙잡는 영업 전략이라고 토로한다. 강남역 인근에서 3년 동안 게임장을 운영한 김모(40)씨는 “개문냉방 시 매출이 1.5배 정도 차이 나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상점 주인도 “일반용(상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보다 저렴한 편이라도 상인 역시 전기세 걱정을 안 할 수 없는 만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력 더 쓰고 열섬효과 우려에도 ‘문 활짝 열고 냉방’… 7년간 적발 0건

    전력 더 쓰고 열섬효과 우려에도 ‘문 활짝 열고 냉방’… 7년간 적발 0건

    개문냉방 영업 적발 땐 과태료 대상2017년 이후 전국 적발 사례 0건상인 “열어야 매출 올라…영업 전략”전기 66% 더 써…“전기 요금 현실화”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았던 15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일대 상점 58곳을 살펴보니, 25곳(43.1%)은 에어컨을 켜고 매장 문을 활짝 연 채로 영업 중이었다. 이른바 ‘개문냉방’을 하는 케이팝 굿즈 상점, 약국, 화장품 가게, 신발 가게 앞을 지나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느끼면 발길을 돌려 가게로 들어가는 행인도 볼 수 있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어컨을 켜고 영업하는 상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상인들은 무더운 한여름에 매출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려면 개문냉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강남역 인근에서 3년 동안 게임장을 운영한 김모(40)씨는 “문을 열면 닫을 때보다 매출이 1.5배 정도 늘어나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한 잡화 가게 직원은 “명동 지점과 이곳 모두 여름엔 매장 온도를 23도로 맞추고 문을 열어두는 게 영업 전략”이라고 했다.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에 따라 개문냉방 영업은 불법이지만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고려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계도나 단속을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위반 횟수에 따라 15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지만, 실제로 2017년 이후 7년간 전국에서 적발된 개문냉방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18일 서울신문이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개문냉방 영업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건 2016년 서울 2건과 대구 1건 등 총 3건이 마지막이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2년 9건, 2013년 4건, 2014년 2건, 2015년 2건을 두 자릿수를 넘은 적이 없었다. 그나마도 대부분 서울에서 적발된 사례였고, 부산에선 2012년 한 건 이후 단속 건수가 없었다. 2011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직후에는 개문냉방 단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지만, 코로나19 사태 때 환기하며 영업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단속도 어려워졌다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다. 지자체는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공고를 내릴 때만 단속을 할 수 있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는 개문냉방 자제 계도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는 늘고, 도시의 열섬효과는 더 심해지는 개문냉방 영업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문을 열고 냉방기기를 가동하면 전력 소비가 늘고, 공급한 에너지로 그 도시를 더 뜨겁게 만든다”고 했다.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문냉방을 하면 전력은 66% 더 쓰지만 전기 요금은 33% 는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소비량에 비해 전기요금 증가율은 절반이라 개문냉방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정부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이지훈♥’ 아야네, 2500만원 산후조리원 입소…“천국 아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산후조리원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이것이 한국의 산후조리원입니까? 천국이 아닙니까? (1일3식, 조리원 브이로그, 모유수유, 모자동실 1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출산 후 입소한 조리원 내부를 공개했다. 아야네는 “여기 너무 좋다. 넓다.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훨씬 넓은 것 같다”면서 아기 침대, TV와 쇼파가 있는 거실, 침실, 좌욕기가 설치된 화장실 등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아야네의 방에는 화장품, 아기띠, 아기 전용 선물 박스가 있었다. 이를 본 아야네는 “감사하다”며 “여기서 열심히 엄마가 되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리원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친 아야네는 산모 케어, 시설 안내를 받았다. 아야네는 “배가 들어가려면 골반 뼈 사이사이 부종이 빠져야 한다. 회복 위주로 도와드리겠다”는 설명을 듣고 샴푸, 스파 서비스를 예약했다.다음 날 그는 “기운이 돌아왔다. 가슴 마사지 이후에 샴푸 해주셨다. 하자마자 갑자기 살아났다”며 만족했고, 차 한 대 값이라는 유축기를 사용하며 “너무 좋은데 너무 비싸다. 집에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입소한 산후조리원은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를 마련한 곳으로 프레지덴셜 스위트 2주 입실 기준 비용 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훈은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아야네 이지훈 부부는 난임과 유산을 극복,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달 17일 득녀했다.
  • “피부암인데 세면대도 없어”…충격적인 ‘6·25 참전용사’ 집 상태

    “피부암인데 세면대도 없어”…충격적인 ‘6·25 참전용사’ 집 상태

    피부암을 앓으며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6·25전쟁 참전용사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6·25 한국전쟁에 자원한 참전용사 김영길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김 할아버지는 정전 후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김 할아버지의 집은 충격 그 자체였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여기저기 피어있었고, 벽지는 뜯어져 시멘트 벽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이었다. 김 할아버지는 피부암을 앓고 있었는데, 화장실은 기본적인 세면대조차 없어 대야에 물을 받아 써야 했다. 김 할아버지는 수십년간 ‘씻을 수 있는 화장실’을 갖고 싶어 했지만, 한 달에 두 번 목욕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목욕을 할 수 있었다. 이에 인프레쉬는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인프레쉬는 김 할아버지가 피부암을 앓고 있는 것을 고려해 화장실 수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시급하게 화장실 개선 지원을 시작, 2주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완공된 화장실을 김 할아버지에게 선사했다. 김 할아버지는 새롭게 완공된 화장실에 무척 기뻐하며 “수십년간 간절하게 바라왔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감격해했다. 기업 관계자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뜻깊은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희 인프레쉬는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비록 작지만 저희의 진심어린 마음이 참전용사 분들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프레쉬는 현재 국내 참전용사 주거 개선 및 전자 제품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새로운 후원 프로젝트로는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6·25전쟁 참전용사 최원규 할아버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돼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최 할아버지는 최근 수해로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 중이다. 최 할아버지 사연을 알게 된 인프레쉬는 할아버지 집의 벽지와 장판 등을 재시공해드릴 예정이다. 또 손가락을 잃어 불편함을 겪었을 할아버지를 위해 의수를 후원해드릴 예정이다.
  •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이래도 남자라고?” ‘성별 논란’ 복서, 화장하고 깜짝 변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별 논란’ 의혹을 딛고 복싱 여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변신한 영상을 공개했다. 칼리프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화장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알제리 소재 화장품 회사의 도움을 받은 그는 올림픽 기간 내내 묶었던 머리를 풀어 파마를 했으며 얼굴에는 진한 색조화장을 했다. 분홍색 꽃으로 장식된 큼직한 귀걸이와 목걸이, 꽃무늬 블라우스 등으로 ‘여성적인’ 모습을 한껏 뽐냈다. 이 영상을 공개한 화장품 회사 ‘뷰티코드’는 “그녀는 메달을 위해 미용실이나 쇼핑에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여성다움’이라는 기준을 준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모는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이 원할 때 여성다울 수 있지만, 당신에게 필요한 건 하이힐이 아닌 힘이다”라고 강조했다.칼리프는 이번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인 린위팅(28·대만)과 함께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두 선수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BA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결함이 많은 테스트에 기반한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선을 그었으며, 두 선수가 실제 XY염색체를 가졌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대회 기간 동안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한 칼리프는 대회가 끝난 뒤 자신을 향해 ‘사이버 폭력’을 가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검찰청의 온라인 증오 퇴치 센터에 “사이버 괴롭힘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법률 대리인은 고소장을 통해 “칼리프는 정의와 존엄성, 명예라는 새로운 싸움을 이끌기로 했다”면서 “권투 챔피언이 입은 부당한 괴롭힘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얼룩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프의 소송은 프랑스 법상으로 ‘불특정 사람들’을 상대로 제기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칼리프의 법률 대리인은 “익명으로 칼리프를 향한 혐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칼리프를 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고소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법률 대리인은 미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도봉 양말, 세계의 양말로... 3만 켤레 미국행

    도봉 양말, 세계의 양말로... 3만 켤레 미국행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축제에서 선보일 도봉구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들이 미국 선적길에 올랐다고 16일 도봉구가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14일 도봉구청 정문 광장에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 수출품 선적식을 열였다. 올해는 지난해 물량의 4배인 2만 8000켤레의 양말과 의류 540벌을 선적했다. 선적품목은 사단법인 양말제조연합회 12개 업체의 양말과 서울창업허브 창동 입주기업인 그린웨어의 친환경 의류다. 양말은 지난해 LA 한인축제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한 소비자 선호도와 취향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꾸렸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에서 홍보·판매한다. LA 한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남가주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우리는 도봉구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미국에 널리 알렸다.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살려 더욱 알차게 제품들을 구성했다. 이번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확신했다. 도봉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LA 한인축제에 참가했다. 첫 참가임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 기업의 화장품 제품은 축제 시작 첫날 다 팔렸다. 또 남가주간호사협회와의 10만 달러의 수출계약 맺었다.
  •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명품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가 예상보다 거래액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으나, 명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 입점한 브랜드는 약 200여개다. 5만원 전후의 명품 화장품부터 2000만원이 넘는 주얼리까지 판매 중이다. 베스트 품목 중 하나인 170만원인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목걸이는 후기가 977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명품’ 선물하기 거래가 인기를 끄는 데는 백화점을 가지 않아도 ‘믿고 간편하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기프티콘 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가 젊은 세대 사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외신에서 주목할 만큼 한국의 ‘명품 사랑’이 강력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럭스’의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럭스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럭스는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생일 외에도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상황을 확대해 거래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선물하기의 성장을 재가속 하기 위해 강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을 확장 중에 있다”며 “국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맥락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루며 4살 자녀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와 몽클레르 자켓 등을 구매한 부모 사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김모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도 구입했다. 김씨는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다.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적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인 전원이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수는 크리스찬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 로랑, 리사는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뉴진스 역시 전 멤버가 샤넬(민지), 루이비통(혜인), 구찌(하니), 디올(해린), 셀린느(다니엘)의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 알리·테무에서 산 샌들 하루종일 신었는데…유해물질 ‘발칵’

    알리·테무에서 산 샌들 하루종일 신었는데…유해물질 ‘발칵’

    이른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으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여름용 샌들과 모자, 매니큐어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물질이 다량 발견됐다고 서울시가 1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장시간 피부와 닿는 것이 많아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서울시는 8월 3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제품 144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샌들과 모자, 네일제품 총 11건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1개월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개소에서 실시됐다. ‘알·테·쉬’에서 판매되는 샌들과 모자, 화장품, 위생용품, 식품용기 총 144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샌들 4개 제품과 모자 3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샌들에서는 프탈레이트계가소제(DEHP·DBP·BBP) 성분이 국내 기준치(총 함유량 0.1%)의 최대 229배를 초과한 22.92%가 검출됐고, 모자에서는 폼알데하이드 함유량이 국내 기준치(300mg/kg)의 최대 2배를 초과한 597mg/kg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수 감소가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호흡기 질환과 신경계 문제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의 2~9배를 초과 하거나 납 함유량이 1.2~11배를 초과한 샌들도 있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냄비 2건에서도 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0.1mg/L)의 2배를 초과한 0.22~0.23mg/L이 검출됐다. 니켈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으로, 자주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성 발진이나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또 섭취 시 위장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쉬인에서 판매되는 매니큐어 2건에서는 국내 기준치(100㎍/g)의 최대 3.6배가 넘는 디옥산(363.2㎍/g)과 국내 기준치(0.2%)의 1.4배를 초과한 메탄올(0.275%)이 검출됐다. 디옥산은 화장품 재료를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물질이다. 노출 시 호흡기나 안구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간·신장 독성을 유발하거나 신경계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메탄올은 눈 및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졸음 또는 현기증을 일으킬수 있다. 장기간 노출시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서울시는 이들 11건의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 벌쏘임 주의보…주위 벌집 유무 확인하고 향수 사용 자제 해야

    벌쏘임 주의보…주위 벌집 유무 확인하고 향수 사용 자제 해야

    최근 벌 개체 수 증가로 벌 쏘임 관련 119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시기 출동 건수는 2022년 386건, 2023년 358건이었으나 올해는 지금까지 507건으로 급증했다.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2022년 5411건, 2023년 6817건에서 올해 현재 1만 507건으로 대폭 늘었다.  벌 독에 의한 사망 사고는 79%가 벌에 쏘인 뒤 1시간 이내에 발생한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때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사용을 피해야 한다.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갑작스러운 움직임 대신 천천히 이동해 벌을 자극하지 않는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벌집 주변에서 신속하게 먼 곳으로 피해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세척 후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입술이나 목의 부기, 심한 두드러기나 발진, 구역질, 구토, 혼미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주택 인근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섣불리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운영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 운영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프라다 뷰티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는 정식 개점에 앞서 지난 9일부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라다 뷰티 팝업 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이 화장품 등 제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 푸르므아, 정부지원사업으로 2년간의 연구 협력 끝에 ‘어게인미 샴푸’ 출시

    푸르므아, 정부지원사업으로 2년간의 연구 협력 끝에 ‘어게인미 샴푸’ 출시

    ‘탈모 비상’ 앞으로 전국민 탈모까지 38년… 푸르므아가 고함량 탈모 개선 샴푸 ‘어게인미 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푸르므아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의 연구 협력 과정을 통해 천연 성분 복합물인 BB™개발에 성공했다. BB™ 성분은 후박 추출물 20만ppm, 독일산 맥주 효모 추출물 10만ppm, 비오틴 500ppm을 포함한 총 3가지의 유효 성분으로 조합되어 있다. 푸르므아 관계자는 “위 복합물을 활용해 출시된 어게인미 샴푸는 고함량 탈모 개선 레시피로 완성된 샴푸로, 기존 탈모 예방 샴푸가 아닌 모근 강화를 통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게인미 샴푸는 샴푸 전 성분 특허(10-2023-0166780) 및 식약처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한국 비건 제품 기준의 약 4배 정도 높은 기준인 이탈리아에서 동물성원료 0%를 자랑하며 비건(Vegan)OK 인증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며 안전성으로부터 인증받은 어게인미 샴푸는 산후조리원뿐 아니라 각종 여성 병원에서 어메니티로 활용되고 있으며, 출시 5개월간 4차 완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어게인미 샴푸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최대 59%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올 여름 휴가는 ‘촌캉스’… 촌스러워 힙한 감성, MZ세대 사로잡다

    올 여름 휴가는 ‘촌캉스’… 촌스러워 힙한 감성, MZ세대 사로잡다

    # 시골정취 물씬 나는 ‘러스틱 라이프’ 느끼는 이색 농촌체험 MZ세대들에 인기 농어촌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며 마음을 치유하는 ‘촌캉스(농촌과 휴가 합성어)’가 올 여름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촌스러워 오히려 힙한 감성의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시골생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각 지자체마다 이색 테마관광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해녀마을 스테이 인 김녕서 헤녀되고… 유엔관관청 최우수마을 동백마을 밥상에 힐링하고 7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새롭게 조성한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박3일, 하루 반나절 상품 등 2가지 상품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시간, 해녀와의 물질을 비롯해 낚시 및 바릇(바다의 제주어)잡이 체험, 미니테왁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며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등 국내외 4관왕에 오른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명예 해녀증을 발급한다. 제주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최우수관광마을인 동백마을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제1회 유엔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식관광포럼’ 에서 구좌 세화마을과 함께 제주 최우수관광마을 사례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남원읍 동백마을은 300년 마을설촌 전통을 바탕으로 후손들에게 동백자원과 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다. 제주 토종동백 코스요리, 동백정원에서 즐기는 팜다이닝, 제철음식 고사리 파스타 등 제주의 건강한 마을밥상과 함께 제주 토종 동백나무에서 얻어진 동백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화장품(오일, 스킨) 만들기, 공예체험, 동백 숲 탐방과 함께 동백 음식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전남 장성 청백한옥체험… 강진군 농촌의 정 느끼는 체험형 관광 푸소체험도 눈길 촌캉스하면 역시 대표적인 것이 한옥마을체험이다. 특히 전남도 장성 청백한옥은 체류형 관광지로 손꼽힌다. 홍길동테마파크에 위치한 청백한옥은 조선 3대 청백리로 알려진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집을 2010년 중건한 한옥체험관이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객실로 이뤄졌다.홍길동 생가, 산채체험장, 전통 무술 국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강진군은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체험’을 지난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릉 해품달 농장서 커피콩 갈아 마시는 체험…횡성 예다원서 다도의 세계로 농촌체험하면 강원도를 빼놓을 수 없다. 강릉 ‘해품달’ 농장은 4만여권의 책으로 꾸며진 실내장식과 야외 조형물이 여행객을 맞는다. 맷돌로 직접 커피콩을 갈아 마시는 체험과 뗏목 타기, 농장 산책 등을 할 수 있으며 밤에는 ‘불멍’하며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다. 횡성군의 ‘횡성 예다원’은 해발 300m에 자리 잡고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한 자연속에서 차(茶) 연구가인 농장주와 함께 다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가마솥 더위에 “원룸 쓰레기 냄새 싫어”…쓰레기 외주 서비스 찾는 나홀로족[취중생]

    가마솥 더위에 “원룸 쓰레기 냄새 싫어”…쓰레기 외주 서비스 찾는 나홀로족[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빌라에 혼자 사는 박모(31)씨는 지난달부터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쓰레기든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업체가 수거해가는 서비스입니다. 재활용품을 일일이 분리 배출할 필요도 없고, 요즘 같은 찜통더위에 더 빨리 부패하는 쓰레기 때문에 집 안에 냄새가 진동할 일도 없습니다. 소형 전자기기, 다 쓰지 않은 화장품 등 어떤 쓰레기든 세척도, 분리도 하지 않고 봉투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쓰레기 수거 서비스는 보통 한번 수거할 때마다 2500원 정도의 기본요금을 내야 합니다. 또 쓰레기 종류와 관계없이 100g당 130~150원의 요금이 매겨집니다. 1kg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약 3900원 정도를 내는 셈입니다. 1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250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배가 넘는 비용을 더 내는 것입니다.박씨는 “혼자 살아서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데 분리배출 요일을 맞추려면 어느 정도 기간동안 재활용품 쓰레기는 집 안에 둬야 한다. 불쾌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며 “쓰레기를 분류하고 버리는 시간이 절약돼 앞으로도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씨처럼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나홀로 가구는 최근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빅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쓰레기 처리를 대행해주는 A업체는 지난 1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가 4615명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1만명을 넘었습니다. B업체도 최근까지만 해도 일간 사용자 수가 300명을 넘기지 못해 통계에도 잡히지 않았지만, 지난달에는 월간 사용자 수가 68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취생 김모(25)씨는 “간단한 요리밖에 안 하다 보니 작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데만 한 달은 걸린다”며 “날도 더워져 집 안에 쓰레기를 두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데 무엇이든 모아서 한 번에 버릴 수 있으니 편리하다”고 말했습니다.이런 서비스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 단독 주택, 오피스텔 등에는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도 한몫합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전체 평균보다 18.3%포인트 낮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재활용품을 분리배출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제대로 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적잖다는 얘기입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2~4인 가구를 위한 크기가 대부분입니다. 1인 가구가 이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다 채우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불쾌한 냄새가 좁은 방안에 진동하고, 벌레가 들끓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종량제 봉투를 다 채우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요즘 같은 날씨엔 하루 이틀만 방치해도 악취를 견디기 힘듭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크기나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이 3~4인 가구 기준에 맞춰져 있다”며 “돈을 주고 쓰레기 처리를 맡기는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시스템이 1인 가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 심야의 지하철에서 옆 승객 휴대전화 ‘슬쩍’한 50대

    심야의 지하철에서 옆 승객 휴대전화 ‘슬쩍’한 50대

    심야 지하철 전동차에서 7차례에 걸쳐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문 ‘부축빼기’(취객을 부축하는 척 소매치기하는 행위) 절도범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2일부터 16일 동안 7차례에 걸쳐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치고, 휴대전화는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지하철 타는 곳에 있는 무인 가판대 등에서 금품이나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B씨 역시 구속 송치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회에 걸쳐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 타는 곳에서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 지갑 등을 훔치고 타인의 신용카드를 임의로 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무인 가판대 물건을 누가 계속 훔쳐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200여 대를 분석해 B씨의 인상착의를 확인,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 나오는 B씨를 긴급 체포하고 소지하던 담배 35갑을 압수했다. B씨는 절도, 사기 등 범죄경력 22범으로 지명수배 중이었으며 주로 지하철 역사 내 무인점포나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화장품 등을 훔치고 훔친 물건을 노점 장사로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훔친 금품 피해액은 총 375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내 동일한 수법과 특정 호선에서 반복해 발생하는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CCTV 추적 수사와 잠복·미행으로 부축빼기, 소매치기범 등을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밝혔다.
  • 북미에 ‘K뷰티’ 전파한 강남… 58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서울 강남구는 세계적 뷰티 박람회인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 425만 달러(약 58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이자 북미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뷰티 전문 박람회다. 21회째를 맞은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강남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달 23~25일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우리 기업들의 현지 활동을 도왔다. ㈜미플래그, ㈜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 위시컴퍼니㈜, 지닉, ㈜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북미 전역에 유통매장을 보유한 유통업체 ‘미니소’를 비롯해 어반아웃피터스, 더크렘샵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그 결과 106건의 상담을 통해 60억원 가까운 수출 상담 실적을 이뤘다. 뷰티 산업은 지난해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이 약 84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강남구는 중소기업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통역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는 18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14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용 창출 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기금 융자, 기업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꿈나무들 “직접 실험·실습… 생명공학 짜릿해요”

    꿈나무들 “직접 실험·실습… 생명공학 짜릿해요”

    전국 중학생 40명 2박 3일간 합숙습성 체험 ‘귀뚜라미 격투’ 웃음꽃 환경·농업 등 특강… “진로 큰 영향” “귀뚜라미 탈출하잖아, 얼른 잡아!” 3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200동에서는 ‘귀뚜라미 격투 월드컵’이 펼쳐졌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안에 귀뚜라미 두 마리를 풀어놓은 후 상대를 확연하게 제압한 개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해 ‘최종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상대를 공격하는 곤충들의 습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됐다. 처음에는 귀뚜라미를 무서워하던 학생들도 조금 지나자 경기장에서 탈출하려는 귀뚜라미를 거리낌 없이 맨손으로 집어 올렸다. 처음 만나 서로 어색해하며 적막이 감돌던 교실은 어느새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생명공학 꿈나무들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2박 3일간 합숙하며 서울대 교수의 생명공학 강의를 듣고 직접 실험과 실습을 하는 ‘제20회 생명공학캠프’가 이날 시작됐다. 첫날 실습을 주관한 강창구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는 혹여나 학생들이 겁을 먹고 실습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할까 조교들과 함께 지켜보며 직접 귀뚜라미를 옮겨 주기도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곤충과 동물의 습성에 대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습을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고 곤충과 동물에 대한 흥미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온 중학생 40명이 선발됐다. 캠프에는 김형석 교수의 ‘작물 원격 탐사와 노지 스마트 농업의 미래’, 안태인 교수의 ‘환경 제어식 농업’, 곽효원 교수의 ‘나무로부터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재료 이야기’ 등 다양한 특강이 마련됐다. 기창석 교수가 지도하는 ‘오렌지 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충남 천안에서 온 최지헌(15·천안 봉서중)군은 “평소에는 하기 어려운 실습을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면서 “미래 생명공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어 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평소 진로를 고민하던 박서우(14·서울 도곡중)양은 “내가 생명공학에 정말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혼자 책을 보며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이번 캠프에서 체험을 하면서 탐색해 보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입소식에서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캠프 기간 동안에는 학생 6~7명당 1명씩 배정된 농업생명과학대 재학생 멘토들이 학생들의 생활을 돕는다. 농경제사회학부 2학년 류재연(22)씨는 “학생들이 체험하는 내용이 학문에 대한 흥미로 연결되도록 성심성의껏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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