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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P&G, 시각장애인에 점자태그·스티커·생활용품 기부

    한국P&G, 시각장애인에 점자태그·스티커·생활용품 기부

    한국P&G가 지난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용품용 점자 태그 및 스티커를 제작하고, 약 31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 및 지원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제작은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간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2년 6월 한국소비자원은 생활가정용품에 대한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P&G를 포함한 5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해당 사업에는 전년 대비 2.1배 늘어난 17개의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규모와 품목이 확대됐다. 참여 기업들은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보디워시 등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는 점자 태그 8170개와 화장품에 부착해 사용하는 점자 스티커 1만 6000개를 지원한다. 특히, 점자 태그와 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협업해 실제 수요자인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 및 구성됐다. 아울러, 점자 태그 및 스티커와 함께 총 2억원 상당의 다양한 제품도 기부한다. 한국P&G는 정례협의체 가입을 시작으로 한시련에 꾸준히 제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는 다우니 섬유유연제 및 세탁세제, 헤드앤숄더 샴푸, 팬틴 샴푸 및 트리트먼트 등 약 3100만원 상당의 제품과 기부금을 지원한다. 이는 제작된 점자 태그 및 스티커와 함께 한시련 17개 지부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81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2022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안전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P&G는 한국 사회 내 소외된 취약 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과원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 505만 달러 계약 추진

    경과원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 505만 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경기북부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수출상담 총 126건, 수출상담액 2,210만 달러, 50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내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가평·고양·남양주·양주·파주·포천 소재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 화장품, 산업기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1:1 바이어 맞춤형 매칭과 항공료 50%, 통역, 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FTA 활용 전략 등을 제공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지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협력 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캄퐁톰주의회와 교류의향서 체결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캄퐁톰주의회와 교류의향서 체결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캄퐁톰주의회를 방문, 양 의회간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교류의향서에는 양 기관이 경제, 문화, 의료, 소방, 농업, 새마을운동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며, 대학생 교류와 근로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재수교 27년으로 2021년 양국 간 FTA간 발효됐으며, 화장품, 식품, 의류, K-POP 등의 확산으로 동남아 한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 2006년 경주앙코르 세계문화엑스포를 공동개최했고, 지난 2010년에는 프놈펜내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를 건립하고 도내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7월에는 캄보디아에서 경북도지사와 캄폼통주지사 간에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K푸드 페스티벌 활동을 전개했으며, 올 9월에는 캄보디아 훈센(Hun Sen) 상원의장이 경주를 방문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방문으로 원자력, 수소에너지 최대 집적지인 경북도와 캄보디아간에 에너지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른 캄보디아와의 정기노선 개설 추진으로 향후 양 지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의회는 이번 의향서 체결에 앞서 캄퐁톰주지사를 면담하였고 주지사는 “캄퐁톰주가 캐슈넛의 주산지로 경상북도에서 캐슈넛의 가공 공장 투자를 희망한다”며 “경북도의회의 방문으로 양지역간에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측 국제친선교류단을 맞이한 디읍 삐리(Diep Piry) 캄퐁톰주의회 의장은 “캄퐁톰주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로 양지역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고 상호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을 이끄는 박 의장은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로 양 지역간의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새마을 사업, 문화관광 등 다양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휴온스그룹,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 완공… “R&D 역량 결집”

    휴온스그룹, 과천 휴온스동암연구소 완공… “R&D 역량 결집”

    휴온스그룹이 휴온스동암연구소 입주를 통해 그룹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모은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 용지에 지하 6층~지상 6층 규모로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입주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휴온스는 판교에 있는 본사와 별개로 휴온스와 가족사의 연구조직·설비·인력을 과천에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그룹은 신약, 개량신약,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도입,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연구개발도 전개한다. 최근 휴온스는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달 개발 중인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중앙대, 국민대, 성균관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흡수촉진제, 제형화 기술 확보 및 생산공정 기술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주사제형을 대체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경구제형을 개발 중이다. 경구용 펩타이드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은 흡수율을 높이는 것인데 이번 과제를 통해 허가에 필요한 약동학 평가 및 비임상 시험 등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그룹 가족사들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신제품으로 폴리뉴클리오티드나트륨(PN) 복합 필러 제품을 임상 개발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해 2026년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원료의약품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헤파린나트륨은 혈전증 예방 및 치료, 수혈, 체외순환, 투석 시 혈액응고 방지 등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3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헤파린나트륨 등록(DMF) 후 현재 상업화 생산을 준비 중이다. 화장품 부자재 가족사인 휴엠앤씨는 발암물질 니트로사민을 억제한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화장 소품 제조 레시피를 개발했다. 지난 7월 해외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니트로사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확인하고 약 2년간 연구를 진행해 결실을 맺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미래 성장을 책임질 먹거리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휴온스동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 쇼호스트, 1년반 만에 홈쇼핑 복귀

    ‘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 쇼호스트, 1년반 만에 홈쇼핑 복귀

    고인 모독 논란으로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에서 무기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약 1년 반 만에 롯데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햇다. 2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유씨는 이달 초부터 롯데홈쇼핑에 게스트로 출연해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쯤 진행되며, 이날까지 총 3차례 방송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측에 따르면 중소 패션 상품 협력사 측에서 유씨의 방송 진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주 1회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과거 논란을 빚었던 뷰티 상품 대신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첫 방송은 기부 방송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게스트 출연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지난해 2월 CJ온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개그우먼 고 박지선씨를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당시 줄기세포로 만든 화장품을 언급하며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그분이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비록 유씨가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유씨가 말한 ‘개그우먼’이 박지선씨를 가리킨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비판이 빗발치자 CJ온스타일은 유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 제재를 내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고, 방심위는 CJ온스타일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유씨 이전에도 같은 해 1월 쇼호스트 정윤정씨가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된 상황이었다. 현대홈쇼핑도 방심위로부터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았고, 현대홈쇼핑은 정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정씨는 지난해 10월 NS홈쇼핑 화장품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려고 했지만, 여론이 악화하고 방심위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치자 복귀가 무산됐다. 당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만나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 돼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이미지 다 잡은 ‘플라스틱 다이어트’

    환경·이미지 다 잡은 ‘플라스틱 다이어트’

    질소 충전… 페트병 무게 19%↓연간 플라스틱 127t 저감 효과종이튜브 화장품 용기도 활발탄소 중립·기업 홍보 일거양득 식품, 화장품 등 제품 판매에 플라스틱 용기가 필수인 기업들 사이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2050년까지 대기 중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이 되도록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생산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플라스틱 저감 행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는 물론 향후 기업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이뤄지고 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칠성음료는 500㎖짜리 페트병 무게를 기존 11.6g에서 9.4g으로 18.9% 줄인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했다. 경량화 비결은 질소 충전에 있다. 병에 생수를 넣고 뚜껑을 닫는 게 기존 공정이라면, 이 제품은 액체 질소를 주입해 만든다. 액체 질소를 병에 넣으면 기체로 바뀌며 내부 압력이 생기고 용기가 단단해지는데 이를 활용해 더 얇고 가벼운 페트병을 사용해도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음료 제품에 액체 질소를 충전해 포장하는 방식은 커피, 액상차 등엔 널리 활용돼 왔으나 생수엔 별도 규정이 없어 활용을 못했다. 질소 충전이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확인되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외관상으론 차이가 없지만 빈 병일 경우 더 쉽게 찌그러뜨릴 수 있어 분리배출이 쉽다. 회사 측은 연간 127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5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 13종 전 제품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흔히 알려진 플라스틱의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씻어 분쇄한 알갱이로 다시 용기를 만드는 물리적 방식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이와 달리 산소가 차단된 상태에서 고온의 열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석유화학 공정의 원자재 상태로 되돌리는 ‘열분해’ 반응을 활용한다. 화학적 방식은 오염된 플라스틱에도 적용되며, 품질이 유지되기에 재활용을 무한 반복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연간 259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친환경 용기 도입은 화장품 업계에서도 활발하다. 한국콜마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종이튜브를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해엔 립밤, 선스틱에 적용 가능한 종이스틱도 만들었다. 둘 다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86% 줄였다. 종이튜브는 자르기도 쉬워 화장품 내용물을 끝까지 다 쓸 수 있다.아모레퍼시픽도 플라스틱 재질의 내부 속뚜껑을 없애거나 플라스틱 덮개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저감이 친환경 용기 도입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사실 비용이 더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친환경 이미지를 얻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투자 유치 시에도 ESG 지표가 중요해진 데다 MZ세대에서 환경을 의식한 소비 행태가 있다 보니 경쟁 우위 확보 측면에서 기업들이 친환경 행보를 전략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불법 해외 직구 올해만 608억원…광군제·블프기간 특별단속

    불법 해외 직구 올해만 608억원…광군제·블프기간 특별단속

    정부가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통한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기에 맞춰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기준 해외 직구 간이과세제도를 악용해 부적정한 상품을 반입하다 적발된 건수가 143건, 60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7건), 13%(68억원) 증가한 규모다. 자가소비용으로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 소액 직구에 대해서는 수입신고가 생략되고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해외 직구 악용사건은 직접 쓸 것처럼 위장한 상용품 밀수입 등 관세 사범이 530억원(1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 사범이 58억원(1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소위 ‘짝퉁’ 적발 19억원(4건), 마약사범 1억원(18건) 등이다.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직구가 집중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5주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대상 품목은 최근 해외 직구 수요가 많은 식·의약·화장품과 가방·신발·의류 등 잡화, 전기·전자제품, 운동·레저용품 등으로 자가소비를 가장한 목록통관 밀수입과 수입 요건 회피 부정 수입, 품명 위장 위조 상품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그간 해외 직구 신고건 중 지재권침해 의심 사유로 통관보류된 물품에 대한 정보 분석을 거쳐 밀수 혐의자를 선별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해 불법 수입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해 사용 정지와 삭제 등 조처키로 했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해외 직구가 일상화되면서 불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판매 정보에 SA급, 미러 등 ‘짝퉁’ 관련 은어가 사용되거나 정품 대비 가격이 낮고 출처나 유통기한이 불분명한 식·의약품은 구매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안성시 중소기업 9개 사,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서 1천704만 달러 수출 상담

    안성시 중소기업 9개 사,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서 1천704만 달러 수출 상담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2024 안성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70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GBC 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상담을 주선했다. 현지 수출상담회 결과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상담액 1천70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3건의 구매 의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대표 김형진)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안성시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희망을 담아”…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이웃 위한 ‘희망꾸러미’ 5000세트 전달

    “희망을 담아”…서울시, 복지 사각지대 이웃 위한 ‘희망꾸러미’ 5000세트 전달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희망꾸러미 5000세트를 마련해 전달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희망꾸러미는 애경산업㈜이 기부한 17억원 상당의 자사 생필품 23종(화장품·칫솔·샴푸·바디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서울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한해도 빠짐없이 펼치고 있다. 이달까지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포함해 누적 기부액은 483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오후에는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애경산업㈜ 임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800개의 희망꾸러미를 포장하고 전달했다. 이날 포장된 800개와 추가로 마련될 4200개까지 총 5000개의 희망꾸러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울시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덕분에 서울시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희망꾸러미가 서울 곳곳에 큰 희망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6년째 이어가

    현대홈쇼핑, 중소협력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6년째 이어가

    15개 중소협력사와 日 ‘도쿄 한류박람회’ 참가약 100억원 상담 실적… “상생 지원책 다양화할 것”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박람회 참가를 6년째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대만, 동남아,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판로 확대 지원을 꾸준히 펼쳐온 현대홈쇼핑은 올해 일본 현지 박람회를 찾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1~13일(현지시각) 사흘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KBEE)’에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 15곳과 함께 참가해 기능성 뷰티, 의류, 주방용품 등을 중심으로 총 745만달러(약 100억원)의 높은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산업·문화 융합 행사로 올해는 일본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 호텔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박람회는 국내 150여개 중소기업, 일본 350여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4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행사 기간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대표나 실무진이 일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B2B 부스뿐만 아니라 현지 방문객들에게 대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B2C 부스도 운영했다. B2C 부스는 K팝 콘서트 등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행사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집객 효과를 높여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협력사 수요에 맞는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 2022년 10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 현대홈쇼핑과 함께 참가한 평창청옥산천년초 영농조합법인은 행사 후 4개월 만에 천년초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 등 주력 상품 20만달러(약 2억 7000만원) 규모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 업체 개별적으로 수출에 나서는 경우 현지 바이어 미팅과 계약, 상품 출하까지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실적을 빠르게 올린 셈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올해 도쿄 박람회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판로 확대도 지원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활용해 이색적인 해외 박람회 현장 분위기와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특집 생방송도 진행해 중소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2017년부터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수요와 현지 시장 분석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구성·운영하면서 현지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왔다. 이번 일본 도쿄 행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대만·호주·태국·베트남·독일 5개국에서 111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총 786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 [씨줄날줄] 옹주의 화장 욕심

    [씨줄날줄] 옹주의 화장 욕심

    조선왕조실록에는 “화협옹주방(房)에서 각전(各廛)에 외상을 진 것이 매우 많다. 현목(玄木·무명) 20동을 보내 즉시 갚는 게 좋겠다”는 이정 당상 박문수의 진언이 나온다. 그러자 영조는 “현목 55동을 보내라”고 명했다. 무명 1동(同)은 50필이다. 그러니 영조는 무려 2750필에 이르는 무명을 외상값 갚는 데 쓰라고 화협옹주 집에 보낸 것이다. 화협옹주(1733∼1752)는 영조의 일곱째 딸로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누이다. 훗날 영의정을 지낸 신만의 아들 신광후와 10세에 혼인했으나 19세에 홍역으로 죽었다. 경기 남양주시 삼패동 무덤에서 화장품 용기가 다수 출토됐고 2019년 특별전시에 공개됐다. 이후 화협옹주 화장품은 관학 및 업계 협업으로 청화백자 용기에 담긴 상품으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다. 경기도자박물관이 엊그제 ‘조선왕실에서의 광주백자’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곽희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학예연구사가 그동안 진전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옹주의 무덤에서 나온 백자 화장용기는 모두 12건에 이른다. 그런데 조선왕실에 도자기를 공급한 사옹원 분원의 ‘칠보무늬 팔각호’만 국산품일 뿐 중국산이 8점, 일본산이 3건을 차지한다. 당시 화장품과 화장용기는 비공식적 루트로 조선에 들어와야 했으니 매우 값비싼 물건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옹주 무덤에서 나온 중국산 그릇은 모두 징더전(景德鎭·경덕진) 민간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대 청나라 관요 제품과는 수준 차이가 있는 분채백자는 어요창(御窯廠)이 아닌 중국 시장에서 매매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본산 용기는 모두 아리타에서 만든 것으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모습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도공 이삼평은 아리타로 끌려간 뒤 도자기를 일본의 대표적 유럽 수출품으로 이끌었다. 한편 화장품이 용기에 담겨 수입됐는지, 따로 들어왔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고 한다.
  • 신안에서 세계 최대 모새나무 발견

    신안에서 세계 최대 모새나무 발견

    전남 신안에서 세계 최대 직경을 자랑하는 모새나무의 군락지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산림생명자원 모새나무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신안 중부지역 일대에 자생하는 최고 크기 수고 6m, 근부직경 68㎝(누적 근원경 64.46㎝)에 달하는 모새나무 집단군락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에 발견된 모새나무 집단군락지는 세계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에 따라 보호 차원에서 군락지 위치를 비공개하고 지속적 연구를 통해 수령과 생태적 중요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 블루베리로 알려졌다. 모새나무의 검은색 열매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 등의 약용으로도 두루 사용된다. 중국에서는 모새나무 잎을 활용해 자색밥이나 모새잎 떡을 만들기도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07년 전남 진도군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의 수고 5m, 직경 15cm의 모새나무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직경을 자랑하는 모새나무 군락지를 발견해 뜻깊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적 군락지를 확인하고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 또는 보호종 지정을 위해 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모새나무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해안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주로 서남해안 지역인 신안, 목포, 해남, 진도, 제주도 등에 자생한다. 6∼7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우고 10월에 검은색 열매가 열린다.
  • 경북 포항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바이오 소재 입주 기업 탄생

    경북 포항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바이오 소재 입주 기업 탄생

    경북 포항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된 이후 첫 입주 기업이 나타났다. 16일 포항시는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에이엔폴리 본사 및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 건물은 연면적 442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개발과 생산을 위한 시설물이다.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본사와 공장을 착공하는 첫 번째 바이오 기업이다. 미래 바이오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사용 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첨단 소재다.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전지의 대체재는 물론 화장품 및 의료용 생체재료,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이엔폴리에서 생산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왕겨 추출 원료를 기반으로 기체 차단성과 흡착성 등이 강화돼 경쟁력이 높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및 ‘2024 CES 지속가능부문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점으로 향후 설립될 포스텍 의과대학·스마트 병원과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50세부터 매일 했다”…은퇴 밝힌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50세부터 매일 했다”…은퇴 밝힌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그룹 회장인 조르조 아르마니(90)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아르마니는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 인터뷰에서 “아직 2~3년은 더 일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정적”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예전처럼 깊고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없다. 더 이상 직장에서 ‘예’ 또는 ‘아니오’를 결정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그룹에 참가하고 싶다는 외부의 투자 제안이 조금 더 집요해졌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르마니는 구찌, 프라다, 불가리, 펜디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가 프랑스 대기업 케링과 LVMH에 매각되는 등 세계 명품업계가 재편하는 과정에서도 독립 경영을 유지해왔다. 자녀가 없는 아르마니는 경영권 승계 문제에 관해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일종의 프로토콜을 구축했다”고만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아르마니의 상속인으로 그의 여동생과 다른 가족 3명, 오랜 연인인 판탈레오 델로르코, 자선재단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르마니는 장수 비결로 절제를 꼽았다. 아르마니는 “50세가 되는 날부터 매일 아침 체조를 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하루에 두 번,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체조했다”고 전했다. 아르마니는 의대를 다니다 패션 쪽으로 진로를 바꿔 니노 세루티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74년 자신의 이름을 건 부티크를 낸 이후 여성복, 아이웨어, 시계, 향수, 화장품 등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마니의 자산 가치는 114억 달러(약 15조 4048억원)로 추정된다.
  • 한국소비자원 조사 ‘우수한 헤어트리트먼트’, 밀크바오밥 최고점

    한국소비자원 조사 ‘우수한 헤어트리트먼트’, 밀크바오밥 최고점

    소비자가 직접 사용∙평가한 ‘전반적인 만족도’ 항목에서 4.0점으로 최고점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헤어트리트먼트 성능 시험∙평가 결과 시험 대상 10개 제품의 성능이 각각 다르고, 가격도 최대 2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크바오밥’의 트리트먼트 제품은 전반적인 만족도 항목에서 다른 2개 제품과 함께 최고점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밀크바오밥의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를 비롯해 헤어트리트먼트 제품 10개를 대상으로 모발 개선 성능, 안정성, 사용감 등을 시험∙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헤어케어 우수제품을 비교하고, 손상모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가성비 트리트먼트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5점 척도로 사용감을 평가한 결과, 밀크바오밥의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은 발림성 4.2점, 매끄러움 4.1점, 촉촉함 4.1점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만족도 4.0점으로 각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발림성은 밀크바오밥과 팬틴이 4.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매끄러움은 밀크바오밥과 미쟝센이 나란히 최고점인 4.1점을 기록했다. 촉촉함은 밀크바오밥과 엘라스틴, 케라시스가 각각 4.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밀크바오밥, 엘라스틴, 케라시스가 공동으로 4.0점을 기록했다. 케라시스와 팬틴은 모발의 엉킴과 보습 개선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어노브는 엉킴 개선 정도가 우수하며 보습 개선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ml당 가격은 밀크바오밥의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가 1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모로칸오일이 260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22배 차이가 났다. 반면, 제품 성분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 시험에서는 로레알파리, 모로칸 오일, 케라시스 등 3개 제품의 생분해도가 70% 미만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포장 용기의 재활용 용이성은 로레알파리, 모로칸오일, 팬틴 등 3개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미쟝센, 밀크바오밥, 실크테라피, 어노브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엘라스틴, 케라시스, 쿤달은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24’를 통해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11일 개막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11일 개막

    서울 동대문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제30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약령시협회 주관으로, 서울약령시의 역사적 가치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재 유통시장인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다양한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오전 10시엔 약령시 북1문에서 시작해 경동시장을 거쳐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서울한방진흥센터 1층 마당에선 전통 제향 의식이 재현된다. 이어 한방 재료를 활용한 건강 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비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여러 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오후 2시엔 공식 개막식이 열리고, ‘한방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방산업상생발전협의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후엔 가수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가 저물면 약령중앙로를 따라 청사초롱 점등식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약령시 일대에는 한방 화장품·향수 만들기,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약령시장 골목투어 등 방문객들이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둘째 날엔 한방요리경연대회와 전통한약재 썰기대회 등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한방의 가치와 현대적인 해석을 결합해 많은 구민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한방과 한층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방문화의 중심지로서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아이섀도’에서 국내 기준치 19.8배 넘는 중금속 ‘비소’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아이섀도’에서 국내 기준치 19.8배 넘는 중금속 ‘비소’ 검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섀도에서 국내 기준치의 19.8배가 넘는 비소가 검출됐다. 중금속인 비소는 지속적으로 노출 시 발암원의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해외직구 제품 159건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화장품 5개와 등산복 1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눈·눈썹 화장품류 5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인 10㎍/g을 훨씬 넘는 198.1㎍/g의 비소가 검출됐다. 여기에 납은 국내 기준치 20㎍/g의 최대 3.6배 초과한 72.8㎍/g, 니켈은 국내 기준치 35㎍/g의 최대 2.1배를 초과한 74㎍/g이 검출됐다. 이와 함께 테무에서 파는 기능성 의류 등산복 1개 제품에서도 지퍼 부위에서 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0.5㎍/㎠/week)의 1.4배 초과한 0.7㎍/㎠/week가 검출됐다. 니켈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금속 물질로 피부와 접촉 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노출 시 만성 피부염이나 천식도 악화한다. 서울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6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손을 잡고 판매 중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직구 화장품류의 경우 지속적으로 유해성이 확인되고 있다.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 진단과 전망’ 토론회 개최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 진단과 전망’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채널A와 공동 주최한 제5회 웰니스 포럼,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 토론회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종배 의원 개회사,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김형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축사,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영상축사와 함께 시작됐고, 사회는 윤영희 의원이 맡았으며, 토론회에 앞서 이종배 의원을 ‘2025년 웰니스페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위촉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은 우리 후손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미래 반도체”라며 “우리나라 의료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질을 더 높인다면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도 가능하다. 골든타임인 지금,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본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한국관광공사 정인화 팀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육성 사업으로 몽골 한국의료관광대전과 B2B&C 마케팅, 국내외 업계 네트워크 강화 사업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방향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경쟁국 진단을 통한 전략시장 및 콘텐츠 다변화, 의료관광 생태계 지원,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방한 의료관광 접근성 제고를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 김혜영 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에 장벽으로 작용하는 입국제도 개선과 함께 서울시의회 차원의 의료관광 특위 구성 의지를 밝혔다. 박성우 한의사회장은 한국형 웰니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하면서 한의학을 통한 치유 개념이 결합할 때 한국만의 차별성, 독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연 의료관광협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K-팝, K-드라마로 널리 알려진 한국 문화, 한국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체험할 기회와 연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주한 교수는 의료관광이 성형에서 피부과로, 경증에서 중증 치료로 빠르게 발전하는 과정에 맞춰 파급력이 큰 뷰티 유투버를 통한 홍보와 함께 화장품과 식품, 명상과 참선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의원은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토론에서 나온 여러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료관광객들이 입국해서 출국할 때까지 100%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으로부터 상세한 피드백을 받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서비스의 질을 높을 것을 주문했다.
  • 경북도, 러시아 뷰티 시장 개척 위해 직접 뛴다

    경북도, 러시아 뷰티 시장 개척 위해 직접 뛴다

    경북도가 도내 화장품 기업의 러시아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9일 경북도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동유럽,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최대 뷰티 전시회인 ‘인터참 모스크바’에 경북기업 공동관을 개설하고 도내 기업의 화장품 시장 개척을 돕는다고 밝혔다. 인터참 모스크바는 동유럽과 러시아·CIS 지역 최대 뷰티 제품 전시회로 17개국이 참여해 각종 뷰티 산업과 관련한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은 총 7곳으로 디유코스메틱, ㈜블레스드, ㈜토브, ㈜미진화장품 등은 직접 전시회에 참여했다. ㈜타임리랩스, ㈜셀드로우, ㈜카이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러시아 시장 유망 샘플 10여종을 경북기업 공동관에 전시하고, 제품 홍보는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 통상 투자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도는 전시회 기간 참가 기업을 위해 수출 상담 통역을 지원하고, 제재에 따른 물류와 결제 애로사항을 고려해 추후 수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기업 철수와 한류 열풍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경북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오만·이란·키르기스스탄 3국 웰니스단체 의료관광 관련 회담 나눠

    김춘곤 서울시의원, 오만·이란·키르기스스탄 3국 웰니스단체 의료관광 관련 회담 나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과 서울 웰니스 정책연구 포럼 대표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오만·이란·키르기스스탄 3개국의 웰니스산업 관련 단체의 대표자들과 만나 회담을 나눴다. 이번에 회담을 나눈 곳은 오만과 이란, 키르기스스탄 3개국의 웰니스산업 단체로써 소속원으로는 병원과 제약회사 CEO들이 주를 이뤘다. 이란의 웰니스 단체 대표는 한국과 이란이 1970년대부터 긴 교류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화장품 쪽과 한국의 의료장비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의료관광을 언급, 점점 많은 인원이 의료를 목적으로 관광을 오고 있다며 이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만 측 웰니스 단체 대표 또한 한국의 피부과 시설이 잘되어 있다며 한국 이름을 딴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커다란 관심을 보였으며, 의료관광에 대해 언급하며 피부클리닉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의 웰니스 단체 대표 역시 한국엔 좋은 의료장비들이 너무나 많다며 이를 본국으로 수입하는 것과 장기대여하는 부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3개국의 웰니스 단체 대표는 “서로의 국가에 상호방문을 통해서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길 바란다”라며 “추후, 서울 웰니스 정책연구 포럼과 함께 국제포럼을 열어 뜻깊은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3개국의 웰니스 단체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대표들과 회담 내용처럼 한국으로의 의료관광과 의료기기의 대여·수출이 활발해지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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