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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설 명절 과대포장·1회용품 무상제공시 최고 300만원 과태료

    김포시, 설 명절 과대포장·1회용품 무상제공시 최고 300만원 과태료

    경기 김포시가 대형유통점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선물세트와 1회용품 무상 지급 적발시 최고 300만원 과태료를 물린다. 김포시는 설명절을 맞이해 오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조·유통업체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제과류와 주류·화장품·완구·인형·잡화류·종합식품 등 선물세트류가 점검 대상이다. 주로 포장 공간비율과 포장횟수 준수 여부를 단속한다. 또 대형 유통점에서 1회용 봉투와 쇼핑백을 무상 제공하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과대포장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은 제조업체에 검사명령을 통보한다. 검사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기준을 위반하고 1회용품 무상제공 행위가 드러날 땐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설 선물, 情 나눔]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결 살리고 가죽백·수제화로 스타일 완성하자

    [설 선물, 情 나눔]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결 살리고 가죽백·수제화로 스타일 완성하자

    ●금강제화‘금강상품권’은 구두와 캐주얼화를 비롯해 핸드백, 백팩, 지갑, 의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살 수 있어 받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5만~50만원 등 다양한 권종으로 살 수 있으며 구매금액별 사은품도 받아볼 수 있다. 금강제화는 상품권 외에도 다양한 설 선물을 선보였다. 먼저 새해를 맞아 새 출발을 준비하는 남성들에게는 고급 수제화 ‘헤리티지’를 추천한다. 최고급 가죽을 최상위 수제화 제법으로 제작해 착화감이 좋은 헤리티지는 윙 팁, 스트레이트 팁, 몽크 스트랩 등 디자인이 다양하다.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50만원대까지. 비즈니스 캐주얼을 주로 입는 젊은 남성들에게는 브루노말리 서류 가방을 제안한다.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노부’(NOBU)는 2018년 S·S 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남성용 서류가방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사각 형태를 갖췄다. 매끈한 실루엣에 원단 소재 및 가죽 디테일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35만 8000원.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시즌 네이비와 버건디의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인 ‘베로나’(VERONA)를 추천한다. 크로커 무늬의 유광이 특징인 베로나는 내추럴하고 고급스러운 타니엠보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가볍다. 가죽을 엠보처리해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과 넓은 수납공간으로 실용성까지 더했다. 가격은 49만 8000원.●참존 ‘디알프로그 A-크림’은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집중 케어 크림이다. 제품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양파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파라벤, 벤조페논, 인공 색소, 미네랄 오일, 페녹시 에탄올 등의 피부에 안 좋은 5가지 성분은 넣지 않았다. 특히 크림에 들어있는 비타민A·B·C·E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다양한 영양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름개선과 미백의 이중 기능성도 있어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여성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참존 관계자는 “디알프로그 A-크림은 365일 집에 두고 사용하면 좋다는 의미의 ‘365일 상비크림’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고농축 크림이지만 사용감이 가벼워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 밀림 없이 가볍게 발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가 설을 맞아 슈퍼 플랜트 만년송의 에너지가 더해져 지친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전해주는 ‘슈퍼바이탈 2종’과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 기획세트를 선물로 제안한다. 슈퍼바이탈 2종 세트는 고보습 스킨 ‘슈퍼바이탈 소프너’와 고영양 에멀전 ‘슈퍼바이탈 에멀전’으로 구성돼 있다. 슈퍼바이탈 소프너와 에멀젼 기획 구성에 슈퍼바이탈 소프너(18㎖)와 에멀전(18㎖),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7㎖)가 함께 들어 있어 아이오페의 토털 안티에이징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 아이오페의 안티에이징 베스트셀러인 슈퍼바이탈 크림 리치는 만년송과 소귀나무에서 추출한 항산화·안티에이징 복합체인 슈퍼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했다. 피부를 탄탄하고 힘 있게 해주며 처짐과 꺼짐으로 무너진 피부 균형을 잡아준다. 아울러 5개국 특허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입증된 ‘바이오 셀레티노이드TM’이 피부 건조로부터 발생하는 칙칙함·잔주름·탄력 저하를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기획세트 구성에 슈퍼바이탈 소프너(20㎖)와 에멀젼(20㎖), 세럼(5㎖), 아이크림(3㎖)이 추가돼 실속을 더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세계 화장품 사업 5년 만에 빛났다

    中 시장 겨냥 상품 전략 효과 패션과 함께 신성장동력 육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이 ‘천덕꾸러기’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신분 상승’에 성공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 매출이 627억원, 영업이익이 5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색조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하며 시장에 뛰어든지 5년 만이다. 인수 이후 계속 영업손실을 냈던 비디비치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비디비치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29억원, 영업이익은 5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이 2016년 28억원에서 지난해 154억원으로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의 설명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든 해외 브랜드 수입 사업도 선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 스웨덴의 고급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이탈리아의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벨라’, 지난해 프랑스 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국내 판권을 각각 인수했다. 이런 브랜드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수입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 398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사업을 패션, 리빙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 1000억원, 2020년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사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 사업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지금은 패션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 화장품 사업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더 예뻐지자

    집에서 스스로 하는 미용 관리를 돕는 ‘홈 뷰티기기’가 정보기술(IT)을 입고 진화하고 있다. 피부과나 전문 관리실을 찾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아 1인 가구, 욜로족(YOLO·현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타고 관련 시장도 불어나는 추세다.●작년 4500억 규모…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 28일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홈 뷰티기기 시장은 지난해 약 4500억원 규모로 해마다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약 5조원 규모인데 2020년 61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피부과 레이저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각종 전자 기술들을 채용한 홈 기기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홈 미용기기들은 외국산이 70% 이상 장악하고 있었지만 최근 국내 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립스, 파나소식, 히타치, 샤프 등 전자업체와 뉴스킨, 트리아뷰티 등 미용기기 전문기업, 여기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등 화장품 업체들이 3파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홈 뷰티기기 브랜드 ‘프라엘’(Pra.L)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피부 탄력관리, 화장품 흡수 촉진, 클렌징 등 네 가지 용도의 기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더마 LED 마스크’는 적색 파장과 적외선이 피부에 서로 다른 깊이로 침투해 얼굴 피부톤,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뷰티기기는 LED 광학, 고주파, 진동 등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기술이 활용돼 IT 업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국내 화장품업계 3파전… IT 접목 시너지 일본 미용기기업체 야만은 ‘RF 보떼 시리즈’로 지난해 말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의 고주파열인 라디오파(RF)를 비롯해 이온, 롤러 등 다섯 가지 기능을 기기에 넣어 피부 콜라겐 생성을 촉진, 피부톤, 주름, 탄력 등 다양한 고민을 한번에 케어해 주는 안티에이징 기기다. 로레알 그룹의 클렌저인 ‘클라리소닉’은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동 클렌저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아모레퍼시픽도 ‘메이크온’(MakeON) 브랜드를 내놨다. 빛과 미세전류로 피부를 가꾸는 스킨 테라피, 클렌징, 마그네틱 마사지 기기 등이 포함돼 있다. 단편적인 관리에서 나아가 ‘제모+피부결 개선’, ‘클렌징+트리트먼트’ 등 일석이조 기능을 갖춘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주로 얼굴에 직접 사용하는 만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게 필수다. LG전자는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막도록 2중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은 의료용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홈 뷰티기기도 고급 기능에 안전장치를 강화해 프리미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티아라 효민,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인증샷 “아름다운 투 샷”

    티아라 효민,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인증샷 “아름다운 투 샷”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만남을 가졌다.25일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30·박선영)이 SNS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44·Drew Blythe Barrymore)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효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는 드류 베리모어와 효민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이준코스메틱과 드류 베리모어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런칭 행사장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은 “드류 베리모어 여전히 아름답네요”, “효민과 드류 베리모어...왠지 잘 어울리는 듯”, “동서양 미인이 한 자리에 모였네”, “진짜 팬이에요. 아름다운 투 샷. 효민 부럽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류 베리모어는 영화 ‘이티’,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25일 화장품 신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드류 베리모어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녹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갤 가돗, 깊게 파인 V라인 드레스

    [포토] 갤 가돗, 깊게 파인 V라인 드레스

    모델 겸 영화배우 갤 가돗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이트 모던에서 열린 미국 화장품 브랜드 ‘레브론(Revlon)’의 #Live Boldly 캠페인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나, 피부관리+운동법 공개 “가장 중요한 건 이너뷰티”

    나나, 피부관리+운동법 공개 “가장 중요한 건 이너뷰티”

    매거진 ‘인스타일’이 배우 나나와 함께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이미 남다른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녀가 실제 피부 관리법부터 운동법, 그리고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뷰티 케어 팁까지 함께 소개한 것. “피부가 좋아 보인다고들 하시지만 실제로는 꽤 민감한 타입이에요. 화장품을 자칫 잘못 쓰면 트러블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보통 강한 향료나 파라벤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꼭 피해서 써요” 그런 그녀가 요즘 꽂혀있는 뷰티템은 바로 올리브 오일. 평소 오일 류를 즐기지 않았지만 올리브 오일 화장품을 접한 후 올리브 클렌징 오일과 에센스 대용 올리브 버진 오일 등 다양한 올리브 오일 뷰티템으로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더불어 요즘 ‘이너 뷰티 케어’에도 푹 빠져있다. “개인 PT도 받고, 스쿼트도 열심히 하지만 사실 요즘 가장 신경 쓰는 건 이너 뷰티예요. 몸매 같은 외형은 외적인 관리로 변할 수 있지만 ‘예쁜 인상’만큼은 사람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피어나는 것 같아서요. 좋은 음식과 영양제도 챙겨먹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을 쓰죠”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니 전보다 차분하고, 여유로워졌다는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깊숙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연예인이 된 후 이런 저런 경험을 쌓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엔 힘들었던 기억도 지금 떠올리면 ‘고된 일을 미리 겪은 게 다행이야’ 싶거든요. 그러다 회상에 잠길 땐 옛 활동 영상을 찾아보기도 해요. 물론 요즘은 드라마 ‘사자’ 촬영으로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그럴 시간마저 부족하긴 하지만요(웃음)” 현재 배우 박해진과 주연을 맡은 사전 제작 드라마 ‘사자’ 촬영이 한창이라는 그녀는 ‘이번에 맡은 역할이 마음에 꼭 든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이토록 설레기는 처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촬영 내내 더욱 물오른 미모를 뽐내 현장 스태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는 나나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인스타일’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동물실험 반대” 직접 나선 강아지들

    [포토] “동물실험 반대” 직접 나선 강아지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앞에서 화장품 업계의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시위에 강아지들이 피켓을 세우고 참가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단ㆍ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식품사고 막는다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내에서 커피를 팔 수 없게 된다. 식품 내 나트륨 함량이 1일 나트륨 권장량(2000㎎) 대비 비율로 표기되며, 소비자용 의료기기에 ‘판매가격 표시제’가 10월부터 도입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24일 올해 업무계획에 이와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은 소통을 통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기조로 삼았다. 취약계층의 식품·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영아용 조제식과 과자 등의 식품기준과 규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섭취 예방을 위해 학교 내 커피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 어린이의 화장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어린이 대상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경우 7월부터 성인용과 구분해 보존제(2종), 타르색소(2종) 사용을 금지한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등의 표시는 강화한다. 식품사고 발생 시 소비자의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단 손해배상 청구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간편식과 임산부·환자용 식품에 안전인증기준(HACCP)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12월부터는 매출액 1억원 이상, 종업원 6인 이상 소규모 업체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임상시험 피험자 보호를 위해 12월부터 참여횟수를 연 4회에서 2회로 줄인다. 실험 실시기준을 위반할 경우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9월부터 추진된다. 식품에 표기되는 정보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식품, 축산품 등 종류별로 서로 다른 표시를 통합하는 안도 추진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남극대륙 개척 ‘코리안루트’ 서른살 세종기지 두번째 꿈

    우리나라 남극 연구의 시작점이자 중심인 세종과학기지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세종기지는 지난 30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남극대륙을 개척해 남극점까지 닿는 독자적인 내륙 진출로 ‘코리안루트’를 개발할 계획이다.코리안루트를 뚫으면 현재 남극 연구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가 7위로 도약할 수 있다. 세종기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남극 연구소는 주로 해안가에 있다. 보급 문제 때문이다. 해안가에서 남극 내륙 안으로 1000㎞ 들어간 내륙기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이탈리아(공동기지) 등 6개 국가뿐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남극점으로 1500㎞의 코리안루트를 개척해 극저온의 극한환경에서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남극 연구를 시작한 지 30년밖에 안 된 우리나라가 1950년대 후반부터 60년 가까이 연구한 선진국들과 단번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해양수산부는 23일(현지시간)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기지에서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이 참석한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남극에 첫발을 들인 것은 40년 전이다. 국립수산진흥원이 1978년 남빙양(남극해)에서 처음으로 크릴 시험 어획과 해양조사를 했다. 1985년 한국해양소년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남극관측탐험단’이 남극관측탐험에 최초로 성공했고, 이듬해 세계에서 33번째로 ‘남극조약’에 가입했다. 국민들의 남극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정부는 1988년 2월 17일 세종기지를 세웠다. 1989년에는 남극조약 가입국 중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남극조약협의당사국’ 지위를 세계에서 23번째로 획득했다. 1990년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현재는 세종기지와 함께 2014년 테라노바만 근처에 세운 장보고기지까지 2개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기지는 13명으로 문을 열었지만 그동안 월동 연구대원 450여명과 총 3000여명의 연구자들이 거쳐갔다. 현재 31차 월동 연구대 등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30년간의 연구활동 중 2003년 남극반도 남셰틀랜드 군도 바닷속에서 세계 최초로 미래 청정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대량 매장지역을 발견한 것이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 속에 가스(주로 메탄) 분자가 들어가 만들어진 얼음 형태의 물질이다. 불을 붙이면 메탄이 타면서 강한 불꽃을 만들어 ‘불타는 얼음’으로 불린다. 국제협약으로 오는 2048년까지 개발할 수 없지만, 개발이 진행되면 잠재적 가치가 상당하다. 세종기지는 킹조지섬에 사는 식물 라말리나 테레브라타로부터 기존 항산화 물질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진 라말린을 분리했으며 이는 화장품·의약품 등에 활용됐다. 남극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세종기지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정규 기상관측소로 지정돼 하루 4회의 기상정보(기온·풍속 등)를 제공, 지구온난화를 감시하고 세계 기상예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LG생활건강도 사상최대 이익

    LG생활건강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9303억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6185억원으로 6.8% 늘었고 매출액은 6조 2705억원(2.9% 증가)을 기록했다. 수익 증가로 현금이 풍부해지면서 부채 비율은 71.8%에서 55.0%로 떨어졌다. LG생활건강 측은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수 급감과 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 등의 악재가 있었으나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외부 충격을 견뎌냈다”고 자평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13년 연속 늘었다. 배당 인심도 후해졌다. 보통주 1주당 9000원씩 현금배당한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6조 5200억원, 945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로레알 첫 히잡 모델 아메나 칸 “반이스라엘 글로 물의 빚어 하차”

    로레알 첫 히잡 모델 아메나 칸 “반이스라엘 글로 물의 빚어 하차”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로레알이 영국의 미용 블로거 아메나 칸이 히잡을 쓴 채 등장하는 광고를 제작했다가 중단하기로 했다. 칸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쓴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고 “(트위터 글과) 관련된 최근 논란 때문에 광고모델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논란의 발단은 그녀가 2014년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반이스라엘’로 읽힌다는 이유에서였다. 현재 문제의 글들은 그녀의 포스트에서 삭제돼 찾아볼 수 없다. 칸은 며칠 전만 해도 영국 BBC ‘뉴스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헤어케어 제품에 최초로 기용된 히잡 모델이라고 자랑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다 “최근 광고를 찍었다. 포용력있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 때문에 흥분된다”고 밝혔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논란이 긍정적이고 포용력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아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글들이 누군가를 “화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했다”면 사과한다고 덧붙인 뒤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내 열정의 하나다. 난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칸은 이슬람식 두건을 두른 여성들을 고무시키고 힘을 북돋길 바랐다고 했다. 이달 초 자신이 광고 모델로 기용된 데 대해 “많이 비좁은 미용업계 풍토에 맞지 않는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렘의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로레알 파리 대변인은 뉴스비트에 “우리는 영국 내 광고 모델로 기용한 아메나 칸이 2014년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우리는 아메나가 곧바로 글의 내용과 그것이 야기한 공격에 대해 사과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 로레알 파리는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고 존종하려 한다. 해서 광고모델을 그만두겠다는 그녀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산?…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한국산?…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韓제품 디자인 좋지만 기술 ‘열세’ 유럽 ‘고급’ 中 ‘가격’ 日 ‘기술’ 우위 美선 中제품과 이미지 많이 겹쳐 “해외소비자에 감성적 접근 필요”일본? 하면 ‘기술력’, 유럽? 하면 ‘고급’이 떠오른다고 했다. 중국산을 물었더니 ‘가격 경쟁력’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한국은? 돌아온 대답은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인 미국·중국·베트남 소비자 1200명에게 물은 결과다. 조사는 지난 12월 7∼15일 이뤄졌다. 중기중앙회가 처음 시도해 22일 내놓은 ‘한국제품 해외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는 한류 확산 등도 좋지만 이미지 제고가 절실하다는 점을 말해주었다. 세부항목에서 유럽 제품은 ‘글로벌’과 ‘고급’, 중국제품은 ‘가격’, 일본제품은 ‘기술력’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확고한 우위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국산은 경쟁국 대비 뚜렷하게 비교우위를 갖춘 이미지가 없었다. 그나마 ‘디자인’ ‘가격’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긴 했다. 하지만 ‘기술력’과 ‘고급성’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시장에서는 한국산이 거의 모든 부문에서 중국 제품보다 이미지가 뒤처졌다.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산이나 중국산이나 대체로 비슷했다. 하지만 ‘가격’에서는 10% 포인트 넘게 한국산이 열세(중국 55%, 한국 36%)였다. 최근 우리나라의 교역 3위국이 된 베트남에서는 한국산이 중국산보다 대체로 이미지가 좋아 체면을 지켰다. 한국산 구매경험이나 앞으로의 구매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자제품을 꼽은 소비자가 많았다. 중국과 베트남 소비자들은 식품과 화장품도 우선순위로 꼽았다. 미국시장에서는 구매의향과 별개로 “한국산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38%나 됐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한국 제품의 뚜렷한 강점이 없는 상황에서 상당 부분 이미지가 겹치는 중국산이 빠르게 한국산을 추격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명료한 국가 이미지 구축과 이와 연계된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뉴이스트W 멤버 JR, 새벽 응급실행 “A형 독감에 격리조치...팬 사인회 불참”

    뉴이스트W 멤버 JR, 새벽 응급실행 “A형 독감에 격리조치...팬 사인회 불참”

    그룹 뉴이스트W 멤버 JR이 A형 독감으로 팬 사인회에 불참한다.21일 그룹 뉴이스트W 멤버 JR(24·김종현)이 A형 독감으로 이날 예정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뉴이스트W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사인회에 JR이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JR은 이날 새벽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고,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라며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격리 조치 후 치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이스트W는 토니모리 계열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 팬 사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뉴이스트W 멤버 아론은 앞서 지난 16일 바이러스 눈병을 진단받아 사인회에서 무대 인사만 진행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뉴이스트W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테테인먼트입니다. 금일(1월 21일) 진행 예정이었던 팬사인회에 멤버 JR군이 건강상의 이유(A형 인플루엔자_독감)로 참석이 불가능합니다. 오늘 새벽 JR군이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고, A형 독감 이라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해당 질병은 팬 여러분들께 피해가 염려되며 전염성이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격리 조치후 치료가 필요, 금일 스케줄 진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팬사인회에 JR군의 참석이 취소되었으며, 예정대로 JR군을 제외한 3명 멤버들의 일정은 모두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너른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JR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턴’ 배우 고현정, 제작진 150명에게 롱패딩+화장품 선물...‘통 큰 언니’

    ‘리턴’ 배우 고현정, 제작진 150명에게 롱패딩+화장품 선물...‘통 큰 언니’

    ‘리턴’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으로 연일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깜짝 선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SBS 새 드라마 ‘리턴’에 출연하는 배우 고현정(48)이 지난해 말 드라마 촬영으로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통 큰 선물을 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드라마 ‘리턴’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롱패딩 150벌과 화장품 세트 150여 개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이에 촬영 현장에 있는 제작진이 다 같은 롱패딩을 입고 촬영에 임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고현정 씨가 통 큰 선물을 스태프 전원에게 나눠줘서 모두 고마워했다”며 “덕분에 추운 겨울도 이기고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워크도 더 돈독해졌다.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준 고현정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첫 방송한 드라마 ‘리턴’은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앞서 고현정은 “자혜는 부당한 처사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물”이라며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리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 쓴 ‘헤어제품 광고 모델’ 최초 등장

    히잡(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이나 니캅(눈만 빼고 전신을 가리는 복장) 등의 복장을 착용하는 대다수의 무슬림 여성에게 헤어관리 제품이 과연 필요할까? 이슬람 전통 복장 때문에 머리카락을 노출할 일이 없는 무슬림 여성들은 헤어 관리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이다. 최근 한 무슬림 여성이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의 헤어제품 모델로 기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중부 레스터에 사는 유명 블로거이자 SNS스타인 아메나 칸은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역사상 최초로 ‘머리카락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 헤어제품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57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칸은 “왜 머리카락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헤어관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러한 사고방식은 우리(무슬림 여성)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빼앗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은 자기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레알 브랜드가 히잡을 쓴 여성들 역시 헤어 관리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에 매우 기쁘고 황홀하다”면서 “머리카락을 타인에게 보여주든 그렇지 않든, 스스로 얼마나 헤어관리를 하는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슬림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타인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는 신체 부위지만, 노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리할 필요가 없거나 혹은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깬 그녀의 광고 촬영은 영국 최고의 패션 및 인물 사진작가로 꼽히는 랜킨과 함께 진행됐다. 광고 속 칸은 핫핑크 컬러의 배경 앞에서 피부색을 한층 생기있어 보이게 하는 베이비핑크 컬러의 히잡을 쓰고 있다. 비록 머리카락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헤어케어 제품광고지만, 그녀의 자신감 있는 표정과 미소가 눈에 띈다. 칸은 “내게 있어서 머리카락은 나의 여성성을 극대화 시켜준다”면서 나는 머리 손질하는 것도, 헤어관리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레알의 새 광고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면세점 ‘빅3’ 양보없는 인천공항 T2 대전

    면세점 ‘빅3’ 양보없는 인천공항 T2 대전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하면서 새롭게 둥지를 튼 국내 면세점업계 ‘빅3’도 일제히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롯데는 주류·담배·식품, 신라는 향수·화장품, 신세계는 패션·주얼리·잡화 판매 구역을 각각 맡았다. 제2여객터미널은 연간 18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저마다 각종 첨단기술과 체험형 콘텐츠 등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치는 양상이다.개장 첫날부터 마케팅이 치열했다. 롯데면세점은 낮 12시에 매장 안의 플래그십 바에서 현란한 칵테일쇼를 열어 이용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1407㎡(약 426평) 규모의 매장에 모두 130여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킨 롯데는 업계 최초로 발렌타인, 로열살루트, KT&G 릴, 아이코스 등 고급 주류와 전자담배 브랜드 6곳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매장을 꾸몄다. 플래그십 매장은 고객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시킨다. 주류 매장 전체를 거대한 바처럼 꾸며 고객이 제품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게 했으며,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흡연공간도 갖췄다.신라면세점은 방문 고객들에게 꽃다발과 화장품, 향수 등 ‘선물 공세’를 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아시아 주요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 중인 신라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활용해 매장 배치를 최적화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고객 동선과 소비 성향은 물론 이동 속도까지 감안해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뷰티바’ 등 체험공간도 곳곳에 비치했다. 롯데보다 더 넓은 2100㎡(약 635평) 규모에 11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플래그십 매장도 6곳 운영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등 주력 품목이 화장품이라는 점이다. 각 브랜드마다 360㎡(약 108평) 규모로, 기존 공항면세점의 개별 브랜드 매장의 3배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3차원(3D) 메이크업 가상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뷰티 미러’ 등도 갖췄다.신세계면세점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앞세웠다.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300㎡(약 90평) 규모의 캐릭터 전용 공간을 꾸몄다. 라인프렌즈 매장 안에 공항 면세점 단독으로 ‘방탄소년단’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카카오프렌즈 매장도 최초 입점시켰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으로 국내 유통관광산업이 어려운 중에도 국내 캐릭터 산업은 약 15% 신장했다”면서 “캐릭터산업을 육성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명품 브랜드 샤넬을 약 3년 만에 다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는 점도 신세계가 기대를 거는 대목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여행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와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 등도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면적은 4300㎡(약 1300평)로 ‘빅3’ 가운데 가장 넓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빅3의 판매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 구도는 아니지만 사업장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면세점시장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배우 설인아, 화장품 전속 모델 발탁+억대 계악까지...‘청초 매력 발산’

    배우 설인아, 화장품 전속 모델 발탁+억대 계악까지...‘청초 매력 발산’

    배우 설인아가 화장품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18일 화장품 브랜드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측에 따르면 배우 설인아(23)가 코리아나화장품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코리아나 화장품 측은 “코리아나화장품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다방면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설인아를 영입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리아나 창립 3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는 설인아와 함께 도약할 코리아나화장품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설인아는 이번 코리아나화장품과 억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우 설인아는 지난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KBS2 ‘학교 2017’에 연이어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예능, 광고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광고계와 방송계를 접수하고 있는 설인아는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 메인 MC를 맡고 있다. 사진=코리아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참존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 업그레이드 출시

    참존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 업그레이드 출시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참존이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 : 더 프레스티지’(사진)를 선보인다. 참존의 스테디셀러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참존은 주름개선과 미백 기능을 갖춰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가진 여성에게 알맞은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 : 더 프레스티지’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전 7시 15분 롯데홈쇼핑에서 처음 판매된다.제품은 탄력 개선 및 노화 방지, 안면 리프팅 등의 효과와 관련해 14가지 임상을 완료한 상태다. 비타민 C와 E를 결합한 ‘토코비타-C’ 비타민과, 피부 진정 및 탄력에 도움을 주는 ‘L-프로세라’, 피부 보습에 탁월한 ‘대두피 발효물’ 등 참존의 6가지 특허성분을 담았다. 천연 미용수인 감나무잎 수를 사용했으며,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수용성 콜라겐 성분을 2배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한편 미드나이트 스페셜 크림은 참존이 1999년 처음 출시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몽블랑

    [이재무의 오솔길] 몽블랑

    “이것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인가…/한때, 이것으로 허공에 광두정을 박고 술 취한 넥타이나 구름을 걸어두었다 이것으로 근엄한 장군의 수염을 그리거나 부유한 앵무새의 혓바닥 노릇을 한 적도 있다…/그리하여 볕 좋은 어느 가을날 나는 눈썹 까만 해바라기 씨를 까먹으면서, 해바라기 그 황금 원반에 새겨진 ‘파카’니 ‘크리스탈’이니 하는 빛나는 만년필 시대의 이름들을 추억해 보는 것이다”(송찬호 시, ‘만년필’ 부분)2018년이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58년 개띠인 나는 무술년 개띠 해를 맞는 느낌이 남다르다. 낱낱의 시간은 더디게 가지만 단위로 묶어 놓은 시간은 쏜살같이 빠르게 흐른다. 시간은 마치 헐어 놓기가 무섭게 비워 가는 쌀가마니처럼 문득 의식하여 돌아보면 어느새 저만큼 흘러가 있다. 올해 시간의 쌀가마니도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이가 노년에 이를수록 시간의 심리적 흐름은 빠르게 진행된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식, 무의식의 강박 때문이리라.새해를 맞으면 버릇처럼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막연하게나마 계획을 세우고 각오나 결심 같은 걸 하게 되는데, 처음의 각오와 결심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시나브로 느슨해지고 풀어져 흐지부지 사라지고 만다. 올해도 나는 예년의 버릇에 기대어 나름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마음을 다져 보고자 한다. 올해 나의 계획과 다짐은 글쓰기에 대한 자의식을 갖는 일이다. 잠 안 오는 늦은 밤 거실에 앉아 있으면 집 안의 온갖 사물들이 조근조근 말을 걸어온다. 벽면에 걸려 있는 TV와 거울이 말을 걸어오고 신발장 속 신발들이 소곤대는 소리가 들려오고 부엌에서 주방기기들이 달그락거리며 싸우고 있고 옷장 속 옷들이며 아내의 화장대에 놓인 화장품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점차 신경이 예민해져서 일일이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가 안전을 확인하고는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곤 한다. 오늘은 35년 전 문단 말석에 부끄러운 이름 석 자 올린 해 기념으로 받은 선물 몽블랑이 문득 책상 서랍을 열고 나와 내 귀를 크게 열어 놓는다. 몽블랑은 말한다. “당신(나)은 자기(몽블랑)로부터 너무 멀리 걸어온 것은 아닌가?” 지인은 35년 전 내게 만년필을 선물하면서 ‘사무사’(思無邪) 정신을 강조했다. 나는 지인의 뜻에 따라 백지 앞에서 삿된 생각을 멀리하려 각별히 애를 써야만 했다. 만년필은 단순한 필기도구가 아니었다. 만년필은 하나의 순결한 정신이요, 굳고 정한 태도였다. 만년필은 의식을 거행하는 사제처럼 엄숙하게 촉에서 나오는 핏방울로 원고지 칸칸을 적셔 나갔다. 만년필은 또한 순금의 언어를 캐는 지하 갱도의 곡괭이였는데, 암벽을 만나 캄캄하게 울기도 했다. 순결에의 강요, 의식을 지배하던 그는 급기야 나의 무의식에까지 촉수를 뻗쳐 왔다. 글쓰기에 두려움을 느낀 나는 그를 장롱 속 문갑 안에 두고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만년필은 내 의식으로부터 멀어져 망각의 수면 아래로 모습을 감추었다. 나는 만년필 대용으로 볼펜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가볍고 경쾌했다. 쓰기에 속도가 붙고 그럴수록 구겨진 생활이 점차 펴지기 시작했다. 볼펜과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말이 많아지고 글의 길이도 길어졌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그는 나를 속이고 나를 굴절시키고 나아가 나를 터무니없이 과장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가 징그럽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점차 멀리하게 됐다. 한동안 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생업의 순환과 반복에 갇혀 살게 됐다. 무미건조한 생활에 지쳐 갈 무렵 내 책상 위에 컴퓨터가 놓여 있었다. 나는 자판을 낯설게 바라보았다. 그는 모든 것에 민감하고, 민첩하고, 신속했다. 나는 속도의 수족이 되어 살았지만 예전처럼 아프지 않았다. 때 묻어 얼룩덜룩한 이름이 세상을 떠돌수록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몽블랑을 다시 찾았을 때 그의 피는 이미 굳어 있었다. 올해 벽두 거창하게 나는 나 자신에게 약속을 걸어 본다. 35년 전 초심, 그 몽블랑의 시대로 돌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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