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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레알 매각설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의 패션센스

    로레알 매각설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의 패션센스

    온라인 패션몰 ‘스타일난다’의 프랑스 로레알 매각설이 대두되면서 창업자 김소희(35) 대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김소희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사진 속 김 대표는 시드니의 해변을 배경으로 심플한 블랙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매치한 모습을 공개했다. 댓글에는 해당 상품이 스타일난다에 언제 업데이트 되는지 묻는 댓글들이 달렸다. 김 대표는 휴식을 취할때의 패션뿐만 아니라 아닌 커리어우먼 스타일도 선보였다. 큰 버튼과 허리부분에 포인트가 있는 시스루 화이트셔츠를 통해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재미를 더했다. 톤 다운된 카멜컬러 가방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연출이 돋보인다. 반면 특별한 약속이 있을때 참고할 수 있을만한 스타일도 돋보인다. 플로럴 프린트와 강한 컬러가 두드러지는 원피스와 김 대표의 웨이브 머리가 어우러지면서 화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이 완성됐다. 김 대표는 22살이던 2005년 스타일난다를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1세대다. 특별한 사업 노하우없이 ‘감각’으로 운영한다는 김 대표답게 그의 SNS에는 감각적인 스타일들이 게시돼있으며 2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기도 한다. 김 대표는 2011년 자신의 패션 노하우를 담은 ‘스타일난다’를 출간해 패션분야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4000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북미 진출할 중기 모여라”

    서울 서초구는 오는 30일까지 북미시장 판로 개척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구는 “북미 지역의 한류열풍을 감안, 서초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한국산 화장품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서초구 해외시장개척단은 2011년 시작, 지난해까지 52개 업체가 참여했다. 프랑스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2900여억원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9월 13~22일 미국 뉴욕·마이애미, 캐나다 토론토에서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한다. 구는 참여 기업 중 10여곳을 선정, 1억여원을 들여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료, 단체차량, 통역, 홍보 등을 지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북미시장 판로개척 중소기업 모집

    북미시장 판로개척 중소기업 모집

    서울 서초구는 오는 30일까지 북미시장 판로 개척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초구는 “북미 지역의 한류열풍을 감안, 서초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한국산 화장품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서초구 해외시장개척단은 2011년 시작, 지난해까지 52개 업체가 참여했다. 스페인·독일·프랑스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2900여억원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9월 13~22일 미국 뉴욕·마이애미, 캐나다 토론토에서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한다. 구는 참여 기업 중 10여 곳을 선정, 1억여원을 들여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료, 단체차량, 통역,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한다. 단, 항공료·숙박비 등 체재비는 개별 부담한다.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비즈카페] 롯데, 패션사업 강화한다는데… 시장 판도 바뀔까?

    [비즈카페] 롯데, 패션사업 강화한다는데… 시장 판도 바뀔까?

    롯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패션 관련 사업을 일원화하고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패션 부문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패션 부문에서 유난히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온 롯데가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글로벌패션(GF) 사업 부문을 분사해 오는 6월 1일 롯데쇼핑 계열사인 엔시에프(NCF)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브랜드 사업권도 NCF가 맡게 됩니다. GF 사업 부문은 ‘겐조’, ‘훌라’ 등 유명 수입 브랜드와 롯데백화점의 남성복 자체브랜드(PB)인 ‘헤르본’을, NCF는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클랍’, ‘티렌’ 등을 운영 중입니다. NCF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524억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그러나 롯데의 시도가 과연 판도를 바꿀 정도의 파급력을 불러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워낙 막강한 ‘패션 공룡’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지난해 매출액 1조 2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패션 부문까지 인수해 몸집을 불린 상태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같은 기간 매출 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사 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와 ‘보브’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화장품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세등등’합니다. 이에 비해 롯데의 패션 매출은 2000억원대에 불과합니다. 이렇다 할 ‘히트 브랜드’도 없습니다. 여기에 롯데쇼핑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 NCF가 통합 패션 계열사를 맡은 것도 ‘평가절하’ 요인입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당장 경쟁사의 아성을 위협하지는 못하겠지만 유통 전반에서 롯데가 다져온 역량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얼마나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업계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양시장에서 쿠쿠밥솥, 한국화장품도 팔아”

    “평양시장에서 쿠쿠밥솥, 한국화장품도 팔아”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한사회가 빠르게 변화해 평양의 시장에서는 한국산 밥솥이나 화장품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은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북한 사회의 변화 실상을 소개했다. 박 위원은 2012년 권력을 승계받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명국가론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과 교육을 발전시켜서 북한도 국제 사회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국가미래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주민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외국어는 중국어나 러시아어가 아닌 영어라고 박 위원은 말했다. 재래시장을 뜻하는 장마당도 활성화해 기상 수는 물론 거래품목도 다변화됐다는 게 박 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장마당에서 주로 농산물 거래를 많이했지만 2000년을 기점으로 시장이 합법화되고 종합시장이 들어서면서 건설자재, 공산품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평양의 시장에는 러시아산 로브스터(바닷가재), 한국브랜드인 쿠쿠밥솥과 한국산 화장품, 액세서리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북한 당국이 한국산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가끔 집중단속을 하긴 하지만 상인들이 몰래 파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박 위원은 전했다. 그만큼 한국산 제품을 찾는 주민이 많다는 얘기다. 그는 “북한이 비사회주의 검열이라고 해서 단속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제품을 시장 뒤편 주택에 숨겨놓고 손님을 집으로 데려가 거래를 한다. 예전 ‘도깨비 시장’의 미제 단속을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류 드라마나 음악 등 콘텐츠도 과거 CD나 USB에 담아 팔았다면 요새는 SD카드에 담아 판매하고 남측 방송의 다큐멘터리와 예능프로그램까지 북한에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박 위원은 전했다. 북한의 스마트폰 보급은 현재 5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북한 인구 2500만명의 25% 수준이다. 박 위원은 “2014년부터 북한이 자체적인 스마트폰 브랜드 ‘아리랑’과 ‘평양’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보급률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봄철 과도한 햇볕 노출 일광화상 주의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따뜻한 봄볕을 쬐기 위해 야외를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 동안 실내 활동을 하다 보면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해져 피부가 쉽게 손상받을 수 있다. 2일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에게 봄철 자외선 차단법에 대해 들었다.Q.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A. 햇빛은 비타민D 합성, 건선·백반증 등 질병 치료, 멜라토닌 분비 조절을 통한 생체시계 기능처럼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햇빛을 너무 심하게 쬐면 자외선 때문에 일광화상, 광과민질환, 색소침착, 광노화,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 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염증 반응이다.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 합성이 늘어나면 기미, 주근깨, 흑자(잡티)와 같은 색소성병변이 악화한다. 또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고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긴다. 이 외에도 검버섯으로 불리는 지루각화증, 피부암 전 단계인 광선각화증,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과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 Q.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은. A. 우선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는 자외선A는 ‘PA’, 자외선B는 ‘SPF’로 표시한다. 최근에는 자외선A 차단지수가 SPF의 3분의1 이상이 되도록 권고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지수 15~30 정도, PA지수 +, ++가 적당하다. 레포츠나 여행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에는 SPF 50, PA +++ 정도의 높은 지수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특히 워터파크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여름철 전용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외활동 30분 전에 바르되 땀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도록 2~3시간마다 반복해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화장품 제조기술 발달로 나노 입자처럼 아주 작은 입자를 이용해 얼굴이 새하얗게 뜨는 ‘백탁현상’과 자극반응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제품이 많다.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영·유아용, 소아용 자외선 차단제도 따로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 성분에 민감한 피부여서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기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Q. 의류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던데. A. 의류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천의 종류, 질감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가 가장 우수하다. 면이나 레이온은 효과가 떨어진다. 울, 실크, 나일론은 중간 정도다. 옷감 색깔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물에 젖으면 옅은 색깔 의류가 차단 기능이 떨어진다. 얼굴 보호를 위해서는 7.5㎝ 이상 챙이 달린 모자가 좋다. 최근 비타민C나 비타민E, 셀레니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인체의 광노화 방지, 피부암 예방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분별하게 건강보조식품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연 보고 커피 마시러 ‘패션 편집매장’ 간다

    공연 보고 커피 마시러 ‘패션 편집매장’ 간다

    편집매장이 국내 유통업계 전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라는 독립된 유통채널 분야를 이뤘다. 백화점업계도 잇따라 카테고리별 편집매장을 점포 내에 구성하고 나섰다. 편집매장이라는 점포 형태를 국내에 전파한 일등공신은 뭐니 뭐니 해도 패션업계다. 2000년대 초반에 처음 문을 연 패션 편집매장 문화가 올해로 18년째에 접어들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한곳에 모아서 소개·판매하는 공간이었다면, 최근에는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브랜드가 돼서 자체 상품을 출시하거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국내에 지금과 같은 편집매장의 신호탄이 된 것은 2000년 8월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 연 여성패션 전문매장 ‘분더숍’이다. 분더숍은 당시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렵던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은 새로운 형태의 점포로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2006년 2월 남성패션 전문점도 잇따라 문 열면서 화제를 몰았다. 분더숍은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을 위한 발판이자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요람 역할을 했다. ‘알렉산더 매퀸’, ‘마르니’, ‘메종 마르틴 마르지엘라’ 등은 모두 분더숍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단독 브랜드로 정식 진출한 대표적인 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J&요니P’도 분더숍을 통해 처음 눈도장을 찍고 몸집을 키워나갔다. 2010년대 들어서는 상품 기획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15년 ‘오프화이트’, 2016년 ‘라르디니’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손잡고 상품을 내놨다. 2016년 10월에는 디자인과 생산까지 모두 맡은 패션 브랜드 ‘분더숍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패션브랜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분더숍 컬렉션은 첫해 완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뉴욕의 고급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물산이 2008년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개장한 ‘10 코르소 코모 서울’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 코르소 코모 서울은 분더숍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콘셉트 스토어’라는 개념을 국내에 알린 곳으로 평가받는다. 콘셉트 스토어란 패션뿐 아니라 예술, 음악, 디자인, 음식, 문화 등을 아우르는 복합 쇼핑 매장을 말한다. 10 코르소 코모 서울은 의류나 패션 잡화, 생활 소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과 함께 서점, 카페, 음반 판매점 등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 코르소 코모는 1990년 패션 저널리스트인 카를라 소차니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처음 문을 열었다.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듯 천천히 상품을 구매하는 ‘슬로 쇼핑’이라는 개념을 알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10 코르소 코모 서울은 밀라노 본점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매장이다. 2012년 3월에는 서울 중구 명동에 국내 두 번째이자 세계 세 번째 매장인 ‘10 코르소 코모 서울 에비뉴엘점’을 추가로 열기도 했다.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더블릿’, ‘컨버스’, ‘젠틀몬스터’, ‘포르나세티’, ‘베어브릭’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10개와 협업한 에코백, 선글라스, 모자, 피규어, 향초 등 한정 상품을 내놨다. 오는 5월 6일까지 청담점 10층의 특별 전시공간에서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튀지니 출신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의 추모 전시회와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회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조 매케나,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 등 패션업계 거장들의 강연도 열린다.그런가 하면 LF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라움’은 2009년 여성패션 전문매장으로 문 연 뒤 2012년과 2014년 두 번의 리뉴얼을 거쳐 아예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막스마라’, ‘조셉’, ‘빈스’, ‘바네사브루노’, ‘로플러 랜들’, ‘MSGM’ 등 30여개 이상의 해외 고급 패션 브랜드와 함께 인테리어 소품, 카페 등을 갖췄다. 2015년에는 라움의 동생 격인 여행 전문 편집매장 ‘라움보야지’가 새롭게 문 열었다. 20~30대 소비자를 주 타깃층으로 여행을 테마로 ‘닷드롭스’, ‘오콘’, ‘이토’ 등 다양한 캐리어 브랜드와 여행용 액세서리 제품들을 판매한다.2010년대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층에게 다양한 트렌드를 제공하는 편집매장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2012년 해외 스트리트 패션(거리 패션), 캐주얼 브랜드에 특화된 ‘비이커’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용산구 한남동에 문 열었다. ‘래그 앤 본’,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헬뮤트 랭’, ‘오프닝 세리머니’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수도꼭지를 옷걸이로 활용하거나 버려진 침대 매트리스를 선반으로 사용하고 물탱크를 탈의실로 꾸미는 등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로 주목받았다. 2015년 8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패션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비이커 라이프’ 매장이 등장했다. 이곳에서는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팝업 공간을 꾸미고 다양한 재활용 작품 전시, 문화 강연 운영 등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LF 역시 2012년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편집매장 ‘어라운드 더 코너’를 문 열었다. 2015년에는 영화 스타워즈와, 2016년에는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팝업 매장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패션과 접목시킨 아이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강민주 삼성물산 해외상품1사업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최근 몇 년 새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하는 소비 형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최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편집매장을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F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도 마케팅 및 유통 비용 증가로 신규 브랜드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 부담”이라며 “자체 편집매장을 일종의 ‘테스트마켓’으로 활용하면 고객 반응에 따라 브랜드 출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부 ‘제약산업 육성’에 4324억원 투입, 연구개발에만 88.8%

    정부 ‘제약산업 육성’에 4324억원 투입, 연구개발에만 88.8%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올해 정부예산 432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3789억원 대비 535억원 늘어난 액수다. 제약산업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2368개 늘어난 6만 7138개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수립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종합계획’의 2018년도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제약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이 3839억원으로 전체의 88.8%를 차지한다. 지난해 2695억원에 비해 114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신약개발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유망분야이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공정 효율화, 치매·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 등 스마트 신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와 맞춤형 치매 치료제 등 공익 목적의 제약 R&D 투자를 확대해 국민과 연구자 수요 중심 사업도 지원한다.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등을 지원한다. 제약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국의 보건 및 품목인허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해 한국 제약과 의료기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백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펀드인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을 조성해 정부(250억원)와 기업(125억원), 게이츠재단(125억원)에서 총 5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 도입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중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요건과 인증 취소 기준 등을 개선한다. 의약품 연구개발만 전담하는 기업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제약기업 범위를 올 하반기 확대한다.
  • LG, 올해의 R&D 대상 ‘프리폼 배터리’

    LG, 올해의 R&D 대상 ‘프리폼 배터리’

    LG화학의 ‘프리폼 배터리’ 연구팀이 LG그룹의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LG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 해 동안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를 낸 계열사 14개팀을 시상했다. 프리폼 배터리는 스마트폰 안의 제한된 공간에 자유로운 모양으로 장착하면서도 용량을 최대로 낼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다.본상은 기존 초고화질(UHD)보다 4배 선명한 초고해상도 화질의 8K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LG전자팀 등이 받았다. 특별상은 한방 화장품 ‘후’의 품질 향상을 이끈 LG생활건강팀 등에 돌아갔다. LG는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11명을 포함해 R&D 분야 인재 57명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호주·서유럽·중동 ‘뷰티 한류’ 기대

    아모레퍼시픽, 호주·서유럽·중동 ‘뷰티 한류’ 기대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미(美)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목적으로 해외 사업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아세안, 북미 등 세계 3대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사업이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조 7319억원을 달성했다. 라네즈는 지난 14일 호주의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면서 호주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진출을 준비해 왔다. 라네즈의 뒤를 이어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을 현지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뛰드하우스도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몰에 1호점을 문 연 데 이어 22일 쿠웨이트의 애비뉴몰에 2호점을 문 여는 등 중동시장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화장품 부문 대상 수상, 그린알로에 ‘2018 소비자가 선정한 신뢰브랜드 대상’

    화장품 부문 대상 수상, 그린알로에 ‘2018 소비자가 선정한 신뢰브랜드 대상’

    알로에스테는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하여 피부 진정과 보습력을 높여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제품력을 인증 받은 화장품이다. 알로에스테 성장 동력은 제품에 정제수 대신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사용하고, 제품에 필요한 보존제도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 가운데 알로에전문기업 그린알로에가 출시한 코스메틱 브랜드인 ‘알로에스테’가 화장품의 혁신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 포춘코리아가 주최한 ‘2018 소비자가 선정한 신뢰브랜드 대상’에서 화장품 부문에 선정됐다. 알로에스테 스테디셀러인 ‘네추럴스킨케어100’은 피부 진정, 보습력이 뛰어난 알로에가 100% 함유되며 히아루론산과 콜라겐이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충전하고 증발을 막아 촉촉한 피부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원료인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원료이며 화장품 배합에 필요한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함유해 제품의 기능성과 함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 또한 부원료로 함유되는 다양한 기능성분도 중국산은 단 1%도 함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최고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동안의 결정체로 물광피부가 각광받으면서 커버제품도 업그레이드 시켰다. ‘네추럴 에센스 커버’는 10종의 식물성 오일과 5종의 식물추출물, 루비, 진주, 토르말린 등 6종의 보석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피부 밀착력을 높여주며 얼굴 각도에 따라 광채 나는 물광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사과세포배양추출물’, ‘마린콜라겐’, ‘히아루론산’ 등 기능성의 자연 식물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색조제품에도 불구하고 천연방부시스템을 적용해 하루 종일 자극 없이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포시즌 상품인 ‘네추럴 화이트 선크림’은 자외선 A·B를 동시에 차단할 뿐 아니라 14가지 식물성 추출물과 펩타이드콤플렉스 등 피부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해 알로에스테만의 경쟁력으로 출시했다. 발랐을 때 백탁현상이 없고 워터프루프 기능성에 무엇보다 천연방부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제품도 식약처로부터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미백 등 삼중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이에 향도 천연 오렌지 향을 입혔고 퍼프도 내용물이 뭉치지 않는 루비셀퍼프를 선택했다. 자외선차단 지수도 SPF30에 PA++로 생활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장점이 많은 제품이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알로에스테는 데일리케어를 통해 피부 고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 유래 성분 위주로 만들어진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겟잇뷰티’ 김수미, 연예인 입성 미모 “개코와 결혼 후 더 잘 풀려”

    ‘겟잇뷰티’ 김수미, 연예인 입성 미모 “개코와 결혼 후 더 잘 풀려”

    래퍼 개코의 아내이자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4월호에서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최근 ‘겟잇뷰티 2018’ MC 자리를 꿰차며 시크하고 도도한 외모와 정반대의 ‘허당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미. 이미 이름난 SNS 스타에, 뷰티 브랜드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어 정말 시대를 잘 타고난 듯 보였다. “제가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요? 좀 늦은 감이 있지 않아요? 이런 건 더 어렸을 때 했어야죠”라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결혼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일을 시작한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20대 때에 비해 지금이 훨씬 좋거든요. 더 에너지가 넘쳐요”라고 답했다. 또한 그의 SNS 계정(@sumigeem)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인 ‘메이크업 셀카’가 잘 나오는 비법에 관해서도 물었다. “저는 제일 중요한 게 표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바르고 있는 그 컬러와 어울리는 표정을 짓는 거죠. 치명적인 레드 립을 발랐으면 뇌쇄적인 눈빛으로 찍고, 코럴 색을 발랐다면 최대로 청순한 표정을 짓는 거예요, 하하”라며 셀카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평소 즐겨 하는 ‘김수미식 내추럴 메이크업’에 관해서도 줄줄이 꿀 팁을 털어놨다. “얼굴의 핏줄까지 보이는, 아주 얇은 피부 표현을 했을 때의 퓨어한 느낌을 좋아해요. 그걸 살리면서 보기 싫은 잡티만 가리는 게 제일 예쁘죠. 파운데이션은 아예 쓰지 않고, 잡티 부위만 찾아가면서 컨실러로 콕콕 찍어 가려준답니다. 그리고 햇빛을 받았을 때 ‘반짝반짝’ 하이라이트가 군데군데 맺히도록 연출해요” 한편 김수미는 이날 ‘그라치아’에서 꼽은 뷰티 아이콘계의 루키 자격으로 촬영을 마쳤다. 앞으로 그는 ‘겟잇뷰티’ 방송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메이크업을 배워나갈 생각이고, 화장품 개발 역시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뒤늦게 재밌는 일을 찾은 만큼 배우는 자세로 발전하고 싶다고. 김수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3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4월호(통권 제 101호)와 공식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raziakorea)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바닥 신호등/임창용 논설위원

    며칠 전 운전 중에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낼 뻔했다. 정지선에 멈춰 있다가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는 순간 한 청년이 갑자기 차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열중하다가 신호등이 바뀐 것을 모르고 차로에 내려섰던 것이다.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른바 ‘스몸비족’이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다. 스몸비족은 눈을 화면에 고정한 채 고개를 숙이고 걷느라 정면이나 주변 상황은 놓치기 일쑤다. 횡단보도에서 스몸비족끼리 부딪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황당한 사고가 잦다 보니 유튜브엔 이런 장면들만 모은 동영상이 여러 개 올라와 있을 정도다. 스몸비족을 겨냥한 광고물도 많이 생겼다. 원룸이나 화장품 매장 광고부터 공연 홍보 포스터까지 다양하다. 길거리나 지하철역 계단에는 스티커 광고물이 많이 붙어 있다. 얼마 전에는 대구의 거리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매립된 LED 전구가 적색이나 녹색 빛을 내는 신호등이다. 스몸비족의 시선을 쫓아가서라도 신호등을 설치하겠다는 경찰의 행정 서비스가 눈물겹다. sdragon@seoul.co.kr
  • 산재 화상 전문병원 5곳 새달 오픈

    인공피부 등 비급여 427개 진료비 근로공단 청구 땐 지원 다음달부터 화상을 입은 산업재해 노동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화상전문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전문의료기관에서는 기존에 산재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서 비급여로 적용되던 부분이 급여로 적용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근로복지공단은 서울 한강성심병원과 베스티안서울병원, 부산 하나병원, 베스티안부산병원, 대구 푸른병원 등 5곳을 산재보험 화상전문의료기관으로 선정해 다음달부터 2년간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시범운영 병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드레싱류와 지혈제류, 인공 피부 등 현재 비급여로 구분돼 있는 427개 항목의 비용을 청구하면 바로 지원해준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청구하면서 산재 화상 환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된다. 병원이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 외에도 산재 화상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개별요양급여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운영병원 5곳 아니더라도 적용된다. 환자가 이미 낸 진료비를 공단에 청구하면 심의위원회를 통해 환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화상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현행법상 화장품으로 분류돼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보습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폭발사고 등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화상 환자는 42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치료에 필요한 인공 피부와 드레싱 폼, 흉터 연고 등 대부분의 품목이 비급여로 분류돼 치료비로 큰돈을 써야 했다. 산업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의 대부분이 중증 화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고통을 함께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5년 산재보험 비급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화상 환자의 비급여부담률은 22.3%로, 산재보험 전체 비급여부담률(7.7%)보다 3배 정도 높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질 높은 치료뿐만 아니라 재활과 사회복귀도 중요한 만큼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워너원고 in JEJU’ 오늘(26일) 오후 6시 티저 공개...‘제주에서 무슨 일이?’

    ‘워너원고 in JEJU’ 오늘(26일) 오후 6시 티저 공개...‘제주에서 무슨 일이?’

    그룹 워너원의 리얼리티 ‘워너원고 in JEJU (WANNAONE GO in JEJU)’의 티저 영상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6일 오후 6시 그룹 워너원과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함께한 ‘워너원고 in JEJU’가 공개된다. ‘워너원고 in JEJU’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WANNAONE GO)’ 형식을 차용한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주도로 떠난 워너원이 광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콘텐츠다. 워너원 멤버들은 앞서 제주도에 방문해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와 녹차밭 등에서 직접 광고를 만드는 미션을 수행했다. 해당 영상에는 멤버들이 아이디어 회의, 소품 준비, 연출 등 직접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워너원고 in JEJU’ 티저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이니스프리X워너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계정에는 ‘워너원고 in JEJU’의 소식, 워너원이 만든 광고 영상, 촬영장 비하인드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워너원고 in JEJU’의 본 에피소드는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이니스프리X워너원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이니스프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이니스프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군 PX 최고 인기 ‘달팽이 크림’

    현재 군복무 중인 장병들은 ‘달팽이 크림’, ‘수분 크림’ 등 화장품을 영내매점(P.X)의 최고 상품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피부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시중 일반 매장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도 이유로 꼽힌다. 국방홍보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영내매점 최애템(최고상품)’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88명(22.1%)이 달팽이 크림을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2위는 수분 크림으로 143명(11%)이 선택했다. 7위에 오른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39명·3%)을 포함하면 화장품을 택한 장병은 3명 중 1명꼴이 넘는 36.1%나 된다.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메이크업 스튜디오’ 체험해보세요

    ‘메이크업 스튜디오’ 체험해보세요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문을 연 롭스 100호점 매장에서 모델들이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체험하며 화장품을 써보고 있다. 메이크업 스튜디오에는 화장솜, 리무버 등 각종 뷰티 도구가 준비돼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상처받은 청춘, 희망을 찾다

    상처받은 청춘, 희망을 찾다

    “나는 선이 악보다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악은 단순하다.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그런 일들은 다섯 살만 먹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돼야 한다. 그래서 선은 복잡하다.”(토니 모리슨)선과 악이 뒤엉킨 세상에서 완벽한 선을 꿈꾸는 것은 순진한 일일까.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토니 모리슨(87)의 최신작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문학동네)를 읽고 난다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작 ‘술라’, ‘빌러비드’, ‘자비’ 등에서 미국 인종주의와 흑인 여성들이 겪은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다뤄 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세상과 어른들의 편견과 폭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젊은이들의 상처를 그린다. 주인공인 스물셋의 룰라 앤은 태어날 때 피부가 너무 새카맣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는다. 흑인인 어머니조차 딸이 “한밤 중 같은 검은색”이라는 이유로 냉대하며 ‘엄마’가 아닌 ‘스위트니스’라고 부르게 한다. 어른이 된 룰라 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부정하듯 이름을 ‘브라이드’로 바꾼다. 그리곤 화장품 회사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뭇 남성들의 관심도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부커로부터 아무 이유 없이 버림받는다. 괴로움의 늪에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부커와 재회한 브라이드는 그 역시 자신처럼 어린 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의 내밀한 상처를 들여다 본 두 사람은 그제야 마음을 열고 관계를 회복한다. 새 생명을 잉태한 두 사람은 어쩌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밝은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다. 작가가 지금까지 발표한 11편의 장편소설 중 유일하게 21세기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브라이드와 그녀의 어머니, 부커, 브라이드의 친구 브루클린 등 각 인물의 이야기가 일인칭시점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묘미는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진 이야기의 끝에서 마주하게 되는 한 줌의 온기다. 작가는 선한 세상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기성세대가 아닌 젊은이들에게 쥐어준다. 세상의 온갖 억압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을 구원하는 것은 어른도 하느님도 아닌 그들 자신이다.“둘은 앞 유리 너머를 내다보며, 각자 틀림없다고 자신하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중략) 아이. 새로운 삶. 악이나 병에 면역이 된, 납치, 구타, 강간, 인종차별, 모욕, 상처, 자기혐오, 방기로부터 보호받는. 오류가 없는. 오직 선(善)뿐인. 노여움은 빠진. 그렇게 그들은 믿는다.”(237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제2 사드 보복’ 차단장치 마련 주력

    ‘제2 사드 보복’ 차단장치 마련 주력

    재발방지조항 명문화 강력 추진 2차 공동위서 기업 애로사항 제기정부가 제2의 ‘사드 보복’을 막기 위해 다양한 내용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항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1차 후속 협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상은 이틀간 진행된다.정부는 중국 측에 사드 보복으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 우려를 전달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FTA 조항에 구체적으로 담을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나 개인을 중국 기업과 차별하지 않도록 하는 ‘공급자 제한 금지’ 내용이 협정문에 담긴다”면서 “이와 함께 중국인의 한국 관광을 막는 조치를 금지·제한하는 ‘수요자 제한 금지’도 협정문에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행사가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영업권 제한을 푸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우리 여행사는 중국인에게 중국 내 관광상품만 팔 수 있다. 정부는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강화도 추진한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국제 중재로 손해배상을 받는 제도다. 현재는 회사 설립 이후의 피해에 대해서만 제소가 가능한데 설립 전 투자에 대해서도 제소할 수 있도록 바꾼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1차 협상인 만큼 향후 협상의 원칙, 적용 범위, 시기 등을 협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탐색전을 펼쳤다. 우리 측은 관광·문화·콘텐츠·게임·금융·법률·건설·의료 등의 중국 시장 개방을, 중국 측은 회계·통신(인터넷 서비스 등)·모바일결제(핀테크) 등의 한국 시장을 노린다. 서비스 시장을 다 열되 품목별 예외 조치를 규정하는 ‘네거티브 방식’이어서 향후 협상에서 상대국 시장 진출 효과를 높이려는 양국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예상된다. 한편 양국은 이날 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도 열고 2015년 발효 이후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우리 측은 롯데마트 영업정지 등 현지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전달했고,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조사에 우려를 표명하며 공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국산 화장품의 대중 수출 증대를 위해 화장품 검사성적서 인정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이어 정부는 중국 측에 지방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 주요 지방 간 서비스 무역 자유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별도의 협의 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천 경제의 두 축 ‘축제+장항생태산단’… 옛 영화 부활 꿈꾼다

    서천 경제의 두 축 ‘축제+장항생태산단’… 옛 영화 부활 꿈꾼다

    서천군의 축제는 적어도 충남에서 이른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숫자와 그 다채로움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긴 해안선에 잘 발달된 갯벌 등 바다와 산과 들에서 나오는 풍부한 물산과 빼어난 자연, 독특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자산 덕분이다. 봄과 함께 서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이미 포문을 열었다. 게다가 서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내년 말 완공된다. 벌써 입주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서천 경제의 중요한 두 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275만 779㎡ 조성… 입주 문의 쇄도 김기훈 군 투자유치과 주무관은 21일 “이 산단 공정률이 70%에 이르면서 지난해 10개 입주 희망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4곳이 올해 착공한다. 나머지 6개 사도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이 산단이 장항제련소 가동으로 한때 인구 16만명에 달했던 서천의 옛 영화를 부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천 인구는 5만 5000명 안팎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10개 기업이 모두 763억원을 들여 공장을 세울 부지는 15만 4000㎡로 순수 산업용 부지 148만 2991㎡의 10분의1이 넘는다. 김 주무관은 “완공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요즘 입주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이 산단은 장항읍과 마서면 내륙 275만 779㎡(약 83만평)에 만들어진다. 총사업비 3283억원으로 1단계는 내년 말, 2단계는 2022년 말 완공된다.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거단지, 상업시설, 학교 등 공공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산단이 모두 완성되면 1만 2000명이 모여 사는 ‘작은 도시’가 탄생한다. 또 토지 분양가가 3.3㎡당 37만원으로 국내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저렴하다. 교통도 좋다. 2022년 장항선 복선전철이 들어온다. 김 주무관은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온다”고 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에서 채 5분이 안 걸린다. 왕복 4차로의 서천IC~산단 간 진입로 4.2㎞는 내년 1월 완공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공주~서천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과 대전, 영호남 등 어디서든 멀지 않다. 군의 지원 폭도 크다. 노박래 서천군수 취임 후 ‘투자유치 진흥기금’ 100억원을 조성했다. 기업을 유치한 주민이나 단체에 1억원까지 보상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다른 지역 기업이 공장을 이전 및 신·증설하면 60억원, 1000억원 넘게 투자하는 기업에 10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이 몰리는 이유다. 입주를 결정한 기업은 식료·화장품 업체가 많지만 첨단 ‘드론’ 제조업체도 있다. 당초 금강 건너 전북 군산과 묶여 군장국가공단으로 지정된 장항이 2007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이 내륙 생태산단을 대체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덕에 서천의 갯벌 해안과 세계적 희귀철새의 낙원 ‘유부도’, 송림해수욕장 등을 지킬 수 있었다. 노 군수는 “군장국가공단에서 대체 개발계획이 나올 때까지 20년이 지체돼 서천 경제가 매우 침체됐다”며 “내륙 생태산단으로 바뀌어 바다가 훼손되지 않은 덕에 이를 활용한 많은 축제와 내륙 생태산단이 서천 경제를 이끄는 핵심 두 축이 됐다”고 평가했다.●한 해 서천 인구의 34배 축제 방문 지난 17일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호)에서 열린 동백꽃·주꾸미축제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은 붉은 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뽐낸다. 주꾸미는 원기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낙지의 2배이고, 특히 서천산은 금강 민물이 섞이고 갯벌에서 자라 영양과 맛이 좋다. 주민들이 만든 샤부샤부 등 주꾸미 요리를 먹을 수 있고 주꾸미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온숙 군 관광마케팀장은 “평일에도 주꾸미·소라잡기와 주꾸미낚시 체험을 할 수 있고, 동백꽃 차도 마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축제가 끝나면 5월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6월 한산모시문화제로 이어진다. 한여름이 지나면 9~10월 전어·꽃게축제가 펼쳐진다. 이 팀장은 “여름철 축제는 없지만 춘장대해수욕장이 피서객을 유혹해 외지인이 서천을 찾을 일은 무척 많다”고 자랑했다. 11월 축제는 한산소곡주축제와 철새기행이다. 축제는 서천이 보유한 풍부한 먹거리, 아름다운 자연, 독특한 전통문화를 한껏 활용한다. 이어 섣달 그믐과 정월 초하루에 일몰·일출을 다 볼 수 있는 마량리에서 해넘이·해돋이축제가 열려 한 해를 마무리한다. 서천군은 2016년 10개 축제에 294억원, 지난해 7개 축제에 25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방문객들이 밥 먹고 특산물을 사 가면서 서천에 뿌린 돈이다. 축제장 방문객은 2016년 186만명, 지난해 148만명으로 연간 총관광객 750만명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팀장은 “축제의 경제효과는 서천 어민이 한 해 올리는 물김(마른김·조미김 원료) 수입 675억 5500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돈”이라며 “방문객도 서천 인구 5만 5000명의 34배에 이르는 것으로 축제가 서천에 얼마나 효자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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