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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가 ‘7대 문화정책’을 펼쳐 광주의 문화성장판을 열어나간다. 광주시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문화·스포츠를 연계한 ‘광주 방문의 해’ 붐업,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육성 등 광주의 문화지형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 붐업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체류형 관람객을 유도, 소비 촉진에 나선다. 프로축구 광주 FC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각각 2월과 3월 개막함에 따라 광주를 찾는 스포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인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핸드배너 등 응원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무대인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그 시절의 숨결을 되새기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9월에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양림동·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 등 지역 문화명소들을 즐길 수 있는 ‘아트패스’ 상품도 선보인다. ▲문화중심도시 위상 강화 광주시는 올해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노벨문학상의 도시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004년 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법이 2031년 만료됨에 따라 5대 문화권 조성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아시아캐릭터랜드,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아시아문화예술촌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도 속도감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발족한 ‘인문도시 광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인문자산을 활용한 주제 길 개발, 지역서점과 연계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도심 속 북크닉 빛고을 책마당’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새롭게 추진한다. 도서관 문화마당, 여름방학 독서캠프,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 무등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6개소 개관시간 연장, 생활 밀착형 작은도서관 지원 등 책 읽는 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를 위한 하남도서관을 하반기에 개관하고, 연말 준공 예정인 광주 대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특히 한강 작가 생가 인근에 조성 중인 ‘골목길 문화사랑방’을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이 되는 12월에 맞춰 개관하고 ‘노벨상 주간’을 운영하는 등 노벨상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인문도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산업 ‘밸류 업’ 광주시는 애니메이션·웹툰, 첨단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도약기,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탑(TOP) 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31억7000만원(국비 65억7000만원, 시비 66억원)을 투자해 지식재산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첨단기술융합 확대, 지식재산을 토대로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특화거점 강화, 지식재산의 상품화 및 유통을 지원하는 콘텐츠상품 확장에 나선다.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내 유망기업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를 운용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문화콘텐츠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디자인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를 위촉했다. 최 총감독은 디자인·예술·산업이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광주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 개최로 광주가 디자인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오는 9월 열리는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홍보·교통 등 38개 지원과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 도시에서 일반과 장애인 선수권 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광주국제양궁장 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선수의 경기장 이용 편리를 위해 화장실 확충과 바닥 평탄화 작업, 휴게 공간 확보 등 편의 시설도 구축 중이다. 경기장 관람석 보수 및 도색 작업을 병행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노 플라스틱(No! Plastic), 예스(Yes)! 966’을 실천 목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8795㎏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 자제를 위해 참가 선수단에 개인 텀블러 지참을 안내하고, 점심식사 제공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대회 종이 홍보물을 정보무늬(QR) 코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광주시는 공연장을 찾아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에서 기획한 국악·발레·오페라·클래식·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하반기 월 2회씩 총 60회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축구 광주FC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마실’을 운영,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누릴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아트피크닉·아트광주 등 대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외공원에 추진 중인 생태·미디어아트 융합 ‘아시아 디지털가든’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조성된 문화정원·생태예술놀이정원과 함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올해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광주방문의 해 붐업 등 7대 문화정책에 집중해 지역문화 성장판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민생이 상생하며,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문 열어…연예인축구단이 개장 축하

    관악구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문 열어…연예인축구단이 개장 축하

    서울 관악구가 주민 숙원이었던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내빈과 구민들이 참석해 관악구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개장을 축하했다.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가 관악구 축구협회, 구청 축구동호회와 함께 친선경기를 가졌다.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은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완공됐다. 구는 자연 훼손이 적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악산 낙성대지구 부지에 5326㎡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조성했다.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해당 부지는 무허가 건물과 쓰레기가 방치되어 주민 불편이 컸었다. 축구전용구장은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연계해 낙성대 스포츠 밸리가 될 예정이다. 또 관악산 난곡지구 1만 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의 관악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상반기 중에 운영을 시작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건강에 도움 된다”더니…진드기·곰팡이 등 변기보다 20배 더 더러워

    “건강에 도움 된다”더니…진드기·곰팡이 등 변기보다 20배 더 더러워

    하루 종일 신었던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자는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 수면 클리닉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자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원활해져 체온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신은 양말을 그대로 신고 잠드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한 매트리스 회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 레딧 사용자 1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잠자리에 들 때 양말을 신는 사람 가운데 30%만이 깨끗한 양말을 신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동안 신었던 양말 8켤레의 미생물 함량을 분석한 결과, 양말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20배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일반적인 TV 리모컨보다도 더 불결한 수준이다. 양말에서 먼지진드기, 곰팡이, 녹농균과 같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발견됐다. 25%의 양말에서는 배설물과 관련된 세균까지 검출됐다. 이런 오염은 집안에서 맨발로 걷거나 바퀴벌레 배설물 등의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위생을 위해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들 것, 가급적 집에서는 실내화를 착용해 양말의 오염을 방지할 것, 침대 시트를 자주 세탁할 것 등과 같은 사항을 지킬 것을 권했다. 이런 가운데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대체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손발이 찬 사람은 이로 인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몸이 찬 사람은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숙면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힙당동에 힙한 주차장까지”…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 청사진 공개

    “힙당동에 힙한 주차장까지”…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 청사진 공개

    좁고 불편했던 서울 중구 신당역 공영주차장이 주차타워로 새롭게 태어난다. 주차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 공원까지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신당동 일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주차장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서 ‘아이엠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3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 설계자에게는 주차장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현재 신당역 공영주차장은 26면 규모로, 인근 전통시장과 주택가, 최근 떠오르는 ‘힙당동’ 상권까지 고려하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기존 부지(1011㎡)를 활용해 주차타워와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전 당선작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간으로 주차장을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계안에 따르면 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높이 39.6m 규모의 주차타워로 조성된다. 주차 공간은 기존보다 약 5배 많은 123면으로 늘어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타워는 중층형 구조로, 주변 스카이라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특히 건물 외부에서 차량이 보이는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살렸다.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1층에는 개방형 화장실이, 2층에는 키즈카페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열린 공원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담과 건물로 가로막혀있는 다산로와 퇴계로를 연결하는 통행로로 활용해 주민과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요소도 더한다. 구는 2월 중 당선작 설계자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당역 일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종합)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김하늘 양 눈물 속 영면(종합)

    “하늘이는 제일 예쁜 별이 될 거야.”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8) 양이 14일 영면에 들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던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의 하늘 양 빈소는 눈물과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활짝 웃고 있는 하늘이의 사진 앞에 선 유족들은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하늘이를 처음 발견한 하늘이 할머니는 “오늘은 하늘이를 보내주는 날이야.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라”면서도 “하늘아 미안해”라는 말만 되뇌었다. 바닥에 쓰러진 채 흐느끼던 하늘이 어머니는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애기야 잘가”라며 고통스러운 듯 가슴을 내리쳤다. 유족들이 한동안 빈소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자 주변의 친인척들은 “하늘이를 위해서라도 힘내야 한다”며 부축해 영결식장으로 향했다. 슬픔 속에 이어진 발인 예배에서 목사는 “하늘이가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뛰어놀 것”이라고 말하자 하늘이 아버지는 어깨를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늘이가 누워있는 작은 관이 운구차에 실릴 때는 곳곳에서 통곡 소리가 터졌다. 차마 딸을 보내지 못하겠다는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며 “안돼”라는 말만 반복하며 오열했고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운구차에 올라야 했다. “내 새끼 살려달라”며 관을 부여잡고 우는 할머니와 고통 속에서 하늘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의 모습에 현장은 숙연했다. 하늘이가 탄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나가자 영결식장에 있던 시민과 학교 선생님들은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눈물을 훔쳤다. 2017년 10월 22일 세상에 나온 하늘 양은 이날 하늘의 별이 됐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돌봄 수업을 마치고 학원으로 가던 중 책을 준다는 교사 A씨를 따라 시청각실에 갔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자해 후 병원으로 후송된 A씨는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압수 물품과 증거자료 및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다만 A씨가 조사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무단 외출해 흉기를 구입해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 야구방망 등 상방 폭력 휘두른 직장동료 2명 집행유예

    야구방망 등 상방 폭력 휘두른 직장동료 2명 집행유예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싸운 직장 동료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50대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울산에 있는 회사 화장실에서 도자기 재질로 된 변기 뚜껑을 사용해 싸웠다가 재판받게 됐다. 당시 A씨는 자신보다 어린 B씨가 비꼬는 말을 하면서 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B씨 머리를 쥐었다. 이에 B씨는 변기 뚜껑을 들어 A씨를 향해 휘둘렀으나 A씨가 이를 빼앗아 B씨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이 때문에 B씨는 두부, 안면부, 턱 등에 타박상으로 전치 3주 피해를 봤다. 싸움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출근길에 마주친 두 사람은 주차장으로 이동해 몸싸움을 벌였다. A씨가 B씨의 얼굴을 때리자, B씨는 자신의 차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가져와 A씨 머리와 다리 등을 때렸다. A씨는 다시 야구방망이를 빼앗아 B씨를 때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머리, 얼굴 등에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죄책이 가볍지 않은데도 양측 모두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B씨가 먼저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장애인 공무원들도 편하게 교육받는 개발원 만들고 싶어요” [공직人스타]

    “장애인 공무원들도 편하게 교육받는 개발원 만들고 싶어요” [공직人스타]

    “묵묵히 하다 보니 인정받은 것 같아요. 저처럼 몸이 불편한 다른 분들도 희망을 갖고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장애인 전형을 통해 주무관(7급)으로 들어와 지난달 5급으로 승진한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신인교(47·기술직 5급) 사무관은 13일 이렇게 밝혔다. 인사처 관계자는 “장애인 전형을 통해 공직에 들어와 주무관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례는 드물다. 인사처에선 역대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중증 장애 딛고 지난달 5급으로 승진 신 사무관은 하반신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자동차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 2008년 1월 스키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다. 30년간 비장애인으로 살았던 그의 삶은 사고 이후 달라졌다. 신 사무관은 “움직이는 게 불편해 신차를 평가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공기업이나 공직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조달청을 거쳐 2014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공업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 합격했다. 10년 넘도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5개동의 시설·설비 관리를 했다. 1980년대 지어진 과천분원은 장애인에게 친절한 건물이 아니었다. 그가 일하는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이곳을 방문하는 장애인은 리프트를 타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1층에만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으로 하나둘 바뀌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경사로가 만들어졌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3층에 추가로 생겼다. “교육받으러 오는 장애인 공무원들을 위해서라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렵게 예산을 따내 설치 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편견 없이 바라봐 준 동료들 고마워”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승진할 수 있었던 건 편견 없이 나를 바라봐 준 동료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장애인 공무원들이 어려움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개발원을 만들고 싶다”면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식당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20대 업주 붙잡혀

    식당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20대 업주 붙잡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따른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한 손님에 의해 촬영 중인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식당을 운영 중인 A씨가 휴대전화를 설치해 촬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약 50개의 영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호기심 때문에 휴대전화를 여자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화장실 간다”며 근무 중 흉기 구입… 범행 발각 후 자해한 듯

    “화장실 간다”며 근무 중 흉기 구입… 범행 발각 후 자해한 듯

    하늘이 할머니 “처음엔 상처 없어”살해 교사 진술 거짓말 가능성방음된 시청각실 범행에도 주목표창원 “가장 비겁한 묻지마 살인”“○○ 출신” 등 가해자 신상털이도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하고 자해한 40대 여교사에 대한 경찰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계획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2일 경찰은 여교사가 흉기를 구입하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는 범행을 앞둔 당일 낮 12시 50분쯤 무단 외출했다. 동료교사에게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학교에서 2㎞나 떨어진 주방용품 점에서 흉기를 사고 학교로 돌아왔다. 경찰은 또 범행 장소가 시청각실이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시청각실은 통상 학교내에서 방음과 빛 차단이 가장 잘되는 장소다. 전날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여교사 주거지와 차량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여교사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시작됐다. 여교사의 자해 시점도 수사 대상이다. 여교사가 범행이 발각된 후 뒤늦게 자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유족들은 하늘이 할머니가 시청각실에서 여교사를 최초 목격했을 때는 자해 흔적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는 교사의 자백이 거짓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날 진행된 부검을 통해 하늘이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다.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다발적으로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범행동기, 계획 살인 여부, 학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 등을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수술을 마친 여교사의 건강이 회복되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하늘이 아빠 A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여교사가 심신미약을 주장할 것 같은데, 분명한 계획 살인인 만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계획범죄라고 입을 모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책을 준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것은 전형적인 계획범죄”라고 진단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도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고 자신을 따를 수밖에 없는 어리고 약한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간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과 비교해도 가장 비겁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교사의 진단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교사는 6개월 휴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가 휴직 뒤 20여 일 만에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에서 확보한 여교사 진단서에는 “5년 전부터 우울증 재발과 악화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2024년 9월부터 악화됐고,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려 최소 6개월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적혀있다. 여교사는 이 진단서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간 질병 휴직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교사가 20여 일 만에 복직하면서 제출한 진단서에는 “12월 초까지 증상이 심했으나, 이후 증상이 거의 없어져 정상 근무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적혀 있다. 경찰이 여교사의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여교사의 신상정보 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육대학교 95학번 출신 일반 교사다’. ‘대전 모 초등학교 2학년 3반 담임 95학번 48세’, ‘아들이 수능 봤다’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 ‘월급 루팡’ 잡아라[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월급 루팡’ 잡아라[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일제’란 화두를 던지며 근로시간 단축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월급 루팡’(일은 안 하고 월급만 받아 가는 사람)은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실제 기업들은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코어 타임’처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은 여전히 화장실에서 주식과 코인을 하거나 잡담을 업무 미팅으로 둔갑시키곤 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면 인권 침해 비판에 직면하는 첩첩산중인 상황이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 게임업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수 근무하는 코어 타임을 도입했다. 다만 이 시간에 흡연이나 커피 같은 사적활동으로 15분 이상 자리를 비우면 업무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또 이 기업은 15분 지각 시 1시간 연차를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다만 게임업체에 따라 제한 시간을 5~10분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도 업황 부진 여파로 적자가 이어지자 비상 경영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권고를 내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하고 해당 시간에 흡연과 업무 외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시간에 출근하지 않거나 퇴근을 빨리해 자리에 없는 직원들이 많은 만큼 코어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직원들이 야근하면 비용이 커지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52시간 내에 최대한 생산력을 높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이 시간만큼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업무 메신저인 슬랙 등을 활용해 개인의 업무 상황을 확인하기도 한다. 휴가 중, 휴식, 온오프 표시 등으로 출근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이동 중 또는 회의 중인 상태도 표시할 수 있다. 초과근무가 발생할 경우 상위 직책자와 소통 후 손쉽게 휴가를 신청하고 휴식 시간 등도 입력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닌 팀과의 협업이 집중되는 시간대여서 동료들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즉각 확인할 수 있어 피드백을 통해 장시간 눈속임이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근태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도는 사라져 가는 분위기다.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지난해 직원들의 모니터 마우스 움직임을 감지하는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다가 철회했다. 직원들의 컴퓨터 마우스 움직임이 20분 이상 없으면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에 시간이 적립되는 게 제도의 요지였다. 적립된 시간은 주 1회 팀장에게 자동으로 메일이 전송되도록 했다. 당시 회사는 업무 시간을 명확히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 반발로 현재는 해당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원 관리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각 기업 인사관리 담당자들의 눈을 통해 본 상황은 심각했다. 지난해 3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100대 기업(실제 응답은 50곳)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 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65.3%는 직원들이 업무 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흡연·인터넷 검색·사적 외출)으로 평균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을 소비한다고 봤다. 직원들이 2시간 이상 사적활동에 시간을 쓴다고 본 기업도 12.2%나 됐다. 그러면서도 업무 시간 내 사적활동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근로자의 업무 시간 내 사적활동 관리와 관련해서는 ‘잦은 자리 비움 등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38.0%), ‘PC 체크 등을 통한 적극적 관리’(26.0%), ‘근로자 반발 등의 이유로 거의 관리하지 않음’(16.0%),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필요성 없음’(14.0%) 순으로 답이 나왔다.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하거나 거의 관리하지 않는다는 기업 비율이 54.0%로 절반을 넘은 것이다. 실제 직장 내에서 월급 루팡을 목격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나온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3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날이면 오후 3시쯤 화장실에 자리가 없다. 업무 시간인 걸 알지만 1분마다 주식 가격이 달라지니까 주식을 하는 직원들이 장이 마감하는 3시 30분 직전에는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영상 제작업에 종사하는 B(38)씨도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여러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 정작 해야 할 영상 편집은 야근으로 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오히려 야근할 경우 수당이 나오고 늦게 퇴근할수록 다음날 늦게 출근하는 제도가 있다 보니 일을 쉬엄쉬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했다.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는 C(42)씨도 “기업들이 코어 근무 시간을 정해 놨지만 다른 직원들과 수다를 떨고 나서 업무 미팅이라고 보고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노력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수도권에 기존 근무지 이외에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원격근무 공간인 ‘H-워크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H-워크스테이션은 서울 종로구 계동, 동작구 대방동, 강동구 성내동 등을 비롯해 경기 성남 판교, 안양, 의왕 등 9곳이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휴일을 주거나 3년마다 휴가 5일씩을 연차와 별개로 제공하는 기업들도 있다. 일이 있을 땐 집중하도록 하고 일이 없을 땐 휴식하자는 취지다. 한 기업 관계자는 “(현재 사내에서 이런저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마음먹고 일 안 하는 사람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나. 한 명씩 솎아 내는 것도 일”이라며 “어느 조직이든 (월급 루팡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 등 여러 좋은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직원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총 관계자도 “인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된 기업의 근로자 업무 몰입도가 가장 높았다”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지역 학교 예산 약 83억 5000만원 확보로 용산 교육환경 개선

    최유희 서울시의원, 지역 학교 예산 약 83억 5000만원 확보로 용산 교육환경 개선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2)이 용산구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83억 4935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학습 환경 개선, 학생 휴게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확보한 83억 원 규모의 예산은 용산구 내 여러 학교에 균형 있게 배분되어, 각 학교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 복지 증진과 학습 환경 개선 주요 사업으로 ▲이태원초등학교 전자칠판 설치 및 본관·후관 냉난방 개선, 체육관 방수공사 추진(5억 8813만원) ▲한남초등학교 동관 교실 출입문 및 창 개선, 화장실 리모델링, 방송장비 현대화(7억 2352만원) ▲삼광초등학교 지능형 과학실 환경 구축 및 노후 과학 기자재 교체(5000만원) ▲용산고등학교 과학관·별관·본관동 냉난방 시스템 전면 개선(8억 6820만원) ▲오산중·고등학교 야외 분리수거장 및 학생 휴게시설 개선, 향후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비 확보.(4억 8000만원)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학습 공간과 휴게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삼광초는 노후된 과학실 기자재와 안전 설비를 교체해 보다 안전한 실험 환경을 제공하며, 용암초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편안한 독서 공간을 마련한다. 이태원초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대비해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오산중과 오산고는 학생들의 휴식과 지역 주민의 활용을 고려한 쉼터 조성으로 학습과 여가의 균형을 지원한다. 최 의원은 “교육환경은 단순한 학습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중요한 터전”이라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용산 지역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목포시,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목포시,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 조성 사업 추진

    목포시는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을 아우르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목포시 평화광장에 들어설 관광플랫폼은 2023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전남 서남권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관광객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은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와 공중화장실이 마련되며, 방문객을 위한 안내데스크와 수유실도 포함된다. 2층은 기념품 등 지역 관광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해 15인승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 플랫폼이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서남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남권 통합 관광플랫폼은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예방 백신 없는데…설사·복통·오한 동반하는 ‘이 바이러스’ 韓서 유행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장관감염증을 표본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 차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달 4주 차(1월 19~25일) 기준 469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설 명절이었던 지난달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이었으나 이때는 연휴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4주 차 기준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통상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환자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낫지만,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는 게 바람직하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한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도 유행 중이다.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달 4주 차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40.7%다.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경로로 감염되며,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4~6일 증상이 지속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정부가 영아에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챙겨서 맞는 게 좋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조리 업무 종사자나 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한다.
  • 수해 방지 벌써 준비하는 중랑 “물막이판 설치해드려요”

    수해 방지 벌써 준비하는 중랑 “물막이판 설치해드려요”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랑구는 관내 주거지 면적의 약 58%가 저층 주거지로 구성된 만큼, 올여름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중랑구는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가구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 시설은 ▲물막이판 ▲역류 방지시설이다. 물막이판은 도로 표면의 빗물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창문과 건물의 지하 계단 입구 등에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치한다. 역류방지시설은 강우 시 하수의 역류가 우려되는 건물 내 배수구, 싱크대, 화장실 등에 설치한다. 중랑구는 지역 내 800여 가구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3월부터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건물 소유주뿐만 아니라 임차인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보된 예산이 늘어난 만큼 우기 전 침수 방지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모든 구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라 태자의 진짜 ‘동궁’, 월지 서편 아닌 동편에 있었다

    신라 태자의 진짜 ‘동궁’, 월지 서편 아닌 동편에 있었다

    통일신라 시대 태자(왕위 계승이 예정된 후계자)가 기거했던 장소인 동궁의 위치가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언론공개회를 열고 그동안 학계에서 추정했던 ‘월지’(옛 명칭은 안압지)의 서편에 있는 대형 건물터가 아닌 동편의 공간이 동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679년 기록에 따르면 “동궁을 짓고 처음으로 궁궐 안팎 여러 문의 이름을 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기존에 동궁으로 추정했던 곳(월지 서편)은 월성(신라 궁궐이 있던 도성)의 동쪽에 위치해 동궁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보다 높게 조성된 대지 위에 위치하며 건물 자체의 위계도 높은 점 등으로 인해 동궁으로 확정 짓기는 어려웠다. 유산청은 최근 조사로 월지 동편에서 서편보다 한 단계 낮은 위계의 건물지가 추가 확인됨에 따라 동편 건물지를 동궁, 서편 건물지는 왕의 공간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현재 남아 있는 유구(토목건축 구조를 알 수 있는 자취)를 고려하면 동궁의 중심 건물은 정면 5칸(약 25m), 측면 4칸(약 21.9m) 규모로 추정된다. 왕의 공간으로 추정되는 서편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4칸 규모로 동궁보다 크다. 계단 진입 부분을 기준으로 한 높이도 서쪽(해발 52.6m)이 동쪽(해발 50.3m)보다 높다. 동궁에서는 복도식 건물에 둘러싸인 건물과 넓은 마당 시설, 정원 안에 있는 원지(연못)의 흔적을 찾아냈다. 또한 왕족이 썼을 법한 수세식 화장실 유적이 처음 확인되기도 했다. 유산청은 경주 월성 일대에서 개를 제물로 바친 듯한 신라 시대 이전의 의례 흔적도 확인해 공개했다. 당시로서는 고급품인 옻칠한 상자, 목걸이 등도 함께 발견돼 1700여년 전 사람들이 어떻게 예를 표했는지 밝힐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 호수가 빚은 인공미… 거북섬 ‘즐겨찾기’

    호수가 빚은 인공미… 거북섬 ‘즐겨찾기’

    1990년대 시화호는 죽음의 호수였다. 시화호가 수문을 열고 서해로 방류할 때마다 시커멓게 죽은 물이 쏟아져 나와 바닷물을 삼키는 장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곤 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다르다. 물이 맑아졌고 수많은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의 호수가 됐다. 불과 한 세대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번 여정은 죽음의 공간에서 삶의 공간으로 변모한 시화호 생태여행이다. 너른 호수를 구석구석 둘러보면 사람과 자연의 어우러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확연히 알게 된다. 시화호의 거북섬 전경. 시화호 조성으로 생긴 간석지 위에 새로 조성한 인공섬이다. 애초 시화호 환경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상업적 용도로 만든 섬이라 공공시설보다는 상업용 시설이 압도적으로 많다. 시화호는 경기 시흥, 화성, 안산 등에 걸친 호수다. 서울 여의도의 15배 규모에 달할 만큼 거대하다. 이름은 시흥과 화성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거대한 호수 앞에 서면 인간이 정한 지역의 경계란 게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어느 곳을 봐도 호숫가 풍경의 일부일 뿐 지역의 개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시흥과 인천의 경계에 있는 소래, 월곶 포구를 지나면 곧 오이도다. 오이도(烏耳島)는 까마귀의 귀를 뜻한다. 한때 섬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2년에 염전 개발을 위해 제방을 쌓으면서 뭍과 연결됐다. 이제는 시흥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됐다. 오이도는 선사시대 유물인 패총(조개무덤)이 발견된 곳이다. 들머리에 멋들어지게 조성된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다. 박물관 주변으로도 전망대 등 관련 시설이 많다. 차분히 둘러보길 권한다. 박물관 바로 옆은 시화호 방조제다. 1994년에 완공됐으니 올해로 꼭 31년차다. 방조제의 길이는 12.7㎞에 이른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곧게 탁 트인 길을 차로 내달리는 느낌이 상쾌하다. 이 거대한 구조물을 만든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인공서핑장 갖춘 ‘시화호 핫플’ 거북섬 요즘 시화호에서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곳은 시화방조제 시흥 쪽 들머리의 거북섬이다. 시화호가 그렇듯 거북섬 역시 인간이 만든 섬이다. 방조제 축조로 생긴 간석지를 거북 형태로 다시 조성했다. 평지에서는 인식하기 어렵지만, 고도를 높이면 거북이 형상이 완연하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만큼 섬 일대의 풍경은 정갈하면서 도회적이다. 거북섬을 널리 알린 건 ‘웨이브파크’다. 인공서핑장 중에선 규모가 세계 최대라고 한다. 웨이브파크가 문을 닫는 겨울엔 섬 전체가 적요하다.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건축물과 건설 장비가 어우러져 어딘가 그로테스크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아마 이맘때가 거북섬을 가장 한가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이지 싶다. 머지않아 아파트, 호텔 등 온갖 건축물이 들어서고 나면 번다하기 이를 데 없는 곳으로 변모할 터다. ●어린왕자·사막여우와 함께하는 석양 거북섬은 욕망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자본의 논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라서다.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은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시화호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은 대부분 호텔, 상가 건물이 차지했다. 특히 공용화장실은 어디 처박혀 있는지 찾기도 어렵다. 섬 곳곳이 건물이고 화장실인데, 개방형은 없고 죄다 문을 걸어 잠갔다. 그나마 시화호 가녘에 어린왕자 조형물 등 쉴 만한 공간이 있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은 나란히 붙어 있다. 둘이 앉은 자리는 거북섬의 해넘이 명소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중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는 구절에서 모티브를 따왔단다. 어린왕자는 오랫동안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위안으로 삼아 그 찰나를 위해 매일 기다림을 감내한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매일 또 다른 해넘이를 기다리는 곳에선 일몰 풍경이 곱다. 시화호 중심을 향해 뻗은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선 야경이 예쁘다.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의 왼쪽 뒷발 쪽에, 경관브릿지는 왼쪽 앞발 쪽에 있다. 다시 시화방조제로 돌아가 드라이브를 계속하면 방조제 가운데쯤에서 안산에 속한 시화나래조력공원과 만난다. 해돋이 장면이 빼어난 곳이다. 연말연시는 물론 주말에도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시화나래’는 시화호 주변의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른다’라는 바람이 담겼다. 공원 초입에 우뚝 선 시화달전망대는 달을 모티브로 만든 공간이다. 달이 수놓은 그림이랄까, 달의 움직임에 따라 풍경도 시시각각 바뀐다. ●서해 풍경까지 한 눈에 ‘시화달전망대’ 25층 높이의 시화달전망대에 서면 시흥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의 방아머리 선착장 입구를 잇는 시화방조제의 전체 규모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와 호수를 양옆에 끼고 직선으로 뻗은 4차선 도로가 감탄을 자아낸다. 시화호와 조력발전소, 인천 송도 등의 서해 풍경도 굽어볼 수 있다. 시화달전망대는 입장료가 없다. 전망대의 규모나 갈무리한 풍경 등으로 미뤄 볼 때 고맙기 짝이 없는 시설이다. 부디 이후로도 대대손손 그러하길. 달전망대의 타워층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다. 연중무휴다. 안산 쪽 방아머리 선착장 일대에도 볼거리가 많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시화호 옆 수변공원이다. 공원 면적이 여의도의 4.3배에 달한다고 한다. 갈대 무성한 생태 연못과 습지 관찰 데크가 조성돼 자연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망원경으로 희귀 철새들을 관찰하는 조류 애호가도 흔하다. 10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식재된 숲길도 인상적이다. 사진작가들이 ‘즐겨찾기’해 둔 곳. 산책하기 좋고 인증샷 찍을 만한 공간도 수두룩하다. 방아머리 선착장도 단골 출사지다. 특히 해돋이 무렵이면 거의 매일 사진작가들과 만날 수 있다. 이들이 촬영 포인트로 삼는 건 거대한 송전탑이다. 누가 재 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세계 최대’라는 상찬이 공공연한 구조물이다. 얼핏 바벨탑을 연상시키는 송전탑이 시화호를 가로지르며 늘어선 모습이 무척 이국적이다. 시화호 안쪽으로 좀더 파고들면 우음도가 나온다. 화성에 속한 곳이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때엔 공룡 서식지였다. 공룡알 화석지(천연기념물)도 있다. 1999년 시화호 간척지를 조사하다 200개 이상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공룡알 화석지 방문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살 아이에 불닭 소스·소주 먹였다” 다음날 사망…친부모 학대 이유 보니

    “2살 아이에 불닭 소스·소주 먹였다” 다음날 사망…친부모 학대 이유 보니

    지난 12월 대전에서 2살 아기가 30대 친부모의 학대로 숨진 가운데 성인도 먹기 어려워하는 불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6일 A씨 부부의 아동학대살해,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에 놓였다. 부부는 아이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지난해 10월쯤부터 수시로 신체 전반을 폭행했고 이로 인해 아이의 온몸에 멍이 생겼다. 또한 아이가 앉아 있을 때 밀쳐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부딪히게 만들어 곳곳에 골절이 반복적으로 생겼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성인에게도 맵기로 소문난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였다. 당시 A씨가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부부는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시 6분쯤 “아기가 숨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신고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은 기본적으로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며 “다만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숨진 아이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만 2세로 스스로 보호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이미 숨지고 의견을 말할 친척도 없다. 변호인으로서 엄벌을 탄원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지난해 말 대전에서 숨진 만 2세 아이에게 30대 친부모가 반복 폭행뿐 아니라 붉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인 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부모의 괴롭힘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밝혀졌다. 대전지법 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는 6일 A씨 부부의 아동 학대 살해, 상습 아동 학대, 상습 아동 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수시로 폭행해 온몸에 멍이 생기기도 했다. 더욱이 12월 15일에는 매워 성인도 먹기가 힘든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정황도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는 등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학대 행위가 발각될까 두려워 방치했다”며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라면서도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 “너무 잘 버텨주셨다”…유재석·조세호 오열하게 만든 ‘이 가수’

    “너무 잘 버텨주셨다”…유재석·조세호 오열하게 만든 ‘이 가수’

    가수 황가람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인생사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나는 반딧불’로 각종 음원 순위를 점령한 데뷔 14년차 가수 황가람이 출연했다. 황가람은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큰 부상으로 그만뒀다고 밝혔다. 황가람은 음악을 하려면 홍대에 가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수능이 끝난 뒤, 아르바이트로 모은 2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했다고 한다. 그는 거리 공연의 중심지였던 홍대 놀이터를 시작으로 건물 옥상, 화장실 등 곳곳에서 147일간의 노숙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가람은 노숙 생활로 체중이 40㎏대까지 빠지고, 옴이 옮아 온몸의 털을 밀기도 했다고 한다. 황가람은 화장품 임상 실험, 택배 상하차, 판매 영업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았다고도 했다. 그는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는 제가 못해서였다”며 노래 연습을 위해 긴 노숙 생활 끝에 창고를 구했다고 전했다. 고생 끝에 데뷔했지만, 이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황가람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나는 반딧불’ 원곡자 밴드 중식이와의 인연으로 자신의 인생을 담은 듯한 가사의 노래 ‘나는 반딧불’을 커버하게 됐다. 황가람의 사연과 ‘나는 반딧불’ 무대를 지켜 본 유재석과 조세호는 눈물을 쏟았다. 특히 조세호는 울먹거리며 “저도 힘들었던 시간이 떠오른다. (황가람씨가) 너무 잘 버텨주신 것 같아서.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이렇게까지 버틴다는 것 본인 아니고서는 모르는 건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가람은 과거의 자신에게 “너무 오래 걸리니까 한 번 만에 잘되려고 하지 말고, 가치 있는 일은 빨리 되는 게 아니니까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도 눈물을 훔치며 “눈물을 안 흘리려고 그랬는데 눈물이 난다”며 “황가람씨가 더 큰 사람이 되어서 이런 이야기들을 더 길게, 더 많이 노래로, 황가람씨 입으로 들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생활돌봄 넘어 의료 서비스까지… ‘복지 표준모델’ 제시한 광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직통 전화 구축가정 의무 방문 통해 사각지대 발굴기존 ‘선별주의’ 제도적인 한계 극복1만 7000여명 혜택·고독사 급감 성과건강 체크하는 ‘의료매니저’ 첫 도입방문간호·구강 위생 교육 등 서비스 맞춤 운동·일상생활 훈련까지 제공근본적인 치유 위한 돌봄체계 완성민선 8기 광주는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시도된 광주의 통합돌봄 정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기구와 국회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등 국내 최초의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인 돌봄기본법 제정에 기폭제가 된 데 이어 제주도와 경기도, 경기 수원 등 다른 지자체들이 시도하는 지역돌봄의 기본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새해에는 또 다른 진화와 확장을 통해 ‘돌봄 체계의 완결’에 도전한다. 일상 생활돌봄을 넘어 근본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의료돌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존 정부 제도와 신설 서비스가 누수 없이 필요한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간호직 공무원을 의료 매니저로 배치하는 등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게 골자다. ●전국 최초 ‘누구나 돌봄 시스템’ 제공 전국 최초인 ‘누구나 돌봄’을 통해 돌봄 체계를 혁신하는 게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본 정신이다. 광주는 2023년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복지 제도가 가진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보편적 돌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돌봄콜’(1660-2642)을 만들었고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돌봄 필요도를 확인하고 맞춤형 돌봄 계획을 세우도록 체계를 혁신했다. 부족한 서비스는 새로 만들어 일상생활을 지원하도록 촘촘히 설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과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등 ‘서로 돌봄’이 가능한 광주를 만들어 왔다. 이를 위해 광주 동구의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광산구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등 마을 중심의 거점형 공동체 공간을 마련, 서로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3개 지자체서 ‘광주다움’ 벤치마킹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누구에게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돌봄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복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리 통증으로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이불에 소변을 보며 살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게 부끄러워 자신을 집안에 가둬 버린 아저씨도, 자신이 치매인지도 모른 채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썩은 음식을 먹던 어르신도, 아빠가 알코올 중독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해 홀로 남겨진 초등학생도 통합돌봄의 지원을 받았다. 이처럼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된 시민은 지난 4일 현재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기존 돌봄의 틈을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건수는 3만 1000여건에 달한다. 돌봄 제도가 있는데도 통합돌봄 이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돌봄 사각지대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광주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기능을 극대화한 ‘의무 방문’을 통해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활동을 전개, 지난 2년간 동 담당자가 4만여 가정을 살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시행 성과는 관련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고독사 발생 건수가 2021년 111건, 2022년 1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통합돌봄이 시작된 2023년엔 94건으로 급감했다. 고독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회적 돌봄의 책임성을 현실에서 구현한 광주의 혁신적인 복지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광주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 기구와 남인순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이 광주를 찾아 통합돌봄 모델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해 9월에는 2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기반한 지역돌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23개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했다. 특히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2023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647개 정책과 겨뤄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관계돌봄 넘어 시민 건강권까지 보장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에게는 의료적 치료와 일상생활을 돕는 생활돌봄이 통합 제공돼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돌봄 분야로까지 확장한다. 우선 부족한 가정 내 의료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방문간호와 방문구강교육 서비스를 신설하고 방문맞춤운동 서비스를 확대한다. 방문간호는 의사의 지시를 받은 간호사가 상담 및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가정을 찾아가는 제도로는 가정간호가 유일했으나 광주에서 2개 병원만 가정간호를 수행해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방문간호를 신설,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에서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방문진료 참여 의지가 있는 일차의료기관을 공모해 ‘광주다움 방문의료지원센터’로 지정, 의사는 시범 사업으로 가정 내 진료를 하고 간호사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구강교육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아 관리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강 건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강 위생관리 교육과 입 체조 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방문맞춤운동은 작업치료사의 참여를 확대해 낙상 방지 교육과 일상생활 훈련 등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힌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더라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 공무원이 ‘의료돌봄 매니저’가 돼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알아서 연계할 예정이다. 의료돌봄 매니저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보건소, 병원, 의료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재택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안내하며 연계해 준다. 이는 내년 3월 26일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에 대비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광주만의 해법이다. 사회적 돌봄으로 시민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돕는 것은 광주가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또 다른 발현이기도 하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누구나 돌봄’으로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시킨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공공돌봄 체계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시민의 삶을 지원한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관계돌봄으로의 확장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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