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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단지 내 복합 상업시설·근린공원 조성

    [분양 하이라이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단지 내 복합 상업시설·근린공원 조성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의 9개 동, 전용면적 84㎡형 2784실 규모다. 이 단지는 모두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 방 2개, 발코니,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든 공간에 테라스 공간을 설계해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1~2층에는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지 남동 측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조성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가깝고,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차량 진출입이 쉽다. 또 제1·2·3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인천발 KTX도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에 개관한다. (032)881-1000.
  • 홍콩 공항서 국수 끓여먹는 중국인 관광객 논란

    홍콩 공항서 국수 끓여먹는 중국인 관광객 논란

    전세계 사람들로 가득찬 국제공항 안에서 국수를 끓여먹는 관광객들이 목격돼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2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국수를 끓여먹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들이 그들 만의 '만찬'을 즐긴 것은 지난 10일 오후 9시 경. 이날 중국인 관광객들은 영국 런던으로 떠나는 출국장 앞 의자에 앉아 전기 냄비를 사용해 40분 간 국수를 요리해 먹었다. 이같은 장면은 당시 공항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목격해 비난을 샀다. 세계에 악명을 떨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매너 사례가 또하나 추가된 셈. 현지언론은 "이들 관광객들은 취식 후 주위를 깨끗히 청소했다고 항변했다"면서 "공항 내에서 음식을 요리해 먹는 경우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언론은 2년 전 같은 공항에서 전기밥통에 밥 해먹은 중국 남자의 사연을 다시 조명했다. 이 사연은 그러나 비난보다는 온정의 손길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출신의 우자용(48)씨. 우씨는 싱가포르에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다 1달 만에 해고돼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세가 됐다. 우씨가 홍콩 국제공항에 낙오 아닌 낙오가 된 것은 피곤했던지 깜빡 잠이들어 환승편을 놓쳤기 때문. 이에 돈을 탈탈 털어 이틀 후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수중에 남은 돈이라고는 우리 돈으로 따지면 5000원 남짓 뿐이었다. 밥을 사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 이에 그는 고민고민하다 수화물에 전기밥통과 쌀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배가 고파진 우씨는 곧 밥을 지어먹었다. 화장실 물로 쌀을 씻었고 전기는 공항 벽에 붙은 콘센트를 활용했으나 얼마 못가 공항 관계자의 제지로 또다시 굶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사정을 전해들은 상점 주인, 여행객, 방송국 등의 도움으로 끼니와 숙소를 해결한 우씨는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해하고는 왜?…이천서 가정폭력 현장조사 중 가해자인 아내 목매 숨져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하는 사이에 사건 가해자인 40대 부인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8분쯤 이천시 한 단독주택에 사는 A(58)씨가 “아내가 살림을 부수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검문 업무를 하던 파출소 직원 2명은 20분 만에 현장에 출동, A씨와 아내 B(46)씨를 서로 다른 방으로 분리 조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처음 “아내에 대한 처벌(재물손괴)을 원한다”고 하던 A씨는 경찰관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라고 입장을 바꿨고, 경찰관들이 중재에 나서 부부는 화해했다. 이후 부인 B씨는 바닥에 떨어진 김치통 등을 치우며 집을 정리하고 있었고, A씨는 경찰관과 계속해 상담했다. 1시간여 사건 조치를 끝내고 오후 10시쯤 경찰관들이 복귀하려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 A씨가 “경찰관들 가신다니 인사드려라”며 아내를 찾다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정신을 잃은 B씨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B씨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대를 불렀으나 병원에 옮겨진 B씨는 1시간 30분 뒤 결국 숨졌다. A씨 집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으로 분류되지 않은 가정이다. 부인 B씨는 술을 조금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부부싸움을 잘 중재한 뒤 복귀하려던 차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며 “B씨는 화장실에서 발견되기 10분 전까지 청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경찰관들의 조치에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린, 스튜어디스 친구 만나 인증샷 ‘네 옆에서 나는 못난이’

    아이린, 스튜어디스 친구 만나 인증샷 ‘네 옆에서 나는 못난이’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승무원 친구와 만나 찍은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이린과 스튜어디스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이쁘네, 배추. 네 옆에서 나는 못난이. 공항 화장실에서 마주친 것도 신기한데 내 비행기에 타다니 엄청나다. 유명한 친구 덕에 신난 비행”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친구와 얼굴을 맞댄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린은 편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린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워크숍을 위해 제주도를 다녀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정폭력 가해 아내, 경찰 현장조사 중 화장실서 목매 숨져

    가정폭력 가해 아내, 경찰 현장조사 중 화장실서 목매 숨져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정리하는 사이 사건 가해자인 40대 여성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8분쯤 이천시 한 단독주택에 사는 A(58)씨가 “아내가 살림을 부수고 있다”라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검문 업무를 하던 파출소 직원 2명은 30분 만에 현장에 출동, A씨와 아내 B(46)씨를 서로 다른 방으로 분리 조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처음 “아내에 대한 처벌(재물손괴)을 원한다”고 하던 A씨는 경찰관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라고 입장을 바꿨고 경찰관들이 중재에 나서 부부는 화해했다. 이후 아내 B씨는 바닥에 떨어진 김치통 등을 치우며 집을 정리하고 있었고, 남편 A씨는 경찰관과 계속해 상담을 했다. 1시간여 사건 조치를 끝내고 오후 10시쯤 경찰관들이 복귀하려고 마지막 인사를 할 때 A씨가 “경찰관들 가신다니 인사드려라”며 아내를 찾다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정신을 잃은 B씨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B씨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구급대를 불렀으나 병원에 옮겨진 B씨는 1시간 30분 뒤 결국 숨졌다. A씨 집은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으로 분류되지 않은 가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부부싸움을 잘 중재한 뒤 복귀하려던 차에 이런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경찰관들의 조치에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국 “무단횡단 막는다”…횡단보도에 안면 인식기 설치

    중국 “무단횡단 막는다”…횡단보도에 안면 인식기 설치

    중국 정부가 무단 횡단을 막기 위해 횡단보도에 안면 인식기를 설치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교통관리국이 중국 산둥, 푸젠, 장쑤, 광둥 등 주요 도시 교차로에 무단 횡단을 막기 위한 안면 인식기와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신호를 위반한 보행자는 길을 건너면서 바로 자신의 위반 장면을 확인하게 된다. 이 장치는 정지 신호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사진과 15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해 즉시 스크린에 게시한다. 담당자가 단속된 사진과 공안국에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하면 20분 내 위반자의 신분증 사진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가 스크린에 보여진다. 공안국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도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속 정보를 위반자의 고용인과 주민 커뮤니티 등에도 알릴 계획이다. 지난달 초 안면 인식기를 설치한 산둥 성 지난시에서는 현재까지 6000여건의 무단 횡단을 단속했다. 단속에 걸린 보행자는 20위안(3200원)의 벌금과 30분의 교통 규칙 교육 또는 20분의 교통 봉사를 해야 한다. 이 장치의 가격은 1대당 10만 위안(1600만원)이며 지난 공안국은 올해까지 50개 주요 교차로에 안면 인식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시 관계자는 “안면 인식기를 설치한 뒤 주요 교차로의 하루 평균 무단 횡단 위반 수가 200건에서 20건으로 줄었다”면서 “정지 신호에 길을 건너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무단 횡단 단속하는 안면 인식기가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류광화 란저우대 법학 교수는 “안면 인식기가 소수의 무분별한 위반자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지만 사법당국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안면 인식기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화장지 도난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 톈탄 공원 화장실에 안면 인식을 통해 화장지를 지급하는 장치가 설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컬투쇼’ 헨리, “이홍기에 큰일 보다 영상통화?” 대체 왜?

    ‘컬투쇼’ 헨리, “이홍기에 큰일 보다 영상통화?” 대체 왜?

    헨리가 화장실에서 영상통화를 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NCT127과 헨리가 출연했다. 헨리는 영상 통화에 대해 “엠버도 많이 하고 다른 애들한테도 많이 한다”면서 “영상통화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나. 더 느낌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홍기한테 화장실에서 일을 보면서 영상 통화를 한 것에 대해 “여러분도 화장실 있을 때 심심하지 않나. 셀카 많이 찍는 것처럼 심심해서 한 거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헨리는 신곡 ‘끌리는대로’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헨리는 23일 발표인 곡이지만 “컬투쇼이기에 첫 라이브로 공개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세검정초등 과밀학급... 4~5층 교사 신축 필요”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세검정초등 과밀학급... 4~5층 교사 신축 필요”

    최근 꾸준한 학생수 증가로 교실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서울 세검정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종로1)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세검정초등학교 교실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 교실 12실과 화장실 3~4동을 신설하는 지상 4~5층 규모의 교사증축(안)을 제시했다. 종로구 신영동에 위치한 세검정초등학교는 현재 약 83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인근의 청운초등학교(약 610여 명),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약 340여 명), 매동초등학교(약 270여 명)에 비해 학생수가 월등히 많다. 청운초등학교(특수학급 포함 28학급)을 제외한 인근의 대다수 초등학교가 20학급 미만임을 감안할 때 학급수(특수학급 포함 38학급)도 많다. 세검정초등학교의 과밀화 현상은 입학생과 전학생의 꾸준한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부암‧평창동 일원은 청정 자연환경과 각종 역사문화자원, 여유로운 주거환경 등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 청소년수련관, 예술문화복합시설, 홍제천 복원 등이 구체화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세검정초등학교의 2017년도 입학생은 158명으로 종로구 평균 초등학생 입학생 수인 71명보다 무려 2배 이상 많다. 서울시 평균 입학생은 121명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학생들의 전출입 현황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2016년도 기준 종로구 평균 전입학생 비율은 4.7%, 전출학생 비율은 4.3%이다. 서울시는 전입학생 5.1%, 전출학생 6.1%로 전출학생이 더 많다. 그러나 세검정초등학교의 경우 전입학생이 7.9%로 종로구와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 현 추세대로라면 2019년에는 세검정초등학교의 학생수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교측은 학부모 임원회의롤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 현 체육관의 증축을 요청,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2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교사신축을 방안을 보고받은 남재경 의원은 먼저 교실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교실확충 방안을 마련한 서울시 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남의원은 “세검정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검정초등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교육청 제시안 외에도 다양한 대안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1948년에 개교한 세검정초등학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면서 역사문화미관지구에 해당, 이미 건폐율과 용적률이 도시계획 제한범위에 임박했기 때문에 교실확충을 위한 기존 교사의 증축은 불가능하다. 서울시 교육청의 교사신축 방안 외에도 체육관 신축을 통한 교실수 확보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픽!] 개가 왜 이러는지 몰라~

    [모바일픽!] 개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동물들도 가끔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익살맞은 행동을 한다. 최근 보어드 판다는 애완동물의 엉뚱한 행동을 담은 사진들만 편집해 보기만 해도 유쾌한 이미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개가 화장실 변기나 나무 위, 소화전, 지붕 위에 앉아있는 모습들은 당혹스러우면서도 다소 불편해보이기까지 하다. 사람이 손가락을 깨무는 것처럼 자신의 발을 입에 넣어 빨거나 자기 신체보다 작은 공간에 몸을 한껏 웅크리기도 한다. 강아지의 이상한 행동 중 본능이나 습성으로도 설명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여기에 소개된 강아지들의 행동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주인들은 이런 모습까지도 사랑스러워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보어드판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연봉 7300만원 베이비시터…한데 ‘유령의 집’이라면?

    연봉 7300만원 베이비시터…한데 ‘유령의 집’이라면?

    웬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 만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베이비시터 자리가 나왔다. 특별히 힘든 일은 없지만 지원하려면 담력은 필수다.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곳은 스코틀랜드의 한 가정이다. 7살과 5살 된 아들들을 돌봐줄 사람을 찾는 부모는 베이비시터 연봉으로 5만7000유로를 제시했다. 우리돈으로 7255만원 정도다. 1년에 28일 유급 휴가도 있다. 부모는 일 때문에 자주 집을 비운다. 많게는 1주일에 나흘 정도 출장을 갈 때도 있다. 베이비시터가 꼭 필요한 이유다. 유별나게 어려운 일은 없다. 아침을 준비하고 등하교를 돌보며 숙제를 도와주는 게 주된 일이다. 숙식도 제공한다. 화장실과 부엌이 따로 있는 방에 머물 수 있다. 이쯤되면 베이비시터에겐 꿈의 직장이다. 그런데 심령 문제가 있다. 부부가 아들들과 산다는 집에는 유령이 출몰한다. 흔히들 말하는‘귀신 들린 집’이다. 부부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들의 엄마는 베이비시터 구인광고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상한 소리가 나고 유리창이 혼자 깨지는 등 귀신 들린 집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이 이 집에선 늘상 벌어진다고 한다. 가구가 혼자 움직이기도 한다. 주로 부부가 집을 비우는 날 이런 일이 일어난다. 전에 있던 베이비시터들이 ‘꿈의 직장’을 포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베이비시터 5명이 일을 그만뒀다. 모두 ‘귀신 현상’이 너무 무섭다며 집을 떠난 경우였다. 유령이 산다는 문제의 집을 부부가 구입한 건 약 10년 전의 일이다.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개의치 않고 사버렸다. 문제의 베이비시터 구인광고는 관련 업계의 한 사이트(Childcare.co.uk)에 올랐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부부와 전에 일하던 베이비시터들과 연락해 광고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이 집에서 베이비시터로 근무하려면 담력이 센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부부가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국 감옥은 인권 열악”…송환거부 위한 자료 수집한 정유라

    “한국 감옥은 인권 열악”…송환거부 위한 자료 수집한 정유라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린다, 정해진 죄수복을 입는다, 한방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다, 뜨거운 물이 항상 나오지 않는다, 빨래는 직접 손으로 해야 한다, 방 안에서 빨래를 말린다’‘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구치소에 구금됐던 당시, 한국 송환 거부를 위해 한국 감옥의 열악한 생활 실태 자료를 수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올보르구치소에 구금된 동안 국내에 있는 변호인, 독일생활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씨 등에게 국내 송환 거부 소송에 필요한 자료를 모아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그는 지난 2월 국내에 있는 변호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 감옥의 열악한 인권에 대한 자료를 보내달라. 덴마크에서는 중요하다”고 요구했다. 국내 다른 지인에게는 ‘한국 감옥의 열악함’, ‘한국 강압수사 등 문제가 된 자료 모두’ 등을 요청했다. 실제 정씨가 생활했던 덴마크의 구치소는 국내 수용시설보다 생활 면에서 훨씬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책상과 TV, 냉장고가 갖춰진 구치소에서 지냈고, 심지어 피자도 주문해 먹을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또 최순실씨 비서 안모씨 등에게 보낸 편지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편파수사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며 “특검이 야당 성향을 가졌다는 아주 작은 보도라도 모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검에 출석하며 ‘강압·편파수사를 한다’고 주장했던 최씨와 유사한 행동이다. 정씨는 “그런 보도는 특검의 목적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야 한다”면서 이는 “‘무죄추정 원칙’을 벗어난 수사라고 해야 하기 위해서”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20일 밤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 후 검찰청사를 빠져나온 정씨는 이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현지) 변호사가 정보를 알아야 변론을 할 수 있다고 말해 변호인이 하는 말을 제가 받아적고, 그것을 한국 측에 보내서 정보를 좀 달라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신문고] “구미 시민 기도처 대원사…구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

    [서울 신문고] “구미 시민 기도처 대원사…구미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논란”

    “종교인에게 이렇다면 일반 시민들에겐 ‘갑질’ 얼마나 심할까 안타까워” 경북 구미시 천생산 대원사가 행정처분과 관련된 분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봉안당 운영 관련 법정 다툼이 이어지며 생긴 손해가 큰 상처로 남았다.대원사는 2013년 1월 종교용지 72.56㎡에 봉안안치구수 54구인 봉안당 설치를 구미시에 신고했다. 시는 신고 내용에 따른 설치 이행을 통지했고, 한 달 뒤에 대원사가 봉안당의 봉안설치구수를 다시 828구로 늘리는 내용의 변경신고를 했을 때도 설치 기간을 2014년 3월로 정해 이행을 통보했다. 시설 신축 과정에서 대원사는 연면적 870㎡ 규모의 2층 종교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의 건축허가변경신청을 했고 구미시는 다시 이를 허가했다.그러나 구미시는 2014년 9월에 갑자기 시설폐쇄 처분을 대원사에 알려왔다. 시설을 새로 만든 지 2개월 만의 일이다. 신축 봉안당이 인근 L유치원으로부터 경계선 기준 33m 거리에 있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설치됐다는 이유였다. 애초에 시의 허가가 잘못됐던 것이다. 유치원에서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 전까지는 학교보건법과 관련된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대원사 측은 주장했다.상당한 투자와 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만든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대원사는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고, 올해 5월 대법원 최종 판결로 봉안당 폐쇄를 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간 누적된 손해가 이미 컸다. 대원사가 설비에 들인 비용은 약 50억 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 신축 과정에서 진행한 대출로 이자만 월 1300만원씩 나갔다. 이제라도 계획대로 원활히 운영된다면 회생 가능성이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봉안안치구수 54구인 F동의 폐쇄처분 취소는 확정됐지만 이후 더 큰 규모로 건축된 C동과 관련해서는 대법원 판결문에서 “별도로 건축된 C동에서 봉안당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적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대원사와 시는 이를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대원사 주지 성태스님은 “절차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으니 신고를 해서 (운영)하라는 얘기다. 그러나 시에서 신고를 받아주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구미시 측에서는 “C동에 대해서는 허가해 준 바가 없기 때문에 이번 판결로 함께 다룰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고 있다. 구미시청 권혁성 장사시설팀장은 “C동은 애초에 공적으로 처리된 사항이 없는 만큼, 법적으로 다툴 문제가 제기된다면 그때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원사는 2004년에 창건되어 구미시민들이 찾는 기도처이자 쉼터로 자리 잡았다. 예부터 신선이 꽃을 들고 차를 마셨다는 성지에 자리한 만큼 많은 이들의 기도가 이뤄지고, 마음의 평안을 얻은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지금도 한 달에 수천 명이 찾아 기도하고 쉬어가는 곳이다. ‘휴식 속에서 새로운 비전을 보고 소원을 이루는 장소’라는 명성은 주지인 성태스님이 지향하는 절의 역할이기도 하다. 또한 대원사 주지 성태스님은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한 F동의 구조가 불편하여 화장실을 비롯해 사무실 위치를 조금 이동하여 변경했다 한다. 허가 사항도 아니고 신고 사항이라 내부 구조 변경 신고를 했더니 구미시에서 “이것도 안 받아 준다며” 애써 변경한 내부 시설을 또다시 돈을 들여 원상 복구하라는 구미시가 원망스럽다며 울분을 토했다. 한편 신도 A씨는 최근 대법원에서 승소한 F동의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것은 명백한 불교 탄압이라며 약 5000명의 대원사 신도들도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상모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어 문제 해결이 빠른 시일에 되지 않을 때에는 자칫 종교 전쟁으로 진화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성태스님과의 일문일답. →큰 계획을 가지고 상당한 투자로 봉안당을 신축했던 만큼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가를 받았으니 당연히 문제없는 줄 알고 진행했던 것인데 이렇게 되니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내부 시설까지 하면 대략 50억 원이 들어갔고, 그 외에도 이런저런 피해가 있었죠. 제 사유재산은 물론이고, 유치원을 지으려고 마련해둔 부동산 등 대원사의 재산도 이 사건으로 전부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아마 종교시설이 아닌 민간시설이나 기업이었다면 진즉 부도가 났을 겁니다. →허가가 나고, 뒤늦게 폐쇄 통보가 되면서 피해를 본 것이라면 시에도 보상 책임이 있을 텐데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에선 정식 사과조차 없습니다. 관이 시민보다 위에 있다는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담당자가 두세 번 찾아왔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서 약만 올리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시장에게 세 번이나 면담 요청을 했지만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대책이 아예 없어요. 갑의 횡포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봉안당과 가까운 유치원은 언제 신축된 겁니까. -3년 정도 됐으니 봉안당 신축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됐다고 보면 됩니다. 사찰이 세워지고 종교용지로 확보된 건 2004년이었으니 13년 전이고요. 유치원보다 사찰이 훨씬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많이 힘든 심정이실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심정이야 정말 말로 못 하지요. 하지만 C동도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서 봉안당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려 합니다. 빚을 갚아나가려면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종교인에게도 이렇게 하는 걸 겪으면서, 시와 공무원들이 일반 시민들을 어떻게 대할지 체감이 됐습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졌는데 구미시는 아직 이렇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웜비어 사망, 15년 북한 노동교화형 케네스 배 “거미줄 벌레처럼...”

    웜비어 사망, 15년 북한 노동교화형 케네스 배 “거미줄 벌레처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19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두면서 북한의 수형생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웜비어는 지난해 초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고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웜비어의 죽음이 북한에서 받은 끔찍한 학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2년 11월 북한에 입국했다 반공화 적대범죄 행위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던 케네스 배의 회고록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케네스 배의 회고록에 따르면 그는 처음 4주 동안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11시까지 심문을 받고 수백 쪽씩 참회서를 써야 했다. 심문 기간이 끝난 뒤엔 주 6일씩 노동을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기도한 뒤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10시간씩 돌을 나르고 석탄을 캐는 고된 노동이 끝도 없이 계속됐다. 북한에 체류하면서 체중은 27㎏이 줄었고 건강히 심각하게 훼손된 그는 그제서야 북한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케네스 배는 “심문관은 ‘누구도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 너네 정부는 너를 잊었다. 15년 간 여기 있어야 하고, 60세가 넘으면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거미줄에 걸린 벌레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케네스 배는 침대와 화장실이 딸려있는 독방에 갇혔고 이에 대해 그는 “북한인 수형자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구타나 고문 등 신체적 가혹행위를 당한 적도 없으며,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것은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이 악화된 탓이 컸다고 설명했다. 반면 웜비어는 선고 직후 혼수상태가 됐지만, 북한은 1년 넘게 그의 상태를 숨겼고, 지난 6일 갑자기 미국 측에 웜비어를 데려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북한은 웜비어가 재판 후 식중독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린 뒤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지만 귀국 후 그를 치료한 미 의료진은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린 증거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웜비어가 심폐기능이 정지하면서 뇌 조직이 죽을 때 나타나는 광범위한 뇌 조직 손상이 발견됨에 따라 구타 및 고문 의혹은 한층 짙어졌다. 미 정부는 웜비어가 북한에 구금된 동안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정보 보고를 입수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3시간 잠복 또 공쳤다 한숨 끝에… 짝퉁 판매 총책은 셔터 열었다

    [명예기자가 간다] 3시간 잠복 또 공쳤다 한숨 끝에… 짝퉁 판매 총책은 셔터 열었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서문시장. 손님들로 분주한 시장 골목길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는 10여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타고 있었다. 긴장감 속에 이들은 한 상가 입구를 몇 시간째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위조상품을 단속하는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 수사관들이다.#일부 상인들 초병까지 세워 놓고 비밀 영업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단속에 나선 것이다. 단속에 나선 지 며칠째이지만 정작 상점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오늘도 허탕인가”라며 씁쓸해하던 그 순간 상가 주차장에서 위조상품 판매업자의 차량을 확인됐고 기약 없는 잠복이 시작됐다. 눈치 빠른 상인들의 시선을 피해 비좁은 차 안에서 자유롭게 밖으로 나올 수도 없다. 화장실도 참는다. 현장단속 시 수사관들의 얼굴을 아는 판매업자들이 눈치를 채고 가게 문을 닫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사전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원칙이다. 일부 상인들은 일명 ‘초병’을 세워놓고 의심되는 사람들이 상가에 나타나면 단속을 피해 상점 문을 닫고 사라진다. 3시간여 잠복 시간이 지나 상점 문이 열리고, 위조상품을 찾는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수사관들은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빠르게 차에서 뛰어내려 순식간에 상점을 덮친다. “특사경입니다” 한마디에, 위조상품 판매업자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수사관들에게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특사경들은 판매점에서 노스페이스·나이키·디스커버리 등 유명 아웃도어 ‘짝퉁’ 수천 점을 압수했다. 특사경의 단속이 시작되자 주변에 문을 닫는 상점들이 눈에 띄었다. 단속과정에서 일부 상인과 촬영하는 수사관이 사진 찍는 것을 놓고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수사관들은 상점 단속을 끝내고 곧바로 자동차로 10여분 이상 떨어진 주택가 지하창고로 이동했다. 굳게 닫힌 지하 2층 철제문을 열자 택배 포장도 뜯지 않은 유명상표를 부착한 위조상품 의류들이 우르르 쏟아졌다. #올 1만여점 압수… 개인쇼핑몰 132곳 폐쇄짝퉁 판매책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관창고를 상가에서 벗어난 외곽지역에 따로 설치한다. 상점이 단속돼도 보관창고만 지켜내면 쉽게 위조상품을 유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법을 꿰뚫은 특사경들은 사전 수사를 통해 창고 위치를 파악하기에 칼끝을 피할 수는 없다. 이날 단속에서 압수된 물품은 데상트·르꼬끄 등 10여종의 브랜드에 물품 수만 7700여점에 달했다. 특사경은 판매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짝퉁 근절을 위한 특사경의 활동 반경이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104명을 형사입건했고 1만여점을 압수했다. 오픈마켓에서 1826건을 적발했고 개인쇼핑몰 132곳을 폐쇄 조치했다. 온라인의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위조상품제보센터 신고건수는 2014년 2800여건에서 2015년 3300건, 2016년 4200여건으로 급증했는데 90%가 온라인이다. 그러나 최일선에서 ‘지적 재산권 지킴이’로 활동 중인 특사경은 서울·대전·부산사무소를 합해 28명에 불과하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폭염종합상황실’ 가동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폭염종합상황실’ 가동

    16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서울시가 ‘폭염종합상황실’을 가동, 시민 안전보호 활동에 나섰다.올해 들어 서울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회관 등 326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해 시민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노숙인이나 홀몸 어르신 같은 폭염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돌볼 방침이다.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 자리하기 쉬운 시내 구석구석을 훑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펼쳐 건강 상태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박근혜 안타깝다”…朴 지지자들 “우병우 힘내세요”

    우병우 “박근혜 안타깝다”…朴 지지자들 “우병우 힘내세요”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 사태를 알고도 묵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이 16일 법원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아직도 국정농단 사태를 몰랐다는 입장이냐”는 취재진 물음에 “법정에서 충분히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상황에 대해선 “안타깝다”는 말을 남겼다. 법정으로 향하는 우 전 수석을 향해 태극기를 든 박 전 대통령 측 지지자들은 “우병우씨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우 전 수석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표적 수사’를 받았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우선 ”저는 항상 사심없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걸 대원칙으로 삼았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동안 대통령이 언제 전화할지 알 수 없어 책상, 안방, 서재, 통근 차량, 화장실까지 메모지나 수첩을 두고 대기하며 긴장된 나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렇게 일만 하며 살아온 제 인생은 작년 7월 18일 조선일보의 처가 땅 관련 기사 이후 모든 게 변했다. 잘못된 언론보도로 한순간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수사는 예컨대 살인이 발생하면 이를 수사해 범인을 찾는 방식, 즉 사건을 보고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저는 강남역 땅으로 의혹 제기됐다가 결국 국정농단과 관련 없는 민정수석 업무와 관련해 직권남용으로 기소됐다. 결국, 사건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수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전 수석은 혐의 사실도 모조리 반박했다. 문체부 인사개입 등 민정수석의 직권을 남용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수석 비서관들에게 어떤 일을 맡길지는 대통령 재량에 맡겨져 있다. 결국,비서실의 어떤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지는 대통령 권한 범위 내인지를 따지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일을 처벌할 땐 공무상 목적이 아닌 사적 목적이나 욕심이 개입됐을 때 뿐이다. 사적 욕심 없이 업무를 했고 대통령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그런 지시를 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전국 K스포츠클럽 실태 점검 준비를 하게 하고, 공정위에 CJ E&M에 대한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진술하게 한 혐의에 대해선 ”모두 미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국정농단 의혹을 감찰하지 않은 혐의도 ”특검법 (발의) 취지는 (국정농단) 사건을 왜 (사전에) 알지 못했느냐는 건데, 공소사실은 이미 사건이 모두 벌어진 다음에 감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무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적법하다고 한 건 오늘도 적법해야 하는 게 법적 안정성이다.제가 한 일은 역대 모든 민정수석이 해 오던 일이다. 검찰이 상황에 따라 불법과 합법의 기준을 달리 보면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재판장에게는 ”제가 청와대에서 공직자로 근무했지만, 그 이전에 저도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으로서 무죄 추정의 원칙 하에 공정한 재판을 받고 싶다”했다. 그는 22분간의 진술을 마친 뒤 이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경환 아들 H고교, 휴지 구하러 女화장실 들어간 男학생은 ‘퇴학’

    안경환 아들 H고교, 휴지 구하러 女화장실 들어간 男학생은 ‘퇴학’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가 탄원서를 제출한 뒤 그의 아들에 대한 퇴학 처분을 철회한 서울 H고교가 올해 휴지를 구하러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던 3학년 남학생에게는 만장일치 퇴학 처분을 내렸다. 중앙일보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스트레스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다는 병원 진단서와 친구들의 탄원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했지만 참작되지 않았고 재심도 없었다”면서 “지난달 전학 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014년 같은 학년 여학생을 기숙사 방으로 불러들이고 이 사실을 친구한테 알렸던 안 후보자 아들에 대해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처음에는 안 후보자 아들에게도 만장일치로 퇴학 처분을 내렸지만, 안 후보자가 학교장에 탄원서를 보낸 뒤 재심에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다만 이와 관련해 당시 교장이었던 이씨는 “학생을 퇴학시키지 않는다는 내 평소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재심을 요청한 것이다. 편지와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 역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도소 재소자 배 속에 핸드폰 열 대, 결국…

    교도소 재소자 배 속에 핸드폰 열 대, 결국…

    인간이 삼킬 수 있는 핸드폰은 과연 몇 개나 될까? 평범한 사람이라면 핸드폰을 삼킬 일이 없겠지만 혹시라도 기록에 도전한다면 최소한 10개는 삼킬 수 있는 것 같다. 교도소에서 체내에 핸드폰을 숨겨 보관하던 브라질 재소자들이 적발됐다.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프레시덴테베르나르데스에 있는 교도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교도소가 불시에 몸수색을 진행하면서 재소자들에게 금속탐지기를 통과하게 한 게 사건의 발단이다. 검사를 하던 교도관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분명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은 재소자들이 금속탐지기를 지났는데 경고음이 울린 것. 한마디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옷만 걸친 상태로 금속탐지기를 울리게 한 마법(?)을 부린 재소자는 모두 3명이었다. 이상하다 싶어 엑스레이를 찍어본 교도소 측은 그제야 무릎을 쳤다. 3명 재소자의 몸속엔 무언가가 잔뜩 들어 있었다. 3명 중 2명은 곧창자(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까지의 부분)를 창고(?)로 썼다. 입구는 항문이었다. 2명 가운데 1명은 곧창자에 핸드폰 4대, 나머지 1명은 5대를 숨겨 보관하고 있었다. 이들 재소자는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배출하고 곧바로 다시 수감됐다. 자주 핸드폰을 꺼내봤는지 두 사람 모두 능숙하게 항문을 통해 핸드폰을 빼냈다. 건강엔 이상이 없었다. 진짜 황당한 건 3명 중 나머지 1명이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남자의 위에는 기기가 가득했다. 모두 핸드폰이었다. 꾸역꾸역 삼킨 핸드폰을 꺼낼 방법은 없었다. 결국 남자는 수술대에 누웠다. 남자의 위에선 이어폰을 꽂은 채 삼킨 핸드폰 10대가 나왔다. 교도소 관계자는 "작은 기기도 있었지만 상당히 큰 단말기도 적지 않았다"며 "그 큰 핸드폰을 어떻게 삼켰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한탄강 주상절리길 공동 조성 추진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둘레길로 조성된다. 15일 강원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군을 비롯해 경기 포천·연천 등 3개 지자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은 총길이 119.65㎞로 철원이 43.15㎞, 포천 53㎞, 연천 23.5㎞이다. 사업비는 모두 37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비 70%, 지방비 30%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원군을 포함한 3개 지자체는 지난달 12일부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3개 지자체가 4코스로 나눠 일정을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는 철원군 공무원을 포함한 100여명이 투입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둘레길 난간대 설치와 낙석 방지책 등 코스별 위험구간을 점검하고 화장실, 휴식공간, 급수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가능지역을 살폈다. 오는 23일 로드체킹 일정이 완료되면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다음달 중순 보고회를 갖고 추가 협력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김영석 철원군 관광문화과장은 “한탄강에 주상절리길을 조성해 화산강과 주상절리의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화장실서 태어난 아기…장바구니서 웃는 사연

    화장실서 태어난 아기…장바구니서 웃는 사연

    최근 갓 태어난 아기가 장바구니에 담겨져 누워 있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식료품과 함께 웃는 듯한 모습으로 잠자는 아기의 모습도 이채롭지만 사실 이에 얽힌 사연은 더욱 흥미롭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주도 핼리팩스에서 태어난 사내아기 에즈라의 사연을 전했다. 에즈라가 태어난 날은 지난 4월 28일. 놀랍게도 에즈라는 산부인과가 아닌 시내의 한 슈퍼마켓 화장실에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황당한 사연은 이렇다. 에즈라의 모친 애슐리 밀러-크로스는 이날 평소처럼 장을 보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인 아틀란틱 슈퍼스토어를 찾았다. 그러나 심한 복통이 찾아와 화장실을 찾았고 생각지도 못한 아들 에즈라를 출산했다. 놀랍게도 이 산모는 임신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가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 당시 슈퍼마켓 직원은 "화장실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면서 "곧바로 달려가니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고 외쳤다"며 놀라워했다. 곧바로 직원은 응급전화 911에 신고하고 슈퍼마켓에 있던 클리닉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녀의 출산을 도왔다. 이같은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것이 바로 에즈라였고, 다행히 건강한 상태였다. 출산한 지 나흘 후 애슐리 가족은 아빠 카일과 생후 10개월 된 딸, 그리고 에즈라까지 함께 다시 슈퍼마켓을 찾아 감사를 표했다. 화제의 사진은 이 사연을 전해들은 현지 사진작가 젠 매쳇이 무료로 촬영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특히 슈퍼마켓에서 태어났다는 점에 착안해 먹을 것이 가득담긴 장바구니 콘셉트가 기획됐다. 엄마 애슐리는 "지난해 8월 딸을 출산한 후 몸무게의 변화가 거의없어 또 임신했을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면서 "주위 사람들의 도움 덕에 무사히 출산을 하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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