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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댓글 수사 은폐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

    [서울포토] ’댓글 수사 은폐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서울 서초동 한 법무법인 앞 거리에서 투신한 가운데 그가 투신한 화장실에서 경찰이 감식을 벌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샘 성폭행’ 피해자 측 “인간적 호감은 분명히 보이지만…”

    ‘한샘 성폭행’ 피해자 측 “인간적 호감은 분명히 보이지만…”

    인테리어 가구업체 한샘의 사내 성폭행 논란의 피해자인 신입 여직원 A씨 측 김상균 변호사가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김 변호사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A씨가 지난달 29일 성추문 사건을 ‘네이트판’에 작성한 이유에 대해 “복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 본인은 피해자인데 자신의 명예가 실추되는 느낌을 받아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고 위로를 받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회사 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동료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마치 피해자가 가해자인 것처럼 소문이 났다고 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차 사건인 지난해 12월 수습 기간 동기로부터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한 사건에 대해선 “가해자 아버지가 찾아와 사과하셔서 A씨가 용서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13~14일에 발생한 2차 사건인 교육 담당자(B씨) 성폭행 사건에 대해선 “A씨 입장은 B씨가 자연스럽게 접근해 A씨가 유인을 당해서 모텔을 가게 됐고 1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감금 및 강간을 당했다는 게 A씨 주장”이라고 밝혔다. B씨가 사건 후에도 자연스러운 카카오톡 대화를 이어갔다며 ‘자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13일까지는 인간적인 호감에 서로의 대화가 오고가는 것이 분명히 보여진다. 하지만 사건 발생 후 A씨의 어투는 분명히 다르다. B씨가 모텔을 (먼저) 나가고 나서 전화를 계속했지만 전화를 안 받고, 카톡도 몇 시간이 지난 후 계속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아무 문제 없었다는 B씨의 태도에 엄청난 혼란을 느끼게 된 것. 사건 전후로 카톡을 보면 여성의 태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다음날 A씨는 회사에 성폭행 피해를 알리고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고소 취하서’를 썼고, B씨는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인사팀장 C씨가 A씨를 회유했기 때문”이라며 “‘일이 커지면 네가 피해를 당할 수 있다. 해고당할 수 있다. 이런 사건 경우엔 나중에 여자가 결국 피해를 입게 된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현재 A씨의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많이 힘을 얻고 담담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사내 성폭행 진실공방…불매운동 확산 조짐

    교육 담당자 “합의된 관계” 부인 회장 “보호 소홀… 조사 받겠다” 네티즌 불신… 홈쇼핑 방송 취소 국내 가구업체 한샘이 사내에서 벌어진 성추문을 덮으려고 여직원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샘 측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사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가 하면, 회장이 직접 나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일면서 일부 홈쇼핑에선 한샘 상품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5일 한샘에 따르면 이영식 한샘 사장은 전날 중국 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귀국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사장은 회의에서 “직원 신상 보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면서 “필요하면 검찰이나 고용노동부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다. 최양하 한샘 회장도 전날 밤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당사자 간 사실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면서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샘의 한 신입 여직원이 지난달 말 국내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지난해 말 회사 동기가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지난 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직원은 특히 성폭행 사건 이후 당시 인사팀장이 “가해자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 인생 하나 망치려느냐”고 하면서 거짓 진술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샘은 해당 동기생과 인사팀장에게 책임을 물어 이들을 회사에서 해고했다. 다만 성폭행 논란에 휘말린 교육 담당자는 경찰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상태다. 이 교육 담당자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가 현재 지방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교육 담당자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사건) 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고, 평소처럼 농담 섞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며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등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여직원은 “회사 측이 지속해서 회유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한샘 상품 불매운동 조짐도 일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이날 ‘한샘 교육 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이 올라와 1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현대홈쇼핑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돼 있던 ‘칼리아×한샘 마테라소파’ 생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당분간 한샘 제품 편성을 자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 몰카 촬영범, 동종 전과로 유죄 전력

    한샘 성폭행 사건 몰카 촬영범, 동종 전과로 유죄 전력

    국내 가구기업 한샘의 신입 직원이 사내에서 잇따라 성범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첫 번째 범죄로 지목된 몰래카메라(몰카) 촬영자는 경찰에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몰카를 찍은 남자 신입사원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올해 1월 14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건에 앞서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고 이틀 뒤인 1월 16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 피해자인 B씨는 지난달 말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제발 도와주세요. 신입사원 강간, 성폭행, 화장실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사건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몰카 사건과 관련해 B씨는 “2016년 12월 23일 저녁까지 교육을 받고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혼자 화장실에 갔는데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왔다. 인기척이 없길래 위를 봤더니 휴대전화가 들린 남자 손이 제 칸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몰카범은 도망갔고, 바로 쫓아 나가니 그 앞에는 회사 동기들이 서있었다. 동기생들은 ‘뛰쳐나간 사람을 못 봤다’고 말했다. 동기생들과 함께 주변을 둘러봤지만 몰카범을 찾지 못했다. B씨는 “화장실 입구에 CCTV가 붙어 있더라. 동기 언니가 CCTV 확인해 보자고 확인하러 가려는 찰나에 갑자기 동기 오빠가 손을 슥 들었다”며 “사실은 본인이 그랬다고 했다. 내가 놀라 뛰쳐나왔을 때 앞에 서있던 오빠 중 한명이었다. 얘기를 듣고 ‘어떤 ○○야?!’하면서 잡아오겠다고 뛰쳐 올라갔던 오빠였다”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남자가 들어간 줄 알았다. 남자들은 원래 그런 장난을 친다’고 해명했다. B씨는 “‘내가 괜히 오버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 때문에 분위기가 망가진 눈치여서 상황을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다음 날 보니 아무래도 뭔가 이상했다”면서 “남녀 따로 쓰는 입구도 다른 화장실인데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나 싶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26일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한샘은 A씨를 해고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한샘 성폭행…“성범죄자 다니는 회사 제품 누가 사나” 불매운동

    한샘 성폭행…“성범죄자 다니는 회사 제품 누가 사나” 불매운동

    국내 가구기업 한샘에서 발생한 사내 성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일며 ‘한샘 상품 불매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5일 오후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 올라온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에는 네티즌 1만명이 넘게 서명했다.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는 “성범죄자가 버젓이 다니는 회사에 누가 믿고 가구를 구입하나요? 지금까지 한샘의 충실한 고객이었지만 불매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리는 등 각종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불매운동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홈쇼핑 등 유통업계도 논란이 커지자 한샘 제품 방송 시간을 미루거나 판매 중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 측은 사내 성폭행 사건 파문이 커지자 출장 중이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이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반응을 논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직원 신상보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 기업문화 개선 방안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한샘 신입직원인 A씨는 지난달 말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폭행에 앞서 동기생으로부터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찍히는 일을 당했고, 성폭행 사건 뒤에는 회사 인사팀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인사팀장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래카메라를 찍은 동기생과 인사팀장은 모두 회사에서 해고됐다. 동기생은 사건에 앞서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다. 그는 올해 1월 14일 구속됐고 이틀 뒤인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반면 교육 담당자는 성폭행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 A씨가 쓴 성폭행 전후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긴 글은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회사 측의 징계가 약하다는 비판도 거셌다. 그러나 사건 이후 정직 3개월을 받았다가 현재 지방 근무 중인 이 교육 담당자가 “신입 여직원과 수없이 많은 카톡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 호감을 표현했다. (사건) 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고 평소처럼 농담 섞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A씨는 회사 측이 지속해서 회유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 진실 공방…회사 긴급 대책회의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 진실 공방…회사 긴급 대책회의

    국내 가구기업 한샘에서 발생한 사내 성폭행 사건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회사 측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5일 한샘에 따르면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전날 중국 출장 중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사장은 회의에서 “직원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며 “직원 신상보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필요하면 검찰, 고용노동부 등 공적 기관 조사도 밟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양하 한샘 회장 역시 전날 중국에서 급히 귀국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해 기업문화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샘 신입직원인 A씨는 지난달 말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폭행에 앞서 동기생으로부터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로 찍히는 일을 당했고, 성폭행 사건 뒤에는 회사 인사팀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인사팀장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허위 진술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래카메라를 찍은 동기생과 인사팀장은 모두 회사에서 해고됐다. 그러나 교육 담당자는 성폭행 증거 불충분으로 결국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 A씨가 쓴 성폭행 전후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긴 글은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회사 측의 징계가 약하다는 비판도 거셌다. 그러나 사건 이후 정직 3개월을 받았다가 현재 지방 근무 중인 이 교육 담당자가 “신입 여직원과 수없이 많은 카톡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 호감을 표현했다. (사건) 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고 평소처럼 농담 섞인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A씨는 회사 측이 지속해서 회유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치마에 하이힐 신고 음담패설 한 60대 남성 붙잡혀

    치마에 하이힐 신고 음담패설 한 60대 남성 붙잡혀

    여장을 하고 공공화장실에서 음담패설을 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60대 남성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청주 청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쯤 서원구 체육관 남자 화장실 안에서 여장하고 기다렸다가 용변을 보려고 들어온 B(21)씨에게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에 치마를 입고 하이힐까지 신은 A씨는 B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제안을 거절하자 A씨는 화장실에서 나와 달아나기 시작했다. B씨는 몸싸움 끝에 도주하는 A씨를 붙잡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취해 한번 여자 옷을 입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전에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상대방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쌍방 고소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2조에 따르면 성적 욕망을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에 침입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한샘 성폭행 사건 가해자 A씨 “각별한 마음 가지고 있었다”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A씨는 4일 앞서 B씨가 피해사실을 고백한 커뮤니티에 “긴 시간 고민 끝에 왜곡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어렵게 용기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B씨를 포함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면서 B씨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이 사람에게 고백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원만하게 해결되고 무혐의를 받은 내용에 대해 진실이 왜곡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당황스럽고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다. 신상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회사 관련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정말 억울하고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과 관련해서는 “B씨가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며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시던 중 고백했다.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한 뒤 (B씨와) 함께 모텔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B씨와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두번째 성관계는 더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관계였다. B씨가 올린 글처럼 강압이나 폭행, 협박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상에 대한 정보들이나 관련 내역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 억측들로 인해 사건이 키워지고 많은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B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A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은 A씨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B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B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인사팀장은 B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회사 화장실에서 몰카를 찍은 동기 역시 해고됐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한샘, 성폭행 사건에 “도의적 책임”…네티즌 “강간기업”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한 사건과 관련, 사측이 입장을 밝혔다.4일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샘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피해 여직원을 감봉 조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글쓴이는 “해당 사건은 강간 사건 뿐 아니라 강간 이전에 있었던 몰카 사건, 이후에 있었던 인사담당자와 경찰조사에 있어서의 언어적, 신체적 2차 가해를 포함하여 조직 구조를 이용한 은폐까지를 다루는 성폭력으로 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한샘 out”, “강간의 왕국 한샘, 한샘은 성폭행 회사”, “나도 너희 가족들 조롱하고 사과하면 되는거냐”, “피해여성이 감봉? 강간기업이네”, “교육담당자와 인사팀장이 성폭행 및 성폭행 미수 가해자이면 회사 책임이 더 크다”, “제대로 된 처벌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B 씨로 추정)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았고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한샘 성폭행 피해 여직원 “회식 후 모텔로..” 화장실 몰카까지

    종합가구업체 한샘의 신입 여직원이 동료 직원으로부터 성폭행과 몰래카메라(몰카) 촬영 피해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4일 한샘에 따르면 이 회사 여직원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사건 직후에는 경찰과 회사 인사위원회에서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건 이튿날 둘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도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교육 담당자의 성폭행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교육 담당자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A 씨는 진술 번복을 이유로 6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가 A 씨 입장을 고려해 감봉 처분을 무효로 했다. 애초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직원은 현재 타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으며 A 씨는 지난 2일 2개월 휴직 뒤 복귀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인사팀장은 A 씨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에 앞서 A 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보기도 했다. 회사는 몰카를 촬영한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A 씨는 최근 포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난 1월 교육 담당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교육 담당 직원이 회식 후 나를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동료 남직원에게 ‘화장실 몰카’ 피해를 당했으며, 이후 몰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남직원의 도움을 받았으나 그가 신입사원 회식 뒤 자신을 모텔에서 강간했다고 말했다. 한샘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은 이날 “회사가 어린 신입 여사원의 권익을 결과적으로 지켜주지 못한 부분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회사는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공적 기관의 조사라도 받겠으며 회사 잘못에 대해서는 걸맞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여사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사원들을 위한 법무·심리상담 전문가도 배치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샘 성폭행 사건…피해자, 회사로부터 감봉·풍기문란 징계

    한샘 성폭행 사건…피해자, 회사로부터 감봉·풍기문란 징계

    국내 가구기업 한샘에서 발생한 교육담당자의 신입사원 성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 직원은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회사 측이 ‘가해자 형사 처벌과 회사 징계를 바라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잡아 주고, 이에 더해 회사로부터 감봉과 풍기문란 징계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3일 경찰과 한샘 등에 따르면 A씨는 입사 다음 달인 지난 1월 회식 후 B씨한테 성폭행을 당했다. 가해자인 남직원 B씨는 직원 교육담당자로 A씨의 업무 교육을 담당했다. 불미스러운 일은 계속 됐다. 회사 인사팀장인 D씨는 A씨에게 사건에 대한 허위진술을 요구했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사건에 앞서 A씨는 회사 화장실에서 동료 C씨로부터 몰래 촬영을 당하는 일도 겪었다. A씨는 글에서 “갑자기 인사팀이 개입하더니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지만 처벌은 원치 않는다, 강제 수준은 아니었고 형사 처벌과 회사 징계를 원하지 않는다 등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줬다”고 주장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에 대해 논의하자던 D팀장을 따라 부산에 있는 한 리조트로 따라갔다. D팀장은 이 자리에서 A씨에게 성희롱을 시도했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한샘 측은 같은 달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의 징계 해고를 의결했다. B씨는 징계 내용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 인사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A씨가 B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한 점을 고려,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B씨는 타 부서로 이동했다. D팀장은 허위 진술 요구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신고를 받아들여 징계해고됐다. 피해자였던 A씨는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감봉과 풍기문란 징계를 받았다. 한샘은 이러한 징계 사실을 사내에 공지문 형식으로 알렸다. 회사 측은 징계문에서 이 사건을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이라고 명시했다. 피해자의 글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며 온라인 상에는 징계 수준이 낮다고 한샘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샘 측은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팀장이 상급자이다보니 진술을 번복하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회사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D팀장이 잘못했다고 인지하고 해고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B씨에 대해서는 “A씨가 해고 조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해고는 철회한 상황”이라며 “A씨가 회사에 대한 하소연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복직을 앞두고 마음이 답답해서 얘기를 들어달라는 차원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역시 더 이상 사태가 커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호반건설 배곧 최초 섹션오피스 ‘아브뉴프랑 센트럴’ 분양

    호반건설 배곧 최초 섹션오피스 ‘아브뉴프랑 센트럴’ 분양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 센트럴’(이하 아브뉴프랑 센트럴) 내 섹션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배곧신도시 내 최초 섹션오피스로 상업시설과 함께 들어서는데다 쾌적한 업무환경,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아브뉴프랑 센트럴은 시흥 배곧신도시 일반상업용지 총 6개 블록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서며 섹션오피스 외에도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섹션오피스(3만6,560㎡)는 6개 블록 중 4개 블록 4~6층, 총 456실 규모다. 6개 블록 지상 1~3층 7만3,606㎡ 규모의 판매시설은 단기간 분양을 완료했고, 11월 중에는 2개 블록 4~6층에 오피스텔(336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아브뉴프랑 센트럴은 배곧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최중심에 위치한다. 길이 380m, 폭 30m의 광장형 스트리트형의 판매, 근린생활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한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배곧생명공원(23만2,456㎡)이 아브뉴프랑 센트럴 인근에 들어 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췄다. 섹션오피스는 최소 단위의 섹션으로 구성되고, 호실 조합 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오피스텔과 달리 내부에 화장실, 현관 등이 없어 내부 실사용 공간도 넓다. 특히 이번 아브뉴프랑 센트럴 섹션오피스는 4m 이상의 층고에 복층형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도 설계된다. 입주 기업들은 회의실, 접견실, 샤워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섹션오피스 수요도 탄탄하다. 배곧신도시 내 교육 및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아브뉴프랑 센트럴 주변에는 시흥 스마트허브, 안산 스마트허브, 시화 멀티테크노벨리, 남동인더스파크 등 4개의 국가 산업단지에 자리한 총 2만5,000여 업체가 인접해 이전 수요도 예상된다. 교통망도 잘 갖춰 접근성도 좋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지하철 수인선 달월역, 4호선 오이도역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월곶-판교선(예정), 소사-원시선(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도 대기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섹션오피스는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오피스텔보다 임차기간이 길어 일반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시흥 지역의 기존 기업들 업무 환경이 취약한 편이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속에서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섹션오피스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건너편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대 지적장애인 18년간 월급 못받고 노동력 착취

    60대 지적장애인 18년간 월급 못받고 노동력 착취

    60대 지적장애인이 충북 음성의 한 농가에서 20년 가까이 월급 한 푼도 없이 노동력을 착취당한 사실이 익명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처음부터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방치했다. 음성경찰서는 자신의 농장에서 18년간 지적장애 3급인 A(63)씨에게 농사일을 시키고 월급을 주지 않은 B(63)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벌여 B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수사는 장애인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다는 제보전화를 접수한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고발로 시작됐다. 장애인단체와 경찰의 조사를 통해 드러난 A씨의 삶은 폭력과 강압 피해는 없었지만 비참했다. A씨는 약 18년 전쯤 B씨 농가로 와 수박, 벼, 콩, 깨 등 각종 농사일을 했다. 일은 새벽부터 시작돼 저녁까지 계속됐다. 하루종일 농사일에 매달렸지만 A씨가 받은 돈은 매달 10만원 안팎의 용돈이 전부였다. B씨는 “나중에 한꺼번에 줄 생각이었다” 고 진술하고 있다.A씨가 거주하던 10㎡ 남짓한 쪽방은 곰팡이와 먼지가 가득했고, 화장실은 악취가 심해 들어가기 힘들정도였다. A씨의 건강상태도 심각했다. 심장질환 등의 여러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농사일로 험해진 손 전체에는 원인을 알수 없는 피부병이 퍼져 있었다. 또한 다리 부종과 발톱 무좀으로 신발을 신을 때마다 통증을 호소했다. A씨 방에서는 12가지의 약물이 나왔다. A씨는 1년에 한번 정도 경기 남양주에 사는 딸의 집에 다녀왔으며, A씨 앞으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연금 등이 입금되는 통장은 A씨의 여동생이 관리하고 있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는 “여동생을 통해 A씨가 이 농가에 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동생과 딸이 모두 가졍형펀이 넉넉치 않아 A씨를 데려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때리지 않으면 학대가 아니라는 그릇된 생각이 우리 사회에 팽배하다”며 “장애인 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런 범죄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A씨는 딸 집 근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美술집 남녀 화장실 문에 붙은 ‘남녀 사진’ 논란

    美술집 남녀 화장실 문에 붙은 ‘남녀 사진’ 논란

    미국 텍사스의 한 술집이 유명인의 사진을 남녀 화장실 사진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 주 앨런에 위치한 한 술집 화장실 문에 부착된 사진이 인터넷 상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남녀 화장실을 알려주는 이 사진이 논란이 되는 것은 두 사진이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두 손을 번쩍 들고있는 남자 화장실 사진의 주인공은 미 육상스타인 브루스 제너(68)다. 그는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육상 10종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 선수다. 그러나 오래 전 부터 성 정체성 혼란으로 여성 호르몬을 투약 받아왔던 그는 지난 2015년 성전환 수술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커밍아웃했다. 이후 그는 케이틀린 제너로 이름을 바꾸고 유명 방송인으로 활약해 왔다. 특히 그가 완벽한 여성으로 변신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린 것이 바로 왼쪽 여성 화장실 문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지난 2015년 패션잡지 ‘배니티 페어’ 표지에 등장한 것으로 완벽한 중년여성이 된 케이틀린의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제너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이 화장실 사진은 당초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재미있는 사진'으로 확산되다가 거센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현지언론은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창조적으로 웃긴 사진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공격적이고 역겨운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백부부’ 임지규, 장나라 손찌검? 의대생 오빠의 반전 ‘분노 눈빛’

    ‘고백부부’ 임지규, 장나라 손찌검? 의대생 오빠의 반전 ‘분노 눈빛’

    ‘고백부부’ 장나라가 임지규의 위협에 위기를 맞이한다. KBS2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 측은 분노에 찬 박현석(임지규 분)가 마진주(장나라 분)를 향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위협을 가하는 스틸을 3일 공개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진주는 우여곡절 끝에 메이퀸 무대에 올라 전교생 앞에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에 의상을 갈아입으러 우연히 들어간 남자화장실에서 박현석이 친구들을 향해 “놀다 재미없음 너 줄게”라며 숨겨진 인성을 드러내 진주를 공포에 질리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장나라가 두려움에 떨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단정한 블랙 벨벳 원피스 차림의 장나라는 맞은 편에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임지규로 인해 몸을 잔뜩 움츠리며 두려움을 드러낸다. 결국 코너까지 몰려 계단 난간을 꽉 움켜 쥐고 있어 장나라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몰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지규의 안경 너머 살기등등한 눈빛이 보는 이들을 섬짓하게 한다. 서글서글한 미소를 가진 선한 의대생 오빠의 반전이기에 더욱 큰 공포심을 자아낸다. 특히 때리려는 듯 손을 치켜 들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이번 주에는 임지규의 본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비열한 본성을 드러날 예정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복수극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금, 이 영화] 해피뻐스데이

    [지금, 이 영화] 해피뻐스데이

    해피버스데이(Happy Birthday)가 아니다. 해피뻐스데이(Happy Bus Day)가 이 영화의 제목이다. 생일을 축하하기는 한다. 하지만 큰아들(김권후) 생일에 맞춰 엄마(서갑숙) 집에 모인 이들 가족은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이야기하려면, 큰아들과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 구성원도 소개해야겠다. 둘째 아들 기태(이재인)와 그의 부인 선영(김선영), 셋째 아들 성일(이주원)과 그의 여자 친구 정복(장선), 딸 아현(김애진), 넷째 아들 상훈(박지홍), 막내아들 승환(김성민)이다. 이처럼 등장인물이 많다 보니 내용 파악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막상 작품을 보면 그렇지가 않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어서다. ‘해피뻐스데이’에서는 캐릭터가 곧 내용이다. 등장인물끼리 엉키고 깨지는 모습을 가만히 보라. 그럼 이 영화가 캐릭터들 간의 부산한 운동성 자체를 내용으로 바꿔 담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정된 공간(집)에서 거의 모든 서사가 진행되므로 캐릭터의 에너지는 더욱 응집해 들끓는다. 원래 이 작품이 2014년 상연된 연극에 바탕을 둬서일 수도 있다. 그때 제목은 ‘괴물’이었다. 괴물은 일차적으로 큰아들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실은 여기 나오는 인물들―독특한 아우라를 가진 캐릭터가 전부 괴물처럼 느껴진다.이런 점에서 ‘해피뻐스데이’는 부조리극 같은 인상을 준다. 합리성을 배제한 기이한 것들의 세계가 이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큰아들 생일에 맞춰 엄마 집에 모인 이들 가족의 목적부터가 그렇다. 그들은 큰아들을 죽이려고 왔다. 엄마를 포함한 모두가 공모자다. 심지어 엄마의 남동생―외삼촌(김용준)의 입회 아래, 다들 큰아들 살해에 동의했다는 서명까지 받는다. 고작 이 정도를 갖고 당신이 스포일러당했다고 화내기에는 이르다. 이것을 미리 알아도 작품을 감상하는 데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 앞서 밝혔듯이, 이 영화의 진짜 내용은 가족이 큰아들을 없앤다는 충격적 설정이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에 있다. 큰아들의 죽음은 매개다. 가족 한 명 한 명의 비밀을 드러내는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엄마가 총괄적인 살인 계획을 짜고, 기태가 독약을 사오고, 선영이 독약을 넣을 음식을 장만하고, 성일이 정복과 화장실에서 당당하게 섹스를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아현은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트랜스젠더 상훈은 사랑하고 싶어 안달하고, 본드를 분 승환이 가족에게 식칼을 휘두르는 정도는 비밀 축에도 끼지 못한다. 이보다 더 큰 비밀이 한참 남았다. ‘해피뻐스데이’는 관객이 예상하는 범위를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훌쩍 뛰어넘는다. “계속해서 배우들에게 진실성에 대해 강조”했다는 이승원 감독은 괴작을 만들었다. 진실(성)이 꼭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오는 9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주인의식 갖고 참여해야”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주인의식 갖고 참여해야”

    “지방자치는 기본이다. 조선시대에도 했다. 마을에서 공동체가 할 일을 정하는 등 다했다. 5·16 이후 그런 싹을 다 잘랐다. 의사결정을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가는 사회를 막았다. 지난 50년간 잘못된 삶을 살았다. 말만 지방자치지, 지방자치 아닌 게 너무 많다.”2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 구청장이 ‘주민자치아카데미’ 연사로 나서, 주민자치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시대,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구청장은 “지방자치 최대 장점은 상향 평준화”라며 “광진구가 잘하면 다른 자치구에서 다 따라온다. 우리 구에서 공중화장실에 냉난방시설을 처음 설치했는데, 그 이후 다른 자치구에서 다 도입했다”고 했다.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았던 스위스를 예로 들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스위스는 복지를 중앙에서 통제하지 않는다. 대통령도 총리도 없다”며 “직접민주주의로 세금 부담과 복지 수준을 주민이 결정한다. 복지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스위스와 선진국들은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지방분권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 더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는 중앙정부보다 구민 목소리를 더 잘 듣고, 상황을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도 더 빠르다”며 “획일적인 중앙정부 통제에서 벗어나 주민이 요구하는 정책과 행정 환경을 만들어 주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진구가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지방분권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방분권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문제가 아니라 주민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게 목적이다. 지방분권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내년 개헌 때 지방자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국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민자치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홍석기 감성경영연구소 리케움 대표, 김필두 한국자치학회 운영이사, 오동섭 태평양아카데미센터 수석 등이 연사로 나선다. 구는 오는 16~17일엔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리조트에서 동(洞) 관리자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연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도 자치분권에 대해 특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일본 화장실서 안내문 찢었더니 나온 엄청난 ‘비밀 병기’···이용자 “감탄”

    일본 화장실서 안내문 찢었더니 나온 엄청난 ‘비밀 병기’···이용자 “감탄”

    일본의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올린 사진이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한 회사의 화장실의 친절한 안내 문구와 아이디어에 감탄해 사진을 공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트위터 이용자(らむ子‏ @syuwasyuwa000)가 올린 사진에는 화장실에서 화장지가 떨어질 리 없지만 만약에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때 안내문을 찢으라는 말이 함께 쓰여 있다. 이 사진을 찍은 트위터 이용자는 실제로 화장지가 없는 황당한 상황을 맞아 안내문의 설명대로 안내문 종이를 찢었다.그랬더니 안내문 뒤에 숨겨져 있던 휴지 몇장이 가지런하게 나왔다. 이 네티즌은 화장지가 없더라면 곤란할 상황이었지만 회사 화장실의 센스있는 문구와 배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센스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회사 사장의 집요한 대처능력 덕분인 것 같다는 설명도 안내문에 곁들여져 있다.“‘휴지가 떨어져서 손님에게 폐를 끼치면 어떻게 하냐?’고 회사 대표가 너무 집요하게 몰아붙여서 비밀병기를 준비했습니다. 만약에 화장지가 없다면 이 종이를 찢어 쓰십시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겨울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확산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1일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50건씩 발생했다. 월별로는 12월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1월(8건), 11월(7건), 2월(5건) 등의 순으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17건이 발생해 면역력이 낮은 유아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많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 조개,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키면서 확산된다. 감염자와 접촉해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귀가 후, 조리 전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 구토, 설사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식품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격호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

    신격호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

    ‘경영 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법정에서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신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신 총괄회장은 1일 오후 1시 55분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미는 휠체어를 탄 채 결심공판 법정에 나왔다. 신 총괄회장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마지막 재판을 받는 심경은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은 재판부의 질문에는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신문은 재판부의 질문을 변호인이 신 총괄회장에게 여러 차례 반복해 전달하고, 신 총괄회장의 답변을 다시 해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총괄회장은 재판부가 “지금 재판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바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에 변호인은 “회삿돈을 회장님이 횡령했다고 재판을 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횡령 이유가 없다. 횡령이란 게 얼마냐”라고 물었다. 변호인이 “검찰에서 500억이라고 한다”고 설명하자 “횡령이란 말이 이상하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인데 그게 횡령이냐”며 웅얼거렸고. 이에 대해 변호사는 “‘회사를 위해 일을 했는데 봉급을 받는 것이 왜 횡령이냐’고 하신다”고 해석했다. 재판부가 “일을 안 한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은 횡령이 아니냐”고 묻자 “일 안 한 사람한테 준 적 없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혐의에 대한 질문에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개괄적인 답변을 내놨다. 재판부가 “영화관 매점을 임대해 준 사실을 기억하느냐”고 묻자 신 총괄회장은 처음에는 ‘임대’라는 단어를 반복해 웅얼거렸지만, 곧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월급을 줬느냐는 질문에는 “월급 준 것”이라고 말끝을 흐리다 “그게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재판부가 “왜 문제가 안 되느냐”고 묻자 신 총괄회장은 웅얼거렸고, 변호인은 “회장님이 봉급을 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전달했다. 신 총괄회장은 “(봉급을) 회사가 줬다”고 답했고, 봉급을 지급한 이유를 재차 묻자 “회사에서 일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은 또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에게 부당하게 월급을 줬냐는 질문에는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신유미씨를 지칭해 “유미짱”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이 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나온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재판부는 그동안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함께 기소된 신동빈 회장 등 롯데 일가와 변론을 분리해 따로 사건을 심리해왔다. 이날 신 총괄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9분 가량 비워 재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시간까지 포함해 신 총괄회장의 결심공판은 시작한 지 30분 만에 끝이났다. 검찰은 이날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 신 총괄회장에게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일가에게 509억원 상당의 ‘공짜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수익을 몰아주도록 하고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모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배하는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액면가에 넘겨 증여받은 이들이 706억원대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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