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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비중 80% 노원구…공동주택 단지별 최대 3000만원 지원

    아파트 비중 80% 노원구…공동주택 단지별 최대 3000만원 지원

    서울 노원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공동주택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설 노후로 인한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고 이웃 간 소통과 상생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사업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아파트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는 단지 내 하수도 보수·준설, 주차장 증설 및 보수, 폐쇄회로(CC)TV 설치, 재난안전시설 보강,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시설 설치 등이 지원 대상이다. 공동체 활성화 시설개선 분야는 주민 공동 이용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둔다. 주민을 위한 카페, 강의실, 보육·육아 시설,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등의 설치 및 개·보수에 대해 단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상 속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공동체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동주택의 일상을 지탱하는 경비·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경비·미화원의 근무공간, 휴게실, 화장실 등 기본시설 개선과 침대, 캐비닛 등 비품 구매를 단지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은 2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공동주택지원과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3월 중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단지를 선정하고, 4월에는 선정단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은 구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시설 개선은 물론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공항길 유니폼 승무원

    [길섶에서] 공항길 유니폼 승무원

    며칠 전 출근길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을 본 적이 있다. 깔끔한 승무원 복장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살을 에는 듯한 날씨에 얇은 패딩을 걸치고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를 신은 모습에서 한기가 느껴지는 듯했다. 사정을 알고 보니 항공사가 유니폼 차림의 출근을 의무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공항터미널에 공간의 제한으로 환복실이 제공되지 않아서 유니폼 차림으로 출근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두꺼운 겨울 패딩과 사복, 방한용 부츠 차림으로 출근할 수도 있겠지만 공항 화장실에서 갈아입어야 하고 사복을 넣어 항공기에 실을 수 있는 가방 무게도 제한돼 있다고 한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회사 홍보 등을 위해 승무원 복장 출근이 의무화된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런 차림으로 출근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회사 로고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고 버스, 지하철에 오르면 행동 하나에도 조심스러운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니 피로감도 누적될 것이다. 한겨울만이라도 승무원들이 추위에 떨며 출근하지 않도록 근무여건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오지랖 넓은 생각이 들었다.
  • 인도 공항직원, 한국인 여성 더듬고 “고마워”…전격 체포

    인도 공항직원, 한국인 여성 더듬고 “고마워”…전격 체포

    인도 공항 직원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와 ANI 통신에 따르면 김모(32)씨는 지난 19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켐페고우다 국제공항에서 공항 지상직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공항 직원 아파안 아흐메드(25)는 김씨에게 접근해 탑승권을 확인한 뒤, 김씨의 위탁 수하물에 문제가 있어 경고음이 울렸다고 주장했다. 작년 11월 관광비자로 인도에 입국했다가 귀국을 위해 공항을 찾은 김씨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 45분쯤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한국행 항공편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이었다. 직원은 수하물 재검사 시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며 “수동 신체 수색”을 위해 동행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김씨를 남자화장실 근처로 데려간 뒤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더듬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 김씨의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신체접촉을 이어간 그는 “고마워”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즉각 공항 보안 직원에게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보안 직원은 해당 직원을 붙잡아 공항 경찰에 인계했다. 폐쇄회로(CC)TV에서 피해 여성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20일 해당 직원을 체포해 구금한 뒤 성범죄 관련법(BNS) 제75조 성희롱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직원은 에어 인디아와 싱가포르 항공의 합작사인 에어 인디아 SATS 에어포트 서비시즈(AISATS) 소속으로, 신체 수색 권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DTV와 ANI 통신, 인디아TV와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이번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귀국 후 직접 얼굴을 공개하며 인디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선 김씨는 “매우 슬픈 일”이라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다만 “피의자가 체포되고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 “원장 남편이 몰카 설치”…어린이집 여교사 화장실에서 발견

    “원장 남편이 몰카 설치”…어린이집 여교사 화장실에서 발견

    경기도 용인의 한 민간 어린이집에서 원장 남편이 교사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배우자 40대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곳의 차량 기사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초 어린이집 여교사가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가 떨어진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발각됐다. 이후 교사가 원장에게 이를 알렸으나 원장과 A씨는 경찰에 신고하자는 교사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직접 사설 포렌식 업체에 카메라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최소 5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용인에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았다. A군은 지난해 9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당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 인도 지하철 유리창 앞 ‘이것’ 하다 들켜…엉거주춤 남성 ‘줄행랑’ 포착

    인도 지하철 유리창 앞 ‘이것’ 하다 들켜…엉거주춤 남성 ‘줄행랑’ 포착

    인도 델리 지하철역 내부 유리창 앞에서 한 남성이 공공연히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촬영 사실을 알아챈 남성이 황급히 도주하는 모습까지 담긴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델리 지하철역 내부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현지인들 사이에서 거센 공분을 일으켰다.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역 내부 유리문 근처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담겼다. 잠시 후 남성은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황급히 달아났다. 다만 이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날짜나 지하철역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SNS에서는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당시 사진을 인쇄해서 벽에 일주일간 걸어두는 게 이런 사람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용자는 “이건 처벌 가능한 범죄다. 그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일이 바로 내 앞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 밤 10시쯤이었는데 한 남성이 플랫폼에서 내 앞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되도록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델리의 지하철에 화장실이 없는 것도 아니다. 9개 노선과 공항 급행 노선, 급행 지하철 노선을 포함한 거의 모든 역에는 화장실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덧붙였다.
  • 경북 경주시, 전국 야구대회 단독 개최 눈앞…“베이스볼파크 3구장 5월 완공”

    경북 경주시, 전국 야구대회 단독 개최 눈앞…“베이스볼파크 3구장 5월 완공”

    경북 경주시가 전국 야구대회 단독 개최에 한발짝 다가선다. 21일 경주시는 전국 규모 야구대회 단독 개최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경주 베이스볼파크 3구장’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베이스볼파크 3구장 조성은 전국 야구대회 단독 유치를 위한 시설로, 직장인·동호인 야구대회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시설이다. 손곡동 일원 3만 5540㎡ 부지에 조성 중이며, 사업비 총 72억원이 투입됐다. 정규 규격 야구장 1면을 중심으로 덕아웃과 불펜 등 경기시설을 비롯해 주차장, 관람석, 화장실, 다목적운동장, 진입도로 등 각종 부대시설 조성이 마무리 중이다. 시는 그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실시설계용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 주요 행정절차를 사전에 완료해 공정 지연 요인을 최소화했다. 3구장이 완공되면 전국 및 대규모 야구대회 유치해 선수단과 관람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베이스볼파크 3구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아우르는 경주의 핵심 스포츠 인프라”라며 “준공 시점까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이 개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포 ‘효도숙식경로당’ 어르신 93% “만족”

    마포 ‘효도숙식경로당’ 어르신 93% “만족”

    서울 마포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만든 노인 공동거주 시설 ‘효도숙식경로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주자 15명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가 “입주 후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공동거주시설 생활에 대해서는 93%, 시설환경 만족도가 97%, 적응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94%, 직원 친절도 100%였다. 2024년 5월 마포구 서강로1길 30에 문을 연 ‘효도숙식경로당’은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당 건물의 2·3층을 사용한다. 이곳에선 남녀가 층별로 따로 생활한다. 각 층에는 8개 침실과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이 마련됐다. 개인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과 비상벨이 설치됐다. 현재 남성 8명, 여성 7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포복지재단이 입주자 관리와 상담, 주거 기반 돌봄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옷 겹겹이 껴입고 냉골서 잠 청해… 씻기도, 화장실도 참아요”

    “옷 겹겹이 껴입고 냉골서 잠 청해… 씻기도, 화장실도 참아요”

    “차라리 밖이 더 따뜻할 때도 있어공용 화장실까지 가는 것도 고역”당분간 한파… 오늘 최저 영하 17도“옷이란 옷은 다 껴입어야 해요. 안 그러면 병 나요. 추위만 막을 수 있다면 뭐든 걸쳐야죠.” 2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방문을 열자 성인 남성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일 수 있는 좁은 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웃풍을 막으려 벽지를 여러 겹 덧댄 흔적이 보였지만, 얇은 문 틈새로 찬바람이 스몄다. 패딩 점퍼 위에 커다란 가죽 재킷까지 겹쳐 입은 고병덕(78)씨는 “여기서 산 지 5년 됐는데 겨울만 되면 보일러를 틀어도 바닥이 냉골”이라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렸다. 서울 지역 체감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이날 쪽방촌에선 집 안에서도 패딩 점퍼를 입은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벽이 얇고 건물이 오래돼 냉골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주거 취약계층은 유난히 길고 매서운 이번 한파를 온 몸으로 견디고 있었다. 층마다 공용 화장실은 하나뿐이고, 온수마저 나오지 않다 보니 일상마저 사실상 멈췄다. 고씨는 “겨울엔 화장실 가는 게 제일 고역”이라며 “추워서 웬만하면 가지 않게 된다. 씻고 싶어도 참다 보니 피부가 간지러울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인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는 공용 샤워실이 있지만, 언덕 꼭대기에 있다 보니 눈이라도 오면 노인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도 길이 미끄러워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샤워실 문도 닫는다. 일찌감치 ‘주말 목욕’을 포기했다는 신백철(60)씨는 “평일엔 상담소에서 씻지만 주말엔 방법이 없다”면서 “뭐, 사람이 꼭 매일 씻어야 하나”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영등포 쪽방촌도 사정은 비슷하다. 20년째 연탄으로 겨울을 버텨왔다는 조상현(56)씨는 “이번 겨울은 유독 더 춥다”고 말했다. 그는 “연탄을 때도 방이 차서, 차라리 밖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더 따뜻할 때도 있다”며 “차가운 물로 설거지하고 샤워하는 게 매년 겨울마다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아예 노숙인 쉼터를 찾아 나선 사람들도 있다. 영등포구의 한 쉼터에서 만난 김용준(73)씨는 “단칸방이 너무 추워 도저히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집에 웅크리고 있느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지 싶어 한 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말했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고령사회와 높은 노인 빈곤율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 기온은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다. 기상 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6년 이후 2004년(영하 16.0도), 1976년(영하 14.2도), 1983년(영하 12.0도)에 이어 4번째로 서울 최저기온이 낮았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영상 3도로 예보됐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영하 5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추위가 정점에 달하겠다.
  • “몰카 중독” 여친 손잡고 왼손으로 다른 여성들 ‘찰칵’…유튜버에 잡혔다

    “몰카 중독” 여친 손잡고 왼손으로 다른 여성들 ‘찰칵’…유튜버에 잡혔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 다른 여성들을 몰래 불법 촬영하다 적발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약 1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감빵인도자’는 국내 최대 화장품 편집숍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던 30대 중반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유튜버는 영상에서 “대형 화장품 편집숍 세일 기간에는 손님이 급증하고 여성 고객도 늘어난다”며 “그만큼 몰카범이 나타날 확률도 높다. 복잡하고 다들 정신없을 때를 노리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화장품 편집숍에서는 한 남성이 불법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버는 이 남성을 붙잡아 매장 밖으로 끌어냈다. 그때 남성의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유튜버가 “어떻게 할 거냐, 얘기할 거냐”고 묻자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화장실 간다고 하고 잠깐 여기에 들어왔다. 여자친구는 집에 보내겠다”고 답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간 화장실 핑계를 대고 자리를 빠져나온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설명이다. 이에 유튜버는 근처에 있던 남성의 여자친구를 부르도록 한 뒤 범행 사실을 알렸다. 유튜버는 “당신 남자친구가 화장실 갔다 온다고 하고 (가게 안에서) 몰카를 찍고 있었다”며 불법 촬영 사진을 여성에게 보여줬다. 여성은 남자친구의 휴대전화를 직접 확인하며 손을 떠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같은 날 오락실 데이트 중에도 오른손으로는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왼손으로는 불법촬영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유튜버는 “이 정도면 호기심을 넘어 불법 촬영 중독 말기 수준의 중증 아니냐”고 황당해하면서 “여자 친구는 멍한 표정으로 남성 휴대전화 스크롤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후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범행을 인정했다. 유튜버가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휴대전화로 여성 피해자들의 다리와 엉덩이 부위를 총 140회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남성과 그의 부친은 재판부에 각각 반성문과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성 검거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자친구도 탄원서를 써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튜버는 “당연히 헤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이 빗나갔다”며 “조금 의아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안양시, 범계역 초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79세대 모집

    최대호 안양시장 “주거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이어가겠다” 경기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해 매입한 아크로베스티뉴(호계온천주변지구) 청년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크로베스티뉴는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9㎡ 규모로, 거실과 주방,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1~2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알맞은 구조다.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골프장, 학습지원공간,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시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초등학생 목 조르고 바닷물에 ‘풍덩’…“아빠가 CEO라고?” 손사래친 회사, 日 발칵

    초등학생 목 조르고 바닷물에 ‘풍덩’…“아빠가 CEO라고?” 손사래친 회사, 日 발칵

    일본에서 학생이 또래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학교 폭력 실태를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학생이 초등학생의 목을 졸라 바닷물에 빠뜨렸다는 정황이 SNS를 통해 폭로돼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는 최근 SNS에 확산한 학폭 영상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괴롭힘 방지 대책 추진법에 명시된 ‘괴롭힘 중대 사태’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오사카부 경찰은 가해 남학생들을 지역 아동 상담소에 통보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SNS에 확산한 문제의 영상은 오사카시의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한 명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력을 저지른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중학생 A군은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초등학생 B군의 목을 뒤에서부터 팔로 강하게 졸랐고, 피해 초등학생은 울먹이며 고통스러워했다. 함께 있던 다른 중학생들은 이를 말리기는커녕 휴대전화로 촬영하는가 하면, “너무한 거 아니냐”, “한 번만 놔줘라”라며 비웃었다. A군이 B군의 목을 졸랐던 팔을 풀자 B군은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B군과 똑같은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영상에서 B군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지만 A군과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다른 남학생의 얼굴은 그대로 공개됐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비웃기까지네티즌들은 A군의 폭력이 장난이나 단순 폭행을 넘어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범죄라고 비판한다. SNS에서는 A군의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까지 확산했다. SNS에서는 A군의 아버지가 오사카에 본사가 있는 한 회사의 대표라는 소문까지 확산했다. 이에 해당 회사와 이름이 비슷한 한 어린이용 책가방 제조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 회사와 무관하다”는 공지문을 띄우기까지 했다. 오사카부 경찰은 지난해 11월 해당 사안에 대한 제보를 받고 A군을 비롯한 가해 남학생들을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의 대상이 아닌 이른바 ‘촉법소년’인 14세 미만으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 아동 상담소에 통보했다.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도 영상이 확산하기 전 사안을 파악해 조사해왔다. 교육위원회는 “피해 아동의 안전과 심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가해 학생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영상이 확산하며 B군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최근 SNS를 통해 심각한 학교 폭력 사례가 잇달아 폭로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의 화장실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 퍼져 파문이 일었다. 이어 오이타현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복도에서 또래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손과 발로 무차별 폭행하는 1분 분량의 영상이 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14일 전국의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학기 중에 각 학교에서 조사나 상담 등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학교 폭력 사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문부과학성은 “학교 폭력 관련 피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면서 “SNS를 통한 폭로가 또 다른 인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인터넷 윤리 교육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 김주하, 경찰 앞에서 마약 소변 검사…전남편 대마초 때문

    김주하, 경찰 앞에서 마약 소변 검사…전남편 대마초 때문

    김주하가 전 남편의 마약 사건 여파로 직접 마약 조사를 받아야 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 공개된 ‘유튜브 첫 출연한 김주하 앵커가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김주하 앵커 1부 MK쇼’ 영상에서 김주하는 이혼 전후 겪었던 개인사를 솔직하게 전했다. 김주하는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을 오랜 기간 참고 견딘 이유에 대해 “아이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을 유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에게만큼은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을 하는 순간 많은 여성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가 채워진다”며 여성의 삶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 소신도 덧붙였다. 특히 전 남편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조사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는 “전 남편이 적발되면서 나 역시 머리카락을 뽑고 소변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취재로 경찰서를 드나든 적은 많았지만, 피조사자로 간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낯설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경이 화장실 안에서 소변 검사를 지켜보는 과정 자체가 큰 스트레스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주하는 조사 당일 아침에도 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이 변호사를 부르며 ‘당신을 위해서’라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13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은 2016년 확정됐으며,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을 확보했다. 당시 법원은 전 남편에게 위자료 5000만원 지급과 함께 약 1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명령했다.
  • “여경 앞에서 소변 받아” 김주하, 전 남편 때문에 당한 ‘마약 검사 굴욕’

    “여경 앞에서 소변 받아” 김주하, 전 남편 때문에 당한 ‘마약 검사 굴욕’

    김주하 앵커가 전 남편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인해 마약 검사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주하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터널 같던 이혼 전후의 삶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그 친구(전 남편)가 걸리는 바람에 나까지 검사를 받아야 했다. 머리카락도 150가닥을 뽑아야 하고 소변도 담아야 했다”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평생 경찰서를 드나들었지만 취재 목적이었을 뿐 조사를 받기 위해 간 적은 없다. 여경이 화장실에 함께 가 앞에 서 있는데, (소변을) 제대로 받는지 보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전 남편 강씨는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김주하는 해당 조사를 받는 날 아침에도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전 남편이 변호사를 부르길래 ‘잘못한 거 없으면 음성 나오겠지’라고 했더니, 내 정수리에 키스를 하며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해서야’라고 하더라. 소름이 돋았는데 마약수사대는 부러운 눈으로 날 쳐다봤다”며 “이런 상황을 겪었기에 티 나지 않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 많다는 걸 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외도와 폭행이 반복된 10년의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버틴 이유도 밝혔다. 그는 과거 여성가족부의 위원직 제안을 거절했던 일화를 전하며 “나는 출산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성은 출산하는 동시에 족쇄가 채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참은 것도 아이 때문이다. 출산 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헤어졌을 거다.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주하는 2004년 트로트 가수 故 송대관의 조카로 알려진 외국계 증권사 이사 강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강씨의 도를 넘은 폭력과 부정행위로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3년 동안의 치열한 공방 끝에 2016년 확정된 판결에서 그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000만원을 얻어냈으나 법적 기준에 따라 강씨에게 10억 2100만원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분할해 줘야 했다.
  • 마포구 효도숙식경로당 입주자 93% “만족”

    마포구 효도숙식경로당 입주자 93% “만족”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만든 노인 공동거주 시설인 ‘효도숙식경로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포구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입주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주자 93%가 “입주 후 생활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공동거주시설 생활에 대해서는 93%, 시설환경 만족도가 97%, 적응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94%, 직원 친절도 100%였다. 2024년 5월 마포구 서강로1길 30에 문을 연 ‘효도숙식경로당’은 홀몸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당 건물의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효도숙식경로당은 층별로 남녀가 분리되어 생활한다. 각 층에는 8개의 침실과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이 마련됐다. 개인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 소형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과 비상벨이 설치됐다. 현재 이곳에는 남성 어르신 8명, 여성 어르신 7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포복지재단이 입주자 관리와 상담, 주거 기반 돌봄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건강 상담과 교육 등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변기보다 더럽잖아?!”…공항에서 세균 가장 많은 의외의 장소 이곳 [건강을 부탁해]

    “변기보다 더럽잖아?!”…공항에서 세균 가장 많은 의외의 장소 이곳 [건강을 부탁해]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공항 이용 시 각별히 세균 노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여행 전문 매체 아일랜드는 최근 다양한 과학 연구 결과와 위생 관련 분석을 토대로 공항 내에서 세균 오염도가 가장 높은 주요 지점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공항에서 여행객이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은 셀프 체크인을 하는 미오스크와 보안 검색 바구니 등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 터치스크린 하나에서 최대 25만 CFU의 세균 집락(하나의 세균 또는 소수의 세균이 증식해서 눈에 보일 만큼 모여 형성된 덩어리)이 검출됐다. 특히 연휴 성수기에는 한 화면에서 100만 CFU가 넘는 박테리아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를 조사한 미국 보험 비교 서비스인 인슈어런스 쿼츠는 “공항 셀프 키오스크 터치스크린에서 검출된 미생물 중 일부는 무해한 프로바이오틱스나 효모 균주였지만, 절반 이상은 병원성 세균이었다”면서 “구체적으로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발견된 세균의 53%가 그람 양성 구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람 양성 구균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상처를 통해 침입하면 고름 등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아일랜드 매체는 “일반 가정집 변기 시트에서 서식하는 세균이 172 CFU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공항 터치스크린에서 검출된 최대 25만 CFU는 매우 높은 수치”라면서 “다행히 요즘 많은 항공사가 키오스크 근처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으니 이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는 키오스크를 아예 이용하지 않고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키오스크만큼이나 지저분한 공항 시설은?해당 매체는 보안 검색대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도 감염 위험이 큰 공항 내 물건으로 꼽았다. 2018년 국제학술지 ‘BMC 감염병’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 보안 바구니의 절반 이상에서 감기와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과거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공항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서 소변과 타액, 혈액, 대변 등의 흔적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기도 했다. 공항과 비행기에서 승객만큼이나 오랜 시간 머무는 승무원들은 머리 위 짐칸을 가장 더러운 부분으로 꼽았다. 특히 물건이 쏟아지지 않도록 하는 잠금장치는 대청소 때에만 주로 닦을 뿐 평소 위생을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다만 공항 화장실은 다른 공공시설에 비해 청소 빈도가 높아 위생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평가됐다. 아일랜드는 “공항을 이용할 때는 최대한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휴대용 손 소독제나 소독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많이 만지는 곳을 만진 직후 바로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 [포착] ‘10대 소녀 나체 영상’ 촬영한 남성의 충격 실체…“그럴 사람 아닌데”

    [포착] ‘10대 소녀 나체 영상’ 촬영한 남성의 충격 실체…“그럴 사람 아닌데”

    미국 40대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10대 소녀의 나체 영상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州) 힉슨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은 남편인 크리스토퍼 토머스 콜린스(42)가 치과 진료를 보러 진료실에 가 있는 사이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영상을 확인했다. 해당 영상은 10대 소녀가 욕실에서 옷을 벗는 노골적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아내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영상 속 10대 소녀의 정체였다. 소녀는 과거 자기 집에서 일했던 베이비시터였다. 아내의 추궁을 받은 남편은 “쥐를 잡으려고 소형 카메라를 설치했고, 카메라에 베이비시터의 옷 갈아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를 믿지 않았고 주위의 권유에 따라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콜린스는 이후 도주했으나 경찰 추적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와 카메라 SD카드 등을 분석해 불법 촬영 영상 9개를 확보했다. 이중 한 영상은 10대 소녀가 옷을 벗고 샤워하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었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카메라 한 대가 욕실 온수기 근처에 설치돼 샤워부스 안을 정면으로 촬영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콜린스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욕실에 설치한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해 왔다”고 인정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콜린스의 범죄는 해당 지역을 뒤집어 놓았다. 콜린스가 평소 매우 성실한 교화 집사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교회 측은 “콜린스가 기소된 뒤 곧바로 그의 집사 직위를 박탈했다”면서 “교회는 현재 콜린스의 아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숙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포된 콜린스는 지난 4년간 집사로서 성실하게 교회에 봉사해 왔지만 지금은 그 직위에서 해임됐다”면서 “그는 미성년자 범죄에 연루됐으며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비극적인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 휴가 중 흉기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징역 13년 감형됐는데 ‘상고’

    휴가 중 흉기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징역 13년 감형됐는데 ‘상고’

    군 휴가 복귀날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원심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도 부당하다며 대법원 판단을 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당시 범행을 자의적으로 중지했음에도 이를 판결에 고려하지 않은 원심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월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피를 흘리는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가 악수를 청한 뒤 현장을 빠져나왔다. 범행 당시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한 A씨는 가족에게 “심신미약을 주장하면 된다”는 등의 말을 했던 것으로 재판 중 드러나기도 했다. 1심은 A씨에 대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이에 검찰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A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A씨의 죄를 강간등살인이 아닌 살인미수와 특수강간미수로 각각 판단해야 한다는 점 등에 비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A씨가 자의로 범행을 중지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변기보다 더럽다” 공항서 세균 가장 많은 ‘이 곳’…“안 만질 수 없어”

    “변기보다 더럽다” 공항서 세균 가장 많은 ‘이 곳’…“안 만질 수 없어”

    공항에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세균에 노출되는 곳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와 보안 검색 바구니 등 손이 반복적으로 닿는 시설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아일랜드는 각종 과학 연구와 위생 관련 분석을 토대로 공항 내 세균 오염도가 높은 주요 지점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하루 수천 명이 오가는 공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은 대기 공간보다 접촉 빈도가 높은 표면”이라고 지적했다. 공항에서 가장 오염도가 높은 시설로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꼽혔다. 키오스크 터치스크린에서는 최대 25만개 이상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는데, 이는 일반적인 변기 시트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불특정 다수가 연속적으로 사용하지만 매번 소독이 이뤄지지 않는 구조여서 세균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일부 바이러스는 터치스크린 표면에서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검색대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구니 역시 높은 감염 위험이 지적됐다. 2018년 국제 학술지 ‘BMC 감염병’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 보안 바구니의 절반 이상에서 감기와 독감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반면 같은 공항 화장실 표면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나 소형 전자기기를 바구니에 직접 올려놓기보다 파우치나 비닐백에 넣어 최대한 접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공항 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세균이 쉽게 쌓이는 지점으로 꼽혔다. 고무 재질 특성상 오염이 눈에 잘 띄지 않고, 미세한 틈에 기름기와 세균이 스며들기 쉽기 때문이다. 2017년 한 연구에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를 조사한 결과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등 50종이 넘는 세균이 검출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 역시 유사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공중화장실은 변기뿐 아니라 세면대, 물 내림 장치, 출입문 손잡이 등 여러 접촉 지점에서 세균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다만 공항 화장실은 다른 공공시설에 비해 청소 빈도가 높아 위생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 회사 트래블매스가 공항 내 주요 접점의 세균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보안 검색대 트레이가 “가장 찝찝하지만 피할 수 없는 물건”으로 꼽혔다. 또 화장실 문 잠금장치, 게이트 의자 팔걸이 등도 세균이 쌓이기 쉽지만 청소는 덜 하는 곳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공항이 고밀도의 접촉이 반복되는 공간인 만큼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를 휴대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낡은 학생문화센터 새 옷 입는다… 대구교육청, 240억 들여 전면 리모델링

    낡은 학생문화센터 새 옷 입는다… 대구교육청, 240억 들여 전면 리모델링

    낡고 노후된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재단장된다. 지은 지 23년여년 만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구학생문화센터를 새단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리모델링 기간 폐교 예정인 파호초등학교로 옮겨 운영된다. 다만 대공연장은 예외다. 운영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서다. 2003년 달서구 용산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 3000여㎡ 규모로 문을 연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공연장과 학생체험실, 전시실, 예술실, 영재실, 사무실과 관리실 등을 갖췄다. 교육청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실내체육관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한 중공연장(400석 규모)으로 전환키로 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실내체육관을 다양한 공연 유치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꾸기로 한 것. 또 노후한 세로 50m, 8레인 규모의 메인 수영장과 가로 6m, 세로 15m의 보조 수영장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 이와 함께 소극장 객석과 조명시설, 승강기,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전시실, 도서관, 화장실 등은 전면 리모델링한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관계자는 “개관 이후 23년이 경과해 낡은 예술교육 공간과 안전에 취약한 노후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 위로 떠오른 손목”…강화도 토막살인 범인을 밝혀낸 결정적 증거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바다 위로 떠오른 손목”…강화도 토막살인 범인을 밝혀낸 결정적 증거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6년 10월 11일 오후 3시, 단풍놀이객들의 웃음소리가 번지던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5리 선착장. 평화롭던 바닷가 풍경은 관광객의 비명 한 마디에 순식간에 공포의 현장으로 돌변했다. 바다 쪽 석축 틈새, 썰물에 드러난 갯벌 위로 하얗게 바랜 물체 하나가 걸려 있었다. 그것은 마네킹도, 바다 쓰레기도 아니었다. 물에 불어 터지고 표피가 벗겨진 사람의 잘린 오른손이었다. 바다는 모든 것을 삼키고 은폐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범죄의 흔적을 뭍으로 밀어냈다. ‘고온처리법’으로 바다가 삼킨 지문을 되살려수사 초기, 경찰은 난관에 봉착했다. 발견된 손목은 장기간 해수에 노출되어 부패와 팽창이 심각했다. ‘말 없는 증거’인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였으나, 통상적인 지문 감식법으로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다. 익사체에 주로 사용하는 실리콘 주입법조차 통하지 않을 만큼 피부 조직은 훼손되어 있었다. 반경 5km를 이 잡듯 뒤졌지만 나머지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목격자도 없었다.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이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도박’에 가까운 결단을 내린다. 바로 ‘고온 처리법(High-Temperature Treatment)’이었다. 훼손된 피부를 뜨거운 물에 담가 순간적으로 팽창시킴으로써 쭈그러든 지문의 융선을 되살리는 고난도 기술이었다. 자칫하면 유일한 증거인 피부 조직이 끓는 물 속에서 완전히 훼손될 수도 있어서 모험에 가까운 시도였다. 실패를 거듭한 9일간의 사투 끝에 기적이 일어났다. 중지에서는 활 모양의 궁상문(弓狀紋)이, 약지에서는 말굽 모양의 제상문(蹄狀紋)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를 2,000여 건의 실종자 데이터와 대조한 결과, 손목의 주인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던 44세 여성 박 모 씨로 밝혀졌다. 과학수사가 만들어낸 첫 번째 반전이었다. 완벽해 보이는 알리바이, 디지털 증거물에 발목이…신원이 확인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피해자 박 씨는 손목이 발견되기 약 한 달 전인 9월 19일, 남편 김 모 씨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남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내연남과 바람이 나서 가출했다”며 구체적인 정황까지 진술했다. 치정에 의한 가출로 위장해 수사망을 피하려던 연막전술이었다. 경찰은 즉시 내연남으로 지목된 이 모 씨(37)를 용의선상에 올렸다. 박 씨와 9월 한 달간 145회나 통화했을 정도로 깊은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지털 증거는 그를 범인이 아니라고 가리키고 있었다. 이 씨는 박 씨가 실종된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동통신사의 ‘친구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박 씨의 위치를 조회한 기록이 확인됐다. 또한 그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시신 유기 장소인 강화도 인근에는 접근한 적도 없었다. 수사의 칼끝은 다시 남편 김 씨를 겨냥했다. 남편은 9월 19일 가출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열흘 뒤인 9월 30일까지 아내와 통화한 기록이 발견되는 모순을 보였다. 결정적으로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0월 4일, 김 씨의 휴대폰 위치 신호가 시신이 발견된 강화도와 김포대교 일대에서 포착됐다. 디지털 데이터는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었다. 헛다리가 짚어낸 결정적 단서, ‘피 묻은 청바지’의 나비효과심증과 정황 증거는 확보했지만, 김 씨를 옭아맬 직접적인 물증이 부족했다. 이때 수사팀에게 뜻밖의 제보가 들어왔다. 박 씨가 살던 아파트 헌 옷 수거함에서 피가 잔뜩 묻은 청바지와 이불을 수거해 갔다는 업자의 진술이었다. 형사들은 직감적으로 이것이 결정적 증거라 판단하고 수거 업체를 덮쳤다. 피 묻은 이불과 청바지를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결과는 허탈했다. 묻어있던 피는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 혈흔’으로 판명 났다. 수사관들의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오인된 단서’는 역설적으로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가 되었다. 동물 피라는 결과가 나오기 전, 형사들은 “만약 범인이 옷과 이불을 헌 옷 수거함에 버렸다면, 그 장면이 CCTV에 찍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도달했다. 형사들은 즉시 아파트 CCTV 500시간 분량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당시 CCTV 보존 기한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동물 피라는 결과에 실망해 수사를 멈칫했다면, 불과 8일 뒤 자동 삭제될 운명이었던 영상은 영영 사라졌을 것이다. 형사들의 끈질긴 집념이 시간을 앞지른 셈이다. 500시간의 영상 속, 사라진 아내와 이불 짐지루한 CCTV 판독 끝에 충격적인 진실이 모니터 위로 떠올랐다. 10월 2일 오전 10시 10분, 남편 김 씨의 주장(9월 19일 가출)과는 달리 박 씨와 김 씨가 나란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것이 세상에 남겨진 박 씨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남편 김 씨가 묵직해 보이는 이불 보따리를 힘겹게 짊어지고 내려와 승합차에 싣는 장면이 확인됐다. 이어 검은 비닐봉지와 아내의 핸드백을 들고 나가 차에 싣고 황급히 떠나는 모습도 고스란히 찍혔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주장하던 김 씨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10월 25일 새벽, 경찰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김 씨를 긴급 체포했다. 차량과 집안 내부를 대상으로 루미놀 반응 검사를 실시하자 화장실 배수구와 차량 내부에서 혈흔 반응이 형광색으로 번뜩였다. 명백한 증거 앞에 태연하던 김 씨는 결국 무너져 내렸다. 엇나간 집착이 부른 비극, 그리고 청테이프로 가려진 눈김 씨의 자백을 통해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참혹했다. 김 씨는 아내의 외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김 씨는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내연남 앞에 무릎까지 꿇었으나,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사건 당일, 이혼 서류를 떼고 돌아온 집에서 아내가 내연남을 두둔하며 자신을 비난하자 격분한 김 씨는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그는 인테리어 업자라는 직업적 숙련도를 살인에 이용했다. 집 안에 있던 공구로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손과 발은 강화도 갯벌에, 몸통은 김포대교 아래 한강에 유기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머리의 행방이었다. 김 씨는 아내의 머리를 검은 봉지에 싸서 무려 12일 동안이나 자신의 승합차에 싣고 다녔다. 차에 가족을 태우고 다닐 때도 머리는 그곳에 있었다. 이후 부패 냄새가 진동하자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가게 지하 보일러실 깊숙이 이를 숨겼다. 경찰이 보일러실에서 머리를 수습했을 때, 피해자의 눈에는 청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었다. 김 씨는 “죽은 아내가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무서워서 가렸다”고 진술했다. 이는 범죄 심리학적으로 ‘시각적 부정(Visual Denial)’이라 불린다. 사체를 훼손하면서도 죄책감과 공포를 견디지 못해 피해자의 시선을 차단하려 한 방어기제였다. 남편 김 씨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해결됐지만, 남겨진 상처는 깊었다. 현장 검증 당시 아들은 “아버지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오열하다가,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아버지 품에 안겨 “어머니도 불쌍하고 아버지도 불쌍하다”며 통곡해 수사관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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