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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여기는 중국] “미래의 히포크라테스가 몰카를…” 中의대생,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대학 캠퍼스 여자 화장실에서 여대생을 몰래 따라 들어가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한 의대생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옆 칸에 있던 여학생을 몰래 촬영했다면서 문제의 가해 학생에게 벌점 처벌을 내렸다고 27일 공고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원저우 의과대학 강의동이 있는 5층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장실 앞에서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했던 A씨는 이 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이 화장실에 들어가자, 그를 뒤따라 화장실 안에 침입했고 이후 문틈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넣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다.이 사건은 사건 피해자였던 여대생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사건 내역을 공유하면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24일 오전 10시 53분에 평소처럼 강의동 5층에 있는 여자화장실을 이용했고,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문 아래 좁은 틈으로 파란색 스마트폰을 잡은 남자 손이 불쑥 들어왔다”면서 “그는 약 10초간 불법 촬영을 시도한 뒤 도주했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여대생은 당시 사건에서 가해 남학생이 보라색 아이폰을 사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했으며, 그가 이 대학 같은 과 학생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학 측에 문제의 남학생을 색출해 줄 것을 강력하게 호소했다.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이 대학 학생 관리위원회는 사건이 있었던 강의동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사건 당일 여자 화장실 앞 복도에 모습을 드러낸 뒤, 한동안 피해자를 물색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사건 이튿날이었던 25일 원저우 의대 측은 문제의 가해 남학생을 특정했으며, 이 학생이 대학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학교 위상을 저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벌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처분했으며, 이 지역 당 위원회와 관련 수사 기관이 공조해 문제의 남학생 A씨에 대해 향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한 취업 제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영상물이 외부에 유포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대학 내 제적 처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일본에서 초·중·고 교사들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범죄를 저지른 교사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이런저런 재발 방치책을 내놓고 있지만, 좀체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이달에도 교사들의 성범죄에 관련된 체포, 징계 등 언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북부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초등학교 남성교사 A(40)씨가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시교육위원회로부터 징계 면직을 당했다. A교사는 시교위에 출석해 “해당 학생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27일에는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B(27)씨가 청소년건전육성조례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엔(약 297만원)에 약식기소됐다. B교사는 지난 3월 미성년 여학생의 신체를 더듬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이타현 교육위원회는 이날 “높은 윤리성이 요구되는 교육 공무원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B교사를 징계면직 처분하고 해당 학교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감봉 1개월 등 징계를 내렸다. 앞서 24일에는 기후현 구조시의 초등학교 교사 사카이 료지(26)가 아동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사카이는 지난해 7월 기후시내 한 호텔에서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여학생(15)에게 돈을 주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피해학생 가족의 신고로 발각됐다. 사카이는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해 8월 현금 2만엔을 약속하고 16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여죄까지 들통났다. 같은날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도 사립학교 남성교사 C(25)씨가 여학생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징계 면직됐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왼쪽 쇄골 근처에, 이달 19일에는 입술에 키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의 가족이 그가 재직하는 학교의 교장에게 범행을 알렸다.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D(48)씨가 경찰에 체포된 것도 같은 날이었다. D교사는 지난해 10월 교토에 있는 한 호텔에서 미에현 거주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해당 여고생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SNS를 통해 은밀히 접촉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20일에는 사가현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E(20대)씨가 지난 4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징계 면직됐다. 학교에서 여학생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다른 교사가 자초지종을 캐물으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E교사는 경찰에서 “성적 욕구를 억누를 수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8일에는 도쿄도 네리마구의 공립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F(37)씨가 강제외설 혐의로 체포됐다. F교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제자를 학교 남자 화장실에 강제로 밀어넣고 몸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F교사는 “스킨십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시즈오카현의 30대 중학교 남성교사가 성폭행을 위해 여고생을 납치하고 여중생들의 탈의 장면을 도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시즈오카중앙경찰서는 지난달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다른 공범과 함께 여고생을 납치한 스소노시의 공립중학교 교사 이마제키 다카토(35)를 아동매춘 및 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마제키는 지난해 11월 중순에도 야마나시현의 한 숙박시설 탈의실에서 14~15세 여중생 3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곳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들이 추가로 나왔다. 영어 교사인 이마제키는 학교폭력방지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좋은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교사들 간의 불미스러운 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38세 남성 교사와 34세 여성 교사가 지속적으로 교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징계면직됐다. 각각 배우자가 있는 두 사람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근무시간 중이나 방과후에 교내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에 의한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교육당국과 정치권은 학생과 교사의 사적인 연락을 금지하고 성범죄 교원이 교단에 복귀하는 것을 방지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교사들의 성범죄는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다. 2020년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면직, 정직, 감봉, 경고 등 처분을 받은 교사는 공립 초·중·고교에서만 200명에 달했다.
  •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 계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 계부, 항소심서 ‘무기징역’

    동거녀의 생후 20개월 된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제1-1형사부(부장 정정미)는 27일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신상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검찰의 성 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청구는 무기징역 선고 형량을 고려해 1심에 이어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술에 취한 채 동거녀 B(26)씨의 딸 C(생후 20개월)양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때리고 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했다. A씨와 B씨는 C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 화장실에 숨겨둔 채 노래방 등을 다녔고, A씨는 C양이 숨지기 전 학대 과정에서 성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26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코치·운영팀장 13년…착착 쌓인 우승 내공 [스포츠 라운지]

    코치·운영팀장 13년…착착 쌓인 우승 내공 [스포츠 라운지]

    “오랜 코치 경험, 그거 절대 무시하지 못해요.”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당시 안양 KGC 감독이었던 김승기(50) 현 데이원자산운용 감독이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KGC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전희철(49) 서울 SK 감독을 향해 한 말이다. 전 감독이 지난해 4월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 SK 코치로 지낸 세월만 12년. 2016년 KGC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업적을 달성한 김 감독도 2006년부터 동부(현 DB), KT, KGC에서 코치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다. 명장으로 꼽히는 김 감독은 “코치를 오래 한 사람은 꼭 뭔가를 해낸다”면서 ‘감독 전희철’이라는 새로운 명장의 탄생을 예고했다. “기자님, 아직 10분 남았죠? 저, 그러면 잠시 화장실 좀….” 지난 18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 용인 SK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전 감독이 인터뷰를 앞두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프로농구 시즌은 끝났지만 전 감독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그동안 수고했다며 여기저기서 부르는 술자리와 여러 인터뷰 일정으로 빡빡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기자를 만난 때도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끝낸 직후였다. ●선수·감독으로 통합우승 경험 쉴 틈 없이 바쁜 전 감독이지만 SK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여운은 계속 남아 있었다. “‘모든 걸 다 이뤘다’는 기분보다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면서도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감독 첫해부터 전 감독의 지도력은 빛을 발했다. 시즌 개막 전 KBL컵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나아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우승했다. 감독상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다. 남자프로농구 역사상 감독 첫해에 감독상을 받은 건 김진(2001~02시즌), 문경은(2012~13시즌), 추승균(2015~16시즌) 전 감독에 이어 네 번째다. 또 김승기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경험한 두 번째 농구인이 됐다. 전 감독은 2017~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 내리막길을 걸은 팀을 다시 살려야 했다. 멀리서 답을 찾지 않았다. 속공이 강점인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선수 구성을 크게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했던 건 내실을 다지는 일이었다. ●기존 선수단 약점 보완·워니와도 재계약 “3점 슈터 허일영 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쉽지도 않았지만, 기존 선수들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020~21시즌 때 코로나19로 어머니와 친구를 잃었어요. 그렇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졌고, 경기가 안 풀리니까 코치진이랑도 마찰이 생기고.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친 거죠. 제가 워니랑 재계약한다고 했을 때 열에 열이 모두 반대했어요. 부모님도 반대할 정도였죠. 하지만 전 워니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팀 전력이 탄탄해질 거라고 판단했어요.” 워니는 믿음에 보답했다. 2021~22시즌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을 만큼 빼어난 활약을 했다. 전 감독이 감독으로서 치른 첫 공식 경기는 지난해 9월 13일 열린 KBL컵 대회 경기였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전주 KCC였다. 문경은(현 SK 기술고문) 전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승격한 후 처음 맞는 2011~12시즌 개막전에서 SK에 26점 차(66-92) 대패를 안긴 팀이 KCC다. “10년 전 개막전을 앞두고 ‘첫 경기인데 어떻게 하지?’ 속으로 걱정하면서 한숨 쉬었던 일이 딱 생각나는 거예요. KCC전을 앞두고 그 생각만 났어요. ‘아, 그때 거의 30점 차로 패했던 팀이랑 다시 만나는구나.’ (컵 대회 첫날) 긴장한 티가 났던 게, 팔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팔짱을 껴야 하는지, 뒷짐을 져야 하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하는지….” ●‘가비지 타임’ 만들지 않기 목표 달성 하지만 긴장도 잠시. SK는 시즌 중·후반 15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40승 14패)을 차지했다. 전 감독의 목표 중 하나는 ‘가비지 타임’(경기 종료 전 승패가 이미 결정 난 시간대)을 만들지 않는 것이었다. 목표는 달성됐다. 패한 14경기에서 SK가 득점한 평균 점수(80점)와 실점한 평균 점수(86점) 차가 6점에 불과했다.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한 것은 스포츠 정신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 경기에 300명 투입… “포기란 없다” “2010년부터 약 1년 동안 프런트 운영팀장으로 일했어요. 그때 알았죠. 홈구장 경기 하나를 준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인원이 뒤에서 움직이는지. 프런트 직원부터 해서 이벤트 진행 요원, 보안 요원, 조명 설치 인원, 청소 인원 등을 다 합하면 200~300명 돼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선수들을 위해 땀을 흘리는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다고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한다? 프로 선수의 모습이 아니에요.” 평소 점잖은 이미지의 전 감독이지만 선수들이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독기를 보이지 않으면 작전타임 중 선수들에게 ‘극대노’를 한다. 유튜브 검색란에 ‘전희철’을 입력하면 ‘전희철 극대노’라는 검색어가 자동 완성될 정도로 전 감독의 이런 모습은 화제가 됐다. 전 감독은 멋쩍게 웃으며 “저도 볼 때마다 얼굴이 후끈거린다. 제가 봐도 섬뜩하더라. ‘그때 저러지 말걸’ 하고 후회한다”고 말했다.●운영팀장 11개월… 소통에 눈 뜬 시간 전 감독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유명 선수였다. 선수 생활 말년 부상에 시달리며 2008년 은퇴했지만 한 번 스타는 영원한 스타였다. 그래서 그런지 지도자가 아닌 구단 운영팀장으로 있는 동안 ‘여기서 뭐 하고 있냐’는 식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였다. 하지만 이 경험은 자양분이 됐다. “제가 워낙 성격이 세서 사람들이랑 쉽게 못 어울리고 호불호도 강했어요. 권위적인 면도 있었고. 그런데 운영팀장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회생활도 하면서 대인 관계가 많이 좋아졌어요. 절 낮추고 먼저 다가가는 마인드도 생겼고. 그 11개월이 제 인생의 큰 변환점이에요.” 격의 없는 소통에 눈을 뜬 전 감독에게 선수들이 어깨를 부딪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물세례와 샴페인세례를 할 수 있는 이유다. ●“이기는 법을 아는 선수들에게 고마워” 전 감독에게 항상 따라붙은 말이 ‘초보’였다. 전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초보 감독’에서 벗어났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했다. “선수들이 그동안 절 믿고 열심히 뛰었는데 ‘초보 감독 전희철 때문에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졌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었어요. 저 때문에 질 순 없잖아요. 준비를 엄청 많이 했어요. 원래 체중이 92~93㎏이었는데 88㎏까지 줄었죠. 다행히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알고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어요.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챙기는 그는 명장이었다.
  • 그네 타고 화장실, 절벽 타고 편의점…상상초월 중국

    그네 타고 화장실, 절벽 타고 편의점…상상초월 중국

    중국 충칭의 한 공중화장실. 좌변기 위에 좌석 가운데가 뚫린 그네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곳은 방문객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그네형 공중화장실을 만들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전에도 볼일을 보는 동안 금붕어를 감상할 수 있는 어항 화장실로 유명세를 치른 이 곳은 구멍 뚫린 그네에 앉으면 마치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 볼일을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웨이보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밧줄이 끊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화장실 청소하는 분은 무슨 죄냐”며 조롱을 쏟아냈고, 결국 화장실은 철거됐다. 공중화장실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명승지의 엔터테인먼트 문화 창의력을 충족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재미 등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종합해서 고려된 디자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위험천만한 절벽 편의점 그런가하면 중국 후난성에는 산 절벽 중턱에 위치한 편의점이 있다. 1평도 안되는 비좁은 공간에 생수와 초콜릿을 판매하기 위해 120M 깊이의 절벽을 타고 가야 한다. 높은 업무강도 때문에 젊은 남성들이 편의점 물건을 나르고, 손님을 응대한다. 한 번 올라가면 중간에 내려올 수 없고 화장실도 없다. 중국 CCTV는 이 편의점을 소개하면서 노동력 착취, 안전상의 이유로 차라리 무인 매장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여기는 인도] “지참금 적다며 학대” 아내 ‘극단 선택’하게 한 남성, 징역 10년

    [여기는 인도] “지참금 적다며 학대” 아내 ‘극단 선택’하게 한 남성, 징역 10년

    인도에서 ‘극단 선택’을 한 여성의 남편이 징역형을 받았다. 결혼 지참금이 적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학대한 혐의를 법원이 인정해서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지방법원은 24일 ‘지참금 금지법’에 따라 피고 키란 쿠마르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인도 정부는 1961년부터 지참금 금지법을 만들어 지참금 요청, 지불, 수락을 금지하고 있다. 지참금을 요청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 또는 최대 1만 5000루피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전제 조건 없이 건네는 선물은 지참금으로 간주되지 않고 합법이 된다. 많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편법으로 지참금이 남아있는 이유다. 지참금 문제로 여성이 사망하는 경우 남편 측의 과실이 인정되면 최소 7년 또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날 법정에서 쿠마르는 끝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아내 비스마야 나이르는 지난해 6월 집안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의대생으로 장래가 촉망됐지만 결혼 생활 1년여 만에 24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나이르의 가족은 결혼 전 약속대로 쿠마르에게 지참금으로 소버린 금화 100개와 땅 4000여㎡, 고급 자동차 1대를 줬다. 하지만 쿠마르는 차량 모델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 법원은 쿠마르가 나이르에게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판사는 “그녀는 삶의 모든 낙을 잃었다. 너무 절망적이었고 허탈감에 사로잡혔다”면서 “죽기 직전에 지참금 때문에 심한 조롱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나이르의 친오빠 비지스는 지난해 CNN과의 인터뷰에서 “여동생은 춤과 여행을 좋아하는 밝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쿠마르는 지참금 문제로 여행을 다니지 못하게 하고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고 부모에게 전화를 거는 것조차 못하게 했다”면서 “남편에게 충분히 좋은 차를 사줬지만 더 크고 비싼 차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많은 여성이 지참금 탓에 피해를 보고 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거의 7000명에 달하는 여성이 지참금 문제로 사망했다.
  •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는 강동…연말까지 동주민센터 신청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는 강동…연말까지 동주민센터 신청

    서울 강동구가 비위생적·불편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대상자가 거주지에서의 생활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개조, 문턱 제거, 핸드레일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작업 및 청소 등 홈클리닝 사업도 지원한다. 이는 2020년부터 진행해 온 구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강동장애인연합회에서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다. 자가 주택뿐만 아니라 임차 주택의 경우도 집주인의 동의서를 첨부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장애 유형 및 정도 ▲소득 수준 ▲가구원 수 ▲주거 유형 등 세부기준에 따라 예산 안의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장애인 가구, 저소득 가구, 한부모 가정 등 19가구에 홈클리닝을, 64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사업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의 선택은 삼성 아닌 LG? 관저도 공개된 청와대

    대통령실의 선택은 삼성 아닌 LG? 관저도 공개된 청와대

    청와대 개방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통령의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던 관저까지 공개됐다.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던 영부인 집무실도 공개되면서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들은 대통령 가족의 공간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본관과 관저 내부 공개를 하루 앞둔 25일 취재진에게 내부 시설을 사전 공개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내부를 둘러볼 수 있고, 공간이 협소한 관저는 관람 동선을 따라 창문을 통해 내부 곳곳을 볼 수 있다. 공개행사에서 특히 관심을 끈 관저는 문화재청 관계자들도 내부 시설의 용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은밀한 공간이었다. ㄱ자 형태의 건물은 겉으로 보기보다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짐 대부분을 빼면서 내부가 휑했지만, 곳곳에는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관저에 들어서면 연회실이 먼저 보였고, 접견실과 메이크업실이 나타났다. 메이크업실은 강남의 미용실보다는 동네 이발소에 가까운 모습이었다.ㄱ자의 모서리를 꺾어 들어가면 양옆에 부엌, 화장실, 식당, 거실, 침실 등이 이어 나타났다. 다만 누가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정보가 부족해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목욕탕에는 작은 규모의 사우나도 같이 구비된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사용하던 가전제품들도 상당수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LG와 삼성의 제품이 대부분이면서도 거실의 TV와 스피커, 컴퓨터를 비롯해 메이크업실의 컴퓨터와 에어컨, 실내 곳곳에 설치된 냉장고, 접견실의 와인 냉장고 등 LG 제품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삼성 제품은 가족 방으로 추정되는 곳의 TV와 식당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전부였는데 제조 날짜가 모두 문 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들어온 제품인지, 문 전 대통령 시절 들인 제품인지는 불분명했다. 식당에 있던 TV는 2020년, 거실의 TV는 2018년, 가족방으로 추정되는 곳의 공기청정기는 2020년, 메이크업실의 에어컨은 2019년 등 나머지 대다수는 문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제작된 제품들로 나와 있었다.다만 관람객들은 대통령이 무슨 제품을 썼는지 가까이 볼 수 없다. 관저가 보기보다 넓지만 청와대 관람을 원하는 폭발적인 수요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 관람객들은 창문으로만 얼핏 관람할 수 있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대통령의 제품은 실외기뿐이었다. 인원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본관에서는 1층의 무궁화실과 인왕실, 동쪽 별채인 충무실과 2층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이 공개된다. 무궁화실은 영부인이 외빈 접견과 집무실로 사용한 곳이며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만찬이 열리는 장소로 활용됐다. 충무실은 대규모 인원의 임명장을 수여하는 장소 등으로 쓰인 공간이다.영부인 집무실에는 역대 영부인의 사진이 한쪽 벽에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흰색 벽면이 밝은 느낌을 주면서도, 소박한 크기의 공간은 본관 내 다른 시설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 줬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주요 공간으로 비서동이던 여민관과 본관 내 국무회의실이 있다. 두 공간 모두 아직 공개 계획은 없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무회의실의 경우 대통령의 전용 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여민관은 실무진들이 머물 공간으로서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용변 보려고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그곳을 물렸습니다”

    “용변 보려고 변기에 앉았다가 뱀에게 그곳을 물렸습니다”

    말레이시아 한 남성이 자기 집 화장실 변기에서 뱀에게 엉덩이를 물렸다. 25일 더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셀랑고르주 슬라양에 사는 28세 남성 사브리 타잘리는 지난 3월 28일 화장실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다가 뱀에게 엉덩이를 물렸다. 그가 용변을 보며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무언가에 엉덩이를 물려 벌떡 일어나보니 똬리를 튼 뱀이었다. 사브리는 엉덩이를 물고 있는 뱀을 잡아 화장실 벽에 던지고 밖으로 나오려다 실수로 문까지 부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뱀을 잡았다. 그는 병원에 가서 엉덩이에 뱀의 이빨 조각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 독이 없는 뱀이라서 상처를 치료하고, 파상풍 주사만 맞았다. 사브리는 “솔직히 여전히 트라우마가 있다”며 “그날의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이라고 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뱀이 배수관을 타고 가정집 화장실까지 기어드는 사건이 가끔 보도된다.
  • “연예인 20분 공연에 5000만원”…초호화 대학축제

    “연예인 20분 공연에 5000만원”…초호화 대학축제

    “학교 축제 때 누구와?” 이번 주는 서울 주요 대학들의 축제 기간이 몰려있는 ‘슈퍼위크’다. 3년 만에 돌아온 대면 축제로 최근 서울 대학가가 들썩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양대와 중앙대, 건국대는 이날부터 2~3일간의 축제에 돌입한다. 고려대는 지난 23일부터, 경희대는 전날부터 이미 축제가 각각 진행 중이다. 서울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년 만의 대면 봄 축제를 개최했고,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도 11일부터 13일까지 대동제를 진행했다.“3년만의 축제이다 보니 열심히 준비했다” 각 학교의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2년간 캠퍼스 라이프를 누리지 못한 ‘코로나 학번’들의 아쉬움과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한다. 다시 돌아온 대학 축제의 인기를 반영하듯 각종 대학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학별 축제 일정과 초청 연예인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다른 학교 축제에 갔다 왔다는 이른바 ‘인증글’과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하는 게시글도 올라온다. 한양대는 싸이, 에스파, 다이나믹듀오, 지코, 잔나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고려대는 에스파, 악동뮤지션 등을 초청한다. 학생들이 노래 경연을 벌이는 ‘고대갓 탤런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만 ‘섭외 경쟁’이 치열해진 탓인지 연예인 출연료도 덩달아 뛰고 있다. 한 대학교 관계자는 “한 팀당 2000만원씩은 잡는다. 1억원 이상을 쓴 것 같다”며 “3년 만의 축제다 보니깐 학생 공연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몸값이 비싼 연예인의 경우 20분 공연 가격이 코로나 전 4000만원에서 최근 5000만원으로 올랐다”고 털어놨다.사건사고 잇따라…공연객 성추행·주점 화재도 축제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학생들의 범죄 피해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제에서는 20대 여성이 공연을 보던 중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연예인을 보기 위해 학생과 일반인 등이 뒤섞여 인파가 몰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35분쯤 교내 주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학생이 손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내 기숙사와 학교 인근에 사는 학생들은 축제로 인한 소음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축제 주최 측은 안전 관리와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대 비대위는 고질적인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3일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건강한 주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단위별로 ‘주점 운영수칙 준수’ 서명을 받았다”며 “교내 순찰을 늘려 과방, 화장실 등을 1∼2시간마다 살펴보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女화장실 ‘찰칵’ 초등학생이 불법촬영 ‘충격’

    女화장실 ‘찰칵’ 초등학생이 불법촬영 ‘충격’

    불법촬영 피의자의 정체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24일 JTBC에 의하면 지난 3월 학원에 있는 여자 화장실을 이용했던 A양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B군에게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 당시 모자를 뒤집어쓴 채 학원에 있는 여자화장실 안을 두리번거렸던 B군은 남자 화장실을 가는 척 하다 다시 나와 여자 화장실을 들여다봤다. 그러던 중 A양이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본 B군은 주변을 살피다 뒤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찍었다는 것을 알아챈 A양은 범인을 확인하려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렸다. B군은 다름 아니라 A양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고, A양은 그날의 악몽을 떠올리는 것조차 무서워 제대로 된 상담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는 A양이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으려고 학교에서 물과 국물도 먹지 않는다며 “(B군은) 너무 잘 지낸다더라. 그거에 얘는 또 속상해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B군에게 교내 봉사 3시간 처분을 내릴 뿐이었다. A양의 어머니는 “경찰로부터 휴대전화기에서 다른 사람 사진도 나왔다고 들었다”며 “학폭위에도 말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육지원청은 “어리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프로보노 봉사로 나눔 이어 가는 아모레퍼시픽

    프로보노 봉사로 나눔 이어 가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지역 상생 나눔활동을 재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 ‘용산 드래곤즈’,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쪽방 주민들에게 칫솔, 치약, 샴푸 등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쪽방촌은 주방과 화장실 등이 갖춰지지 않은 낡은 숙박시설을 고친 1평 남짓한 쪽방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을 비롯한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들은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 모여 준비한 선물을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쪽방촌 일대에 대한 방역 활동과 청소를 진행했다. 2018년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용산구 소재 누적 80여개의 기업과 학교, 기관이 모인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현직자 중심의 프로보노(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무료 봉사) 활동을 통해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 “덥다 더워” 일찍 다가온 여름, 30도 찜통 더위…한강 수영장도 3년 만에 개장 예정

    “덥다 더워” 일찍 다가온 여름, 30도 찜통 더위…한강 수영장도 3년 만에 개장 예정

    서울 한강 공원 수영장 3년만에 재개장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옷돈 24일 서울 잠원 한강 수영장은 보수 작업이 한창이었다. 시설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다보니 수조에 녹이 슬고 잡초가 끼어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24일을 목표로 한강공원 일대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정비 중이다. 한강 수영장은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운영이 통제됐다. 수영장이라는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고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보니 아예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조를 물청소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탈의실과 그늘막, 펜스 등을 수리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장 공지를 한다. 다음 달 문을 여는 한강 수영장은 광나루·잠원·여의도·뚝섬·양화·난지 등 여섯 곳이다. 한강 수영장은 연령대 혹은 수심별로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탈의실, 물품 보관함, 샤워 시설, 선베드, 이동식 화장실, 의무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피서지로도 손꼽힌다. 온라인 공동체에서도 한강 수영장 개장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경기 하남에 사는 김모(30)씨는 “야외 수영을 좋아하는데 3년 만에 한강변에서 물놀이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라면서 “잠원 수영장과 양화 수영장을 방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수영 동호회 회원은 “회원과 한강 수영장 ‘방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3개월 전망’ 자료를 보면 6월은 기온이 평년기온(21.4도)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낮을 확률이 20%다. 7월과 8월 기온은 평년기온(7월 24.6도·8월 25.1도)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은 30%이고 이보다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다.
  • “살인 과정의 상해는 별도 범죄 인정 어렵다”… 남친 살해 20대 항소심 ‘감형’

    “살인 과정의 상해는 별도 범죄 인정 어렵다”… 남친 살해 20대 항소심 ‘감형’

    남자친구를 심리적·육체적으로 학대하다가 둔기로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 특수상해 혐의를 벗고 살인죄만 인정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오현규)는 살인,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1월 부산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연인관계인 남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부터 대학에서 만난 남자친구 B씨와 교제를 시작하다가 같은 해 6월 동거를 시작했다. A씨는 동거하는 동안 B씨를 수시로 구타했고 심지어 흉기로 피부를 훼손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B씨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주도했고, B씨는 A씨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심리적으로 초조감을 느끼는 등 정신적으로 A씨에게 종속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부상으로 거동이 어려워진 B씨가 배설물을 화장실 바닥에 흘리자 이에 분노한 A씨가 둔기를 내리쳤다. 둔기에 맞은 B씨는 숨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평소 피학적, 가학적 성적 취향을 가져 이에 따른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B씨가 자신의 상처를 촬영해 이메일로 옮긴 점 등을 고려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이 확정되자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어 상해치사죄에 해당하고 형이 무겁다는 이유 등으로 항고했다. 검찰도 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된 특수상해와 살인 가운데 살인죄만 법적으로 인정하고 감형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성립한 이후에 있었던 상해 행위는 포괄적으로 살인 행위에 흡수되기 때문에 별도의 범죄로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살인 전후에 있었던 상해 행위를 구분하기 어려워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유족과 합의하고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순차 가동… “초여름 더위 물럿거라”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순차 가동… “초여름 더위 물럿거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 시설을 순차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쿠아틱센터’와 ‘메가스톰’, ‘유수풀’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하며 ‘야외파도풀’, ‘다이빙풀’(이상 다음달 4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이상 다음달 25일) 등 주요 시설들을 차례로 오픈한다. 지난 21일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다.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 같은 스릴을 준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돌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등을 반복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센터’에서는 파도풀에서 파도타기를 하거나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지친 몸을 풀어주는 캡슐머신·마사지머신이 있는 ‘릴렉스룸’, 다양한 테마의 스파·사우나 시설 등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모든 입장객에게 물놀이 시 사용할 수 있는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준다. 또한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질 관리는 물론 어트랙션, 튜브, 락커 등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신발 락커 등 주요 편의시설은 지난해 리뉴얼을 마쳤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달 말부터 부캐(부캐릭터)로 선보인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다음달 1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마르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것으로 이국적인 해변 카페처럼 꾸몄다.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파도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있고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토, 맥주, 생과일주스 등의 칵테일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빠에야, 화지타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 많이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도 판매한다. 또한 야외 파도풀에는 지름 10m 크기의 보름달이 떠 있고,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폿이 마련돼 있다. 백사장 모래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 성시경, 백종원 잔소리에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려”

    성시경, 백종원 잔소리에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려”

    가수 성시경이 백종원의 폭풍 잔소리를 피하며 한국식 명언을 남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메밀막국수, 메밀전병, 다슬기 해장국, 다슬기무침, 다슬기 전 등 강원도 영월의 음식들이 소개됐다. 식재료를 사러 간 성시경과 파브리는 샛길로 빠져 다슬기 해장국 식당으로 향했다. 성시경은 파브리에 “금강산도 식후경이 뭔지 알아? 먹어야 해”라고 말했다. 다슬기 해장국과 다슬기 전을 먹고 있는 사이, 이상 기운을 감지한 백종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파브리는 “사부님 안녕하세요. 지금 성선배 화장실 금방 갔다 왔어요”라고 거짓말을 했고, 백종원은 지금 어디인지 추궁했다. 이에 파브리는 “재료 열심히 구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해장국 국물에 시원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감탄사에 백종원은 “뭐 먹는 거 아녀? 뭐 먹는 거 같은데 또”라고 의심했고, 전화를 바꿔 받은 성시경은 “요즘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비라더라”고 어설픈 변명을 했다. 먹는 걸 확신한 백종원은 “너 반칙이야. 양심에 손을 얹고 먹으면 안돼”라고 경고했고, 성시경은 “여보세요? 여보세요?”라며 안 들리는 척 전화를 끊어 버렸다. 이어 성시경은 파브리에 “받지마. 우리 그런 말도 있어.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가 펼쳐진다.
  • “꿈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나오더니‘”…로또 2등 당첨자가 꾼 대박 꿈

    “꿈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나오더니‘”…로또 2등 당첨자가 꾼 대박 꿈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 전날 꿈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서경석과 이윤석이 로또 당첨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또 2등 당첨자 남성은 “어떤 꿈을 꿨냐”는 물음에 “2008년에 꿈에 이명박 대통령님이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꿈에서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내가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꿈에서 깬 뒤 화장실 변기에 로또복권을 올려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까지 꿇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봤다. 그런데 번호가 계속 맞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번호가 5개까지 맞더라. 결국 마지막 보너스 번호가 맞았다. 당첨금이 4200만원이었다”며 “세금을 22% 떼고 실수령은 3200만원 좀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 본점을 가야 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본점은 1등만 간다. 저는 일반 은행에 갔다. 번호표 뽑고 기다렸다. ‘어떻게 오셨어요?’ 하길래 ‘당첨금 받으러 왔습니다’ 라고 작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로또 2등 당첨자는 “‘돈은 어떻게 드릴까요?’ 물어보더라. 그래서 ‘현금으로 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때 당시엔 5만원권이 없어서 가방을 미리 준비했다. 1만원권으로 3200장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조수석에 놓여있는 돈 가방을 보며 계속 감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도 복권을 산다”며 “똑같은 번호로 구매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낡은 서울 목동운동장,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변신하나

    낡은 서울 목동운동장,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변신하나

    낡고 노후된 서울 목동운동장 일대가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1980년대 지어진 목동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와 접근선 좋지 않아 지역 주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기재 국민의 힘 양천구청장 후보 캠프는 지난 22일 이기재 후보가 생활체육인과의 만남에서 활용도가 떨어진 목동운동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 복합스포츠공원은 서울시 최대 e-스포츠관, 다양한 실내체육시설, 스포츠 쇼핑몰 등 구민을 위한 명품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생활체육을 다시금 활성화 하도록 안양천 체육시설 (야구장,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을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동시설, 보관함, 화장실 등 시설을 정비하고, 목동 테니스장 지붕설치, 동별 체육교실확대 운영과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등 건강한 도시건설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헬스장에서 PT를 받으며 함께 그룹운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야외 스포츠와 홈트레이닝으로 운동형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생활체육을 통해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어 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도록 체육시설 기반확충을 위한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용산 대통령실 주변 ‘바이든 방한’ 규탄 시위

    용산 대통령실 주변 ‘바이든 방한’ 규탄 시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관계자 약 70명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전쟁기념관 앞에 모여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쿼드(Quad) 참여 반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철수 등을 요구했다. 평통사는 경찰과의 충돌 없이 오후 1시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해 집회를 연 뒤 한미 정상이 만난 오후 2시께 전쟁기념관 근처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오후 6시부터는 다시 국립중앙박물관 서문 일대에서 집회를 한다. 이날 오후 1시께 전쟁기념관 앞 인도에서는 참여연대, 민주노총, 녹색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이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약 100명이 모여 한미 군사동맹 강화 중단, 사드 철거,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반대, 한미 야외 기동훈련 재개 중단, 미군 측의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등을 촉구했다.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 일대에서 10여명이 모여 ‘한미정상회담 규탄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미동맹 파기하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윤석열 정부의 미국 신냉전 동참 반대!’, ‘윤석열 정부의 북한선제타격 공식화 규탄’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 도중 참가자들이 경찰이 설치한 펜스를 넘어 화장실에 가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 길 가던 시민들이 집회 참가자에게 “뭐가 불만이어서 그렇게 시위를 하냐”며 자극하는 일이 5∼6차례 벌어져 그때마다 경찰이 행인과 참가자들을 분리했다. 이 밖에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이 대통령 집무실이 인접한 전쟁기념관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미백신협약에 반대하는 1인 시위도 있었다. 보수성향 단체인 서울시재향군인회와 고교연합 등 700여명은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방문에 맞춰 현충원 일대에서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자유대한호국단도 낮 12시 50분께 바이든 대통령이 묵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 길목에 약 10명이 모여 바이든 대통령 일행이 이동하는 시점에 맞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이날 경찰은 서울시 전역에 기동대 125개 중대, 1만명 이상을 투입했다. 이중 용산구 일대에 약 100개 중대를 집중 배치했다.
  • [여기는 남미] “화장실은 어디에 있어요?”…대답 못해 체포된 도둑

    [여기는 남미] “화장실은 어디에 있어요?”…대답 못해 체포된 도둑

    잔꾀를 부려 위기를 모면하려 한 도둑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웃들의 투철한 신고 정신과 눈치 빠른 경찰의 멋진 콜라보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주도 라플라타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경찰은 톨로사라라는 동네 주민들로부터 수상한 남자가 이웃집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남자를 처음 목격한 건 한 50대 여자주민이었다.  낯선 남자가 배회하는 걸 보고 수상쩍은 생각이 들어 유심히 지켜보던 중 남자는 한 단독주택으로 들어갔다.  모바일 메신저로 자신이 본 사실을 이웃들과 공유한 이 여자주민은 "뭔가 이상하다. 빨리 경찰을 부르자"라는 의견들이 나오자 주저하지 않고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이웃들이 신고한 남자는 다름 아닌 빈집을 골라 터는 도둑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바로 현장에 출동, 수상한 남자가 들어갔다는 집으로 들어갔다. 이웃들의 정확한 주소를 알려준 덕에 현장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  여유 있게 집을 뒤지던 빈집털이범은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자 잠시 고민하다가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리고 쿨쿨 잠을 자는 시늉을 시작했다. 워낙 갑자기 경찰이 출현하자 도망갈 생각은 못하고 주인 행세를 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침대에 누워 있는 남자를 발견한 경찰은 그를 흔들어 깨웠다. 빈집털이범은 부스스 잠에서 깬 척을 하며 "경찰들이 우리 집에 왜 오셨죠?"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얼렁뚱땅 상황을 넘기려했다.  빈집털이범은 주인 행세를 했지만 경찰이 보기엔 이상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외출복을 입은 채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부터 의심하기에 충분했다.  경찰은 이때부터 집요한 질문을 시작했다. 잔꾀를 낸 빈집털이범은 그럭저럭 대답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으로 "이 집 화장실은 어디 있죠?"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질문에 남자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경찰은 남자를 도둑으로 확신했다.  경찰은 "온갖 거짓말을 둘러댔지만 화장실이 어디냐는 간단한 질문에 남자가 대답을 못하고 표정이 경색됐다"면서 "절대 주인일 수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결국 남자는 현장에서 긴급체포돼 연행됐다. 경찰은 남자에 수갑을 채우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자가 훔쳐가려고 모아 놓은 전자제품들을 발견했다. 진짜 집주인은 출근해 당시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사진=주인 행세를 하다 꼬리를 잡힌 빈집털이범. (출처=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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