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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그날, 국가는 없었다/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그날, 국가는 없었다/이창구 전국부장

    얼마 전 동네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들은 훈훈한 얘기다. 한 아이의 결석이 잦아지자 선생님은 어머니를 찾아갔다. 어머니는 교육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요양병원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아이를 때렸다. 그때마다 아이는 친구 집으로 피신했다. 어느 날은 공중화장실에서 잠을 잤다. 어머니는 남편을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혼소송도 제기했다. 접근금지명령으로 아이는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마음의 병을 얻었다. 방에서 나오지 않고 게임만 했다. 학교에 가라고 애원하는 어머니에게 “죽어 버리겠다”고 소리쳤다. 어머니가 지쳐 갈 무렵 담임선생님이 찾아왔다. 선생님은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아이의 집에 갔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 아이를 일으켜 학교에 데려가는 게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지역아동센터에 아동 상담을 의뢰했고, 교육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동사무소에도 연락했다. 동사무소 직원은 시청 사회복지 담당자와 함께 어머니가 한부모가정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아이는 선생님과 등교하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어머니의 얼굴에도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 특별한 경우 아니냐는 질문에 선생님은 “어느 학교나 상처받은 학생이 있고 이런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의 정성은 비슷하다”고 했다. 학교, 지역아동센터, 교육청, 동사무소, 시청의 정성이 모인 얘기를 들으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떠올렸다. 선생님의 얘기를 들은 그날 밤 10시 15분 무렵부터 이태원 축제 현장에서 156명의 청춘이 압사당하기 시작했다. 허망한 죽음 앞에 ‘추궁보다는 추모가 먼저’라는 말에 수긍이 갔다. 그러나 “압사당할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빗발쳤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부터는 추궁이 곧 추모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현장 지휘책임자인 용산경찰서장은 상황이 위급하다는 보고를 받고도 지척에서 저녁을 먹다가 아이들이 심정지 상태로 실려 간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용산구청장은 참사 발생 2시간 전 인파가 몰렸던 현장 부근을 지나고도 아무 조치 없이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당직 책임자는 자리를 비웠다. 현장이 붕괴됐으니 정부 컨트롤타워가 작동할 리 만무했다. 경찰청장은 참사가 일어난 줄도 모른 채 충북의 한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사고 발생 1시간이 넘어 소식을 처음 접했으니 다음날 아침에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늘어놓았을 것이다. 대통령이 경찰청장과 행안부 장관보다 먼저 다른 경로로 보고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의 붕괴를 보여 준다. 모두 다 사후에 알았으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대비도 안 하고, 보고도 못 받고, 한 일도 없는 책임자들은 사과보다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뻣뻣하게 버티다 112 녹취록이 공개되기 직전 약속이나 한 듯 고개를 숙이는 이들의 모습은 진정성 없는 사과의 전형이었다. “더 살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통한의 사과는 필사적인 구조작전을 벌인 몇몇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몫이었다. 국가는 멀리 있지 않다. 선생님, 동사무소 직원, 아동복지센터 상담사가 마을이듯 구청장, 시장, 경찰서장, 장관, 대통령이 곧 국가다.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에는 온 나라가 필요하다. 마땅히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이 정부를 물가에 내놓은 애처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부터 대통령은 깨달았으면 한다.
  • “가정폭력 때문…” 가장 살해한 아들·아내 말 거짓이었다

    “가정폭력 때문…” 가장 살해한 아들·아내 말 거짓이었다

    지난달 8일 엄마와 공모해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이 아버지의 사체까지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8일 A(15·중 3년)군을 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혐의로, A군 어머니 B(42)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A군의 진술과 달리 아버지의 상시적·물리적 가정폭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결과 ‘아버지의 거친 언행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A군과 부인 B씨의 불행감, 분노감, 좌절감에 자기비하, 인내력 부족이 커진 게 범행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A군은 아버지에 대한 강한 분노로 살해 후 엉덩이와 허벅지 등 사체를 흉기로 훼손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달 8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엄마와 함께 아버지 C(5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잠이 들자 B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C씨의 심장 부위를 찔렀으나 잠에서 깨어나 저항하자 A군은 흉기로 아버지의 옆구리 등을 찌르고, B씨는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C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 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고 범행을 공모했다. 언어장애(3등급)가 있는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툭하면 ‘병신 같은 ×’ 등의 말을 하며 무시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2006년 C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작은 아들(14)은 당시 PC방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C씨를 살해한 A군과 B씨는 집 안 화장실에 시신을 뒀다가 이튿날인 9일 오전 6시 넘어 승용차로 옮겨 싣고 충남에 있는 친정집으로 이동했다. 작은 아들은 이날 오전 1시쯤 돌아온 뒤 곧바로 방에 들어가 범행을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동하기 전 친정 엄마에게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연락했고, 이 말에 친정 어머니는 미리 병원으로 가 있어 만나지 못했다. 범행 은폐를 위해 몰래 장례를 치르려다 실패한 모자는 대전으로 다시 돌아와 이날 오후 2시쯤 “남편이 숨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조사 결과 B씨는 자영업을 하다 접은 남편 C씨와 지난 9월 18일 말다툼을 하다 소주병을 남편의 머리에 던져 다치게 했고, 같은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남편의 눈을 찌르기도 했다. 당초 이 사건은 A군이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가 이날도 어머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단독범행으로 보고 A군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하지만 재수사를 통해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이 이뤄지면서 어머니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자 모두 구속됐다. 구속 이후 C씨의 여동생은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빠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난 7월 B씨가 큰아들 A군을 데리고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빠 명의 보험이 9개였고, 이 중 3개가 올해 신규 가입한 보험이었다”고 했다. 검·경 조사에서 보험 관련 범행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거리,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세요

    지하철 승강장과 열차 거리, 카카오맵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지하철 역사별 승강장과 열차 사이 거리(연단)를 이제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차나 휠체어 사용자들은 종종 열차 문이 열리면 생각보다 넓은 연단 때문에 당황하거나 심지어 바퀴가 빠지기도 한다. 이번에 시작한 서비스는 이용하는 지하철의 연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서울교통공사가 제공하는 승강장 연단 정보를 카카오맵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교통약자 지하철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사와 맺은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용자는 카카오맵을 업데이트한 뒤, 지하철역 정보 아래에 나오는 ‘교통약자 이동정보 안내’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승강장의 연단과 높이 차 정보를 볼 수 있다. 교통약자들은 연단 간격이 좁은 출입문으로 미리 이동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2020년 7월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 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를 카카오맵에서 안내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카카오맵 지하철역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이동 지원 서비스 관련 디지털 정보에 대한 교통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했다. 카카오가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로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 제작, 카카오톡 기본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적용, QR체크인과 잔여백신 예약 개선 등이 있다.
  • 제한급수 위기에…광주시, ‘수돗물 절약하면 요금 추가 감면’

    광주시가 지속된 가뭄에 제한 급수까지 우려되자 수돗물 절약에 상응한 요금 감면 카드를 꺼내 들었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는 수돗물 사용량을 줄이는 만큼 요금을 추가 감면하기로 하고 시행 방침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10% 사용량을 줄이면 그만큼 감소한 수도 요금의 10%를 더 할인하는 방식이다. 감소량이 10∼40%일 경우 그 비율의 10%를 더 감면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의회 심의를 거쳐 조례,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면 내년 1월 부과분부터는 추가 할인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을·겨울 가뭄에 대비해 1만t 이상 물을 소비하는 공장 등 대형 급수처 27곳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화장실, 욕실, 주방, 세탁실 등 4개 공간별 물 절약 캠페인을 벌이며 교육청 등에도 공문을 보내 전방위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광주 시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32.59%,주암댐은 32.35%로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1999년 급수 통계를 전산화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비가 전혀 내리지 않으면 내년 3월에 식수원이 고갈될 것으로 보여 제한 급수 우려도 나온다. 광주에서는 1992년 12월 21일부터 1993년 6월 1일까지 163일간 격일제 등을 시행한 뒤 30년가량 제한 급수가 없었다.
  • 7억 들인 ‘대추화장실’ 혈세 먹는 하마로

    7억 들인 ‘대추화장실’ 혈세 먹는 하마로

    경북 군위군이 한적한 곳에 예산 7억원을 들여 만든 공중화장실이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한 지 오래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2016년 9월 전국 대표적 대추 산지로 손꼽히는 의흥면 수서리 일대 9142㎡에 예산 19억 1700만원을 투입해 대추공원을 조성했다. 대추공원 내에는 군위 대추를 랜드마크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11m 규모의 대추 탑과 대추 모양 화장실 등이 설치됐다. 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화장실 건물(바닥면적 89.19㎡)을 짓는 데만 6억 9500만원이 들었다. 문제는 대추공원이 인적이 드문 곳에 조성돼 이용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화장실은 말할 것도 없다. 주민 김모(68)씨는 “공원에 화장실 안내 팻말과 볼거리가 없다 보니 온종일 관광객은커녕 주민 한 명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공원에 대해선 애초 공터에 잔디를 심고 대추나무 몇 그루와 화장실 하나가 전부인 ‘어설픈 공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붉은색 대추 모양의 일반 화장실과 바로 옆 연두색 대추 모양의 장애인 화장실을 짓는 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이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런 실정에도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민간에 관리를 위탁해 2억 3900만원을 지원했다. 연간 4780만원씩 지출한 셈이다. 주민들은 “허허벌판에 만들어 놓은 대추공원이 예상대로 ‘유령 공원’으로 전락했다”면서 “군이 이런 공원에 매년 아까운 예산을 펑펑 쏟아붓고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화장실 외관을 철골 구조의 특수 공법으로 짓다 보니 (예산이) 그렇게 들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공원 내에 군위 대추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군위군의 재정자립도는 6%대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최하위권이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재 청년 IT 기업인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옥재은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재 청년 IT 기업인 초청 정책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옥재은 시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0월 24일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에서 사업 활동 중인 총 16명의 청년 IT 기업인들과 ‘국민의힘 옥재은 시의원과 함께하는 서울시 청년IT기업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IT 기업인들은 각자 자유롭게 회사 소개와 함께 신당동 스토커 살인 사건 이후 화장실에서 쓰러짐 등 위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이미 출시했거나 앞으로 개발 중인 제품들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에서 중소 IT 기업의 기술을 도용하는 사례 및 정책적 지원의 부족 등을 언급하면서 청년 IT 중소기업인들이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양한 애로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청년 IT 중소기업인들과 이처럼 다양하게 의견을 나눈 옥 의원은 “IT 기업의 활동이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지만 청년 IT 중소기업인들은 아직도 척박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실력 있는 청년 IT 기업인들이 신바람 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 전반적인 산업생태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기업인들이 개발하고 생산한 우수한 제품들이 사장(死藏)되지 않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서울시 의회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봉화 ‘기적 생환’ 광부들, “스스로 걷고 식사도 잘해”

    봉화 ‘기적 생환’ 광부들, “스스로 걷고 식사도 잘해”

    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된 광부 2명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6일 구조된 광부 가족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에 병원 복도를 걷기도 하고 화장실도 천천히 걸어서 다니고 있다. 시력 보호를 위해 착용한 안대를 벗고 있는 시간도 조금씩 늘리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일반 병동 2인실에서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다. 선산부(작업 반장) 박정하(62)씨의 아들 박근형(42)씨는 ”아버지가 회복이 많이 되셔서 식사도 잘하시고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걸어서 씻으러 가셨다“고 말했다. 후산부(보조 작업자) 박모(56)씨의 가족도 “식사 후에 운동 삼아 5~10분 정도 병원 복도를 걷는다. 걱정했던 것보다 건강 상태가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아침에 잠에서 깬 뒤에 우리가 정말 살아 돌아온 거 맞냐고 되묻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실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병원 의료진은 전날 점심부터 두 사람에게 죽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식사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두 사람은 오늘 아침 식사로 죽과 미역국, 계란찜, 나물 반찬, 소고기 등을 먹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의료진은 두 사람의 건강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수일 내에 퇴원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족들은 이르면 내일 의료진과 퇴원 시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내연녀 폭행도 모자라 세탁기에 넣고 돌린 40대…징역 3년6개월

    내연녀 폭행도 모자라 세탁기에 넣고 돌린 40대…징역 3년6개월

    내연녀가 자신의 아내와 공모해 돈을 빼돌리려 한다고 의심해 내연녀를 세탁기에 넣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종문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내연녀 B씨를 폭행하고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등 가혹 행위를 반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세탁기에서 꺼내 다짜고짜 ‘30억원을 내놓으라’면서 또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B씨의 양발을 줄로 묶고 화장실을 다녀오게 하는 등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금했다. 감금과 폭행을 당하던 B씨 ‘집에 30억원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도망갈 틈을 노렸다. A씨는 차에 B씨를 태우고 집으로 갔으나, B씨가 거짓말을 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시간 동안 감금 상태서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아내와 공모해 돈을 빼돌리려고 하는 데다, B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1월 19일에도 경남 통영에서 또 다른 내연녀 C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B씨를 상대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대면서 비상식적이고 잔혹한 행동을 했다”며 “범행의 내용과 수단을 보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를 상대로 한 특수상해 등 범행으로 2차례나 재판을 받았고, B씨가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줬음에도 범행을 그치지 않았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여고생 교복 입고 학교 잠입한 40대 남성의 최후…“여장은 취미” [대만은 지금]

    여고생 교복 입고 학교 잠입한 40대 남성의 최후…“여장은 취미”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40대 남성이 여고생 차림으로 여고에 잠입해 학교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시 경찰이 뒤늦게 발표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타이베이시 징메이여고에 여교복 차림에 긴 머리 가발을 쓴 정체불명의 중년 남성이 나타났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도 인터넷에 공개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북부 타오위안에 거주하는 쉬모 씨(43)로 확인됐다. 그는 가발을 뒤집어쓰고 여학생의 교복을 입은 채 타이베이시에 있는 징메이여자고등하교로 향했다.  그가 입은 교복은 노란 셔츠에 검정 주름치마로 징메이여고 교복과 동일한 것이었다. 그가 신은 신발도 여고생이 신는 학생용 검정 구두였다.  학교 정문에 도착한 그는 경비의 눈을 피해 몰래 학교로 잠입했다. 건장한 체격에 아랫배도 좀 나온 그는 여자화장실 주위를 이리저리 배회했다. 이 모습을 보고 수상하다고 여긴 학생들은 교무실로 달려가 교사들에게 알렸다. 교사들은 즉각 이 남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출동한 경찰은 여고생 변장을 한 중년 남성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평상시 여장이 취미"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사건 당시 학교를 외부에 개방하는 시간이 아니었다는 이유를 들어 그를 무단 침입 혐의로 고소했다. 대만 TVBS는 타이베이지방법원이 그에게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구류 20일을 판결했다고 전했다.
  • ‘골프채 집단폭행’ 10대 숨지게 한 10대들에 중형 구형

    ‘골프채 집단폭행’ 10대 숨지게 한 10대들에 중형 구형

    10대 청소년을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4명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3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폭행을 주도한 A(19)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B(16)군 등 미성년자 3명에게는 장기 5년~단기 3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집단폭행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망 피해를 낳았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른 사건으로 재판 중인 또다른 주범 C(22·무직)씨와 D(19)씨 등 2명은 이 사건과 병합해 내년 1월 9일 모두 한꺼번에 선고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7월 5일 오전 10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내던 E(17)군을 주먹과 발, 골프채 등으로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집단 리더인 C씨의 여자친구(14·불구속 기소)를 E군이 성추행했다고 의심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집을 나와 공동생활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골프채로 E군을 때렸고, A씨는 업어치기해 기절시켰다. B군 등 나머지 미성년자도 E군을 주먹과 발로 번갈아 폭행했다. 이들의 폭행은 3~4시간 계속됐고, 이날 오후 8시쯤 뒤늦게 “E군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신고했다. E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흘 만에 뇌부종으로 숨졌다.이들의 범행은 E군의 상처를 살펴본 가족들이 폭행 의혹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서 가해자들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E군과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C씨가 ‘폭행 지시’한 것으로 안다”(A씨), “지시한 적 없다”(C씨) 등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E군의 부모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고, 아들이 당한 폭행 진술을 들을 때마다 탄식을 쏟아냈다.
  •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부자 순위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전직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전직 가사도우미는 베이조스 직원들이 인종차별을 했고, 휴식없이 장시간 일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웨다는 2019년 9월부터 3년 가까이 베이조스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웨다가 이날 시애틀의 워싱턴주 법원에 낸 소장을 보면 그는 가정부로 일하면서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 없이 하루에 10~14시간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사도우미들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었으며, 근처 경비실의 화장실을 못 쓰게 했다고 적었다. 또한 세탁실에서 식사를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택 관리자 1명은 자신에게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을 비롯한 히스패닉계 피고용인들을 백인 피고용인들과 차별 대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국 3년 만에 일을 그만뒀다. 웨다는 베이조스와 함께 주택 관리업체인 제프램 앤드 노스웨스턴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밀린 급여와 복리후생, 금전적 손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이조스 등의 변호인인 해리 코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웨다의 주장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소송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비회기중 활발한 의정활동

    박선하 경북도의원, 비회기중 활발한 의정활동

    박선하 경북도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김천치유의 숲 현장에서 경북도내에 있는 치유의 숲이 사회적 약자도 쉽게 이용할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방안 등에 대해 박상연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을 비롯한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 등 산림 담당공무원 14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비회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천치유의 숲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장애 산책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의 시설은 미흡해 정작 치유가 필요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334회 임시회 도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회의시 수시로 지적하고, 대책과 후속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11월 2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사무실에서 경북도 산림담당 공무원과 함께 국립 김천치유의 숲을 교통약자들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장애물 없는 시설물 정비로 재정비 요청하고 야외 화장실 추가 설치, 장애인의 차량이동 동선의 접근성과 주차문제 해소책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가졌다. 또한 경북도에서는 향후계획으로 경북도와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김천치유의 숲 등 기관별 대책마련을 위한 검토를 추진하고,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무장애테크 설계전문가 노선 자문과 함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녹색자금 등 시설보완 사업비 확보방안, 김천 치유의 숲에서는 화장실 상시 개방과 야외 화장실 추가설치,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에서는 3개 관련 기관의 추진상황 점검 등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장애인이 쉽게 치유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노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해야 하고, 이들이 휴양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양시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동차나 휠체어를 통한 이동이 보장되는 무장애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 행정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심 20㎝’…동생과 목욕하던 5세 숨졌다

    ‘수심 20㎝’…동생과 목욕하던 5세 숨졌다

    경북 문경시에서 5살 여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쯤 경북 문경의 한 아파트에서 5세 A양이 욕조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A양은 끝내 숨졌다. 당시 A양 아버지는 A양과 동생 B(3)양에게 저녁밥을 먹이고 화장실 욕조에 물을 20㎝쯤 받아 직접 씻긴 뒤 물놀이를 하도록 했다. A양의 아버지는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잠시 거실로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양 아버지가 다시 욕조로 왔을 때 B양은 멀쩡했지만 A양은 비스듬히 욕조에 반쯤 잠긴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있었다. 욕조 수심은 아이들이 들어가면서 40㎝ 가까이 높아진 상태였다. 당시 욕조 안에는 다양한 장난감도 함께 있어 관련성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아동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가뭄에 말라가는 식수원…광주시, 내년 3월 제한급수 위기

    가뭄에 말라가는 식수원…광주시, 내년 3월 제한급수 위기

    동복댐·주암댐 저수율 30% 수준 그쳐, 광주시 물절약 호소 지속되는 가뭄으로 광주지역 식수 공급원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광주시가 연일 물 절약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는 2일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으로 장마철까지 이겨갑시다”라고 당부했다. 광주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달 31일 현재 33.4%, 주암댐은 32.7%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동복댐 저수율은 예년의 52.7% 수준으로 앞으로 비가 전혀 내리지 않으면 내년 3월에 고갈될 우려가 크다고 광주시는 경고했다. 다만 예년 수준의 강수량을 적용할 경우 동복댐은 내년 6월, 주암댐은 내년 8월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가을·겨울 가뭄에 대비, 1만t 이상 물을 소비하는 공장 등 대형 급수처 27곳을 대상으로 물 절약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화장실, 욕실, 주방, 세탁실 등 4개 공간별 물 절약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화장실에서는 절수설비 양변기를 사용하고 수조에 물을 채운 병이나 벽돌을 넣도록 요청했다. 비누칠 중 물 잠그기,컵에 물을 받아 양치하기,설거지통 이용하기,빨래 모아서 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 격포·남애·녹동·다대다포·안흥항 100억씩 들여 정비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3년간 전북 부안 격포항, 강원 양양 남애항, 전남 고흥 녹동항, 경남 거제 다대다포항, 충남 태안 안흥항 등에 각각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시설 정비에 나선다. 해수부는 클린(CLEAN) 국가어항 사업 대상지로 격포항 등 5개 국가어항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시설을 개선해 어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어구 창고, 화장실 등의 기능·편익시설을 어항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설치한다. 해수부는 어촌계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공 시설뿐만 아니라 어촌계 소유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비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개 국가어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 “추억 담아 가세요”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 “추억 담아 가세요”

    “군위전통시장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아 가세요.” 경북 군위군 군위전통시장(3·8일장) 내에 포토존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위군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근 군위읍 군위전통시장에 포토존을 시범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우선 군위읍 D미술학원(원장 이윤정)의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자 30여명의 봉사로 군위전통시장 공연장과 중앙통로 등 두 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 과정에 노인복지관 회원과 전통시장 상인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덕분에 군 자체 예산은 단 한 푼도 투입되지 않았다. 군은 앞으로 방문객들이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시장을 꾸미기 위해 시장 내 곳곳에 특색 있는 포토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전통시장 내 남양상회 주인 이연복(64)씨는 “포토존이 상인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포토존이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군위군은 올해 1월 군위전통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비 등 총 3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건립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3면을 비롯해 총 110면의 주차공간, 점자 안내판,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전기자동차 충전기 2곳을 갖췄다. 군위전통시장에는 식료품과 의류 등 50여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 해수부, 5개 어항에 3년간 100억원씩 들여 정비

    해수부, 5개 어항에 3년간 100억원씩 들여 정비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3년간 전북 부안 격포항, 강원 양양 남애항, 전남 고흥 녹동항, 경남 거제 다대다포항, 충남 태안 안흥항 등에 각각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시설 정비에 나선다. 해수부는 클린(CLEAN) 국가어항 사업 대상지로 격포항 등 5개 국가어항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시설을 개선해 어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항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어구 창고, 화장실 등의 기능·편익시설을 어항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설치한다. 해수부는 어촌계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공 시설뿐만 아니라 어촌계 소유 시설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정비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개 국가어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5개 국가어항을 관할하는 각 지자체가 클린 국가어항 사업과 연계해 수산물 위판·가공·판매시설뿐만 아니라 보행교, 전망교, 친수공원 등 레저·관광시설 등의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 화마로 집 잃은 소외계층에 ‘행복’ 전하는 전북소방본부

    화마로 집 잃은 소외계층에 ‘행복’ 전하는 전북소방본부

    “정들었던 집이 불에 타버려 앞이 캄캄했는데 이렇게 새집이 생겨 온 가족이 행복합니다. 도와주신 소방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북 임실군 삼계면 뇌천리 오태호(72)씨는 1일 전북소방본부가 지어준 ‘119행복하우스’를 둘러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씨는 “60.75㎡ 규모의 아담한 집이지만 방 2개, 현대식 주방, 실내 화장실 등을 갖추어 4인 가족이 함께 살기에 불편이 없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전북소방본부가 2017년부터 시작한 119행복하우스 사업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외계층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119행복하우스는 전북소방본부 3456명의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8000여명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지어주는 주택이다. 대상은 화재로 집을 잃어 오갈 데 없는 기초수급자들이다. 최근 완공된 임실 삼계 119행복하우스에는 소방관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2000원씩 기부해 모은 6000만원이 들어갔다. 전북소방본부는 그동안 여섯 동의 행복하우스를 준공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정읍시 감곡면에 제1호 119행복하우스를 완공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어 2018년 군산시 대야면, 2020년 순창군 적성면, 2020년 익산시 웅포면, 2021년 순창군 순창읍 등에 잇따라 119행복하우스를 건립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고통을 겪는 이웃을 돌아보는 것도 소방공무원의 임무라는 소명감을 갖고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 화재피해 주민 임시거쳐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임시거쳐, 심리회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공중화장실서 비명소리 들리면 자동 신고…군산시, 양방향 통신 비상벨 시스템 설치 확대

    공중화장실서 비명소리 들리면 자동 신고…군산시, 양방향 통신 비상벨 시스템 설치 확대

    전북 군산시 공중화장실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된다. 군산시는 11월부터 공중화장실 22개소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외부의 경광등 및 사이렌 작동만 가능해 경찰 대응이 인근 시민의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은 작동 시 군산경찰서 112상황실과 화장실 내부에서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이상 음원 감지장치를 통해 비명, 파손음이 들리거나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의 특정 단어가 인식되면 112상황실과 직접 연결돼 긴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중화장실(127개소) 중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범죄 취약지역을 진단 후 방문인구가 많은 곳과 야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비상벨을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 운영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형 비상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지원이 전한 北김여정…남편 추정 사진 정체도 관심

    박지원이 전한 北김여정…남편 추정 사진 정체도 관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결혼 관련 사실을 방송에서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567회에서는 북한 김씨 일가를 가장 많이 만난 대북 전문가 박지원 전 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북한 ‘로열 패밀리’의 가계도를 얘기하던 중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결혼 여부가 화두에 올랐다. 박 전 원장은 “김여정 결혼했다”면서 “제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때 야당 국회의원 자격으로 갔다. 삼지연에서 점심을 하는데 제 테이블에 인민예술가 여자분이 앉았다. 그때 김여정 부부장이 (식사를 마치고) 다녀간 다음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김여정 부부장의) 얼굴이 핼쑥한 것 같다고 하니 ‘얼마 전 출산을 했다’고 하더라”면서 주요 인물에게 들은 고급 정보를 전했다. 직접 겪어본 김여정이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엔 “한마디로 얘기하라면 ‘똑순이’. 여간 똑똑한 게 아니다. 그리고 공주처럼 교육을 받아 왕도를 잘 안다. 나설 때 나서고 안 나서야 할 때 안 나서고 대화에 절대 끼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그 일례로 앞서 말한 삼지연 오찬 때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오찬이 2시간 반 정도 되는데 들어갈 때 보니 (김여정이) 어떤 여성과 밖에 서 있더라. 안 들어가냐고 하니 ‘안 들어간다’고 했다. 2시간이 지나 화장실에 갔다가 오는데 또 거기 서 있더라. (오찬장에) 들어가면서 ‘왜 안 들어가시고 식사도 안 하시냐’고 묻자 ‘저는 여기 있어야 하는 자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김여정이 그렇게) 2시간 반을 기다리더라”라면서 “자기 오빠 김정은을 위해 충성을 바치며 업무를 희생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여정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은 지난 6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당시 통신은 김여정을 비롯한 노동당 지도부가 의약품을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에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과 함께 김여정이 한 남성에게 의약품이 든 상자를 건네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때 이 남성이 김여정에게 허리를 숙이지 않고 똑바로 서서 약품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김여정 남편설’이 제기됐다. 반면 통일부는 해당 남성이 김여정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확인이 안 된다고 밝혔고, 이 남성의 연령대가 김여정에 비해 훨씬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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