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장실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익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매거진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쓰레기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가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99
  •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용변 급해서”…7월부터 서울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

    앞으로는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같은 급한용무가 있는 경우 10분 안에 개찰구에 다시 교통카드만 찍으면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승차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를 서울시 구간(1~9호선)과 남양주시 구간(진접선)에 우선 도입한 뒤,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른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10분 내 재승차 혜택은 내린 역과 같은 역(동일호선)으로 다시 승차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가능하다. 또 선·후불 교통카드만 해당하며 1회권 정기권은 제외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화장실 사용 등의 이유로 10분 안에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요금을 추가로 낸 이용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하루 4만명, 연간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민들이 추가로 낸 교통비만 연간 18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10분 내 재승차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상게이트는 본래 목적(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으로만 이용하도록 정상화할 방침이다.
  • ‘보호출산제’ 합의 못해… 與 “함께 처리” 野 “더 논의를”

    ‘보호출산제’ 합의 못해… 與 “함께 처리” 野 “더 논의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7일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재발을 위한 보호출산제 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여당은 출산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패키지’로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에서는 보호출산제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산통보제를 처리한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신부가 익명으로 출산하고 출생신고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익명출산제) 법안을 심사했다. 법안을 발의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회의가 끝난 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기존 반대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아동 유기를 조장한다, 일반적인 임산부를 지원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은 가장 사회적 약자인 아기들, 말로도 표현 못하고 스스로 의사 표시를 못 하는 아기들의 목소리를 듣자는 것”이라며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데 외면해도 되냐”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두 딸을 입양했다. 김 의원은 “출생통보제는 여야 이견 없이 바로 도입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위기 임산부는 은폐된 곳을 찾아다닌다. 더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꼴”이라며 “보호출산제 취지는 산모의 자기 결정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아기의 생명권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호출산법시민연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도 어딘지 모르는 원룸, 화장실, 모텔, 고시원에서 위태로운 목숨이 태어나고 있다”며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위기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공적 지원 강화가 우선”이라며 “보호출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쟁점에 대한 충분한 숙의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국가가 먼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보호출산제를 너무 빠르게 가면 익명 출산을 권고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법안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사한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출생통보제 관련 법안들을 30일 처리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면서도 “보호출산제는 30일까지 어려울 것 같다. 빠르면 7월 국회에서 처리 목표를 정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 [단독] 장애인 지원 기준 공개해야 공정… ‘높은 등급 받기’ 악용사례 늘 것’ [생각나눔]

    [단독] 장애인 지원 기준 공개해야 공정… ‘높은 등급 받기’ 악용사례 늘 것’ [생각나눔]

    국민연금공단이 독자적으로 산정하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등급 기준을 공개해야 할까? 그동안 장애인들은 “‘깜깜이’ 평가로 등급이 결정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국민연금공단은 “기준이 공개되면 더 높은 등급을 받으려고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어렵다”며 절대 불가를 고수했다. 이런 가운데 등급 기준을 공개하는 게 공정하다는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민사 9단독 조정민 부장판사는 뇌병변 장애인 A(9)군과 그의 부모가 부산 연제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구가 이들에게 총 19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군 가족이 2020년 급여를 신청한 결과 월 한도액이 140만 3000원인 14등급으로 결정했는데, 법원은 월 한도액 233만 6000원인 12등급이 옳다고 보고 차액을 배상하도록 한 것이다. 민사에 앞서 A군 가족은 국민연금공단의 등급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도 제기해 승소했다. A군 가족은 종합조사에서 14등급으로 결정되자 공단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공단이 재조사에서도 같은 등급에 속한다고 판단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급여 등급 최종 결정에 불복한 장애인의 조정 요구가 법원에 의해 처음 받아들여진 것이다. 급여는 장애인의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의 부담을 줄이려고 도입한 바우처다. 수급자로 선정되면 등급별 한도 금액 내에서 활동보조, 방문 목욕·간호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수행하는 종합조사에서는 일상생활 동작을 하는 데 제한이 있는지를 ▲지원 불필요 ▲일부 필요 ▲상당한 필요 ▲전적 필요로 구분해 점수를 부여한다. 이런 구분이 객관성이 없다는 게 A군 가족의 주장이었다. 실제로 공단은 옷갈아입기, 목욕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항목에서 A군에게 ‘상당한 지원 필요’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했는데, 행정소송에서 의사 감정인은 이들 동작 모두 ‘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A군 가족은 소송을 거치면서 점수 부여 기준 공개를 요구했지만, 공단은 거부했다. 특히 민사 소송에서 재판부와 연제구도 공개를 요구했지만, 공단이 응하지 않았다. 기준이 공개되면 높은 등급을 받으려는 수급자의 과소·과잉 행동을 유발해 공정한 업무 수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다. 공단 관계자는 “기준이 공개되면 평가 기준을 이미 아는 대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결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공정한 업무 수행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군의 아버지는 “장애는 필연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유발하는데 등급이 적절한지 판단할 정보가 아예 없어 별도 비용 지출을 감수하고 소송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개탄스럽다”면서 “점수 부여 기준이 공개되면 높은 등급을 받으려고 ‘연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이것까지 구분해 내는 게 공단의 업무일 텐데 공단이 지나치게 ‘업무편의’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도 공단의 기준 비공개가 급여 신청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조 부장판사는 “아무 기준도 공개되지 않아 오히려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면서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권리를 ‘합법적으로 박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신청은 5만 1291건이었으며 등급 이의 제기는 1158건 접수됐다.
  • 보호출산제, 여야 이견으로 합의 불발…출산통보제 먼저 통과될듯

    보호출산제, 여야 이견으로 합의 불발…출산통보제 먼저 통과될듯

    김미애 “사회적 약자인 아기들 목소리 듣자”신현영 “익명 출산 권고하는 부작용 가능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7일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재발을 위한 보호출산제 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여당은 출산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패키지’로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에서는 보호출산제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산통보제를 처리한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산부가 익명으로 출산하고 출생신고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익명출산제) 법안을 심사했다. 법안을 발의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회의가 끝난 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기존 반대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아동 유기를 조장한다, 일반적인 임산부를 지원하는 것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은 가장 사회적 약자인 아기들, 말로도 표현 못하고 스스로 의사 표시를 못하는 아기들의 목소리를 듣자는 것”이라며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데 외면해도 되냐”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두 딸을 입양했다. 김 의원은 “출생통보제는 여야 이견 없이 바로 도입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위기 임산부는 은폐된 곳을 찾아다닌다. 더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꼴”이라며 “보호출산제 취지는 산모의 자기 결정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아기의 생명권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호출산법시민연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도 어딘지 모르는 원룸, 화장실, 모텔, 고시원에서 위태로운 목숨이 태어나고 있다”며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위기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공적 지원 강화가 우선”이라며 “보호출산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쟁점에 대한 충분한 숙의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국가가 먼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 보호출산제를 너무 빠르게 가면 익명 출산을 권고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법안소위를 열고 출생통보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사한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이 행정 부담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신고하는 내용이 대안으로 올라와 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출생통보제 관련 법안들을 30일 처리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면서도 “보호출산제는 30일까지 어려울 것 같다. 빠르면 7월 국회에서 처리 목표를 정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학교 환경 개선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학교 환경 개선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원구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 의원은 노원구 학교 시설물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6일 노원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 의원을 비롯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 회장 등 약 20명의 초·중·고 학교 대표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시설물 개선과 관련해 ▲노후 컴퓨터실·화장실·방송실 리모델링 ▲자동문으로 교문 교체 ▲학생 휴게공간 마련 등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또한 ▲사격부, 관현악단 등 활동 지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원 감소 문제 ▲학교폭력 인식 전환을 위한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 ▲수업 외 업무로 인한 교원 업무 부담 ▲전자칠판, 스마트학습기기 등 디지털 전환 추진 등 교육 전반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이에 서 의원은 주요 사업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간담회에서 나온 사안들에 대해 현황을 살펴보고 교육청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서 의원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직접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성공적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 입양 노력도 안해”…징역 3년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 입양 노력도 안해”…징역 3년

    출생신고 없는 미등록 영아가 지난 8년간 2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최근 2년간 영아살해 유죄 판결이 나온 사건을 보면 모두 ‘병원 밖 출산’ 사례였던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A씨는 2021년 1월 집에서 남자친구 아기를 분만했고 수건으로 숨지게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무책임한 성관계로 임신에 이르렀고 입양 등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다만 원만하지 않은 성장환경, 원치 않은 임신, 고통스러운 출산 과정을 경험하며 느낀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고려했다”는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의 경우 2018부터 2021년까지 동거남 아이를 3차례 임신했는데 한 명은 보육원에 보냈고, 두 차례는 임신 중절을 했다. 네 번째로 임신한 아이는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30분간 변기에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했다. 법원은 불우한 성장 과정 등을 고려해 B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여야,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시급한 통과 강조” 여야 모두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시급한 통과를 강조하면서도, 입법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는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 관련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이 계류돼있다. 또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병원 밖 출산을 막기 위해 여성이 익명으로 낳은 아이를 국가가 보호하는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도 소위 단계에 멈춰 있다.국민의힘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동시처리하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내관계자는 “(두 법안을) 동시 처리했으면 해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복지위·법사위에 말해놨다”며 “상임위에서 양당 의견을 조율해야 하고 의료계를 어떻게 설득할지 해서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일에 처리되면 좋고, 안 되면 7월이라도 할 수 있게 최대한 속도를 내보라고 주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역시 두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다만 보호출산제의 경우 당내 이견이 있는 만큼, 오는 30일에는 이견이 적은 출생통보제를 먼저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병원 밖 분만’ 실태 등을 고려할 때 법제화 외에 미혼모 지원 등 복지 정책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또 영아살해 사건 자체의 형량을 올려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출생 기록이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된 이른바 ‘투명 아동’ 사건 11건을 전국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오줌 재활용해 마신다”…NASA,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오줌 재활용해 마신다”…NASA,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개발 [핵잼 사이언스]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 비행사들의 소변과 땀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우주과학 전문매체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NASA는 환경제어‧생명유지 시스템(ECLSS)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가져온 모든 물의 98%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가 개발한 ECLSS는 우주정거장에 깨끗한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에서 회수한 수분을 여과하는 물 회수 시스템(WPA)과 공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등을 정화하는 산소발생시스템(OGS) 등이 포함돼 있다.  ECLSS에는 하위 시스템인 소변처리장치(UPA)도 장착돼 있어, 우주 비행사가 배출한 소변이 진공 증류를 통해 회수되고 이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NASA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의 소변은 UPA를 통해 물과 염수로 분리된다. 소변 염수에도 미량의 물이 섞여 있었지만, 이를 정화할 기술이 없어 폐기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개발한 염분 처리 장치(BPA)는 소변 염수에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를 불어넣어 증발시킨 뒤, 특수 필터로 오염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깨끗한 수증기만 내보낸다. 일종의 고성능 가습기인 셈이다.  소변에서 걸러진 깨끗한 수증기는 다시 고성능 제습장치에 의해 포집돼 물 회수 시스템(WPA)을 거쳐 재활용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고성능 제습장치는 공기 중의 모든 수분을 빨아들인다. 여기에는 소변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의 땀도 포함돼 있다. 이후 특수 필터로 오염물을 거르고, 센서를 통해 기준치에 맞을 때까지 정화를 반복한다.  NASA는 염분 처리 장치(BPA)를 통해 우주 비행사 소변의 재활용 비율을 98%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의 재활용 비율은 93~94% 수준이었다.  정화된 물에는 미생물 성장을 막기 위한 요오드를 첨가한다. 이렇게 저장된 물은 우주에서 생활하는 우주 비행사들의 일상생활에 이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우주 비행사들은 식수와 음식 준비, 세안 등 다양한 용도로 매일 약 3.8ℓ의 물을 필요로 한다. NASA는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화성 미션 등을 수행할 때, 훨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기술은 달 유인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미션’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NASA는 “소변과 땀을 정화해 재활용된 물은 지구에서 생산되는 수돗물보다 깨끗하다”면서 “우주선에 실을 물과 산소가 적어질수록 더 많은 과학 장비와 식량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보급이 불가능한 탐사 임무에서는 승무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주선 내에 설치되는 만큼 유지 관리나 부품 교체없이 장기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 김포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 만든다…내년 무료 이용 전망

    김포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 만든다…내년 무료 이용 전망

    이르면 내년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무료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공항운영개선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공항 이용 서비스 개선에 관한 11개 개선과제를 심의하고 정부 및 공항공사에 개선을 권고했다. 김포공항에는 비즈니스 라운지 설치가 권고됐다. 비즈니스라운지는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등이 스낵 및 음료를 즐기고 샤워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이다. 현재는 인천·제주·울산공항 3곳만 운영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김포공항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공항 주차장 이용 시에 5만원 이상의 주차요금이 발생하면 하이패스 자동결제가 되지 않는 번거로움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정부와 공항공사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차 공간이 협소한 여수공항과 원주공항의 여객 주차장을 올해 연말까지 각 260면, 92면 확충하는 방안도 개선사항에 포함됐다. 제주공항에는 이미 586개 주차면이 추가로 확충됐다. 이 외에 이번 심의에선 대합실 의자 추가, 액체 전용 쓰레기통 및 화장실 내 분실방지 선반 설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불허자 대기공간 개선 등 안건이 논의됐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위원회에서 권고한 개선과제의 이행 상황은 정부가 직접 점검하고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추행’, ‘불법촬영’…검찰, 성 비위 경찰관 2명 기소

    ‘성추행’, ‘불법촬영’…검찰, 성 비위 경찰관 2명 기소

    후배 경찰을 수차례 추행하고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현직 경찰관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진석)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서 A 경감을 이달 8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경감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도내 한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후배 여성 경찰관 B씨를 차량 등에서 5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 경감이 다른 경찰서로 인사 이동하자 지난해 본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현재 직위 해제가 된 상태다. 검찰은 같은 날 성폭력처벌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및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C 순경도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서초구와 경기 안양시 소재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C 순경이 소지한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물 4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쉼 없이 달려온 한해도 어느덧 절반 넘어서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시기다. 6월의 끝자락엔 봄의 잔잔한 풍경과 여름의 싱그러움을 모두 담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충남 예산은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져 ‘힐링 도시’다. 천년 고찰 수덕사와 600년 역사를 이어온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 스플라스 리솜, 그리고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보부상촌인 ‘내포 보부상촌’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걸으며 남은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6월에서 7월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넉넉한 인심과 역사의 향기 가득한 ‘슬로시티’ 예산에서 삶의 활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초여름 예산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뉴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예산상설시장 예산상설시장은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이 더해져 올 초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원래 예산상설시장은 1926년 ‘오일장’이 서던 이 지역 최대 시장이었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전통시장의 침체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수백 개에 달하던 점포와 노점이 하나둘 문을 닫으며 침체기에 접어든 예산시장에 손을 내민 것은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 대표였다. 그는 예산의 ‘상설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내 공실로 방치됐던 빈 상가를 사들여 옛 모습을 담은 식당으로 개조했다. 지난 1월 개장 이후 한 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위생과 가격 문제 등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 3월 한 달간 휴장한 뒤 화장실과 퇴식구 등 리모델링을 통해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시장에는 1월 문을 연 금오바베큐(닭 바비큐), 신광정육점(돼지 토시살), 선봉국수(파기름 비빔국수), 시장 닭볶음(꽈리고추 닭볶음탕), 불판빌려주는집(상차림) 5개 외에 대흥상회(먹태 구이), 예터칼국수(바지락칼국수), 시장중국집(탕수육), 고려떡집(고기 떡), 어서와U(아메리카노), 또복이네(제육볶음) 등 16곳이 새롭게 들어섰다. 식당마다 목재와 타일을 활용한 레트로 인테리어들이 돋보인다. 하지만 주요 맛집들이 장터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 좁은 시장 내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때는 매우 복잡하며, 식당마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점포별로 운영시간 다름)   600년 역사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스플라스 리솜 스플라스 리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건강한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다. 덕산 온천수는 워터파크 내 15개의 야외 노천탕, 워터 슬라이드, 바데풀 등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406개의 전 객실에 공급된다. 워터파크는 MZ세대를 위한 스릴만점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급강하를 반복하는 워터 롤러코스터인 ‘마스터 플라스터’, 튜브를 타고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빠르게 하강하는 ‘튜브 슬라이드’, 레시싱과 같이 아찔한 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 슬라이드’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최대 2m 파고를 자랑하는 급류 파도 풀로 마치 계곡 래프팅과 같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밤에는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야간 패들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패들 비치가 있다. 초보자를 위해 패들의 기본자세와 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 강사들의 기초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7월 중순부터 물놀이 마니아를 위해 강렬하고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더한 ‘워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DJ의 EDM 쇼와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마치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핀란드 전통 사우나와 핀란드 오크통 사우나를 새롭게 오픈해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MZ세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월타올의 타올쿤 팝업스토어가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타올쿤이 새겨진 감각적인 생활소품과 함께 타올쿤과 협업한 스플라스 한정굿즈도 선보인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한국 근현대 미술사 거장의 흔적이 담긴 천년고찰…수덕사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554~597)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 충렬왕 때인 1308년에 건립됐다. 수덕사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대웅전 양옆에는 스님들이 수도하는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다. 수덕사는 미술계 인사와도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일주문 인근에 있는 수덕여관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과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1904~1989),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 화가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다. 가장 먼저 수덕사를 찾은 인사는 나혜석이었다. 나혜석은 일본의 도쿄 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야수파 화풍을 익혔다. 1931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나혜석은 이곳에서 수행 중이던 친구 일엽 스님(1896~1971)을 찾아왔다. 이어 이응노는 수덕여관에 머물던 나혜석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응노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화가 수업을 마친 뒤 귀국해 1944년 나혜석이 이곳을 떠난 뒤 수덕여관을 매입했다. 장욱진은 1934년 성홍열에 걸려 요양차 수덕사를 찾았다가 나혜석을 만난다. 평소 고모가 극진히 모신 만공 스님이 어린 장욱진을 6개월간 돌보게 된다. 나혜석은 수덕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며 장욱진을 격려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국내 유일의 보부상 촌 체험 마을… 내포 보부상 촌 내포 보부상 촌은 보부상에 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보부상의 고유문화와 상업 정신 등 보부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내포보부상촌은 내포 문화권 개발계획 확정 고시에 따라 2020년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예산 덕산지역에 6만 3695.8㎡ 규모로 조성됐다. 보부상을 주제로 보부상 유통문화전시관, 저잣거리 및 난장, 무형문화재 공연장, 체험 공방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내포 보부상은 사통팔달의 요지였던 내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보부상으로 1850년 예산, 덕산, 면천, 당진 등 4개 고을이 연합된 보부상 조직인 예덕 상무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보부상 조직이 일제강점기에 해체됐지만, 그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보부상 조직이다. ‘장돌뱅이’ 등으로 불리는 보부상은 패랭이(대나무 줄기로 만든 작은 갓)를 쓰고 봇짐을 진 채 전국 시장을 따라 떠돌던 행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엄격한 규율을 가진 조직이 운영됐고, 엄청난 힘을 갖춘 무력 집단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임금이 의주로 피난 갈 때 보부상들이 식량을 나르고 국왕을 호위했다는 기록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1로 55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토·일 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예당호 예당호는 둘레가 40km, 너비가 2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시원스레 펼쳐진 저수지와 출렁다리, 조각공원, 음악분수 등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기 좋은 휴식공간이다. 인기 명소는 예당호의 펼쳐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출렁다리다. 길이 402m의 출렁다리는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내려 보여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준다. 출렁다리는 성인 3000여 명이 다닐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어졌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생태공원까지 데크길이 이어져 산책하기 좋다. 출렁다리 아래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예당호 모노레일이 개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느린 속도로 1.4km 거리를 20분간 운행하며 예당호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 밥상 앞 “잘 먹겠습니다”, 밥값 내달란 말로 들리시나요? [넷만세]

    밥상 앞 “잘 먹겠습니다”, 밥값 내달란 말로 들리시나요? [넷만세]

    ‘잘 먹겠습니다’ 예의 없다? 온라인 논란“어른들과는 ‘맛있게 드세요’ 써야” 주장과“혼잣말처럼 써도 문제없다” 의견 엇갈려유래 등에 대한 국립국어원 어문 규정 없어 밥이 차려진 식탁 앞에서 숟가락을 들기 전 하는 말 ‘잘 먹겠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자주 쓰기도 하는 이 말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황에 따라 예의에 어긋난다는 의견과 문제없는 표현이라는 의견이 맞서면서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가 파혼 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말 한마디가 파혼 위기를 불러왔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와 별개로 ‘잘 먹겠습니다’라는 표현을 둘러싼 수천개의 댓글을 통해 일상적인 언어 습관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여자라고 밝힌 네이트판 글쓴이 A씨는 “저는 가정교육을 정말 칼같이 받고 자랐다”며 “그 중 하나가 밥 먹기 전 숟가락을 들면서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배경 설명부터 했다. 그런데 A씨는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식당에서 ‘잘 먹겠습니다’라고 했다가 크게 싸웠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그건 집에서나 하는 거고 식당에 밥 먹으러 와서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한테 사달라는 것처럼 들려서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A씨는 “내가 가정교육 잘 받은 게 맞으니 계속하겠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 일은 더 큰 다툼으로 이어졌고 이별 위기까지 갔으나 A씨가 앞으로 식당에선 그 말을 안 하기로 약속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한다.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결혼 얘기가 오가고 A씨가 남자친구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를 갖게 되면서 다시 문제가 생겼다. 그 자리에서 긴장한 A씨는 자기도 모르게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당시엔 별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앞서 남자친구는 자신의 부모님과 만날 때 밥값을 냈지만, 이날 자리에선 식사 중간에 남자친구 어머니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서 먼저 계산을 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런데 그날 밤 남자친구는 A씨에게 “정이 뚝 떨어졌다”며 이별을 고했다. 자신뿐 아니라 부모님도 A씨를 안 좋게 봤다고 했다. 특히 남자친구는 A씨가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한 게 “너무 얌체 같고 경우가 없는 것 같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일로 크게 상처를 받았다는 A씨는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게 정말로 잘못된 것이냐”고 네이트판 이용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를 두고 네이트판에선 의견이 분분했다. ‘잘 먹겠습니다’라는 말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용자들은 “상대방한테 그렇게 말하면 사달라는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지만 묵념하듯이 혼잣말로 하면 그냥 습관처럼 들릴 것 같다”, “지금까지 신나서 잘 썼고, 지적받은 적도 없고, 내가 살 때도 많았는데 이 글 때문에 이제 신경 쓰이겠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용자들은 “보통은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지 않나”, “‘잘 먹겠습니다’가 가정교육인 건 맞지만, 취업 전 학생 정도까지도 식사를 대접하는 주체가 될 때는 달라져야 한다”, “오글거려서 저런 말 절대 안 한다” 등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도 관련 글에 5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인스티즈 이용자들은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의미로 생각해 본 적 없다. 남자친구가 유난인 것 같다”, “‘잘 먹겠습니다’가 사달라는 것처럼 들리면 ‘맛있게 드세요’는 사주겠다는 것처럼 들리나?” 등 댓글로 A씨를 옹호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용자들은 “어릴 때나 하는 말이고 어른들과의 자리나 비즈니스 상황에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투로 바꿔야 한다”, “집에선 ‘잘 먹겠습니다’라고 해도 밖에선 진짜로 누가 사줬을 때 가게에서 나온 뒤에 ‘잘 먹었습니다’라고 한다”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비판했다. 다음 카페 ‘엽기 혹은 진실’에서도 “혼잣말로 하는 건 음식을 해주신 분에 대한 나름의 감사 표시로 생각할 수 있다”는 옹호론과 “어른들과 식사할 때는 ‘맛있게 드세요’가 맞다”는 비판론이 맞서는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한편 우리말에서 ‘잘 먹겠습니다’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게 된 시기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국립국어원의 질문 게시판인 ‘온라인가나다’에는 지난해 이와 관련된 질문이 올라왔지만, 국립국어원 측은 “온라인가나다는 어문 규정과 표준국어대사전을 토대로 답변을 드리고 있어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을 드릴 만한 근거 자료가 따로 없다”고 답변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女화장실에 여장남자 있다”…강릉 해변 공중화장실 노린 50대男

    “女화장실에 여장남자 있다”…강릉 해변 공중화장실 노린 50대男

    여장을 하고 해변의 여자 공중화장실을 들어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강원 강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2시쯤 강릉지역 한 해변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장을 한 뒤 여자 공중화장실을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장 남자가 화장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파악했으나,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위한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 질타

    이영실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위한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 질타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추경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을 염두에 둔 한강사업본부의 주먹구구식 추경 신규사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2023년도 제1회 한강사업본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리버버스 사업에 대해 상임위 추경 심사 전 이미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면서 “리버버스를 염두한 사업들이 무더기로 추경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리버버스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라며 신규사업의 오류를 지적했다. 한강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하려는 한강공원 순환관람차는 ‘둔치 및 화장실 청소 사업’에 포함됐고, 문제는 추경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사와 함께 관람차 운행인력에 대한 예산확보까지 진행한 과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의도 선착장 기반시설 확충 사업’ 역시 서울항의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선착장 사용여부가 결정됨에도 단기간의 유람선 정기운항을 위해 신규사업에 편성됐다. 선착장 또한 리버버스 운항을 위해 필요한 사전 기반시설로 판단되는 지점에서 수상택시와 서울마리나의 실패를 거울삼아 신중히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한강의 수상 대중교통은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다”라며 “한강은 선착장이 타 대중교통수단과 떨어진 거리로 접근성이 다른 해외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역을 통해 ▲구간 조정 ▲이용요금 수준 ▲친환경 교통수단 연계 ▲접근성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지만, 수상버스가 활성화되고 접근성이 좋은 런던, 함부르크, 코펜하겐과는 달리 도보 이동 및 시내로 이동하는 수단이 마땅치 않아 제2의 수상택시가 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용역의 결과가 나오고 모든 사업을 진행해도 늦지 않다”면서 “불요불급 함에도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무리한 추경 편성으로 시민의 혈세를 방만하게 운영하지 말고, 의회와 충분한 논의 후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아파트 화재로 아들 이어 아버지도 나흘 만에 결국 숨져

    아파트 화재로 아들 이어 아버지도 나흘 만에 결국 숨져

    지난 17일 발생한 ‘분당 아파트 화재’ 당시 초등생 아들은 숨지고, 질식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아버지가 나흘 만에 결국 숨졌다. 2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 부상자 A씨가 이날 정오쯤 치료받고 있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난 화재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A씨의 아들 초등학생 B(7) 군은 작은방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집에는 A씨의 초교생 아들 B군(7)이 있었고, B군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때 A씨와 B군만 집에 있다 화를 당했으며 당시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집 안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화재 발생 나흘 만에 치료 중 숨지면서,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B군이 있던 작은방에서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허용”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허용”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일 개최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전국 지자체 및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험 도중 수험생들의 화장실 이용을 허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10일에 실시된 2023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 시험에서 화장실 이용 시범 실시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화장실 이용 허용 방침은 전국 지자체 및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결정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허용된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조치는 시험 시작 20분 이후부터 시험 종료 20분 이전에만 화장실 이용 희망자가 나타났을 시 동의서 작성 후 시험감독관 안내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단 여러 번 이용할 수는 없으며 화장실 사용 시 1회만 고사장 재입실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2838명이며, 이 중 32명(1.13%)의 수험생이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속적으로 서울시교육청 측에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시 수험자들이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라며 “응시 시험의 유형과 성격에 따라 수험자의 인권이 달리 보장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허용 시 부정행위 문제 발생 등 시험의 공정성, 신뢰성 훼손 우려 문제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서울시교육청만 따로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을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를 이유로 김 의원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왔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에 따르면 이번 9급 공채 필기시험 도중 수험생들의 화장실 이용을 허용해본 결과 부정행위 발생 등 특별한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동안 교육청이 밝혀온 화장실 이용 허용 불가 사유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의회의 지적을 수용해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선제적 적극행정으로 시민 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 이어질 9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및 교원 채용 시험에서도 시험 도중이라도 최소 1회 이상은 화장실 이용을 허용해주는 기조를 유지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 같은 사례는 서울에만 머무르지 않고 타 시도에도 전파해 전국적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이 허용될 수 있게끔 보다 적극적으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 여성 51% “택시·공중화장실 성폭력 걱정”

    여성 51% “택시·공중화장실 성폭력 걱정”

    여성가족부 ‘2022년 성폭력 안전 실태 조사’여성 63.4% “밤늦게 혼자 다닐 때 두려워”2030女 응답 특히 높아…남성은 10% 내외성폭력 피해 유형 ‘성기 노출’ ‘통신매체’ 순가장 필요한 정책엔 “2차 피해 방지” 1순위 우리나라 여성 절반 이상은 택시나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성폭력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성폭력 안전 실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만 19~64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 항목을 보면, 여성 63.4%는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폭력을 겪을까봐 두렵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했다. 여성 52.9%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이 무섭다’고 했으며, 51.0%는 ‘택시나 공중화장실 등을 혼자 이용할 때 성폭력을 겪을까봐 걱정한다’고 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이 같은 문항 대부분에서 ‘그렇다’는 응답은 10% 내외였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특히 20~30대에서 모든 문항의 응답률이 여성 평균 응답률을 상회해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특히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경험한 성폭력 피해를 보면, 여성은 성기 노출 피해(16.6%),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9.2%), 성추행 피해(7.0%) 등 순으로 높았다. 불법촬영 피해와 강간(미수 포함) 피해 경험률은 각각 0.4%였다. 반면 남성은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10.3%)가 가장 많았고 성기노출 피해(2.4%), 성추행 피해(0.9%) 순이었다. 응답자 2.6%는 한 번이라도 경찰에 성폭력 피해 대응을 위해 신고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바라기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은 비율은 0.6%였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여성(73.3%)과 남성(77.4%) 모두 ‘피해가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불편하거나 불쾌했던 경험을 묻는 항목에 남성 응답자는 모두 ‘없다’라고 답했고, 여성 응답자는 21.1%가 ‘있다’라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를 기준으로 경찰 수사에서 경험한 불편함의 내용을 보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해야 했다’(75.3%), ‘불쾌함·수치심을 느꼈다’(45.5%), ‘나의 피해를 사소하게 생각한다고 느꼈다’(36.6%) 등이 꼽혔다.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았다’, ‘피해자(나)의 신변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응답도 각각 16.7%, 14.1%였다.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정책 마련’(16.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16.6%), ‘가해자의 범죄행위에 대한 합당한 처벌’(13.9%) 등 순이었다.
  • 서울 스카이라인에 리듬감 준다

    서울의 건축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서울’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공공미술 명소가 곳곳에 조성된다. 또 남녀노소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초세대 놀이터’도 생긴다. 서울시가 즐겁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 서울 2.0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2006년 발표한 ‘디자인 서울 1.0’의 인간·문화·콘텐츠 중심의 철학은 이어 가면서 서울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해 세계 톱5 디자인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우선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높이 제한 폐지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발맞춰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리듬감을 자아내는 ‘서울형 스카이라인’ 기준을 마련한다. 또 2008년 개발한 ‘서울색’과 ‘서울서체’를 업그레이드하고, 매력적인 야간 경관을 위한 ‘서울빛’을 새로 정한다. 특히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서울빛을 정해 한강 다리 조명 등에 활용한다. 2027년까지 7대 공공미술 명소도 만든다. 미술품과 미술품이 전시될 공간이 지닌 개별적인 특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공원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최종 장소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와 중장년, 어르신 등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놀이터도 조성한다. 내년 시범 사업을 통해 우수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2025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확대한다. 반려동물을 위한 음수대나 벤치 등 공공 시설물도 만든다. 또 시내 67개 산과 신축 공중화장실에는 유니버설(범용) 디자인을 적용한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동작구와 서초구를 시범 자치구로 지정해 수해 안전 디자인을 개발한다. 또 시민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위한 ‘서울형 액티브 디자인’을 만들어 한강공원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 적용한다.
  • 경기사법경찰, 위법 야영장 13곳 적발

    경기사법경찰, 위법 야영장 13곳 적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45개 야영장을 단속해 관광진흥법 등을 위반한 13곳(1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야영장 운영’ 4건, ‘미신고 기타 유원시설 운영’ 7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 2건, ‘무허가 산지전용’ 1건,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1건 등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양주시 소재 A야영장은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약 18만㎡ 부지에 157개의 사이트와 샤워실, 화장실 등을 설치해 야영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가평군 소재 B야영장 역시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면서 인근 부지에 18개의 야영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등록하지 않은 채 야영장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화성시 소재 C야영장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야영객을 모객하기 위해 야영장 부지 내 유기시설인 붕붕뜀틀을 설치하고도 관할청에 기타 유원시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하다 적발됐다.. 미등록 야영장 운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병과 처벌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의 경우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라 영리 목적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영리목적이 아닌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전산지에 대한 무허가 산지전용의 경우 ‘산지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전남지역 중학교, 학력 인구 감소로 남녀공학 개편 잇따라

    급격한 학생수 감소로 전남 지역 단성중학교들의 남녀공학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22개 중학교중 단성으로 남아있던 순천여중과 동산여중, 이수중이 내년 3월 1일자로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순천이수중과 동산여중은 지난 4월, 순천여중은 지난달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남녀공학 개편을 통과시켰다. 순천이수중과 동산여중은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 순천여중은 전체 9명 중 찬성 6명·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 전남도의회 최종심의가 남아있지만 학교운영위원회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 때문에 2024년 3월 1일자로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교명 변경 절차를 진행중이다. 남자·여자화장실 확보 등 남녀공학 전환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도 함께 펼친다. 임종윤 순천교육장은 “일부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신도심으로의 유입학생 증가와 단성학교여서 바로 옆에 있는 학교로 배정받지 못하고 원거리에 통학을 해야 어려움 등을 이해하신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넓어지고, 등하교 상황이 크게 개선돼 해당 학교 인근의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지역의 남녀중학교 개편은 최근 3년 사이 장흥과 영광군, 순천시, 광양시 등 4개 시군에서 10개학교가 될 만큼 눈에 띤다. 전남은 전체 255개 학교중 남녀공학은 208개교(81.6%), 단성학교는 47개교(18.4%)다. 하지만 현재 존속하는 단성학교마저도 남녀공학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중과 장흥 향원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장흥여중 2곳도 지난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변경됐다. 내년 3월에는 순천시 3개 학교와 영광군의 영광중, 영광여중, 해룡중학교 등 6개교가 남녀공학이 된다. 오는 2025년에는 광양에 있는 광양중학교와 광양여중도 남녀공학으로 바뀐다. 여수교육지원청도 여수시내에 있는 6개 단성중학교에 대한 남녀공학 전환을 놓고 여론조사를 하기도 했다. 50%를 약간 웃도는 찬성을 보여 오는 7월부터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 ‘조용해달라’는 말에 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 벌금형

    ‘조용해달라’는 말에 버스 승객 목 조른 60대, 벌금형

    버스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에 승객으로부터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상대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지난 8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150만원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정이 넘은 시간 한 시내버스에 탑승해 지인과 큰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그러자 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피해자 B(49)씨가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광진구에 있는 한 버스정류장에 B씨와 함께 하차해 시비를 벌였고, 그러던 중 화가 나 손으로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법정에서 용변이 급해 화장실에 가고자 했는데 B씨가 자신의 가방을 주지 않아 밀어낸 것일 뿐 폭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가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분명하게 진술했고, 목 부위에 피고인의 손자국이 남은 사진을 제출한 점, 목격자 C씨가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으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만을 내세우고 있고 폭력 범죄로 수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며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범행 동기와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