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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7500억 배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5500억은 못 썼다

    지난해 7500억 배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5500억은 못 썼다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지급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제때 사용되지 못하면서 지난해 5500억원이 불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낙후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가 준 돈의 70% 이상이 지역사회에 투입되지 못하면서 기금 도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평균 집행률 26%… 0%인 지역도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국정감사용 재정경제 분야 보고서’를 보면 2022년도분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은 평균 26.1%에 불과했다. 정부가 지원한 7477억원 가운데 1950억원만 관련 사업에 쓰였다. 광주와 울산, 제주는 한 푼도 쓰지 못해 0%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도 기금 집행률은 37.6%에 그쳤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정부는 인구 위기를 맞은 지역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10년간 10조원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 행정절차 지연이 주원인 저조한 기금 활용은 사업 시행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행정절차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또 대부분 신규 사업이다 보니 초반에 투입되는 예산이 적다는 점도 낮은 집행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처음부터 목적과 동떨어진 사업으로 채워질 우려가 제기됐다.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야경 랜드마크 조성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 많은 사업비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회계연도만 이월할 수 있다. 지난해 못 쓴 잉여금은 올해 안에 사용하지 못하면 행정안전부에 반납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투자심사, 실시설계 용역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부지 매입이 지연된 점도 낮은 집행률의 이유로 파악된다”면서 “기금 배분을 위한 평가 시 집행률을 중요하게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과 강요로 무관한 사업 수두룩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한국행정연구원 이재호 기획조정본부장은 “지역의 역량과 자율성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과주의 일변도인 기금 배분 평가 방식에 대한 지자체의 불만도 상당하다. 지자체 인구 대응 부서에선 정부가 집행률과 단기 성과만을 강요하다 보니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마름모형 평가 등급 체계를 올해 피라미드형으로 바꿔 대부분의 지자체를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한 것도 과도한 경쟁을 부추긴다고 항변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야 예산 내시가 내려왔고 올해에만 인구정책 5개년 계획 등 용역을 3가지나 진행했다”면서 “기금 배분에 목을 매느니 다른 공모사업을 노리는 게 낫다”고 말했다.
  • 7일 ‘100만명 운집’ 세계불꽃축제 개최… 서울시, 종합 안전 대책 가동

    7일 ‘100만명 운집’ 세계불꽃축제 개최… 서울시, 종합 안전 대책 가동

    서울시는 7일 열리는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았던 만큼 올해도 주최사인 한화와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우선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안전 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해 인근 지하철역 인파를 분산하고 주정차 단속 업무 등을 담당하도록 한다. 행사를 앞둔 5~6일에는 행사장 안전 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5일에는 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현장 점검을, 6일에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 합동 현장 점검을 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소방·구급차와 의료 인력을 행사장 내 배치하고 필요한 경우 행사장뿐만 아니라 수상 안전까지 관리한다. 7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됨에 따라 버스를 비롯한 모든 차는 우회해야 한다. 시는 혼잡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평소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0개는 해당 시간에 우회 운행하고 서울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 카페·노들섬 정류소에서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이 다리 위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업계에도 한강대교나 마포대교 등에서 승객을 승하차시키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 횟수를 총 70회 늘리고 행사가 끝난 뒤인 오후 8~11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5호선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을 모두 폐쇄한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 배치되는 인원보다 4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이 투입된다. 행사 당일에는 여의도 일대에서 공공 자전거 ‘따릉이’와 공유 개인형 이동 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일시 중지된다.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 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최 측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약 15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돕는 종합 안내소 3곳과 운영 상황실 6곳도 운영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캠핑+재테크, 이제 캠테크 시대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캠핑+재테크, 이제 캠테크 시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국 캠핑장 이용객 수가 연간 평균 17%씩 증가를 하는 추세이며 2022년 기준 700만 이용객 수가 집계된 이후 2023년 현재 819만명으로 추정된다. 내년 하반기 2024년 6월 오픈 예정인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국내 유일의 수익형 하이앤드 캠핑장 상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레저도시인 가평군 미사리 산 14-25번지 일대에 글램핑·카라반 시설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포함한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49개의 캠핑 사이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익형 글램핑장으로 캠핑과 재테크를 합친 캠테크(Camtech) 상품이며 키즈, 패밀리 ZONE(2구역), 커플 ZONE(1구역) 총 세 구역으로 분할해 캠퍼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캠핑장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 시 서울에서 약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기권역 내 도시에서 1시간내로 이동이 가능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가평은 전국에서 수상레저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레저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경기북부 권역 내 도시 중 관광객 유치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뿐아니라 사계절 썰매장, 짚라인, 수영장 및 유수풀, 핀란드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타 캠핑장과는 다르게 각 사이트별로 개별화장실, 개수대, 샤워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깨끗한 위생과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된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전문 운영법인이 관리함에 따라 실구매자들이 직접 운영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개별 등기가 가능해 장기적인 시세 차익과 매달 지속적인 수익이 함께 발생하는 두가지 모델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 설치될 글램핑 및 카라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테크 사업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태국 14세 소년 쇼핑몰서 총기 난사…3명 숨지고 최소 5명 부상 [여기는 동남아]

    태국 14세 소년 쇼핑몰서 총기 난사…3명 숨지고 최소 5명 부상 [여기는 동남아]

    3일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14살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5명 이상이 다쳤다. 방콕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3일 오후 5시경 용의자 14세 소년을 체포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쇼핑몰 내부에 있던 용의자가 항복한 듯 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관은 유리문을 부수고 달려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권총을 회수했다. 앞서 쇼핑몰 1층 화장실 쪽에서 총성이 시작됐고, 놀란 사람들은 건물 밖으로 도망치거나 쇼핑몰 내 상점 안으로 몸을 피했다. 당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급박하게 대피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시암 파라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니, 이곳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올렸고, 또 다른 사용자는 쇼핑몰 안에서 들리는 총소리를 라이브 영상으로 공유했다. 이날 오후 5시경 쇼핑몰 안에서 한 유명 연예인과의 팬 미팅을 준비하고 있던 300명의 팬들은 강당에 숨어 문을 잠갔다. 45분가량이 지난 뒤 당국의 대피 명령에 따라 홀에서 빠져나왔다. 부상자 중에는 해외 관광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시암 파라곤은 방콕의 대표적인 호화 쇼핑몰로 현지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장소다. 한편 총기 소지율이 높은 태국에서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 농부아람푸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4명, 성인 12명이 숨졌다. 2020년 나콘라차시마주의 한 쇼핑몰에서 전직 육군 장교가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2호 등록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2호 등록

    경기도는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 위치한 ‘타샤의 정원 251’을 경기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샤의 정원 251’은 5839㎡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나무 종류로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과 여러해살이 풀인 금꿩의다리, 노루오줌 같은 자생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계곡과 어우러져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환경의 정원이다. ‘타샤의 정원 251’은 정원 소유주가 20여년 전 우연히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책을 읽고 정원에 대한 영감을 얻어 본인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샤의 정원 251’은 지난 8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민간정원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 제2호에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경기도 민간정원 1호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으로 올해 1월 지정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재 등록된 2개 정원에 이어 등록 신청도 2개 들어 온 상황이어서 계속해서 민간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얼굴 찌르고 달아난 30대 중형

    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얼굴 찌르고 달아난 30대 중형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얼굴과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복지법을 어기고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일정한 직업 없이 과자 등을 훔쳐 먹으며 생활하던 박씨는 2021년 3월 강도 범행을 할 생각으로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귀가하던 10대 여고생 A양을 발견한 박씨는 상가건물 1층 화장실로 피해자를 끌고 가 성폭행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흉기로 위협하며 A양을 성폭행한 박씨는 가족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건 피해자의 얼굴과 다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박씨는 범행 직후 입었던 옷과 범행도구를 버리는 등 증거를 인멸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고, 일주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박씨는 2010년 특수강도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2014년 특수강제추행죄 등으로 징역 3년을, 2021년 특수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계획적이고 흉포하며 범행 결과가 중대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중하다”라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제대로 피해를 배상하지도 않았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죽을 뻔했다”…이경규, ‘이것’ 먹다가 위궤양 과다출혈

    “죽을 뻔했다”…이경규, ‘이것’ 먹다가 위궤양 과다출혈

    개그맨 이경규가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의 스탠드업 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이야기를 자기도 모르게 많이 하게 된다”며 “예를 들어 배가 고파 죽겠다, 심심해 죽겠다, 재밌어 죽겠다, 기분 나빠 죽겠다, 기분 좋아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졸려 죽겠다, 미안해 죽겠다 등의 이야기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우리가 맨날 이렇게 죽겠다는 이야기를 자신도 모르게 입에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짜 죽다가 살아난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한 7년 전이었다”며 “곰장어가 먹고 싶었다. 저녁 8시쯤이 됐는데 먹으러 혼자 갈 수가 없었다. 후배 중 한철우라는 배우에게 전화를 해서 ‘함께 곰장어를 먹자’고 이야기를 했다. 강남에 있는 곰장어 집에 한철우가 흔쾌히 나왔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소주 한 잔에 곰장어를 먹으려고 젓가락을 드는 순간, 제가 졸도를 했다. 앉은 자리에서 넘어졌는데 바닥에 ‘퍽’ 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갖다 때렸다. 나중에 보니 혹도 이만큼 났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곰장어 집에 다행히도 한의사 선생님이 와계셨다. 진맥을 하시더니 빨리 전화해서 119를 부르라고 이야기하더라. 한철우가 119에 전화를 하는 사이에, 갑자기 배가 아팠다. 잠시 화장실에 갔는데 흑변이 나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가끔은 대변은 보셔야 한다. 이게 생과 사를 갈라놓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다. 대장에서 만약 피가 흐르게 되면 그게 바로 나온다. 위에서 피가 터지면 위에서 소화를 한다. 그래서 변이 나오면 흑변이 나오는 것이다. 저는 위에서 엄청난 출혈을 한 것이다. 그래서 흑변을 엄청나게 많이 보고 출혈이 엄청나게 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경규는 “그날 일요일이라 앰뷸런스가 일찍 왔다. 골든타임에 달려왔다. 구급차에서 내 정신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름과 나이를 물어봤다. 구급차를 타서 혈압을 딱 재는데, 혈압이 40까지 떨어져있더라. 정말 큰일 날뻔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다음 날 아침에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했다는 이경규는 “혈액 검사도 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보통 14에서 15가 정상인데, 저는 7에서 6까지 떨어져 있더라. 자칫 잘못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주 위기의 순간이었다. 저는 처음으로 수혈이라는 걸 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중요한 것은 그날 제가 곰장어를 먹으러 가지 않았으면 길바닥에서 객사했다는 것이다. 그날은 또 집에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에서 자빠졌으면 화장실에서 객사했을 것이고, 분명한 것은 어디에선가 제가 곰장어를 찾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다. 지금도 곰장어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 “호기심에 볼 수도 있지”… 여교사 속옷 훔친 아들 역성든 부모

    “호기심에 볼 수도 있지”… 여교사 속옷 훔친 아들 역성든 부모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여교사가 머물던 여자 화장실에 들어오고, 또 여교사의 속옷을 훔친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교사 A씨가 담임을 맡았던 학생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껴 학교를 그만뒀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방에 작은 학교에서 4학년 담임인 A씨는 지난 3월부터 화장실에 가면 누군가 따라오고, 화장실 안에 있으면 밖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인기척을 느꼈다고 전했다. A씨는 본인이 예민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한 5학년 학생이 자기 교실로 황급히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학생은 지난해 A씨가 맡았던 반 학생이었다. A씨는 결국 화장실 안에서 해당 남학생을 잡았다. A씨는 “왜 자꾸 들어오냐.(여자 화장실에) 몇 번 들어왔냐?”고 물었고, 남학생은 “솔직히 많이 들어왔다”며 “사실 여자 화장실에서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런데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고 싶은 그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고 했다. 남학생은 지난 3월 말부터 최소 10번 이상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학생의 올해 담임에게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학생의 학부모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오히려 학부모는 “호기심에 볼 수도 있지. 화장실 안에서 마주친 것도 아니고 문을 열어본 건데 범죄자 취급을 하냐?”며 화를 냈다고 했다. 하지만 6월에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A씨가 교사 캐비닛에 넣어 놓은 짐 가방 안에서 축축하게 젖어 있는 팬티를 발견한 것이다. 그는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캐비닛 안에서 제 팬티가 뚝 떨어졌다. 가방도 그냥 열려 있는 상태였고 누가 뒤진 것처럼 옷가지도 빠져나와 있었다”면서 그걸 물에 적셔서 가방 옆에 올려뒀나 보더라. 가방 옆에 있던 종이들이 다 젖었더라“고 했다. 역시 이번에도 화장실에 들락거린 남학생이 범인이었다. 학교 측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교권보호위원회 소집을 준비했다. 그제야 학부모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 약을 먹이겠다며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아 건강이 나빠졌고, 이로 인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담배 피운 정황 있으면 소지품 검사 가능…반성문 대신 ‘성찰문’으로 훈계

    담배 피운 정황 있으면 소지품 검사 가능…반성문 대신 ‘성찰문’으로 훈계

    이달부터 학교에서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기준을 담은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시행 중이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을 계기로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교육부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고시로는 정당한 생활지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해설서도 제작됐다. 해설서에는 교사의 지시·제지·분리·훈계의 구체적인 생활지도 방법이 담겼다. 해설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준과 지도 방법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고시에 근거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처벌받지 않는다. Q. 수업 중 녹음은 불가능한가 A. 학부모를 포함한 제3자가 교사 동의 없이 녹음기나 스마트폰 앱으로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으로 듣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교육활동 침해로 고발될 수 있다. 학생이 복습 같은 교육적 목적으로 녹음하는 경우는 당사자 간 녹음으로 위법이 아니다. 다만 녹음하려면 수업 전 교사에게 신청하고 허락받아야 한다. Q. 교사의 물리적 제지는 언제 가능한가 A. 학생이 법령과 학칙에 따른 금지된 행동을 할 때, 자신이나 타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해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긴급한 경우에 가능하다. 자해, 학교폭력, 안전사고, 교육활동 침해, 특수교육대상자의 문제행동 등 긴급한 상황에서 인명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다. 교사는 학생에게 길을 가로막는 소극적 수준의 행위와 학생의 신체 일부를 붙잡는 적극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 Q. 소지품 검사·분리보관이 가능한 경우는 A. 기본적으로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물품을 갖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때로 규정한다.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수업에 부적합한 물품을 사용하는 학생에게 2회 이상 주의를 줬음에도 계속 사용하면 분리 보관할 수 있다.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나온 뒤 흡연 정황이 신고됐다면 물품 조사가 가능하다. 학교폭력, 도박·오토바이 같은 비행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소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도 검사할 수 있다.Q. 벌청소나 반성문 쓰기는 훈계에 포함되나 A. 징벌 목적의 벌청소는 정당한 훈계가 아니다. 다만 친구의 음료수를 바닥에 엎지르거나 벽에 낙서해 청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훈계 조치로 청소 같은 과제를 부여할 수 있다. 훈계 사유와 관련된 성찰하는 글을 쓰도록 할 수도 있다. 강제로 잘못을 시인하게 하는 반성문과 달리 성찰하는 글쓰기는 자기 행동과 타인의 기분을 돌아보기 위한 시간과 기회를 갖도록 한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 상황에 따라 교통비용도 크게 오르며 올 추석 귀성·귀경길 예상 교통비는 24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8000원 증가했다. 휴게소에선 1만원으로 돈가스 1인분도 사먹지 못할 정도로 휴게소 음식값 역시 급등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에 사용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 8000원이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연휴기간(22만원)보다 예상 교통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추석 귀성·귀경길 중 휴게소에 들렀다가 크게 오른 음식값에 놀라 자칫하면 화장실만 들렀다가 휴게소를 빠져나올지도 모른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종 평균 판매가는 6304원으로 2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휴게소 음식은 떡꼬치로 3550원에서 4208원으로 18.5% 올랐다. 핫도그도 3804원에서 4443원으로 16.8%나 상승했다. 돈가스는 8984원에서 1만 319원으로 14.9% 증가해 이제 1만원으로는 돈가스 1인분을 먹기 힘들어졌다. 이 외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비빔밥 10.5%(8504원→9397원), 라면 9.9%(4467원→4911원) 등 휴게소에서 인기 있는 주요 메뉴들의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다.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이런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다행히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추석 전·후 4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임시공휴일(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한다.국토부는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총 4022만명(전년 대비 27%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대(전년 대비 4.3% 감소)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이날 오전 10~11시를 가장 선호하므로 귀성길에 나서려면 서둘러야 한다. 귀경은 추석 다음날(9월 30일) 오후 2~3시와 추석 다다음날(10월 1일) 오후 3~4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기간 92%가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로 나오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혼잡은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9월 29일)과 추석 다음날(9월 30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 서해안선(12.1%), 호남선(9.8%) 순이다.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6일로 길어 귀성·귀경객뿐 아니라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에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후속차량 운전자가 졸음·주시태만으로 전방의 정차 차량을 추돌하는 2차사고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 높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에 주의를 준 뒤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2차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배변은 반드시 5분 이내로… 과도하게 힘주면 치질 생겨요

    배변은 반드시 5분 이내로… 과도하게 힘주면 치질 생겨요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던 직장인 이모(44)씨는 얼마 전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 변기에 고인 핏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장지에 몇 방울 피가 묻어 나온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변기 한가득 선홍색 핏물이 고인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직장암, 대장암 등 무시무시한 질병이 이씨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씨의 병명은 무엇일까. 이씨처럼 용변을 볼 때 선홍색 출혈이 발생하면 흔히 우리가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일 가능성이 크다. 치질은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질환을 말한다. 단순한 치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일이 아니다. 잘못된 배변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재발하기 일쑤고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도 않는다. 갈수록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불규칙한 식사에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서 치질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질(치핵) 환자 수는 63만명이다. 창피하다고 쉬쉬하지만 알고 보면 전 국민의 1.2%가 앓는 질환이 치질이다. 50대 환자가 21.7%로 가장 많고 40대 21.3%, 30대 18.2%, 60대 16.0%, 20대 12.7%로 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인구에서 많이 발병한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며 스트레스로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고 있으니 항문이 혹사당할 수밖에 없다. 변비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혈관에 피가 고여 혈관이 늘어나면서 치핵을 유발한다. 알코올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채소를 잘 먹지 않거나 과음하는 사람이 치핵에 잘 걸릴 수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며 눈 위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구부린 자세를 유지하는 겨울스포츠 마니아들 또한 항문 질환에 잘 걸린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내려갈 때는 치질 예방에 더 신경써야 한다. 항문 주위의 모세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피가 혈관 내에서 굳어져 항문 점막이 돌출하기 때문이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가장 흔한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항문 내에는 평상시 가스나 변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 주고 배변 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치핵이라는 조직이 있다. 이 치핵 조직을 연결하고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지면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항문과 직장에 있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면 내치핵, 항문 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면 외치핵이라고 한다. 치열은 항문 내벽이나 항문·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고, 치루는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질환이다. 용변을 볼 때 선홍색 피가 똑똑 떨어진다면 치핵일 가능성이 크지만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검붉은 피가 점액과 함께 대변에 섞여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선홍색 출혈은 대개 항문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지만, 검붉은 피는 대장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 직장에서의 출혈은 약간 검붉은색을 띠며 더 윗부분인 결장에서의 출혈은 좀더 진한 검붉은색을 띤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마치 자장 같은 색의 변이 나오는데 이를 아스팔트를 깔 때 쓰는 콜타르 같다고 해 ‘타르변’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대변 속에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면 직장이나 결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다. 대장암·궤양성대장염·직장암 등을 의심해야 한다. 암은 자각 증세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검붉은 혈변을 보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범규 중앙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20~30대 젊은 사람이 혈변을 본다면 치핵인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40대 이후 과거에 없었던 치핵이 갑자기 생기거나 변비, 설사,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점액변, 잔변감, 복통, 복부팽만,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평소에는 없었는데 최근 발생했다면 내시경검사 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핵이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대장암 징후인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면서 치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치질은 쉽게 재발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반복하기도 한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배변 시 힘을 많이 주는 잘못된 배변 습관 때문이다. 강정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재발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수술할 경우 재발 비율이 2% 정도이며, 수술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20%”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수술 후에도 치질이 재발해 오랜 기간 연고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많은데, 연고제에 든 스테로이드, 윤활제, 진통제 성분으로 항문 피부가 얇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재발 후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치질을 예방하려면 배변 습관 먼저 개선해야 한다. 최근 대장항문학회에서 일반 국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명 중 1명은 배변 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책이나 신문을 본다는 응답은 8% 정도였다. 평균 배변 시간은 6분 안팎이었다. 안병규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휴대전화나 책을 보다 보면 아무래도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며 “쪼그리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도 되도록 피해야 한다. 치핵 환자는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하게 등산을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민현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식단 변화와 좌변기 보급이 치핵 수술이 늘어난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변기를 바꾸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기 앞에 발판을 둬서 발을 올리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를 바로잡는 것과 함께 식단을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바꾸고 좌욕을 하거나 배변 완화제를 처방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변은 아침 식사 후 5분 이내에 보는 게 가장 좋다. 배변 후에는 휴지보다 비데나 샤워기로 씻어 내고 잘 말리는 것이 항문 질환 예방에 좋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자세를 수시로 바꿔 줘야 한다. 좌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35~40도 정도의 온수에 항문을 담그면 휴식기 항문압이 떨어지면서 배변 후 불쾌감이나 항문 출혈이 줄어든다. 하루에 2~3회, 한 번 할 때마다 5~10분 좌욕을 하면 증상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좌욕을 하고선 물기를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내거나 선풍기나 드라이로 건조시킨다.
  • 대한민국 청년들 입대하면…이런 ‘재래식’ 화장실 씁니다

    대한민국 청년들 입대하면…이런 ‘재래식’ 화장실 씁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입대하면 가장 먼저 가게 되는 육군훈련소의 처참한 화장실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 초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서 훈련소 시설을 개선하라고 권고했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 예산안에도 신축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지난 2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의 화장실 상태는 2023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노후되고 낙후돼 있었다. 시멘트 바닥에 구멍만 뚫린 이른바 재래식 화장실에 화장지도 그냥 바닥에 놓여 있었다. 물 내리는 설비조차 없어 변기 주변에 남은 오물의 흔적들에서 악취가 올라오는 상태였다. 훈련소 내 다른 시설 역시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병사들이 중간에 쉴 공간도 마땅치 않고, 식사는 맨바닥에서 먹기도 한다. 이 때문에 훈련 중에는 화장실을 참고 있다가 생활관에 복귀해서 화장실에 간다는 훈련병들도 많았다. 육군도 구형 생활관과 샤워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시설을 새로 짓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신병 교육 수요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다”며 사업이 취소됐다. 결국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육군훈련소 시설 개선 관련 예산은 배정되지 않았다. 병역 자원 감소 문제를 무시할 순 없다지만 당장 훈련을 받아야 할 훈련병들의 기본적인 처우가 뒷전이 되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육군은 “사업타당성조사를 다시 진행하고 있고, 생활관 신축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협조 중”이라며 “화장실·세면시설 보수를 내년까지 마치는 등 노후 시설 개선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인권위 “훈련병 인권상황 개선 필요” 육군과 해병대 신병훈련소를 방문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낡고 노후화된 훈련소 환경 및 훈련병 처우 전반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육군훈련소와 해병대교육훈련단 방문조사를 실시해 시설 환경과 훈련 지원, 훈련병 처우 등을 두루 살폈다. 조사 결과 육군과 해병대 모두 생활실이 여전히 침상형이고, 1인당 수용면적도 4.3㎡에 불과해 국방부 기준(6.3㎡)에 미치지 못하는 등 과밀수용 문제가 컸다. 주한미군(10.1㎡), 일본 자위대(10㎡)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공통 개선사항으로는 ▲훈련병 생활실은 국방부 시설기준에 따라 1인당 수용면적 10㎡ 이상 규모의 생활공간 확보 ▲생활관 필수시설 교체주기는 사용빈도를 고려한 노후도를 반영하도록 훈령 규정 보완 ▲수통 개별 지급 ▲군인 등의 진정권 보장을 위한 인권위의 ‘군인권보호관’ 제도 홍보 등이다. 육군 훈련소는 생활 필수시설인 온수·난방 보일러 등 고정설비를 25년 이상 썼지만, 훈령상 교체주기가 30년이란 이유로 한 번도 교체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의 화장실 일부 소변기 화장실은 칸막이가 전혀 없는 개방 형태였다. 인권위는 육군과 해병대에 각각 시설물 노후도를 고려해 고정설비를 교체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소변기 사이 칸막이 설치 등을 개별 권고했다. 인권위는 육군훈련소 훈련장의 열악한 시설 문제도 지적했다. 훈련병에게 지급되는 수통은 30년 이상 교체되지 않았고, 재래식 화장실은 훈련병들도 사용을 꺼렸다. 인권위는 “혹서기와 우천에 대비할 실내 교육장이 없어 한여름에도 땡볕에서 흙먼지를 마셔가며 뜨거운 식판을 무릎 위에 얹은 채 식사를 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훈련장 화장실 전면 교체 및 전천후 실내 교육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 샤이니 키 “신동엽과 불화설? 일부러 대화 걸지 않을 뿐”

    샤이니 키 “신동엽과 불화설? 일부러 대화 걸지 않을 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키가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함께 출연 중인 MC 신동엽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키는 자신의 최대 주량이 소주 10병이라고 말했다. ‘술 마시고 실수한 적 없냐’는 질문에 키는 “20대 초반에 있다. 눈을 떴는데 화단이더라. 몇 분은 봤을 것이다. 술 이렇게 마시면 안 되겠다 싶어 주사를 다 털어버렸다”고 말했다. 대화 도중 신동엽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보조 MC 정호철은 키에게 “‘놀토’에서 신동엽 선배랑 말을 잘 안 하더라. 사이가 안 좋냐”고 물었다. 이에 키는 “질문이 ‘신동엽·키 사이 안 좋냐’ 이거냐? 아니다. 동엽 선배가 저를 되게 예뻐한다. 딱히 동엽 선배한테 말을 걸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 일부러 대화를 걸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양천, 미리내 경로식당 27년 만에 새 단장 ‘어르신 챙기기’

    양천, 미리내 경로식당 27년 만에 새 단장 ‘어르신 챙기기’

    서울 양천구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미리내 경로식당은 1996년부터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60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27년간 무료 식사를 제공해 왔다. 181명의 노인을 위해 든든한 밥상을 차려왔지만 낡은 설비와 천장 누수에 따른 습기 때문에 운영상 어려움이 컸다. 지난 7월 재단장 공사에 착수한 양천구는 50일 후인 지난 22일 싹 바뀐 미리내식당을 공개하고 지역 어르신 80여명을 초대해 특별식을 대접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갈비탕, 불고기, 잡채, 오색전 등이 푸짐히 담긴 식판을 하나하나 직접 날랐다. 이 구청장은 “항온항습기와 공기순환기를 설치해서 고질적인 습기와 환기 문제를 해결하고 화장실과 주방 설비도 깨끗하게 바꿨다”며 “알뜰살뜰 꼭 필요한 예산만 쓰는 구청장이지만 열심히 일해서 나라를 반듯이 세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쓰고 잘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서너개의 계단이 있고 남녀가 같이 써야 해 이용 불편이 있던 화장실을 개선해 경사로를 설치하고 남녀 화장실을 분리함으로써 이동 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도 쉽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8년간 미리내식당을 이용했다는 박구태(78)씨는 “맛있는 한 끼를 먹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식당까지 환하게 밝고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민선 8기 양천구는 공약사업으로 노후 경로식당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해맞이경로식당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5곳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무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일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제 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연다. 무등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주둔한 1966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군 제1 미사일 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시 개방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상부가 군사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데다 국립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 진행에 잦은 비로 40일 이상 공사를 멈추는 등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광주시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주말에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군의 협조를 얻어 ‘9월 개방’ 약속을 지켰다. 상시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 코스로 약 390m다. 탐방로 폭은 1.8m로 교행이 가능하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는 높이 3m, 길이 90m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군사기밀 보안 유지를 위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탐방은 오후 4시까지 허용된다.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는 안전 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 부상자 이송·치료,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상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정상 개방 초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원 제한,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10월 20~21일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10월 20~21일

    광양에서 다음달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 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이 차례로 시민들을 만난다. 시는 지난 20일 K-POP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제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교통 혼잡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스코, 경찰서, 소방서, 해병팔각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긴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중마동·광양읍 등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영요원도 대거 투입해 주차 관리에 나선다. 오감을 만족하는 K-POP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내 영업자가 참여하는 음식부스 10개 동을 운영하고, 글로벌 관광 축제에 걸맞게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행사 당일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한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댄스경연 대회’도 마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K-POP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K-POP’과 ‘7080 & 트롯’ 공연 입장권은 10월 13일 오후 6시 동시 온라인(예스24)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총 2만 300매를 1만 150매씩 각각 무료 배부한다. 1차로 13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1640매를 각각 배부하고, 2차로 13일(7080 & 트롯)과 14일(K-POP)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오전 9시부터 나눠준다. 3차와 4차는 현장 배부로 페스티벌 오픈 전날인 19일은 오후 4시부터, 행사 당일은(K-POP 20일, 7080&트롯 2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배포한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내달 13일까지 ‘K-POP’과 ‘7080 &트롯’에 각각 1000매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임채기 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3회째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서 시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여 줄것이다”며 “올해는 포스코와 협력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관람객의 안전과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방역 및 응급 의료지원 등은 물론 관광객들의 동선, 화장실, 쓰레기 배출장소 등까지 철저히 점검해 K-POP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 “주민위한 열린공간 새출발”

    영등포구,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 “주민위한 열린공간 새출발”

    서울 영등포구는 21일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1984년에 준공된 신길6동 주민센터는 2019년 신풍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시행자로부터 신청사 건물을 기부채납한다는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신청사 사업을 추진, 올해 8월 주민들의 복지, 교육, 문화 수요를 반영한 공공복합청사를 준공하고 이전했다.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는 인근 신풍역 청년주택 부지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독립된 부지와 건물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사 부지는 공동 개발에 따라 기존 900㎡에서 996㎡로 96㎡(약 30평) 정도 넓어졌다. 특히 시행사에서 건립비와 임시 청사 임대료 등을 부담하면서 구는 청사 신축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했다.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는 휠체어나 보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을 배려한 문턱 낮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21일 열린 개청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당협위원장, 구의원,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신길6동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청사 건립이 4년 만에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책 공간, 융합인재교육센터, 공유 주방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자리한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처음 본 남자와 외도로 임신… 남편 몰래 아기 낳고 살해·유기한 40대 ‘감형’

    처음 본 남자와 외도로 임신… 남편 몰래 아기 낳고 살해·유기한 40대 ‘감형’

    외도로 낳은 아기를 화장실 좌변기에 방치해 살해한 뒤 유기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김국현)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에게는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운영이나 취업 금지 명령도 내려졌다. A씨는 지난해 6월 직장 동료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우연히 만난 모르는 남성과의 외도로 아기를 임신했다. 이 사실을 남편 등 가족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려웠던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전 2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모텔 객실 화장실 좌변기에서 아기를 낳았다. A씨는 아기의 코와 입이 좌변기 물에 잠긴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것을 봤으나, 출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아기를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40분쯤 숨진 아기를 비닐봉지에 싸 모텔 인근 건물 뒤 골목길 화단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기가 살아있음을 알고도 약 한 시간 동안 방치했다”며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던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 이름 한 번 불려 보지 못하고 삶의 기회조차 가져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 가족들이 가정으로 복귀하기를 호소하고 있다”며 “A씨의 나이와 전과, 범행의 경위 등을 종합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 “미화원이 같이 정수기 쓰면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미화원이 같이 정수기 쓰면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근무 중 미화원으로부터 ‘탕비실 물을 마셔도 되냐’는 요청을 받은 사무실 직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비실 물 좀 마셔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네티즌 A씨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로, 얼마 전 건물 미화원 분으로부터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오늘 탕비실에서 커피 타고 있는데 건물 미화원 분이 자기 물 한 잔만 종이컵으로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문을 몰라서 당연히 된다고 컵을 꺼내드렸다. 미화원 분이 자기 일하는 중에 일부러 물 안 마시는데 오늘은 목이 너무 탄다고, 정수기 쓰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A씨가 “왜 싫어하느냐”고 묻자 머뭇거리다 “‘이렇게 화장실 청소하는 사람이 같이 정수기 쓰면 싫어하는 사람 많다. 청소하다 화장실 써도 싫어하기도 하고’라며 물 마시고 다시 청소하러 가셨다”고 말했다. A씨는 미화원의 말을 듣고 “(얘기를 듣고)너무 서글퍼졌고 동시에 분노가 일었나”고 적었다. 또 A씨는 “누구는 금줄 잡고 태어났나. 똑같이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청소 노동자는 일하는 중엔 목도 안 마르고 화장실도 안 가고 싶어지나”면서 “결국 우리가 쓰는 공간을 깨끗하게 해주는 그분들 덕에 쾌적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반응했다. 네티즌은 “업무가 다를 뿐 다 같은 직장인이다”, “회사에서 밥 먹으려고 줄 서 있는데 청소해주시는 분이 사발면을 들고 와서 ‘전기포트가 망가져서 그러는데 물 좀 받아간다’고 우리한테 계속 고개 숙이시더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이해할 건 이해하면서 살자”, “우리 방 치워주는 부모님 같은 분들이다”, “감사하다고 해도 못할 망정”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갑질’ 사례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년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사업주는 회사에서 신체적·정신적 고통 유발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가해자를 바로 징계해야 한다. 만약 사측이 신고자나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문제는 이 법이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직장갑질119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350만명과 간접고용(사내하청·용역·도급 등) 노동자 200만명, 특수고용 노동자 221만여 명, 플랫폼 노동자 79만 5000명, 프리랜서 150만명까지 노동자 약 1000만명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추산했다.
  • 장애인 아들을 7년간 우리에 가둔 파렴치한 친모와 이모들[여기는 남미]

    장애인 아들을 7년간 우리에 가둔 파렴치한 친모와 이모들[여기는 남미]

    선천성 장애를 가진 아들을 짐승처럼 우리에 가둬 키운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경찰은 “아동학대와 범죄단체 구성 혐의로 장애인을 학대한 엄마와 이모 5명을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출된 아들은 미성년자보호센터로 옮겨져 돌봄을 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의 건강도 걱정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상처가 큰 것으로 보여 건강검진 후 심리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포르투게사주(州) 아라우레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올해 13살인 피해자는 엄마가나무로 만든 우리에 갇혀 지냈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아이가 선천성 장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아들을 학대했다. 어릴 때부터 폭행을 일삼았고 급기야 우리를 만들어 가둬뒀다. 사건을 경찰에 제보한 이웃들에 따르면 아이는 최소한 7년간 우리에 갇혀 지냈다.  익명을 원한 한 이웃주민은 “그래도 어릴 때는 가끔 모습이 보이던 아이를 6살 이후로는 본 적이 없다”며 “아이는 이때부터 줄곧 우리에 갇혀 지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엄마나 다른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했지만 왠지 말하기를 꺼리곤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는 아들을 우리에 가두고 먹을 것도 제대로 넣어주지 않았다. 화장실에 가겠다는 아들에게도 엄마는 우리를 열어주지 않았다. 같은 장소에서 먹고 배설을 하는 바람에 아이가 지낸 곳의 위생은 형편없었다.  경찰은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악취가 배어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도 힘든 정도였다”고 밝혔다. 아이는 이런 곳에서 지내면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엄마가 아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놓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말이 밖에서 들릴까 하여 엄마가 입을 막아놓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싱글맘인 아이의 엄마에겐 함께 사는 5명의 자매가 있다. 이모들은 끔찍한 학대를 당하는 조카를 철저히 외면했다. 조카에게 음식을 넣어주거나 아이의 엄마에게 조카를 풀어주라고 한 이모는 단 1명도 없었다.  검찰은 엄마와 함께 이모 5명을 한꺼번에 체포했다. 잔인한 아동학대의 공범으로 본 것이다. 검찰은 “피해아동 엄마와 자매들이 아동학대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범죄단체를 결성한 것으로 보는 게 정확할 것”이라며 두 가지 혐의로 자매를 모두 가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13살 어린이가 7년간 갇혀 지낸 우리. (출처=베네수엘라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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