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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화장장·납골당 건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화장장과 납골당이 건립된다. 부천시는 4일 춘의동 462 개발제한구역 1만 5900평에 화장로 6기 및 유골 3만개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등을 갖춘 ‘시립 추모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사업비 132억원은 국비 70%(92억원)와 시비 30%(40억원)로 마련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민공청회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4월 착공,2007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추모의 집은 화장에 필요한 면적 1300평을 제외한 나머지 1만 4600평에 호수와 분수, 체육시설 등을 갖춘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정책진단] 원지동 추모공원 물건너가나

    청계산 자락인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화장장 시설과 국가중앙의료원단지를 건립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위기를 맞았다.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그린벨트내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안을 마련,21일자로 입법예고키로 했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그린벨트를 해제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제조치를 철회,다시 그린벨트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전임 고건 시장(현 대통령권한대행,국무총리)의 핵심 추진사업을 하루아침에 용도폐기했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차선’을 택한 이명박 시장의 원지동 활용안이 백지가 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2001년 4월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 화장로 21기,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등을 갖춘 추모공원 조성 방침을 밝혔다.이는 서초구와 청계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 등의 거센 반발을 샀으며,고 시장 퇴임 때까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추모공원 건립 문제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등장하자,당시 이명박 후보는 지역주민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원안 수정이 예고됐다.이 후보의 당선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이 문제는 2003년 8월 보건복지부의 국가중앙의료원 설립부지 선정 협조요청으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협조요청이 있은 두달 후인 10월20일 ‘추모공원 건립사업 추진계획안’을 전격 발표했다.계획안은 납골당 시설을 없애고 화장로 11기와 국가중앙의료원을 건립하겠다는 것으로 원안에서 크게 후퇴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건교부에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을 요구하지 않았다.대신 기자설명회를 통해 건교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외곽때리기’에 주력했다.묘지공원으로 돼있는 5만여평에 대해 건교부가 종합의료시설부지로 변경해 주지 않으면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국가중앙의료원이 들어서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물밑에서 주도면밀하게 움직였다.지난해 9월 건교부 도시국장 주재회의에 실무자를 파견,협조를 요청했다.그러나 이번 건교부의 조치로 3만 8730평의 국가중앙의료원단지 건립이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지동에 건립계획인 국가중앙의료원단지를 건교부가 불법행위로 해석할 경우 건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해제된 5만여평에 당초 목적대로 화장장시설도 들어가는 만큼 법집행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찬희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기 4개권역에 ‘광역화장장’ 추진

    쓰레기소각장에 이어 화장장도 광역화시대를 맞게 된다. 경기도는 6일 갈수록 높아지는 화장률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로 광역 화장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전역을 동·서·남·북부 및 중부지역으로 나눈 뒤 기존 화장장이 있는 수원·성남 등 중부지역을 제외한 각 지역에 광역 화장장 1곳씩을 설치한다는 것. 도 및 시·군 예산으로 충당되는 각 화장장에는 10∼20기의 화장로를 설치하고 주변지역은 납골시설과 함께 추모공원 또는 가족공원 등으로 꾸미게 된다.도는 화장장 설치에 따른 주민 반발을 감안,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른 지역 주민보다 저렴한 이용료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구체적인 광역화장장 설치계획을 확정한 뒤 곧바로 여론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부지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늦어도 내년 안에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 2007년 화장장 운영에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도내 단 2곳뿐인 성남 화장장과 수원 화장장은 15기와 7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다. 도 관계자는 “48% 수준인 도내 화장률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도내 화장시설은 크게 부족할 수밖에 없어 광역 화장장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원지동 추모공원 서울시 판정승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놓고 서울시와 서초구민이 2년여동안 벌여온 법정공방이 서울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유남석)는 17일 ‘서초구 청계산지킴이시민운동본부’ 소속 서초구민 26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결정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서초구민 182명이 “지난해 4월 추모공원 예정지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낸 그린벨트해제 결정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추모공원 부지선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서울시가 방청권을 배부,인원을 제한하는 등 의견제시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나 구민대표의 퇴장 등으로 공청회가 무산된 것이고,충분히 공청회를 사전 고지해 행정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 인구와 사망률,미래 예상 화장률 등을 고려할 때 추모공원의 규모가 크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친환경적인 공원조성 방안과 서울시의 교통개선대책 등을 고려할 때 교통·환경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2년여간 추진해온 원지동 화장장 설치 계획은 또하나의 걸림돌을 넘게 됐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시가 추모공원 축소논리로 내세웠던 주민반발이 법적 정당성을 잃게 돼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여론의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초구 및 소송을 제기한 ‘청계산지키기운동본부’ 등 주민들은 추모공원 부지에 국가중앙의료원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내에 11기 규모의 화장장을 짓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건교부에 추모공원 부지 5만평 가운데 3만 9000평인 도시계획상 묘지공원의 용도를 의료시설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행정 절차도 밟고 있다. 하지만 건교부와 시민단체 등은 원안대로 화장로 20기 규모의 추모공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쪽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류길상 안동환기자 ukelvin@
  • ‘원지동 국립의료원’ 청신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부지에 현재의 을지로 국립의료원을 이전하는 대신,화장로와 납골당을 부설로 건립하려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계획이 자치구와 주민들의 양보로 탄력받게 됐다.그러나 신분당선의 지하화가 새로운 조건으로 제시돼 주목된다. 서초구와 ‘청계산지키기 시민운동본부’는 13일 조남호 구청장,김열호 구의회 의장,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전체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국가중앙의료원 이전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변경 ▲그 부속시설로 화장로 설치 ▲화장로 적정수요 조사 ▲화장로 관련 소송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갖고 지속 협의 ▲2009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의 지하화 등을 결의했다. 이는 그동안 화장로 설치 등 서울시의 추모공원 계획에 대해 주민들이 탁상·밀실행정,절차상 문제 등을 들어 원천적으로 반대해 자치구와 서울시간 의견대립이 극심했다는 점에 비춰 상당히 진전된 타협안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법원에 걸린 추모공원 관련 소송 두 건에 대한 결과를 앞두고 서울시와 서초구,지역주민들간의 알력도 상당히 완화돼 추모공원 건립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주민들은 지난 2001년 서울시가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방침을 밝히자 행정법원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지난해 4월엔 건설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자 건교부를 상대로 그린벨트 해제결정 취소 및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을 냈다. 진전된 타협안이 나왔지만 건교부가 공원용도로 지정된 도시계획 변경에 계속 반대하거나 신분당선의 지상 건설을 고집한다면 ‘청계산 사태’는 다시 불거질 우려도 있다. 청계산지키기 운동본부 김덕배 사무처장은 “주민들이 이 문제로 더 이상 갈등의 불씨를 남겨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의료원 건립 등 상황이 달라졌고 서울시가 노력한 점을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도시계획이 마련돼 청계산 등산객 유도 등 주민들에게 유익한 환경이 조성되고,복지혜택을 위한 의료단지가 들어선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원칙적으로는 추모공원 문제를 양보하고,그 대신 주민생활환경과 밀접한 신분당선 지하화를 연계한 ‘일괄타결’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방태원 노인복지과장은 “주민들의 양보는 파격적인 것으로,혐오시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에 좋은 사례”라면서 “이런 점에서 시민들의 건설적인 방안 제시에 대해 건교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슈 따라잡기 / 원지동 추모공원 논란 ‘재점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터를 의료타운으로 용도 변경하려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방침에 환경시민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원지동 추모공원 터 5만여평에 국가중앙의료원을 2010년까지 신축,이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이에 대해 경실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병원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용도변경의 전말 원지동 추모공원은 2001년 고건 당시 서울시장이 매장위주의 잘못된 장묘문화를 화장·납골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했다.당시 서울시는 화장로 20기,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12실을 갖춘 최대규모 추모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후임 이명박 시장은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추모공원 건립계획을 백지화하는 대신 종합 의료타운 부지로 용도를 바꿨다.계획대로 병원건설이 추진된다면 이곳에는 초현대식 국립병원(900병상)과 한방병원(400병상)을 비롯,중앙응급의료센터,장기이식센터,간호대학 등 부속 의료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원지동은 저소득층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어 국가중앙의료원 부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병원건립이 웬말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20일 성명을 통해 “환경단체 대표가 포함된 협의회까지 구성해 결정된 사항을 해당지역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용도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장묘문화 개선을 후퇴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철재 팀장도 “서울시가 시민들의 편의보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다.”면서 “반대집회는 물론 감사원에 정책변경 사유 등에 대한 시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서울시민사업국 김건호 간사는 “추모공원의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모르겠지만 ‘혐오시설’입주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대체시설로 용도를 바꾼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건교부 역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원지동은 추모시설 건립을 위해 풀어준 것인 데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건립 계획을 발표한 것은 난센스”라고 꼬집었다. 유진상기자 jsr@
  • [메트로 인사이드]서울시 납골시설 ‘나몰라라’

    서울시의 납골시설 확보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당초 납골시설을 마련키로 하고 추진한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계획이 겉돌면서 시작된 문제다.시는 책임을 자치구로 넘기고 비용만 지원하겠다며 정책을 변경했지만 자치구들은 주민 반발을 우려,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시설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1년동안 사망하는 시민은 3만 8000여명.하루 평균 105명꼴이다.화장률이 60%에 이르고 있어 하루 63명,연간 2만 3000여명의 납골 수요가 발생하는 셈이어서 납골시설의 확보는 시급한 문제다. ●납골시설 확보는 “자치구가 알아서”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가 컨소시엄 형태로 납골시설을 공동 확보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2005년까지 납골시설을 건립하는 자치구엔 1위당 30만원을 지원한다.사설 납골시설을 매입·임차할 경우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1구(區) 1납골시설’ 정책을 내놓고 지난달 말까지 자치구별 납골시설 확보 방안을 접수했지만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 곳은 없었다.원지동 추모공원내 납골시설건립이 주민 반발로 백지화된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결과였다.결국 ‘공동 컨소시엄 형태’를 제안하게 됐다. 현재 5∼6개 자치구가 컨소시엄을 구성,경기·강원·충청 등 ‘서울 외부’의 기존 납골시설 매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문제는 ‘원지동 추모공원’ 시민을 위한 대규모 납골시설을 서울시내에 건립하겠다던 시가 각 자치구에 ‘납골시설 계획을 마련하라.’는 방침을 전달한 것은 지난 3월.원지동 추모공원내 납골시설 건립 계획이 주민 반발로 차질을 빚자 방향 전환을 한 것이다.시는 장묘정책도 산골(散骨) 위주로 전환했다. 당초 시는 원지동 추모공원에 ‘화장로 20기,납골당 5만위’를 건립할 방침이었지만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지난 6월 납골당 건립을 백지화했다.화장로도 11기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최근엔 보건복지부가 확대·이전을 추진 중인 ‘국가중앙의료원’을 추모공원부지에 유치,혐오시설 이미지를 불식시키겠다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대안은 사설 납골시설? 현재 서울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 납골시설은 한 곳도 없다.지난 5월1일부터 시의 ‘장사 등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시민은 시립납골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용미리 시립묘지내 납골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용을 제한했지만 그에 따른 실질적 대안은 아직 없다. 시립 납골시설 이용이 제한되자 그 틈을 사설 납골시설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운영중인 사설 납골시설은 모두 100여곳.수용능력은 총 20만여위 규모다.2001년 초 법률개정으로 사설 납골시설의 설치·관리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이용료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해 서민층에겐 ‘그림의 떡’이다. 경실련 서울시민사업국 김건호 간사는 “뻔히 예측됐던 주민반발을 이유로 원지동에서 후퇴한 뒤 자치구들에 납골시설을 확보하라고 하면 어느 주민들이 받아들이겠느냐.”고 꼬집었다. 혐오시설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도시에 납골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짓겠다던 원안대로 건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火葬도 예약시대/수요 크게늘어 전화로 신청접수

    화장(火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약제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서울시에 이어 부산시 장묘시설이 오는 9월부터 예약제를 전면 도입키로 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있는 서울시립 승화원은 지난 2000년부터 예약제를 도입했다.승화원에서 장례일정을 무리없이 진행하려면 2∼3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화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 이어 부산 영락공원이 예약제를 도입키로 한것은 상주들이 대부분 발인을 거쳐 오전 8시 전후 시간대에 화장을 요구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부산 영락공원의 오전 시간대 화장요구는 무려 82%에 이른다. 영락공원 화장장은 지난 95년 개원 당시 하루 평균 13건이던 화장이 2000년 22건,2001년 26건,2002년 31건,올해는 5월말까지 32건에 이르는 등 일일 적정처리 용량 39건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시립 승화원은 23기의 화장로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운영하면서 24시간 예약을 받고 있다. 울산시 동구 화정동 울산 공설화장장도 4기의 화장로로 하루 10구에서 14구까지 처리하는 등 적정 처리능력 8구를 넘어서고 있어 예약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원지동 화장로 11기 동시건립”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계획과 관련, “2010년까지 필요한 화장로 11기를 동시에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2020년까지의 수요예측 결과 20기를 짓기로 했다가 서초구·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5기를 먼저 짓고 2010년까지 11기로 늘리는 절충안을 검토했었다. 원지동 주민들의 종합병원 유치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원지동 하면 화장터라는 인식이 들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해된다.”면서 “국립의료원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조건이 맞으면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해 병원 유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시는 곧 주민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납골당의 경우 장묘시설 확충에 대한 시·구간 역할분담에 문제점을 안고 있어 대규모 건립을 지양하고,구민들이 이용하기 위한 소규모 건립을 원하면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례식장의 경우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종합병원 건립이 확정되면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이기주의에 멍드는 장묘정책

    주민 반대로 착공도 못한 채 논란을 빚어온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이 용두사미식 형태로 결판 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어제 원지동 추모공원에 우선 화장로 5,6기 정도만 설치하며 납골시설은 아예 짓지 않기로 방침을 세우고,주민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2001년 7월 “급증하는 화장 수요를 감안할 때 추모공원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앞으로 4∼5년 안에 장묘대란이 우려 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호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여기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시는 당초 2004년까지 원지동에 화장로 20기와 납골당 5만위 등을 갖춘 대규모 추모공원을 짓기로 했었다. 시의 방침은 지역주민과 자치구가 행정소송까지 제기하며 추모공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는 데 따른 고육지책임이 인정된다.하지만 이런 정책적 후퇴가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가 화장·납골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 1990년대 중반 20% 정도이던 서울시민의 화장률이 2000년대 들어 급증해올 들어서는 60% 가까이 높아졌다고 한다.이 결과 화장로 23기를 운영중인 벽제시립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시는 이달부터 무료이던 화장료를 5만∼15만원까지 받고 있다.납골시설 역시 포화상태여서 시립납골당은 이달부터 일반인 사용이 금지됐다.이에 따라 미리 준비하지 못한 유족들은 유골함을 들고 사설납골당을 찾아다니는 실정이라고 한다.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우리 동네는 안 된다’는 이율배반적인 배타적 지역이기주의,지역주민과 자치구의 눈치를 살피며 갈팡질팡하는 ‘민선자치행정’이 결국 더불어 사는 성숙한 시민사회의 ‘적’이 되고 있는 셈이다.
  • 종합병원도 화장로 설치 / 서울시 “부족 화장장 해소” 건의

    화장(火葬)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족한 화장시설 확충을 위해 대형 병원에 소규모 화장로(火葬爐)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5일 종합병원에도 3기 이하의 화장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묘지 관련 시설에만 설치할 수 있게 돼 있는 현행 건축법시행령을 개정,병원 부대시설로 화장로를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면서 “부족한 화장장을 충원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또 “현재 종합병원이 영안실이라는 형태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만큼 소규모 화장로 설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화장로 설치 규모를 당초 20기에서 11기로 줄여 5기 미만을 주장하고 있는 서초구와 협상 중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市 - 서초구 ‘추모공원’ 대립 가열

    서초구 원지동 장묘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서초구가 한 발 양보없이 대립하고 있다. 서초구는 13일 “최근 한국행정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2010년까지 현재시설로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역결과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 사망자는 하루 평균 105명으로,2010년 화장률이 70%에 이른다고 잡을 경우 화장수요는 74명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화장로 성능 역시 1기(基)당 하루 5건 이상 처리가 가능한데,서울시는 하루 2건만 가능한 것으로 추정함으로써 20기에 이르는 대규모 화장로 설치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납골시설도 현재 경기도 일대에 약 90만기의 여유가 있어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연간 사망자 8만 4000여명이 모두 이용해도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활용한 소규모 시설 분산 건립 ▲인접 자치단체와 공동 추진 ▲화장로 최신기종 설치를 포함한운영제도 개선 등을 시에 요구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하루 화장건수가 2000년 69건에서 2010년 119건으로 늘어나는 등 2010년 화장로시설 50기가 필요한 반면,현재 23기에 그쳐 증설하지 않으면 2005년부터 장묘대란이 온다고 주장했었다. 납골당 건립은 공공부문에서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대신 외국처럼 유골을 산이나 강에 뿌리는 형태의 산골(散骨) 정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에 대해 강경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상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전임시장 역점사업 백지화·변경 잇따라 헛갈리는 서울시 행정

    서울시 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이명박(李明博) 시장이 취임한 지 불과 100여일 만에 전임 고건(高建) 시장의 역점 사업을 무더기로 백지화하고 신규 개발 사업을 봇물처럼 쏟아내 시민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은 전임 시장이 종합적인 검토 끝에 발표한 주요 시책이 일순간 바뀌는 것은 행정 및 재정의 낭비를 초래하고,현 정책이 차기 시장에 의해 또다시 난도질당할 수도 있다는 악선례를 남기는 만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정의 일관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이 시장의 발빠른 행보가 12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선심용’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뚝섬지구에 대규모 종합테마공원을 만들겠다고 발표,전임 시장 때 확정된 계획을 뒤집었다. 고 전 시장은 2011년까지 50층 규모의 초고층호텔과 차이나타운,게임파크 등을 짓겠다는 내용의 ‘뚝섬 문화관광타운’ 조성 계획을 지난해 12월 마련,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들어간 상태였다. 마곡지구 개발도마찬가지.고 전 시장은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마곡지구 개발을 2011년까지 유보한다고 거듭 밝혔었다.미래의 행정수요를 감안,섣불리 개발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였다.그러나 이 시장은 종합적인 개발방안을 마련,임기중 부분 개발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는 같으나 이 시장은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둔 것이다. 이 시장은 서초동 정보사 부지(5만 5000평)를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이는 고 전 시장이 부지 가운데 약 3만평을 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지난 6월 20일 국방부와 맺은 협의서와 정면 배치된다. 원지동 추모공원 사업도 변경된다.납골당을 짓지 않는다는 게 이 시장 방침이다. 고 전 시장 당시 서울시는 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12실,화장로 20기를 갖춘 추모공원 조성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서울시의 행정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시장이 바뀔 때마다 시책이 변경된다면 아무리 좋은시책이라도 시민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뿐더러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초추모공원 “납골당 안만든다”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 납골당이 들어서지 않고 화장로 규모도 준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3일 추모공원 사업과 관련,“민간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추모공원에 납골당은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 시설관리공단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에 40만여위를 안치할 정도로 사설납골당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납골당 운영을 비롯해 민간운영이 가능한 부문은 행정기관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게 시장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벽제리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6곳의 납골당은 앞으로 서민층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대신 시립 납골당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은 수도권의 사설 납골당을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납골당 이용료는 서울시립의 경우 1만 5000원이며 성남시와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은 10만∼60만원선이다.안치기간은 15년. 반면 사립은 15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으로 영구안치할 수 있다. 그러나 화장율이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추가 안치할 수 있는 공설납골당 규모가 7만위 정도에 불과해 추모공원에 납골당을 두지 않기로 한 결정은 근시안적인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원지동 추모공원에 설치될 화장로 규모도 축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대학병원 등에 1∼2기의 화장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장사법 개정문제를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어서 화장로 규모도 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였던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당초 시는 추모공원에 화장로 20기와 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12실 등을 200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발언대] 추모공원 권역별 분산 바람직

    추모공원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논의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서초구는 추모공원과 관련,합리적인 대안을 계속 제시해 왔지만 덮어놓고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는 전체주의 올가미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추모공원 건립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것이다.유교적 매장문화가 화장중심의 장례문화로 전환돼야 하고 지자체도 이러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공감하면서도 진통이 계속되는 것은 구청을 하급기관으로 생각하고 주민을 행정의 주변 객체로 여겨 일체의 사전협의와 동의과정을 무시한 서울시의 전근대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의 결과다. 서초구는 추모공원 문제가 제기된 이후 권역별 소규모 분산 건립,투명한 절차,후보지 선정 정보 공개 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소규모 분산 건립은 세계적 추세인 동시에 정책 내용적 측면에서도 형평성에 맞는 개념이라는 게학자들의 한결같은 견해다.소규모 분산 건립을 추진한다면 교통과 환경파괴문제 등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특히 서울시는 장묘시설에 관한 수도권 종합계획을 마련,체계적으로 추모공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과학적인 데이터도 없이 일단 대규모로 짓고 보자는 식의 주먹구구식 접근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하루에 1기당 5구를 처리하는 아날로그시대의 구식 화장로를 16구까지 처리 가능한 디지털시대 최첨단 화장로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화장장 운영도 민간에 위탁,시간대별 가격차등제를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방향 아래 형평성과 합리성에 근거한 시책을 추진한다면 서초구는 시의 장묘시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서초구가 학계에 의뢰한 용역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지금 당장은 장묘대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냉철하게 장묘계획을 재검토해 서울시민,서초구민 모두가 공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그러지 않을 경우,이번 서울추모공원 건립문제를 통해 민주적 행정절차와 지방자치원리를 무시한 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교훈을 지방자치사에 남기는 데 그칠 것이다.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
  •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재검토

    서울시가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할 예정이던 추모공원이 고건(高建)시장 임기 안에 착공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원안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학재(金學載)행정2부시장은 “토지보상 감정평가 결과가 다음달 말에나 나오게돼 있어 고 시장 임기중 착공은 불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또 “진입로 개설 등 토목공사 이전에 조사 및 측량작업에 나설 수는 있으나 서초구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이마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조남호(趙南浩)서초구청장은 “화장장을 대규모로 한 곳에 건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에 이명박(李明博)서울시장 당선자와 의견이 일치됐다.”며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조 구청장은 “이 당선자의 생각대로 분산 건립이 구체화되면 추모공원의 위치도 재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는 서울시정에 대한 인수위 보고 때 서초구 직원을 보고회장에 참석시키는방안을 인수위측과 협의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4년까지 원지동 5만 3000여평에 화장로 20기와 납골당 5만위,장례식장 12실 등을 건립하는 추모공원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선택 6.13 유권자 의제로 후보를 검증한다] (3)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부산/ 지방 분권화 방안 ◇부산시민참여자치연대 박재율 사무총장= 부산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우선돼야하며,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부산시의 건전한 재정운영이 시급하다.대처방안은. ●안상영 한나라당 후보=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만들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이를 통해 재정,인사 및조직 등의 법적 권한에 있어 실질적 분권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재정자립을 위해서는 시비 출연금·기금운용 수익금·기타 수익금 등을 조성,지방기금 적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이헌 민주당 후보= 중앙부처와의 갈등 및 협력 조정기능을 담당할 ‘대내외 협력실’,또는 ‘정부간 협력실’을 신설해야 한다.또 중앙부처 특별행정기관의 부산이관을 추진하고,자치행정권을 확보할 계획이다.지방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방채 증가율이 예산 증가율을 넘지 않도록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석준 민노당 후보= 지방식약청과 농산물 검사소,검역소 등의 특별행정기관 사무의 지방이관을 위해 힘쓰겠다.부산시의 부채가 2조 2800억원을 넘었다.재정운용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시장 직속 특별위를 설치하겠다. ◇공명선거정치개혁 부산유권자연대 노승조 사무국장= 복지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특히 고령화사회 진입 단계인 만큼 노인복지행정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견해는. ●안상영 후보= 사회복지사의 후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노인복지를 위해 동부산 관광단지 및 해운대 온천센터 개발예정지에 건강의료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장애인 복지를 위해 현재 4개인 장애인 복지관을 2010년까지 ‘1구 1개소’로 늘리겠다. ●한이헌 후보= 주민자치센터가 서민문화 복지정책의 거점이 되도록 문화 프로그램운영과 탁아소 기능을 병행할 생각이다. 치매노인 전문요양시설 확충과 영세민 가구의 생계지원을 확대, 무료 요양 지원이 시급하다. ●김석준 후보= 부산시 총예산중 사회복지 예산비중을 20%로 상향조정하고, 광역과기초단체가 복지업무 역할을 분담토록 하겠다.노인복지는 경로연금 현실화와 취업알선 확대 등을 통해 향상시키겠다. ■대구/ 여성 권익 향상 ◇우리복지연합 은재식사무국장 대구는 보수적인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여성권익향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여성정책을 총괄할 전문기구 설치와 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시각은. ●조해녕 한나라당 후보= 여성정책 관련기구 신설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부의 시책에 반하는 것이다.기존의 보건·복지·여성국(국장 여성 3급)의 권한과 예산을 보강하고 여성정책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여성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시의 재정형편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장애인복지관 안에 여성장애인 복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여성전용센터 건립도 검토하겠다. ●이재용 무소속 후보= 여성정책심의관(3급)제도 신설이나 부단체장 여성임용을 통해 여성정책 조정관 기능을 부여하겠다.여성정책 발굴 및 교육·홍보를 위한 전문기구로서 대구여성정책개발원 설치가 절실하다.여성장애인은 임신·육아·가사 등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도 필요하다. ◇대구사회연구소 이창용 사무국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분권운동의 방향과 대책은. ●조해녕 후보= 지방분권은 시대적 대세다.지방자치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결정 과정에 제도적으로 지역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지역균형발전 특별법에 지방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사무의 지방 일괄 이양도 요구해야 한다.중앙의 교육통제권을 극복하고,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분권화운동을 지원하겠다. ●이재용 후보=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인사·재정권을 쥐고 있어 자치단체장이 할 수있는 일이라고는 중앙정부에 대한 로비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부처 지방이전이 지방분권의 출발점이다.지방분권 연대조직과 함께 산업자원부나 교육인적자원부의 대구 이전을 강력 추진하겠다.자치단체장 정당공천제도 중앙정치 예속화를 부채질하는 지방분권의 걸림돌인 만큼 폐지운동이 필요하다. ■경북/ 대구·경북 통합 ◇구미 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이 지역간 이해에 얽혀10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도청 이전보다는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야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의근 한나라당 후보=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다단계 행정구조의 개편은 시급하다.그러나 20년 이상 분리된 지역을 통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대구와 경북이 공동 현안사업에 협력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급하다.이를 위해 대구·경북 공동발전추진위를 구성,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건 무소속 후보= 시·도 경계는 무의미하다.대구·경북을 서둘러 통합하고,더 나아가서는 영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하나의 행정단위로 묶어야 한다.대구·경북이 합치면 도청 이전에 따른 2000억원의 예산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두 지역의 발전도 가속화시킬 수 있다.대구·경북 통합의 입법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 ◇조근래 사무국장=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농산물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농업 활성화방안을 듣고 싶다. ●이의근 후보= 첨단벤처농업을 육성하겠다.이를 위해 안동에 생물산업연구소를,상주에 생물소재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겠다.또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별 특화작목 시험장을 활용,특화농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바이오 농산물과 식품을 개발하겠다.지식기반형 벤처농업지원단지 20개를 설립하고,저농약 사과 생산단지 10개를 조성하며,칠곡·경산 등지의 화훼농가의 생산·판로 지원도 강화하겠다. ●조영건 후보= 농민들에 대한 마구잡이식 보조와 보상을 탈피,농민들이 부족한 부분만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또 의료·교육비 지원을 늘려 농민들이 농촌에 머물도록 하겠다.계약재배를 확대해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기술지원을 통해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 ◇6·13 지방선거 울산유권자운동본부 김덕순 본부장= 울산 화상경마장 유치를 놓고 세수 증대를 명분으로 찬성하거나,사행심 조장 우려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리는데. ●박맹우 한나라당 후보= 화상경마장은 현재 서울·부산·경기·인천·대전·광주 등 전국 26곳에 있다.울산에 설치하지 않을 경우 부산·대구 등 인근 지역으로 자금이 유출될 것이다.100억원의 세수 증대와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최종 결정은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에 따라야 한다. ●송철호 민노당 후보= 유치에 절대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해치는 사행성 도박산업이다.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세수이익보다 훨씬 많다.여론조사에서도 울산시민 70여%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천 사회당 후보= 반대한다.화상경마장은 도박이 중심이 되는 장소다.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파괴할 뿐 아니라 생계 파탄까지 가져올수 있는 도박시설이 수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서는 안된다. ◇김덕순 본부장= 1973년 건설된 울산시 동구 기존 화장장시설이 몇년 뒤면 처리한계에 도달해 이전이 시급하다.처리 방안은. ●박맹우 후보=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원개념의 최신식 화장장 설치를 임기 안에 마무리짓겠다.공무원·전문가·시민 등으로 화장장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주민의견에 따라 이전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설치지역에 대해서는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지역발전이 앞당겨지도록 하겠다. ●송철호 후보= 임기중 해결하겠다.혐오시설 설치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급부가 먼저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의 모범적 사례를 소개하고,모든 것을 반드시 공개적으로 논의하며,주민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화장로·장례식장·납골시설 등을 갖춘 최신 종합장묘시설을 설치토록 하겠다.설치지역에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안하겠다. ●안승천 후보= 최신식 화장장을 지어 이전하는 것은 필수다.주민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화장장과 납골당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남/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제정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유묵 사무처장= 도지사와 실·국장들의 업무추진비 공개를 위한 조례 제정을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가. ●김혁규 한나라당 후보= 지난해 8월부터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채택할 필요가 없다.특히 어디서 누구에게 접대했는지 밝힐 경우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곤란하다.현재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복사해 달라는 요구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 당연히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현행 관련 조례에는 기밀사항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경우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돼 많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영수증 사본은 물론 누구에게 얼마를 어떻게 썼는지 공개토록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 ●임수태 민노당 후보= 자치단체장 등의 업무추진비는 엄연히 세금이므로 공개가 마땅하다.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나 공적인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단체장과 식사했거나 접대를 받았다면 공개돼도 무방하다고 본다. ◇조유묵 사무처장=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용역사전심사제를 도입,이를 방지할 의사는. ●김혁규 후보= 찬성이다.개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사업과 도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심사하고 있다.특히 50억원 이상 물품·공사·용역 등에 대한 ‘계약심의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 도입해야 한다.현재 각급 자치단체의 용역 남발에 따른 예산낭비가 막대하고,특히 특정기관이 독식하는 것도 문제다.발주처의 의도대로 용역결과가 나오므로 신뢰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임수태 후보= 의견 수렴 절차가 우선이다.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역사전심의위(가칭)를 구성,구체적으로 연구·심사해야 한다.
  • “추모공원조성 사전협의 없었다”

    서초구와 지역주민 181명은 28일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추모공원 조성부지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해제결정 취소청구소송과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서울시와 서초구·지역주민간에 충분한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도시계획변경안 수립지침상의‘시급한 지역현안사업’ 항목을 들어 건교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한 것은 위법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지동 일대에 추모공원을 건립하려는 서울시의 사업계획에 반대해 오다 건교부가 지난 8일 예정부지에 대한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고시하자 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울시는 2004년까지 원지동 5만3000평에 화장로 20기와 5만위 수용규모의 납골당,12실의 장례식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추모공원 4월착공 본궤도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확정함으로서 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초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거센 반대가 예상되나 서울시는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당초 계획한 ‘4월 착공’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중앙도시계획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수정 도면을 확정해 이번주중 이같은 내용을 결정·고시하는 한편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공람공고 등의 절차를 이달안에모두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다음달에는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작성·고시와 함께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절차를 마치고 시공사를 선정,4월말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토지 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폭 18m,길이 370m의 승화원(화장장) 전용 진입도로 개설공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반투위 등 주민 대책기구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 및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하되 집회와농성 등 조직적인 반대활동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동원,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았다. 중앙도시계획위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갖고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할 구청장에게만 주어졌던 장묘사업 결정권한이 서울시장에게도 부여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의 이번 결정으로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절차의 물꼬가 트인 셈”이라며 “현재 주민의 42% 가량이 토지매입을 허락한 만큼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 추모공원은 화장장 3만 9700㎡와 공원 13만 320㎡ 등모두 17만 20㎡의 면적에 오는 2004년까지 화장로 20기와 5만위를 수용할 수 있는 납골당과 12실의 장례식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벽제화장장 ‘과부하’

    시립 벽제화장장이 화장문화의 확산에 따라 관련 시설이과부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벽제화장장의 하루 평균 화장건수가 85건으로 1일 적정 건수인 63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일 69구이던 1일 화장 건수가 지난해에는 76구로 늘어난 데서 보듯 시설용량을 초과한 적정 처리건수 초과현상이 3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초과 화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화장로 7기를 증설,총 23기를 갖췄다.하지만 유지보수문제로 상시 가동 중인 화장로는 21기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과부하에 따른 고장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화장로 부족과 과부하는 서울시의 화장률이 지난97년 30%대에서 지난해 52%로 거의 2배 가까이 폭증했기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화장률은 수년안에 70%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화장문화 정착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화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재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시립 추모공원’이 하루 빨리완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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