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속 꽃다발, 꽃배달로 전할 수 있어
극장가에 ‘미녀와 야수’가 압도적인 흥행기록을 이어감에 따라 영화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스트로북이나 퍼즐, 음료컵에 이어 영화 속에서 야수 개스톤이 벨에게 전하는 설레임 가득한 꽃다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으로 출시됐다.
부산 플로스플라워는 최근 미녀와 야수에 등장하는 꽃다발을 그대로 본 따 만든 제품을 판매, 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영화 속 꽃다발을 그대로 재현해 달라는 주문이 이어지자, 상품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플로스플라워는 지난 화이트데이에 롤리팝꽃다발과 와인렉플라워, 와인플라워박스 등을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시즌마다 트렌디한 꽃다발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전문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제품만을 판매·배달하는 곳으로 고객의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1:1맞춤형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플라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플라워레슨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플라워클래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워클래스에서는 화훼의 기본부터 탄탄하게 익혀 직접 만드는 플라워박스와 졸업식 꽃다발을 비롯해 전문적인 꽃꽂이도 배울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활용하는 꽃장식을 배울 수도 있고, 취미반인 플라워박스 클래스와 리스수업도 수강생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플라워레슨은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웨딩로드, 부케, 웨딩아치 등 웨딩관련 플라워 교육을 비롯해 직접 꽃집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생화꽃바구니, 생화꽃목걸이, 그루핑꽃바구니, 웨딩카, 100송이 꽃다발만들기 등 실전에서 필수적인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화훼장식기능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운영해 자격취득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플로스플라워 관계자는 “생화를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화를 가공한 프리저브드 플라워나 장식용 플라워, 인테리어용 꽃장식 등의 수요가 큰 편”이라며 “고객들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 영화 속 꽃다발을 재현하는가 하면,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분들의 위해 전문적인 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