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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 김고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불멸의 패션’[포토]

    공유 김고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불멸의 패션’[포토]

    드라마 ‘도깨비’의 두 주인공 공유 김고은이 제작발표회에서 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응복 PD와 김은숙 작가를 비롯해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가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벨벳소재의 드레스를, 공유는 올 화이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중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역답게 현실을 초월한 듯한 의상이라는 평을 받았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김고은은 태어날 때부터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19살 고3 수험생이고 싶은 지은탁 역을 맡았다. 12월 2일(금)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하이컷스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즈+] 르노삼성 ‘QM3 에투알 화이트’

    [비즈+] 르노삼성 ‘QM3 에투알 화이트’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의 에투알 화이트 모델을 출시했다. QM3 에투알 화이트는 별, 인기 스타를 뜻하는 프랑스어 에투알의 의미 그대로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펄 느낌의 화이트 보디에 매끈한 블랙 루프가 투톤을 이루는 게 특징이다. QM3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의 세 번째 모델로 기존보다 40만원 낮은 24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탁재훈이 말한 신정환 근황은? “무소식이 희소식”

    탁재훈이 말한 신정환 근황은? “무소식이 희소식”

    최근 연예계로 컴백한 방송인 탁재훈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에서 탁재훈은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와이드한 팬츠와 블랙 앤 화이트 퍼 코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패션을 완성하는가 하면, 핑크 코트와 롱 셔츠를 매치해 탁재훈만의 센스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탁재훈은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종영한 프로그램까지 11개를 진행했다는 질문에 “프로그램을 몇 개 하는지 잊을 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방송 복귀 프로그램인 Mnet ‘음악의 신2’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어떻게 이게 방송에 편집돼서 나갈지 궁금하기도 했고 걱정도 됐다. 거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감을 잡았다. (웃음) 감을 잡으니 방송이 끝났다”며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이것저것 다 해보고 그 다음 내 것을 정확하게 찾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컨추리 꼬꼬’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의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탁재훈은 “(신정환과) 요즘 통화를 잘 안한다. 얼굴을 안 본지 너무 오래됐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지 않았나. 결혼 생활에 더 집중해서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집중을 잘 하지 못했으니까”라며 그를 응원하는 말을 남겼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4분 뛴 손흥민 ‘미친 존재감’

    토트넘, 웨스트햄에 역전 드라마 손흥민(24·토트넘)이 24분만 뛰고도 거짓말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손흥민은 20일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으로 불러들인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2라운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6분까지 24분간 동점골에 기여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3-2 역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9월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뒤 긴 침묵을 깨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끝내고 간만에 승리를 맛보며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손흥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상황에 기여했지만 도움을 인정받지 못했다. 동점골 도움은 상대 골키퍼인 렌돌프 골키퍼의 손에 먼저 맞고 나왔다는 이유로 인정되지 않았고, 페널티킥 유도는 개정된 규정으로 역시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이던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물론,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프랑스)와 주말 첼시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앞두고 체력까지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1-2로 뒤지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되면서였다. 투입 직후 오른쪽에서 뛰다가 원래 위치인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기회를 연거푸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키퍼의 손을 스친 공이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2분 뒤 거의 같은 위치에서 드리블하다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또 역전골로 연결했다. 케인의 멀티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투입이 전환점이 됐다”고 했고 ESPN 역시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에 부족했던 기술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해졌고, 토트넘에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많이 인색한 평점 6.44를 매겨 국내 팬들의 반발을 샀다. 팀 내 최고 평점은 케인이 얻은 8.13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늘품체조 거절한 김연아, 화보 보니 ‘흔들림 없는 미모’

    늘품체조 거절한 김연아, 화보 보니 ‘흔들림 없는 미모’

    늘품체조 시연식 참석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김연아가 화보를 통해 압도적인 미모를 과시했다.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김연아의 겨울 화보 3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연아는 고요한 계절의 낭만적인 순간을 즐기는 따뜻하고 온화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테이블에 기댄 채 온화한 미소를 띄운 화보 속 김연아는,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은 채 오롯이 그녀만의 포근한 겨울 낭만을 품은 듯 하다. 블랙 컬러에 화이트 페플럼 포인트룩과 김연아 특유의 길고 깊은 눈매가 돋보이는 화보에서는 모던한 의상에 핑크 자개 주얼리가 눈에 띈다. 피아노의 선율로 겨울 낭만의 절정을 들려주는 듯한 화보에서 김연아는 블루 그레이 컬러의 우아한 자수 드레스 룩으로 ‘겨울 여신’을 완성했다. 한편 19일 김연아가 차은택 씨 등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에서 배제 되는 등 정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제이에스티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2 역전승 이끈 ‘조커’ 손흥민···슬럼프 털어내다

    3-2 역전승 이끈 ‘조커’ 손흥민···슬럼프 털어내다

    손흥민(24·토트넘)이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안방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에 가까운 패스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EPL의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맹활약한 뒤 다시 주춤했던 손흥민이 A매치 기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였다. 투입 직후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시즌 초반 뛰었던 왼쪽 측면으로 이동 후 위력을 더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의 손을 스친 공은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발동이 걸린 손흥민은 2분 뒤 직전 크로스를 올렸던 곳과 같은 위치에서 드리블 돌파 도중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 역시 케인이 골로 연결했다. 결국 이날 케인의 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투입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보도했고,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역시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에 부족했던 기술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해졌고, 토트넘에 유리하게 경기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팀 내에서 손흥민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최근 부진이 이어진 데다가 토트넘의 신예 해리 윙크스가 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며 활약하고 있었다. 지난달부터 부진했던 손흥민으로서는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역전승에 공헌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3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AS모나코 원정전이다. AS모나코(승점 8), 레버쿠젠(승점 6)에 이어 3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4)으로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중심’ 송해·유지나, ‘아버지와 딸’ 특별무대… 시청자 울렸다

    ‘음악중심’ 송해·유지나, ‘아버지와 딸’ 특별무대… 시청자 울렸다

    ‘국민MC’ 송해가 가수 유지나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송해는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 가수 유지나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아버지와 딸’을 선곡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화이트 정장에 블루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줬다. 유지나는 남색과 레드, 화이트가 어우러진 단정한 원피스로 멋을 냈다. 송해는 눈을 감고 노래에 몰입,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고, 유지나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샤이니, 규현, 효린, 빅스, B.A.P, 트와이스, BTOB(비투비), 업텐션, 티아라, 송해&유지나, 마마무, 아스트로, 스누퍼, 크나큰, 테이, 임팩트, 박시환 등이 출연했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쉴 틈 없는 손, 골 기회 잡을까

    쉴 틈 없는 손, 골 기회 잡을까

    우즈베키스탄 전을 풀타임 뛴 지 나흘 만에 또 선발 출전하게 생겼다.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던 손흥민(24·토트넘)이 20일 오전 2시 30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출격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7일 팀 훈련에도 참여했다. 체력 저하를 호소할 수도 있겠지만 팀 사정이 여의치 않다. 리그 무패 행진 중이지만 4연속 무승부로 주춤거려 리그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웨스트햄과 대결한 뒤 23일에는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에 나섰다가 27일에 상승세의 첼시와 격돌한다. 여기에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7일 훈련을 마친 뒤 돌아온 원톱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몸 상태가 좋아 언제든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릭 라멜라와 델레 알리는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상황에 따라 원래 포지션인 측면은 물론 알리를 대신해 2선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역할을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9월 최고의 한 달을 보낸 손흥민으로선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골 가뭄을 해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팀 사정을 십분 고려해 낯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미래를 위해 나쁘지 않다. 2선에서의 역할은 수비진이나 중원에서 건네는 공을 측면이나 최전방에 정확히 뿌려주는 일이다. 간결한 패싱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공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국 대통령, 한국 대통령 그리고 민심/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 대통령, 한국 대통령 그리고 민심/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미국 대선이 열린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자가 사는 버지니아주 투표가 마감되면서 개표가 시작됐다. 대선 캠페인 내내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앞섰던 버지니아에서 예상을 깨고 초접전이 벌어지자 CNN 등 개표 방송 관계자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결국 플로리다 등 경합주뿐 아니라 위스콘신 등 민주당 텃밭까지 뺏기면서 클린턴이 공화당 ‘아웃사이더’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었다. 미 주류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미국인의 진짜 민심, 표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결과였다. 트럼프의 대역전극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다. 공화당 경선 때부터 등장한 ‘침묵하는 다수’와 노동자층 ‘앵그리 화이트’, ‘샤이 트럼프’ 현상에다 백인 여성, 젊은층 상당수도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고 클린턴의 히스패닉, 흑인의 표가 줄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미국 민심이 여전히 절반으로 나뉘었다는 것이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득표율은 각각 47.9%와 47.1%로, 클린턴이 100만표쯤 더 얻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득표율이 아니라 승패를 결정하는 선거인단에서 반수를 넘어 승리했다. 트럼프의 당선은 지난 597일에 걸친 대선 레이스를 돌아볼 때 이미 예견된 건지 모르겠다. 지난해 6월 ‘변화’와 ‘일자리’를 외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는 거침없는 막말에 극단적 공약을 내놨는데도 공화당 다른 경선 후보 16명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다. 그는 8년 전에 이어 대권에 재도전한 준비된 후보 클린턴과 맞붙어도 지지율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에 다급해진 클린턴은 지난 9월 한 행사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절반은 개탄스러운 집단이다. 이들은 인종·성차별주의자들이며 동성애, 외국인, 이슬람 혐오 성향을 띤다”고 주장했다. 유권자를 향해 손가락질한 클린턴의 이 같은 발언은 민심을 더욱 등 돌리게 했다. 클린턴은 이틀 후 이 발언을 후회한다며 사과했지만 클린턴에 대한 비호감도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민심을 읽지 못한 것이다. 9일 새벽 승리 연설을 한 트럼프도 민심을 읽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백악관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자신을 반대한 절반의 유권자가 참여한 반(反)트럼프 시위를 참지 못했다. 트럼프는 10일 밤 트위터에 “언론이 선동한 전문 시위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매우 불공평하다”고 격하게 반응했다. 이에 네티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는 11일 새벽 “시위대가 위대한 우리나라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사랑한다”며 무마하기 바빴다. 트럼프는 13일 CBS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시위대는 나의 당선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당선 후 벌어지는 증오 범죄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어쩌다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런 인터뷰까지 하게 됐나 싶다. 트럼프가 앞으로 민심을 경청하면서 분열을 해소할 것인지 미지수다. 문득 남의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 모여든 100만명의 촛불집회를 보면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민에게 큰 상처를 입힌 박근혜 대통령이 과연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19일에는 150만명이 모인다고 한다. 국민이 없으면 대통령도 없다. 그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민심을 외면하는 대통령은 국민에게 필요 없다. chaplin7@seoul.co.kr
  • SK 최준용 1R 리바운드·블록 국내 선수 1위 ´루키 맞아?´

     최준용(22·SK)이 1라운드 군계일학의 활약으로 최고의 루키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팀당 아홉 경기씩 2016~17 KCC프로농구 45경기를 소화한 지난 16일까지 최준용은 경기당 9.5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전체 7위,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그 밑으로 웬델 맥키네스(동부),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 이상 9개), 팀 동료 코트니 심스와 애런 헤인즈(오리온, 이상 8.78개) 다음으로 오세근(인삼공사, 8.67개)이 1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1라운드 결과라 속단하기 곤란하지만 골밑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최준용은 슛블록에서도 경기당 1.67개로 제임스 켈리(전자랜드, 1.89개)를 바짝 추격하며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루키로는 전체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가 0.33개로 공동 25위에 자리했을 뿐이었다. 최준용은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루키 중 유일하게 공동 35위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2.11개로 로드 벤슨(동부), 이승현(오리온)과 같았다. 또 스틸 0.89개로 정효근(전자랜드), 팀 동료 테리코 화이트, 송창용(모비스)과 공동 33위로 신인으로는 유일했다.    최준용은 아홉 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33분36초를 뛰어 루키 중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코트 적응력을 과시했다. 그의 경기당 평균 8.6득점 9.56리바운드 2.11어시스트 0.89스틸은 강상재의 6.66득점 3.78리바운드 0.67어시스트 0.33스틸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섰다.    지난 16일 모비스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33분56초를 뛰어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23득점 8리바운드의 김선형, 24득점 2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버틴 코트니 심스와 함께 76-66 완승에 힘을 보탰다. 기록으로는 김선형, 심스에 뒤질지 모르지만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 팀 기여도에서 뒤지지 않았다.    김선형이 경기 뒤 “득점에 욕심낼 때와 그러지 않아야 할 때를 잘 안다. 내 신인 시절보다 지금의 준용이가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이 ”3쿼터 최준용의 활약이 없었다면 4쿼터 김선형의 활약도 없었을 것“이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모비스를 상대로 1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상대 마커스 블레이클리 앞에서 노룩 패스를 건네 심스의 득점을 이끌어내 신인 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2쿼터 5분40여초를 앞두고 전준범의 수비를 역시 노룩 패스로 간단히 제쳐 김선형의 3점슛을 유도한 장면도 돋보였다.    31-31로 시작한 3쿼터 승부의 추를 돌린 것이 김선형과 나란히 9점을 넣은 최준용이었다. 3쿼터 종료 2분26초를 앞두고 전준범과 찰스 로드의 수비를 뚫고 플로터를 올려 3점 플레이로 연결하자 김선형이 입을 떡 벌리며 놀랐다. 1순위 지명권을 쥔 채 그와 저울질하다 이종현을 선택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얼굴색이 싹 변했다. 최준용은 다음 공격에서 플로터를 올렸다가 공이 림에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잡은 뒤 몸을 홱 돌려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는 블레이클리의 슛을 블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다문화 도시’인 서울 용산구가 각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구는 18~19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는 기관이다. 행사장은 외국 문화 체험 부스 7개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미국) ▲수공예품 및 액세서리(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필리핀) ▲벼룩시장(일본·필리핀·독일) ▲전통의상 체험(인도) ▲페이스페인팅(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이다. 각 부스는 용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은 부스에서 국가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18일 오후 5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10분에는 외국인 밴드 등의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재즈밴드 ‘허니’와 다문화노래단 ‘몽땅’, 월드댄스팀 ‘레오’, 전자현악팀 ‘블랙&화이트’ 등이 출연한다. 18일 ‘소통의 나무’ 만들기에서는 이태원을 찾는 내·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고 나무 형태로 붙이는 작업이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더 나은 이태원을 상상해 보자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에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 우리 시민이 어울리는 공간이면서도 정작 서로 대화하고 생각을 이해할 자리가 없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내국인과 외국인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청순미 넘치는 미모 ‘이성경과 극과극 매력’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청순미 넘치는 미모 ‘이성경과 극과극 매력’

    배우 경수진이 ‘역도요정 김복주’ 제작발표회에서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1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 극본 양희승 김수진) 제작발표회에는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수진은 레이스 소재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극중 ‘체조요정’다운 청순미를 발산했다.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을 맡은 경수진은 “내 배역은 예민하고 모든 일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그래서 오히려 자신을 무너뜨린다. 남주혁의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우리 드라마의 어두움을 담당하고 있다”고 역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리듬체조라는 게 생소해서 손연재 선수 기사를 많이 봤다. 또 기초체력을 길러야해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다 걸어다녔다. 아침에 공복으로 3~4시간 운동을 하고, 저녁에도 그렇게 했다. 유연성 때문에 스트레칭은 계속 했다. 한 3개월 동안 몸을 만들었다. 체조선수처럼 보이고 싶었다”라며 역할을 위해 쏟은 노력을 전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체대생들의 치열한 모습과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이성경)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리는 감성 청춘 드라마. 16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인어 자태 뽐내며 등장 “걱정보다 셀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인어 자태 뽐내며 등장 “걱정보다 셀렘”

    배우 전지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인어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지현, 이민호, 성동일, 이희준, 신원호, 신혜선 등이 참석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어 역을 맡은 전지현은 인어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전지현은 “제가 맡게 될 역할이 인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보다도 설레고 흥분됐다”며 “인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왔을 법한 캐릭터가 아니고, 그런 소재도 아니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고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막상 대본을 받고 인어 역할을 들여다보니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부분이 많이 표현됐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인어를 도시로 소환함으로써 재미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낸다. 바다의 쎈 언니 인어(전지현 분)가 육지로 올라와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겪는 파란만장한 사건들 속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朴대통령 검찰 조사 앞두고...18년전 빌 클린턴 탄핵 위기 재조명

    朴대통령 검찰 조사 앞두고...18년전 빌 클린턴 탄핵 위기 재조명

     검찰이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15∼16일쯤 박근혜 대통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1990년대 현직 국가원수로서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은 빌 클린턴(70) 전 미국 대통령이 위증 혐의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화이트워터 게이트’ 사건으로 특별검사 조사를 받았고, 백악관 인턴인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불륜 논란에 대한 위증 혐의로 탄핵소추까지 됐다.  ‘화이트워터 게이트’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로 있던 1980년대 중반 부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친구이자 정치적 후원자였던 제임스 맥두걸 부부와 함께 부동산 개발회사 ‘화이트워터’를 설립 휴양단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기 및 직권 남용 의혹이다. 맥두걸은 ‘화이트워터’와 별도로 신용금고 매디슨담보회사를 운영했는데 1989년 고객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파산했다.  당시 핵심 의혹은 이 회사의 자금이 ‘화이트워터’나 1984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칸소주 지사 선거전에 유입됐는지, 주지사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 회사에 모종의 특혜를 주지 않았는지 여부 등이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86년 맥두걸에게 30만 달러를 대출해주도록 금융기관에 압력을 넣은 혐의와 위증 혐의 등으로 여러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맥두걸이 1998년 교도소에서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사건은 유야무야됐고 클린턴 부부는 2000년 9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어 르윈스키 ‘섹스 스캔들’과 관련한 위증 혐의로 1998년 미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하원으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하기도 했으나 상원 투표에서 부결돼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1998년 1월 맨 처음 성추문이 불거졌을 때 법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와 르윈스키는 성관계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위증을 했고, 르윈스키에게도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특검수사가 본격화했다.  당시 미언론은 성추문 자체보다는 위증을 교사했다는 점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검팀은 르윈스키에게 증거를 들이대며, 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하지 않으면 위증죄로 기소하겠다고 위협했다. 르윈스키는 결국 기존 증언을 번복하고 성관계를 시인했다.  이에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방대배심에 이어 대국민담화를 통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본인의 형사적 혐의에 대해 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하기는 미국 헌정사상 처음이었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묻은 정액이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 비밀요원들이 백악관을 극비리에 방문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혈액을 채취하도록 하기까지 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예정된 저녁 식사 도중 화장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한 채 다른 방에서 혈액샘플 채취에 응해야 했다.  특검팀은 같은 해 9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위증, 사법방해, 권력남용 등 11개 항의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는 특별보고서를 하원에 제출했다. 하원은 10월 8일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그러나 11월 3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이 승리해 탄핵을 주도한 공화당 뉴트 깅리치 의장이 사임하는 후폭풍이 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을 통해 “깊은 후회”를 표명하고 사임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원은 12월 12∼13일 법사위원회에서 위증, 사법방해, 권력남용 등 4개 혐의로 탄핵안을 가결한 데 이어 19일 본회의에서 위증 및 사법방해 혐의로 미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1999년 2월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시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집권 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후 2001년 퇴임을 앞두고 르윈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그릇되거나 회피적 진술을 했다고 인정하는 대신 기소를 면제받기로 특검 측과 합의해 퇴임 후 형사기소를 피할 수 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농구] 박상오 26득점… kt, 26점차 뒤집기쇼

    [프로농구] 박상오 26득점… kt, 26점차 뒤집기쇼

    kt가 3점슛 14방을 작렬하며 26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연장 끝에 뒤집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프로농구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전반까지 29-47로 밀리고도 연장 끝에 92-90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3점슛과 연장 초반 3점슛을 터뜨린 박상오가 26득점 7리바운드 활약으로 일등공신이 됐다. 박상오는 3점슛 7개로 이날 변기훈(SK), 지난 9일 전자랜드전 데리코 화이트(SK)와 한 시즌 최다 3점슛 타이를 이뤘다. SK 10개와 묶어 두 팀 3점슛 24개로 지난 9일 전자랜드(13개)-SK(11개) 경기와 나란히 시즌 최다 3점슛 경기로 기록됐다. 그는 26-47로 끌려가던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19.8m 버저비터를 꽂아 넣었다. 1.4초를 남기고 허버트 힐로부터 공을 받아 자기 진영에서 곧바로 SK 골대를 향해 힘껏 던진 공이 림에 꽂혔다. 연장 막바지에는 김선형의 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박상오는 “2쿼터 버저비터는 운이 좋았다”면서 “그것 때문에 사기가 좀 올라간 것 같다”고 웃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어제 경기(모비스에 82-83 분패)를 하고 체력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정신력으로 이겨낸 선수들이 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LG 역시 17점 차 뒤진 경기를 뒤집는, 믿기지 않는 75-72 역전승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메이스는 9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지만 기승호가 3점슛 두 방 등 14득점 2어시스트 1스틸로 일등공신이 됐고, 정창영과 양우섭, 김영환이 10득점씩을 올리며 국내 선수들이 ‘이 대신 잇몸’ 역할을 다했다. 기승호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 5득점을 올려 김영환의 레이업으로 42-41로 뒤집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69-72로 뒤진 종료 1분 전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46초 전 레이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혁명적 변화’ 앞에 선 대한민국/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혁명적 변화’ 앞에 선 대한민국/오일만 논설위원

    예측이 빗나갔다. 아니 저변에 흐르는 민심을 제대로 몰랐다는 게 더 정확하다. 막말과 인종차별, 성 추문 등으로 얼룩진 인물이 세계를 호령하는 미 대통령이 된다는 것 자체를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 대선 승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냉정히 따져 보자. 트럼프 당선자는 영민한 인물이다. 그의 저서 ‘거래의 기술’(Art of Deal·1987년 출간)은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에서 32주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명저로 꼽힌다. 그가 제시한 ‘크게 생각하고’,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며’,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 등 11개 원칙을 직접 실천해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 인물이다. 트럼프는 저서 말미에 ‘다음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대목이 나온다. ‘앞으로 20년 동안 해 보려고 하는 것은 가장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내 자신만을 위해 써 온 재능을 남을 위해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정확하게 19년 후에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했다. 인종차별주의자, 신나치주의자 등 온갖 모멸적 낙인이 찍힌 그가 대통령직에 오른 것 자체가 미국이 비상사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1차 세계대전 이후 100년 가까이 유지해 온 국제 질서를 허물겠다는 그의 과격한 주장이나 “이 나라는 지옥 구덩이에 빠졌다”(This country is a hellhole)는 선동이 먹혀든 배경이다. 1%가 모든 것을 장악한 미국의 모순은 민주당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의 ‘건전한 상식 정치’를 외면했다. 대신 반(反)기득권의 기수인 트럼프의 ‘무모한 변화’를 선택할 정도로 절실했다고 봐야 한다. 긴 안목에서 보면 지금의 미국은 로마 제국의 말기를 연상시킨다. 광대한 영토의 방위가 로마 재정을 파탄 내 멸망으로 이어진 역사가 있다. 세계 경찰의 역할을 하는 국제주의를 포기하겠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미국의 약화된 경제와 직결돼 있다. 동맹국들에 비용을 분담시키고 그 돈으로 이민자들에게 뺏긴 일자리를 찾아 주겠다는 논리가 먹힌 이유다. 미국의 정치 현실은 우리와 비슷하다. 10년 가까이 민심과 동떨어져 당파 싸움만 일삼던 야당 과점 체제와 불평등 위에 구축된 기득권 계층의 부의 독점은 변화를 열망하는 앵그리 화이트(성난 백인)를 결집시켰다.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라는 구도 대신 엘리트 대 비(非)엘리트, 기득권 대 비(非)기득권이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이 자리 잡게 된 이유다. 인종차별 발언으로 트럼프에 분노해야 할 히스패닉·아시아 유권자들의 29%가 지지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트럼프는 이런 흐름에 올라탔을 뿐이다. 대한민국도 미국처럼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는 성난 민심에 직면해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외친 ‘혁명적 변화’의 목소리에 야당의 유력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물론 여당의 김무성 의원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혁명적 사고로 대한민국을 변혁시키겠다”고 나설 정도다.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을 바꾸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지붕을 고치고 담장을 수리하는 식의 미봉책으로 수습될 단계는 지났다. 실직한 50대 아버지는 한숨만 쉬고 있고 취업 못한 20대 자녀는 암담한 미래에 좌절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희망의 출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권력과 돈을 쥔 기득권층들이 벌이는 행태에 우리는 절망한다. 박근혜 정부의 헌법 파괴적인 국정 문란 행위는 물론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사법부의 부패상은 온 국민이 치를 떨게 했다. 판도라 상자인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면서 대통령 말 한마디에 온갖 불법에 앞장서는 청와대 수석들이나 최씨 권력에 기생해서 돈벌이를 꿈꿨던 재벌들의 작태는 말할 필요도 없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부정과 이대 부정 입학 과정에서 벌어졌던 부패의 악취는 ‘헬 조선’ 그 자체다. 최씨 국정 농단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짊어져야 하는 책임은 닉슨 대통령을 하야로 내몬 워터게이트의 파문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중하다. 광화문광장에 퍼져 나가는 성난 민심의 목소리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oilman@seoul.co.kr
  • [프로농구] ‘최·강 농구 루키 전쟁’ 첫 대결은 무승부

    [프로농구] ‘최·강 농구 루키 전쟁’ 첫 대결은 무승부

    신인상을 노리는 강상재(전자랜드)와 최준용(SK)의 프로무대 첫 맞대결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는 강상재의 전자랜드가 이겼지만 팀 기여도는 최준용이 더 높았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전자랜드는 공동 4위에 올라서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2·3순위로 꼽힌 최준용과 강상재가 동시 출격해 관심을 끌었지만 기대만큼 화끈한 대결은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스타팅 멤버로 나서긴 했지만 강상재의 출전시간이 적었다. 19분을 뛰며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최준용은 상대적으로 많은 34분 동안 뛰며 8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작성했다. 경기 내용으로 따졌을 때 최준용이 앞섰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그럼에도 최준용은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SK는 1쿼터부터 전자랜드에 33점을 헌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는 올 시즌 1쿼터 득점 타이다. SK는 전반에만 턴오버가 10개나 나오고 스틸은 5개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57-37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한 전자랜드는 이날 28득점을 올린 제임스 켈리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전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최다인 45득점을 올린 SK의 데리코 화이트가 3쿼터에 14득점, 4쿼터에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침묵했다. 결국 경기는 반전 없이 마무리됐다. 고양에서는 오리온이 LG를 84-83으로 누르며 삼성과 공동 1위가 됐다. 부상 탓에 이날에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LG 김종규는 모처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순실 모녀 靑 프리패스 의혹…“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하시는데”

    최순실 모녀 靑 프리패스 의혹…“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하시는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가 딸과 함께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암시한 댓글이 온라인상에서 발견됐다. 9일 최씨의 딸 정유라(20·개명 전 정유연)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서 ‘‘청와대 출입’을 암시한 댓글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댓글은 정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쯤까지 반려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 형식으로 주고받은 댓글 중 하나다. ‘정유연’이라는 이름의 작성자는 올해 4월 3일 해당 페이지에 “임신과 파양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개 20마리 키우는 저희 집에서…아이가 걱정되신다면 강아지를 애초부터 키우지 마세요”라며 강아지 파양 비판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동사무소 이런 데서 노는 공무원들로 행정시스템만 갖춰도 애견 사육공장 폐쇄할 수도 있을 텐데, 이래서 뭐든 직접 해야 하나 봐요”라며 “아니꼬우면 본인이 대통령해야죠ㅜㅜ”라는 농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자 ‘정유연’씨는 “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 하시는데 ㅋㅋ ㅜㅜ”라면서 “진짜 한국 가서 그 좁은 데 그 작은애들이 맥아리 한 개도 없이 오뉴월 팥빙수마냥 퍼져 있는 거 보고 진짜 집에 오면서 눈물이 훌쩍 나더라구요”라는 댓글로 맞장구를 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아 암컷에 ‘새롬이’, 수컷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2014년 신년 연설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박 대통령은 “제가 나가고 들어올 때 (진돗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씨의 어머니 최씨가 비선 실세로 행세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청와대를 검문도 받지 않고 수시로 드나든 의혹이 제기된 터라 ‘정유연’이라는 네티즌이 “대통령님 본인 개도 관리 못 하시는데…한국 가서 보고…집에 오면서 눈물이 나더라”는 내용은 허투루 넘길 수만은 없는 대목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가 청와대를 아무런 제한 없이 출입한 것 아니냐는 이른바 ‘프리패스’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최씨를 차에 태워 청와대로 이동시킨 의혹을 받는 제2부속실 이영선 전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청와대 무단출입을 돕거나 방조한 의혹을 받는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해당 계정으로 단 다른 댓글에서도 계정 주인이 정씨임을 뒷받침하는 대목들이 다수 나온다. 정씨는 자신을 견종의 전문 지식을 갖고 교배·번식을 하는 전문가를 뜻하는 ‘브리더(breeder)’라고 소개했다. ‘화이트 셰퍼드’를 자신이 브리딩했다고 밝히거나 ‘알래스칸 클리카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모두 국내에선 잘 볼 수 없는 희귀종이다. ‘독일에 거주한다.(개) 11마리를 데리고 한국 가려고 계획 중이다. 한국은 아직 브리더란 직업이 인정받지 못해서 조금 망설이고 있다’, ‘(2015년) 12월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한국은 역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앞서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정씨는 독일에 살면서 수시로 견종을 바꿔가며 십여 마리의 개를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정이 정씨를 사칭한 ’페이크 계정‘ 중 하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페이스북의 경우 본인 확인 등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를 임의 기재해도 계정 개설이 가능하다. 해당 계정이 글을 올렸다고 표시된 날짜와 실제 작성 날짜가 다를 가능성도 있다.페이스북에는 게시물을 올린 후 날짜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이 계정은 정씨의 SNS 계정에서 ’막말‘ 논란이 일었던 지난달 19일 삭제돼 현재 진위 확인은 어렵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레이보이 모델 애슐리 커크, 란제리로는 감당안되는 엄청난 볼륨감

    플레이보이 모델 애슐리 커크, 란제리로는 감당안되는 엄청난 볼륨감

    플레이보이 모델 애슐리 커크가 7일(현지시간) 사진촬영 중 화이트 란제리를 입고 그녀의 굴곡진 볼륨 몸매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트 저가 와인, ‘이것’만 있으면 고급와인으로 바뀐다

    마트 저가 와인, ‘이것’만 있으면 고급와인으로 바뀐다

    국내에서도 와인 애호가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와인은 여전히 왠지 불편하고 주눅이 든다. 그냥 즐기는 게 아니라 뭔가 공부해야할 것 같고, 알아야 마실 수 있는 술 같다. 떼루아, 마리아주, 빈티지, 피네스, 보디감, 디캔팅 등 와인 관련 용어들은 거의 '외계어' 수준이다. 더 큰 장벽은 가격이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벌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값싼 와인은 괜스레 맛도 싸구려일 것만 같아서 망설여지기도 한다. 어지간한 와인이라면 한 병에 몇 만원씩 할 정도로 가격이 너무 비싸다. 고급화, 명품화 전략이 시장을 왜곡시키며 만든 결과물들이다. 최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와인전문가의 말을 빌어 그들의 고급 정보인 '하이퍼 디캔팅' 방법을 소개했다. 그리고 전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고가의 와인 앞에 기죽지 말고 마음껏 즐기라고 권했다. 이 '하이퍼 디캔팅'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믹서기만 있으면 된다. 여기에 술을 따르기 전 30초의 여유 시간만 있으면 된다. 와인을 믹서기에 넣고 30초 돌리면 공기와 섞이며 더 향긋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숙성도를 높여준다. 실제로 와인은 숙성과 발효 과정에서 새로운 향을 만들어내곤 한다. 포도농장을 운영하는 마르시 로스는 "디캔팅은 전통적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아무리 값싼 와인이라도 여느 고급 와인 부럽지 않은 풍미와 향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와인 관련 용어를 잠깐 설명하자면, -빈티지 : 특정한 해에 생산된 특정한 와인을 말한다. -떼루아 : 와인 재배 토양과 그해 기후 등 재배조건을 일컫는 표현이다. -마리아주 : 음식과 와인의 어울림을 가리킨다. 흔히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 육류에는 레드 와인, 이런 식의 어울림이 마리아주다. -피네스 : 순수하고 향긋한 느낌이 있으면 피네스(finess)가 좋다, 고 말하면 된다. -보디감 : 와인의 맛이 묵직한 정도를 일컫는다. 흔히 레드 와인에 쓴다. -디캔팅 : 병에 담긴 와인을 입구가 넓은 다른 용기로 옮기는 과정을 말한다. 짧은 시간에 숙성도를 높일 수 있는 소믈리에의 고급 기술이다. 하지만 '하이퍼 디캔팅'이면 충분하다. 이런 용어들, 다 몰라도 된다. 그냥 "야, 맛있다~"하며 곁에 있는 사람과 웃고 얘기하고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번 주말 맥주값 정도 되는 와인 한 병으로 도전해보면 어떨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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