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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세월호 9일 목포신항 육상 이동…참사 1089일만

    [속보] 세월호 9일 목포신항 육상 이동…참사 1089일만

    세월호가 참사 1089일 만에 육상으로 옮겨진다. 해양수산부는 8일 반잠수선에 있는 세월호를 오는 9일 목포 신항 철재부두 육상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9일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89일 만이며, 참사 3주기를 정확히 1주일 남겨둔 시점이다. 해수부는 이날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9일 새벽 최종 점검을 벌이고 정오 이후 만조 때인 오후 1시쯤 반잠수선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부두 내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월호는 지난달 31일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에 실려 목포 신항에 도착했으나 해수와 펄 배출 작업 등이 차질을 빚는 바람에 육상 운송이 지연됐다. 한 대당 최대 40t을 들 수 있는 MT 600대는 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직선거리로 30m 떨어진 거치 장소로 옮기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1시간 내부 조사… 英업체 ‘잠수함 충돌설’ 등 외관 검증

    세월호 1시간 내부 조사… 英업체 ‘잠수함 충돌설’ 등 외관 검증

    육상 거치 시기 따라 수색 일정 조정해양수산부는 7일 세월호 선내 수색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관계자 4명이 선체에 진입해 1시간 정도 내부 상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본격 수색에 앞서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차원이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하기 전이라도 수색할 필요성이 있다면 협의 절차를 거쳐 진행할 방침이다.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화이트말린호)의 선장도 선체 수색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수부의 계획대로 오는 10일까지 세월호가 육지로 올려진다면 수색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세월호는 왼편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벽체가 뜯어지고 기존의 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전날 세월호의 무게를 1만 6000t으로 결론짓고 8일 오전까지 모듈 트랜스포터(MT) 120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영국 회사인 ‘브룩스 벨’을 세월호 감정기관으로 위촉했다. 선체조사위 측은 “잠수함 충돌설과 내부 폭발설 등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브룩스 벨 관계자가 반잠수식 선박에 승선해 세월호 선체 외관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병우 16시간 조사… 檢, 다음주 초 영장 방침

    ‘화이트리스트’ 허현준 피의자 조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다음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 아래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우 전 수석을 소환해 7일 새벽까지 16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벌인 검찰 관계자는 “조사한 내용과 적용 법리를 신중하게 보고 있다”며 영장 청구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월 19일 우 전 수석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들어가 이날 새벽 2시 40분쯤 나왔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특검팀의 영장이 ‘범죄 사실의 소명 정도’,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를 이유로 기각된 만큼 특검이 넘긴 8가지 혐의를 다지고 새로운 범죄 사실을 캐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24일 압수수색이 진행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등 세 곳은 우 전 수석의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공정거래위원회 인사 개입(직권남용), 최순실 국정농단 은폐(직무유기) 혐의와 관련된 곳이다. 당초 특검은 “민정수석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부서 인사에 개입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으나,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의 직무 내에 있는 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이 압수물 분석 및 진술을 통해 우 전 수석이 공무원들을 표적 감찰하고 부당하게 좌천을 지시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 밖에도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팀 외압 의혹을 구속을 위한 히든카드로 보고 있다. 특검의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우 전 수석의 ‘외압’ 전화를 받은 윤대진(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 부산지검 2차장, 변찬우 전 광주지검장 등 전현직 검사들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우 전 수석이 구속될 경우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청와대 관계자 중에서는 마지막 구속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검찰은 청와대가 친정부 성향 단체에 비밀리에 자금을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지난 6일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 비서관실 행정관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햄버거 주겠다던 트럼프, 시진핑에게 대접한 메뉴는

    햄버거 주겠다던 트럼프, 시진핑에게 대접한 메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에게 햄버거 대신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작년 대선 유세 기간동안 중국을 비롯한 외국 정상에게 값비싼 ‘국빈만찬’ 대신 ‘햄버거’를 주겠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시 주석을 위해 정성껏 만찬을 베풀었다. 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위해 플로리다 주(州)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메뉴로 스테이크,생선,와인 등을 준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만찬 주요리로는 생선과 스테이크 두 종류를 준비했다. 생선은 샴페인 소스를 곁들인 도버 서대기(도버해협에서 잡히는 가자미목의 일종)를 주메뉴로 포카치오 식전 빵과 파르메산 치즈가 어우러진 시저 샐러드,녹색 껍질 콩,당근 등을 마련했다. 고기는 저온건조 숙성의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를 감자,뿌리 채소구이와 함께 준비했다. 후식으로는 바닐라 소스와 다크 초콜릿 셔벗이 가미된 초콜릿 케이크,그리고 레몬·망고·라즈베리 3색 셔벗을 준비했다. 와인은 소노마 코스트산 ‘초크힐 샤르도네 2014’(화이트 와인)와 나파밸리산 ‘지라드 카베르네 소비뇽 2014’(레드 와인) 2종류가 제공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어떤 메뉴와 후식을 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만찬에서 “우리는 이미 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는 얻은 게 아무것도 없다. 전혀 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우리는 우정을 쌓았다. 나는 그것을 알 수 있다”며 “그리고 장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중 첫 정상회담 돌입, 중국 “北-中 은행거래 양보할 수도”(종합)

    미-중 첫 정상회담 돌입, 중국 “北-中 은행거래 양보할 수도”(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장소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에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6시30분 예정됐던 공식만찬에 앞서 마라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찬장 건물 앞에서 직접 마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시 주석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고, 양국 정상 내외는 만찬장 계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만찬에는 양국 정상과 공식 수행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만찬 회동에서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에서 “우리는 이미 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는 얻은 게 아무것도 없다. 전혀 없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우리는 우정을 쌓았다. 나는 그것을 알 수 있다”며 “그리고 장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부부에게 스테이크와 와인을 대접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중국을 비롯한 외국 정상에게 값비싼 ‘국빈만찬’ 대신 ‘햄버거’를 주겠다고 한 공언과 달리 시 주석을 위해 정성껏 만찬을 베푼 것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만찬 메뉴는 일단 전채 요리로 포카치오 식전 빵과 파르메산 치즈가 어우러진 시저 샐러드, 샴페인 소스를 곁들인 도버 솔(참서대의 일종), 녹색 껍질 콩, 당근 등을 준비했다. 주요리로는 저온건조 숙성의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와 감자, 뿌리 채소구이를 마련했다. 후식으로는 바닐라 소스와 다크 초콜릿 셔벗이 가미된 초콜릿 케이크와 레몬·망고·라즈베리 3색 셔벗을 준비했다. 와인은 소노마 코스트산 ‘초크힐 샤르도네 2014’(화이트 와인)와 나파밸리산 ‘지라드 카베르네 소비뇽 2014’(레드 와인) 2종류가 제공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조지아 주 애틀랜타 유세 때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국빈만찬을 제공할 것이다“, ”콘퍼런스 룸에서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 ”우리는 중국과 더 나은 협상을 해야 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국빈만찬은 잊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앞서 시 주석 내외는 오후 1시 40분쯤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부부와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숙소인 ‘오 팜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에 여장을 풀었다. 두 스트롱맨의 첫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중국과 북한의 은행간 거래와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의 ‘양보’를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AFP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와중에, 국제사회의 ‘대북 돈줄 죄기’에 북한의 최고 우방인 중국이 상황에 따라 동참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 통신은 시 주석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과 일자리, 북한 문제 등에서 선물을 제공하는 대신, 보복관세 철회와 대만 문제에서의 양보를 얻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AFP는 시 주석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미국인 일자리 70만 개 창출을 의식해 그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자동차와 농업 시장의 추가적 개방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과 북한의 은행 거래에 관해 어느 정도 양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국이 고려하는 양보 구상은 정확하지 않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돈줄 죄기’에 동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만약 현실화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강조하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압박 등 역할론에 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를 적어도 연말로 미뤄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육상 거치 전 미수습자 수색 추진

    세월호 육상 거치 전 미수습자 수색 추진

    세월호의 육상 이송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운반선에 실려 있는 현재 상태에서라도 실종자 수색을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체의 전남 목포신항 철제부두 거치 목표 시점은 10일로 미뤄졌다.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육상 거치가 늦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현 상태에서 선체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수색을 위해서는 선체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말린호 선사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화이트말린호 선장에게 세월호 선체를 수색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480대를 세월호 아래로 넣어 인양 받침대(리프팅빔)를 부양하는 1차 테스트에 실패했다. 세월호 선체를 받치고 있는 33개의 리프팅빔 중 12개(36%)가 부양되지 않았다. 해수부는 오후 2차 테스트에서 선체 무게를 당초 예상보다 1400t 더 늘어난 1만 6000t으로 추정하고 MT 1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늦어도 10일까지는 육상 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101점, 뼛조각은 20점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육상거치 운송 테스트, 해가 져서 중단”

    해수부 “세월호 육상거치 운송 테스트, 해가 져서 중단”

    6일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 육상에 올리기 위한 운송 테스트가 중단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아직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육안으로 MT와 세월호의 접촉면을 확인해야 하는데, 해가 져 더이상 작업을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샐비지(인양업체), TMC(컨설팅업체), ALE(운송업체) 등은 이날 오후 MT 480대로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리는 2차 시험을 벌였다. 이를 통해 MT 480개가 세월호 밑면을 받치고 있는 리프팅빔과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MT의 위치와 높낮이를 미세조정했다. 작업팀은 이날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해수부는 11일부터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대조기에 들어감에 따라 10일까지는 세월호의 육상 이동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세월호는 현재 부두에 정박한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 호에 실려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알쏭달쏭+] 당신은 왜 항상 지각을 할까?

    [알쏭달쏭+] 당신은 왜 항상 지각을 할까?

    매일 아침 학교 혹은 직장에 늦는 것이 버릇인 사람들, 혹은 매번 친구와의 약속에서 늦는 바람에 약속 시간을 정하는 것이 무의미한 사람들이 있다. 유독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는 2016년 워싱턴대학의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매번 지각을 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에게 특정 미션을 주고 제한시간을 뒀다. 예컨대 퍼즐이나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훑어보는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기 쉬운 미션을 주고 제한시간을 얼마나 준수하는지 확인한 것. 그 결과 ‘미래 계획 기억력’이 더 뛰어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한 시간을 잘 지켜 미션을 수행하는 성향을 보였다. 미래 계획 기억력이란 미래에 해야 할 일에 대한 기억으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이나 지금 하고 있는 일 다음에 해야 할 중요한 업무 등에 대한 기억력을 뜻한다. 연구진이 이와 관련해 내놓은 개념은 ‘시간 의존적인 미래 계획 기억’(Time-Based Prospective memory)으로, 일명 TBPM이다. TBPM 능력이 높은 사람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이를 잘 기억하기 때문에 시간을 안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하루 24시간 전체를 기준으로 시간을 잘 배분하기 때문에, 차가 막히는 상황에 대비해 일찍 나서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TBPM이 낮은 사람은 다음 미션을 아예 기억하지 못하거나, 다음 미션 전에 ‘하나만 더’라는 생각으로 다른 일을 더 하려다가 지각을 피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사추세츠대 뇌과학 전공의 수잔 화이트본 교수는 “교통체증과 같은 잠재적인 문제를 고려해 하나의 장소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정확한 시간을 예측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TBPM이 높은 사람은 시간을 더 자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약속 시간보다 지나치게 일찍 혹은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은 ‘시간 추정치 편견’(time estimation bias)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장소를 이동하거나 어떤 일을 할 때 걸리는 시간을 잘못 추정할 경우 지각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사이콜로지 투데이가 연구결과를 인용해 설명한 ‘시간적 추정치 편견’을 줄일 수 있는 방법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시간을 주기적으로 체크할 것 ▲2.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짤 것 ▲3. 해야 할 일이나 약속을 앞두고 ‘하나만 더’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어떤 일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반드시 추정해 볼 것.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월호 육상 거치 전에 미수습자 수색 검토

    세월호 육상 거치 전에 미수습자 수색 검토

    세월호의 육상 거치가 늦어질 것에 대비해 미수습자를 우선 수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 철재 부두 안 거치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하루빨리 선체 수색을 해야 한다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알고 있으며, 육상 거치 전에라도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가능하다면 세월호 수색을 먼저 하고 싶다는 것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뜻”이라며 “육상 거치가 늦어질 상황에 대비해 현 상태에서 선체 수색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 수색을 위해서는 선체를 싣고 있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선사 측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우선 화이트마린호의 선장을 상대로 세월호 선체 수색을 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오늘 육상 이동 시도한다

    세월호 오늘 육상 이동 시도한다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6일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호)에서 육상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5일 특수 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T) 480대를 80대씩 6줄로 붙여 세월호가 거치된 인양 받침대(리프팅빔) 아래로 진입시켜 하중 부하를 가늠하는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이날 “MT 480대가 세월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60t까지 적재가 가능한 MT 336대 동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무게는 당초 무게보다 1130t 더 늘어난 1만 4592t으로 측정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날 시신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수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선체조사위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휴대전화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민간 전문업체에 의뢰해 즉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해수부 측에 전달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목포신항 부두 거치…이송장비 하중 테스트만 남아

    세월호 목포신항 부두 거치…이송장비 하중 테스트만 남아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을 하루 앞둔 5일 목포 신항에서는 사전 준비작업이 진행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싣고 신항에 정박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호는 이날 오후 5시 5분 세월호의 육상 이동을 위한 위치 변경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작업은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다. 반잠수선은 부두와 나란히 횡방향으로 접안돼 있었으나 이안하고서 90도 방향을 틀어 다시 선미 쪽으로 접안했다.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반잠수선을 와이어로 부두에 단단히 고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MT가 선미 쪽을 통해 반잠수선 갑판에 들어가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철재부두 안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이날 저녁 MT에 세월호를 실어 보는 테스트를 하고 나서 MT들이 선체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6일 본격적인 육상 이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상하이샐비지가 전날 선체 무게 추정치를 바꾸며 현재 준비된 MT로는 세월호를 이송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해수부는 일단 이송을 시도해 본다는 입장이다. 만일 세월호 선체가 MT로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고 판단되면 대용량 MT를 대체 투입한다. 대용량 MT를 투입할 경우, MT를 바꾸는 데 시간이 필요해 육상 이동 작업의 데드라인은 10일로 늦춰지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지금 어디에…’

    [서울포토] ‘지금 어디에…’

    세월호의 육상 이송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정 화이트마린호가 정박해 있는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비가 내리고 있다. 2017.4.5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톰 브래디 MLB 보스턴 개막전 시구 “내 셔츠 돌리도!” 이어 색(SACK)까지

    톰 브래디 MLB 보스턴 개막전 시구 “내 셔츠 돌리도!” 이어 색(SACK)까지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의 2017 시즌 개막전 시구 행사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브래디는 펜웨이 파크로 불러 들인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와 세 동료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뉴잉글랜드와의 슈퍼볼 경기를 마친 뒤 라커룸에서 잃어버렸다가 최근에 멕시코에서 발견돼 자신에게로 돌아온 두 장의 셔츠 가운데 하나를 자랑스럽게 들어 보였다. 그러자 타이트 엔드 롭 그롱코우스키가 셔츠를 냅다 들고 우익수 방향으로 달아났다. 장난스럽게 쫓아간 브래디는 그롱코우스키에게 태클을 걸어 그를 넘어뜨렸다. 그롱코우스키는 지난달 3일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구단을 방문해 리오넬 메시와 유니폼을 서로 맞바꿔 입었고 지난 2일에는 레슬링 대회 ‘레슬마니아’에 참여해 링 위에 직접 서기도 했다. 셔츠를 되찾은 브래디는 시구를 했는데 공을 받은 이는 보스턴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였다. 두 사람은 펜웨이 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매사추세츠주 브룩라인에서 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사이라고 ESPN은 전했다. 다른 브래디의 동료는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와 디온 루이스인데 화이트는 특히 결승 터치다운을 성공해 브래디에게 생애 다섯 번째 우승 타이틀을 안겨줬던 선수다. 한편 보스턴이 5-3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핵전쟁 늘 생각했다는 트럼프 “안 일어난다고 믿는게 멍청해”

    핵전쟁 늘 생각했다는 트럼프 “안 일어난다고 믿는게 멍청해”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북핵 위협 제거를 위한 단독 액션을 취할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세·환율 등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유인책으로 쓸 뜻도 분명히 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법이다. 과연 말에 그칠 것인지, 행동으로 이어질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동맹국이 항상 잘한 건 아냐” 그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말’에 상당한 일관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와 가진 장문의 인터뷰가 뒤늦게 재조명된 것은 그의 말과 생각, 스타일의 일관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려면 (당시) 플레이보이를 읽으라”는 한 미국 언론의 지적은 적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 이를 정독한 것으로 전해진다. 27년 전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로 미뤄 볼 때 북핵과 관련, 그가 FT에 ‘단독 액션 불사’를 암시한 게 적어도 즉흥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먼저 ‘핵전쟁’을 언급했다. ‘대통령이 된다면 미래에 대한 장기적 관점은 무엇이겠느냐’고 묻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나는 종종 핵전쟁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인 재앙이고 가장 큰 문제지만 아무도 세밀하게 집중하지 않는다. 핵전쟁에 대해 늘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핵은 극단적인 재난이며 가장 큰 문제”라면서도 “핵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게 가장 멍청하다. 너무 파괴적이어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건 한심한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그의 일관성은 ‘동맹’에 대한 시각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그는 당시 “미국이 동맹국이라 불리는 일본이나 서독,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등과 같은 나라의 호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FT와의 인터뷰에서도 “동맹을 믿고 파트너십이라는 것도 믿지만 동맹이 항상 우리에게 잘해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역 문제도 마찬가지다. 1990년에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서 달리는 모든 (독일산) 벤츠와 일본산 제품에 세금을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중국에 더이상 불공정한 무역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겠다”며 구체적 대상만 바꿨을 뿐이다. 그는 지금 세계의 모든 주요 무역 거래 대상국을 상대로 당시의 생각을 현실화하고 있다. 세금 부과 언급은 ‘백악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것이었다. 이 일을 첫 번째로 하지는 않았지만 취임 초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임은 분명하다. 어떤 대목에서는 언제 언급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없을 만큼 시간을 초월한 일치된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철저히 군사적 본때를 보여 주고 완벽한 무기를 갖춰야 한다”(1990년)고 한 것이 그렇다. ‘미국 최우선’ 역시 그의 오래된 신념이다. FT는 이번 인터뷰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블러핑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충분히 길게 대화했다”고 강조했고, “나는 내가 하려는 일을 얘기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무엇’(what)과 ‘언제’(when) 등 주요한 요소들은 빼고 언급해 왔다. 이번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 ‘무엇을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나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지나간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고문은 최근 웨스트윙에 상황실(War room)을 만들었다. 그곳에는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대선 공약이 빽빽하게 적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모두 실현될지는 아직 모른다. ●“상대 최대치 만큼 밀어붙여” 다만 1990년의 인터뷰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만약에 상대방을 지나치게 밀어붙여 거래를 잃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그는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대방이 버틸 수 있는 최대치만큼만 밀어붙인다. 그리고 그가 얻을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가 북한과 중국에 대해, 독일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무역국에 대해 어디까지 밀어붙일 것인지 주목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난치던 물개 낚아채 잡아먹는 거대 백상아리

    장난치던 물개 낚아채 잡아먹는 거대 백상아리

    수면 위에서 물개를 낚아채는 거대 백상아리의 무시무시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간스바이에서 물개를 잡아먹는 거대 백상아리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케이프타운서 약 2시간 거리의 간스바이 해안.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 투어(Great White Shark Tour) 측이 제공한 영상에는 투어 보트에서 상어를 유인하기 위해 던져놓은 미끼를 먹기 위해 모여든 백상아리와 물개의 모습이 보인다. 수면 위를 오가며 여유롭게 장난을 치는 물개의 모습이 지켜본 거대 백상아리가 수면 위로 갑자기 튀어 올라 물개를 낚아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관광객들이 놀라 괴성을 지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아찔하네요”, “물개가 불쌍해요”, “백상아리가 정말 거대하네요” 등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간스바이(Gansbaai)는 상어골목이라 불리는 간스바이는 먹이가 되는 물개들이 많아 백상아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영상= Mail Online / The DOO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코트에서 옷장으로… 테니스룩 패션 ‘열풍’

    코트에서 옷장으로… 테니스룩 패션 ‘열풍’

    올 상반기 국내 패션 업계에 ‘테니스’ 열풍이 거세다.라코스테(피케셔츠를 최초 개발한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프레드 페리(테니스 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영국 테니스 선수)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딴 브랜드들이 수년째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운동화에 이어 티셔츠, 치마에 이르기까지 테니스 코트 위의 아이템이 속속 옷장으로 옮겨 오는 추세다. 장기 불황으로 인한 복고 열풍과 활용도 높은 스포츠 패션에 대한 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패션·스포츠 브랜드들은 연달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전통 있는 스포츠’라는 테니스 특성과 맞물려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들이 자사의 과거 제품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테니스룩’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분야는 신발이다. 1970년대 말 테니스 코트에서 신기 위해 만들어진 이후 1980~1990년대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돼 큰 인기를 끌었던 ‘코트화’가 다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지난해 10월 휠라에서 출시된 코트화 ‘코트 디럭스’는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5만족을 돌파하며 ‘히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휠라의 상징적인 색상인 흰색과 남색 등을 활용해 1990년대 복고 디자인을 재현해 내 특히 10~20대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휠라 관계자의 설명이다.뉴발란스가 1979년에 내놨던 코트화 ‘CRT300’을 재해석해 최근 새롭게 출시한 ‘CRT300VW’도 지난해 하반기에만 10만족 이상 판매됐다. CRT300VW는 원형을 그대로 본뜬 디자인에 ‘메쉬’ 등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신었을 때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리복이 자사의 1985년 모델 ‘클럽C’를 재해석해 지난 1월 내놓은 ‘클럽C85’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6만족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 안에 20만족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인기에 의류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도 올 상반기부터 신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운동화 밑창 바깥쪽을 두껍게 디자인한 테니스 스니커즈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윤영후 롯데백화점 스포츠 바이어는 “코트화는 단순한 디자인과 가벼운 착용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바지 등 캐주얼 의상과도 손쉽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며 “꾸준히 지속되는 복고 열풍에 따라 코트화의 인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화 열풍이 주도한 테니스룩 트렌드는 의류 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휠라는 코트 디럭스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테니스 컬렉션’ 의류를 새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능성을 높여 실제 운동 경기에서 입는 ‘퍼포먼스 라인’과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화이트 라인’으로 구성됐다. 휠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테니스 관련 상품을 확대해 1970년대 스웨덴의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에게 의류를 후원하며 시작된 휠라의 테니스 대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도 지난해 상반기 처음 선보인 ‘윔블던 라인’ 대부분의 제품 판매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케셔츠, 테니스 스커트 등 테니스 의류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에 테니스 공과 라켓, 트로피를 활용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앞서 헤지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과 공식적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서 ‘윔블던’이라는 대회 명칭과 관련 로고 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은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US오픈과 함께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캐주얼 브랜드 헤드도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테니스 라켓에서 출발한 헤드의 브랜드 기원을 재조명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력 상품인 피케셔츠를 1980년대 감성을 담은 ‘테네즈’, 전문가용 ‘엘리트’, 일상용 ‘쿨티게’로 세분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위스도 지난해 11월 올해 상반기 주력 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향후 테니스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세련된 분위기,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패션의 장점까지 3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점을 테니스룩의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헤지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불황이 이어질수록 과거 호황을 누렸던 시절에 대한 동경이 패션에도 이어져 복고 열풍이 일곤 한다”며 “여기에 ‘귀족 스포츠’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테니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할 수 있어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잠수부 50명, 해저면 3만 2000㎡ 두 달간 훑는다

    잠수부 50명, 해저면 3만 2000㎡ 두 달간 훑는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또다시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9점이 나오면서 왜 이런 뼛조각들이 계속 발견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호) 갑판에서 뼈 9점과 유실물 등이 발견됐다. 길이 5~6㎝의 뼈 9점의 발견 장소는 지난달 28일 동물 뼈 7점이 발견됐던 세월호 선체 A데크 주변이다. 4층 A데크는 단원고 학생들이 있던 객실이고, 바로 아래 B데크는 일반인 객실이다. 앞서 발견된 7점의 뼈는 4시간 만에 모두 돼지 뼈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것들도 돼지 뼈로 추정된다”며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제주도에는 돼지 반입이 금지돼 있다. 살아있는 돼지가 선체에 실렸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얘기다. 세월호 탑승자 조사에서는 동물이 탔다는 기록은 없었다. 이 때문에 객실에서 동물 뼈가 발견된 것은 식재료이거나 음식물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된다. 승객들이 식사 해결을 위해 족발 등 먹을거리를 사들고 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처럼 승객들이 숙박을 배에서 할 경우 선내보다 외부 음식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들고 탈 때가 많고 이를 구태여 제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선내에 있는 식당에서 동물 뼈로 추정되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판매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애완동물 등 살아 있는 동물들이 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물로 분류해 동물을 실을 수는 없지만 승객이 애완동물을 숨겨서 태웠다면 기록에 남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류품 유실 우려에 대해 “선체 좌현 쪽 D·E데크(화물칸)는 창문이 없는 상태이고 객실 쪽은 유실 방지막을 설치했다”며 “세월호 받침대 하부의 진흙(펄) 수거는 리프팅빔(인양받침대) 위치별로 번호를 붙여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실 방지막은 인양 직후 일부 뜯어진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해수부는 이날 밤 세월호 침몰 지점의 해저면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 50명이 2인 1조로 유실 방지 사각펜스(가로 200m】세로 160m】높이 3m)가 설치된 해저면 3만 2000㎡를 총 40개 구역으로 나눠 해저 유물을 발굴하듯이 두 달간 샅샅이 뒤진다. 특히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 닿아 있던 선미 쪽 두 개 지점은 ‘특별 구역’으로 지정해 종횡으로 4배 이상 꼼꼼하게 반복 수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월호의 무게를 줄여야 육상 거치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왼쪽 면 평형수 탱크 등에 32개 구멍을 뚫어 배수 작업도 진행했다.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는 “4일까지 (진흙 수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선체 절단을 전제로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선체조사위원회와 유가족, 발주처와 협의해 최선의 방법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좌측 구멍 21개 뚫어 배수작업

    침몰 해저 수색 873일 만에 재개 세월호 인양 이후 처음으로 유류품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호) 갑판 위에서 2일 오전 5시쯤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손가방과 볼펜 등이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5~6㎝의 유골 9점이 발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동물뼈로 판명됐다. 국과수 직원은 “돼지뼈로 추정되지만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확인에는 한 달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동물뼈라는 설명에 오열했다. 미수습자 권재근씨의 형 권오복씨는 “유류품이 발견될 때마다 확인하고 가족의 것이 아닌 줄 알고 절망하는 상황이 되풀이되면 가족들이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유류품 확인 절차를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부터 60여명을 투입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램프가 제거되고 선체 파손이 심해 유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 하단 2개 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한다. 또 선체 왼쪽에 21개의 구멍을 내 배수 작업을 진행한다. 무게 460t을 줄여야 오는 6일 육상 거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선체조사위원회는 “4일까지 무게를 줄이지 못하면 다음 소조기까지 15일을 또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저면 수색 작업은 이날 밤부터 시작됐다. 2014년 11월 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873일 만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 진서연 “노출신 관련, 엄마 반응에 ‘충격’“

    [오늘의 포토영상] 진서연 “노출신 관련, 엄마 반응에 ‘충격’“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배우 진서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진서연은 bnt와 함께한 화보에서 따스한 봄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민소매 원피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했고,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했다. 또 시스루 드레스와 블랙 재킷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진서연은 영화 ‘이브의 유혹: 좋은 아내’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녀는 “노출 때문에 잠시 출연을 고민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진서연은 “부모님과 대화를 했더니 엄마가 ‘너 배우 할 거야 안 할 거야’, ‘나중에 여러 역할도 맡을 텐데, 캐릭터가 좋으면 하는 거지, 노출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 하셨다”며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지만 열어 놓고 생각해준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진서연은 영화 ‘이브의 유혹: 좋은 아내’를 비롯해 ‘로맨틱 아일랜드’, ‘반창꼬’, 드라마 ‘황금의 제국’, ‘열애’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bn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록 음악의 아지트, 홍대 앞 프리즘 홀 5주년 잔치

    록 음악의 아지트, 홍대 앞 프리즘 홀 5주년 잔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홍대 앞에서 크고 작은 음악 공간들이 사라지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묵묵히 곁에서 버티어 주는 공간 하나 하나가 뮤지션들에게는 무척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공연장 프리즘 홀도 그런 공간 중 하나다. 핑크플로이드의 명반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의 아트워크에 등장하는 프리즘처럼 다채로운 색깔의 라이브를 음악 팬들에게 선물해왔다. 프리즘 홀이 5주년을 맞아 내로라하는 밴드들과 함께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2일부터 29일까지 맏형들에서부터 신진 밴드에 이르기까지 스물일곱 팀이 뭉쳐 일곱차례 릴레이 공연을 통해 일곱 빛깔 사운드를 발산하다.국내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밴들이 2일 첫 무대를 장식한다. 농익은 퍼플 공연이다 1980년대 데뷔한 블랙신드롬과 제로지를 비롯해 1990년대의 크럭스, 모비딕, 원, 다운헬이 무대에 오른다. 8일은 섹시&터프 레드 공연이다. 1990년대 인기 아이돌에서 밴드 프런트맨으로 거듭난 김원준의 베일을 포함해 내귀에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빈센트앤로즈 등 음악은 물론 비주얼이 돋보이는 밴드들이 함께한다. 9일 옐로우 공연은 등 단편선과 선원들, 제8요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아디오스오디오 등 유니크한 사운드로 정평이 난 개성파 밴드들의 순서다.16일에는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이 새로 결성한 밴드 블랙스톤즈와 국내 파워 보컬의 대명사 권인하가 골든 디스크 같은 추억의 무대를 꾸린다. 22일은 자메이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그린 공연이다. 빅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넘버원코리안, 노선택과소울소스가 레게와 스카 파티를 연다. 23일은 헤비니스의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슬램과 다이브를 즐길 수 있다. 국내 헤비니스의 간판 크래쉬와 바세린, 신예 메스그램과 r4-19이 함께한다. 마지막 29일 화이트 공연은 쏜애플, 보이즈인더키친, 에이프릴세컨드 등 최근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밴드의 음악에 몸을 흔들 수 있는 무대다. 국내 멜로디 펑크의 간판 이용원이 옐로우몬스터즈를 능가하는 팀을 목표로 새롭게 꾸린 밴드 소닉스톤즈도 함께한다. 문의 (070)8150-2979. 예매 3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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