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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위협하는 中화웨이 그 성장비밀을 파헤치다

    삼성 위협하는 中화웨이 그 성장비밀을 파헤치다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톈타오·우춘보 지음/이지은 옮김/스타리치북스/435쪽/2만원 요즘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여년 전 창업 당시 자금, 상품, 인재, 기술 모두가 별 볼 일 없는 5명의 직원에 지나지 않았던 화웨이가 지금은 세계 2위의 통신회사로 성장했다. 2010년 ‘포천’지는 최단 기간 임직원 15만명의 글로벌 통신회사로 성장한 화웨이를 세계 50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렇듯 화웨이는 더 이상 중국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이슈를 만들어내며 세계 통신업계를 뒤흔드는 강자로 우뚝 섰다. 세계 각국의 많은 통신기업들이 화웨이를 주목하는 동시에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지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간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는 중국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화웨이 CEO 런정페이의 창조경영을 조명하고 기업의 인문, 역사, 철학 등을 그려낸 경영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기술 변화가 빠르고 시장이 급변하는 통신업계에서 중국의 작은 IT기업이 세계 2위의 통신회사가 되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성장 스토리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화웨이의 독창적인 기업문화와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경영 스토리를 국내 처음 심층 분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 가장 중국다우면서도 중국을 넘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세계로 도약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화웨이는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외부에 자신을 철저히 감추고 오로지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만 주력했다. 다른 IT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영속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매스컴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순식간에 무너지는 많은 사례를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았다. 이러한 신비주의는 중국 내에서도 질타와 시기의 대상이 됐다. 런정페이는 하루도 실패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회고한다. 화웨이 기업문화는 ‘늑대문화’로 대표된다. ‘팀플레이 정신’과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생존력’, 극한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말한다. 이 책은 21세기 글로벌 기업의 나아갈 길인 ‘고객 지향적 미래’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사설] 삼성전자 어닝쇼크, 신성장동력 다양화해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충격적이다. 영업이익이 8조 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외쳤지만 3개월 만에 18.3% 급전직하했다. ‘어닝 쇼크’, 그 이상이다. 대부분의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최소한 9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나마 매출 총액으로 59조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하락률이 0.14%에 그쳐 최악을 면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삼성전자의 갑작스러운 실적 악화 요인은 크게 3가지 정도가 꼽힌다.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고, 원화의 강세가 이어진데다 글로벌 경쟁이 가열되면서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이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경제 전체, 우리의 수출 주력기업 모두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 연초부터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의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엔저 등 환율 공습도 오히려 기세를 더하고 있다. ‘먹구름’이 삼성전자에만 그치지 않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우리 기업 전반에 몰려올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우리가 선진국 및 글로벌 기업과 신흥국 및 로컬기업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는 한탄이 적지 않지만, 손 놓고 비관만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애플과 폭스바겐 등 경쟁기업들이 저만치 달아나고, 화웨이(華爲)와 BYD 등 후발기업들이 발밑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분투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신만 제대로 차린다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도 있다. 기업들도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 등은 이미 신년사를 통해 경영혁신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의료서비스 및 바이오산업,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등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매진하고 있다. 오늘의 ‘블루오션’이 내일은 ‘레드오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말해준다. 마침 박근혜 대통령도 그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밝혀줄 새로운 ‘킬러 아이템’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가 우리 경제에 던져준 경고 메시지이기도 하다. 다양한 미래형 제품의 조속한 등장을 기대해 본다.
  • 아이폰6, 역대 가장 얇은 폰 될까?…新콘셉트 공개

    지난해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고 이 때문에 차기 아이폰에서도 에어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최근 공개된 두 콘셉트 이미지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가 더 얇아질 뿐만 아니라 삼성의 갤럭시 S4나 HTC 원과 같이 5인치대 화면으로 더 커질 것임을 보여준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된 두 콘셉트 이미지는 차세대 아이폰6 혹은 아이폰 에어가 더 얇으면서도 화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디자인업체 ‘퓨즈 치킨’이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의 두께가 4.5mm로 얇아졌지만, 이탈리아 광고대행사 ‘셋 솔루션’(SET Solution)의 이미지에서는 더 얇아져 가장 얇은 윗부분이 1.5mm, 가장 두꺼운 아랫부분이 3mm이다. 현재 출시 중인 아이폰5S의 두께가 7.6mm인 점을 고려하면 공개 중인 콘셉트 이미지가 절반 혹은 그 이상 얇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최신 추세로 보면 스마트폰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8월 중국 업체 ‘화웨이’(Huawei)가 공개한 어센트(Ascend) P6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6.18mm)으로 이목을 끌었고, 이어 같은 나라의 업체인 BBK가 공개한 비보(Vivo) X3는 이보다 더 얇은 5.75mm로 화제를 모았다. 즉, 두께를 얇게 하는 디자인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퓨즈 치킨’의 콘셉트는 물리적인 홈버튼 대신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했다. 반면 ‘셋 솔루션’의 콘셉트는 비대칭으로, 상단보다 두꺼운 홈버튼을 유지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작은 화면으로도 유명하다. 많은 전문가는 최신작인 아이폰5S가 4인치를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은 한 손으로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작은 화면을 유지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주 경쟁사인 삼성, HTC, 노키아 등이 잇따라 5인치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애플이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제품에서는 5인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콘셉트 아티스트로 유명한 디자이너 마크 하에크는 지난해 11월 아이폰의 크기를 증가하지 않고 화면의 크기를 증가할 수 있는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제품에서 화면은 베젤에 거의 닿을 정도로 확대됐지만, 충격에 의한 파손을 방지하는 베젤의 특성상 이 같은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소재를 채택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보안논란 中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검증 받겠다”

    LG유플러스(LGU+)가 최근 미·중 갈등으로까지 떠오른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정치·외교 문제로, 기술적 부분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보안 검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LGU+는 8일 최근 제기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보안 논란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제기관에서 보안 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장비 보안성을 자체 검증하는 방법을 준비해 화웨이 장비는 물론 기존 다른 공급업체의 장비까지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장비와 관련된 기술적 소스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에 대해서는 이상철 LGU+ 부회장도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단 송년회에서 최근 미국 정부 등에서 제기한 화웨이 장비 보안 문제에 대해 “이것이 정치·외교적 문제인지 기술적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외교 문제라면 우리가 말하기 어렵지만 기술적 문제라면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U+는 지난 10월 화웨이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장비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각에서는 화웨이 장비가 보안성이 취약해 도·감청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LGU+는 자사 통신망은 외부에서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망이고 통신망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장비를 통한 도·감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화웨이도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을 내놓는 등 여론 다독이기에 나서자 논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다 지난 3일 미 정부와 일부 상원의원들이 동맹국 정보 유출을 이유로 화웨이의 우리나라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화웨이 장비 논란은 미·중 갈등 형태로 재점화됐다. 이런 상황에 LGU+가 보안 인증까지 받겠다며 자신감을 들어낸 것은 자칫 보안이라는 기술 문제가 정치·외교적 이슈로 희석돼 버릴까 우려한 탓으로 보인다. 또 미·중 갈등과 무관하게 자사의 뛰어난 보안성만은 시중에 각인시키고 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캐나다와 호주, 스페인, 영국, 일본 등이 모두 같은 화웨이 장비를 쓰고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 유선 장비를 쓴다”며 “왜 LGU+만 문제가 되는지, 한국만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번 논란이 기술 문제와 무관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화웨이는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전 세계 45개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U+ 관계자는 “미국, 중국이란 고래들의 정보전 싸움에 애꿎은 국내 기업이 새우처럼 낀 형세”라며 “정치·외교 문제는 모르겠지만 이와 별도로 기술상 보안은 자신 있다는 점만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국 中통신장비 도입… 美 “동맹국 안보 위협”

    미국 정부가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한국 기지국 장비 시장 진출에 우려를 표명했다. 화웨이의 장비가 동맹국 간의 통신을 감시하는 ‘스파이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LG유플러스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도입하는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미 양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의 뜻을 한국 측에 전했다. 사이버 해킹 등 중국과 스파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정부는 앞서 2011년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화웨이를 제외했다. 또 지난해 미국 정부는 동맹국인 호주의 광대역 무선통신 사업에 화웨이가 참여하는 데 제동을 거는 등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 정부는 특히 한국의 경우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화웨이의 진출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화웨이 장비 도입을 둘러싼 논란은 미국 정치권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미 상원 정보위원장과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의 화웨이 장비 도입으로 인해 한·미 군사 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서한은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조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에 앞서 발송됐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과 한국 당국자 간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은 관련 국가의 법률과 법규를 존중하고 있고 유관 국가의 상호 이익과 공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관 국가(미국)가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의 해외 경영 활동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해 줄 것을 희망하며 관련 문제를 걸핏하면 안보문제화하고 정치문제화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국내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바탕 홍역을 치른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중국 장비를 쓴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통신 사업자가 모든 통신망을 운영하고 있어 외주 직원에 의한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수차례 밝힌 대로 통신장비 도청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삼구 회장 “中과 금융·관광 협력 구축”

    박삼구 회장 “中과 금융·관광 협력 구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융·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동반자적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3 한·중 최고경영자(CEO) 라운드 테이블’에 한국 측 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 뒤 “한·중 양국 간 투자활성화와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제6차 글로벌기업 CEO 라운드 테이블’과 연계해 개최한 회의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 국제글로벌기업촉진회(CICPMC)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정부 인사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등 18개 기업 CEO들이 참석,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은 장첸칭 중국 국제글로벌기업촉진회 부회장 겸 자산 기준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 동사장이 의장을 맡아 박 회장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또 중국 상무부 천저우 아주사 사장,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왕진씨앙 전 부주임 등 정부 관계자 및 중국공업그룹, 동방전기그룹, 화웨이 등 주요 기업의 CEO가 참석했다. 한편 CEO 라운드 테이블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중국 내 사회공헌 우수 기업에 대한 우수 글로벌기업 시상식이 열렸다. 모두 18개 기업이 수상했는데, 국내 기업으로는 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 SK차이나가 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계 스마트폰 시장 ‘中의 역습’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2·3위인 LG전자와 팬택이 나란히 중국 업체에 밀려 순위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견고해진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 속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부상으로 LG전자, 팬택이 먼저 타격을 입은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7일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최종 집계 결과 LG전자는 5위, 팬택은 15위라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순위가 각각 2단계, 1단계 떨어졌다. LG전자가 내려앉은 자리를 화웨이(3위)와 레노버(4위)가 차지했다. 애초 SA가 지난달 발표한 잠정 집계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에 이어 4위였지만 최종 집계에서 SA는 레노버의 판매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의 LG전자 순위가 세계 3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한 분기 만에 중국업체 두 곳의 추월을 허용한 셈이다. 팬택은 11위까지 올라온 샤오미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더 떨어졌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쿨패드와 ZTE도 각각 7, 9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내에 중국 제조사가 다수 포진했다. 중국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합하면 18.9%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5분의1에 육박한다. 중국의 약진 뒤에는 중국 정부가 든든한 배경이라는 평이 나온다. 중국의 관영방송인 CCTV는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품질과 서비스 문제를 지적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해외 언론은 CCTV 방송 배후에 중국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 성장에 중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조적으로 휴대전화 제조사들에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자료를 공개하라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추진되는 등 거꾸로 경쟁력을 저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중심인물들 애타는 ‘中心 잡기’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글로벌 중심인물들 애타는 ‘中心 잡기’

    “중국의 자본을 유치하라.” 세계 경제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등 세계 각국에 내려진 특명이다. 이들 국가는 3조 6600억 달러(약 3885조원·2013년 9월 말 기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묻지마 투자’에 나선 중국의 투자자금을 끌어들여 제조업 재건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메리어트와드먼파크호텔. 중국 등 세계 60여 개국 1200여명의 최고경영자(CEO), 투자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 설명회 ‘선택 미국 2013 투자 서밋’(SelectUSA 2013 Investment Summit)이 열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미국보다 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나라는 없다”며 미국에 투자해 줄 것을 ‘애타게’ 호소했다. 투자 서밋에는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제이컵 루 재무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 등 미 고위 경제관료들이 총출동해 투자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미국의 투자 서밋은 사실 중국 자본의 투자를 정조준한 것이다. 중국 민영기업인 푸싱(復星)그룹은 지난달 JP모건체이스로부터 뉴욕 맨해튼의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를 7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부동산 개발 기업인 루디(地)그룹 역시 뉴욕 브루클린의 상업 및 주거지구 개발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중국이 ‘큰손’으로 등장한 덕분이다. 미 정부는 앞서 9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공업체 솽후이(雙匯)가 동종 업체인 스미스필드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하는 등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미국은 우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상장을 뉴욕 증시로 유치하는 데 승부수를 던졌다. 알리바바는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시가 총액이 무려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IT 공룡이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미국이 안심할 처지가 못 된다.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런던시장 일행이 알리바바 경영진을 만나 런던 증시 상장을 타진하자 알리바바 측도 적지 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은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베이징에 파견했다.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베이징 등을 방문한 투자유치단에는 찰리 빈 영국중앙은행(BOE) 부총재,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과 영국 정보기술(IT)기업 대표들이 참가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1주일 이상 걸리던 비자 발급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이는 ‘최우선 비자’제도를 도입했다. 중국 은행의 지점 설립을 허용하는 파격적인 금융 규제 완화 정책도 제시했다. 지난 6월 영국은 중국과 200억 파운드(약 34조 2522억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선심 공세를 폈다. 영국의 ‘러브콜’에 중국은 대규모 투자로 화답했다. 중국 베이징 젠궁(建工)공사는 오즈번 장관의 출국에 맞춰 맨체스터공항 상업지구 개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8억 파운드 규모로 1만 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오즈번 장관은 “런던올림픽 이후 최대의 개발 사업”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이달 3일에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 중룽(中融)그룹이 5억 파운드를 들여 1936년 불타 버린 수정궁을 런던 하이드파크에 복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정궁은 1851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설된 유리벽 건물로 영국 현대 건축물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華爲)도 영국에 1억 2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출범한 이후 서방 주요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환심을 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4월 프랑스 정·재계 인사 100여명을 이끌고 베이징으로 날아가 시 주석과 양국 간 통화 스와프협정을 체결하고 항공 및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중국은 에어버스가 만든 항공기 A320 42대와 A330 18대 등 80억 달러 규모를 구매하는 데 합의해 프랑스에 ‘통 큰 선물’을 했다. 독일은 안방에서 ‘중국 손님’을 환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접대하기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고 그를 극진히 모셨다며 “리 총리가 받은 예우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누려보지 못한 환대”라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영빈관 메제베르크궁까지 날아가 리 총리에게 만찬을 베푼 뒤 다음 날 조찬도 함께 했다. 현재 중국 위안화 국제 거래의 허브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시는 독일의 경제·금융 중심지라는 강점을 내세워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려 구제금융으로 연명하고 있는 그리스도 발벗고 나섰다. 안도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지난 5월 베이징을 방문해 리 총리와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그리스가 추진하는 500억 유로(약 71조 3570억원) 규모의 국유자산 매각에 중국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대급부로 중국 선박 142척을 수주했다.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금을 받은 그리스는 중국의 자금을 유치해 경제 회생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중국과 ‘앙숙’ 관계인 인도는 중국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22~24일 베이징을 방문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리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나 인도 내 중국 기업 전용 공단 7곳을 조성하는 문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 총리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구자라트주 등 7개 주를 ‘중국 특구’ 후보지로 제시하며 전자·제약업체 등의 입주와 서비스센터의 설립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hkim@seoul.co.kr
  • 삼성, 시장 점유율 35.2% 스마트폰 판매기록 또 경신

    삼성, 시장 점유율 35.2% 스마트폰 판매기록 또 경신

    삼성전자가 분기당 최대 스마트폰 판매 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애플과 점유율 격차는 20% 포인트 이상 벌렸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제조사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3분기에 88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분기마다 최고 판매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1분기에 6940만대에 이어 2분기에 7600만대 역시 당시 최고 기록이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3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 이상이 삼성 제품인 셈이다. 닐 모스턴 SA 분석가는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갤럭시노트3와 보급형 제품 갤럭시Y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3380만대를 판매해 2분기의 3120만대에서 판매량이 260만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점유율은 2분기 13.6%에서 13.4%로 오히려 소폭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 포인트 감소했다. 애플이 3분기 말에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그러나 닐 모스턴은 “애플이 아이폰5s를 내세워 4분기에 재도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업체 화웨이는 판매량 1270만대를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섰다. 1200만대를 판 4위 LG전자와 불과 70만대 차이다. 중국업체 레노버는 판매량 108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2억 51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성장했다. 전체 휴대전화 10대 중 6대가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애플 굴욕 ‘3종 세트’

    애플 굴욕 ‘3종 세트’

    ‘혁신’의 대명사인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선두자리를 처음 내준 데 이어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에서도 ‘검색 공룡’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며 끝없는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IT 시장조사 전문업체 IDC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OS 점유율 분석결과 안드로이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오른 79.3%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위를 기록한 애플의 iOS는 13.2%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16.6%에서 더 밀려났다. IDC 모바일 연구팀 라몬 라마스 연구 담당은 “iOS의 점유율 하락은 지난해 아이폰 5 출시 이후 신제품이 나오지 않아 경쟁력을 잃은 탓”이라면서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 판매 1위인 삼성을 비롯해 중국 업체의 성장세에 영향을 받아 사상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iOS의 부진은 아이폰 판매실적 부진과도 직결된다. 올 2분기 세계 휴대전화 출하 실적은 삼성(7560만대), 애플(3120만대), 롄샹(LENOVO·1130만대), 위룽(1080만대), LG(1070만대) 순으로 2위 애플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사실상 시장을 독차지했다. 물론 아이폰 한 대당 가격은 710달러로 다른 제조업체의 평균 스마트폰 가격인 407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실제 판매량과 수익률이 반드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애플이 삼성과 노키아 등과 달리 스마트폰 분야에서 수익 대부분을 얻는 불리한 사업 구조를 가진 데다, 화웨이와 ZTE 같은 중국 업체들이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미래 시장 전망은 절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前 CIA국장 “中 최대 통신기업 스파이 활동”

    미국과 중국 간 사이버 해킹 등 스파이 공방의 불똥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로 튀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장 경험 많은 스파이조직 관리의 주장에 따르면 서방 정보기관들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하며 마이클 헤이든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호주 경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헤이든 전 국장은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자사가 설비 구축에 참여한 외국 통신시스템의 은밀하면서도 광범위한 정보를 중국 당국과 공유해 왔다”고 주장한 뒤 “이는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며 하나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2008년까지 9년간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및 CIA 국장을 맡았던 그의 이 같은 발언은 과거 미 정부나 의회가 화웨이의 안보 위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던 것보다 휠씬 수위가 높은 것이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최고의 다국적 통신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 헤이든 전 국장은 “화웨이는 자사가 제공하는 설비가 민감한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서방국 정부에 입증할 책임을 갖고 있다”며 “그러지 않고서는 화웨이가 미국의 내부 중추 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허용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보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화웨이가 해외에 설치한 통신망을 이용해 중국 정부가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벌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이든 전 국장의 주장을 일축한 뒤 “우리는 입증되고 믿을 만한 정보통신기술업체”라고 반박했다. 존 서퍽 화웨이 보안관제 책임자는 헤이든 전 국장의 발언을 “신물 나고 근거 없는 명예훼손적인 발언”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증거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英언론, 1등 삼성 스마트폰에 쓴소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석권했지만, 소비자 만족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삼성이 유럽 주요 국가에서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객 충성도가 떨어져 경쟁업체들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독일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폰의 약진과 소니(일본), HTC(타이완), 화웨이(중국) 등 경쟁업체들의 확장도 두드러지고 있어 삼성에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은 점유율이 7%까지 올라섰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소니 역시 ‘엑스페리아’ 신제품이 영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어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 컴테크의 글로벌 담당 이사인 폴 무어는 “삼성이 지난 2년간 끊임없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도 고객 충성도가 아이폰보다 낮고 소니·HTC·화웨이 등이 괄목할 만한 새 제품을 내놓고 있어 현재 고객들을 유지하는 데 좀 더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도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이 가격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제품 가격의 84%로, HTC 스마트폰(80%)이나 애플 아이폰(74%)보다 많다. 이통사들이 지급하는 보조금 대부분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스마트폰에 가장 높은 비율의 보조금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한·중 경협, 用美用中의 지혜 필요하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리커창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박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 없는 한국 경제, 한국 없는 중국 경제는 생각하기 어렵다. 세계 2위인 중국의 지난해 무역 규모는 3조 8670억 달러다. 전 세계 무역의 10.5%를 차지한다. 태국처럼 저성장의 늪에 빠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런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결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다. 과거 정부 때도 중국과의 경협 프로젝트가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유야무야되다시피 했다.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는 한 대기업 관계자는 그 이유를 ‘윈윈 모델’의 부재에서 찾았다. 중국의 값싼 인건비만 취하려 해서는 진정한 경협의 결실은 요원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이 중국에 상호 내수시장 진출을 강화하자고 제안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정부는 바오바(8%) 성장이 위협받자 내수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발전이 뒤처졌던 내륙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2020년까지 4억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수출 위주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로서는 중국의 이러한 내수시장과 서부내륙은 엄청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전자제품, 화장품, 문화콘텐츠, 보험 등 직접 공략 가능한 소비재 품목은 무궁무진하다. 중국과의 경협을 강화하되 잊지 말아야 할 존재는 미국이다. 세계 1위 경제 규모의 미국은 결코 거리를 둘 수 없는 경제 파트너다.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인해 미국·중국(G2) 모두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는 우리로서는 경제에서야말로 용미용중(用美用中)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국에서는 자본과 기술을, 중국에서는 방대한 시장을 취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스스로의 ‘바게닝칩’(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비장의 카드)을 점검하고 키워야 한다. “돈과 브랜드 파워를 빼면 삼성의 갤럭시폰은 (기술적으로) 그저 그렇다”(리처드 유 화웨이 대표)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한·중 기술력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중국에서의 우리의 바게닝칩은 아직까지는 기술과 문화콘텐츠다. 연구개발(R&D)과 한류 경쟁력을 강화해 중국이 쫓아오는 속도보다 더 빨리 도망가야 한다. 외교안보에서의 한·중 장관급 채널 못지않게 경제 쪽에서도 이런 채널이 필요하다. ‘차이나 크런치’(중국 돈가뭄) 우려가 약화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그 위험은 똬리를 틀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과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서도 양국 간 긴밀한 경제 채널이 절실하다.
  •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중국 홀린 삼성 스마트폰…바짝 쫓는 중국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1분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기며 5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휴대전화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선전을 이어 가고 있지만 무섭게 약진하는 중국 업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분기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125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8.5%로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이 분기 기준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16.3%)에 비해 2.2% 포인트 올랐다. 삼성 아래 5위권까지는 모두 중국 업체가 휩쓸었다. 화웨이가 810만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고 3위 레노버는 판매량이 790만대로 줄면서 전 분기 대비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4위는 쿨패드(700만대), 5위는 ZTE(640만대)가 차지했다. 애플은 610만대 판매로 6위에 그쳤고 LG전자는 판매량 10만대에 점유율 0.1%에 그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1위를 이어 가는 이유로 삼성전자는 일반 휴대전화 때부터 쌓아 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현지 연구 개발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 보급형에서 최고급까지의 다양한 제품군, 중국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을 꼽는다. 실제 중국기업브랜드연구센터가 전국 30개 도시인을 대상으로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휴대전화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하지만 중국 업체의 추격도 만만찮다.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2011년 1분기까지만 해도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4.9%인 시장 5위 업체였다. 그러나 이번 분기엔 애플을 2.9% 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2위를 꿰찼다. 3위를 차지한 중국 레노버는 원래 PC 제조 업체로 2011년 1분기까지는 점유율 1.2%에 그친 하위 업체였다. 불과 2년 사이 자국 내 시장 점유율을 10배가량 높인 셈이다. PC와 노트북 등을 만들면서 차곡차곡 쌓은 기술력이 만든 믿기 어려운 결과다. 전체 시장에서 중국 휴대전화 회사들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주요 휴대전화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은 모두 합해 봐야 14%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51.7%까지 치고 올라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한·중 ICT산업 발전 현황 비교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중국의 ICT 분야 연구 개발(R&D) 투자는 2009∼2011년 연평균 25%씩 성장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2008년 3.3년에서 2010년 2.5년으로 줄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中, 언론 이어 정부도 ‘애플 때리기’

    중국 언론에 이어 정부 당국까지 ‘애플 손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은 28일 애플의 소비자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한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북방망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공상총국은 독과점 등 시장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국무원 직속 부(部·장관)급 기관이다. 공상총국은 이날 애플이 판매 계약서에 명시된 애프터서비스 분야 독소조항을 이용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각 지역 분국에 내려 보냈다. 이는 애플이 계약서에 회사의 면책범위는 확대하는 대신 소비자의 권리는 침해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쑤(江蘇), 칭다오(靑島), 상하이(上海) 등지의 공상총국 분국은 작년부터 애플의 판매계약서에 불평등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수정을 요구해왔다. 애플은 관련 조항을 개선했다고 밝혔지만 관영 중국중앙(CC)TV와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등 중국 대표 매체들은 애플이 애프터서비스에서 중국을 다른 나라 소비자들과 차별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전보다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방 언론들은 이를 두고 미국의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규제에 맞선 대응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 의회는 최근 레노버, 화웨이(華爲) 등 중국 업체가 제조한 IT 장비가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며 정부 부처의 중국산 IT 장비 구매를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플이 소비자 불만을 지적한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과나 해명은커녕 ‘뻣뻣한’ 대응으로 일관해 사태 악화를 자초했다는 평도 나온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 中 점유율 첫 1위

    삼성 스마트폰 中 점유율 첫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12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7.7%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2011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4%로 1년 새 5.3% 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060만대로 전년 1090만대의 3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와 중국 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석권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해 애플과 중국 현지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2011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는 지난해 3.7%로 점유율이 급락해 7위에 그쳤다. 삼성에 이어 중국 업체인 레노버가 2011년 시장 점유율 4.0%에서 13.2%로 급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11%로 전년보다 1.3% 포인트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화웨이와 ZTE, 샤오미, 티안유 등 중국 업체가 10권에 포함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최대 이통전시회 ‘MWC 2013’ 결산 키워드

    ‘연결’(Connectivity)과 ‘운영체제’(OS).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의 핵심 키워드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새로운 모바일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MWC는 전 세계 220여 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통신사들은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로 네트워크 연결 기반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이번 MWC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 체험 존을 대규모로 마련하고 홍보에 열을 올린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또 통신사들과 제조사들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의 독점을 우려하며 새 스마트폰 OS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올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와 기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GSMA가 후원하는 테마 전시관 ‘커넥티드 시티’(연결된 도시) 내에 단독 전시관을 열고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모카’를 소개했다. KT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결제 한번에 멤버십 혜택과 쿠폰 할인을 확인할 수 있는 모카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텔레콤도 SK플래닛, SK C&C 등의 관계사들과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핀’(PayPin) 등을 공개했다. 새로운 스마트폰 OS는 이번 MWC의 핫이슈였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 중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한 타이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는 올 하반기에 타이젠 스마트폰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질라재단도 PC용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OS를 탑재한 파이어폭스폰을 중남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를 통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 캐노니컬은 리눅스 기반의 PC 운영체제인 ‘우분투’를 태블릿용으로 개조한 제품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세계 최대 이통 전시회 ‘MWC 2013’ 관전 포인트

    세계 최대 이통 전시회 ‘MWC 2013’ 관전 포인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13에서는 올 한 해 새로운 이동통신 기술과 트렌드 등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모바일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2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등 국내 업체들도 현지에서 ‘한류 정보통신기술(ICT)’을 전파할 예정이다. KT와 SK텔레콤은 대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 국내 이통사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채 KT 회장은 국내 이통사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회장은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세션에서 ‘세계 가상 재화 경제’를 주제로 통신사 간 협력의 중요성과 시장에서의 기회 창출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 회장과 함께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해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한다. 하 사장은 GSMA의 초청을 받아 26일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고 모바일 기기상 시상자로도 나선다. KT와 SK텔레콤은 매년 MWC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최고 이동통신 기술’ 분야 중 ‘최고 롱텀에볼루션(LTE) 공헌상’에 자사의 대표 LTE 기술·서비스를 후보에 올렸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 1000여개 이통사·제조사·장비업체 등의 연합기구인 GSMA가 주관하는 이동통신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이 가운데 최고 LTE 공헌상은 지난해 LTE의 세계적인 대중화에 힘입어 올해 신설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스마트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이후 퍼진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의 인기는 MWC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국내 판매를 시작한 5.5인치 풀HD 제품인 ’옵티머스G 프로’를 내놓는다.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G 프로는 기존 HD급보다 해상도가 2배 높아서 더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중국 화웨이·ZTE도 5~6인치급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 경쟁할 8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을 소개한다. 갤럭시노트 8.0은 S펜을 탑재하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또 공개 운영체제(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스마트폰 OS ‘타이젠’ 관련 행사를 열고 타이젠 기술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로 부상한 화웨이가 대표적이다. 또 ZTE가 5위에 올랐고,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2위에 오른 레노버의 모바일 전환도 무척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과거 저가형 제품을 주로 내놨던 이들 업체는 점차 고급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늘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화웨이는 MWC에서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단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옥타코어 칩은 스마트폰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AP) 칩에 계산을 담당하는 코어 8개를 탑재한 제품이다.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보다 이론상 구동 속도가 2배 빠른 부품이다. 중국 ZTE도 5.9인치의 고(高)사양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외국기업들 교묘하게 해킹…中, 최악의 인터넷 위협국”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중국으로부터 잇따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조만간 출간할 저서에서 중국을 “최악의 인터넷 위협국”으로 규정, 신랄하게 비판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슈밋 회장은 재러드 코언 구글아이디어 소장과 함께 오는 4월 출간할 저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중국은 외국 기업들을 가장 교묘하고 다양하게 해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터넷 세계에서 중국은 위험하고도 위협적인 초대강국”이라고 단언했다. 슈밋 회장은 또 “미국과 중국기업 간의 (인터넷 활용의) 불균형과 중국 측의 전술들은 미국 정부와 기업들에 분명한 불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 법률은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수집 등에) 훨씬 엄격하다”며 적극적 대응을 강조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밋 회장은 “(중국 최대 IT 기업인) 화웨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곳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고자 미 정부와 연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밋 회장은 그러나 “중국의 인터넷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구심점은 불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디지털 기기로 무장한 중국의 활동적인 시민들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가 부딪치면서 불안정성을 겪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결국 앞으로 수십년 안에 일종의 혁명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3월 중국 정부의 검열 조치에 항의해 중국 검색 시장에서 철수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풀HD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풀HD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팬택이 국내 최초로 풀고화질(HD) 해상도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새해 벽두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LG전자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화질 전쟁’이 올해 스마트폰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팬택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5.9인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일본 샤프) 디스플레이 ▲3140밀리암페어시(㎃h) 배터리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팬택은 국내 첫 풀HD 해상도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보기 위한 폰’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풀HD 화질로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앞면 카메라를 장착했고, 뒷면에도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달았다. 출고가도 84만 9000원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제품 판매 목표에 대해 “전작인 베가R3를 80만~90만대 판매했다”며 “베가 넘버6도 처음으로 패블릿(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 시장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그 이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은 베가 넘버6를 다음 달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인 LG전자 ‘옵티머스G프로’(1분기 출시)와 삼성전자 ‘갤럭시S4’(2분기)보다 한발 앞선 행보다. 올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풀HD 화질 경쟁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누구보다 빨리 제품을 내놔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박병엽 팬택 부회장의 승부수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5’ 출시로 전 세계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빨라진 데이터 속도를 활용, 고화질 대용량 콘텐츠를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풀H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소니(일본)도 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선보였고,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도 5인치대 풀HD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하반기에 선보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6.3인치 추정)와 LG전자의 ‘옵티머스뷰3’(5인치대 예상) 역시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들의 품질과 사양이 평준화되면서 화질 등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가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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