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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방화 얼굴 없는 「테러범」은 누구인가

    ◎방화시간 점차 빨라지고 수법도 대담/막다른 골목 피하고 차 다니는 곳 골라/특정 조직ㆍ우발 합친 혼합형 서울시내 곳곳에서 20여일째 계속되고 있는 「도깨비 불」이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지방에까지 번져 「방화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방화사건이 주로 사회불안을 노린 특정 범죄집단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용의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사를 펴고 있으나 이번 사건에는 특정 조직외에도 흉내 또는 장난까지 곁들여 있어 수사에 큰 혼선을 빚게 하고 있다. 경찰이 13일까지 일어난 1백6건의 방화사건을 분석한데 따르면 방화시간ㆍ방화지역ㆍ방화대상ㆍ방화수법 등에서 상당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방화시간◁ 방화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지난7일까지 85건(80%)이 새벽2∼6시 사이였다. 이 시간대는 특히 주택가의 사람통행이 끊어지고 시민들이 깊은 잠에 들어 있는 사이여서 범인들이 들키지 않고 쉽게 범행을 할 수 있고 경찰의 방범활동도 느슨해지는 취약시간대라는 것을 범인들이 이미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범인들이 자정쯤부터 범행을 시작하고 있어 처음에 신중을 기했다가 경찰 수사력이 못미치자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넓은 지역에서 범행을 하기위해 일찍부터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화지역◁ 주택가 골목에 있는 집에서 일어난 방화가 86건이고 대로변은 15건밖에 안되며 이 가운데 골목길이라도 차량통행이 가능한 곳은 32건,불가능한 곳은 6건밖에 안되는 점으로 미루어 범인들이 소형차량이나 오토바이 등 우수한 기동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은 한 곳도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이면도로근처 10m이내에 있는 골목길에서만 범행이 이루어져 범인들이 미리 장소를 답사,만일의 사태때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7일 상오4∼6시사이 가장 많은 16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종로구 숭인2동,성북구 보문동 동선동2가 삼선동일대로 모두 반경 3㎞이내에서 일어나 범인들이 기동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90건(85%)이 서민들의 주택이 밀집한 강북지역에서 발생,집중적으로 방화효과를 노려오다가 7일부터는 강남지역인 영등포일대와 강남구ㆍ강동구 등으로 손을 뻗쳐 대상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방화대상◁ 13일까지 한옥 71채,양옥 30채,다세대 연립주택 5채가 피해를 입었다. 당초에는 주로 허름한 한옥만을 겨냥했던 범인들이 지난 7일부터는 양옥과 2층집 또는 대문이 없는 빌라ㆍ연립주택을 방화목표로 삼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아파트의 철제대문에도 불을 지르는가하면 심지어 골목길에 세워둔 트럭이나 아파트 주차장에 밀집되어 있는 승용차에도 불을 지르는 등 방화대상이 다양화되고 있다. 더욱이 쉽게 불을 붙일 대상이 없는 아파트ㆍ연립주택 등에서는 동파를 막기위해 상수도계량기에 덧씌워 둔 스티로폴 또는 헝겊에까지 불을 지르고 있다. 또 지방에서는 처마끝이나 마당에 쌓아둔 볏짚ㆍ헛간ㆍ외양간 등에 방화하고 있다. ▷방화수법◁ 범행수법이 점차 대담해지면서 집밖에 불을 지르던 행태에서 벗어나 지난 7일부터는 현관유리창을 깨거나 길쪽으로 난창문을 깨고 거실이나 방안에까지 석유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가하면 2층집인 경우는 화염병이나 불붙인 솜뭉치를 던져 불을 지르는 등 수법이 횡포ㆍ악랄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3일의 경우처럼 같은 시간대에 마포구 만리동 성북구 길음동 서대문구 아현동 등지에서,13ㆍ14일에는 천호동 상봉동 장안4동 삼성동 신림동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방화가 일어난 점으로 볼 때 여러부류들의 범인들이 불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현장검증 등을 통해볼때 이번 방화사건의 특징은 일정시간대에 일정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방화하고 유류품을 남기지 않으며 달아나기 쉬운 곳만을 고른 점 등』이라고 말했다. 『이로 미루어 이번 방화사건은 정신병자의 소행이 아닌 뚜렷한 목적을 가진 2∼5명,또는 그이상의 집단에 의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이며 그외 이들을 모방한 여러부류가 방화를 저지르고 있는것 같다』는 것이 최검사의 분석이다.
  • 합당반대 화염병 시위/대학생 5명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이재욱군(22ㆍ한양대 철학과 3년) 등 5명을 화염병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3당통합 반대운동 폭력투쟁 자제 촉구/김대중 총재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7일 『평민당은 민주세력과 제휴해 3당통합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비폭력평화투쟁을 펼쳐나가겠지만 폭력세력과는 일체 관계를 맺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정권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국민여론이고 가장 바라는 것은 3당통합을 화염병등 폭력을 사용해 저지하려는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평민당이 국민의 힘을 배경으로 민주세력과 제휴해 평화적인 원내외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파키스탄 반정인사 석방요구 총파업/군­시위대 총격전… 27명 사망

    【카라치 AFP 연합】 파키스탄 야당이 주도한 총파업이 진행된 7일 카라치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보안군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군경 5명을 포함,최소한 27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라치 시내 병원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사망자 중에는 1명의 군인 및 4명의 경찰관과 함께 의사 1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이날 파업이 「과거 유례없는 전면 총파업」이라면서 시내 상가가 완전 철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활동이 완전 중지됐으며 차량의 모습도 찾아볼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파업은 처음 조용히 시작됐으나 일부 시민들이 타이어ㆍ가구 등을 태우며 길을 차단하면서부터 폭력사태로 번지기 시작했으며 20여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정오(현지시간)까지 시내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사람이 모두 1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들 대부분이 총상환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유혈충돌은 민족분규로 인해 체포된 모하지르 민족운동(MQM) 행동대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무장한 남자 50여명이 카라치의 한 경찰서를 습격한뒤 급작스럽게 확대됐다. 이번 파업은 당초 지난 1947년 이후 인도에 이민온 회교도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MQM이 소속대원 80명의 석방을 관철시키기 위해 주도한 것이다.
  • “합당 반대”격렬시위/4개대 6백명/가두 진출,화염병 투척

    경희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ㆍ이화여대 등 4개 대학생 6백50여명은 6일 하오 각 대학 교내에서 3당통합을 비난하는 집회를 갖고 이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교문 밖으로 진출,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중앙대학생 2백여명은 6일 하오1시30분쯤 본관앞 계단에 모여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진뒤 하오3시30분쯤 각목 등을 들고 교문밖 2백여m까지 나가 화염병 4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학생들의 시위가 격렬해지자 하오4시30분쯤 최루탄을 쏘아 이들을 해산시켰다. 경희대학생 1백50여명도 이날 하오1시쯤 교내에서 3당통합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교문밖으로 몰려나가 경찰을 향해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성균관대학생 1백50여명은 이날 하오2시쯤 3당 대표의 화형식을 가진뒤 교문밖으로 나가 행인들에게 「3당통합은 반민주적야합」이라고 주장하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1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 임종석군 기소

    서울지검 공안2부 이종왕검사는 3일 임수경양을 「평양축전」에 보낸 일 등으로 구속된 「전대협」의장 임종석군(23ㆍ한양대 무기재료과4년)을 국가보안법의 특수탈출잠입죄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 8개 죄목으로 서울형사지법에 기소했다.
  • 「112 즉시 출동」 전국 확대

    ◎수원등 5곳 「특정시」 지정/내무부,업무보고 “악성 노사분규ㆍ과격시위 엄단” 내무부는 23일 지방자치제의 실시에 대비,도로개설이나 아파트건립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크게 변동된 지역의 교통ㆍ학군ㆍ경제활동 등을 감안해 행정구역을 새로 조정하고 인구 50만명이 넘는 전주ㆍ수원ㆍ성남ㆍ부천ㆍ울산 등 5개도시는 행정수요증가에 맞춰 직할시와 일반시의 중간기능을 가진 「특정시」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태호내무부장관은 이날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5개 특정시의 운용을 위해 사무배분과 조직상의 특례를 16가지에서 53가지로 늘리고 도세징수교부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선에 대비,단체장은 대표권과 주요정책결정권 등 정치적 책임만 지도록 하고 부단체장이 사무를 총괄 집행하는 행정직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특히 민생치안의 확립과 관련,서울에만 설치돼 있는 경찰의 112신고 즉시대응체제(C3시스템)를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지방도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종 불법집단시위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1만3천1백81명의 진압경찰을 증편운영하고 악성노사분규와 과격한 학원시위를 막기위해 지역단위책임제와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무부 업무보고 요지/유흥업소 퇴폐ㆍ심야영업 지속 단속/수도권 청취 교통방송국 5월 개국 ▷법ㆍ질서의 확립◁ ◇불법집단시위 강력대처 ▲진압부대 81개중대 1만3천1백81명을 늘리고 지휘요원 6백54명에게 중앙집체교육실시 ▲악성노사분규와 과격학원시위를 막기 위해 지역단위책임제와 관계기관간의 총력공조체제확립 ▲화염병사용 등 폭력시위자는 끝까지 추적검거 ◇교통질서 정착 ▲오는 5월에 수도권을 방송구역으로 하는 교통방송국 개국 ▲대도시 불법주ㆍ정차에 대한 지속적 단속 ▲민간단체에도 단속권을 갖도록 관계법령개정 추진 ◇퇴폐ㆍ사행행위근절 ▲유흥접객업소의 영업시간위반과 퇴폐행위 등이 완전근절될 때까지 강력단속 ▲투전기의 도박성을 제거,건전한 오락으로 전환되도록 관계법령 개정 ◇노점상 및 불법건축물단속 ▲담당공무원별로 지역책임관리제를 실시,신규발생을 철저히 억제 ▲철거노점상에 대한 상업자금융자와 풍물 거리조성 등 실질적인 지원 ▷민생치안대책 강력추진◁ ◇민생치안철저 ▲장비ㆍ인력ㆍ관서 등 경찰력의 획기적 증강대책수립 ▲가용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투입 ▲범죄유발환경척결 ▲건전한 사회분위기조성을 위한 국민운동전개 ▷지역균형발전◁ ◇서해안개발 ▲주민이주와 용지보상지원,진입도로 및 상수도시설,배후도시개발 등에 행정ㆍ재정적지원 강화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농어촌의 안주환경정비를 위해 지방ㆍ군도 2천65㎞ 확ㆍ포장 ▲전원농어촌 및 소도읍가꾸기사업에 3백94억원 투자 ▲농어촌소득증대 위해 농공지구 43곳 조성.
  • 광주 3개대생 시위

    【광주=임정용기자】 전남대ㆍ조선대ㆍ목포대 등 광주ㆍ전남지역 3개대학 대학생 9백여명은 23일 각 대학별로 「전노협지지 및 망국적 합당 규탄대회」를 열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남대생 6백여명은 하오1시17분쯤부터 교내 중앙도서관앞 5ㆍ18광장에 모여 전노협결성 승리보고대회 및 망국적 반민주연합 규탄대회를 가진 뒤 하오3시쯤 후문을 통해 광주북구청앞까지 「반민주대연합 분쇄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 등을 던지면서 1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였다. 또한 23일 상오10시10분쯤 조선대생 20여명이 광주시 동구 남동4의1 민정당 동구지구당(위원장 고귀남)사무실을 화염병으로 습격하려다 대기중이던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 3당 당사 경비 강화

    치안본부는 23일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선언에 따라 이들 정당당사와 관련 인사의 집 등에 대해 불만을 품은 재야단체와 학생들이 점거농성 또는 화염병 투척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비를 강화할 것을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 대학생등 넷,대전 노동청장실 난입/여직원 인질 2시간 농성

    【대전=박상하기자】 22일 낮12시30분쯤 대전시 중구 대흥동 대전지방 노동청(청장 이찬규ㆍ55)에 이재훈씨(25ㆍ목원대 신학과 4년) 등 「노동운동 탄압분쇄 및 전노협 사수를 위한 대전지구 구국결사대」소속 대학생 및 재야운동가 등 4명이 침입,청장 부속실에 근무하는 추태선양(22)을 인질로 잡고 2시간여동안 점거 농성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강제연행됐다. 이들은 노동청 2층 유리창에 설치돼 있는 쇠창살과 대형 유리창문을 뜯어 내고 베란다로 나와 구호를 외치다 경찰이 진압에 나서자 화염병 1개를 2층 부속실에 던진뒤 경찰이 깔아놓은 매트리스로 뛰어내려 이날 하오2시30분쯤 경찰에 연행됐다.
  • 악성분규 즉각 공권력 투입/시설 파괴ㆍ감금등 6가지 기준 마련

    ◎총리실 산하에 「동향 점검반」 운영 정부는 앞으로 악성노사분규는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 해결하며 노사를 막론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의법조치한다는 방침아래 공권력 투입대상이 되는 분규행위의 6개 기준을 마련했다. 17일 정부가 확정한 「악성노사분규에 대한 경찰력 투입대책」에 따르면 악성분규의 6개 기준은 ▲집단감금ㆍ생산시설 파괴행위 ▲사무실이나 사업장을 장기간 점거ㆍ농성하는 행위 ▲총포ㆍ도검류 및 화염병ㆍ시너 등으로 위협하는 행위 ▲좌경용공적 이념으로 선동하는 행위 ▲방위산업체 등 국가기간 산업체에서의 불법농성 ▲생산활동을 크게 저해하는 태업 등이다. 정부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사업주의 고소ㆍ고발이 있게 되면 관할 경찰서장이 경찰력을 투입토록 하고 상황이 급박한 경우에는 고소ㆍ고발이 없더라도 즉각 공권력을 개입시켜 강제해산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특히 국무총리실 산하에 노사동향점검반을 구성,심판관이 전국 각지역을 점검해 분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은 관련공무원들을 직무유기로 엄중 문책하기로했다.
  • 동의대 참사 화인 1심 결과와 달라/부산고법 검증

    【부산】 5ㆍ3동의대사건 화인부분이 1심결과와는 전혀다른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부산고법 제1ㆍ2형사부(재판장 김신택ㆍ송기방부장판사)는 16일상오 부산고법 앞마당에서 5ㆍ3동의대사건 당시 사용했던 소화기분사압력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 결과,이미 소진된 분사기에서는 분사압력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1심때 화재원인으로 재판부가 밝힌 「분사소화기의 압력으로 바닥에 있던 작은 불길이 밀려 화염병 등에 옮겨붙고 시너ㆍ가스 등에 인화됐다」는 내용을 뒤엎었다. 이날 재판부직권으로 실시한 검증에서 사건당시 경찰이 사용했던 삼우금속사제품인 HK2.5㎏짜리 휴대용 소화기를 당시와 같이 20초간 소진시킨뒤 분사했으나 불에 탄 신문지가 화염병 쪽으로 밀리지 않았다.
  • 시위 진압경찰 증강/노­학 투쟁대비/74개 중대 6천명 늘려

    치안본부는 16일 최근 대학생들의 파출소 화염병습격 등 가두시위가 격렬해지는 데다 전노협결성을 앞두고 재야단체ㆍ대학생들의 노학연계투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경찰시위진압부대를 종전 3백57개 중대에서 74개 중대를 늘릴 4백31개 중대로 확대키로 했다. 신설되는 시위진압중대는 기존의 중대가 1백70명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1백40명으로 편성된다. 이로써 경찰의 시위진압부대 인원은 종전 2만3천여명에서 2만9천여명으로 6천여명이 늘어나게 됐다.
  • 서민학련 3백여명 영등포서 격렬시위/명동성당선 박종철군 추모행사

    서울대ㆍ동국대 등 국가보안법의 폐지 등을 요구하는 「서민학련」소속 대학생 3백여명은 15일 하오5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우신극장 앞길을 점거하고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며 1시간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학생들이 각목 등을 휘두르며 신길동파출소쪽으로 나가자 최루탄을 쏘아 이를 막았다. 이날 시위로 대림동에서 영등포에 이르는 길이 1시간남짓 막혔다. 이에앞서 14일 하오2시쯤 서울 명동성당에서 박종철군의 부모 및 재야단체회원 학생 등 1백20여명이 박군의 3주기를 추모하는 모임을 갖고 전두환 전대통령의 구속과 현정권의 퇴진 등을 요구했다.
  • 전남대생 격렬시위/경찰,헬기 동원 해산

    【광주】 전남대 조선대생 등 7백여명은 13일 하오2시쯤부터 전남대 5ㆍ18광장에서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 광주ㆍ전남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자회의 공동주최로 「기만적 5공청산 분쇄와 학살주범 전ㆍ노 처단을 위한 1차 시민대회」를 갖던 중 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이 교내로 진입해 강제해산에 나서자 교내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멩이 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광주ㆍ전남 민족민주운동단체 대표자회의 소속 재야인사 20여명도 참석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1시쯤부터 7개 중대 1천여명의 정ㆍ사복경찰을 전남대 정ㆍ후문에 배치,철저한 검문검색으로 외부학생 및 재야인사들의 집회 참가를 막은 뒤 집회시작 40분만에 다연발 최루탄 발사차량 2대와 전남도경 헬기 1대를 동원,공중에서 해산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이 일단 해산한 뒤 시내로 빠져나가 곳곳에서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이거나 공공건물에 대한 기습시위를 벌일것에 대비해 주요지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 그레그 방문 비난/광주 대학생 시위

    【광주=임정용기자】 그레그 주한미대사의 광주방문과 관련,각 대학가에서 시위가 잇따랐다. 전남대ㆍ조선대 등 전남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남대협)소속 학생 5백여명은 8일 하오1시30분쯤부터 조선대 노천극장에서 가지려던 「1ㆍ8결사항쟁기념식 및 기만적 5공청산 분쇄를 위한 10만학도 결의대회」가 교내에 투입된 9백여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교내전역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오2시40분쯤 노천극장에 다시 집결한 이들은 『그레그대사가 광주에 온것은 노태우대통령의 일방적인 광주문제와 5공청산 등을 무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한 뒤 화형식을 갖고 교문밖 진출을 계속 시도했다.
  • 임군 수사기록 3천3백쪽/개인으론 최대분량을 기록(조약돌)

    ○…5일 검찰에 송치된 「전대협」의장 임종석군의 수사기록은 무려 3천3백26쪽으로 경찰수사상 개인수사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분량을 기록. 임군의 수사기록은 지금까지 가장 분량이 많았던 「전민련」의장 이부영씨의 2천4백쪽보다 1천쪽 정도가 많고 임군의 범죄사실도 국가보안법 위반 24회,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9회,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1회,화염병처벌법 위반 1회,경합범 5회 등으로 40개나 되었으며 송치때도 1개 기동중대 병력 1백50여명이 동원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 김영삼 총재 사무실/학생 화염병에 피습

    【부산】 4일 상오7시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민주당 김영삼총재지구당 사무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40여명이 몰려가 화염병 5개와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 4장이 깨지고 건물에 걸려 있던 플래카드가 불에 탔다. 이들은 5공청산을 위한 전씨의 국회증언과 국회를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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