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화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55
  • 돌에 맞아 입원 조병구 상경

    ◎“돌·화염병 세례댄 전쟁 치르는 느낌”/“소모적 과격시위 공방 언제까지…” 『화염병과 돌 등에 맞아 부상자가 끊임없이 생겨나는 우리나라의 시위양상은 언제쯤 가야 바뀝니까』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경찰병원 5017호에 입원해 있는 서울 3기동대 27중대소속 조병구상경(21)은 시위당시의 악몽을 잊고 싶은듯 병상에서 돌아 누우며 그칠줄 모르는 우리나라의 과격한 시위문화를 개탄했다. 조상경은 지난 19일 밤12시쯤 서울대학생들이 신림2동 파출소에 돌과 깨진 보도블록을 던지는 심야시위를 벌일 때 오른쪽 눈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조상경을 집도한 임혜경안과과장(40)은 『입원당시 눈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가 탈구됐고 각막이 찢어졌었다』면서 『실명의 위험은 없으나 시력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는 며칠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상경은 2남1녀의 장남으로 고향인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부모와 두동생이 있으나 걱정할까봐 연락조차 하지않고 있다. 조상경은 『시위도중 학생들이 다치면 언론에 크게 보도되나 사실상 부상당한 경찰은 언론에서 취급조차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우리는 방어만을 위주로 시위진압에 나서도록 명령을 받고 이를 준수하나 학생들은 무차별적으로 돌과 화염병을 던져 어떨때는 전쟁을 치르는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 조상경은 『언젠가 기회가 주어지면 많이 배운 대학생들과 못배운 내가 만나 시위문화에 대해 한바탕 토론을 벌여 경찰측입장에서 지지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병원 7106호에는 지난 6월24일 새벽 경기도 평택군 진위면 동령알루미늄공장에서 벌어진 노사분규 진압을 위해 출동했다가 근로자들이 뿌린 염산에 두눈을 잃은 박규송수경(23)이 석달째 입원중이어서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서울대생 2백여명/한밤 또 화염병 시위

    ◎신림2동 파출소 습격 서울대학생 2백여명은 28일 하오 11시30분쯤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서울관악경찰서 신림파출소앞에 몰려가 이날 경찰에 연행된 이 학교 총학생회부회장 조형곤군(23·산업공학과4년)의 석방을 요구,돌과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4개중대 5백여명의 경찰이 최루찬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인근 주택가 골목길로 숨었다가 다시 파출소앞으로 몰려가 화염병을 던지는등 3시간여동안 숨바꼭질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파출소 바깥벽이 그을렸으며 진압경찰 9명이 부상을 있었다. ◎한때 연좌농성도 한편 서울대생 70여명은 29일 하오 2시쯤 교내에서 「총학생회부회장 연행규탄대회」를 마치고 하오 4시30분쯤 서울 관악경찰서앞으로 몰려가 총학생회부회장석방및 시위대에 대한 총기사용금지등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 “총기 사용 불가피”/당시 파출소장 진술/한씨 사망관련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27일 신림2동파출소장 조동부경위(38)를 불러 사건당시 상황등을 조사한뒤 이날밤 돌려 보냈다. 검찰의 조경위에 대한 조사는 피의자 신문이 아닌 참고인 진술차원의 조사로,당시 시위상황과 총기발사경위등에 집중됐다. 조경위는 조사에서 『파출소가 화염병피습으로 불에 타는 격렬한 시위상황에서 총기사용은 불가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색 맞추기” 증인신문 3시간(국감초점)

    ◎유도성·강압성 질의로 이틀 일정 끝내 국회 내무위의 경찰청에 대한 26일의 국정감사는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목격자 4명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신문을 벌였는데 의원들의 신문각도와 참고인의 답변내용이 제각기 달라 진상규명보다는 「자기주장 관철」에 급급했다는 인상이 짙었다. 민자당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고제렬씨(56·식당주인)는 김근수(민자)·허탁의원(민주)의 질문에 『시위에 참가한 학생수는 1백50명에서 2백명 정도로 생각된다』면서 『학생들의 화염병공격으로 파출소내에서도 불길이 치솟아 파출소가 전소되는줄 알았다』고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측 참고인인 김미호씨(22·서울대 경영학과4년)는 『시위학생들이 3갈래 방향에서 각각 10여명씩 총 30여명이 파출소를 화염병으로 파상적으로 공격했다』면서 『학생들이 3∼4차례 파출소를 공격했고 한 학생이 쇠파이프로 파출소 문유리를 치는듯한 몸짓을 봤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참고인 4명 모두가 「파출소가 정면에서 화염병 공격을 받은점」「쇠파이프로 파출소 정면유리를 깬점」등에서는 일치된 진술을 했다. 이날 참고인신문 과정에서 의원들이 유도성 질문을 한데 대해 참고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결국 여야의원들은 참고인 진술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다소간 뒷받침할 수 있는 효과는 거두었으나 객관적 사실 규명을 명백히 하는데는 실패한,한마디로 「모양갖추기 감사」를 벌인 셈이 됐다. 게다가 이날 전남 구례에 입원중이어서 참고인으로 출석할 수도 없는 한씨의 미망인 서윤경씨의 참고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논란을 벌여 이틀간의 국정감사기간 대부분을 공전시키고 겨우 의원 6명의 질의와 3시간동안의 참고인 신문만으로 경찰청 감사를 끝냈다.
  • 화염병시위로 피해날때 제조·운반 학생도 중징계

    ◎서강대,다음 학기부터 적용 서강대가 학생들의 화염병시위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때는 화염병 사용자는 물론 화염병을 제조·보관·운반한 학생까지 퇴학을 포함,유·무기정학등 중징계를 하기로 방침을 결정한 사실이 지난 25일 밝혀졌다. 서강대는 이달초 처·실장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지난 14일 박홍총장 주재로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 교수들의 동의를 얻어 다음학기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 서강대는 그러나 이번 학기동안에는 학생계몽기간으로 정하고 직원들을 동원,교내에 보관하고 있는 화염병을 수거하는 한편 세부시행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 남북 방송교류 신중 추진/국감 답변/AFKN채널 군 통신이용 검토

    김원환경찰청장은 25일 내무위의 국정감사에서 『한국원씨 사망사건 당시 파출소주변의 상황은 총기발사가 불가피한 긴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야간에 화염병과 돌로 국가의 관서를 공격하는 자체가 위급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청장은 당시 경찰관의 총기사용시 안전수칙준수여부와 관련,『현재 확인된것은 부검결과에 나타난 총알이 어떤 물체에 스친 흔적뿐』이라면서 『총기 발사각도등의 문제는 검찰의 정밀수사결과 밝혀질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내무위는 이날 한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윤호방씨(영미니슈퍼주인) 고제렬씨(주민)등 6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하고 26일 하오 참고인 진술을 듣기로 했다. 이밖에 문공위의 공보처 감사에서 최창윤공보처장관은 『남북방송개방교류는 민족동질성 회복과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하게 하기 위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범정부적으로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일방적인 대북방송개방은 고려치 않고 있음을 밝혔다. 최장관은 이어 『반환되는 AFKN채널을 국가비상시 군통신용으로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공보처 국정감사자료에서 올해들어 공보처와 검찰에 접수된 사이비기자사례는 8월말 현재 1백1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46명이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 「변칙 장학금」은 잘못이다(사설)

    대학들에서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변칙적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를 매우 실망시켰다.학업성적이나 가정형편 위주로 충분한 심사끝에 장학금지급규정에 맞아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학금이다. 그런데 이 장학금의 일정한 몫이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아예 할당되어 있어서 자격이 미달하거나 말거나 기계적으로 지출되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이같은 관행은 총학생회와 대학이 마찰을 빚게될 것을 꺼린 나머지 대학측의 묵인아래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버릇없고 난폭하게 빗나간 자식의 행패가 무서워 달라는 대로 용돈을 주고 그것으로 무슨 짓을 하든 눈감고 있었던 용렬한 부모와 진배없는 짓이다. 어른이 용렬하면 용렬한 만큼 기고만장하게 빗나가는 것이 아이들이다.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오늘날의 대학의 「총학생회」는 대학운동권이 장악하고 있는 집단이다.대학측이 그들의 폭력시위와 광포한 난동들에 겁을 먹고 운동권자금으로 유용되는줄 빤히 알면서 「장학금」의 일정액을 심사도 제대로 안한채 대주었다면기승스러움을 더했을 게 뻔하다. 그렇다보니까 명색이 학생이라는 젊은이들이 장학금을 타기 위해 20∼30명씩 관계없는 학생이름을 도용하여 장학금을 타고,그돈 수천만원을 학생회 활동비로 불정전용한 사례까지 나왔다.부산 경성대에서 문제가 된 이 사건은 그 학교만의 예는 아닐 것이다.그 학교 학생들 스스로가 아주 당당하게 『그것은 해묵은 관행』인데 새삼스럽게 왜그러느냐고 항의를 할 지경이었다.총학생회가 주도하는 운동권의 「활동비」에는 「시위비용」도 포함되어 있다.그러니 장학금으로 화염병을 만들어 파출소를 향해 던진 꼴이다. 장학금만 그렇게 운영한 것이 아니라 출석이나 학점등 학사운영도 총학생회 간부에게는 예외적 특전을 주어 한 학기에 한번도 강의시간에는 나오지 않고도 『장학금 받아가며 좋은 성적으로』진급을 할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대착오적 이념의 구호나 외치면서 격렬한 시위집회를 주동하고 교수들보다 귀족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간부노릇」을 하면서 운동권학생노릇을 하면 학비도 학점도 해결되는,이렇게 변질된 학생군이 대학안에서 활보하고 있다면 「학원의 정상화」는 요원해진다.물론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지 모른다.오늘처럼 부조리한 양상을 띠게 된 것은 대학과 교수들의 무책임한 관용과 온정주의가 가세한 바도 적지 않다고 할수 있다.이렇게 「좋은자리」를 학생들이 내놓지 않으려 할것은 너무나 뻔하다.학생들의 품성과 가치관,왜곡된 행태를 이토록 병깊게 한 책임은 결국 어른들에게로 돌아오게 마련이다.가난하지만 성실한 학생들이 열심히 면학하면서 장학금 혜택을 받아보려던 노력까지 무산시킨 교육적 악영향까지를 생각해보면 이런 모순은 당장에 바로 잡혀야 한다.상당한 반발과 저항이 예상되겠지만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관철시켜야 한다.각 대학이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이런 일부터 바로 잡혀야 한다.압도적인 대다수 학생들의 뜻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 시위/횟수 줄었지만 과격화

    ◎올들어 4천6백회… 1백93만명 참가/화염병 35만개 투척… 공공건물 점거도 4백여회 올해 집단시위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4천6백23차례 발생,지난해보다 29%가 줄어들었으나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1백93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5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25일 국회내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시위가 이처럼 대규모화하면서 철도나 도로를 점거하는 경우가 4백13차례에 이르러 지난해 보다 1백93%나 늘었으며 화염병 투척량도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난 35만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위는 전체의 절반가량인 2천3백1건이 대학가 시위이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성 시위가 1천3백2건,시가지 시위 5백97건,노사분규 시위 4백2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내 시위가 줄어든 반면 시가지 시위와 민원성 시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며 화염병과 함께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늘어 시위가 대규모화·격렬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불법시위 시국사범/9백7명 구속 이와함께 불법시위등과 관련돼 구속된 시국사범은 8월말까지 모두 9백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속된 시국사범은 화염병 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자가 4백29명으로 가장 많고 노동쟁의법 위반 1백61명,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자가 1백49명,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자 1백30명,형법위반자 38명등으로 나타났다.
  • “신림 2동 파출소 금년 14차례 피습”/경찰 설명

    ◎내무위,「한씨사망」 현장 조사 국회내무위는 20일 상오 서울 관악경찰서 산하 신림2동파출소를 방문,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현장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김종우관악경찰서장은 『신림2동파출소에 금년들어서만도 14차례의 시위대 피습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한씨 사망사건 당일은 파출소 좌측에서 50명,우측에서 1백50명등 시위대가 파출소옆 4∼5m까지 접근,화염병과 돌을 던져 파출소 집기가 불타는등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경찰을 상대로 ▲예측된 시위대기습에도 불구하고 대비하지않고 총기까지 사용한 이유 ▲시위대 학생을 한사람도 검거하지 못한 이유 ▲당시의 위급한 상황정도 ▲실탄을 사용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 또 파출소 습격/조선대생 2백명 화염병 던져

    【광주=최치봉기자】 20일 상오10시쯤 조선대생 1백여명이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동부경찰서 학동파출소에 몰려가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피격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기습시위를 5분여동안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조선대병원 뒤쪽에서 몰려와 『한국원씨를 살려내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60여개와 돌멩이 등을 던지고 달아났다. 이어 이들중 30여명은 30분뒤인 상오10시30분쯤 다시 이 파출소로 몰려가 화염병 20여개와 돌멩이 등을 던지고 달아났다.
  • “화염병폭력 불용/노 대통령/총격사망 재발 없어야”

    ◎출국 앞서 치안장관에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0일 『화염병 등으로 공공기관을 공격하는 불법폭력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를 공권력으로 확고하게 다스리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정원식국무총리,최각규부총리,서동권안기부장,이상연내무,김기춘법무,이종구국방,최창윤공보처장관과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 등을 청와대로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시위와 무고한 대학생이 희생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전제,『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정조치를 취하고 정부는 유족을 위로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해외여행중 차질없는 국정을 당부하면서 『세계적으로 정세가 격동기에 있고 남북한유엔가입 등으로 한반도도 전환기에 있으므로 국가안보와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당면경제현안에 대한 각별한 노력을 강조하고 특히 영남지역 수재민들이 겨울전에 다시 입주할 수 있도록 복구를 서두르고 불우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뻗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 서총련 1천5백명/서울역앞 점거 시위

    19일 하오 8시 15분쯤 서울역­남대문로터리­한국은행앞 일대에서 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이 총기난사 경찰관 처벌등을 요구하며 1시간30분 가량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은 차도 일부를 점거한채 「살인정권 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앞에서 한때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으나 화염병과 돌등은 투척하지 않았으며 경찰도 최루탄을 쏘지 않았다.
  • “무기고 위기… 「발사」 불가피했다”/이 서울경찰청장

    ◎“45도 이상 공중사격 확인” 이인섭서울지방경찰청장은 19일 국회내무위 감사에서 서울대대학원생 총기사망사건과 관련,『심야 다중의 화염병기습으로 파출소무기고가 피습될 우려가 있었고 시위대의 화염병과 돌로 인한 경찰관의 신체·생명위험으로 인해 총기사용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경찰이 6∼7회 시위대에 퇴거를 경고했고 1차로 공포탄 4발을 발사했으며 2·3차에 걸쳐 6발의 실탄을 발사했다』면서 『실탄 발사는 45도 이상 각도로 공중발사한것으로 자체 진상조사결과 확인했다』며 총기 사용에 있어서의 안전수칙을 지켰음을 강조했다. 이청장은 또 『총기를 발사한 조동부경위는 18일자로 대기발령했고 필요시에 대비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내무위 국정감사 유회/야 의원 폭언으로 격렬 공방

    ◎한씨 사망사건 현장조사 계획도 불투명 한국원씨 총기사망사건을 다룬 19일 국회내무위의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의 『노태우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여야가 밤늦게까지 논란을 벌이다 끝내 공전됐다. 이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자당측이 사죄및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고 이를 민주당측과 이의원이 끝내 거부함으로써 하오 2시 10분부터 시작된 감사는 5시 20분 정회된 이후 속개되지 못했다. 여야는 정회 도중 내무위 여야간사회의와 민자당 서정화부총무·민주당 김정길총무 접촉에서도 절충에 실패,자정을 넘김으로써 자동 유회됐다. 이로써 20일로 예정됐던 내무위의 한씨 총기사망사건 현장조사계획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에앞서 이연섭서울지방경찰청장은 한씨 사망사건보고에서 『심야 다중의 화염병기습으로 파출소 무기고가 피습될 우려가 있었고 시위대의 화염병과 돌로 인한 경찰관의 생명위험으로 총기상용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지서·파출소 3곳 또 피습/천안·공주·완주/대학생들 화염병 습격

    【대전=최용규기자】 19일 상오 2시쯤 천안시 신부동 북부파출소(소장 윤정식경위)에 대학생차림의 청년 10여명이 화염병 7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그러나 파출소 내부는 별 피해가 없었다.경찰은 시국에 불만을 품은 일부 대학생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18일 하오 11시30분쯤 공주시 신관동 신관파출소(소장 서연식경위)에 대학생 4∼5명이 화염병 3개를 던져 대형 유리창 1개가 깨지고 파출소 정문앞 경찰마크가 불에 그을렸다. 【전주=임송학기자】 18일 하오 11시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삼례지서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화염병과 최루탄을 던지고 달아났다.
  • “파출소 점거·방화 용납 못해”/김 법무,국감 답변

    ◎“공권력에 대한 전면 도전” 김기춘법무부장관은 18일 국회법사위 감사에서 서울대 대학원생 사망사건과 관련 『검찰의 개괄적 보고만 있어 자세히 알수는 없으나 학생들의 불법난동행위를 막는 과정에서 시민이 사망하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로 현재 서울지검에서 전담수사반을 편성,조사중인 만큼 경찰관의 총기사용 정당성여부와 사인등을 철저히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김장관은 『그러나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위해 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지며 점거하려한 행동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전면적인 도전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하고 남북교류가 가시화되는등 화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북한은 대남침략 의도를 버린것이 아니다』면서 『때문에 국가의 안전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서 현재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거나 또다시 즉각 개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금호상사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에 언급,『8천여명의 블랙리스트 발견사건에대해 상세한 보고는 없었으나 업체에서 노무관리를 담당한 사람이 위장취업자들을 막기 위해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범죄 세계3위” 민생치안 추궁(국감초점)

    ◎“대학원생 사망 불행하나 파출소 습격 용납 못해” 18일 국회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수서사건·오대양집단변사사건등 대형사건과 검찰인사의 문제점 등이 폭넓게 제기된 가운데 여야의원들은 특히 17일 발생한 서울대 대학원생 「공포탄」사망사건을 계기로 민생치안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검찰권행사의 중립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정치공세를 편 반면 여당측은 화염병시위 근절대책과 마약·밀수 예방대책등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민생치안의 미비점을 각론식으로 따졌다. 유수호의원(민자)은 시위현장을 지나다 경찰의 유탄에 맞아 사망한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총기를 함부로 난사한 행위가 정당방위인지 과잉방위인지 신중히 가려내 과잉방위일 경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경찰서나 관공서를 점령하는등 반역사적인 화염병시위꾼들도 철저히 색출해 엄중히 처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형의원(민주)은 『발포원인이 어디에 있든 이같은 생명경시 풍조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이라면서 『당장 내무위가 지방감사를 중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태의원(민자)과 오탄의원(민주)등 여야의원들이 『경찰직무집행법상 총기는 불가항력의 경우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된만큼 총기사용경위를 철저히 가려야 할 것』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직권남용에 의한 과실치사일 뿐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까지 적용할수 있다』며 가세. 답변에 나선 김기춘법무장관은 『한밤중에 정부기관을 습격한 행위도 원칙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지만 총기발포로 시민이 사망한 것도 불행한 일』이라며 『아직 사건내용을 정확히 보고받지 못해 책임있는 답변을 할 형편은 아니나 앞으로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이 밝혀지면 책임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원들은 『서울의 범죄율은 세계3위,신고율은 최하위인 치안부재의 현장』(신오철의원·민자),『청와대 사정반의 지휘아래 공직자 호화사치생활을 집중단속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조롱하듯 억대 외제차를 무분별하게 반입해 오는기업 2세들이 생겨나고 있다』(오탄의원)는등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민생치안의 허점을 신랄히 추궁했다. 이에대해 김장관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2백94개 폭력조직 대부분이 와해됐고 살인·강도·강간등 강력범의 8.6%가 감소된 반면 검거율은 30% 증가됐다』면서 『밀수근절을 위해서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현실화하고 밀수추정물품에 대한 몰수방안을 연구하는등 범죄와의 전쟁 제2단계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측은 『소련및 동구권의 변혁과 북한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국가보안법은 민주질서 보호법으로 개정해야 한다』(오탄의원)는 등 해묵은 국가보안법개정 주장을 다시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수호의원은 『이제 역사는 자유민주주의의 대승리로 끝난 것』이라면서 『북한체제가 유일사상을 고수하고 자유민주주의 전복세력이 아직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보안법 폐지는 물론 개정은 절대 안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장관도 『남북이 유엔에 가입했다 해도 북이 아직 대남적화노선을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보안법을 개정할 이유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 투쟁목표 상실 일부운동권 극렬화

    ◎과격시위·공공시설 파괴 속출/올들어 공공기관 피습 3백17건/걸핏하면 화염병… 이유도 갖가지 공산주의의 몰락과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등 세계적인 화해조류에 따라 투쟁목표를 상실하고 외면받는 소수세력으로 전락한 일부 극렬운동권이 갈수록 과격한 행동양태를 보여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들어 파출소를 습격해 불을 지르고 서류를 파기하는가 하면 운행중인 열차를 가로막아 세우고 신문사 건물에 불을내기까지 하고 있다. 이같은 극렬운동권의 과격시위로 공공기관등의 재산피해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경찰과 학생들사이에 부상자들이 속출하던 끝에 희생자마저 생기고 말았다. 지난 10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에 이웃 중앙대학생 1백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쳐들어가 1시간동안 파출소를 점거하고 대형 유리창등 모두 6개의 유리창과 책·걸상등 집기를 마구부수고 서류를 파기하는 난동을 부렸다. 또 지난 14일에는 조선대학생 2백여명이 새벽과 하오 두차례에 걸쳐 학교앞 경전선철로를 가로막고 부산발 목포행 및 서울발 순천행 열차를 강제로 세워 조선대에서의 학생집회에 참가하기위해 열차에 타고 있던 다른 지역 학생들을 바로 내리게 했다. 이어 지난 17일 하오 10시25분쯤에는 서울대학생 1백50여명이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이웃 서울관악경찰서 신림파출소를 습격,경찰이 이들을 해산시키려고 쏜 권총에 길가던 한국원씨(27·서울대대학원 박사과정)가 맞아 숨졌으며 18일 상오 전북전주에서는 전주 우석대학생들이 전북일보사 사옥인 우석빌딩 현관유리창 5장을 깨고 로비의 사무집기를 불태우고 달아났다. 18일 경찰청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공공시설이 피습당한 사례는 모두 3백17건에 이르러 지난 한햇동안의 피습사례보다 74건이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특히 경찰관서의 피습이 가장 많아 2백33건이나 됐으며 법원·검찰건물 피습이 11건,미국관련시설물 4건,기타 69건등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일어난 공공시설피습사건만 하더라도 1백18건에 이르러 2학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공시설의 피습에 따라 총기를사용한 사례는 올해 모두 25건으로 지난해의 28건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올해 공공시설물의 피습에 따른 재산피해는 2천4백여만원으로 지난해의 2천1백여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2회이상 피습당한 파출소등에 경비인력을 증강배치하고 채증용 사진기와 최루탄 가스총등을 추가 지급,또다른 피습에 대비토록 했다.
  • 대학원생 사망사건 경위와 전망

    ◎“직격탄­유탄 여부 부검해야 판명”/“정조준으론 1백m 명중 불가능… 공포 추정”/전문가/총기 사용 정당성 논란 거세질듯/운동권 반발 예상… 안정저해 우려 ▷사건경위◁ 서울대학생 2백여명은 지난 17일 하오 10시10분쯤 관악구 신림2동 파출소앞에 집결했다. 이때 파출소안에 있던 직원 6명 가운데 4명은 옥상으로,소장 조동부경위(42)등 2명은 1층 사무실안에서 파출소 철제 셔터문을 걸어 잠그고 자체경비에 들어갔다. 하오 10시12분쯤 파출소 좌우로 몰려든 시위대 학생들이 「구속학생 석방하라」는등의 구호를 외치며 돌과 화염병 1백여개를 파출소로 던지기 시작했다. 옥상위에 있던 경찰관들은 아래쪽에 있는 시위대를 향해 사과탄 70여발을 던졌고 1층에 있던 조경위등 2명은 휴대하고 있던 권총으로 각각 2발씩 모두 4발의 공포탄을 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했다. 당시 파출소안은 연기로 가득찼고 사과탄 분말로 뒤범벅이 된데다 전기불마저 나가버려 극심한 혼돈상태에 빠졌다. 하오 10시20분쯤 한국원씨는 부인 서윤경씨(25)와 택시를 타고집으로 가다 시위로 통행이 막히자 신림9동 가나다제과앞에서 택시에서 내렸다. 신림2동 파출소와는 도림천을 사이에 두고 1백m쯤 떨어진 지점이었다. 이때 파출소안에 있던 조경위는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과 돌이 계속 파출소안으로 날아들자 뒷문으로 파출소뒤 복음전파사 빈터로 자리를 옮겼다. 공포탄 2발을 이미 쏘았던 조경위는 1분간격으로 실탄 4발을 쏘았다. 이어 옆에 있던 변두환경장(40)으로부터 실탄 2발을 다시 받아 위협사격을 했다. 하오 10시25분쯤 길건너에 있던 한씨가 갑자기 쓰러졌고 한씨는 부인과 옆에 있던 학생 김완기군(22·공법학과 3년)등에 의해 이웃 관악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학생들이 파출소를 습격한 것은 관악경찰서가 서울대 이웃으로 옮겨오는 것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다 연행돼 구속된 김명찬군(21·농화학과 2년)등 이 학교학생 2명의 석방을 요구한데서 비롯됐다. 학생들은 이들이 구속된뒤 틈만나면 이 파출소앞에 몰려가 산발적인 시위를 벌여왔다. 사고진단1백m가량 떨어진 곳에서 38구경 권총에 맞아 희생자가 난데 대해 18년동안 미국 FBI에서 사격교관을 지냈던 이진호씨(49·현대알루미늄회장)는 『38구경 리벌버의 경우 정조준해 사격하면 총알이 1백m까지 절대로 도달할 수 없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1백m밖의 사람이 권총실탄에 맞아 죽었다면 총구를 하늘로 향해 쏜 것이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이는 조경위가 45도 이상상행사격해야 한다는 안전수칙을 지켰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38구경권총의 최대사거리가 1천5백m이고 유효사거리가 50m인 점을 들어 실측결과 100.7m 떨어진 지점에 서있던 한씨가 어떻게 총에 맞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한씨의 사체를 부검해야만 직격탄에 의해 숨졌는지 유탄에 맞았는지를 확실히 가려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모든 외근 경찰관에게 실탄을 지급,그동안 흉악범등을 검거하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 총기사용과 관련,경찰관직무집행법 제11조는 「경찰관은 범인의 체포·도주의 방지,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에 대한방호,공무집행에 대한 항거의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그 사태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필요한 한도내에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형법에 규정한 정당방위와 긴급피난에 해당하는 때등을 제외하고는 사람에게 위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있다. ▷사태전망◁ 소련사태등의 여파로 침체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재야학생운동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정부 공세를 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모처럼 평온을 되찾아가는 사회분위기가 다시 술렁거리지 않나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학생운동권은 그동안 국민들은 물론 일반학생들로부터도 지지를 얻지못해 고립된 나머지 지난 10일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를 점거하는등 과격시위로 일반의 시선을 끌어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는 행동을 취해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시위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다 남북한 유엔동시가입등 자유민주화와 안정을 갈망하는 사회분위기가 더욱 단단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사건의 여파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유전공학 지망한 산골의 수재/숨진 한국원씨는 한국원씨(27)는 교수의 꿈을 키워오던 신혼의 유전공학자 지망생이었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가 고향인 한씨는 탁주양조장에서 경리일을 보고있는 아버지 한주희씨(55)와 어머니 고영옥씨(52)의 3남2녀 가운데 넷째로 구례중·순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83년 서울대 공업화학과에 입학,87년 졸업때까지 줄곧 과수석을 해 장학금을 받았다. 89년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뒤 유전공학자가 되기위해 곧바로 박사과정에 진학한 한씨는 재학중 서클에도 가입하지 않고 공부만 해온 「공부벌레」였다. 같은 마을에서 자란 이대영어교육과출신의 부인 서윤경씨(24)와는 지난해 12월 23일 결혼,학교이웃 신림9동 251에 보증금 9백만원 월세 6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신접살림을 하며 부부가 고교생을 상대로 과외교습을 해 학비를 벌어왔다.
  •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사설)

    유탄이,빛나는 한 젊은 목숨을 앗아갔다.어처구니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민생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쏜 총구에서 튀어나온 탄환이 장래가 촉망되는 너무도 우수한 젊은 가장을 쓰러뜨렸다.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기가 막힌다. 이럴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함부로 총을 쏘아서 이런 무고한 죽음을 부른 경찰에게 책임 추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차적인 반응일 것이다.그러나 정말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시위학생들이다.언제까지 파출소에 대고 화염병을 던질 것인가.올해들어 벌써 1백13차례나 파출소가 피습을 당했다.어느 파출소는 학생들에 쫓겨 순경들이 다 달아나는 바람에 기물을 부수고 문서를 탈취당해,한때 그걸 가지고 불법을 저지르고 연행된 학생의 석방을 놓고 흥정까지 벌였었다.9번이나 습격을 당한 파출소도 있다.시위학생들의 이런 과격한 시위에서 파출소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소장이 직위해제된 곳도 적지 않다. 사건이 일어났던 17일밤에는 야간시위가 있었다.대여섯명밖에 안되는 경찰이 지키고 있는 파출소에 수백명의 이성잃은 운둥권이 덤벼들며 불꽃이 튀는 화염병을 던져대고,각목이며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접근해온다면,파출소 「사수」의 각오를 경찰은 할수밖에 없다. 시위학생이 적어 극한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시위운동권측의 주장이지만 그들이 지금도 농성을 펴고 있는 현장에 있는 화염병만 보아도 그날의 현장이 「극심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공권력을 향해 화염병같은 폭발물을 수십배이상의 「병력」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어떤 무기로라도 방어해야 할 일이다.몇사람의 경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함만이 아니다.「공권」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의 총기 다루는 능력이 미숙해서 까딱하면 이번처럼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킬수도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그런 현실을 뻔히 알면서 한밤중에 화염병포화를 퍼부어 우수하고 소중한 젊은이를 희생되게 한 것은,운동권의 반성을 불러야할 일이다.시민의 안녕을 짓밟아 가면서라도 탈취할 명분과 가치를 운동권 학생들이 지니고 있다고 보아줄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불법과격시위는 하는 쪽이 잘못이지 막는쪽이 손을 들 일은 아니다.나라가 망하지 않는바에야 그런 결과는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도 희생된 사람의 영안실을 볼모잡고 화염병시위의 연장을 획책하고 있는 것은 본말이 뒤집힌 짓이다. 유가족과 시민에게 사과하고 물러갈 사람들이 바로 그밤의 시위당사자들이다. 경찰의 서투른 진압에 대해서는 별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이 충격스런 사태가 시민을 자극하고 냉정성을 잃게 해서도 안된다. 이 불행한 일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석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위로